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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넌 누구니?" 月 63만원 쓰고 하루 3.6시간 SNS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취준생(취업준비생) 김정연(23)씨는 아침에 눈을 뜨면 누운 채 휴대전화부터 본다. 밤사이 온 카톡이나 친구들은 어떤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 여성 23.97% 남성 20.14%)를 올렸는지도 확인하기 위해서다. 별 내용이 없어도 추천 알고리즘을 따라가다 보면 한두 시간은 순삭(순간삭제)한다. 오늘은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스터디 모임에 나가야 한다. 스타벅스 커피 한잔은 4700원, 3시간 이상 있으려면 눈치가 보여 한잔 더 주문해야 한다. 스터디 모임이 늦어져 밥이라도 함께 한 끼 하면 하루 2만~3만원 정도 지출을 감수해야 한다. 주말에 친구들과 성수동 핫플레이스라도 가려면 5만~6만원이 나가는 건 금방이다. 그래서 아무리 식비 및 생활비(여성 66%, 남성 74.6%)를 줄이려고 해도 한 달에 나가는 식비 40여만원은 줄이지 못한다. (그래픽=조지수)여기에 휴대폰 통신료와 넷플릭스 등과 같은 구독비용, 교통비까지 더하면 3개월 평균 63만원(여 59만원, 남 72만원) 정도를 지출한다. 옷은 어쩌다가 세일 할 때만 산다고 해도 공연이라도 한번 보면 어떤 달 지출은 70~80만원을 넘기도 한다. 건강은 젊을 때 챙겨야 한다고 해 필라테스(교육 또는 자기 계발 비용 3.8%)를 한 달 수강했다. 하지만 지출 부담에 현재는 중단한 상태다. 미래를 위한 투자는 주택청약이 유일하다. 매월 5만원(저축 및 투자, 여 6.5%, 남 2%)씩 넣으며 희망을 키운다. 취업에 성공하면 언젠가는 내집마련에 보탬이 되지 않을까를 기대한다. 여가 시간에는 주로 넷플릭스에서 미뤄뒀던 영화나 드라마(여 69.7%, 남 50.7%)를 본다. 한 살 어린 남동생도 같이 볼 때도 있지만 취향이 달라 남동생은 드라마보다 게임(여성 7.7%, 남성 17.9%)을 더 선호한다. 가장 관심 있는 분야도 동생과는 다르다. 나는 문화·예술(여 47.8%, 남 23.6%), 패션 트렌드(여 41.1%, 남 29.1%)에 관심이 있지만 남동생은 게임(여 16.6%, 남 36.1%), 금융·투자(여 19.3%, 남 31.6%)에 더 관심이 많은 편이다.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는 SNS(여 65.5%, 남 47%)를 통해 접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자주보다 보니 ‘나도 한 번 해볼까?’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 그리고 최종 선택할 땐 가격과 가성비(59%)를 꼼꼼히 살핀다. 제품의 품질과 성능(23.9%)도 중요하지만 넉넉하지 않은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면 가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서다. 내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자유로운 삶(47%)’이다. 연봉은 대기업(경제적 성취, 여 20.1%, 남 24.1%)도 좋지만 나만을 위한 충분한 시간이 보장되지 않을 것 같아 공기업 취업으로 마음을 돌렸다. (그래픽=김일환 기자)TV 뉴스에서 종종 다뤄지는 ‘여혐(여성혐오)’ 범죄 등과 같은 젠더갈등 이슈(여성 25.2%, 남성 9.2%)는 친구들과 모이면 가장 많이 얘기하는 분야다. 사건이 날 때마다 덜컥 겁을 먹게 돼 외출도 꺼려진다. 반면 남자친구는 정치갈등 해소(여 8.4%, 남 19.2%)에 관심이 많다. 만날 때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갈등에 대해 말하곤 하지만 머리만 아플 뿐이다. 요즘 가장 많이 접하는 것은 AI다. 대학 땐 리포트 작성에 요긴하게 썼다. 지금은 보다 완벽한 자기소개서와 면접의 기술을 익히기 위해 사용한다. 그런데 문장에 오류가 있어 앞으로는 AI기술발전(61.6%)이 더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젠지세대…너는 누구니?