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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제이그룹, 항공사 팬암과 한국 독점 라이선스 체결
  • 에스제이그룹, 항공사 팬암과 한국 독점 라이선스 체결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스제이그룹(306040)은 팬 아메리칸 월드 항공(Pan American World Airways)과 한국 독점 라이선스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팬 아메리칸 월드 항공(이하 팬암)은 1927년에 미국에서 탄생한 항공사로 최초의 세계 일주 노선, 비즈니스 좌석 출시 등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다. 캉골과 헬렌카민스키를 비롯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노하우와 풍부한 히스토리컬 콘텐츠를 바탕으로 팬암을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재창조할 예정이다. 팬암의 브랜드 런칭 시기는 2022년 하반기로, 의류와 잡화를 포함한 넓은 범위의 카테고리군에 대한 한국 독점 라이선스 계약은 2031년까지 유효하다.에스제이그룹 관계자는 “성공적으로 라이선스 브랜드를 런칭해 온 에스제이그룹과 20세기를 대표하는 브랜드인 팬암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보일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한편, 에스제이그룹은 캉골과 캉골키즈의 상반기 중국시장 진출을 목표로 알리바바의 T-mall 및 하이난 지역면세점 입점을 진행 중이며,진출과 첫 번째 자사 브랜드인 공간플랫폼 비즈니스 LCDC(LE CONTE DES CONTES)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1.01.21 I 박정수 기자
아이유 대필 서예가 "한달에 20만원도 못벌 때도"
  • 아이유 대필 서예가 "한달에 20만원도 못벌 때도"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아이유, 한효주, 김태리 등 유명 배우들의 대필을 맡은 이정화씨가 서예가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동이’, ‘뿌리깊은 나무’, ‘해를 품은달’, ‘호텔 델루나’, ‘미스터선샤인’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배우들의 대필을 담당한 이정화씨가 출연했다.이날 그는 “대학에서 서예문자예술학을, 대학원에 서예를 전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MC 유재석과 조세호가 입시 과정에 대해 궁금해하자 “시험장에 가면 과거시험처럼 종이를 펼쳐놓고 주제에 맞는 시를 한지에 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별도의 (자격) 시험은 없고 그 길을 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서예가로 인정을 받게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정화씨는 “드라마 촬영 당시 독화살을 맞고 글씨를 쓰는 장면이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손을 떨면서 찍어야 했기 때문”이라는 에피소드를 밝혔다. 또, 이날치 밴드 멤버 유진과 함께 117일 동안 ‘아리랑 세계일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해외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일을 한 적도 있다고 했다. 서예가의 삶에 대한 고충도 털어놨다. 이정화씨는 전시회에서 작품을 팔거나 대필 일을 하며 수입을 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쉽게 말하면 프리랜서다. 생계유지가 많이 안 될 때도 있다”며 “한달에 20만원도 못 벌 때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정화씨는 “수입에 대한 고민보다 힘든 건 순수한 마음을 지키는 것”이라며 “사람들이 예술가를 좋아해주는 건 아이 같은 수수함을 지녔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그런 마음들이 자꾸 작아질 때 두려움이 커진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먹이 한지 위에 번질 때의 예쁨을 보는 것이 서예의 매력”이라면서 앞으로도 서예가 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1.21 I 김현식 기자
'개뼈다귀' 김구라→조혜련, 반백살 개띠 8인 '진솔 인생 토크'
  • '개뼈다귀' 김구라→조혜련, 반백살 개띠 8인 '진솔 인생 토크'
