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409건

삼천당 아일리아 시밀러, 팬젠이 세포주·공정개발…로열티·업프론트 수익성 변수
  • 삼천당 아일리아 시밀러, 팬젠이 세포주·공정개발…로열티·업프론트 수익성 변수[only 이데일리]
  • [이데일리 송영두 김새미 기자] 삼천당제약(000250)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세포주와 공정 개발을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이 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 진출을 위해 파트너사와 공급 계약을 맺은 삼천당제약은 팬젠(222110)에도 업트론트(선급금)와 매출에 따른 일정 부분 로열티를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팬젠은 지난 2019년 4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임상개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자료=팬젠의 IR 자료 갈무리)◇2019년 펜젠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계약15일 이데일리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콘텐츠 팜이데일리의 취재를 종합하면 팬젠은 2019년 삼천당제약과 계약을 맺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세포주 및 공정 개발을 진행했다. 팬젠은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업으로 위탁개발(CDO), 위탁생산(CMO),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펜젠은 중소기업으로 시가총액 1000억원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팬젠 관계자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세포주는 당사가 개발해 공급한 것으로 삼천당제약과 로열티 계약이 체결돼 있다. 셀 라인과 공정 부분까지 다 개발해 준 것"이라며 "제품이 국내외에서 판매되면 해당 매출에 따라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수취하는 구조"라고 말했다.그는 국내와 해외 로열티 구조가 다르게 설정돼 있다고도 했다. 팬젠 관계자는 "국내 기준으로는 통상 3% 전후 수준에서 로열티 계약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며 "해외는 업프론트와 매출 로열티가 구분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천당제약이 당사 셀라인을 기반으로 개발을 진행한 뒤 일본과 유럽 등 여러 국가에 기술이전을 진행했다"며 "글로벌 판매가 확대될수록 로열티 수익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팬젠의 2019년 4월 기업설명회(IR) 자료를 살펴보면 파이프라인 개발 계획에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Aflibercept) 바이오시밀러 관련 내용이 포함돼 있다. 팬젠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2021년~2023년에 임상개발하겠다고 기재했다. 이후 관련 임상개발 현황에 대한 성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오시밀러의 특성상 세포주 생산, 공정 개발까지 완료되면 추가 연구개발(R&D)을 진행할 필요가 거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세포주 개발과 공정 개발까지 완료됐다면 사실상 바이오시밀러에서 가장 핵심적인 연구개발 단계는 끝난 것이다. 이후에는 생산 공정 이전과 검증, 임상 등을 진행하는 단계로 넘어가는 구조"라며 "통상 세포주와 공정 개발까지 외부에서 이뤄졌다면 추가적인 연구개발 부담은 크지 않은 대신 핵심 기술이 외부에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바이오시밀러는 원래도 마진이 크지 않은 사업인데 글로벌 파트너사와 수익을 나누고 원개발사에 로열티까지 지급하는 구조라면 실제 남는 이익은 제한적일 수 있다"며 "생산 방식이나 원가 구조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다. 하지만 여러 단계에서 수익이 분배되는 구조라는 점은 분명한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 추진삼천당제약은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CD411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삼천당제약 측에 따르면 캐나다 및 중동 일부 지역은 아포텍스(Apotex)와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과 중남미 및 프랑스 권역은 프레제니우스 카비(Fresenius Kabi)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동유럽 8개국 역시 별도 계약이 체결된 상태지만 상당수 계약 조건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글로벌 다수 지역 계약을 통한 외형 성장 기대감이 경구 플랫폼 S-PASS와 함께 삼천당제약 주가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아일리아 시밀러 원천 기술 도입에 따라 삼천당제약 아일리아 시밀러 판매 수익을 유통 파트너사는 물론 원 개발사와도 함께 나눠 갖게 되는 구조로 파악된다. 매출이 늘어날수록 비용도 증가하는 구조로 수익성이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해외 계약의 경우 업프론트(선급금)와 매출 로열티가 동시에 존재하는 구조로 전체 매출 대비 실제 삼천당제약에 귀속되는 이익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바이오업계에서는 이러한 구조가 시장의 기대와 실제 수익 간 괴리를 키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일부 계약에서 제시된 조 단위 규모는 마일스톤과 매출 추정치를 포함한 수치로 실제 삼천당제약이 확보하는 금액과는 괴리가 있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특성상 국가별 입찰과 가격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유통 수수료와 로열티 부담까지 더해질 경우 마진 축소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또 다른 핵심 성장 축으로 제시된 S-PASS 역시 외부 도입 기술이라는 점에서 유사한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기술은 대만 기업으로부터 도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천당제약은 이를 기반으로 경구용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및 인슐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앞서 삼천당제약은 지난 2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단일 품목 기준 매출 97억원, 영업이익 57억원으로 60%에 달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가 낮은 원가, 유리한 해외 계약 구조와 고가라는 바이오의약품의 특성에 따른 것이라고 삼천당제약 측은 설명했다.그러나 복수의 수익 분배 구조를 고려할 때 이 같은 고수익성이 구조적으로 가능한지에 대해 바이오업계의 의문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는 글로벌 파트너사와 매출을 나누고 팬젠에 로열티를 지급해야 하는데다 해외 계약은 업프론트(선급금)와 매출 로열티가 동시에 존재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바이오시밀러 영업이익률이 20% 내외라는 점을 감안해도 이러한 영업이익률의 실현 가능성에는 의구심이 제기된다는 게 바이오업계 중론이다.이에 이데일리는 삼천당제약 측에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관련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전화와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질의를 남겼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2026.04.16 I 송영두 기자