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에 따르면 2000~2007년생(18~25)은 414만명이다. 전체인구(5121만명) 대비 8%에 불과하다. 1992~1999년생(26~33)이 553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139만명이나 적다. 사회 심리학자들은 이들을 ‘미지의 세대’라고 불렀다. 후기 청소년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다른 연령대비 규모가 작은데다 온라인 상에서의 소통 비중이 높다보니 대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않아서다. 하지만 이들이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겨울 계엄사태 때였다. 젠지세대가 시위문화를 주도하며 ‘광화문 거리’ 분위기를 확 바꿔놓은 것이다. 9일 이데일리의 ‘2025 젠지 인식조사를 위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18~25세 청년들은 하루 중 깨어 있는 시간 동안 학업 또는 업무(38.52%) 다음 으로 많이 하는 일이 SNS 및 온라인 콘텐츠 소비(22.96%)였다. 하루 8시간을 수면한다고 하면 하루 6시간 학업 또는 일하는데 사용하고 3~4시간 정도를 SNS 하는데 소비했다.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10.64%)은 채 2시간이 안 되는 것을 감안하면 SNS에 할애하는 시간 비중이 큰 것이다. 3개월 평균 용돈(주거비, 공과금 제외)은 63만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큰 지출은 남녀 모두 식비 및 생활비(68.3%)를 꼽았다. 그 뒤를 여성은 △패션, 뷰티 등 개인 소비(13.4%) △취미 및 여가 활동 비용(10.1%) △저축 및 투자(6.5%) △교육 또는 자기 계발 비용(3.4%) 등이 이었다. 남성은 △취미 및 여가 활동(10%) △패션, 뷰티 등 개인 소비(8.2%) △교육 또는 자기 계발 비용(4.7%) △저축 및 투자(2%) 등의 순이었다. 여가시간에 주로 하는 활동은 ‘영화, 드라마, 유튜브 시청 등 콘텐츠 소비’가 64.6%로 가장 많았다. 여성만 보면 △영화, 드라마, 유튜브 시청 등 콘텐츠 소비(69.7%) △친구 혹은 이성과의 만남(9%) △게임(온라인, 컴퓨터, 모바일, 콘솔 게임 등)(7.7%) △독서나 자기 계발(6.5%) △운동이나 야외활동(5.3%) 등의 순으로 높았다. 남성은 △영화, 드라마, 유튜브 시청 등 콘텐츠 소비(50.7%) △게임(온라인, 컴퓨터, 모바일, 콘솔 게임 등)(17.9%) △운동이나 야외활동(14.7%) △친구 혹은 이성과의 만남(11.9%) △독서나 자기 계발(3.2%)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가격과 가성비(59%)였다. 이 외에도 △제품의 품질과 성능(23.9%) △브랜드 이미지와 평판(8.2%) △최신 트렌드 반영 여부(3.2%) △인플루언서 후기나 유튜브 리뷰 등(2.8%) △환경 친화적인 요소(1.4%) 등을 고려했다. 그렇다고 소비에서 환경부분을 고려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기업을 선호하느냐는 물음에 71.2%(다소 45.9%+매우 25.3%)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접하는 경로는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과 같은 ’SNS(60.6%)‘를 주로 사용했다. 블로거·커뮤니티후기(12.4%)나 온라인판매 사이트(9.6%), 지인 추천(9.3%), TV 온라인 광고(4.7%) 보다 더 신뢰한다고 답했다. 오프라인 매장 방문은 2.8%로 가장 낮았다. 평소 가장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여성은 △문화·예술(47.8%) △패션트렌드(41.1%) △여행·라이프스타일(29.3%) △건강·운동(23.7% △금융·투자(19.3%) △게임(16.6%) △환경·사회문제(13.4%) △과학기술(IT)(5.7%) 등을 복수로 꼽았다. 