  • ‘개뼈다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채널A의 인생 중간점검 프로젝트 ‘개뼈다귀’의 김구라 박명수 이성재 지상렬이 ‘70년생 여자 개띠’들인 조혜련 황석정 조은숙 이연수의 방문과 함께 오랜만에 야외에서 뛰어노는(?) 시간을 가졌다. 또 반백년 삶을 돌아보는 ‘동창회 토크’로 결혼, 자녀,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각자 다르게 살아온 인생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개뼈다귀’에서는 ‘개뼈다귀’의 방송 전 유력한 ‘개띠 멤버’로 거론됐던 조혜련이 ‘개뼈다귀 레이디스’를 결성하고 김구라 박명수 이성재 지상렬을 야외로 불렀다. 조혜련은 벅찬 기대 속에 이날의 여성 멤버 조은숙 황석정 이연수를 소개했다. 이 중 조은숙은 이성재와 드라마 ‘예스터데이’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사이였고, 황석정은 ‘바람의 전설’에서 이성재를 짝사랑하는 간호사로 등장했던 인연이 있다. 황석정은 “그 때 이성재 씨는 정말 너무 멋있었다”고 돌아봤고, 이성재가 “지금은?”이라고 묻자 “지금은, 지금 봐 가지고”라며 말끝을 흐려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80년대 인기 하이틴 스타 출신의 이연수가 여전히 깜찍한 미모를 자랑하자 ‘남자 개뼈다귀’들은 “팬이었다”며 그녀를 반겼다. 멤버 8인이 인사를 나눈 뒤에는 조혜련의 제안으로 아직 싱글인 황석정 이연수와 지상렬 간에 ‘10초 눈맞춤 타임’이 이어졌다. 진지한 지상렬의 눈빛을 본 황석정은 “슬펐어. 사느라고 수고했다는 생각이 들었어”라고 답했다. 이연수도 “너무 재밌을 줄 알았는데, 되게 슬프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설렘 제로’ 눈맞춤에 지상렬은 “아니, 둘 다 슬프다니 나 요단강 건너는 거야?”라며 기막혀 했다. 이후 야외로 나간 멤버들은 몸풀기로 ‘막춤 타임’을 가진 뒤 ‘디비디비딥’, ‘스피드 퀴즈’, ‘몸으로 말해요’ 등으로 추억의 90년대 게임 대전을 벌였다. 후끈한 분위기 속에 ‘디비디비딥’에선 레이디스가, ‘몸으로 말해요’에서는 개뼈다귀들이 승리했고 ‘스피드 게임’에선 무승부가 나와 결국 ‘최종 무승부’로 게임이 마무리됐다. 오랜만의 ‘운동회’를 연상시킨 게임 타임이 끝나자, 연말 시상식처럼 멋을 낸 멤버들은 레이디스들과의 식사 타임으로 ‘동창회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상렬을 비롯해 아직 싱글인 멤버들은 “이 나이가 되니 생각만 많고 누군가를 소개 받기도 점점 힘들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황석정은 “결혼하자는 사람도 많았고, 나 역시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 생각도 많이 했는데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또 이연수는 “친구들을 만나러 나가야지 하다가도, ‘이 친구는 이래서 안 되고, 저 친구도 저래서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점점 집순이가 된다”고 싱글의 외로움을 드러냈다.결혼해 자녀를 둔 멤버들 역시 각자의 입장을 털어놨다. 조은숙은 “내 아이를 내 것이라고 생각하면 힘들지만, 그냥 그냥 나한테 온 선물이라고 생각해야겠더라”고 ‘세 아이 엄마’의 내공을 보였다. 조혜련은 “정말 모범생이던 큰딸이 명문고 입학 뒤 두 달 만에 학교를 그만두고 1년간 집에 누워만 있었던 적이 있다”며 “너무 바쁜 엄마의 부재가 문제였던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조혜련은 “딸은 그 힘든 시간을 다 극복했고, 아들도 ‘엄마 진짜 멋있어. 나 이제 잘 클 거야’라고 말해주더라”며 아픔 또한 지나갔음을 전했다.그러자 박명수는 “일에서 ‘잘 된’ 멋진 엄마가 되는 게 나을까, 아니면 ‘잘 된’ 엄마는 아니지만 평상시에 같이 있어 주는 게 나을까?”라고 조혜련에게 물었다. 그러자 고민하던 조혜련은 “나는 그 중 전자였는데, 과거로 돌아간다면 그렇게는 안 했을 것 같아”라며 “사실 두 가지를 적당히 병행하는 게 좋지”라고 말했다. 또 김구라는 “애들한테 정확하게 물어보면 어때? 내가 나가면 잔정을 못 주지만 옆에 있으면 경제적으로 풍족하지가 않다고”라고 ‘명료한 솔루션’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우리 아들 동현이는 안달복달 안 하고 늘 느긋한 점이 참 좋아”라며 “난 욕심으로 안달복달 살아왔는데, 의식적으로라도 그렇게 안 살면 이 힘든 세상을 버티기 힘들어”라고 아들을 키우면서 느낀 바를 진솔하게 밝혔다.또 김구라는 “언젠가 혜련이가 ‘20년 방송 했으면 됐지, 뭘 그렇게 열심히 하니?’라고 한 게 기억이 나는데, 요새 다시 열심히 하더라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5~10년 전만 해도 우리가 이런 얘기를 못 했는데”라며 공감했고, 박명수는 “이 나이가 되니 인생의 길을 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조은숙은 “딸이 ‘엄마 꿈은 뭐야?’라더라”며 개띠 친구들에게 꿈을 찾았는지 물었다. 