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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받고, 자본차익 누리고, 절세까지…채린이 대거 유입
  • 이자 받고, 자본차익 누리고, 절세까지…채린이 대거 유입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지난달 초 한 채권투자 관련 카페에 두산퓨얼셀 회사채에 대한 정보가 올라왔다. 신용등급은 BBB이지만 매입수익률이 세전 기준 8%, 매도수량은 총 20억원이었다. 만기가 내년 9월15일로 1년이 채 안 남은 회사채였다. 자산운용사가 환매 요청에 대응해 장내 시장에서 팔려고 내놨는데 이 글이 올라오자마자 2분 만에 완판됐다. 채권, 특히 회사채는 없어서 못 판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개인투자자들의 채권투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회사채나 만기가 짧아 투자부담이 덜한 전자단기사채에 국한돼 있던 채권개미의 관심이 특수채, 국채로도 확대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금리 높다고 묻지마 투자하기보다는 만기와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 기업 재무안정성, 유동성 등을 살펴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개인 바구니엔 국채·한전채 가득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장외 채권시장에서 올 들어 전일까지 19조54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그간 개인 채권 순매수 규모는 연간 7조원을 넘은 적이 없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5%대였던 2007년과 2008년에도 순매수 규모는 6조원대에 머물렀다. 그런데 기준금리 1.25%에서 시작해 3.25%로 올린 올 한해 개인들은 채권을 무섭게 사들였다. 한국거래소의 장내 채권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개인은 지난 2012년부터 작년까지 줄곧 채권 순매도를 보이다 올해 5500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2007년과 2008년엔 각각 2491억원, 4434억원 순매수하는데 그쳤다. 그간 채권시장은 기관투자자와 외국인들이 주로 사고 파는 ‘그들만의 리그’였지만 금리상승기로 접어들면서 개인들이 채권시장 주요 매수주체로 부상한 것이다. 올해 개인에게 슈퍼스타였던 채권은 바로 한국전력채권(한전채)이다. 올 한해 한전채 순매수 규모만 1조6412억원에 달한다. 특수채 순매수 금액 1조9202억원 중 85%를 한전채에 쏟아부은 셈이다. 특히 지난 5월 표면금리 3.75%에 발행한 한국전력1192 한 종목만 52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회사채는 개인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올해 처음으로 순매수 7조원을 넘어섰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국채도 개인에게 인기였다. 올들어 개인의 국채 순매수 규모는 2조8652억원으로 전년동기 707억원 대비 40배 가량 급증했다.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마저 5%에 육박하는 와중에 자산가들이 표면금리 1% 안팎인 국채를 찾는 데에는 절세 목적이 크다. 채권 보유기간 받는 이자에 대해서만 소득세를 내고 채권값 올라서 얻는 자본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기에 잔존만기가 길고 가격이 낮은 채권을 골라 담은 것이다. 올들어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국채는 표면금리 0.875%인 3년 만기 20-8로 627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어 표면금리 1.125%인 20년 만기 19-6을 3809억원어치 사들였고, 10년 만기인 20-4도 304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신동준 KB증권 WM솔루션 총괄본부장은 “올해 1분기에는 금리가 높았던 신종자본증권에 관심을 보였고 브라질 채권도 반짝 떴다가 2분기로 넘어오면서는 여전채, 단기 회사채가 중심이었고 7~8월 이후로는 장기 국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특히 2019년 저금리 시기에 발행된 국채의 경우 표면금리가 낮아 절세효과도 크기 때문에 거액 자산가들의 수요가 상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주식처럼 거래하는 채권…당분간 관심 지속한동안은 개인투자들의 채권 투자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높다. 금리인상이 내년이면 거의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내년 개인투자자들의 채권매수는 올해보다는 주춤할 수 있지만, 절대금리 수준이 높다면 이자 수취 목적의 투자는 계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자보다 채권 자본차익을 노리고 들어온 이들은 주식 매매하듯 채권을 거래한다는 점도 채권투자 대중화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를 가능케 한다. 과거에는 채권 거래단위가 컸고 투자정보를 얻기도 쉽지 않았지만, 이제 소액투자가 가능해졌고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을 통해 손쉽게 거래할 수 어 주식처럼 하나의 투자자산으로 여기는 분위기다.