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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상륙한 '할매 입맛'
  • [복GO를 찾아서]편의점에 상륙한 '할매 입맛'
  • 편의점 과자코너에 있는 찰초코파이 인절미 맛과 흙임자 맛(위)과 오리온 배배 (사진=김민정 기자)[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지난해 마라·흑당 열풍이 거세게 불었다면 올해는 ‘할매 입맛’ 열풍이 편의점을 강타했다. 특히 식품업계에서 복고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다양한 ‘옛’ 상품들을 최근 유행에 맞게 재해석한 제품들로 내놓고 있다.최근 식·음료업계를 중심으로 5060세대들의 전유물이라고 여겼던 한국 전통의 식재료들이 쏟아지고 있다. 홍시, 인절미, 흑임자 등 이름만 들어도 부모님세대에 친숙한 토종 재료들이 2030세대의 취향까지 아우르는 트렌디한 제품들로 재탄생했다.이런 가운데 업계는 ‘편의점’ 유통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30여 년간 편의점 업계에는 전국적으로 점포가 4만 개가 넘을 정도로 우리 일상생활에 자리매김했다. 더욱이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상품을 구비한 편의점은 2030세대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정부가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이 사용할 수 없도록 정한 업종에서 편의점이 제외되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여기에 정부가 지난 13일부터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이 사용할 수 없도록 정한 업종에서 편의점이 제외되면서 더더욱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이에 업계는 편의점에 다양한 종류의 ‘건강한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흔히 ‘할매 입맛’이라고 불리는 이 제품들의 인기는 최근 뉴트로(new+retro·새로운 복고) 열풍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합쳐져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 기존에 촌스럽고 향토적인 이미지로 평가된 전통 식재료들이 신조어와 함께 젊고, 유행에 맞는 이미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빙과 업계도 전통 재료에 푹 빠졌다.2018년부터 팥 아이스바 ‘비비빅’을 변형한 인절미·흑임자 맛 비비빅을 선보이면서 대박을 쳤던 빙그레는 올해 단호박 맛을 추가 출시했다. 또 롯데푸드의 ‘빵빠레 흑임자’, 해태제과 ‘쌍쌍바 미숫가루’, 빙그레 ‘투게더 흑임자’, CU ‘강릉초당 인절미 순두부콘’ 등도 이에 해당한다.과자와 우유도 마찬가지다. 오리온이 지난해 11월 내놓은 ‘찰 초코파이 흑임자·인절미’는 출시 3개월 만에 1500만개가 팔렸다. 해태제과는 ‘오예스 미숫가루 라테’ 맛을 내놨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할매 입맛’ 2탄으로 올해 ‘흑임자·귀리 우유’를 선보였고, 푸르밀은 미숫가루 우유 마케팅에 뛰어들었다.강릉초당 순두부 아이스크림과 귀리우유(왼쪽부터), 초코파이 흑임자, 쌍쌍바 미숫가루 맛(사진= 각 사 제공)복고 감성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부모 세대 출시됐던 제품에도 주목했다. 이에 업계들은 단종됐던 식품들을 재출시해 1020세대들에게는 신선함을 주고 3040세대들에게는 추억을 자극하며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같은 ‘할매 입맛’ 열풍은 해외도 예외는 아니다.‘할머니(grandmother)’와 ‘밀레니얼(millennia)‘을 합친 말로 그랜드밀레니얼(grandmillennial)라고 불리는 이 용어는 밀레니얼 세대가 패션·음식·인테리어 등 의식주 영역에서 ‘옛날 할머니 스타일’을 세련되게 재해석해 추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말로는 세련된 할머니 패션이라 불리는 ‘그래니 시크(granny chic: 할머니 세대의 패션 요소를 세련되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패션)’로 불리기도 한다.‘할매 입맛’ 열풍에 대해 한 식품·음료업계 관계자는 “전통 식재료는 어른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맛이고, 트렌드에 민감한 1020세대에게는 유행에 맞는 제품으로 느껴질 것”이라며 “그리고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도 한 몫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통 식재료다보니 다른 제품보다 건강하다는 인식이 있어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특히 많이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부모님세대에 친숙한 토종재료들이 다양한 연령층의 취향을 아우르는 트렌디한 제품으로 재탄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020.05.23 I 김민정 기자