그러자 이성재는 “아직도 나는 꿈을 이뤄가는 과정”이라며 “내가 한창 영화 많이 찍었을 때가 내 전성기라고 하지만, 내 전성기는 아직 안 온 것 같아. 일에서, 삶에서 지금까지 너무 행복해”라고 말해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조혜련은 “내 꿈은 큰 욕심 안 갖고,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멋지게 사는 것”이라고 말했고, 이연수는 “어릴 때부터 ‘80일간의 세계일주’의 꿈을 가졌는데, 지금 열심히 일하는 것도 그 때를 위한 거지”라고 밝혔다.또 황석정은 “1만 평 정도 되는 동산을 사서 한국 토종 나무를 키우려고 해”라며 “땅을 사면 거기에 그 나무를 다 심고, 가난한 연극인들을 위한 집을 지어주고 나도 거기 사는 꿈을 갖고 있어”라고 ‘원대한 꿈’을 드러내 “멋지다”는 찬사를 받았다. 멤버들은 모두 “방송을 보시는 분들도 다 같이 꿈을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으며 ‘미니 동창회’를 마무리했다.채널A 인생 중간점검 프로젝트 ‘개뼈다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2020.12.14 I 김가영 기자
씨에스윈드, 풍력 대표株 자리 노리나
  • 씨에스윈드, 풍력 대표株 자리 노리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풍력발전용 타워를 생산하는 업체 씨에스윈드(112610)가 올해 들어 주가가 3배 가까이 오르는 등 친환경 정책의 수혜를 톡톡히 받고 있다. 주가뿐만이 아니라 실적 전망까지 긍정적인 상황으로 증권가에서는 기대의 시각을 유지했다. (자료=마켓포인트)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씨에스윈드는 전 거래일 대비 1.95%(2500원) 하락한 12만5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은 약세를 보였지만 이달 오름폭만 25.8%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의 오름폭(14.7%)을 뛰어넘었다. 또한 지난해 말 3만8000원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들어 주가가 3배 가까이 뛰었다. 씨에스윈드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7월 코로나19 이후 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제기된 ‘그린 뉴딜’이었다. ‘디지털 뉴딜’과 더불어 ‘한국형 뉴딜’의 양대 축으로 제시된 이 정책은 친환경, 저탄소 등 ‘녹색 전환’을 목표로 공공 인프라의 녹색 전환, 녹색산업 생태계 구축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친환경 에너지 관련 종목이 각광받기 시작했으며, 자연스럽게 세계 풍력타워 생산 능력 1위인 씨에스윈드가 떠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지난 7월 한 달에만 주가는 89% 넘게 올랐다. 실적 역시 분기별로 양호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19에도 불구, 올해 들어서도 꾸준히 베트남, 말레이시아, 중국 등의 지역 법인을 통해 풍력타워 공급 계약을 꾸준히 체결하고 있는 덕택이다. △1분기 162억원에 이어 △2분기 242억원을 기록,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317억원의 이익을 냈다. 여기에 이달 들어서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당선이 주가에 더욱 탄력을 더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공약을 통해 5년간 태양광 패널 500만개, 풍력 발전용 터빈 6만개를 각각 설치하겠다고 밝히는 등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회사는 선제적 투자를 위해 지난 20일 35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는 오는 2021년부터 2022년에 걸쳐 미국 내 육상, 해상풍력용 타워 신규 공장 2개를 설립하기 위한 것이다. 유상증자의 예정 발행가는 9만2200원으로, 공시일 주가 대비 약 20%의 할인율이 적용됐다. 