신 본부장은 “주식 대신 채권 매매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져서 내년 개인투자자들의 채권투자 여부는 증시 흐름에 달려 있다”면서도 “은행 예금 대체재로 채권을 택한 투자자들의 경우 은행 예금보다 은행채 금리가 높기 때문에 내년 1분기까지는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채권도 선별해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채권은 이자와 함께 만기때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고, 만일 보유 중에 금리가 하락하면(채권값 상승) 매도해 자본차익도 챙길 수 있다. 하지만 금리가 오르면 자본손실을 입을 수 있고, 극단적으로 기업이 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경우 채권 원금을 못 받는 경우도 생긴다. 특히 BB+이하 투기등급 회사채의 경우 기업 분석은 필수다. 공동락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채권도 주식과 똑같이 신용등급이나 재무구조 등을 뜯어보고 옥석을 잘 가려야 한다”며 “채권은 안전자산이라고 얘기하는데 사실 시의적절하게 사지 않으면 평가손실을 입을 수 있으니 매매 타이밍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2.12.09 I 권소현 기자
"주가 하락 못참겠다"…커지는 주주 목소리
  • "주가 하락 못참겠다"…커지는 주주 목소리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최근 코스닥 기업 내 소액주주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소액주주들이 모임을 결성한 뒤 잇따라 회사측을 대상으로 경영권 분쟁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셀피글로벌(068940)은 소액주주와 경영권 분쟁이 한창이다. 지난 6일에는 임시주주총회를 진행했는데 정관변경과 이사 선임 등 소수주주 제안 안건이 모두 의결정족수 미달로 부결됐다.셀피글로벌은 올해 최대주주가 두 번이나 변경됐다. 지난 8월12일 오름에프앤비가 지분 15.83%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등극했고, 이어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지난 9월7일 로켓인터내셔널로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이 과정에서 대표이사도 변경되는 등 혼란한 모습을 보였다.이에 소액주주들이 뭉치기 시작했다. 지난 10월 조호원 외 2명이 셀피글로벌을 대상으로 주주총회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면서 회사와 법적 분쟁을 시작했다.소송을 제기한 조호원 씨는 “셀피글로벌은 그동안 오랜 적자 기업에서 벗어나 올해부터 실적의 변화를 가져오는 가장 중요한 시점에 와있다”면서 “오랜 기간 주식을 보유하며 셀피 사업의 결실을 맞이하려는 순간에 모든 회사에 대한 희망을 절망으로 바꿔버리는 현재의 경영진을 더 이상 묵과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셀피글로벌 측은 “경영권 안정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코스닥 기업에서 주로 발생하는 경영권분쟁은 최근 주가 하락을 심하게 겪고 있는 바이오 기업에서 더욱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파나진(046210)은 지난 1일 소액주주인 조 모씨 외 13인이 회사측을 상대로 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내용으로 하는 경영권 분쟁 소송을 제기했다. 소액주주들은 사외이사, 감사 등 경영진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파나진 소액주주는 지난달 공동주식약정을 체결하고 최대주주에 오르기도 했다. 이들은 지분 확보와 임시주총 등을 통해 적극적인 경영권 개입을 예고하고 있다.헬릭스미스 역시 소액주주와의 갈등을 빚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헬릭스미스는 최근 소액주주인 헬릭스미스 비상대책위원장을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형사고소했다. 비상대책위원장이 주주들에게 우편발송한 안내문을 문제삼고 나선 것이다. 비상대책위원장은 “주가하락에 대한 자기 방어 차원에서 주주 우편물을 발송한 것”이라면서 “주가 하락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묻고 기울어진 회사를 바로잡고 주가를 정상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이밖에 에이티세미콘(089530), 멜파스(096640), 휴마시스(205470) 등도 최근 소액주주가 경영권 분쟁 소송을 내고 회사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들이다.이와 같은 소액주주들의 적극적인 집단 행동은 최근 강화되고 있는 주주행동주의의 일환으로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보는 시선이 지배적이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외국계 헤지펀드는 물론 국내 운용사들도 적극적으로 주주행동주의를 실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지난해 ‘동학개미운동’으로 늘어난 개인 투자자들이 과거에 비해 주주권 행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는만큼 이 같은 현상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9 I 안혜신 기자
