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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헬스케어 654억 배당에 上…삼익제약 주목
  • 인피니트헬스케어 654억 배당에 上…삼익제약 주목[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14일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가 총 654억원 규모 현금배당을 실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한가로 직행했다. 삼익제약(014950)은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특허 획득 소식을 전하면서 주가가 20% 가까이 상승했다. 제테마(216080)는 태국으로의 톡신 수출 이에 따른 실적 상승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인피니트헬스케어 주가 추이. (사진=KG제로인 엠피닥터)◇인피니트헬스케어, 상한가 직행한 이유는KG제로인 엠피닥터(MP DOR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장 시작부터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에 주가는 1만1310원으로 치솟았다. 인피니트헬스케어 주가 상승은 650억원 규모 배당 소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인피니트헬스케어는 지난 11일 장 마감 이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6~2027년 총 654억원 규모의 현금배당 계획을 공시했다. 2026년 3분기 주당 820원, 2026사업연도 결산배당 1230원, 2027년 2분기 631원 등 주당 총 2681원을 배당할 예정이다.인피니트헬스케어는 의료영상정보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의료 정보기술(IT) 기업이다. 의료영상을 저장·관리·전송하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과 3차원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해 병원에 공급하고 있다.인피니트헬스케어의 650억원대 배당은 이전부터 이어진 이익잉여금과 금융자산을 바탕으로 한다. 인피니트헬스케어가 배당을 결정한 데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소액주주의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환원 요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인피니트헬스케어와 소액주주 간 갈등은 소액주주 측이 장기간 배당이 없는 가운데 최대주주 솔본에 경영자문료를 지급하고 가족 중심의 지배구조를 유지해 왔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본격화됐다. 소액주주들은 지난해 기존 감사를 해임하고 새로운 감사를 선임하려 했지만 인피니트헬스케어 측에서 감사 자격요건을 강화하는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키면서 법정 다툼으로 번졌다.무배당 기조를 이어오던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소액주주와의 갈등이 본격화된 2025년 분기배당을 도입했으며, 법률상 배당가능재원 전액 약 654억원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것으로 결정했다.인피니트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배당은 특별하게 재원을 마련한 것이 아니며 상법상 배당이 가능한 배당 가능 재원을 활용해 분기 배당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삼익제약, 장기지속 주사제 특허에 경쟁사 반사효과까지이날 삼익제약 주가는 전일 대비 19.60% 오른 94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익제약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삼익제약은 지난달 27일 면역조절 펩타이드 싸이모신 알파1을 최대 4주까지 체내에서 서서히 방출할 수 있는 장기지속형 미립구 기술의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반복 투여가 필요한 싸이모신 알파1의 투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형 기술이다. 싸이모신 알파1은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펩타이드 성분으로, 치료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투여해야 불편함이 있다. 삼익제약은 이런 투여 불편을 줄이기 위해 약물을 아주 작은 생분해성 고분자 입자 안에 넣는 방식을 개발했다. 이 입자는 몸속에서 일정 기간에 걸쳐 서서히 분해된다. 이 과정에서 안에 들어 있던 싸이모신 알파1도 조금씩 방출된다. 약물이 한꺼번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최대 4주 동안 지속적으로 나오도록 설계한 것이다.삼익제약 관계자는 "이번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보다 주사 횟수를 줄이고, 궁극적으로 한 달에 한 번 투여하는 싸이모신 알파1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삼익제약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이 실제 상업적 경쟁력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또 이번 특허가 곧바로 월 1회 투여 제품의 상용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실제 의약품으로 개발하려면 추가적인 연구와 허가 절차를 거쳐야 한다.삼익제약의 주가 상승은 특허 획득 외 또 다른 국내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업 중 펩트론 관련 소식에 따른 반사이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11일 펩트론은 홈페이지에 "10월 7일은 일라이 릴리와 공동연구계약의 기본 계약기간과 관련된 시점이며, 후속 상업계약 체결기한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펩트론과 릴리는 2024년 10월 7일 체결한 플랫폼 기술평가 계약을 통해 펩트론의 스마트데포(SmartDepot) 기술을 릴리가 보유한 펩타이드 약물에 적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로 했으며 펩트론은 릴리에 비독점적 라이선스를 부여한 바 있다. 펩트론은 지난해 12월 정정공시를 통해 당초 '약 14개월'로 안내했던 계약기간에 '최대 24개월'이라는 조건을 추가했고 시장에서는 올해 10월 7일 내로 계약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그러나 지난 11일 펩트론의 설명에 따라 계약 체결 여부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날 펩트론 주가는 5.27% 하락한 13만8300원을 기록했다.◇제테마, 태국 시장 성과 본격화 기대제테마 주가는 전일 대비 6.91% 오른 712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제테마의 태국 시장 진출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제테마는 올해 6월 태국 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테마더톡신 100U' 품목허가를 확보하면서 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허가는 제테마가 보툴리눔 톡신으로 획득한 첫 해외 품목허가다.앞서 제테마는 2024년 태국 파트너사와 5년간 약 3200만달러(약 440억원) 규모의 톡신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허가를 기반으로 현지 파트너 에스테마(Aestema)를 통한 제품 공급과 판매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제테마는 에스테마가 태국에서 구축한 메디컬 에스테틱 영업망과 기존 필러 판매 기반 마케팅 시스템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태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앞으로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태국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 시장은 2025년 약 6900만달러(약 928억원)에서 2026년 약 7410만달러(약 997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어 올해부터 2040년까지 연평균 10% 성장해 2040년에는 2억8250만달러(약 3800억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제테마 관계자는 "태국향 톡신 수출과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영상 기반 플랫폼에서 태국 진출 등에 대해 지속 언급되며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6.09.16 I 김진수 기자
 '반지형 혈압계' 스카이랩스 연속 上…탈모 테마 삼익제약도 급등