내년 1월 21~22일 구주주 대상 청약을 거친 후 2월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100% 무상증자를 실시, 총 2105만2324주를 새로 발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대규모 유상증자에 대한 부담에도 증권가에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의 직접 진출은 고객사들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라며 “향후 반덤핑 관세 등의 우려에서도 자유로운 거의 유일한 업체가 되는만큼 실적 개선의 효과가 주가 희석 우려를 상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주가 흐름 역시 20일 공시된 이후 소폭 조정에 그치는 등 안정적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신규 공장의 매출 증가, 국내외 풍력 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신사업 진출 등을 고려하면 성장 가능성은 유효한만큼 유상증자 시 주가 조정, 실권주에 대한 일반공모 등을 통해 진입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씨에스윈드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59% 증가한 661억원으로 추정된다. 오는 2021년에는 올해 대비 30.54% 증가, 863억원으로 예상됐다.
2020.11.25 I 권효중 기자
아시아나항공, 3Q 영업익 58억 '흑자전환'…2분기 연속
  • 아시아나항공, 3Q 영업익 58억 '흑자전환'…2분기 연속
  •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아시아나항공 및 조업사 직원들이 화물기로 개조한 A350 항공기 기내에 수출화물을 탑재하고 있다.(사진=아시아나항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화물 사업 강화로 지난 3분기(7~9월) 흑자전환을 달성해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항공업계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대한항공(003490)에 이어 아시아나항공(020560)도 2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아시아나항공은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3분기 매출액 7311억원, 영업이익 58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로 저조한 국제선 여객수요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2% 감소했다.그러나 고강도 자구노력과 화물 사업을 주력으로 극복하며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를 유지했다. 전년 동기(영업손실 451억원) 대비로는 흑자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지난 3분기 흑자전환은 화물 사업 덕분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입국제한 영향이 지속되며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여객은 매출이 전년 대비 83% 급감한 반면, 화물 매출은 전년 대비 54% 늘어난 484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화물 부문에서 IT와 진단키트, 의약품 등 운송이 활발히 이뤄졌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세계 화물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서 화물 수요가 높은 지역을 분석해 항공기를 투입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주력 노선인 미국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화물 수송을 늘려 전년 동기 대비 미국과 동남아 매출이 각각 64%, 79%까지 상승했다.또 세계 최초로 A350-900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 운영해 1대당 23톤 추가 공급력을 확보하고, B777-200ER 여객기 하부에 위치한 벙크(Bunk) 공간을 분리해 밸리 수송 공간을 확대하는 작업을 통해 화물 공급력을 강화해 수익을 극대화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A350-900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개조하고, B777-200ER 여객기 3대의 밸리 공간을 확대했다.화물의 성수기인 4분기에도 화물기 가동률을 높이고 화물 수요를 적극 유치해 화물 운송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코로나19백신과 의약품 수송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백신 운송 표준 절차 제작, 인천화물서비스터미널 특수컨테이너 충전 시설 확충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시아나항공이 10월 24일 A380 항공기로 인천~강릉~포항~김해~제주~인천 상공을 비행하는 ‘A380 한반도 일주 비행’에서 캐빈승무원들이 승객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다.