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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창원 진해 ‘트리븐 창원’ 이달 분양
  •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진해 ‘트리븐 창원’ 이달 분양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경남 창원특례시 진해구 자은동 일대에 ‘트리븐 창원’을 오는 7월 중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트리븐 창원 투시도. (사진=두산에너빌리티)이곳은 진해 신도심 내 10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학세권·생활 인프라·산업단지 인접 등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자체 주거 브랜드 ‘트리븐’을 적용한 첫 창원 지역 사업지다.‘트리븐 창원’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6개 동, 전용 84·107㎡ 총 43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213세대 △84㎡B 136세대 △107㎡A 44세대 △107㎡B 41세대로 구성된다.단지는 자은지구 및 풍호장천 도시개발사업 등 개발지 중심부에 들어선다. 풍호초를 비롯한 다수의 학군과 자은동 학원가, 문화센터(2025년 개관 예정)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학세권 입지도 갖췄다. 진해대로·장복대로·석동터널 등 광역 교통망과도 인접해 부산, 진주, 광양 등지로의 이동도 용이하다.진해구청, 진해보건소, 법원 등 공공시설은 물론,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이 인접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진해드림파크, 풍호공원, 진해만생태숲 등 녹지 공간도 갖췄다.인근에 진해국가산업단지, 죽곡일반산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등이 자리해 있어 직주근접형 주거 수요가 높고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조성 및 마리나항만 개발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어 향후 주거 가치 상승을 기대할 만 하다.차별화된 특화설계도 눈길을 끈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통경축 확보로 개방감을 높였고, 팬트리, 현관창고, 대형 드레스룸 등 수납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전용 84㎡는 ㄷ자형 주방, 전용 107㎡는 아일랜드형 주방을 구성했으며, 발코니 확장 시 전 세대 전기오븐과 붙박이장을 제공한다. 4Bay·5Bay 평면 설계로 채광과 통풍도 우수하다.커뮤니티 시설로는 물놀이터,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독서실 등이 계획돼 있으며, 단지 외부에는 인접 소하천과 연계한 수변공간도 조성한다. 또한 ‘트리븐 창원’은 창원 최초로 지능형 건축물 3등급 인증을 추진 중이며, 에너지 관리·보안·인터페이스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견본주택은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에 마련될 예정이며, 향후 일정에 따라 방문 예약 및 관람이 가능하다.한편 ‘트리븐’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랜드마크 ‘서울숲 트리마제’를 시공한 두산에너빌리티㈜(구 두산중공업)의 새로운 주거 브랜드다.
2025.07.09 I 이다원 기자
오늘부터 비둘기에 밥 주다간 ‘벌금 100만원’
  • 오늘부터 비둘기에 밥 주다간 ‘벌금 100만원’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1일부터 서울시가 지정한 공공장소에서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다 적발되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울 중구 청계천 인근에서 비둘기가 물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서울시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서울시 조례를 근거로 ‘유해 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구역’을 설정하고 3년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구역은 서울 광화문광장, 서울숲, 여의도공원, 한강공원 등 지정된 38개 공공장소다. 1회 위반 시 20만원, 2회 50만원, 3회 이상은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이번 조치는 시민들이 비둘기에게 간단하게 먹이를 주는 우발적 행위가 아니라 대용량 포대 등을 활용해 장기간·반복적으로 먹이를 주는 ‘상습적 행위’가 주요 단속 대상이다.서울시는 “비둘기의 배설물, 깃털, 악취, 건물 훼손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과 위생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비둘기는 이와 같은 이유로 지난 2009년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된 바 있다.실제 서울시에 접수된 비둘기 관련 민원은 2020년 667건에서 2023년 1432건으로 3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주요 민원은 위생 문제, 보행 불편, 사체 처리 등이다. 비둘기 먹이주기 금지 구역 (사진=서울시)서울시의 조치에 대해 동물보호 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비둘기를 굶겨 죽이겠다는 생명 경시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먹이 금지가 되레 또 다른 위생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먹이를 얻지 못한 비둘기들이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뜯고 다니면서 도심 곳곳에서 깃털 날림, 쓰레기 훼손, 새떼 습격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 때문이다. 과태료 수준에 대한 논란도 크다. 담배꽁초 무단 투기 과태료는 5만원에 불과한 반면, 비둘기에게 먹이를 준 행위는 최대 100만원에 달해 과하다는 지적이다. 전월세 미신고(최대 30만 원), 소방차 진입 방해(최대 100만 원) 등 중대한 위반행위와 같은 수준의 과태료가 적용된 점에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다.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운영 상황을 보면서 과태료 수준, 단속 방식 등은 조정 가능성이 있다”며 “시민 의견을 반영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한편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일본 등 해외에서는 이미 비둘기 등 유해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처벌하고 있다.