  • [바이오맥짚기] '반지형 혈압계' 스카이랩스 연속 上…탈모 테마 삼익제약도 급등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13일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섹터는 신규 상장 의료기기 기업의 폭발적인 성장 기대감과 글로벌 제약 시장 핵심 테마, 미국 현지발(發) 호재가 맞물리며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됐다.이날 코스닥 지수가 1%대 상승에 그친 가운데 시장의 이목을 가장 강하게 끌어당긴 곳은 스카이랩스(386380)와 삼익제약(014950), 그리고 엘앤케이바이오(156100)다. 특히 공모 과정에서의 부진을 뒤집고 상장 이틀 연속 급등하며 공모가 대비 3배를 웃도는 주가를 형성한 스카이랩스는 만성질환 관리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체인저'로 재평가받으며 시장의 주도주로 부상했다.스카이랩스 10분봉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증권)◇스카이랩스, 공모 부진 뒤집은 이틀 연속 급등…'반지형 혈압계' 기술력 재평가이날 KG제로인 엠피닥터에 따르면 스카이랩스는 전 거래일 대비 30.00%(7050원) 오른 3만550원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장중 변동성완화장치(VI)가 두 차례 발동될 만큼 매수세가 몰렸고, 오전 중에만 거래대금이 6600억 원을 넘어섰다. 공모가(1만 원)와 비교하면 무려 205.5% 급등한 수치로, 지난 4일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35.0%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랠리를 시현했다.스카이랩스의 이 같은 행보는 공모 과정의 부진을 완전히 뒤엎은 결과다. 앞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63.41대 1,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0.17%에 불과해 상장 직후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가 제기됐으나, 실제 시장에서는 이를 압도하는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주가 상승의 직접적 원인은 세계 최초로 의료기기 인증과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동시에 받은 커프리스(cuffless)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의 독보적인 임상 데이터가 부각된 데 있다.이날 스카이랩스는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Congress 2026)에서 심방세동, 심부전, 수면무호흡 환자를 대상으로 한 CART 관련 5건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특히 계명대 동산병원 김인철 교수의 중증 심부전 환자 연구에서 유럽고혈압학회(ESH) 정확도 기준을 충족했으며, 서울성모병원 윤종찬 교수는 수면무호흡 환자의 호흡 회복 직후 혈압 상승 양상을 포착해냈다. 시장은 이를 고혈압 관리에 국한됐던 기기의 활용 범위가 심혈관 질환 전반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강력한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해석했다.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회사나 기술이 저평가 받았던 것은 아니고 당시 공모주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해서 저평가로 시작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삼익제약 주봉 추이 (사진=네이버증권)◇삼익제약, 월가발 '탈모 랠리' 타고 30% 잭팟…차세대 장기지속형 플랫폼 부각삼익제약 역시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0.03%(2020원) 급등한 8780원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오전 장중에만 거래량이 419만 주를 넘어서며 폭발적인 수급을 보였다. 삼익제약 주가를 밀어 올린 직접적 원인은 미국 월스트리트발 '탈모 치료제' 신규 투자 테마 형성이다. 최근 블룸버그가 탈모 신약 개발 기업을 '제2의 위고비'로 지목하며 글로벌 투심이 쏠린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도 건강보험 급여 확대 검토 모멘텀이 겹치며 관련주가 일제히 요동쳤다.삼익제약의 핵심 기술력은 원형 탈모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쓰이는 JAK 억제제 '바리시티닙(baricitinib)'을 매일 먹는 경구제에서 월 1회 투여하는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전환하는 약물 전달 플랫폼(특허 제2905826호)이다. 물에 잘 녹지 않는 난용성 약물을 고분자 미립구 내부에 95% 이상 탑재하고 1개월 이상 일정 농도를 유지하도록 방출을 제어하는 고난도 제형 기술이다.다만 주가 상승세와 달리 회사 측은 다소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삼익제약 관계자는 장기지속형 기술과 관련해 "상용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으며, 최근 급등세에 대해서도 특정 호재보다는 "수급 사항 변동의 영향"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삼익제약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약 63%에 달해 유통 물량이 적은 품귀주 성격이 강해 소규모 자금에도 주가 변동성이 극대화되는 구조다. 증권가 관계자는 "미국에서 기대를 받는 탈모 신약 대부분이 아직 임상·허가 단계에 있다"며 "제형 기술의 안정성 검증과 더불어 테마성 수급이 실제 실적 증가로 연결되는지 차분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엘엔케이바이오 주봉 추이 (사진=네이버증권)◇엘앤케이바이오, 현장 니즈 정조준한 FDA 추가 승인…미국 척추 시장 침투 가속화엘앤케이바이오(156100)는 전 거래일 대비 20%대 오른 5100원 안팎에서 강한 랠리를 펼쳤다. 장중 5400원까지 치솟으며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이날 별도의 신규 공시가 없었음에도 주가가 급등한 배경에 대해 업계에서는 "시장에서 미국 시장 실적 성장과 글로벌 메이저사와의 대규모 공급계약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입을 모았다.엘앤케이바이오의 단기 상승 모멘텀과 중장기 성장 동력은 '미국 현지화된 제품력'에 있다. 회사는 지난달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BluEX-C)'의 풋프린트(footprint, 뼈와 맞닿는 바닥 면적) 사이즈를 확대해 미국 FDA로부터 추가 승인을 신속히 받아냈다. 수술 시 4mm에서 최대 15mm까지 높이를 늘리는 기존 기능에, 환자의 해부학적 특성에 맞춰 바닥 면적까지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수술 후 뼈 침강(subsidence) 부작용을 줄이려는 미국 현지 외과의들의 강력한 니즈를 충족시킨 것이다.이와 함께 흉벽기형 교정용 임플란트인 '팩투스'가 월 매출 10억 원을 돌파하고 메이요 클리닉 등에서 래퍼런스를 확보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2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 중인 탄탄한 본업 경쟁력이 주가의 하방을 단단히 받치고 있다는 평가다.다만 시장이 가장 주시하는 변수는 현재 실사가 완료되어 본계약 협상이 진행 중인 글로벌 메이저 의료기기사와의 공급 계약 체결 시점이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글로벌 계약이 성사될 경우 동남아, 유럽으로 판로가 폭발적으로 넓어지지만, 협상 장기화 가능성과 32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잠재 물량 오버행 이슈는 지속적으로 체크해야 할 리스크"라고 진단했다.
2026.09.09 I 김승권 기자
상장 첫날 스카이랩스 존재감 증명… 삼익제약·페니트리움바이오도↑
  • 상장 첫날 스카이랩스 존재감 증명… 삼익제약·페니트리움바이오도↑[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최근 국내 증권시장이 실적과 가시적인 임상·사업화 성과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4일 바이오 섹터 역시 뚜렷한 기술력과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단순 기대감에 기댄 테마성 종목과 달리, 글로벌 인허가 획득과 독점적 공급망 확보, 차별화된 원천 플랫폼 기술로 무장한 실력파 기업들이 전체 증시 상승률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주도주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스카이랩스 상장일 주가 추이. (사진=KG제로인 엠피닥터)◇코스닥 상장 첫날 135% 폭등… '세계 유일 반지형 혈압계' 스카이랩스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에 따르면 이날 국내 증시 전체 '상승률 톱20' 명단에 이름을 올린 대표 바이오 기업은 스카이랩스(386380), 삼익제약(014950), 페니트리움바이오(187660) 등 세 곳이다. 각 사의 주가는 전일 대비 스카이랩스 135.00%(종가 2만 3500원), 삼익제약 19.22%(6760원), 페니트리움바이오 14.71%(5850원) 급등하며 시장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공인 기관의 인허가 획득과 명확한 캐시카우를 입증한 기업일수록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견고한 기업가치를 인정받는다는 방증이라고 입을 모은다. 