(사진=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국제선 여객기 정기편 운항률은 전년대비 83% 감소했지만, 베트남과 중국 등 특별 전세기 운항, A380 한반도 일주 비행 특별 관광상품 기획 등의 노력을 통해 전분기 대비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또 장기 주기 된 항공기 중정비를 조기에 수행하고, 외주 정비를 자체 정비로 전환해 비용을 절감했다고 덧붙였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3분기 영업 흑자 유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기 극복을 위해 자구노력에 적극 동참해준 직원들 덕분”이라며, “4분기에도 화물 영업력 확대, 기업 전세기 유치 등을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아시아나항공 3분기 실적 현황(자료=아시아나항공)
2020.11.16 I 이소현 기자
화이자 백신·일라이 치료제에…희비 엇갈린 'K 바이오株'
  • 화이자 백신·일라이 치료제에…희비 엇갈린 'K 바이오株'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간밤 전 세계가 기다려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치료제에 관한 긍정적 소식이 들려왔지만 국내 바이오 종목에는 그동안 누적된 기대감이 빠져나가는 트리거로 작용했다. 특히 백신 및 진단키트·치료제 관련 종목들의 주가는 일제히 빠졌다.일일 주가 하락률, 단위는 %.(자료=마켓포인트)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진단키트 대장주 씨젠(096530)은 전 거래일 대비 8.94%(2만4600원) 내린 25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수젠텍(253840)도 8.08%(2700원) 내린 3만700원에, 랩지노믹스(084650)도 12.64%(3950원) 하락한 2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DNA 백신 임상을 진행 중인 제넥신(095700)은 10.51%(1만3100원) 내린 11만1500원을 기록했다.치료제 개발로 주목받던 종목도 마찬가지였다. 셀트리온(068270)(-2.98%), 부광약품(003000)(-2.59%), 신풍제약(019170)(-4.1%), 대웅제약(069620)(-1.35%) 등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글로벌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소식이 이날 ‘K바이오’ 시장을 뒤흔들었다. 화이자는 9일(현지시간)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94명을 분석한 결과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90% 이상 효과를 발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 패널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3상 시험에 관해 발표한 중간 결과로 최종 수치는 달라질 수 있다.또한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자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이에 당분간 해외 빅 파마(제약업체)들에게 코로나19 주도권을 내어주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바이오 종목은 기대감 즉,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면서 효과 입증 등 호재로 주가를 끌어올렸는데 글로벌 기업 결과들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하니 우리의 잔칫상은 아니었던 셈”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진단키트 종목 역시 백신이 나오면 팬데믹 자체가 수그러들 수 있고 진단키트 수요가 단기간에는 줄지 않겠지만 일정 시점이 되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선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삼성바이오로직스나 셀트리온 등 대형 위탁생산(CMO) 종목들의 주가에 대해선 장기적 관점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 중 국내 개발 속도가 빠른 분야는 항체치료제로 셀트리온(068270)은 항체치료제 ‘CT-P59’의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 대상 글로벌 임상 2/3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CMO는 백신을 만들지는 않고 항체 치료제를 만든다”면서 “한번 더 고려해볼 점은 항체 치료제가 개발을 완료해서 생산이 확대되면 글로벌 CMO 캐파가 부족하기 때문에 생산설비를 많이 갖춘 회사가 