  • 20대 코로나 직격탄…고용불안 늪 빠지나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20대 코로나 직격탄…고용불안 늪 빠지나-이태원 쇼크에 초중고 등교개학 일주일씩 미룬다-이재갑 “특고·예술인, 내년부터 고용보험 가입”-中 OLED 맹추격…韓 ‘초격차 기술’로 따돌려야-5월 수출 반토막…반도체도 17.8%↓-[사설]각급학교 등교수업 유예 불가피한 결정이다-[사설]‘위안부 성금’ 관련 의혹 철저히 규명해야△줌인&-사이버 수사 20년 한우물…갓갓도 다크웹도 그의 손에 걸리면 잡힌다-구직자 열 중 일곱 “공채보다 수시채용 선호”-코로나 봉쇄령에…승용차 수출 80% 급감△코로나發 고용쇼크 가속화-기업들 신규채용 줄취소에…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8개월째 뒷걸음-4월 구직급여 지급액 9933억원 ‘역대 최대’-저소득층 소득지원, 예술인 보험가입 ‘첫발’△이태원發 ‘코로나 재확산’-‘전화 안받는 3000여명 찾아라’…당국, 카드조회·익명검사 등 총력전-등교 또 미뤄져…대입 앞둔 고3 ‘혼란’-“영업 재개하려고 페인트칠 새로 했는데…다 도루묵”△위기의 한국 디스플레이-삼성, 초격차 ‘퀀텀닷’ 내년 양산…LG, ‘롤러볼’로 신수요 창출-인센티브 합리화, 뚜렷한 비전 줘야 ‘핵심인재 사수’-핵심산업인데 정부 지원 미미…세제 혜택·자금 지원 늘려야△국제-美·中, 코로나 위기 틈타 반도체 자급자족 노린다-“3350만명 실직 끝 아니다”…美 ‘실업 쓰나미’ 공포-中 실업률 현실 반영 못해…9.4%까지 치솟을수도△정치-‘야당 몫’ 법사위 노리는 민주당…알짜배기 국토위·산자위 내주나-방위비 타결 난항 속…굳건한 한·미 동맹, 협상원칙론 재확인-靑 “4차 남북 정상회담…文대통령 의지 변함 없어”-與 요직 꿰찬 ‘백팔번뇌’…열린우리당 트라우마 극복할까-소수정당, 21대 국회 앞두고 전열 재정비△경제-‘광고비 떠넘기기 논란’ 애플…자진시정안 이번엔 통과되나-코로나에 널뛰는 곡물값…쌀 한달새 7% 올라-[현장에서]‘한국판 뉴딜’에서 ‘그린’은 왜 사라졌을까△금융-퇴직자 월평균 생활비 252만원…희망 생활비는 400~500만원-재난지원금 카드 혜택 주나 안주나…소비자 혼란-금융정보 사고팔 수 있는 ‘데이터 거래소’ 문 열었다-코로나 2차 대출금리 연 3~4%…개인 신용따라 차등 적용△산업&기업-매력적인데…코로나로 수주절벽, 한진重·대우조선 새 주인 찾을까-협회장 명함만 ‘4장’ 구자균…업계·LS 동시 성장 ‘빅픽처’-칼텍스만 1조 적자…GS, 영업익 역대 최저-생산라인 가다 서다…C쇼크에 속타는 車업계-속도 못내는 전기차 시장…韓배터리 ‘울상’△산업·바이오-진단키트 ‘스마트공장’ 도입…삼성, 팔 걷었다-온라인 ‘LoL 한·중전’ 열린다-2200곳 실시간 관제…코로나 틈탄 해킹 ‘철벽방어’-밥솥 넘어 공기청정기·정수기까지…쿠쿠 ‘가전 강자’ 우뚝△소비자생활-식품 넘어 패션까지…망설이던 ‘비건 사업’ 속도낸다-다시 부는 ‘코로나 포비아’…이태원 편의점 매출 ‘뚝’-“환경보호 좋지만 음료 닿으면 흐물”…편의점 종이빨대, 소비자·점주 외면-‘정관장’ 中서 ‘저명상표’ 인정…상표권 보호받는다△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모래에서 찾아낸 실리콘…반도체산업 키우고 실리콘밸리 명칭 기원 돼-로마 시멘트, 2000년 버티고도 단단…현대 기술은 얼마나 오만한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 신재영 한국포스증권 대표-“길게 보면 평생 안전 수익…불확실성 시대 ‘동학펀드운동’ 기대”-“신성장 동력 ‘개인형 퇴직연금’ 장착…이르면 2년 내 흑자 전환”△증권&마켓-반짝하다 주춤한 은행株…‘싸긴 싼데, 살까 말까’-등교 연기론 재점화…온라인교육株 ‘후끈’-코스피 상승에 베팅?…외국인, 주식 파는 와중에 ETF 담아△증권-갑질 논란·비방은 그만…‘착한기업’ 투자하는 ESG가 대세-예탁결제원 비전2030 수립…조직개편·인사 단행-‘美호텔 계약 불발’ 미래에셋-안방보험 본격 소송전-게으른 20대 국회 탓에…자본시장법 개정안 셋 중 둘 ‘폐기’ 처지△문화-40만권 팔린 책 작가료 고작 1850만원…양도·출판계약 범위 확실히 해야-‘구름빵 법적공방’ 3라운드 궁금증…2차 저작권 양도·한솔수북 수익금·저작권료 지급액△스포츠-첫 단추 잘 꿰서 ‘2020 첫 우승’ 꿰차겠다-패배 잊은 롯데의 반란…개막 5연승 ‘단독 선두’-지난해 오프라인 매장…골프클럽 매출 5%↑-코로나도 못말린 女골프 인기…‘팀’ 창단 봇물-‘월드 클래스’ 손흥민…메시와 어깨 나란히△피플-‘명의’라도 병원 자리 잘못 잡으면 오래 못버티죠-“사스·메르스 겪지 않은 이탈리아…코로나 대응 한국보다 훨씬 늦어”-청해부대 32진 ‘대조영함’ 아덴만으로 출항-농협 ‘비전 2025 선포식’ 개최-김소연 아이스텀 자산운용 대표-장완호 특허정보진흥센터 소장△오피니언-주가보다 위험한 유가 하락-코로나發 국방예산 삭감 들여다보니-[기자수첩]‘투표조작’ 음모론 이제 그만둘 때다-e갤러리 신재호 ‘화가’△부동산-규제 카드 또 꺼낸 정부…수도권·광역시, 등기 시까지 분양권 못판다-법인도 집 살 때 자금출처 밝혀야-사전청약으로 나올 ‘3기 신도시’ 단지 어디-현대엔지니어링, 올해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원 돌파△사회-청소년에 호텔 취업 허용…랜덤채팅앱 ‘유해매체물 지정’차단-‘갓갓’ 잡은 경찰 ‘사마귀’만 남았다-7월 출범 앞둔 공수처…여야 이견에 가동 불투명-“22억중 9억 피해자 지원…현장모금액 전액 집회 사용”-마스크 안쓰면 서울 지하철 못타요
2020.05.11 I 방성훈 기자
맛있는 냄새가 구석구석...말레이시아 구르메 페스티벌
  • [해외여행]맛있는 냄새가 구석구석...말레이시아 구르메 페스티벌