실제 코스닥 입성 첫날 공모가를 훌쩍 뛰어넘으며 135.00% 폭등한 스카이랩스는 세계 유일의 반지형 커프리스(Cuffless) 혈압계 상용화와 가파른 실적 성장이 주가 폭등의 도화선이 됐다.스카이랩스는 단순한 웨어러블 기기 제조사를 넘어 하드웨어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결합해 임상 수준의 생체 데이터를 직접 추출하는 고부가가치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했다. 주력 제품인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는 수면과 일상생활의 방해 없이 24시간 연속으로 혈압을 모니터링하는 반지 형태의 의료기기다. 상반기 기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빅5'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전국 2000여 개 병·의원에 보급을 완료했다.카트 비피 프로 출시 이후 1년간 국내 24시간 활동혈압검사(E6547) 전체 처방 건수는 출시 전 대비 52.7% 급증했다. 이 중 카트 비피 프로가 52.4%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며 기존 측정 방식을 대체하는 동시에 새로운 검진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기술적 진입장벽도 독보적이다. 손가락의 미세 혈류를 측정하는 광혈류측정(PPG) 신호를 AI로 변환해 정확한 혈압을 산출하는 기술은 웨어러블 영역 최고 난도로 꼽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와 건강보험 급여를 획득한 데 이어 대한고혈압학회의 '2026 고혈압 진료지침'에 진료실 밖 권고 혈압계로 공식 등재됐다.여기에 대웅제약의 탄탄한 병·의원 유통망을 통한 기업간거래(B2B) 공급, 씨어스테크놀로지의 AI 병동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 연동 모델이 더해져 실적이 매년 2배씩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79억원을 거둔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해외 매출 비중 52%를 달성했다. 유럽 의료기기 규정 인증(CE-MDR) 획득 후 현지 전문기업 IEM과의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일본 오므론헬스케어 및 오츠카제약과의 협업,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추진 등 글로벌 확장도 순항하고 있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혈압 모니터링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축적된 생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약 임상과 진단 AI를 아우르는 세계적인 의료데이터 생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익제약 최근 주가 추이. (사진=KG제로인 엠피닥터)◇'골프공 딤플' 미립구 특허 확보… 재생의료 필러 진출 삼익제약삼익제약은 독자적인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고부가가치 조직재생 의료기기 분야로 확장한다는 소식이 강력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삼익제약은 이날 '딤플(Dimple)형 생분해성 고분자 미립구 및 이의 제조 방법'에 관한 국내 특허 등록(제10-3007858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 기술은 인체 내에서 서서히 분해되는 미립구 표면에 골프공 표면처럼 오목한 형태의 미세 홈(딤플)을 정밀하게 형성하는 제조 공법이다.연구진은 표면 구조 변화를 통해 피부 조직의 자가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섬유아세포와의 반응성을 극대화했다. 실제 사람 피부 섬유아세포를 활용한 시험관(In vitro) 비교 시험에서 무처리군 대비 딤플형 미립구의 콜라겐 생성량이 110~121% 수준을 나타내 최대 21% 높은 유효성을 나타냈다.해당 기술은 삼익제약의 독자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인 '유니스페로'(UniSphero)의 정밀 제어 노하우가 집약된 결실이다. 리모넨을 딤플 형성 유도제로 활용하고 미세기공막 제어 기술을 결합해 미립구의 균일한 크기(43~71㎛)와 일정한 입도분포(0.8~1.1)를 안정적으로 구현했다. PLLA, PLGA, PCL 등 주요 생분해성 고분자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도 확보했다.삼익제약은 이번 특허 취득을 신호탄 삼아 약물전달체 영역에 국한됐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수익 에스테틱 및 조직수복용 필러 등 차세대 재생의료기기 시장으로 전격 확대한다. 회사는 최근 정관 변경을 단행해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정식 추가하고 전임상과 품질 인증 등 본격적인 상용화 절차에 착수했다.삼익제약 관계자는 "딤플형 미립구는 차별화된 표면 개질 기술을 통해 조직재생 소재로서 뛰어난 효능 가능성을 확인한 원천기술"이라며 "유니스페로 플랫폼을 바탕으로 조직수복용 필러 등 고기능성 의료기기 파이프라인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회사의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페니트리움바이오 최근 주가 추이. (사진=KG제로인 엠피닥터)◇美 FDA 2a상 승인… 페니트리움바이오 랠리페니트리움바이오는 난치성 암 환자의 종양 미세환경을 제어하는 혁신 기전이 미국 규제당국으로부터 정식 공인을 받으면서 기업가치가 재평가됐다. 페니트리움바이오는 이날 FDA로부터 세계 최초의 가짜내성 극복 항암 신약 후보물질 '페니트리움'의 진행성 고형암 대상 임상 2a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표준치료(SoC)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성이 발현된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표준항암제와 페니트리움을 병용 투여해 안전성과 종양 억제 유효성을 입증하는 다기관 임상이다.이번 승인은 지난 80여 년간 항암 치료 현장을 지배해 온 암 내성 메커니즘을 근본적으로 뒤집었다는 점에서 글로벌 바이오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그동안 의학계는 항암제 반복 투약 시 효능이 감소하는 현상을 암세포 자체 돌연변이에 기인한 '진짜 내성'으로 규정하고 약물 용량을 증량하거나 독성 항암제를 교체 처방하는 방식을 고수했다. 그러나 실제 임상 실패의 상당수는 암세포 변이가 아니라 종양 주변 기질 장벽에 가로막혀 약물이 표적에 도달하지 못하는 '가짜내성'(Pseudo-resistance)에서 비롯된다.항암제 투약 시 암연관 섬유아세포(CAF)와 종양연관 대식세포(TAM)가 과활성화되면 세포외기질(ECM)이 섬유화돼 단단해지고 종양간질액압(IFP)이 가파르게 상승한다. 항암제가 이 물리적 장벽을 통과하지 못해 세포 사멸 농도에 턱없이 못 미치는 치사미달용량으로 희석되면서 치료가 실패로 돌아간다.페니트리움은 종양 미세환경 내 CAF와 TAM을 병렬 제어해 단단해진 기질을 연화시키고 비정상적인 종양 압력을 낮춘다. 이를 통해 병용 투여된 항암제가 종양 깊숙한 부위까지 본래 설계된 사멸 농도로 침투하도록 물리적 통로를 복원한다.FDA가 기존 불응 항암제를 다시 재투여하는 병용 프로토콜을 승인한 것은 약물 반응을 되살리는 '치료 반응 회복' 기전의 과학적 타당성을 인정한 결정이다. 원발암과 동일한 기질 장벽을 가진 전이암까지 동시에 타깃할 수 있으며, 기 확보된 인체 안전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른 고형암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때 임상 1상을 생략하고 곧바로 2상으로 직행하는 확장성도 갖췄다.조원동 페니트리움바이오 회장은 "이번 FDA 승인은 가짜내성을 세포 변이로 오인해 온 암 치료의 한계를 넘어 기질 장벽 제어 신약이 글로벌 표준 검증대에 당당히 올랐음을 뜻한다"며 "미국 유수 암 연구 기관들과의 다기관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전 세계 난치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돌파구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7 I 유진희 기자
'500% 급등' 월가가 꽂힌 탈모약…"비만약 다음 금광"