코스닥 돈줄 마른다…CB 발행 줄고, 이자율 '쑥'
  • 코스닥 돈줄 마른다…CB 발행 줄고, 이자율 '쑥'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전환사채(CB) 발행 금액이 급감하며 코스닥 기업들의 돈줄이 바싹 마르고 있다. 경기 둔화에 주가 상승에 따른 전환청구권 행사로 수익 창출이 어려워져 CB 매입 수요가 줄어든 탓이다. 전환청구 행사 시 리픽싱(전환가액 조정)에 따른 발행주식수 확대로 주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 하락장 속 CB 시장 급랭에…발행액 반토막 8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7월1일~12월8일) CB 발행금액은 1조9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3조2183억원) 대비 66.1% 감소한 수준이다. 발행건수도 대폭 줄었다.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의 CB 발행건수는 78건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188건) 대비 절반 넘게 감소했다.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사의 CB 발행이 크게 위축된 것은 경기 침체 우려로 주가 하락세가 두드러진 영향이 크다. 그동안 CB 매입 투자자들은 주가 상승 국면에서 전환청구권 행사로 차익을 보려는 시도가 많았다. CB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이 부여된 채권으로, 전환가액 대비 주가가 상승할 경우 전환청구권을 행사함으로써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글로벌 긴축 정책 가속화로 주가 하락세가 심화하며 전환청구권 행사로 이익을 실현하기 어려워지자 투자 수요가 급격히 쪼그라드는 양상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자금 사정이 급한 업체들은 만기이자율을 높이며 투자자를 유인하기 시작했다. 전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채권 만기 시점에 이자를 받을 수 있는데, 이를 감안해 이자율을 높여서라도 자금을 마련하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지난달 7회차 CB 발행을 결정한 판타지오(032800)는 채무상환자금 90억원, 운영자금 40억원 등 총 13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만기이자율 7%를 제시했다. 만기 시점은 오는 2025년 11월18일이다. 같은 달 11회차 CB를 발행한 네오리진(094860)도 70억원 운영자금을 조달하는데 10%의 만기이자율을 내걸었다. 네오리진의 만기 시점은 2026년 1월이다. ◇ 전환사채 리픽싱 급증에…주가 하락 우려↑ CB 발행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리픽싱은 반대로 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리피싱 건수는 599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475건) 대비 26.1% 증가한 수치다. 리픽싱은 CB 매수자들의 손실을 완화하기 위해 주가 하락 시 전환가액을 낮추는 것으로, CB 발행 후 보통 3개월마다 실시된다. 주가보다 전환가액이 낮아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생할 수 있는 손해를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다.문제는 주가 하락이 심화한 상황에서 전환가액을 낮춘 상태로 청구권이 행사될 경우 기존 투자자들의 지분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점이다. 조정가액이 낮아진 만큼 전환청구 시 발행되는 주식수가 늘어나게 되는데, 당초보다 많은 주식수가 시장에 풀리면 약세를 피하기 어렵다. 이에 일부 기존 소액주주들은 사업 확장 용도가 아닌 채무상환으로 CB가 발행될 경우 지분 가치가 특히 하락해 불만을 표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기도 한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CB 전환가액 하향 조정으로 주식수가 늘어나면 주당순이익(EPS)가 줄어들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은 손해를 볼 수 있고, 수익을 창출하기 어려운 CB 투자자들도 부담스럽게 생각할 수 있다”며 “고금리가 지속되는 내년까지는 코스닥 상장사들이 CB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CB로 자금을 확충하기 어려울 상장사들은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거나 기타 금융을 활용하려는 시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2.12.09 I 김응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채권으로 환승한 개미, 올해 20조 사들였다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다음은 9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채권으로 환승한 개미, 올해 20조 사들였다-한전채 발행한도 확대 무산-신한금융그룹 회장에 진옥동 은행장 내정-폭주하는 巨野 “與 거부땐 예산안 단독처리”-낮아진 안전진단 문턱 목동·상계 재건축 진행-[사설]자주국방 넘어 미래전략 산업으로 도약하는 K방산-[사설]법 개정 외면한채 ‘산재 청문회’…또 기업 면박주기인가 △신한금융 차기 회장에 진옥동 은행장-리딩뱅크 이끈 고졸신화 ‘옥행장’…34년만에 신한금융 1인자로 -조용병 회장 용퇴…임기 만료 앞둔 금융지주 회장 교체에 무게 △기로에 선 화물연대 파업-野, 정부안 수용에도…당정 “복귀 없인 대화 없어” 엄정대응 재차 강조 -운송 재개에 한숨돌린 철강·석화 시멘트 출하량은 99%까지 회복△채권투자 대중화-만기 긴 채권 저가매수 기회…개미들, 자본차익에 절세 효과까지 노려-부도 걱정된다면…건설업 채권은 신중해야-증시침체기 분산투자의 힘 경험…채권투자 당분간 이어질 듯△종합-남용 의심 되는 MRI·초음파 건강보험서 제외…수술대 오른 ‘文케어’-자금조달 확대 길 막힌 한전…전기료 폭등할 수도 -작년말 고점대비 99% ‘뚝’ 위믹스發 국내코인시장 혼돈-野 단독처리땐 추경 불가피…거야폭주에 尹 첫 예산안 발목잡히나△정치-“불법과 타협없다”…파업 원칙대응으로 ‘지지율 반등’한 尹-“총선에 승부 걸어야…거기에 나라 운명 달려” 조언-대통령실, 4개월 만에 ‘국민제안’ 재개 시동-“中企 14년 숙원 풀었다”…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국민의힘, 여당 몫 상임위원장 5명 선출△경제-저가 2주택 공제 6억→9억…징벌적 종부세 없앤다-하나금융티아이 협약반 3년 연속 취업률 100%-물가 잡으랴 유동성 챙기랴…셈법 복잡해진 한은-원전정책 발맞춰…한수원, 사장 직할 안전·전략경영단 신설△금융-수협 이어 교보생명도 ‘몸집’ 키운다-때마다 ‘폐지 vs 존속’ 갈림길 금융당국, 기촉법 상시화 추진-저축銀 “1122억 특수채권 소각해 취약차주 지원”-삼성생명, 2인 사상 체제로…전영묵 유임·박종문 사장 승진△Global-시진핑 환대한 사우디…투자협정 34건 체결-푸틴 “핵무기는 반격 수단” 우크라 확전 공포 커진다-中, 갑작스러운 방역 완화에 ‘대규모 감염’ 우려 고조-애플, 클라우드 암호화 기능 도입…사법당국도 못본다-12조원 美펜타곤 클라우드, MS독점 깨져△산업-선진·신흥 시장 매출 껑충…건설기계업계, ‘中부진’ 딛고 실적 선전-LG 초거대 AI ‘엑사원’ 산업현장 난제 해결사 활약-1초에 8Gb 이상…SK하이닉스, ‘세계 최고속’ 서버용 D램 개발-두산로지스틱솔루션, ‘다이소 양주 허브센터’ 수주△산업-돈 몰리는 ‘4세대 유전자 가위’ 프라임 메디슨…3세대 ‘툴젠’ 어쩌나-정부 “국적·신분 위장 북한 IT 고용 주의”-‘엄마 번호’ 보이스 피싱 막는다…국제전화 표시 강화△소비자생활-‘런치플레이션’ 시대, 김밥·자장면 가장 많이 올라다-외부 안전진단 SPC “개선요구 90% 조치”-신세계백화점, 광주 점유율 50% 눈앞-롯데제과 “버스에서 고급요리 즐기세요”△증권-“K벤처 해외서 주목, 韓英印 잇는 펀드 만들었죠”-“주가 하락 더는 못참겠다” 목소리 커지는 소액주주들-“동물진단·바이오콘텐츠로 글로벌 톱3 도약”-자산운용사3분기 순익 42% 뚝…절반 이상 적자△정하윤의 아트차이나-나무에 새긴 신념…이것이 예술의 힘△여행-동서양 조화 이룬 성스러운 휴식처서 한 줄기 위로를 받다-칼칼·매콤한 빨간 국밥, 담백·구수한 하얀 국밥…골라 먹는 재미-꽁꽁 얼어붙은 겨울…아열대 식물원서 따듯한 휴식을△카타르 2022-‘올라올 팀이 올라왔다’ 더 화끈해진 8강전-‘조별리그 탈락’ 독일, 플릭 감독과 2년 더-우즈, 주말 이벤트 대회 출전…“난 매킬로이 치어리더”-‘홈런왕’ 애런 저지, 뉴욕 양키스에 남는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좋은작품 IP확보 사활…상장때 모은 공모자금 ‘재벌집’에 올인했죠”-서바이벌 예능에 숏폼 드라마…종합 콘텐츠 기업 ‘큰 그림’△오피니언-[목멱칼럼]법 무시하며 민주주의 이용하는 사람들-[기자수첩]희롱당하는 교권, 언제까지 방치할 텐가-[공관에서 온 편지]문화적 유대감으로 묶인 한국과 앙골라△피플-‘지속가능한 아이디어’ 서울대 곽효윤·이서현·노선진 대상-‘일구상 대상’ 이대호 “롯데 후배들이 우승 이뤄줄 것”-한국앤컴퍼니 서정호·한국타이어 박종호 부사장승진-이부진, 포브스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선정-제일기획,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종현 부사장-카카오페이, 금융정보보호 전문가 김희재 CISO 영입-‘진보·여성교육감’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별세△사회-대입 당락, 수학에 달려…‘문과 침공’ 거세진다-“책임투자활동 통해 리스크↓ 국민연금 수익률 제고 노력”-법무부, 판·검사 증원 법 개정 추진…거대야당 반대 불보듯-‘가습기 살균제 성분, 호흡기 통해 폐에 도달’ 첫 입증-쪽방주민에 가장 절실한 의료 ‘치과’ 서울시, 돈의동에 ‘무료 진료소’ 열어
2022.12.08 I 이광수 기자
'삼성 KODEX 초장기채 ETF' 2종, 한달 수익률 10% 상회
  • '삼성 KODEX 초장기채 ETF' 2종, 한달 수익률 10% 상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8일 ‘삼성 KODEX 미국채 울트라 30년 선물(H) ETF’와 ‘삼성 KODEX 국고채 30년 액티브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이 7일 기준 각각 12.9%, 13.1%에 달한다고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수익률 상승세에 힘입어 KODEX 미국채 울트라 30년 선물(H)은 장내 개인 투자자금이 215억원이 유입돼 채권형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KODEX 미국채 울트라 30년 선물(H) ETF는 소액으로 미국채 30년에 자산 배분할 수 있는 ETF로 ‘S&P Ultra T-Bond Futures Excess Return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며 듀레이션은 17년이다. 