  • 말레이시아 구르메페스티벌[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 세계 미식가들이 이목이 말레이시아에 집중되고 있다. 말레이시아관광청은 이달말까지 말레이시아 구르메 페스티벌(www.migf.com)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의 31개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펼쳐진다고 밝혔다.다인종 다문화 국가인 말레이시아가 자랑하는 오랜 전통의 다채로운 음식문화를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자 2001년부터 개최해온 이번 축제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PATA Gold Award 마케팅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 미식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 말레이시아 구르메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레스토랑들은 말레이시아의 음식문화의 주류를 이루는 말레이식, 중국식, 인도식을 비롯하여 일본, 태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레바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게 되며, 참가 레스토랑의 31명의 요리사들은 ‘Cool Chefs!’라는 올해의 캐치프레이즈 아래 그동안 갈고닦은 최고의 요리 솜씨를 뽐내면서도 각 분야의 요리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특히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각 레스토랑의 셰프들이 직접 서빙하는 핑거푸드를 선보이는 ‘Taste MIGF 행사’를 비롯,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해볼 수 있는 쿠킹 클래스, 참가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할인 및 혜택 등이 준비되어 있어 어느 때보다 알찬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말레이시아는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말레이계, 중국계, 인도계를 비롯한 다양한 인종들이 관용과 조화 속에 평화롭게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는 국가다. 이로 인해 말레이시아에서는 향이 독특한 말레이 요리, 재료의 선택과 맛이 풍부한 중국 요리, 그리고 북부와 남부 인도로부터 전래된 인도 요리뿐만 아니라 중동, 포르투갈, 태국 등 다양한 민족들의 이국적인 요리들을 평소에도 쉽게 맛볼 수 있다. 또 주요 도시들의 거리거리마다 수 천 개에 달하는 노천 음식점부터 세계적인 수준의 파인 다이닝을 선보이는 수준급 레스토랑까지 각자의 예산과 취향에 맞는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쿠알라룸푸르는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모든 종류의 음식을 전부 체험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말레이, 중국, 인도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여행 중 끼니 별로 메뉴를 바꿔가며 한꺼번에 먹어 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를 느끼게 해준다.▲말레이시아 음식 소개말레이식 요리 ‘사테’▶말레이식= 말레이시아의 주식인 쌀은 ‘인디카’ 종이다. 이것을 전기밥솥이나 그릇에 담아, 끊는 도중에 물을 버리기도 하고 휘젓기도 하면서 끓이면 말레이시아의 쌀밥인 ‘나시’가 된다. 이때 물 대신 코코넛 밀크를 사용하기도 한다. 반찬은 생선, 고기, 야채를 주재료로 하며 갖가지 양념과 향료를 이용하므로 독특한 맛과 향을 낸다. 기본적인 식사는 ‘삼발’이라는 양념과 같이 먹는데, 새우 등을 발효시켜서 만든 ‘브리찬’과 고추를 으깬 후 라임즙을 섞어 만드는 말레이식 소스이다. 사떼 같은 말레이 음식은 흔히 볼 수 있고, 매콤한 볶음밥인 나시 고랭(Nasi Goreng)도 가장 편하게 맛볼 수 있는 음식이며, 대표적인 말레이시아 아침식사인 나시 르막(Nasi Lemak)도 볶음밥에 멸치볶음, 찐 달걀, 닭고기, 칠리소스를 고명으로 얹어 맛있게 즐길 수 있다.대표적인 인기 말레이 요리인 사테(Satay)는 닭고기나 쇠고기 또는 양고기를 잘게 썰어 양념에 재운 뒤 대나무 꼬챙이에 꽂아 구운 요리이다. 숯불에 구울 경우 가장 그 풍미가 뛰어나지만 일반 가정에서는 손쉽게 가스레인지나 팬에 구워 요리하기도 한다. 사테는 주로 땅콩소스와 오이, 양파와 함께 내는 것이 보통이며, 땅콩 소스는 볶은 땅콩을 갈아 마늘, 양파, 레몬그라스, 칠리 가루 등으로 양념한 뒤 물과 버터를 함께 첨가하여 걸쭉한 소스 형태로 만드는 것이 보통이다.중식 ‘딤섬’▶중국식= 말레이시아에서는 모든 종류의 중국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며 사바나 사라왁 등 말레이시아 동쪽에서의 중국 음식은 주로 쌀과 야채를 섞어 요리한 음식과 해산물을 볶거나 튀겨 만든 음식이 대부분이다. 이슬람교의 영향으로 식당에 돼지고기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말레이시아에서 돼지고기가 먹고 싶을 땐 중국음식점 만한 곳이 없다. 