삼천당제약, 공시위 회부…벌점 8점 넘으면 거래 정지
  • 삼천당제약, 공시위 회부…벌점 8점 넘으면 거래 정지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삼천당제약(000250)이 공시 위반과 관련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공시위원회 심의 대상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16일 한국거래소는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시위원회에서 삼천당제약 불성실공시법인지정 여부 및 제재수준 등을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통상 불성실공시 관련 제재는 거래소 내부 심의로 수위가 결정되지만, 위반 사안의 중요성이나 추가 검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공시위원회에 회부된다.앞서 거래소는 지난달 31일 삼천당제약에 대해 영업실적 전망 관련 공정공시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한 바 있다. 공시위원회는 오는 23일까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와 함께 벌점 부과 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다. 위반 동기와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최근 1년간 삼천당제약의 누적 벌점은 없는 상태다.최종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는 경우로 당해 부과 벌점이 8점 이상인 경우 매매거래가 1일간 정지될 수 있다. 현행 누계 벌점이 15점 이상이 되는 경우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거래소는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 및 제재 수준에 대해서는 해당 공시위원회에서 심의 후 결정할 사항이므로, 현재 정해진 바가 없다”고 안내했다.
2026.04.16 I 신하연 기자
前 FDA 심사관 “정책적 예외 없는 한 삼천당 S-PASS 제네릭 트랙 쉽지 않아”
  • 前 FDA 심사관 “정책적 예외 없는 한 삼천당 S-PASS 제네릭 트랙 쉽지 않아”
  • [이데일리 송영두 김새미 기자] 삼천당제약(000250)이 'S-PASS'를 기반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제네릭 의약품 허가 신청 트랙 진입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10여년간 FDA 심사관으로 재직했던 약학계 전문가는 "정책적 예외가 없는 한 제네릭 승인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삼천당제약은 'S-PASS' 기술을 기반으로 경구 세마글루타이드 제네릭 개발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FDA와의 사전 미팅 자체를 제네릭 트랙 가능성을 인정받은 신호로 해석하며 생물학적 동등성(BE) 시험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제네릭 의약품 허가 신청(ANDA) 트랙을 통해 허가를 받겠다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해당 전략은 유럽 5조3000억원, 미국 15조원(10년간) 매출을 제시한 경구 세마글루타이드 사업의 핵심 전제로 꼽힌다. 제네릭으로 개발하되 스낵(SNAC)을 회피하는 S-PASS 기술을 통해 경쟁사 대비 출시 시점을 앞당기고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논리다.실제로 지난 7일 삼천당제약은 보도자료를 통해 "FDA 규정상 Pre-ANDA 프로그램은 제네릭 개발 가능 품목에 한해 운영된다. 미팅 승인 자체가 제네릭 개발 경로가 공식적으로 인정된 것"이라며 "생물학적동등성(BE) 시험 데이터만으로 추가 임상 없이 ANDA 절차에 진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천당제약 측은 FDA 제네릭 트랙 옵션2 트랙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미국 식품의약국(FDA)는 Pre ANDA 프로그램에 대해 "ANDA(제네릭 의약품 허가 신청)를 제출하기 전 단계에서 신청자 또는 예비 신청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라고 설명하고 있다.(자료=FDA 홈페이지 갈무리)◇"FDA 미팅 신청, 제네릭 가능성 의미 아냐"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FDA 심사관 출신 전문가 A교수는 이 같은 해석에 선을 그었다. 생물학적 동등성 입증이 제네릭 승인 요건의 핵심인 만큼 흡수 메커니즘이 다른 경구 제형으로 동일성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는 판단이다.A교수는 "FDA 미팅이나 신청 자체가 제네릭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제네릭 신청은 누구나 할 수 있고 FDA도 이를 검토하지만 이는 승인이나 제네릭 트랙 인정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설명했다.실제로 FDA는 'Pre-ANDA Program'에 대해 "ANDA를 제출하기 전 단계에서 신청자 또는 예비 신청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보다 완성도 높은 제출 자료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ANDA 심사 과정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며 심사 반복 횟수를 줄이고 궁극적으로 복합 제네릭 의약품의 허가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Pre-ANDA 프로그램은 △GDUFA 기반 과학 및 연구 △제품별 가이드라인(Product-Specific Guidances, PSG) △Pre-ANDA 미팅 △사전 질의응답(controlled correspondence) 으로 구성된다. 즉 Pre-ANDA 프로그램은 사전 지원 제도로 제네릭 신청 전에 FDA가 개발 방향을 조율해준다.삼천당제약은 기존 경구 세마글루타이드 대비 흡수 보조물질(SNAC)을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제네릭 개발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접근이 오히려 제네릭 성립 요건과 충돌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2025년 10월 개정된 FDA 세마글루타이드 가이드라인.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정제의 시험 의약품은 살카프로제이트 나트륨의 함량 변화가 기준 의약품에 포함된 살카프로제이트 나트륨 함량 대비 ±10% 이내인 경우 정량적으로 유사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설명하고 있다.