남성은 △게임(36.1%) △금융·투자(31.6%) △건강운동(29.1) △패션 트렌드(29.1%) △문화·예술(23.6%) △여행·라이프스타일(20.9%) △과학기술(IT)(17.7%) △환경·사회문제(9.5%) 등을 복수로 선택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로는 △자유로운 삶(47%) △경제적 성취(21.2%) △친구, 동료 등과 원만한 인간관계(16.6%) △사회적 인정이나 성공을 통한 명예(6.3%)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여(4.8%) △환경과 생태의 지속 가능성(2.2%) 등을 꼽았다. 우리사회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사회적 이슈는 남녀차이를 보였다. 여성은 △성평등 및 젠더갈등 해소(25.2%) △정신건강 문제(15.5%) △주택 문제 및 주거 안정성(13.4%) △경제적 불평등 해소(11.6%) △기후변화와 환경보호(10.7%) △사회 각 집단의 다양성 존중(10.4%) △정치갈등 해소(8.4%) 등을 선택했다. 반면 남성은 △정치갈등 해소(19.2%)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았다. 그 뒤를 △경제적 불평등 해소(18.7%) △정신겅강 문제(13.9%) △주택 문제 및 주거 안정성(13.2%) △사회 각 집단의 다양성 존중(11.7%) △성평등 및 젠더갈등 해소(9.2%) △기후변화와 환경보호(5.2%) 등이 이었다. 향후 가장 기대되는 기술 변화는 △AI기술발전(61.6%) △전기차 및 친환경 모빌리티(12.5%) △우주항공(7.4%) △메타버스·VR(7.2%) 등을 택했다.■2025 젠지 인식조사를 위한 설문 조사는 이데일리와 청년재단, 설문 업체인 오픈서베이가 5월 7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2000~2007년생 1519명을 대상으로 젠지(Gen Z) 세대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에 대해 설문조사(80%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6%포인트)했다.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 [핫플의주인공] 핫플의 중심에서 '주인공'을 꿈꾸는 아나운서 이은주의 유쾌한 도전기
- [이데일리 이준우 PD] “핫플에 가면 다들 멋지고 예뻐 보여. 나도… 그 중심에 서고 싶다!” 이 솔직한 한마디에서 출발한 복덕방기자들 유튜브 채널의 신작 시리즈 ‘핫플의주인공’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핫플의주인공’은 단순한 동네 소개나 브이로그에 그치지 않는다. 이 시리즈의 주인공이자 진행자인 이은주는 경제·부동산 전문가로 잘 알려진 이데일리TV 아나운서다. 이번에는 ‘아나운서’라는 타이틀을 잠시 내려놓고, 사업을 꿈꾸는 ‘예비 핫플 사장님’으로 변신했다. “나도 언젠가 핫플의 진짜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품고, 부자가 되고 싶은 현실적인 욕망과 함께 핫플의 중심에 서기 위한 좌충우돌 여정을 시작한다.성수동을 시작으로 압구정, 신사, 서울숲, 을지로, 문래동 등 서울의 다양한 핫플레이스를 누비며, 은주는 각 공간의 분위기를 직접 체험하고 그곳의 주인공들을 만난다. 에피소드 00화에서는 성수동을 배경으로 월매출 6억 원을 자랑하는 소금빵집, 명품 브랜드 매장, 팝업스토어 등 성수동의 다채로운 매력을 가볍게 훑으며 도전을 위한 몸풀기를 펼친다.5월 23일 오후 5시에 공개되는 1화에서는 압구정 도산공원 일대를 무대로, 부동산 전문가 ‘빌딩내일’과 함께 핫플의 건물들을 탐방한다. 빌딩내일은 빌딩 투자 관련 유튜브를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는 인플루언서다. 특히 연예인 건물주 박서준 등 화제의 인물들이 실제로 엄청난 시세차익을 거둔 이야기도 다루면서 ‘돈 버는 공간’의 비밀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전한다. 은주는 직접 현장을 누비며 “나도 이곳에 내 가게를 낼 수 있을까?”라는 현실적인 고민을 안고, 핫플 창업의 꿈을 구체화해 간다.