이 상품은 환헤지형이라 최근 달러 하락세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아 수익률 관리에 유리해 미국 우량채권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총 보수는 연 0.3%이다.KODEX 국고채30년 액티브 ETF는 한국 초장기물 채권 시장을 대표하는 액티브 채권 ETF로, 30년 만기로 발행된 국고채 중 잔존만기가 20년을 초과하는 국고채를 편입한다. 올해 8월 상장한 이후, 개인은 물론 기관이 꾸준히 장내에서 매수세를 나타내며 4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올해 인플레이션을 완화시키기 위해 급격히 상승한 시장 금리가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인해 점차 정점에 다다른 것이 아니냐는 분석들이 대두되면서 금리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늘어 채권 투자자들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금리 하락 효과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듀레이션이 긴 초장기채에 대한 투자 수요가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듀레이션이란 채권에 투자한 원금을 회수하는데 걸리는 기간으로 채권의 실효만기를 의미한다. 만기가 길수록 듀레이션이 길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금리 하락기에는 채권 ETF 듀레이션의 길이가 수익의 크기와 직결되고, 초장기채 채권 금리는 향후 경기 침체 가능성이 증가하면 하락하는 경향이 짙다”며 “진입 시점에 대한 논란이 일부 있을 수 있지만, 현재 지속되는 글로벌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상의 끝은 결국 경기 침체라는 전망이 다수인만큼 듀레이션이 긴 초장기채 ETF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초장기채 전성시대’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 말했다.
2022.12.08 I 이은정 기자
심판대 선 위믹스…위메이드 11만 소액주주 운명은
  • 심판대 선 위믹스…위메이드 11만 소액주주 운명은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상장 폐지냐 거래 재개냐. 가상자산 위믹스의 거래정지에 관한 법원 결정을 하루 앞두고 발행사인 코스닥 상장사 위메이드(112040)와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가상자산 사업을 벌이는 다른 게임사들에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위메이드가 거래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을 때만 해도 거래가 재개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주가가 올랐지만, 다시금 상장폐지 불안감이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6일 위메이드는 전거래일보다 2100원(5.28%) 하락한 3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당 23만7000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해 11월보다 84% 떨어진 수준이다. 위메이드맥스(101730)도 7.75%내린 1만1900원에 마감했으며 위메이드플레이(123420)는 1.36% 하락했다. 법원의 위믹스 상장폐지 가처분 결정을 하루 앞두고 가상자산 사업을 전개하는 다른 게임사에도 불똥이 튀었다. 대장격인 위메이드 주가가 하락하면서 컴투스홀딩스(063080)(-4.51%), 컴투스(078340)(-3.00%), 카카오게임즈(293490)(-2.08%)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법원의 위믹스 상장폐지 가처분 결정을 하루 앞두고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믹스는 위메이드가 자체 발행한 가상자산으로, 게임에서 쓰이는 아이템이나 캐릭터를 사고파는 데 쓰였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연합체인 닥사(DAXA)는 위믹스가 공시한 것보다 30% 더 유통되고 있다는 이유로 거래지원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 소식에 위메이드 주가는 하한가로 직행했다.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 다음날인 지난달 25일 위메이드 주가는 5만6200원에서 3만9400원으로 급락했다. 거래량 역시 전거래일 178만주에서 55만주로 뚝 떨어졌다. 개장 후 매물이 쏟아지며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시가총액은 이날만 5678억원 날아가며 코스닥 14위에서 28위로 급락했다. 위메이드가 국내 4대 거래소를 상대로 반격에 나서면서 주가는 한때 소폭 뛰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이 위믹스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을 진행한 지난 2일 위메이드 주가는 위믹스 거래재개 기대감에 4.08% 상승 마감했다. 거래량도 전거래일보다 두 배 가까운 981만주로 늘었다.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지 않으면 위믹스는 오는 8일부터 상장폐지된다. 가처분이 기각될 경우 위믹스 투자자뿐 아니라 발행사인 위메이드 투자자 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말 기준 위메이드 소액주주수는 11만9146명으로, 이들이 전체 주식의 50%를 소유하고 있다.