(자료=FDA)◇동일성 입증이 관건…흡수 메커니즘부터 달라삼천당제약 경구 세마글루타이드 제네릭 트랙 가능성에 대한 이데일리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콘텐츠 팜이데일리 질의에 A교수는 "제네릭은 동일 의약품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하는데 흡수 방식이나 제형이 달라지면 동일성을 인정받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이어 "생물학적 동등성 기준은 AUC와 Cmax가 일정 범위 내에 들어오는 것은 기본 조건이지만 약효 발현 시간과 흡수 패턴까지 유사해야 한다"며 "흡수 메커니즘이 다르면 동일성 입증 자체가 구조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AUC는 약물의 총 흡수량을 뜻하고 Cmax는 약물의 최대 효과를 나타내는 지표를 말한다.A교수는 경구 제형 특성상 음식 섭취 여부에 따라 약물 흡수가 달라지는 점도 주요 변수로 지목했다. 그는 "대부분의 약물이 공복과 식후 조건에서 서로 다른 약동학적 결과를 보인다"며 "이 경우 실제 복용 환경에서 동일성을 유지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마글루타이드가 원래 주사제로 개발된 물질이라는 점에서 경구화 자체가 이미 기술적 장벽이 높은 영역"이라며 " 동일성을 입증하는 과정 역시 일반 제네릭보다 까다로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규제 판단의 현실적인 한계도 언급했다. 그는 "특수한 정책적 상황이 아니라면 FDA는 경구제와 기존 제형을 동일하게 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트럼프가 하라고 하지 않는 이상 그렇게 판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는 현행 규제 기준 내에서는 제네릭 인정이 쉽지 않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된다.실제로 2025년 10월 개정된 FDA 세마글루타이드 가이드라인(Draft Guidance on Semaglutide)에 따르면 '세마글루타이드는 경구 투여 후 흡수를 촉진하는 살카프로제이트 나트륨(salcaprozate sodium, SNAC)과 함께 제형화돼 있다. 따라서 시험 의약품이 기준 의약품(RLD)의 해당 강도와 정성적으로 동일하고 정량적으로 유사한 경우에 한해 옵션2가 허용된다'고 기재돼 있다.특히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정제의 시험 의약품은 살카프로제이트 나트륨의 함량 변화가 기준 의약품에 포함된 살카프로제이트 나트륨 함량 대비 ±10% 이내인 경우 정량적으로 유사한 것으로 간주된다. 살카프로제이트 나트륨을 포함한 모든 첨가제의 총량 차이는 시험 의약품과 기준 의약품의 해당 강도를 비교했을 때 정제 총 중량 대비 백분율(w/w) 기준으로 ±10% 이내여야 한다. 이러한 성분 구성은 제형 내에서의 기능이나 약물 전달 특성을 변화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허용된다'고 명시돼 있다.해당 조건을 충족할 경우 옵션2에서는 2건의 인 비보(in vivo) 생동성 시험과 추가적인 in vitro 시험으로 BE 입증이 가능하지만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는 옵션1에 해당하는 추가적인 생동성 시험 수행이 요구될 수 있다는 게 FDA 가이드라인 요지다.임상 및 규제에 대해 잘아는 전문가들도 같은 맥락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 임상 전문가는 "약동학(PK)가 같다 하더라도 그게 본질적으로 같은 물질이기는 어렵다"며 "규제당국에선 제네릭보다는 바이오시밀러처럼 인식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추가 임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또 다른 임상 전문가는 "회사가 PK 시험은 임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물으며 "SNAC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기존 제품과 완전히 다른 제형인데 이 경우 경구 GLP-1도 PK 스터디를 안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PK란 약물이 체내에 얼마나 흡수되고 어느 정도 농도로 얼마나 오래 유지되는지를 판단하는 데 활용되는 수치를 말한다.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생물학적 동등성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제네릭 전략은 성립하기 어렵고 임상을 전제로 한 505b(2) 등 다른 허가 트랙으로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505b(2) 트랙은 기존 의약품 데이터를 일부 활용할 수 있지만 제형이나 투여 방식 등 변경된 요소에 대해서는 별도 임상적 입증을 요구하는 개량 신약 허가 경로다. A교수는 "임상시험이 필요해지는 순간 제네릭이 아니라 다른 트랙으로 가는 것"이라며 "이럴 경우 제네릭이 아닌 505b(2) 트랙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 제네릭과는 전혀 다른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2026.04.15 I 송영두 기자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3%대 강세
  •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3%대 강세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이란 전쟁 종전 기대감에 강세 출발한 코스피가 오후에도 3%대 강세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6100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코스피가 장중 6000포인트를 회복한 가운데 15일 오전 여의도역사를 지나가는 시민들이 전광판 화면을 보고 있다. (사진=신한투자증권)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82.08포인트(3.05%) 오른 6149.83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2.91% 오른 6141.60에 출발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89억원, 1205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조40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062억원 매수 우위다.업종별로는 대부분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건설이 6%대 급등 중이다. IT서비스와 전기·전자도 각각 4%대 강세다. 뒤이어 기계·장비, 제조, 제약, 통신, 유통, 금융, 오락·문화, 일반서비스, 화학, 보험,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 대비 8000원(3.87%) 상승한 21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장보다 5만9000원(5.35%) 오른 116만200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중 117만30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이 외에도 현대차(005380)(3.36%), LG에너지솔루션(373220)(1.50%), SK스퀘어(402340)(6.4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19%), 두산에너빌리티(034020)(5.02%), 기아(000270)(1.94%) 등이 강세다.