  • '500% 급등' 월가가 꽂힌 탈모약…"비만약 다음 금광"[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비만치료제에 이어 탈모치료제가 글로벌 증시의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에서도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기대감에 관련주가 급등했지만, 실제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부터 초기 연구단계 기업까지 수혜 논리는 제각각이다.반면 일라이 릴리와의 기술평가 종료 시점이 다가오는 펩트론은 별다른 악재 공시 없이 이틀 연속 급락했다.◇월가 다음 금광은 탈모약…국내 급여화는 '일단 멈춤'블룸버그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기사를 통해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주식은 잊어라. 탈모치료제가 월가의 다음 금광"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내 유전성 탈모 인구가 남성 약 5000만명, 여성 약 3000만명에 달하지만 1990년대 후반 이후 새로운 치료제가 허가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상용화에 가장 가까운 후보는 코스모의 남성형 탈모 외용제 '클라스코테론'이다. 코스모는 2027년 1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판매 파트너 확보를 전제로 세계 매출을 최대 30억 달러(약 4조1000억원)로 추산했다. 경구용 미녹시딜을 개발하는 베라더믹스(티커 MANE) 주가는 지난 2월 상장 이후 약 500% 올랐고, 인공지능(AI) 기반 주사제 ABS-201을 개발하는 앱사이(ABSI) 주가도 올해 두 배 이상 상승했다.국내에서도 연초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확대 논의로 관련주가 주목받았지만, 이후 논의가 지지부진해진 만큼 이번 주가 상승에 미친 정책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6월 청년층을 중심으로 급여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건보재정 우선순위를 둘러싼 반발이 커지자 지난 7월 4일로 예정했던 '모두의 토론회'를 취소했다. 보건복지부도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연내 제도화 가능성은 불투명하다.JW신약(067290) 주가 추이. 탈모치료제 관련 이슈가 부각될 때마다 주가가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제품 있는 JW신약·현대약품…상한가 이유 있었다정책 논의가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탈모 관련주는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JW신약(067290)과 현대약품(004310)은 각각 30.0%, 29.9%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두 회사 모두 탈모치료제를 판매하고 있어 급여 확대가 현실화될 경우 상대적으로 빠른 매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JW신약은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 경구제와 미녹시딜 외용제를 판매한다. 현대약품도 미녹시딜 외용제 '마이녹실'을 보유하고 있다. 정책이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 등 처방약 중심으로 설계되고 일반의약품인 미녹시딜 외용제가 제외되면 JW신약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다만 급여화가 반드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처방량은 늘어날 수 있지만 보험약가가 기존 비급여 가격보다 낮게 책정되면 제품당 수익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같은 탈모주라도 시계 달라…위더스·바이오니아·삼익 비교위더스제약(330350)·바이오니아(064550)·삼익제약(014950)은 국내 처방되는 JW신약·현대약품과는 성격이 다르다. 후보물질 생산, 탈모 완화 화장품 판매, 초기 제형 연구 등 사업화 단계와 정책 수혜 가능성도 제각각이다.1일 5.9% 상승한 위더스제약은 장기지속형 주사제 생산을 담당한다. 인벤티지랩·대웅제약이 개발하는 피나스테리드 기반 'IVL3001'과 종근당이 임상 3상 중인 두타스테리드 주사제 'CKD-843'의 생산을 맡는다. 개발 실패와 허가 지연 위험은 있지만 의약품 상용화까지의 거리는 세 회사 중 가장 짧다.25.1% 오른 바이오니아는 짧은간섭리보핵산(siRNA) 기반 탈모 완화 제품 '코스메르나'를 해외에서 판매하고 있다. 다만 코스메르나는 건강보험 적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만큼 정책 수혜보다 해외 판매 확대와 후속 제품 성과가 주가를 좌우할 변수다.26.7% 오른 삼익제약은 세 종목 중 탈모 아이템에 대한 기대감이 실제 성과로 돌아오기까지 가장 긴 시간이 필요한 종목이다. 바리시티닙을 월 1회 투여하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SLIM2401을 연구하고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라서다. 삼익제약 관계자도 "단기 연구성과로 곧바로 제품화되는 단계가 아니라 중장기 연구개발 과제"라며 "출시를 앞둔 의약품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삼익제약은 지난해 10월 하나금융제28호스팩과 합병해 상장했다. 합병가액은 7480원으로, 1일 26.7% 급등한 종가 6830원보다 여전히 높다.◇릴리 평가 막바지…펩트론, 이틀째 공매도 증가펩트론(087010)은 지난달 31일 4.78% 하락한 데 이어 1일에도 9.66% 떨어진 16만5500원에 마감했다. 이틀간 하락률은 약 14.0%다. 별도의 악재 공시는 없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만8776주, 1만2423주를 순매도했다.공매도 거래량도 지난달 31일 5만1483주에서 1일 7만5282주로 46.2% 증가했다. 1일 공매도 거래대금은 약 127억9203만원으로, KRX와 넥스트레이드(NXT) 합산 거래량의 21.1%를 차지했다.주가 하락을 공매도 탓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이틀 연속 물량이 늘고 비중이 20%를 웃돌았다는 점에서 하락 압력을 키웠을 가능성은 있다. 다만 1일 순보유잔고가 아직 공개되지 않아 실제 잔고 증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펩트론은 지난해 12월 1일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플랫폼 기술 평가 계약기간을 계약일인 2024년 10월 7일부터 최대 24개월까지로 정정한다"고 공시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시장에서는 릴리와 진행 중인 플랫폼 기술평가의 최대 계약기간 종료가 가까워진 데 따른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압박한 것으로 본다. 펩트론은 2024년 10월7일 릴리와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 '스마트데포' 평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당초 약 14개월에서 지난해 12월 정정공시를 통해 최대 24개월로 변경됐다.현 공시상 최대 기간은 오는 10월7일까지다. 평가 결과가 후속 기술이전으로 이어질지를 둘러싼 경계감이 커진 셈이다. 다만 이날 기술이전 여부가 반드시 발표되는 것은 아니며, 양측 협의에 따라 평가 일정이 다시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2026.09.03 I 나은경 기자
탈모 테마 삼익제약 '上'…코오롱티슈진, 레몬헬스케어 20%대↓
  • 탈모 테마 삼익제약 '上'…코오롱티슈진, 레몬헬스케어 20%대↓[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홍주연 기자] 16일 국내 제약·바이오 섹터는 종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연출했다. 삼익제약(014950)이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기술을 앞세워 상한가를 기록했고,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도 항암 신약 비임상 데이터 호재에 급등했다. 반면 코오롱티슈진(950160)과 레몬헬스케어는 각각 임상 결과 불확실성과 논란 여파로 약세를 나타냈다.삼익제약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삼익제약,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기술에 탈모 테마 부각 '上'KG제로인 엠피닥터(MP DOR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익제약은 이날 전날 대비 1280원(29.84%) 오른 557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탈모 치료제 관련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기술이 시장의 주목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삼익제약은 올해 초 원형탈모 치료에 활용되는 JAK 억제제 바리시티닙을 월 1회 투여하는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할 수 있는 '사이클로덱스트린 포접 화합물을 이용한 고분자 미립구 제조 기술'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매출도 뒷받침 되고 있다. 