2025.07.01 I 홍수현 기자
SM, 4번째 ESG 보고서 발간…"K팝 사회적 책임·지속가능성 선도"
  • SM, 4번째 ESG 보고서 발간…"K팝 사회적 책임·지속가능성 선도"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SM)는 4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SM 로고 이미지이번 보고서에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전반에 걸친 지난해 주요 성과와 ESG 기반 경영 전략 체계를 종합적으로 담았다. 환경 분야에는 △지속적인 온실가스 관리 및 감축을 위한 음반 제작·공연장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광야숲 2기 조성, △친환경 소재 사용 음반 및 MD 제작, △아티스트 의상 업사이클링 전시 등의 활동을 수록했다. 이에 따르면 SM은 2023년에 이어 지난해 서울숲 어린이정원 남측 공간에 약 485㎡ 규모로 조성한 2기 광야숲에 희귀식물, 서울시 보호야생식물,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등 58종의 관목과 화초를 심었으며, 휴게 의자 등을 비치해 시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사회 분야에는 △SM 창립 30주년 기념 공연과 장애인 접근성 향상을 위한 가이드북 제작 등 콘텐츠 및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한 노력 △임직원뿐 아니라 연습생 및 공급망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인권영향평가 실시, △정보보안 및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CEO 직할 ‘기술정보위원회’ 신설, △안전보건 관련 위험성 평가 시행 및 공연장, 팝업스토어에서의 안전 관리 활동, △SMile 사회공헌 10주년 백서 발간 등의 활동을 담았다.SM ESG 보고서 표지2024년은 SM이 사회공헌 브랜드 SMile을 론칭하고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한 지 10년이 된 해다. SM은 국내 청소년 음악 트레이닝 및 합동무대를 지원하는 스마일 뮤직 페스티벌(SMile Music Festival),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아시아 어린이 통합 음악 교육을 지원하는 스마일 포유(SMile for U) 캠페인, 아티스트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SMile 사회봉사단 등의 활동 성과를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소개했다.또한, SM은 지난해 두 차례(2월, 8월)에 걸쳐 총 47만7274주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약 357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정책을 실현했다. 2025년 2월에도 458,937주(403억 원 상당)를 소각해 주주환원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이밖에 거버넌스 분야에서는 △이사회 독립성 및 투명성 강화, △아티스트 지식재산권 등 보호를 위해 ‘KWANGYA 119’에 접수된 19만 건 이상의 제보 및 관련 신고 대응, △리스크 관리협의체 운영 등의 활동을 통해 선진적인 거버넌스 구조를 확립하고 준법,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있다.장철혁, 탁영준 대표이사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 슬로건 ‘더 컬쳐, 더 퓨처’(THE CULTURE, THE FUTURE)을 선포한 SM은 그간 쌓아 온 문화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K팝의 미래를 선도하며, 많은 이들의 일상과 추억 속에 함께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K팝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가장 먼저 고민하고 행동하는 선구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30 I 김현식 기자
'제2의 동서울터미널 개발' 더 빠르게…서울시 '사전협상제' 손본다
  • '제2의 동서울터미널 개발' 더 빠르게…서울시 '사전협상제' 손본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시가 시내 대규모 부지 개발에 속도를 붙이고, 공공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사전협상제도’를 손질한다. 동서울터미널과 서울숲 삼표레미콘 부지 등 이미 대규모 부지 개발에 적용해 민간의 개발 여건은 물론 공공기여를 높이는 성과를 보인 사전협상제도의 절차를 보다 간소화해 속도감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사전협상제도가 적용된 대표적 사례인 동서울터미널 입체복합개발 조감도.(사진=서울시)서울시는 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사전협상 대상지 선정 시 지금까지 ‘대규모 부지 개발정책 태스크포스(TF)’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 등 2단계로 진행해 온 절차를 앞으로 ‘대규모 부지 개발정책TF’로 통합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2009년부터 민간 소유 저이용 유휴부지의 합리적 개발 및 공공성 확보를 위해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를 운영해왔다. 지난 16년 간 총 23개소가 사전협상을 통해 개발방향 확정 또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대규모 부지’를 소유한 민간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사전협상제도란 민간 사업자가 5000㎡ 이상 부지를 개발할 때 도시계획 변경의 타당성, 개발의 공공·합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과 공공이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다. 