종전 후 재건 수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부각되며 건설주 테마도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대우건설은 전거래일 대비 22.77% 오른 2만88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2만92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GS건설(006360)(9.08%), IPARK현대산업개발(294870)(5.11%), 삼성물산(028260)(3.89%), DL이앤씨(375500)(3.13%), 현대건설(000720)(2.04%)도 동반 상승 중이다.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31.61포인트(2.82%) 오른 1153.49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0억원, 105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031억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강세다. 에코프로(086520)(3.12%)와 에코프로비엠(247540)(2.88%)을 비롯해 알테오젠(196170)(4.53%), 삼천당제약(000250)(10.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49%), 에이비엘바이오(298380)(4.55%), HLB(028300)(7.97%) 등이 상승 중이다.
2026.04.15 I 신하연 기자
삼천당제약, S-PASS 특허권 직접 취득한다…"수일 내 완료"
  • 삼천당제약, S-PASS 특허권 직접 취득한다…"수일 내 완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삼천당제약(000250)이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리라글루타이드·인슐린 등에 적용되는 핵심 플랫폼 기술 S-PASS(경구제형 전환 기술) 특허권을 이전, 취득한다고 15일 밝혔다.과거 삼천당제약은 글로벌 오리지널 제약사들의 견제를 피할 목적으로 대만업체 서밋바이오테크를 출원인으로 내세웠다. 2018년 서밋바이오테크와 체결한 포괄적 연구용역 계약에 따라 S-PASS 특허를 서밋바이오테크 명의로 출원하되 계약상 모든 연구개발 비용을 삼천당제약이 부담하고 지식재산권 등의 모든 권리는 삼천당제약에 귀속됐다.그러나 최근 일각에서 삼천당제약의 S-PASS 특허권 보유에 관한 의혹을 제기하자 전인석 대표이사는 지난 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국FDA 제출 서류를 제시하며 “S-PASS은 회사가 보유한 특허기술”이라고 밝힌 바 있다.삼천당제약은 한발 더 나아가 서밋바이오테크가 출원인으로 돼있는 특허권을 이전 및 취득하고, 현재 진행 중인PCT(Patent Cooperation Treaty)에 의한 국제특허 출원인도 삼천당제약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삼천당제약과 서밋바이오테크 사이의 특허 양수도 계약은 지난 14일 이미 체결됐고, 이에 따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에 대한 PCT 출원인 변경 신청이 접수 완료된 상태로, 행정 처리만 남은 상태다.삼천당제약 관계자는 “최근 언론 보도로 전략적으로 숨겨온 출원인이 공개됨에 따라 더 이상 대만업체를 출원인으로 내세울 이유가 없어졌다”면서 “글로벌 제약사의 견제를 피할 목적으로 특허 전략을 짜왔지만 당사 기술력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특허권 이전,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삼천당제약이 실소유한 S-PASS특허 기술의 내용이 밝혀진 데 이어 특허권을 직접 취득하게 됨에 따라 향후 글로벌 오리지널 제약사들의 견제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향후 미국·유럽 등 주요국 특허 심사 과정에서 권리자가 명확히 특정된 상태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는 분석도 있다.삼천당제약의 S-PASS특허 취득 절차가 완료될 경우 일각에서 제기해 온 기술력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2026.04.15 I 박정수 기자
코스피, 종전 협상 기대에 '6000피' 안착…SK하이닉스 신고가
  • 코스피, 종전 협상 기대에 '6000피' 안착…SK하이닉스 신고가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피가 2%대 상승 출발하면서 6000포인트에 안착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재개 기대감에 일제히 안도 랠리를 이어간 영향이다.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개장 시황이 나타나고 있다.(사진=뉴스1)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79.19 포인트(3.00%) 오른 6146.94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2.91% 오른 6141.60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74포인트(0.66%) 오른 4만8535.99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1.14포인트(1.18%) 오른 6967.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55.35포인트(1.96%) 오른 2만3639.08에 각각 마감했다. 특히 S&P 500 지수의 경우 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7002.28)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나스닥은 10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다.이란과 미국이 이르면 오는 16일 2차 대면 협상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한 영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향후 이틀 내 추가 협상이 열릴 수 있다”며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이스라엘과 레바논도 미 워싱턴DC에서 휴전과 레바논 내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장해제 등을 놓고 협상을 개시했다. 회담에서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과 헤즈볼라의 장기적 무장해제, 양국 간 평화협정 체결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증시는 전쟁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유가 급락, AI, 반도체 등 주도주 중심의 나스닥 강세, 1470원대로 레벨 다운된 달러·원 환율 등으로 대내외 호재로 코스피는 6000포인트 돌파 후 안착을 시도할 전망”고 설명했다.이어 “추후 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주가 조정을 받을 여지는 있겠으나, 단기 차익실현 성격에 국한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절대적·상대적인 이익 모멘텀의 동반 개선 국면에서는 코스피 전고점 이상 수준으로 지수 상방이 더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4523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7억원, 384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23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대부분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전자와 IT서비스, 제조, 건설, 기계·장비가 3%대 오르고 있다. 