그중에서도 쿠테(Bah Kut Teh)는 말레이시아에 사는 중국인들의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맛이다. 돼지갈비, 두부, 버섯 등의 재료를 한약재와 함께 항아리에 넣고 푹 우려낸 것으로 밥과 함께 먹으면 든든한 한 끼가 된다. 이밖에 샤부샤부처럼 육수에 두부, 채소, 해산물 등을 데쳐 먹는 스팀 보트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중국음식이다.인도식 요리 ‘카레’▶인도식= 말레이시아의 인도 음식은 남인도, 북 인도 음식과 인도계 무슬림 요리인 마막(Mamak)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남인도 음식은 채소를 주로 써서 채식주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하며, 매운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북 인도의 모굴(Mogul) 요리는 값이 비싸 대중적인 음식은 아니지만,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에서 인도 음식을 맛보고 싶을 때 적당하다. 고기를 많이 쓰고 맛은 순한 편이다. 마막은 맛이 순하고 고기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며, 대표적인 요리로는 닭고기나 양고기 카레를 곁들이는 비르야니(Biryani)를 꼽을 수 있다. 마막 레스토랑은 대부분 저렴하고 24시간 영업하는 곳이 많아 늦은 밤 야식으로 제격이다. 난과 탄두리 치킨, 달걀과 버터로 반죽해 카레와 곁들여 먹는 빵인 로티 차나이(Roti Canai)와 말레이시아 바닷가에서 흔히 먹는 피시 헤드 카레(Fish Head Curry) 등을 즐겨 먹는다.뇨냐 요리 ‘락사’▶뇨냐= 중국 남성을 가리키는 ‘바바(Baba)’와 말레이 여성을 가리키는 ‘뇨냐(Nyonya)’의 합성어로 중국 문화와 말레이 문화의 결합을 의미하는 ‘바바 뇨냐’에서 이름을 따 온 뇨냐(Nyonya) 요리는 중국과 말레이 음식의 현지 변종이다. 중국 조미료와 고추나 코코넛 액 같은 현지 향료를 함께 넣어 요리한다. 뇨냐 요리는 식당 음식이라기보다는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대중적인 요리에 속하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맛보고자 하는 여행객이라면 뇨냐 음식을 전문으로 파는 식당을 직접 방문할 것을 권한다. 대표적인 뇨냐 음식점으로는 쿠알라 룸푸르의 경우, 올드 차이나 카페(Old China Cafe), 탑햇(Top Hat) 등이 있으며, 뇨냐 문화로 유명한 말라카에서는 많은 뇨냐 요리 전문 레스토랑을 접할 수 있다. 가장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뇨냐 메뉴는 코코넛 밀크를 많이 넣어 향이 강한 수프인 락사(Laksa)다. 고전적인 뇨냐 요리로 모든 말레이시아인이 즐기는 락사는 향이 진한 편이지만 국물이 매콤해서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특히 포장마차 형태의 거리 음식점에서 흔한 메뉴다.▶디저트= 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 때문인지 말레이시아에는 유난히 달콤한 맛이 강한 디저트가 많다. 그중 가장 확실하게 더위를 날려 주는 간식은 첸돌(Cendol)과 아이스 카창(Ice Kacang)이다. 첸돌은 곱게 간 얼음에 코코넛 우유, 시럽, 초록 면처럼 생긴 첸돌을 곁들이는 일종의 빙수다. 아이스 카창에는 과일이나 과일 맛 시럽, 젤리, 팥 등 좀 더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가는데, 망고나 두리안 등 원하는 맛을 선택할 수 있다. 디저트 중 모양 면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코코넛이 주재료인 퀘(Kuih)다. 알록달록하면서도 떡과 비슷하게 생긴 뇨냐 퀘는 식감도 떡처럼 쫀득하지만, 맛은 깜짝 놀랄 만큼 달다. 이름에 ‘퀘’가 들어간 것들은 대부분 비슷한 간식 메뉴다. 커피나 차 같은 음료도 말레이시아에서는 대부분 달게 변형시켜 먹는다. 그중 대표적인 음료는 말레이식 밀크티인 테 타릭(Teh Tarik). 컵에서 컵으로 옮겨 부으며 풍성한 거품을 만들어 주는 곳도 있다.▶열대과일= 말레이시아에서는 두리안, 망고스틴, 람부탄, 구아바, 파파야, 코코넛, 드래곤 프루트 등 적도 지방의 과일들을 맛 \보는 즐거움 또한 크다. 특히 과일 중의 왕이라 불리는 두리안은 색다른 미각의 추억을 남긴다. 가시가 붙어 있는 녹색의 커다란 열매로 노란색 과육은 부드러우면서 달콤하며 독특한 향이 난다.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망고스틴은 자주 색에 꼭지가 달려 있으며 두꺼운 껍질을 벗기면 말랑말랑한 하얀 과육이 들어있는데, 모양은 마늘과 같고 씹는 느낌은 복숭아와 비슷하나 훨씬 달고 맛있다. 코코넛은 말레이시아에서 요리에도 많이 쓰이는 재료로, 거리에서 빨대를 꽂아 음료처럼 파는 코코넛은 갈증을 해소하고 기운을 북돋워 준다. 우기가 끝나면 과일 철이 시작돼 신기한 열대과일을 많이 만날 수 있다.▶ 관련기사 ◀☞ [여행家]전국 걷는길 정보 한눈에... 문체부 '코리아트레일' 포털 열어☞ 인터파크투어, 해외 여행 패키지 사업 진출☞ [국내여행] 도심으로 들어온 가을... 추천 가을 여행지 5곳☞ [여행]韓 여행객 5명 중 3명, 좌석등받이 이용 시간제 도입 찬성☞ [해외여행]신혼여행 출발 전, 꼭 점검해야 할 다섯가지는...