용도지역 상향 등으로 민간의 사업성을 높여주는 한편 개발이익 일부를 공공기여해 민간 개발사업 활성화, 도시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좋은 개발’을 목표로 추진됐다.대표적 사례로 최근 교통·업무·상업·문화가 결합된 ‘동서울터미널 입체복합개발’이 사전협상의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절차를 통과했으며, 서울숲 일대 대개조 구상이 담긴 ‘서울숲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도 사전협상을 완료하고 지구단위계획 입안을 진행 중이다. 또 △서초 더케이호텔 △서울레미콘 부지 △강남 한국감정원부지도 개발계획안 마련을 위한 사전협상이 진행 중이며 △강남 GBC 부지 △동대문 동부화물터미널 등 부지도 개발계획 변경으로 추가 협상 중에 있다.다만 서울시는 기존 사전협상제도가 1단계인 대규모 부지 개발정책TF에서 개발 방향이 대부분 논의됨에도 불구하고 조례상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을 거치게 돼 있어 대상지 선정 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 주목, 이번 개편에 팔을 걷어붙였다. 대규모 부지 개발정책TF 1단계로 간소화해 대상지 선정 기간을 기존 대비 3개월 가까이 줄여 민간 개발 속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제331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에서 ‘서울특별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 심사를 마치고 조례와 지침 개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서울시는 이에 더해 의무 면적 외 추가로 공개공지를 확보하는 사전협상 대상지에 최대 80% 가량 추가 용적률 인센티브도 부여할 방침이다. 추가 용적률 인센티브량은 ‘지구단위계획 공개공지 인센티브 운영기준’ 적용 산식으로 계산되고, 최종 인센티브 총량은 협상조정협의회 논의를 통해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이번에 개정된 사전협상 운영 지침은 ‘사전협상형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 및 조례 개정과 함께 즉시 시행되며 서울시는 민간의 개발 여건 향상과 공공기여를 통한 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사전협상 제도 개선 TF’를 지속적으로 운영, 추가 과제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지침 개정으로 사전협상제도의 실효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민간과 공공이 상생하는 합리적 제도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탄탄한 제도적 기틀 위에 효율적인 민간 개발과 공공성을 확보,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도시계획 협의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집값 상승세에…서울시, 아파트 실거래 전수분석
  • 서울 집값 상승세에…서울시, 아파트 실거래 전수분석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서울 전역에서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는 등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진 가운데 서울시가 주택 거래 실태를 정밀 분석하기 위해 아파트 실거래 주소 전수조사에 착수했다.서울시내 아파트 모습(사진=연합뉴스)20일 서울시에 따르면 부동산정책개발센터는 이달 중순 국토교통부에 서울시 내 모든 아파트 매매·전세 계약(올해 1~5월 기준)의 실제 주소 정보를 요청했다.서울시는 확보한 실거래 주소 정보를 바탕으로 등기부등본를 열람해 △주택담보대출 비중 △갭투자 △거래성향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자치구별 거래 특성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고 집값 안정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강남3구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부동산 시장 과열현상이 비강남권을 비롯한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거래가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서울시 관계자는 “지역별로 주담대나 갭투자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강남 3구와 도봉구 등 자치구 간 거래 성향 차이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 기준 5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569건으로 직전월 거래량(5148건)을 크게 웃돌았다.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0주 연속 올라 6년 9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셋째 주(1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6% 올랐는데, 이는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9월 둘째 주(0.45% 상승)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지 않는 성동구와 마포구 아파트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성동구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는 지난달 전용 면적 59㎡가 22억 7000만원, 84㎡는 34억 9000만원에 거래됐다.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도 지난달 모든 평형에서 신고가를 경신했다.이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성동구는 집값 속도가 빠른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비상 상황 시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 가능성까지 열어뒀다.