2022.12.07 I 김보겸 기자
네옴시티株 왜 하락하나 봤더니…임원들 매도했다
  • 네옴시티株 왜 하락하나 봤더니…임원들 매도했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네옴시티 수혜주로 부상한 기업의 임원들이 잇달아 보유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670조원 규모의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 기대감으로 주가가 단기 급등하면서 차익실현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발주가 시작되지 않은 상황에서 임원들이 먼저 주식을 매도하면서 시장에 부정적인 시그널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상부유식 첨단산업단지 네옴시티 옥사곤. (사진=이데일리)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네옴시티 수혜주로 분류되는 코오롱글로벌(003070)은 지난 2일 주요 비등기임원이 보유 주식을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A부회장은 보유 주식인 3만8727주를 지난달 29일 장내 매도했다. 처분가격은 2만8354원으로 총 10억9807만원을 현금화했다. 같은 날 B상무도 1674주와 427주를 각각 2만8200원, 2만8600원에 장내 매도했다. 총 5942만원의 수익을 실현했다. C상무도 보유하고 있던 500주를 2만8350원에 장내 매도해 1418만원을 현금화했다. 하루 만에 총 3명의 비등기임원이 11억7167만원을 현금화하면서 시장에는 4만828주가 풀린 셈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14일에도 D상무가 1500주를 2만3000원에 장내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D상무는 345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주요 임원이 매도한 주식이 시장에 대거 나오면서 코오롱글로벌의 주가는 지난달 29일을 기점으로 고꾸라졌다. 임원들의 매도 전날인 28일 종가는 2만8900원 수준이었지만, 매도 당일인 29일에는 전날 대비 2.08% 하락한 2만8300원을 기록했다. 이후 주가는 줄곧 하락하면서 이날 기준 2만4000원대까지 떨어졌다.또 다른 네옴시티 관련주로 묶이는 한미글로벌(053690) 역시 주요 임원들의 매도가 이어졌다. 지난달 18일 한미글로벌의 비등기임원인 A부사장은 852주를 4만900원에 매도해 3485만원을 현금화했다. 또 B부사장은 지난달 15일 우리사주조합 조합원계정에 본인계정으로 1800주를 인출한 뒤, 다음 날 주당 4만1826원에 장내 매도하면서 7529만원을 현금으로 확보했다. 아울러 한미글로벌은 지난달 15일 70만주를 주당 4만1610원에 외국계 해지펀드 4곳에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이는 총 291억2700만원 규모다. 한미글로벌의 주가 역시 자사주 처분과 임원들의 주식 매도 이후 약세가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70만주의 자사주 처분 결정 당일인 지난달 11일 주가는 4만5050원이었지만 다음 날에는 2.77%, 2거래일 뒤에는 8.22% 하락했다. 이후 임원들의 매도 공시로 지난 17일에는 3만6000원대로 내렸으며, 이날 주가는 3만3000원까지 주저앉았다.네옴시티 수혜주들이 프로젝트 발주가 본격화하기 전이지만 주요 임원들이 먼저 주식 매도에 나서면서 시장에선 의구심이 일고 있다. 일부 소액 주주들은 “임원이 빼는 주식을 누가 매수하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다.증권가에선 현재 이들 기업의 수주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 코오롱글로벌은 수처리, 모듈러, 스마트팜 사업에서, 한미글로벌은 건설사업관리(PM)에서 수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실제 코오롱글로벌은 사우디 기업과 스마트팜 합작법인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한미글로벌은 자회사를 포함해 7건의 건설사업관리(PM) 프로젝트를 수주하기도 했다.다만 현재 체결된 계약은 업무협약 수준이거나 소규모 계약인 만큼, 향후 본 사업 진행 경과를 주시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삽을 뜨기 시작한 시점에서 프로젝트가 반드시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불확실성이 큰 부분으로 실현 가능성과 수익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네옴 프로젝트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컨설턴트(PMC) 선정 및 기초공사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발주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핵심 프로젝트 발주 시점에는 수행 능력이 높은 글로벌 기업의 참여가 많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2.12.07 I 김응태 기자
"내년 가상자산 시총, 1조5000억달러 회복 전망"
  • "내년 가상자산 시총, 1조5000억달러 회복 전망"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현재 8000억달러 수준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내년 1조~1조5000억달러까지 회복될 것이란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내년 상반기 중 인플레이션 수치가 안정을 찾고,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가 회복되면서 가상자산 시장도 회복할 것이란 예상이다.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 산하 리서치센터는 5일 이 같은 전망이 포함된 ‘2023 가상자산 시장 전망 리포트’를 발간했다.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 정책으로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강해져 가상자산 시장도 타격을입었다. 여기에 더해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비롯해 FTX 파산 사태까지 더해 충격이 컸다. 