뒤이어 보험, 유통, 금융, 통신, 운송장비·부품, 의료·정밀기기, 제약, 일반서비스, 운송·창고, 화학, 오락·문화, 섬유·의류 등 전업종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 대비 7500원(3.63%) 오른 21만4000원에 거래되면서 21만전자에 안착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장보다 5만7000원(5.17%) 오른 116만600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116만6000원까지 상승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이 외에도 현대차(005380)(3.15%), LG에너지솔루션(373220)(1.63%), SK스퀘어(402340)(4.8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56%), 두산에너빌리티(034020)(4.51%) 등이 강세다.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16.64포인트(1.48%) 오른 1138.52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26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6억원, 845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세다. 에코프로(086520)(2.98%)와 에코프로비엠(247540)(2.63%)을 비롯해 알테오젠(196170)(1.84%), 삼천당제약(000250)(2.5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66%), 에이비엘바이오(298380)(0.90%) 등이 강세다.
2026.04.15 I 신하연 기자
'외국인 현선물 사자'에 코스피 2.74% 오른 5967 마감...'110만닉스' 달성
  • '외국인 현선물 사자'에 코스피 2.74% 오른 5967 마감...'110만닉스' 달성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가 미·이란 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6000선을 재돌파한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597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쟁 이후 30거래일 만에 6000선을 재터치한 가운데, 외국인이 현·선물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코스피, 5,960선 마감...코스닥도 올라/사진=연합뉴스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75포인트(2.74%) 오른 5967.75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6026.52까지 오르며 ‘육천피(코스피 6000포인트)’를 넘어섰지만, 막판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종가 기준 6000선을 지키지는 못했다.종가 기준으로 6000선을 재탈환할 경우 지난 2월 27일(6244.13) 이후 31거래일 만이자, 장중 기준으로는 3월 3일(장중 고가 6180.45) 이후 30거래일 만의 6000선 회복이라는 상징적 기록이 될 뻔했지만 문턱에서 소폭 밀려났다. 코스닥지수는 22.04포인트(2.00%) 오른 1121.88에 마감해 양 시장이 나란히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이날 증시를 끌어올린 주체는 단연 외국인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61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데 이어 코스피200 선물을 1조7736억원 규모로 사들이며 현·선물 동반 매수에 나섰다. 기관도 현물에서 1조5208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2조753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외국인이 현·선물을 동시에 사들이는 국면으로 전환했다”며 “4월 들어 10거래일 중 현물은 6일, 선물은 8일을 순매수한 만큼 외국인 수급이 코스피 상단을 끌어올리는 동력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은 미·이란 간 후속 협상 기대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과를 거론하며 이란의 협상 요청 수용 의사를 재차 밝힌 데 이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20년)과 이란(5년)이 우라늄 농축 중단 기간과 관련한 구체적 제시안을 주고받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협상 타결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시가총액 상위주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000660)는 6.06% 오른 110만3000원에 마감해 장중·종가 기준 모두 처음으로 110만원 선을 넘어섰고, 이에 따라 지주격인 SK스퀘어(402340)도 10.34% 급등했다. 삼성전자(005930)는 2.74% 오르며 20만원대 주가를 공고히 했고,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2.72%, 1.22% 상승해 자동차주 강세 흐름에 동참했다.다만 방산·바이오 등 일부 종목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전쟁 출구 전략 기대가 부상한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0.46%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0.9% 약세를 보였다. KB금융(105560)(-0.45%), LG에너지솔루션(373220)(-0.37%) 등 금융·2차전지 대형주들도 소폭 조정을 받았다.코스닥 시장 역시 개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개인이 1421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40억원, 401억원 규모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흐름 속에 HLB(028300)가 7.55% 급등하며 두드러졌고, 코오롱티슈진(950160)(1.92%), 에이비엘바이오(298380)(0.58%) 등이 동반 상승했다.기술·로봇주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2.9%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고, 반도체 테스트 업체 리노공업(058470)은 1.59% 하락해 차익실현에 눌렸다. 바이오 대형주 가운데 리가켐바이오(141080)는 4.13%, 삼천당제약(000250)은 1.14%, 알테오젠(196170)은 0.14% 떨어지는 등 종목별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2026.04.14 I 김경은 기자
협상 기대 코스피 3.7% 올라 6020선..."현·선물 사자, 달라진 외국인"