2013.10.10 I 강경록 기자
  • 현대百, 세일 마지막 사흘..'겨울상품 특집전' 진행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겨울 정기세일 마지막 사흘간(5∼7일) 겨울상품 특집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무역센터점에서는 ‘남성 방한 아우터 특집전’을 열고 갤럭시·캠브리지 등 총 10개 브랜드의 겨울외투와 재킷을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천호점도 같은 기간 ‘남성패션 할인전’을 열고 바쏘·다반·빨질레리 등 총 8개 남성의류 브랜드의 겨울 정장과 패딩을 절반 가격에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바쏘 정장이 39만원, 킨록앤더슨 오리털패딩점퍼 39만원, 빨질레리 거위털 코트(59만원) 등이 있다. 압구정 본점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골프 아우터 특집전’을 열고 이월 및 기획 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15일부터 나흘간 진도·근화 등 총 8개 모피 브랜드가 참여하는 ‘프리미엄 모피 기획전’도 진행한다. 연말을 맞아 다양한 사은행사도 펼친다. 크리스마스 이브(24일)와 당일(25일)에는 점포별로 산타클로스와 함께하는 포토타임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 추첨을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20명), 블루투스 스피커(80명)를 증정한다. 이대춘 현대백화점 마케팅 팀장은 “12월은 백화점 전체 매출에서 1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시기”라며 “최근 날씨가 추워져 겨울상품 구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연말 사은행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현대百, 협력사 자녀 124명에게 '열정 장학금' 2억 전달☞[포토]"나폴레옹 과자점에서 사라다빵 맛보세요"☞강남 부자들, 롯데월드몰로 넘어가지 않았다
2014.12.05 I 임현영 기자
우리 엄마 책바다 빠졌네
  • 우리 엄마 책바다 빠졌네
  • ▲ 파주 헤이리 아티누스 안에 있는 레스토랑‘파머스 테이블’에서 차 한잔 앞에 두고 책을 읽고 있는 여성[조선일보 제공] 낙엽 흩날리고, 찬 비라도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면 따끈한 차 한 잔에 소설 한 자락 읽으며 뒹굴고 싶은 게 여자 마음이다. 친구 두셋이 모처럼 모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다면….문제는 찰거머리처럼 달라붙는 아이들이다.어디 맡길 데도 마땅치 않고, 두고 가자니 마음이 불편하고. 날이 추워지니 아이들도 실내에 오래 있으면 좀이 쑤시는 눈치다.이럴 땐 ‘북 카페’만큼 좋은 아이디어도 없다.마침 최근 들어 책을 주제로 한 복합문화공간이 서울 안팎에 부쩍 늘어나고 있다. 한잔의 차는 입안을 적시고 한권의 책은 마음을 적시고… 도서관 싫어하던 우리 개구쟁이도 여기선 책벌레 가을 여행, 잘 왔다. ◆카페 위 어린이도서관, ‘꿈과 쉼’ 삼청감리교회에서 운영하는 서울 삼청동 북까페 ‘엔’(02-733-1054)은 전문 바리스타가 끓여내는 달마이어 커피를 마시면서 최신간 양서들을 읽을 수 있는 공간. 넉넉한 크기의 수제 의자들 덕에 책을 오래 앉아 읽어도 피곤하지 않다. 까페라떼 4000원, 아이스크림 3000원, 샌드위치는 3500원인데, 참치 와사비호밀 샌드위치에 아메리카노 커피를 곁들인 세트 메뉴(6000원)가 간단히 요기하기에 좋다.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위층에 ‘엔’의 수익금으로 운영하는 어린이도서관 ‘꿈과 쉼’(02-734-1054)이 있다는 것. 신내동에서 초등 3학년 아들과 일부러 이 곳을 찾은 권수경(38)씨는 “큰 도서관에 가면 책이 너무 많아 오히려 골라 읽기가 어려운데 여기는 수필·소설·만화 등 베스트셀러가 선별돼 있고, 월별 코너에 신간이 따로 마련돼 있어 좋다”고 말한다. 도서관에서는 매달 ‘생물화석 표본 만들기’ ‘그림동화 읽기’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니 미리 체크해볼 것. 나온 김에 경복궁이나 근처 부엉이박물관(02-3210-2902)에 들러도 훌륭한 나들이가 된다. 삼청교회의 넓은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 단, 어린이도서관 이용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다. ◆그림책의 천국, ‘초방’ 이화여대 후문 건너편 골목에 자리한 북 카페 ‘초방’(02-392-0277, www.chobang.com)은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갤러리와 서점을 한데 겸한 45평 가량의 공간이다. 길가에 면한 창가 쪽에는 그림책부터 초등학생 동화책 2000여 권이 구비된 어린이 서가와 어린이용 책걸상들이 놓여 있고, 안쪽에는 벽면을 따라 책과 미술작품이, 중앙에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 놓여 있다. 한국인으로는 처음 ‘볼로냐어린이국제도서전’ 심사위원을 맡았던 신경숙씨가 주인장. 그래서인지 볼로냐도서전에서 수상한 우리 창작 그림책들이 비중 있게 전시돼 있다. 정기적으로 그림책 작가들을 위한 워크숍이 열리는 ‘사랑방’.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일본 그림책 읽기 모임’에서는 일본 그림책을 통해 일본 문화를 탐구한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 엄마들을 따라 나들이에 나선 아홉 살 단짝 친구 인화와 윤빈이가 장난을 치며 책을 읽고 있다.◆책이랑 놀아요, ‘헤이리 아티누스’ 12월1일 경기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들어서는 어린이 책 복합문화공간.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건물이 온통 어린이 책으로 장식된다. 온라인 서점 리브로(www.libro.co.kr)가 오프라인에 여는 ‘어린이 리브로’(031-948-0740)가 메인 공간. 2만 권에 달하는 어린이·청소년 책과 부모를 위한 자녀교육서가 구비된 2층 서점 안에는 책 모양의 거대 조형물을 비롯해 ‘괴물들이 사는 나라’(모리스 센닥) 주인공들이 꼬마손님들을 반긴다. 15일에 문 여는 네버랜드 피처북 갤러리(031-948-6685)는 국내외 그림책 작가들의 원화를 전시하는 공간. 갤러리 안에는 3000여 권의 그림책을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책 놀이터’가 따로 마련된다. 1층에 자리한 레스토랑 ‘파머스 테이블’(031-948-6225)에선 스파게티, 피자 등 이탈리아 음식을 15일부터 판매한다. 화덕에서 막 구워낸 피자(1만1000~1만8000원)는 이 집의 자랑거리. 허브와 빵 굽는 가게, 티 하우스도 들러볼 만하다. 아티누스 말고도 예술마을 안에는 북하우스, 반디 북카페, 동화나라 등 책을 테마로 한 문화 공간이 많으니 산책 겸 둘러보자. ◆오래 되어서 정겨운, ‘진선북카페’ 삼청동 초입의 갈림길 사이 삼각형 땅에 세워진 2층짜리 통나무 카페. 멋진 나무들 아래 야외 테이블을 놓은 정원이 운치 있다. 다양한 분야의 책들과 백과사전, 어학사전류를 합해 3000여 권의 책이 구비돼 있고, 어린이 책도 200여 권 가량 있다. 차 종류는 4000원선, 스테이크는 1만5000원~2만원, 스파게티는 8000원~1만원, 샌드위치는 5000원이다. 주말에는 빈 자리가 거의 없으므로, 아이를 데려가기에는 평일 오후가 조용하고 좋다. 모(母)회사인 진선출판사에서 출간된 책들은 2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북 카페로 광화문 성곡미술관 맞은 편에 자리한 ‘커피스트’(02-725-5557)와 홍대 앞 ‘다방(D’AVANT)’(02-325-5510)이 있다. ‘커피스트’는 생두를 직접 볶아 우려낸 커피와 직접 만든 쿠키, 빠니니를 맛보면서 카페 주인장이 모아둔 커피·와인·음식 관련 책과 만화, 잡지들을 읽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다방’은 맛있는 와플, 팬케이크, 에스프레소 커피로 유명하며, 책은 물론 클래식·재즈CD들까지 구비돼 있어 듣고 싶은 곡을 골라 신청할 수 있다.