한때 3조 달러에 육박하던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현재 8000억달러 수준으로 줄었다. 보고서에서 정문석 센터장은 내년 가상자산 시장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간 지속됐던 연준의 긴축 정책으로 인해 내년 상반기 중에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안정을 찾음으로써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수요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구체적으로 2023년은 2019년과 유사한 양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도 예상했다. 정 센터장은 “대중들은 2018년 가상자산 폭락으로 인해 2019년에도 그 영향이 이어졌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사실 2019년 한 해의 비트코인 수익률은 92%에 달했다”며 “2019년 초 미 연준은 그 이전까지 여러 차례 단행한 금리 인상을 동결했고 그 해 9월에는 보유 채권 축소를 중단하는 등 정책 방향을 선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정 센터장은 내년도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현재 8천억 달러 대비 1조에서 최대 1조5000억달러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2019년 비트코인 수익률은 92%를 기록했다. 같은해 초 연준이 그 이전까지 여러 차례 단행한 금리인상을 동결했고 9월에는 보유 채권 축소를 중단하는 등 비둘기파 전환이 있었다.(이미지=코빗 리서치)◇가상자산, 제도권 편입 확대이번 리포트는 코빗 리서치센터 출범 1년을 맞아 정석문 리서치센터장과 세 명의 연구원이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자신이 생각하는 내년 가상자산 시장 전망을 담았다. 연구원들은 각각 ▲가상자산 제도권 편입 확대(최윤영 연구원) ▲신뢰도 제고 및 가치 창출(정준영 연구원) ▲스테이블코인·디파이·전통 금융기관의 시너지 발휘(김민승 연구원)를 내년 주목해야 할 변화로 꼽았다.최윤영 연구원은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 확대에 주목했다. 특히 기관들이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에도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봤다. 올해 하반기 피델리티는 이더리움 인덱스 펀드를 출시했고 JP모건은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활용한 첫 디파이 거래에 성공했다. 특히 JP모건의 디파이 거래 성공은 그간 가스비 문제로 시장에 진입하지 못했던 기관들의 우려를 해소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최 연구원은 디파이에 관심을 보여왔던 뉴욕멜론은행, 골드만삭스, ING와 같은 3개 사가 내년에 디파이 거래에 나설 수도 있다고 밝혔다.정준영 연구원은 올해 벌어졌던 가상자산 관련 기업들의 각종 내부 통제 실패 이슈로 인해 내년에는 가상자산 관련 규제들이 구체화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우선 증권성 판단 여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간의 소송 결과와 함께 지난 6월 루미스와 질리브랜드 상원의원이 발의한 책임 있는 금융혁신 법안(RFIA)의 통과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증권법 적용 여부와는 별개로 각종 법안에서 투자자 보호 측면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내다봤다.이와 함께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 통제국(OFAC)의 토네이도캐시 제재가 보여주듯 스마트 컨트랙트 프로토콜 자체를 규제 영역으로 편입하려는 시도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스테이블코인의 경우는 발행 주체의 요건이 강화될 것으로 보여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이나 가상자산 담보형 스테이블코인의 입지는 줄어들 것으로 덧붙였다.◇스테이블코인 대중 속으로김민승 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디파이·전통 금융기관의 시너지가 발휘될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우선 법정화폐 대비 가격 등락이 심한 가상자산은 일반 상거래나 소액 결제용으로 쓰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은 국가나 대형 기관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형태로 대중 속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런 의미에서 넥스트 달러로서 스테이블코인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USDT 발행사 테더, USDC 발행사 서클, BUSD 발행사 바이낸스까지 3개 사가 치열하게 경쟁하며 스테이블코인 사용처가 늘 것으로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디파이 측면에서는 FTX 이슈로 중앙화 거래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탈중앙 거래소(DEX)의 사용자 수와 거래량이 늘었고 최근 바이낸스 창펑자오 대표가 디파이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내년에는 디파이 시장이 더욱 성숙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피델리티가 개인 고객을 위한 가상자산 투자상품인 ‘피델리티 크립토’ 모집을 FTX 사태 발생 이후인 지난달 말부터 시작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가상자산 규제 도입 확대 등으로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전통 금융기관들이 각자의 기존 서비스에 가상자산을 융합하려는 시도가 늘어날 것으로도 기대했다.