  • 협상 기대 코스피 3.7% 올라 6020선..."현·선물 사자, 달라진 외국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4일 오후 미·이란 협상 기대감이 재확산하며 6000선에 안착한 모습이다. 전쟁 이후 30거래일만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3.32포인트(3.67%) 오른 6021.94를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 6026.52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도 22.97포인트(2.09%) 상승한 1122.81에 거래되고 있다.종가 기준으로 6000선을 회복할 경우 지난 2월 27일(6244.13) 이후 31거래일 만이며, 장중 기준으로는 3월 3일(장중고가 6180.45) 이후 30거래일 만의 6000선 회복이다.코스피가 30거래일만에 장중 6000선을 재돌파한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나오고 있다.사진=연합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에서 각각 6580억원, 1조2459억원을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2조128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외국인이 선물도 8000억원대 순매수하며 현선물 동반 순매수로 전환했다”며 “4월 들어 10거래일 중 현물 6일, 선물 8일을 순매수했다”고 전했다.미·이란 협상 기대감이 다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과를 언급하고 이란의 협상 요청을 재차 밝힌 데 이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20년)과 이란(5년)의 구체적인 우라늄 농축 중단 기간 제시안이 알려졌다고 보도하면서 합의점 도출 전망이 확산됐다.시가총액 상위주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000660)는 8만4000원(8.08%) 오른 112만4000원에, 삼성전자(005930)는 8250원(4.10%) 상승한 20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스퀘어(402340)(+11.72%), 현대차(005380)(+3.87%), 삼성전자우(005935)(+3.39%), 기아(000270)(+2.10%), LG에너지솔루션(373220)(+0.87%), 두산에너빌리티(034020)(+0.81%) 등도 오르고 있다. 증권주도 강세다. 미래에셋증권(006800)은 7000원(10.72%) 오른 7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분기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호실적 전망에 스페이스X 상장 효과 기대까지 더해진 결과다. 반면 방산주는 전쟁 출구 기대에 숨고르기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0.13% 하락하고 있다.코스닥에서는 HLB(028300)(+7.7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75%), 에이비엘바이오(298380)(+1.68%), 알테오젠(196170)(+1.13%), 에코프로(086520)(+1.04%) 등이 오르고 있다. 삼천당제약(000250)은 1.71% 하락 중이다.
2026.04.14 I 김경은 기자
미·이란 후속 협상 기대에 코스피 2.46% 급등…6000선 재진입 시도
  • 미·이란 후속 협상 기대에 코스피 2.46% 급등…6000선 재진입 시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4일 오전 장 초반 미·이란 후속 협상 기대감과 간밤 뉴욕 증시 강세에 힘입어 2%대 급등하며 6000선을 눈앞에 뒀다.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5,900선을 재돌파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2.66포인트(2.46%) 오른 5951.28을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 5961.37까지 오르며 6000선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 코스닥도 20.33포인트(1.85%) 상승한 1120.17에 거래되고 있다.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각각 1588억원, 129억원을 동반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88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에서도 개인이 589억원을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0억원, 130억원을 팔고 있다.간밤 뉴욕 증시가 미·이란 후속 협상 기대감에 일제히 강세를 보인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아침 적절한 인물들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이란이 협상을 원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협상 결렬 이후 교착 상태에 빠졌던 협상 재개 기대감이 살아났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1.02% 오른 6886.24로 마감하며 올해 들어 기록한 낙폭을 전부 되돌리고 연초 대비 플러스로 전환했다. 나스닥은 1.23%, 다우는 0.63% 각각 올랐다. 오라클(12.7%), MS(3.6%), 브로드컴(2.2%) 등 기술주가 대거 반등했고, 코스피 야간선물도 3.2%대 강세를 보였다.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재전환한 것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블랙록은 이란 전쟁의 글로벌 성장 충격이 “대체로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반도체 업종의 올해 이익이 약 8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한국·대만 AI 하드웨어 기업이 신흥국 이익 전망 개선을 주도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는 점도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이란 전쟁에 대한 시장의 내성과 면역력이 생기고 있다”며 “외국인의 순매도 압력도 3월 5주차 -13조3000억원에서 4월 2주차 5조원으로 순매수 전환하는 등 뚜렷한 변화가 감지된다”고 밝혔다. 그는 “미·이란 협상 완전 결렬과 같은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지 않는 이상 3월 중 여러 차례 겪었던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발 증시 연쇄 급락 사태가 재연될 여지는 낮다”고 덧붙였다.시가총액 상위주는 반도체·자동차를 중심으로 강세다. 삼성전자(005930)는 6000원(2.99%) 오른 20만70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4만원(3.85%) 상승한 10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3.66%), SK스퀘어(402340)(+4.31%), 삼성전자우(005935)(+2.17%), 기아(000270)(+2.17%), 두산에너빌리티(034020)(+1.61%), LG에너지솔루션(373220)(+0.87%), KB금융(105560)(+1.15%), HD현대중공업(329180)(+2.05%)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방산주는 협상 기대감에 숨고르기를 보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0.85% 하락 중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0.32% 내리고 있다.코스닥에서는 HLB(028300)(+5.3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05%), 에이비엘바이오(298380)(+2.13%), 에코프로(086520)(+2.71%), 에코프로비엠(247540)(+2.26%), 알테오젠(196170)(+1.70%) 등이 오르고 있다. 삼천당제약(000250)은 1.14% 하락 중이다.업종별로는 컴퓨터, 전기장비, 증권 통신, 유틸리티 등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사, 포장재, 필수가정용품 등은 약세다.