은주가 직접 선정하는 ‘핫플 리스트’, 전문가와 함께하는 ‘부자의 비밀’, 그리고 핫플 사장님들에게 듣는 사업 꿀팁 등 다양한 코너도 시청자들의 흥미를 더한다. 여기에 은주가 직접 팝업스토어를 기획하는 도전까지 더해져, 보는 이들에게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한다.‘핫플의 주인공’은 핫플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현실적인 정보와 공감, 그리고 도전의 용기를 전한다. 복덕방기자들 제작진은 “누구나 핫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희망과, 그 과정에서 겪는 좌충우돌을 진솔하게 담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과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꾸준히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핫플의 주인공’은 복덕방기자들 유튜브 채널에서 매주 공개된다. 핫플의 중심에서 진짜 주인공이 되어가는 은주의 도전기를 통해, 나만의 꿈과 현실을 마주할 용기를 얻어보는 건 어떨까.▶복덕방기자들 유튜브 구독하기▶핫플의 주인공 1화 에피소드 보기▶빌딩내일 유튜브 구독하기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韓경제 역성장 쇼크…年 1% 성장도 위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기사다.△1면-韓경제 역성장 쇼크…年 1% 성장도 위태-SK는 HBM, 현대차 하이브리드…위기 속 고부가가치 전략 통했다-“뉴커머스 시대 생존…고객 마음 읽는 AI 기술에 달렸다”-KB금융, 1분기 순이익 1.7조 역대 최대△속도 내는 스테이블코인 활성화-비금융권도 인가 받으면 발행…스테이블코인 사업화 길 열린다-은행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뭉쳤다△1분기 역상장 쇼크-소비·투자·수출 ‘트리플 침체’…2분기도 역성장 탈출 장담 못한다-“AI·약자 예산 시급…‘추경 만능주의’는 경계해야”-“美성장률 1%p 떨어지면 대미수출 2.4% 감소”△1분기 기업 실적 발표-SK하이닉스 “AI반도체 독주…올해 HBM 매출 2배 늘린다”-‘1분기 44조’ 사상 최대 매출 현대차…“관세대응 위해 韓생산물량 조정할수도”△이데일리 K커머스 서밋 2025-‘초개인화’는 이커머스 뉴노멀…고객경험 확장에 AI기술은 필수-‘불닭’처럼 세계서 먹히려면…공유하고 싶은 욕망 만들어라-마케팅 실무자 북적…카메라 들고 귀 쫑긋-5000만 국민 제각각 쇼핑 열린다-대세는 콘텐츠 커머스…숏폼에 승부 걸어라△종합-‘셀아메리카’ 차단 급한 트럼프 “중국과 매일 대화”…中 “가짜뉴스”-산불 피해에 쏟아진 온정…고향사랑기부금 1년새 2배 ‘껑충’-“홈플·MBK, 사전에 회생 준비…책임 미루고 자구책 전혀 없어”-보험사 환급금준비금 제도 손질…법인세 1.5조 증대 효과△정치-‘한덕수와 단일화’ 열어둔 홍준표·한동훈…커지는 ‘빅텐트론’-“AI·재생에너지 산업 육성…호남권 메가시티 만들 것”-“韓, 尹 탄핵 이끈 배신자” “金, 전광훈과 무슨 관계인가”-‘李 재판 속도전’에 분주해진 민주당…“대법, 대선 개입 멈추라”△경제-‘비상금vs쌈짓돈’ 일반예비비 공방에 추경 흔들-취업자 가장 많은 곳은 ‘음식점’-이재명이 쏘아올린 ‘해수부 부산行’에 시끌-공정위, ‘선불식 할부거래’ 통합 정보 플랫폼 연대 구축△금융-설계사 수당 공개 강행에…GA “설명회 불참”-은행·보험이 이끈 ‘신기록 행진’…돌봄·상생 사회적 가치 7848억-한우물만 팔 순 없다…보험은 증권업, 증권은 보험업 진출 노려-무이자 혜택 축소에…카드사 할부수수료 수익 쑥△글로벌-美 관세수입 한달새 60% 급증…“사상 최고치 예상”-뉴욕주 등 美 12개주 “트럼프 관세정책 중단해달라” 소송-EU, 애플·메타 1조 과징금…美 “경제적 강탈 용납 안해”-美·日 두번째 관세협상…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트럼프 밈코인 많으면 만찬 초대”…‘$TRUMP’ 60% 가격 폭등△산업-‘원가 절감만이 살길이다’…뼈깎는 K철강-전장·공조 최대 실적…LG전자 신사업 날갯짓-낙방생이 MIT간다는 인도공대…수재들과 손잡은 현대기아차-선박·엔진 쌍끌이…HD한국조선해양 