'강남스타일'과 '젠틀맨', 흥행을 가른 '이것'
  • [B급의 반란]'강남스타일'과 '젠틀맨', 흥행을 가른 '이것'
  • 대한민국에 B급 문화 바람을 몰고온 가수 싸이.(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촌스러운, 유치한, 질이 낮은, 저렴한, 불량한, 야한. ‘B급 정서’를 수식하는 형용구다. 주류에 반하는 비주류 문화, 고급문화의 반대개념인 저급문화, 대중문화가 아닌 소수문화, 상위문화 아래 하위문화, 시류에 편승하지 않는 저항문화 등이 B급 정서를 대변한다. ‘B급 정서’의 대표주자는 역시 싸이다. 싸이도 자신을 ‘B급 가수’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의 기준에서 같은 B급이라고 내놓은 노래 두 곡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말춤’을 추며 “갈 때까지 가보자!” 목놓아 외칠 땐(‘강남스타일’) 보이지 않던 안티가 생겨났다. 논란에 불을 지핀 건 다분히 선정적인 뮤직비디오였다. 인간말종을 뜻하는 영어 욕설 ‘마더 퍼커(mother fucker)’를 연상케 하는 ‘젠틀맨’의 노랫말(마더 파더 젠틀맨)과 뮤직비디오에 특별 출연한 가인이 포장마차에서 하얀 소스를 듬뿍 바른 어묵 바를 입에 문 장면 등이 문제가 됐다. 한쪽에서는 유머러스하다고 하고, 또 한쪽에서는 저급하다고 비난한다. 정희준 동아대 교수는 “선정성이 포르노그라피의 수준”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시장의 반응 역시 갈렸다. 초반 뜨겁게 반응하던 빌보드 순위, 음원 판매량, 유튜브 조회 수 모두 내림세로 돌아섰다. 포장지만 허름한 것, 즉 ‘싼 티’ 나는 콘텐츠는 수긍해도 알맹이까지 보잘것없는, ‘싸구려 콘텐츠’은 외면받기 십상이다. 이것이 바로 B급 정서의 딜레마다. 가수 싸이의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사진 위)과 ‘젠틀맨’ 뮤직비디오.B급 정서가 한국 대중문화에 어느 순간 갑자기 파고든 것은 아니다. 뒤로는 B급 정서를 즐기면서도 겉으로는 B급을 폄하하고 스스로를 고급스러운 듯 포장하려는 게 대중의 심리다. 케이블채널, 종합편성채널 등 방송 환경의 변화와 인터넷 등의 활성화로 이제는 드러내놓고 B급 정서를 즐기게 됐다. 2000년대 들어 케이블TV PP(프로그램 공급자)들이 자체제작을 시작하면서 본격화됐다. 지상파보다 적은 예산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데다 심의규정도 완화된 수준에서 적용돼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B급 정서를 활용했다. 정형돈과 데프콘의 형돈이와 대준이 등 ‘개가수(개그맨+가수)’, 성적 코드가 녹아든 유머가 가득찬 케이블채널 ‘SNL코리아’의 인기도 B급 정서에 대한 대중의 호응도를 대변한다. 붕어빵 모양의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하다 얼어붙어 아이스크림이 됐다는 ‘붕어빵 싸만코’ 외에 ‘남자라면’, ‘월드오브탱크’ 등 웃기다 못해 황당한 설정으로 ‘약 빨고 만든’ CF로 불리는 콘텐츠도 관심을 받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SNL코리아’는 지나칠 정도로 노골적인 면이 있지만 현재 40대 전후 세대는 성장기에 미군방송 AFKN에서 오리지널 ‘SNL’을 시청한 사람들이 많아 거부감이 덜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B급 정서의 힘은 허술해 보이는 이면에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솔직하다 못해 때론 적나라하지만 그 속에 풍자와 해학이 녹아있는 고급 속살에서 나온다. 이 같은 방식으로 근엄하지만 허세가 가득한 고급, 즉 주류 문화를 조롱해왔다. ‘강남스타일’이 성공할 수 있었던 건 “근육보다 사상이 울퉁불퉁한 사나이”의 모습에 전 세계인이 공감하고 매료돼서다. 한국에선 과거 ‘괴짜 예술가’로 불렸으나 지금은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로 추앙받는 백남준, 지난해 ‘피에타’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김기덕 감독 등이 시대를 앞서 선구자적인 실험을 한 대표적 B급 정서의 아티스트로 평가 받는다. 김기덕 감독은 ‘사마리아’ ‘빈집’ ‘아리랑’ 등의 영화로 세계 3대 영화제(베를린·베니스·칸)를 석권한 데 이어 자신의 18번째 작품인 ‘피에타’로 한국 감독 최초로 최고상까지 거머쥐었다. 문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콘텐츠가 대부분 B급 정서를 내세우고 있다는 데 있다. 한국 문화의 대부분이 ‘자극적’, ‘선정적’, ‘저예산’ 등으로 오인될 소지가 크다. ‘피에타’의 주연배우 조민수는 “김기덕 감독이 지금과 같은 제작방식(저예산)을 언제까지 고집할 것인가 하는 부분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내비쳤다. 정덕현 문화 평론가는 “다양한 문화 정서가 공존하는 상황에서 외국인들도 B급 정서를 많은 것 중 하나로 생각할 것”이라며 “B급 정서는 풍자와 해학, 그리고 크리에이티브의 힘이 더해질 때 고급 정서를 넘어선다”고 말했다.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영화 ‘피에타’로 황금사자상을 받은 김기덕 감독(사진=이데일리 DB)▶ 관련기사 ◀☞ [B급의 반란]싸이·SNL·팀 버튼…B급 정서가 각광받는 이유는?☞ 팀 버튼전 뭐길래…주말 관람객 1만5000명 넘어