2022.12.05 I 임유경 기자
플래쉬라이트파트너스, KT&G 주주 대상 온라인 설명회 개최
  • 플래쉬라이트파트너스, KT&G 주주 대상 온라인 설명회 개최
  •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가 오는 8일과 9일 KT&G의 국내외 주주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lashlight Capital Partners 이하 FCP)가 오는 8일과 9일 KT&G의 국내외 주주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설명회는 지난 10월 KT&G에게 발송한 5대 주주제안을 주제로 하며, 국내, 아시아 그리고, 미주의 주주를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이번 설명회는 웨비나 방식으로 진행되며, KT&G 3분기 실적에 대한 의견, 주주제안 세부 내용 설명, 향후 계획 및 예상되는 회사의 대응방안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10월 FCP는 KT&G 김명철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8인 이사회에 서한을 발송하고 5대 주주제안 내용을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서한에는 ▲궐련형 전자담배 ‘릴’ 글로벌 전략수립 요청 ▲한국인삼공사 인적분할 ▲비핵심사업 정리 ▲잉여현금 주주 환원 ▲사외이사 선임 등 내용이 담겼다. 당시 KT&G 측은 FCP에 “관련 내용에 대해 충실히 검토하고, 주주들과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3일에 열린 3분기 실적 컨퍼런스에서도 KT&G는 다양한 주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주주제안에 대해 이사회에 보고했다고 답변했다.이에 대해 이상현 FCP 대표는 “정작 서한 수신자인 김명철 이사회 의장 및 이사회로부터는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주주제안 검토 과정에서 마치 이사회가 실종된 듯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독립적으로 판단해 소액주주와 투자자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현 이사회에 기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2022.12.05 I 문다애 기자
도넘은 주택가 시위에 인근 주민들 '눈살'
  • 도넘은 주택가 시위에 인근 주민들 '눈살'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GTX-C 노선을 둘러싸고 은마아파트 주민들의 도 넘은 반대 시위가 3주째 이어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12일부터 서울 한남동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 앞에서 GTX-C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과 양주를 연결하는 GTX-C 노선 중 일부 구간이 은마아파트 지하를 통과하는데 이에 반대한다는 것이다.하지만 주택가에 수백 명이 몰려 시위행진을 이어가면서 소음과 통행 방해 등으로 인근 한남동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들은 곳곳에서 멈춰 마이크를 든 사람의 구령에 따라 “은마 관통 결사 반대”를 외쳤다. 또 좁은 골목길에서는 시위대로 가득 차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추진위 측은 현대건설이 우회 노선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시위를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지역 빌라 관리사무소 한 직원은 “이들이 동네 주민 생활을 방해하면서 이곳 주민들의 민원이 수십 건씩 들어온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은마아파트 간담회에서 은마아파트 주민들이 문 밖에 서서 국토부와 은마아파트 소유자 협의회 대표단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사진=뉴시스)GTX-C 논란이 확산되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접 나서서 은마아파트 주민들을 만났다. 당시 원 장관은 “주거지를 통과한 다른 GTX가 지나가는 구역은 문제없이 건설되고 있다”며 “일부 반대를 이유로 국가사업을 변경하는 선례를 남길 수 없다는 게 국토부 입장이다”면서 기존 노선을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럼에도 사태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국토부와 서울시는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와 입주자대표회의의 운영 실태를 감독하기 위해 합동 행정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일반 주택가에서 이뤄지는 이 같은 시위가 지나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더 건전한 집회·시위 문화가 확산·정착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올해 초에도 민주노총 택배노조 150여명이 산하 CJ대한통운 노조의 파업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서울 중구 장충동 이재현 CJ 회장 자택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지난 5월에는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중심으로 소액주주들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이준호 NHN 회장 자택 앞에서 주가 하락에 항의하며 “주주에게 사죄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로 마포구 상암동 일대가 선정되자 이를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9월부터 오세훈 서울시장 자택 앞에서 한 달여 간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2022.12.04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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