영업익 5배 ‘점프’-‘해외서 씽씽’ KGM, 3년 연속 1분기 흑작△산업-K뷰티 따라 웃는 용기 업계…실적 뛰자 투자 확대 팔걷어-한일·한일현대시멘트 “숲 가꿔 탄소 줄인다”-전문가의 식단·운동 처방…“효과 놀라워”-민간 중심 ‘스코펀드’, 6천억 조성해 벤처 투자 나선다△산업-李 ‘AI규제 유예’ 곧 공식화…IT업계 “환영”-클라우드 급성장에 웃는 삼성SDS, 1분기 영업익 2685억…1년새 19%↑-엠투웬티, 100억 유상증자…한미 상장사 인수 추진-롯데바이오, 첫 ADC 생산 계약체결…美공장 본격 가동△국현열화-AI가 그리는 시대…‘화가’의 그림△스포츠-‘돌아온 월클’ 임성재, 26년 만에 3연패 역사 쓸까-CJ “골프 보며 한식도 맛보세요”△2025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캐피털마켓 부문-잘 사고 잘 팔고 소통까지 잘했다…IMM PE, 2년 연속 수상-강소기업 전문 웰투시, 환경 특화 제네시스-회계자문은 삼성KPMG…법률자문은 김앤장 으뜸△부동산-대우와 동행이야 교체냐…한남 2구역 모레 결판-아웃렛을 걸어서 ‘부산 장안 우미린 프리미어’ 분양-초역세권 ‘제일풍경채 의왕고천’ 견본주택 오픈-국토부, ‘지반침하 위험지역’ 공개 검토△증권-관세전쟁 몰아쳐도…증권주는 ‘브이’-“국산 1호 면역항참제로 세계 도약”-“자체 개발·생산·유통망 갖춰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선도”-변동성 시대 투자 이렇게…한화증권 ‘밸런싱 폴’ 발간△여행-바람 따라 물결 따라…누구나 행복할 춘천-“대만 여행 전 ‘행운의 섬’ 이벤트 도전세요”-파도 파도 끝없는 할인 혜택…5월은 ‘바다가는 달’△오피니언-사랑인 주 알았더니 부정맥이더라-기후위기 시대의 수자원 관리 전략-내부통제 시스템 절실한 체육 단체들△피플-“도전은 청년의 특권…세계 무대서 활약하자”-“저예산 히어로물에 오컬트 추가…관객들 어떻게 봐줄지 궁금”-우수직원 120명 특별 승급…인사혁신 시동 건 강태영 NH농협은행장-“나무·풀로 친환경 항공유 대량 생산”-“성수 핫플 걸으니 회춘한 기분이네”△사회-“물리력 필요”…청년 앞세우는 부정선거론자들-주요 대학 정시 40% 족쇄…2028학년도 대입부터 푼다-여성 5명 중 1명 “배우자·연인 폭력 피해”-“어르신, 코인 투자하세요” 323억 뜯어낸 밀어-“청와대 동원” …檢, ‘뇌물수수 혐의’ 文 불구속 기소
- 라이즈 캐릭터 팝업, 성수동 '핫플' 등극… 1만 명 넘게 방문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라이즈(RIIZE)의 캐릭터 팝업스토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23일 밝혔다.라이즈 캐릭터 팝업스토어 현장(사진=SM엔터테인먼트)‘위 리틀 라이즈 @라이즈 파크’(WE LITTLE RIIZE @RIIZE PARK)는 라이즈가 직접 그려서 만든 캐릭터 ‘위 리틀 라이즈(WE LITTLE RIIZE, 리라즈) 탄생 1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로, 4월 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20길 57에서 개최돼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특히 팝업스토어가 열린 17일간 약 1만 2000명이 방문했다. 1주차 온라인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3분 만에 전 회차가 매진됨은 물론, 2주차 현장 방문 예약 기간에는 오픈 전부터 1000명 이상의 대기 인원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져 뜻밖의 ‘성수 핫플레이스’가 되기도 했다.라이즈 캐릭터 팝업스토어 현장(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번 팝업스토어는 테마파크 콘셉트로 꾸며진 만큼, 리라즈 인형탈과 함께하는 포토 타임부터 리즈코의 플라잉 체어, 송용돌이의 볼풀장, 우락밤의 펀치 기계, 토냥덕의 범퍼카, 똘병의 네컷포토 부스, 멍룡이의 미니 바이킹 등 곳곳에 위치한 다채로운 포토존 및 체험존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또한 롱다리와 롱머리로 화제된 ‘롱 라이즈 키링’을 포함한 다수의 MD가 품절됨은 물론, 아트워크 DIY 티셔츠는 4차 재입고 및 전량 소진됐다. ‘#리라즈가_진짜_많네’ 해시태그를 통해 만날 수 있는 팬들의 인증샷 릴레이가 팝업스토어 종료 후에도 이어지며 즐거운 여운을 남기고 있다.라이즈는 오는 5월 첫 정규앨범 발매를 위한 막바지 작업 중이다.