유리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익명을 요청한 연구원은 “진단키트 종목들도 코로나19가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 계속 올랐으나 당분간 하락은 불가피해보인다”면서 “화이자 관련주도 역시 기대감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누가 화이자의 백신을 공급받는다 이런 게 정해진 게 없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녹십자(006280)가 이날 소폭 상승(1.12%)한 데에 관해선 “최근 감염병대응혁신연합(CEPI)과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영향”이라면서도 “향후 경기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지속된다면 바이오 역시 실적이 나오는 회사 위주로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0.11.10 I 유준하 기자
평창 언택트 여행지 best 3
  • 평창 언택트 여행지 best 3
  • [이데일리 트립 in 장세희 기자] 가을이 깊어지면 푸르고 울창한 숲이 울긋불긋 곱게 물이 든다. 단풍이 드리워진 숲길을 걷다 보면 아름다운 풍광, 지저귀는 새소리, 계곡물 흐르는 소리 속에서 몸과 마음이 상쾌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올가을 숲이 건네는 위로와 평온을 만끽하러 평창으로 언택트 여행을 떠나보자. 몸과 마음을 치유하다, 월정사오대산 동쪽 계곡의 울창한 숲속에 천년 고찰 월정사가 자리하고 있다. 사시사철 푸른 침엽수림으로 둘러싸인 월정사에 가을이 찾아오니 곳곳에 물든 단풍이 더욱 선명하게 보인다. 월정사에 가면 꼭 걸어야 하는 길이 있는데 천년 고찰 월정사와 말사인 상원사를 잇는 천년의 숲길 ‘선재길’이다. 선재길은 총 9km 길이의 숲길로 평탄한 흙길과 데크길이 섞여 산책하기 좋은 길이지만 3시간 정도 소요된다. 단풍이 어우러진 울창한 숲속에서 느긋하게 보드라운 흙길을 걸으며 피톤치드 향에 취해 삼림욕을 즐기다 보면 그동안에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가 말끔히 사라질 것이다. 특히 월정사 일주문부터 금강교까지 약 1km에 달하는 전나무 숲길은 선재길이 품고 있는 가장 아름다운 길인데, 사람들이 반복하여 걸을 정도로 꾸준히 사랑 받는 길이다. 이곳에 들어서면 수령 80년 이상의 전나무 1,800여 그루가 빽빽하게 자리를 지키며 가을 손님을 맞이한다. 40m까지 곧게 뻗은 전나무들의 든든한 품속에서 깊은 호흡을 하니 나무들의 맑고 싱그러운 기운이 온몸에 퍼진다. 삐죽삐죽한 잎에서 상큼한 피톤치드 향이 뿜어져 나오는데 몸과 마음이 재충전되는 기분이 든다. 선재길뿐만 아니라 월정사 경내에서도 마음이 충만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월정사는 자장율사에 의해 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창건되었는데 조선시대까지 자리를 지키다 6·25전쟁으로 많은 부분이 훼손되었다. 하지만 팔각구층석탑, 석조보살좌상이 버젓이 살아남아 천년이 넘는 시간을 기억한다. 월정사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경내를 찬찬히 둘러보면 사천왕문과 금강루 사이의 풍성한 단풍이 만든 운치 있는 분위기 속에서 마음이 경건해진다. 월정사에서는 예불, 108염주 만들기, 타종체험, 전나무 숲길 포행 등이 이루어지는 템플스테이도 진행하고 있으니 속세를 벗어나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면 월정사에 머물러보기를 추천한다.오대천을 바라보며 마시는 향긋한 커피, 엘림커피오대천 바로 앞에 자리한 엘림커피는 경치가 아름다우면서 핸드드립 커피가 유명한 카페다. 하얀 외벽과 갈색 지붕으로 우아한 자태를 지닌 카페는 한적한 시골 한가운데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카페로 안내하는 아기자기한 디딤돌을 밟으며 풀밭을 지나면 어느새 본관 앞에 도착한다. 안으로 들어서자 다양한 커피 도구와 소품들이 가득한 아늑한 공간이 펼쳐진다. 카운터 옆에는 커피 관련 자격증 및 수료증이 담긴 액자들이 무수히 걸려 있고, 지역 특산물인 메밀이 들어가 구수한 커피 ‘메미리카노’와 스페셜 원두팩이 즐비한 진열장이 놓여 있다. 엘림커피의 가장 큰 특징은 Q-grader, 커피감정사가 유럽 로스팅 기술로 직접 선별하고 로스팅한 고급스러운 커피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에스프레소 콘파냐, 더치, 아포가토, 아인슈페너 등의 커피와 드립커피인 메미리카노, 케냐, 예가체페, 사키소, 아리차, 코스타리카 따라주, 안티구아 등 세계 고급커피를 즐길 수 있다. 커피 외에 라떼, 차, 스무디, 생과일주스, 프라푸치노처럼 다양한 음료도 준비되어 있으며 크로와상, 앙버터, 마들렌, 치아바타, 커피콩빵 같은 베이커리도 함께 곁들일 수 있다. 