삼익제약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전문의약품과 CMO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117개 의약품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치료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신약 개발 역량 강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삼익제약 관계자는 "이날 주가 상승은 특별한 사안이 있다기보다 수급사항 변동의 영향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은 현재 개발 초기 단계이며 올해 중으로 추가적인 연구 개발 특허 취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온코닉테라퓨틱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온코닉테라퓨틱스, 네수파립 자궁내막암 비임상 데이터 호재에 20.33%↑온코닉테라퓨틱스는 전날 대비 2450원(20.33%) 오른 1만4500원에 본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1만51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차세대 합성치사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이 PTEN 결핍 자궁내막암 비임상 모델에서 우수한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확인한 연구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JCMM'에 게재됐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네수파립은 DNA 손상 복구에 관여하는 PARP 1/2와 암세포 성장 신호를 조절하는 Tankyrase 1/2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저해제다. 이번 연구에서 올라파립, 니라파립, 탈라조파립 등 기존 PARP 단독 저해제보다 강한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 자궁내막암 환자의 최대 80%에서 나타나는 PTEN 결핍을 표적한다는 점에서 시장 잠재력도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자궁내막암 치료 시장은 2033년 약 26조4000억원 규모 성장이 예상된다.이번 논문 게재는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진행 중인 자궁내막암 임상 2상 'PENELOPE'의 개발 근거도 강화한다. PENELOPE는 진행성 또는 재발성 pMMR 자궁내막암 환자를 대상으로 네수파립과 펨브롤리주맙(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무작위 임상 2상이다.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네수파립의 PARP·Tankyrase 이중저해 기전이 차별화된 항암 활성을 나타낼 수 있음을 입증한 중요한 결과"라며 "바이오 USA에서도 글로벌 제약사들이 네수파립과 펨브롤리주맙 병용 임상 및 차별화된 이중저해 기전에 높은 관심을 보인 만큼 글로벌 개발 가능성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코오롱티슈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코오롱티슈진, 3상 톱라인 기대감 속 변동성 확대…20.28%↓코오롱티슈진은 전날 대비 1만5800원(20.28%) 내린 6만2100원에 본장을 마감했다. 장중 고가 8만1100원부터 저가 5만5400원까지 오르내리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의 미국 임상 3상 톱라인 결과 발표가 이달 중 예정된 가운데 기대감과 불확실성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TG-C는 미국 내 환자 1066명을 대상으로 투약을 완료한 후 2년간의 장기 추적관찰과 데이터 분석을 거쳐 이달 중 첫 번째 톱라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결과가 긍정적이라면 내년 1분기 FDA에 생물학적제제 품목허가신청(BLA)을 제출하고 2028년 미국 시장에서 상업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3상에서 통증완화 효과를 넘어 무릎관절 구조 퇴행을 막는 '근본적 골관절염 치료제(DMOAD)'로서의 유효성을 입증할 수 있을지가 핵심 관건이다.사법 리스크도 사실상 마무리 수순이다. 성분 오기 혐의를 받던 코오롱생명과학 임원들이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고, 이달 3일엔 주주들이 제기한 68억원 규모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대해 법원의 화해권고 결정이 확정됐다.일각에서는 TG-C 임상데이터 사전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미국 본사가 임상데이터를 전달받아 분석 중이라는 것은 2년간의 추적 관찰 전체가 분석 과정에 해당하므로 특별히 새로운 내용이 아니다"면서 "임상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임상 결과 발표 일정도 정해진 게 없다"고 답했다.레몬헬스케어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레몬헬스케어, 세월호 날짜 논란 여파에 21.11%↓레몬헬스케어는 전날 대비 1440원(21.11%) 내린 5380원에 본장을 마감했다. 전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불거진 논란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레몬헬스케어가 개발한 일부 대학병원 환자용 모바일 앱에서 생년월일 입력 예시로 '2014년 4월 16일'이 노출돼 세월호 참사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현재 해당 예시는 수정된 상태다.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내고 "경위를 조사한 결과 해당 문구는 과거 앱 개발 과정에서 처음 작성된 이후 화면 개편을 거치면서도 검증 없이 그대로 복사돼 재사용돼 왔음을 확인했다"며 "경위가 어떠했든 국민 모두의 아픔인 날짜가 서비스 화면에 노출되는 것을 지금까지 걸러내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저희 회사의 잘못"이라고 밝혔다.레몬헬스케어는 6일 코스닥 상장한 새내기다. 이 회사는 병원, 환자, 보험사, 제약사 등 의료데이터 생태계 참여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양방향 의료데이터 중계 플랫폼 'LDB'(레몬 디지털 브릿지)를 운영한다.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130개 이상 대형 병원에서 서비스가 사용되고 있다. 현재까지 레몬헬스케어는 수익성을 입증하지 못한 상태다. 지난해 매출 159억원, 영업손실 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질병 예측용 의료 AI 기술 개발에 투입해 맞춤형 의료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상장 당해인 올해 매출 241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제시하며 영업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2026.07.21 I 홍주연 기자
'닉전의 날' 맞은 증시…코스닥 바이오시장은 찬바람
  • '닉전의 날' 맞은 증시…코스닥 바이오시장은 찬바람[바이오 맥짚기]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22일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24년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켜오던 삼성전자(005930)가 SK하이닉스(000660)에게 왕좌를 넘겨주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2080조3782억원, 삼성전자는 2066조6595억원이었다. 이에 한 투자자는 "이제 '전닉'(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줄임말)이 아니라 '닉전이라고 불러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기도 했다.바이오·헬스케어업계에서는 수급이 반도체 대형주로 과도하게 쏠리는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 등 일부 반도체 종목으로 시장 자금이 몰리면서 코스닥 바이오 전반이 소외되는 흐름"이라며 "바이오주는 기술이전이나 임상 모멘텀이 나와도 주가 반응이 예전만 못하다"고 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 투자자들이 과거보다 훨씬 냉정하게 계약 구조와 후속 모멘텀을 따지는 분위기"라며 "바이오가 다시 반등하려면 개별 기업의 기술수출 한두 건에 그치지 않고 연속적인 성과가 나와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국내 바이오주가 장기간 약세를 이어가자 공지나 주주서한, 기업설명(IR) 자료 등을 통해 회사 경영에 문제가 없으며 연구개발(R&D)이 순항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주가 방어성 소통에 나선 바이오기업들도 적지 않다. 여기엔 알테오젠(196170), 리가켐바이오(14108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등 업종 대표 기업들도 포함돼 바이오 투심 위축이 일부 중소형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님을 보여줬다.22일 조아제약의 주가 추이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조아제약 '동전주 탈출' 기대감에 上…5대 1 액면병합이날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조아제약(034940)은 전일 대비 152원(29.98%) 상승한 659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전주 탈출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한 것으로 추정된다.