2025.06.20 I 최영지 기자
"돈 때문에 결혼 포기 마세요"…핫플 곳곳 공공예식장 만든다
  • "돈 때문에 결혼 포기 마세요"…핫플 곳곳 공공예식장 만든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앞으로는 서울의 남산 카페나 전시장, 공연장에서 웨딩마치를 울릴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확대 계획 발표’ 기자설명회에서 서울시의 확대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예비 신혼부부의 취향을 저격할 만한 공공 예식장 40곳을 추가로 조성하는 내용의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확대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현재 25곳의 공공 예식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대관료가 없으면서도 아름다운 실내·야외 결혼식장을 늘려 결혼식장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부부를 지원하기 위함이다.지난해 서울 혼인 건수는 4만2471건으로 코로나 때인 2022년과 비교해 18.9%가 늘었다. 이 가운데 예식장 대관료와 식대, ‘스드메(스튜디오촬영·드레스·메이크업)’ 비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에 시는 우선 2030년까지 실내 공공예식장 20곳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망이 좋은 카페, 교통이 편리한 복합 웨딩홀, 문화·복지시설을 활용한 이색 결혼식장, 구청사를 활용한 곳 등이다. 현재 실내 공공예식장은 5곳이 운영 중이다. 시는 지하철 1호선 대방역 바로 앞에 위치한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행사장을 호텔급으로 리모델링한 공공예식장 ‘피움서울’은 오는 7월 개장한다. 오는 2027년에는 남산자락 창조산업허브 오페라홀이 복합웨딩홀로 조성되며, 2028년에는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기부채납시설을 활용해 복합 웨딩홀이 들어선다. 또 2029년에는 중랑구 기부채납지에 문화복합컨벤션이, 이듬해에는 옛 청담고 부지에 ‘디자인센터 청담’도 생긴다.당초 카페에서 리모델링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웨딩홀로 탈바꿈하는 ‘더힐스 남산’ 전경.(사진=서울시)이국적인 건물 외관과 남산 자연이 어우러져 인기가 높았던 카페 ‘더힐스 남산’이 리모델링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웨딩홀로 탈바꿈한다. 서울의 인왕산과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는 서소문동 시티스퀘어 20층 카페테리아 ‘마루’도 9월부터 주말에 한해 웨딩홀로 운영한다. 뮤지컬이나 콘서트 방식의 결혼식을 할 수 있는 서교스퀘어, 청년예술청,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 등 문화공연장 4곳도 웨딩홀로 운영한다. 영등포 어울림플라자와 영중종합사회복지관,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 캠퍼스 등 복지시설 3곳도 웨딩홀로 활용한다.최근 신청사를 건립한 광진구청을 포함해 용산아트홀 전시장, 도봉구청 선인봉홀, 초안산 가드닝센터, 서울주택도시공사 대강당홀, 서울교육대학교 그랜드홀·사향광장 등 접근성 좋은 신규 예식장 6곳도 문을 연다.시는 아울러 한옥과 정원을 활용한 장소 등 야외 공공 예식장 20곳을 늘려 종전의 두 배인 40곳으로 확충한다. 한옥뷰 웨딩홀 4곳이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개시한다.또한 정원·공원에 있는 웨딩홀 9곳도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한성백제박물관 하늘정원 루프탑, 서대문 안산 잔디마당, 금천구 녹색광장 잔디마당 등도 올해 운영을 시작한다. 서울숲 설렘정원, 어린이 대공원 포시즌 가든, 서울식물원 잔디마당 등은 내년부터 개장한다.한강뷰 배경 선셋 결혼식이 가능한 6곳도 문을 연다. 이달부터는 한강뷰 배경 선셋 결혼식이 가능한 서울수상레포츠센터 루프탑이 문을 열고, 오는 9월부터는 한강버스 선착장 루프탑에서도 결혼식이 가능하다. 이밖에 조선 후기 ‘이승업 가옥’도 전통 혼례가 가능한 공공 예식장으로 개방한다.내년부터 야외 공공예식장으로 문을 여는 서울숲 설렘정원 전경.(사진=서울시)시는 공공 예식장을 이용하는 커플을 위한 혜택도 늘린다. 표준가격제에 맞춰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부부에게 스드메 비용을 최대 100만원 지원하고, 행복 스토리를 제출한 커플 100쌍을 선정해 생활·육아용품 구입에 쓸 수 있는 100만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한다. 