- ‘부동의 1위’ 강남역 제쳤다…가장 붐빈 서울 지하철역은?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지난해 서울 지하철 1~8호선 273개역 가운데 가장 많은 승객이 이용한 곳은 2호선 잠실역으로, 하루 평균 15만6177명이 승하차한 것으로 나타났다.극심한 한파에 폭설까지 이어진 지난 7일 오전 서울 시청역에서 시민들이 두툼한 옷으로 중무장을 한 채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교통공사는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서울 지하철 1~8호선 수송통계’를 19일 발표했다. 광역환승센터가 있는 잠실역은 지난해 8호선 별내선이 연장 개통한 데 따른 승객 유입 증가와 프로야구 흥행 등에 힘입어 최다 승하차 인원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잠실역에 이어 2위는 홍대입구역(15만369명), 3위는 강남역(14만9757명) 순이었다. 특히 강남역은 1997년 이후 2022년까지 26년간 부동의 1위였지만, 2023년 잠실역에 자리를 내주며 2위로 밀려났다 지난해는 3위로 하락했다.승하차 승객이 가장 적었던 역은 2호선 신정지선 도림천역으로 하루 평균 2615명에 그쳤다.성수동이 젊은 세대와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핫플’로 떠오른 덕에 성수역은 지난해 하루 평균 8만8059명이 승하차하며 13위를 기록했다. 2018년만 해도 42위였지만 이용객이 빠르게 늘며 2022년 17위, 2023년 15위에 이어 작년 13위까지 뛰어오른 것이다.서울 지하철 1~8호선은 지난해 총 160만499회 운행하며 4204만917㎞를 달렸다. 이는 지구 둘레(4만75㎞)를 1049바퀴 돈 것과 맞먹으며, 서울~부산(400㎞)을 5만2551회 왕복한 거리에 이른다. 전년과 비교해 열차 운행이 9096회 늘면서 수송 거리도 87만3826.4㎞ 증가했다. 4·5·7호선 혼잡도 완화를 위한 열차 증회와 8호선 별내선 연장 개통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수송 인원은 전년 대비 2.5% 늘어난 총 24억1752만명, 하루 평균 660만5250명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행락객이 늘어나는 5월이 2억1159만4259명으로 가장 붐볐고, 요일별로는 금요일에 승객이 가장 많고 일요일이 가장 적었다. 또 하루 중 오후 6시부터 7시 사이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았다.연중 승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3월 28일 목요일’이었다. 여의도·석촌호수 등 서울 곳곳에서 열렸던 봄꽃 축제에 상춘객들이 대거 몰린 결과로 분석된다. 노선별로 보면 2호선이 하루 평균 196만4128명을 실어 나르며 1~8호선 중 가장 많은 수송 인원을 기록했다. 또한 일평균 수송 인원은 5호선(94만4969명), 7호선(85만2631명), 3호선(81만2778명), 4호선(79만915명), 6호선(52만2260명), 1호선(40만5564명), 8호선(31만2005명) 순이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지하철 이용 패턴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변화하는 요구를 반영해 시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시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태그리스 시스템 도입, 열차 운행 시간 탄력 조정, 다기능 지하철 키오스크 설치 등 지하철 운용 패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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