조아제약은 전거래일인 지난 19일 주주총회소집 공고를 올렸다. 내달 6일 열릴 해당 임시주총의 주요 안건은 주식병합 승인의 건이다. 해당 안건이 승인되면 5대 1 액면병합을 실시, 보통주 5주를 1주로 합치고 액면가를 500원에서 2500원으로 올리게 된다.주식병합은 주식 수를 줄이는 대신 주당 가격을 높이는 구조라 시가총액이나 지분가치가 본질적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금융위가 내달 1일부터 동전주 퇴출 요건을 시행하기로 하면서 동전주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액명병합에 나설 필요성이 생겼다.금융위는 30거래일 연속 주가가 1000원 미만인 동전주는 관리종목에 지정하고 이후 90거래일 동안 45거래일 연속 1000원 이상을 회복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절차를 밟도록 할 계획이다.실제로 이러한 요건을 의식하고 미리 주식병합에 나선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적지 않았다. 조아제약 외에도 올해 들어 △휴마시스(205470) △HLB바이오스텝(278650) △네오이뮨텍(950220) △씨엔알리서치(359090) △프롬바이오(377220) △피플바이오(304840) △노을(376930) 등이 주식병합을 결정한 바 있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상장폐지 요건 강화와 동전주 퇴출 요건은 부실 기업을 걸러내는 장치가 될 수 있지만 아직 성장 단계에 있는 바이오기업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여지도 있다"며 "당장 실적이 나지 않는 기업을 어떤 기준으로 평가할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22일 시지메드텍 주가 추이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시지메드텍 급락 전환…최대주주 시지바이오 매각 재료 소화?시지메드텍(056090)은 전거래일(19일) 최대주주 관련 호재로 상한가에 도달했던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 시지메드텍의 주가는 전일 대비 328원(20.27%) 급락한 1290원에 거래를 마쳤다.정형외과 의료기기 생산에 주력해온 시지메드텍의 최대주주는 재생의료·바이오 소재 기반 의료기기 기업 시지바이오로 파악된다. 시지바이오는 윤재승 대웅제약 최고비전책임자(CVO) 측이 지배해온 대웅그룹 계열사이기도 하다. 최근 시지바이오가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 인수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지메드텍 주가도 급등한 바 있다.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윤 CVO 측과 시지바이오 지분 51%를 561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이번 주 체결할 예정이다. 시지바이오의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현재의 2배 수준인 1000억원에 도달할 경우 나머지 지분 28.1%도 5610억원에 추가로 넘기는 조건부 매매계약도 함께 체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건이 충족되면 IMM PE의 인수 지분은 79.1%까지 늘어나고 전체 거래 규모는 최대 1조1220억원에 달할 수 있다.IMM PE가 시지바이오 경영권을 확보하면 시지메드텍의 실질 지배주체도 대웅 오너 일가 측에서 IMM PE로 바뀌게 된다. 다만 IMM PE가 시지메드텍 지분을 직접 인수하는 구조는 아니다. 시지메드텍은 시지바이오 산하 자회사로 함께 편입된다.22일 코스닥 거래대금 상위 종목(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정책 기대감 탄 탈모주…JW신약·삼익제약 '강세'탈모치료 건강보험 급여 확대 기대감에 '탈모주'들의 강세도 이어졌다.JW신약(067290)은 전일 대비 395원(16.92%) 상승한 2730원에, 삼익제약(014950)은 전일 대비 550원(6.54%) 상승한 8960원에 장을 마쳤다.JW신약은 피나스테리드 계열 '모나드정', '모나스타정'과 두타스테리드 계열 '두타모아정' 등 탈모 치료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여기에 JW그룹 내 JW중외제약이 개발 중인 탈모치료제 후보물질 'JW0061'에 대한 기대감도 일부 반영됐을 것으로 풀이된다. JW0061은 GFRA1 수용체를 표적하는 외용제 형태의 탈모치료제 후보물질로, 기존 남성호르몬 억제제 중심의 탈모치료제와 다른 기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삼익제약은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기술 이슈로 탈모 테마에 묶였다. 삼익제약은 올해 초 원형탈모 치료에 활용되는 JAK 억제제 바리시티닙을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할 수 있는 고분자 미립구 제조 기술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제약업계 관계자는 "탈모 관련 일부 종목의 상승은 테마성 수급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탈모 관련 모멘텀이 개별 기업의 본질적 가치와 직접 연결되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6.24 I 김새미 기자
  • 시지메드텍, 최대주주 PE 인수에 ‘上’…탈모주 삼익제약·JW신약도↑[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손민지 기자] 19일 국내 제약·바이오 종목 중에는 시지메드텍(056090)과 삼익제약(014950), JW신약(067290)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시지메드텍은 최대주주 시지바이오의 경영권 매각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고, '탈모주'로 꼽히는 삼익제약과 JW신약은 정부의 탈모 치료 건강보험 적용 확대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급등했다.시지메드텍 주가 추이.(자료= KG 제로인 엠피닥터)◇시지메드텍, 시지바이오 몸값 2兆 기대에 '上'이날 시지메드텍은 전 거래일보다 29.96%(373원) 오른 1618원에 마감했다. 최대주주인 바이오 재생의료 기업 시지바이오가 국내 사모펀드(PEF) IMM 프라이빗에쿼티(PE)에 인수된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시지바이오의 대주주 윤재승 대웅제약 최고비전책임자(CVO) 측과 지분 51%를 5610억 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다음 주 중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양측은 시지바이오의 연간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이 현재의 두 배 수준인 1000억원에 도달하면 남은 지분 28.1%도 5610억원에 거래하는 조건부 매매 계약도 체결했다. 이에 풋옵션이 행사될 경우 시지바이오의 기업가치는 현재 1조1000억 원 수준에서 최대 2조원 수준까지 높아질 수 있다.시장에서는 시지바이오가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자회사 시지메드텍의 가치도 재평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지메드텍은 척추·치과 임플란트 업체로, 치과 임플란트 브랜드 우루덴트(Urudente)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코오롱제약과 인체조직 기반 스킨부스터 제품의 개발·생산·공급을 위한 CDMO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삼익제약 주가 추이.(자료= KG 제로인 엠피닥터)◇탈모 건보 확대 기대감에 삼익제약 '上'삼익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29.98%(1940원) 상승한 84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가 탈모 치료 건강보험 급여 확대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면서 대표적인 '탈모주'로 꼽히는 삼익제약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탈모 치료 건보 적용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제시한 공약이다. 이후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청년 탈모를 '생존 문제'로 언급하며 건강보험 적용 검토를 주문한 바 있다.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도 11일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대국민 의견수렴을 통해 탈모치료 건보 급여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복지부는 다음 달 현장 토론회를 열고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올해 초 삼익제약은 원형탈모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JAK 억제제 바리시티닙 기반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특허를 등록했다. 