또 혼인신고 이후 부부를 대상으로 한 특별 건강검진비를 최대 100만원 지원하며, 신규 발굴 공공예식장 1호 예식 커플 가운데 결혼식 연출사진에 동의한 예비부부에게 식 연출 비용을 최대 300만원 지원한다. 시는 검소하고 실속 있는 결혼식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확대 지원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예산 12억500만원, 내년에는 2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오 시장은 “서울시의 바람은 하나”라며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신랑, 신부가 더 아름다운 결혼식의 주인공이 되는, 청년이 결혼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9 I 박태진 기자
서울숲 개원 20주년…공원에 문화 더한 여가프로그램 운영
  • 서울숲 개원 20주년…공원에 문화 더한 여가프로그램 운영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서울시는 서울숲 개원 20주년을 맞이해 예술과 정원이 어우러진 경험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고자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예술품은 매력정원’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달 21일 진행되는 ‘예술품은 매력정원’은 각 공원의 특장점과 문화·예술적 콘텐츠를 결합한 공원 여가 프로그램으로 매달 서울의 다양한 공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초여름인 6월에는 서울숲을 배경으로 ‘토크 콘서트’와 ‘음악이 흐르는 정원’이 진행될 예정이다.같은날 오후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정원과 가드닝에 대해 배우고 함께 정원을 만들어본 ‘청년 가드닝 클럽’ 참여자들의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서울시는 2024년부터 가드닝에 관심 있는 청년들과 함께 도시 정원에 대해 배우고 직접 정원을 만들어보는 ‘청년 가드닝 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경의선 숲길을 시작으로 올해는 서울 국제정원박람회장인 보라매공원에 정원을 조성했다.또 다른 프로그램인 ‘음악이 흐르는 정원’에서는 현악기만으로 구성된 ‘어바웃스트링앙상블’의 섬세하고 우아한 클래식 선율이 펼쳐질 예정이다. 도심 속 자연 공간에서 음악이 주는 깊은 감동과 편안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서울숲을 방문하는 시민이라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현악 4중주부터 현악 오케스트라까지 다양한 편성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으로 깊이 있는 선율과 섬세한 연주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숲 개원 20주년을 맞아 마련한 예술품은 매력정원 행사를 통해 정원과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민 모두가 정원 문화를 향유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8 I 최영지 기자
보어스(Vores), 서울숲에 국내 첫 플래그십 쇼룸 오픈
  • 보어스(Vores), 서울숲에 국내 첫 플래그십 쇼룸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뷰티&향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보어스(Vores)는 첫 번째 브랜드 쇼룸을 서울숲에 오픈했다고 17일 밝혓다.(사진=보어스)보어스는 제우인터내셔날에서 전개하는 브랜드로, 향을 감각적 콘텐츠로 풀어내는 국내 대표 향기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향은 기억이 되고, 기억은 다시 향이 된다’는 철학 아래 향수, 룸 프래그런스, 에디션 키드 등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향이 주는 정서적 경험을 제안한다.이번 쇼룸은 그 철학을 공간으로 확장한 첫 시도이자, 국내에서 향기 경험을 전면에 내세운 사례로, 소비자와 브랜드가 직접 감각적으로 소통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서울숲이라는 감성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장소에 위치했으며,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닌 ‘향의 공간적 경험’을 설계한 복합적 브랜드 스팟이다. 