2026.04.14 I 김경은 기자
허장산 지배 ‘100파운드’ 英 법인, 아일리아 시밀러 입찰…삼천당 연관성 촉각
  • 허장산 지배 ‘100파운드’ 英 법인, 아일리아 시밀러 입찰…삼천당 연관성 촉각[only 이데일리]
  • [이데일리 김새미 송영두 임정요 기자] 삼천당제약(000250)이 100% 소유권을 주장하는 약물전달 플랫폼 '에스패스'(S-PASS) 특허 발명자인 허장산(許長山) 서밋바이오텍 대표가 지배하고 있는 영국 법인이 국가보건서비스(NHS) 스코틀랜드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공급 입찰에 참여한 업체로 확인됐다. 삼천당제약과 사업 연관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회사 측은 유럽 파트너사에 대해 언급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MD바이오로직스의 실질적 지배자가 허장산 대표(Mr. Hsu Chang-Shan)로 등록돼 있다. (자료=영국 기업등기소(Companies House))◇허장산 지배 英 법인, NHS 스코틀랜드 입찰 '포착'...삼천당 유럽 파트너사?13일 이데일리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콘텐츠 팜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영국 NHS 스코틀랜드 안과의약품 입찰 관련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공급 계약은 2025년 10월 30일 체결됐다. MD바이오로직스(MD Biologics)는 이 시점에 5개 공급사 중 하나로 최종 낙찰된 것으로 확인된다. MD바이오로직스 외 낙찰된 기업은 머큐리 파마슈티컬스(ADVANZ PHARMA GROUP), 테바 UK, 셀트리온헬스케어 UK, 산도즈다.허 대표가 지배하고 있는 영국 법인 MD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3월 20일 설립된 비상장 유한회사로 파악된다. 등기상 허 대표가 지난해 10월 31일 기준 지분 75% 이상과 의결권을 보유한 실질적 지배자(PSC)로 등록돼 있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100파운드(약 20만원)에 불과하다. 이 회사의 주소지(71–75 Shelton Street)는 수천 개의 법인이 공유하는 가상 오피스 주소로 알려져 있다.MD바이오로직스가 NHS 스코틀랜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공급 입찰에서 선정된 업체로 확인됐다.(자료=영국 정부 조달 공고(Find a Tender Service))영국 정부 조달 공고(Find a Tender Service)에 따르면 MD바이오로직스는 NHS 스코틀랜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공급 입찰에서 선정된 업체로 확인됐다. 허 대표의 특허와 서밋바이오텍이라는 연결고리 외에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공급이라는 또 다른 접점이 포착되면서 삼천당제약과 사업 연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특히 1개 업체가 선정된 일반 입찰이 아니라 입찰에 참여한 5개 업체가 전부 선정된 멀티 벤더 프레임워크(unranked multi-supplier)라는 점이 눈에 띈다. 또 해당 입찰이 영국 최대 시장인 NHS 잉글랜드보다 상당히 규모가 적은 NHS 스코틀랜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유럽 입찰에서) 5개 업체 중 하나로 선정됐다는 점은 낙찰만으로는 큰 의미가 없고 실제 공급 실적이 중요하다"며 "주로 상위 1, 2위 업체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기 때문에 3위 이하 업체는 시장점유율에서 큰 의미가 없어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특히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후순위 업체가 시장을 확보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즉 입찰 선정과 실제 공급 여부, 시장 영향력은 별개의 문제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입찰한 이후 공급이 개시됐는지가 중요하다"며 "5개 후보군 중 하나로 선정됐다면 실제로 공급으로 이어지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아일리아 관련해서는 산도즈 같은 주요 업체 얘기만 들어봤다"며 "MD바이오로직스는 업계에서 따로 언급된 경우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설립일과 유럽 계약일이 이틀 차이?…MD바이오와 삼천당과 연관성은?MD바이오로직스 업종은 의약품 도매로 기재돼 있지만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나 조직 규모, 운영 실체는 공개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다.MD바이오로직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에서는 신생 기업이지만 모회사는 글로벌 의약품 연구개발과 상업화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안과 분야를 중심으로 복잡한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특화돼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여기서 언급된 모회사의 실체는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오업계에서는 해당 설명이 삼천당제약 사업 방향과 일부 겹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MD바이오로직스의 자사 소개 (자료=MD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 갈무리)일각에서는 이러한 구조를 근거로 MD바이오로직스가 삼천당제약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사업과 연관돼 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허 대표가 과거 대만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업체 마이씨넥스(Mycenax·永昕公司)를 연결하며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계약을 중개했던 인물이라는 점도 이러한 추정에 힘을 실었다.