2013.05.08 I 최은영 기자
이센스, 개코 맞디스에 “성격 나오시네” 누리꾼 ‘명불허전 개코’
  • 이센스, 개코 맞디스에 “성격 나오시네” 누리꾼 ‘명불허전 개코’
  • 힙합그룹 슈프림팀 전 멤버 이센스가 다이나믹듀오 멤버 개코 디스랩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오케이. 성격 나오시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사진-아메바컬쳐[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힙합그룹 슈프림팀 전 멤버 이센스가 다이나믹듀오 멤버 개코 디스랩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센스는 2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오케이. 성격 나오시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이 같은 발언은 이날 오후 공개된 개코의 ‘I can control you(아이 캔 콘트롤 유)’에 대한 심경 글로 추측된다. 개코는 이날 ‘I can control you’를 통해 이센스가 23일 공개했던 ‘You Can‘t Control Me’(유 캔트 콘트롤 미)에 대한 맞디스 곡을 선보였다. 디스(diss) 또는 디스곡이란 ‘disrespect’의 줄임말로 주로 다른 그룹이나 사람을 폄하하거나 공격하기 위한 행동 혹은 노래를 의미한다.개코는 “넌 열심히 하는 래퍼 애들한테 대마초를 줬네. 맨정신으로 만든 랩 반응 봐. 이XX 약 빨았네”라며 대마초 혐의로 물의를 일으키며 활동을 중단했던 이센스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그는 “X싸 놓고 회사한테 치워보라는 식. 참아준 형 배신하고 카톡으로 등 돌리는 식. 너의 냉소와 염세 때문에 지쳐 있는 내 주변인들의 기분 때문에 한다고 인마. 우리 땜빵으로 번 돈이 나보다 많아 인마”라며 맞불을 놨다. 개코는 특히 “랩 대물이랑 만든 열 번째 대박 앨범 BAAAM”이라며 이센스가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랩 퇴물’이라고 간접적으로 비난한 최자를 ‘랩 대물’로 비유하며 응수했다. 개코의 ‘I can control you’를 접한 누리꾼들은 “개코 멋지다”, “개코 제대로 응수했다”, “판이 점점 커지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슈프림팀 멤버 사이먼 디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밤”이라는 짧은 글로 스윙스가 자신을 디스한 것에 대한 대응 곡 공개를 예고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관련포토갤러리 ◀☞ 김수현, 지오지아 화보 사진 더보기☞ 허가윤-현아, 그레이하운드 사진 더보기☞ 김수현-수지, 빈폴아웃도어 화보 사진 더보기☞ 비스트, 더 스타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슈스케5 박완규 아들, 박이삭 고음 처리에 이승철-아이비 ‘폭소’☞ 슈스케5 한경일 활동 중단 이유, “노이즈 마케팅의 실패…”☞ 이센스, "10억을 달라고?" 前소속사·다듀 개코 원색적 비난☞ ‘슈스케5’ 조권 심경, 한경일 혹평에 “심사 자격 논란 유감… 선배 죄송” (전문)☞ 스윙스 쌈디 디스, “이센스 쫒겨날 때 넌 다듀와…”
2013.08.24 I 정시내 기자
  • 창조경제가 뭐에요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다음은 내일자(5일)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창조경제가 뭐예요-“전문기업을 히든챔피언으로 육성”-주가조작 근절 ‘同床四夢’-탈세 혐의자 등 224명 세무조사▲종합-‘기업 미술품 거래’ 음지에서 양지로-“中企·소상공인, 세무조사 대상 아니다”▲대·중소기업인 간담회-“여름·겨울 전기료 할증…원자재 값 오르는 거나 마찬가지”-朴에 화답한 30대 그룹 올 투자규모 “149조+α”▲정치-토마토 뿌리에 감자·고구마, 이것이 ‘융합’-北 위협에도 흔들림 없는 朴…세종시에서 업무보고 받아-“창조경제는 과정 아닌 목적지”-미래부 가동은 먼 미래에?▲경제·금융-中企 울리는 ‘방카 꺽기’ 뿌리 뽑는다-잔액 없어도 OK! 하이브리드 체크카드 인기-배당 줄이라던 정부 KDB 금융서 3271억 사상 최대 배당금-신제윤 금융위원장 ‘이팔성 용퇴’ 압박▲줌인-물건이 아닌 ‘삶의 변화’를 팝니다▲글로벌마켓-벽돌폰에서 눈동자 읽는 폰 ‘스마트 진화’-‘통 큰’ 구로다…시중자금 2배 더 푼다-오바마대통령 연봉 5% 반납▲마켓 종합-北-美 악재…당분간 조정장세-지금이 저가매수 적기? 