이는 경구용 바리시티닙을 월 1회 투여하는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전환하는 플랫폼이다.다만 회사는 실제 수혜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삼익제약 관계자는 "주사제로 개발되면 편의상 더 부각되는 면이 있다"면서도 "주사제로 개발되면 편의성 측면에서 부각될 수 있는 부분은 있다"면서도 "현재 연구개발이 진행 중인 단계로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상용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JW신약 주가 추이.(자료= KG 제로인 엠피닥터)◇불붙은 '탈모주'에 JW신약도 반등JW신약은 전 거래일보다 13.08%(270원) 오른 2335원에 거래를 마쳤다. 17일 29.87% 올라 상한가를 기록한 뒤 전날 11.56% 하락했지만, 이날 다시 반등한 모습이다.JW신약 역시 삼익제약과 함께 대표적인 탈모 관련주로 꼽힌다. JW신약은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모나드정'과,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두타모아정', 미녹시딜 제제인 '로게인폼' 등 7종의 탈모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다.JW신약 관계자는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 이슈가 있을 때마다 대표적인 탈모주로 거론됐다"며 "의원 및 탈모 전문 클리닉을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2026.06.23 I 손민지 기자
“탈모株의 날”…JW신약·현대약품·삼익제약, 정책 모멘텀에 '上'
  • “탈모株의 날”…JW신약·현대약품·삼익제약, 정책 모멘텀에 '上' [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정부의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급여 적용 검토 소식에 15일 국내 제약·바이오 섹터가 요동쳤다. 코스피·코스닥 전체적으로는 제한적인 등락을 보였지만, 탈모 치료제와 관련 플랫폼을 보유한 종목에는 매수세가 집중되며 이른 시간대부터 상한가 랠리가 전개됐다.특히 JW신약(067290), 현대약품(004310), 삼익제약(014950)이 나란히 약 30% 급등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JW신약과 현대약품은 대표 '탈모 치료제' 보유 기업, 삼익제약은 장기지속형 플랫폼 보유 기업으로 주목받았다.JW신약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증권)◇JW신약, 탈모 치료제 포트폴리오 직수혜 기대…상한가 직행이날 KG제로인에 따르면 JW신약은 15일 전 거래일(1366원) 대비 29.94% 오른 1775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장 초반부터 가격제한폭까지 직행한 뒤 종가까지 상한가를 유지해, 탈모 건보 테마의 대표 수혜주로 부각됐다. 이밖에 위더스제약(330350), 프롬바이오(377220), 신신제약(002800), 알리코제약(260660) 등도 동반 상승했다.이번 급등의 직접적인 방아쇠는 정부의 탈모 치료 건강보험 급여 확대 검토 발언이다. 현재 유전성 탈모를 중심으로 한 다수 치료제가 비급여로 처방되고 있는 만큼, 급여 전환 시 환자 부담 완화와 함께 처방량 증가, 시장 저변 확대가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분석이다.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젊은이들이) 탈모를 생존 문제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탈모의 건강보험 적용 검토를 지시했다. 지난 대선에서 탈모 치료제의 건강보험을 공략으로 내세운 후 구체적인 지시에 나선 것이다. 이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1주년 계기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 하반기에 대국민 의견수렴을 통한 탈모치료 건강보험 급여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복지부는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모두의 토론회' 제1회 주제를 '탈모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적용'으로 정하고 다음 달 4일 서울에서 현장토론회를 열 예정이다.JW신약은 피나스테리드 계열 '모나드정', '모나스타정'과 두타스테리드 계열 '두타모아정' 등 전문 탈모 치료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미녹시딜 제제와 모발 케어 제품('듀크레이 네옵타이드' 등)을 도입·판매하며 탈모·두피케어 전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왔다.핵심 파이프라인으로 꼽히는 탈모 치료제 후보물질 'JW0061' 또한 기존 남성호르몬 억제 위주의 탈모 치료제와 다른 GFRA1 작용제 기전의 외용제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올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베스트인클래스 신약을 통해 기존 치료제보다 더 나은 효능이나 안전성, 복용 편의성을 제공할 수도 있지만,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퍼스트인클래스 신약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증권업계 관계자도 "JW신약은 이미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 기반 경구제 매출 비중이 높아, 급여 여부에 따라 실적 민감도가 큰 편"이라며 "정책이 구체화될 경우 가장 먼저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수 있는 종목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현대약품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증권)◇현대약품, '마이녹실' 존재감 재부각…일반의약품 채널 강점현대약품도 이날 7440원에 마감해 전일 대비 1710원(29.84%) 급등했다. 장중에는 JW신약, TS트릴리온과 함께 탈모 건보 테마의 '3인방'으로 꼽히며 거래대금 상위권에 올랐다.현대약품의 강세는 대표 미녹시딜제 탈모 치료제 '마이녹실'에 대한 재평가 기대감에서 비롯됐다. 마이녹실은 약국에서 쉽게 접근 가능한 일반의약품(OTC) 탈모 치료 브랜드로, 긴 기간 축적된 인지도와 안정적인 약국 유통망이 강점이다. 시장에서는 탈모 치료 건강보험 급여 확대 시 전문의약품(ETC)뿐 아니라 OTC 시장도 간접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급여화 논의는 탈모를 단순 미용이 아닌 '치료 영역'으로 제도권 안에 편입하겠다는 신호로, 시장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경우 기존 OTC 브랜드의 유입 저항선이 낮아져 마케팅·채널 역량을 가진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삼익제약 또한 약 30% 급등한 7700원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정부의 탈모 치료 건강보험 적용 검토 소식이 전해지면서, 회사가 보유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기술이 탈모 치료 영역에서 재조명된 결과로 풀이된다.삼익제약은 앞서 난용성 약물의 제형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사이클로덱스트린 포접 화합물을 이용한 고분자 미립구 제조 기술' 특허를 확보했다. 이 기술은 JAK 억제제 바리시티닙 기반 원형탈모 치료제를 경구제에서 월 1회 투여 가능한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전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등 만성질환에도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물 탑재율을 높이고 방출 속도를 조절하는 고분자 미립구 기술은 글로벌 제형 트렌드와도 맞물려 시장성이 높다는 평가다.종근당도 두타스테리드 기반 장기지속형 탈모 치료제 'CKD-843'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는 장기지속형 주사제가 기존 경구제의 복약 순응도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다만 제약바이오 업계 및 증권가에서는 이번 상승세가 정책 기대감에 따른 선반영 성격이 강한 만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업계에 따르면 해당 탈모 치료제가 건강보험 급여 확대가 결정되더라도 실제 적용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또 현재 기업들이 개발 중인 탈모 치료제는 아직 임상시험 단계로 성공 여부도 알 수 없다. 탈모치료제 관련주 대부분이 소형주로, 테마주 투자에 이용되거나 작전세력의 목표가 되기 쉬워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증권사의 한 바이오 담당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 대국민 의견 수렴 등 사회적 논의 단계가 남아있고 건보 재정 부담 등을 고려할 때 실제 정책 시행 및 급여 범위 확정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 있다"며, "막연한 기대감으로 시가총액이 작고 변동성이 큰 종목에 추격 매수하기보다는, 실제 생산 인프라를 유효하게 갖추었거나 확실한 파이프라인의 임상 데이터 진척이 있는 기업 중심으로 옥석을 가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6.06.17 I 김승권 기자