고객들은 이곳에서 브랜드의 전 제품을 자유롭게 시향하고, 느끼고, 고유의 취향에 맞춰 선택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보어스 관계자는 “보어스 쇼룸은 제품이 아닌 감각을 중심에 둔 공간”이라며 “앞으로 이 공간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만나, 향을 통해 연결되는 경험을 더 폭넓게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쇼룸 현장에서는 보어스의 대표 향수 라인과 홈 프래그런스 외에도 공간에 특화된 스페셜 에디션 제품군까지 함께 공개되며, 브랜드의 미감과 스토리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전시 구성도 마련되어 있다. 쇼룸 운영은 화~목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금~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이다.이번 오픈을 기념해 쇼룸에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전 제품 20% 할인 이벤트는 물론,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 시 3㎖ 향수 샘플, 한정판 손거울(GWP, 서울숲 쇼룸 한정 쇼핑백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보어스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6.17 I 이윤정 기자
장영란도 94억 베팅했다…집값 폭등 이곳 아파트는
  • 장영란도 94억 베팅했다…집값 폭등 이곳 아파트는[누구집]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서울 성수동의 초고가 아파트를 94억원대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부동산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성수동 갤러리아포레15일 업계에 따르면 장영란은 올해 2월 남편과 공동명의로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에 위치한 갤러리아포레 1가구(전용면적 218㎡)를 94억 5000만원에 매입했습니다.채권최고액 57억 680만원의 시중은행 근저당권이 설정됐으며, 통상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120%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장영란은 48억원 상당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갤러리아포레는 배우 한예슬, 김수현, 가수 지드래곤 등 연예인들이 거주하는 아파트로도 잘 알려져 있는 고급 아파트 단지입니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와 트리마제와 함께 성수동 3대장 고급아파트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단지 바로 앞에 서울숲이 펼쳐져 있으며 서울숲과 한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도 있습니다. 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분당선 서울숲역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용이합니다.현재 성동구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봤을 때 장영란이 수익성이 기대되는 투자를 했다는 게 업계 평가입니다.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 여파로 강남3구와 용산구의 집값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으며 풍선효과로 인근 성동구와 마포구로 번지고 있기 때문입니다.통계청과 한국부동산원과 등에 따르면 성동구의 최근 3개월 평균 집값 상승률은 0.54%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서울 지역 물가 상승률(0.23%)의 두 배를 넘어선 수치입니다.이를 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성동구의 집값이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필요시 추가로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지정할 수 있다”고도 밝혔습니다.현재 성동구는 성수전략정비구역 4개 구역을 제외하면 토지거래허가구역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규제 지역이 아닌 만큼 확대 재지정 이후 거래 수요가 몰리며 신고가 거래가 늘고 있습니다. 성동구 행당동 행당 대림 전용 59㎡는 지난달 12억 2000만원에 거래됐으며 행당 한진도 전용 84㎡ 15억 550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2025.06.15 I 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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