레버리지 펀드 인기 급등▲증권-“주가조작 조사·제재 일원화해야”-‘수탁거부’ 지난해 급증-“현대·기아차 리콜, 단기 악재 그칠 것”-‘엔터 빅2’ SM·YG 시장지배력 더 탄탄-코스닥 기업 사외이사로 법조인 대거 영입▲문화-‘망령의 왕국’으로 유혹하는 하얀 몸짓 -삼성전자가 12위에 그친 이유…-대한민국 훔친 장발장…이제 서울만 남았다▲산업종합-현대·기아차 ‘신속·자발적’ 리콜이 비난 여론 확산 막았다-“항공기·국제선 늘려 매출 3000억원 돌파”-조현준 효성 사장, 금융IT 수출 확대 진두지휘▲산업-NHN “시각장애인 포털 장벽 없앤다”-“IT 제조업 일자리 급감 비상”-삼성전자 1분기 실적 매출 54조·영업익 8.7조 예상▲산업-빨주노초파남보…유통업체 色 밝힌다-한솔, 인쇄용지 1위 수성…뒤쫓던 무림, 파업에 발목▲기획-벤처 키우고 다문화여성 일자리 만들고…포스코 나눔은 계속된다▲대학·교육-‘6번의 기회’…수능 자신 없으면 ’적성‘으로-“풍요로운 삶 노크하는 ‘소리’ 내 다음 목표는 노벨과학상”▲골프&스포츠-KIA 새내기 둘, 선배 투구폼 붕어빵이네-“티 높게 꽂으면 장타가 쉬워요”-프로농구 PO는 ‘집중력’ 싸움▲사회-발표 네 달만에…로스쿨 입학사정관제 ‘백지화’-“北 전면전 징후 없다”-부당보육료 챙긴 부모에 징벌적 과징금 부과-대한문 농성장 1년만에 철거▲부동산-국책사업 과잉개발 억제 민자도로 통행료 낮춘다-용산역세권 개발 사업, ‘청산 절차’ 들어가나-잠깐 이혼 후 집사고 합쳐야 하나
2013.04.04 I 박보희 기자
모델 빠나나, 화보 공개 '도도한 매력'
  • 모델 빠나나, 화보 공개 '도도한 매력'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160cm 모델’ 빠나나가 bnt와 패션 화보를 진행했다. ☞빠나나 화보 더 보기빠나나는 정식으로 모델 활동을 시작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신인이지만 15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SNS 스타다. 짙은 쌍꺼풀에 두툼한 입술 등 서양적인 외모로 유명세를 떨쳐 혼혈아 오해를 받았던 그는 토종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빠나나는 화보에서 보디수트를 입고 정장 재킷을 매치해 시크하고 도도한 여성으로 변신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사진 찍히는 것이 좋아 SNS에 올라온 게시물 중 마음에 드는 포토에게 직접 촬영을 요청했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모델이 제 직업이 됐다. 피팅 모델을 시작으로 현재 경력은 채 1년도 되지 않은 상태. 이국적인 외모로 많은 관심을 받아 감사하지만 이에 대한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서양인처럼 생겼다는 말이 싫지는 않지만 수줍어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댓글에 민감한 편인지 묻자 “무섭게 생겼다는 글은 괜찮은데 정말 어이없는 트집을 잡아서 욕하는 분들이 있다. 제가 돌고래 쇼를 보러 다녀온 사진을 보고 동물 학대에 기여했다고 비꼬더라. 평소 동물을 정말 좋아해 길냥이 밥도 챙겨주는 저였기에 그 댓글에 너무 화가 났다. 스트레스로 탈모까지 생겼다. 칭찬보다는 악플이 더 신경 쓰이지만 SNS는 계속할 생각. 잊히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현재 몸무게 43kg에 허리 22.5인치를 소유한 그의 몸매 관리 비결이 궁금했다. 그는 “과일은 아무리 늦은 시간이라도 마음껏 섭취하지만 밥은 하루 종일 안 먹는다. 빵 하나 혹은 콘푸라이트 한 그릇을 오후 2시 전에 먹고 다음날까지 아무것도 입에 안 댄 적도 있다. 40kg을 한 번쯤 찍어보고 싶다”고 전했다.이상형에 대해서는 “이왕이면 성격 좋은 남자. 담배꽁초를 바닥에 버리지 않고 침도 안 뱉는 사람이 좋다. SNS도 잘 안 했으면 좋겠다. 셀카도 안 찍어야 남자다워 보인다. 키도 크고 잘생기면 더 좋겠죠”라며 수줍게 말했다.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묻자 그는 “뮤직비디오나 잡지 촬영을 통해 음산한 분위기 속 슬픔에 찬 캐릭터를 표현하고 싶다. 몽환적이면서도 스산한 분위기가 좋다. 또한 제가 직접 디자인한 속옷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 디자인에 관심은 많지만 따로 공부는 하고 있지 않다. 성격이 안일한 편이라서 왠지 할 수 있을 것만 같다”며 열정에 가득 찬 눈빛을 보였다. ▶ 관련포토갤러리 ◀☞ 모델 빠나나,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포토]''지암바티스타 발리'', 바비인형☞ [포토]''지암바티스타 발리'', 도도하게☞ [포토]''지암바티스타 발리'', 지지 하디드 ''모델 포스''☞ [포토]''지암바티스타 발리'', 지지 하디드 ''시스루룩''☞ [포토]''지암바티스타 발리'', 시스루 드레스
2016.10.05 I 정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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