앞서 삼천당제약은 2024년 3월 22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CD411' 유럽 9개국 독점 판매권 및 공급 계약(영국· 벨기에·네덜란드·노르웨이·포르투갈·스웨덴·그리스·아일랜드·핀란드)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파트너사 총매출의 55%를 수령하는 조건이었다. 당시 삼천당제약 측은 "이번 계약 주요 조건인 매출의 55%를 수령한다는 최상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삼천당제약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PFS로는 유럽 최초로 유럽의약품청(EMA)에 허가 신청을 해 퍼스트 무버로의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라며 "타 경쟁사 대비 뛰어난 가격 경쟁력 및 오리지널 특허 침해 가능성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계약 상대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MD바이오로직스가 관련 조달 입찰에 참여한 업체로 확인되면서 양자 간 연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공급 지역에 영국과 함께 아일랜드가 포함된 가운데 MD바이오로직스 개인정보 처리 방침 문서에서 아일랜드 법인(MDBiologics Ireland Ltd)이 확인된다는 점도 연관성에 대한 추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특히 MD바이오로직스 설립 시점이 SCD411 유럽 공급 계약 공시일이 이틀 차이에 불과하다는 점이 주목된다. 해당 계약은 2024년 3월 22일 공시됐다. MD바이오로직스의 설립일은 2024년 3월 20일로 파악된다. 계약 체결 전에 허 대표가 별도 법인을 설립한 배경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는 대목이다.이런 가운데 삼천당제약과 관련된 핀플루언서가 MD바이오로직스를 삼천당제약의 유럽 현지 베이스캠프일 가능성이 높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주목된다. 그는 지인(스터디원)의 "신약을 유럽에 팔기 위해 유럽의약품청(EMA) 규제를 뚫고 임상을 관리하려면 현지 베이스캠프가 필수", "MD바이오로직스가 바로 삼천당제약의 유럽 임상 관리 및 규제 돌파를 위한 전략적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을 확률이 99%" 등의 발언을 인용해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단 현재까지 MD바이오로직스가 실제로 삼천당제약과 계약 관계에 있는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유통 파트너인지 여부는 불명확하다.◇허 대표 복수 법인 공통점은 '공유 오피스·소규모 자본'이외에도 허 대표가 대만에서 총 3개 법인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 대표는 서밋바이오텍 외에 장홍지부유한회사(長鴻智富有限公司), 두컨생물과기유한회사(杜肯生物科技有限公司)의 대표인 것으로 드러났다. 두 회사 모두 이사로 허 대표만 등재된 단일 인물 구조로 파악된다.대만 등기상 허장산 대표의 대만 법인이 3곳으로 나타났다. (자료=대만 경제부 상업사의 상공 등기 공시자료 조회 서비스)장홍지부유한회사는 일반 투자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2024년 11월 29일에 설립됐다. 두컨생물과기유한회사는 2018년 7월 설립됐고 △식품·식료품 도·소매 △식품첨가물 도·소매 △국제 무역업 △화학 원료 및 화학제품 도·소매 △지식재산권(IP) 사업 △경영 컨설팅 및 기타 컨설팅 서비스 △제품 디자인 △의약품 검사 △생명공학 서비스 △연구개발 서비스 △컴퓨터 및 사무기기 도·소매 △전자 재료 도·소매 등 광범위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두 회사는 각각 동일 주소에 다수 법인이 등록돼 있어 공유 오피스를 활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장홍지부유한회사는 같은 주소에 16개 회사가 등록돼 있다. 두컨생물과기유한회사는 동일 주소에 8개 회사가 등록돼있다.세 대만 법인 모두 자본금의 규모가 크지 않다. 서밋바이오텍의 등기상 납입자본금은 150만대만달러(약 7000만원)였다. 장홍지부유한회사의 자본금은 100만대만달러(약 4700만원), 두컨생물과기유한회사의 자본금은 50만대만달러(약 2300만원)로 파악된다.삼천당제약 핵심 기술 발명자이자 과거 사업 중개에 관여했던 허 대표가 해외에 설립한 복수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법인 실체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 점은 바이오시장 의문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허 대표가 지배하는 영국 법인이 유럽 조달 시장과 연결된 정황까지 포착되면서 삼천당제약과 연관성 여부가 주목된다.이와 관련 삼천당제약 측은 "관련 공시 규정 및 계약 조항에 따라 계약 상대방을 언급하기 어렵다. 당사는 유럽 시장에서 국가별 특성에 따라 복수의 외부 파트너와 협력하는 구조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파트너 선정 과정에서 시장 접근 역량과 입찰 수행 경험, 유통 네트워크, 사업 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허장산 대표 및 관련 법인들과 삼천당제약간의 관계에 대한 질의에 삼천당제약 측은 "다른 회사에 관한 사항을 언급하기 어렵다"며 "당사 사업 운영 및 의사 결정은 내부 기준과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특정 개인에 관한 사항을 저희가 언급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2026.04.14 I 김새미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