"상장 효과 없다" 스팩합병주 13곳 일제히 하락…절반 이상 '반토막'
  • "상장 효과 없다" 스팩합병주 13곳 일제히 하락…절반 이상 '반토막'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최근 1년간 스팩(SPAC) 합병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기업들이 일제히 주가 부진을 겪고 있다. 이중 절반 이상은 상장일 기준가 대비 반토막이 나는 등 장기 부진에 빠진 모습이다.스팩 합병을 통한 상장은 기업공개(IPO)보다 절차가 간소하고 수요예측 결과 좌우하는 자금 조달 불확실성이 적어 기업들이 택하는 방식이지만, 상장을 위한 검증 과정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만큼 상장 후 주가 부진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기업은 세미티에스, 케이피항공산업(288180), 보원케미칼(0010F0), 엔비알모션(0004V0), 지에프아이(493330) 등 총 5개사다. 이들 모두 현재 주가가 상장 당시 기준가를 밑돌고 있다.특히 지난달 19일 엔에이치스팩30호와 합병을 통해 상장한 케이피항공 낙폭이 가장 컸다. 케이피항공은 이날 기준 1만360원으로 주저앉았다. 상장 후 채 한달이 되지 않아 이날까지 69.9% 하락한 것이다.보원케미칼도 약 62% 떨어졌다. 엔비알모션, 지에프아이도 이날 기준 상장일 기준가 대비 각각 26%, 39.2%씩 하락했다. 같은 방식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세미티에스도 상장 첫날인 이날 하한가로 직행, 5440원에 거래를 마쳤다.최근 1년으로 범위를 넓혀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지난해 6월 10일 이후 스팩 합병으로 상장한 삼미금속(012210), 알트(459550), 삼익제약(014950), 오아(342870), 애드포러스(397810), 지슨(446840), 뉴키즈온(462310), 케이지에이(455180) 등 8곳 역시 모두 기준가를 밑돌고 있다.이 가운데 알트, 오아, 애드포러스, 지슨, 뉴키즈온, 케이지에이 등 6개 기업은 상장 이후 주가가 약 53~74% 하락했다. 올해 상장 기업까지 합치면 최근 1년간 스팩 합병 상장사 13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8곳 주가가 반토막 난 셈이다.이들 기업의 주가 부진은 스팩 합병이 기업들의 대안적 상장 통로로 활용되면서 IPO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한된 검증과 일부 기업의 고평가 가능성이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나승두 SK증권 연구위원은 “스팩 합병은 조달 금액이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 있어 자금 조달이 필요한 기업들이 선호하는 방식”이라며 “일반 공모시장이 회복기를 거치면서 스팩으로 노선을 변경해 상장하는 기업들이 많았다”고 말했다.증권사의 사업 구조 역시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IB 사업 내 수수료 경쟁과 우량 딜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증권사들의 이해관계가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나 연구위원은 “증권사들도 관련 사업 내 경쟁이 심화하면서 수익 구조에 대한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스팩을 다수 보유한 증권사 입장에서는 스팩 만기 청산보다는 합병 기업을 찾아 상장하는 것이 더 유리했을 것”이라고 했다.이어 “이 과정에서 일부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후한 평가를 받아 합병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유가증권시장 대비 코스닥 시장의 상대적 부진까지 맞물리면서 이들 기업의 상장 후 주가 흐름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2026.06.10 I 이혜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원료 없어 기계 16대중 13대 멈춰, 공장 돌릴수록 손해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다음은 3월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원료 없어 기계 16대중 13대 멈춰, 공장 돌릴수록 손해-“국경도 업종간 장벽도 AI가 허문다… 한일 함께 금융 새 미래 열어갈 때”-“틀에 박힌 인재는 끝, 융복합 인재가 산다”-“일부 소상공인 단체 새벽배송 규제 고집… 반대 위한 반대일뿐”-[사설]출생아 7년 만에 최대… 향후 5년 ‘골든타임’-[사설]저마다 반도체 공장 유치… 비현실적인 공약 솎아내야△종합-“AX, 가장 중요한 건 속도… CEO가 방향 잡고 이끌라”-이건희 “인류 건강이 삼성 사명”… ‘감염병 극복’ 1조 기부 재조명△중동발 원료 대란-“큰 공장 준다고 영세공장엔 원료 안 줘… 4월엔 기계 완전히 멈출 판”-“재고 두달이면 끝… 이러다 포장재 없어 상품 못 팔까”-정부, 나프타 수출 제한… 물가관리 품목도 43개로 확대△제15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콘퍼런스-“AI가 금융 경계 허문다… 규제·소비자 보호 체계 새 틀 필요”-궃은 날씨에도…한일 경제·금융·산업계 110여명 열띤 토론△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새벽배송이 골목 죽인다‘ 근거없는 주장에 동조…마트·시장 공멸할 것”-“대형마트 영업시간 늘리면 전통시장 무너져”-소공연의 압박 통합 이유는… 전직 회장 2명, 국회 입성…입법 영향력 강력△종합-’난독증‘ 팔란티어 CEO의 ’괴짜 예찬‘… “남다른 사람이 살아남는다”-미국 “핵 포기” vs 이란 “피해 배상”… ’선 휴전·후 협상‘ 시나리오 급부상-“안정적 수익으로 미래 모빌리티 선도” 현대차, 렌탈사업 본격화-매도·매수 ’눈치싸움‘… 서울 집값 상승폭 8주 만에 커졌다△정치 -길어지는 중동전쟁… 李대통령 “전기 절약 동참해달라” 호소-당정, 25조 전쟁 추경 속도전… 민생지원금 취약층 집중 지원-정청래 “대구시장 필승카드”… 김부겸, 30일 출사표 낼 듯-北, 대남 업무를 ’외교‘로 재편… 적대적 두 국가 가속△경제-유류세 인하에도… 휘발유·경윳값 2000원 ’눈앞‘-OECD, 韓 올해 성장률 2.1→1.7%-한은 “중동발 충격시 은행 자산건전성 저하”-이찬진 “사업자대출로 주택구매, 2금융권까지 점검”△Global-SNS 중독 소송… 한국선 인과관계 입증이 관건-고유가에 美우정청도 두손… 소포에 첫 유류할증료 붙인다-트럼프·시진핑 5월에 만난다-“中 피지컬AI 시장 110조원… 韓, 기술·제도 협력해야”△산업-열기 삼키는 ’초대형 칠러‘ 21대 풀가동… 고객 서버 이상무-“통합 항공사 출범 원년… 글로벌 톱 캐리어 도약”-HMM, 부산행 맞춤형 이사진 구성… 노조는 ’총파업‘ 예고-LS에코에너지, 히토류 원료 공급 2위와 동맹… 탈중국 공급망 확보△산업-“69분 만에 세탁·건조… 성능 혁신”-“색상 재현 극대화… 가격은 낮춰”-감염병은 계속된다… ’상시 방역‘ 전환 필요-美식탁에 K소스 오른다… 홈트리, 코스트코에 ’에버장‘ 납품△산업 -주주배정 유증, 전환사채 발행… 생산시설 확보 나선 K-DDS 삼총사-AI동맹 넓히는 SKT… “2030년 AIDC 매출 1조”-“프레지던트’를 ‘헤드’로… ‘정신아 2기’ 카카오, AI 대전환△생활경제-매장을 ‘러닝 성지’로… 1000만 러너 모시기 경쟁-조류독감에 육계값 30% 껑충… 치킨값 어쩌나-취향대로 즐기는 커피 한잔… 동서식품, 캡슐 라인업 확대△화폭역정-명문가 ‘금수저’가 뒷골목 ‘핵인싸’로△부동산-부동산 ‘머니무브’ 8개월 만에 주춤-GS건설, ‘피지컬 AI’ 전면 도입 ‘현장 혁신 가속’-AI로 입주민 건강 관리… 헬퍼로봇이 ‘쓰레기 수거’ 척척△증권-하닉 美상장 기존주주는 손해? 천만의 말씀-퇴직연금으로 美비상장주 투자?… 하나운용의 무리수-키움證, 업계 첫 개인용 환헤지상품 출시△스포츠-르네상스 시대 열린 KBO… 내일부터 720경기 대장정-세계 1위요? 그래야 할 것 같네요-강자·유망주 다 모인 삼천리 스포츠단, 올해도 1위 예고△여행-백제의 根, 억겁의 결… 노을빛 ‘시간여행’에 물들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온플법, 美 통상보복 부른다… 특별법보다 기존법 보완이 해법“-”과징금 상향, 담합 억제 효과 의문… 실질적 피해보상으로 이어져야“△오피니언-실용정부의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20년째 제자리인 다문화 감수성-노란봉투법 2주째, 가라앉지 않는 혼란△피플-최재형 선생 없이는 안중근 의사도 없었다-베트남 찾은 정기선… ”모든 해답은 현장에“-포스코퓨처엠 ”포트폴리오 다변화 적극 추진“-새 평가원장에 김문희 한경국립대 교수△사회-내가 먹는 고혈압약 13% 싸진다… 정부, 약가제도 전면 손질-개량신약 가격도 좁혀라… 중소제약 ‘흔들’-”울렸다 바로 꺼진 경보기“… 대전 안전공업 대형 참사 키웠다-‘주가조작’ 라덕연, 삼익악기에 美 골프장 매각 추진 논란△고향사랑기부제 특집 (B1~B7)-B1 전 국민 십시일반… 지역의료 살리고 문화유산 지킨다-B2 산불피해 복구, 취약층 지원… 지역 사회 문제 해결사 역할 톡톡-B3 금리 얹고, 보험료 덜고, 포인트 주고… 고향사랑기부 문턱 낮췄다-B5 아이들 건강 지키고, 지역농가 살리고… 기부금이 만든 따뜻한 변화-B7 모금으로 태양광 발전소 건립… 中企 성장·시민복지까지 ‘일석삼조’
2026.03.26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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