본관 옆에 위치한 별관은 빈티지 가구, 피아노, 귀여운 소품들로 꾸며져 있는데, 아늑하고 멋스러운 공간이라 커피를 마시며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기 좋다. 야외에는 그늘막 있는 테이블과 넓은 잔디마당이 조성되어 있다. 테라스에서 강변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다 보면 숲속의 작은 별장에 온 것처럼 온전한 힐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연에 둘러싸여 휴식을 즐기다, 켄싱턴 호텔 오대산국립공원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켄싱턴 호텔은 유럽풍 분위기의 호텔로 객실 발코니에서 탁 트인 단풍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IOC 총회가 개최되기도 했던 평창올림픽 명소라 로비에 들어서면 진귀한 올림픽 기념물들을 만날 수 있는데 박물관 느낌을 자아낸다.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피겨여왕 김연아의 친필 사인이 담긴 스케이트화도 발견할 수 있다. 1층에는 프로방스 스타일의 카페 겸 레스토랑인 ‘카페 플로리’가 있는데 이곳에서 브런치와 디너를 즐길 수 있다. 카페 플로리 입구에는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을 구매할 수 있는 와인마켓도 자리하고 있다. 켄싱턴 호텔은 아이들이 있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은데 아이와 함께 호캉스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2층에 위치한 ‘포인포 플레이 라운지’라는 키즈 전용 시설과 야외에 있는 애니멀 팜은 아이들에 꾸준히 인기가 많다. 애니멀 팜에서는 오리, 양, 토끼 등의 동물들에게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어 대관령 목장 못지않게 흥미로운 곳이다.부대시설로는 실내외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가 있는데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호텔은 총 306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페리어, 디럭스 마운틴뷰, 디럭스 가든뷰, 이그제큐티브, 포인포 키즈룸 등으로 나뉘고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호텔이 청정지역에 위치하여 밤에는 객실에서 아름다운 별자리를 감상할 수 있다. 야외에는 2만여 평의 프랑스식 정원인 켄싱턴 가든이 아름답게 가꿔져 있는데 곳곳에 조형물과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단풍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 좋다. 호수 옆에는 디너를 즐길 수 있는 글램핑 빌리지가 조성되어 있고, 이곳에서 식사를 하며 느긋하게 야경을 감상하다 보면 낭만적인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2020.11.06 I 장세희 기자
  • IFC,하림 주식 매도-IMF사태후 출자분 첫 회수
  •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이후 한국기업에 적극 투자했던 IFC(국제금융공사)가 투자분 회수에 착수했다. IFC 관계자는 17일 (주)하림에 대한 투자로 취득한 보통주 68만2997주(3.86%)를 최근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IFC의 (주)하림에 대한 지분은 38.77%(166만9643주)에서 34.91% (액면분할후 1601만3433주)로 낮아졌다. IFC가 IMF사태후 출자한 주식을 팔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IFC는 (주)하림 이외에 신무림제지 대창공업 빙그레 호남석유화학 제일엔지니어링 하나은행 등에 투자했다. 한편 IFC(International Finance Coporation)는 국제개발협회(IDA)와 더불어 세계은행(IBRD)의 양대 산하기관중 하나다. 1956년 7월 설립됐으며 설립목적은 개발도상국에서 민간부문의 발전과 민간자본의 국제적 이동을 촉진함으로써 세계은행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한국은 지난 64년 3월 가입했으며 1,590만달러를 출자해 투표권 비중은 0.69%(30위 수준)이다. 1998년 6월 현재 가맹국은 174개국에 이른다. 세계은행은 대출만 하지만 IFC는 대출도 하고 자본투자도 한다. 또 세계은행 대출에는 정부보증이 필요하나 IFC는 필요 없다. 대출은 아시아, 중남미 지역에 집중돼 있다.조직은 총회와 이사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재 아래 1,000명의 직원이 있다.
2000.04.17 I 허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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