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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마이스 복합개발, 내년 '첫삽' 목표…'돔 구장'에 사업비 늘어날까
  • 잠실마이스 복합개발, 내년 '첫삽' 목표…'돔 구장'에 사업비 늘어날까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사업비 2조원대 규모인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이 내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서울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마무리하고 올해까지 기획재정부 협의를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다만 최초 계획과 달리 ‘돔 경기장’을 만드는 안이 포함돼 사업비가 당초 계획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서울시, 올해 기재부 협의·실시협약 체결 ‘목표’29일 서울시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사업비 2조원대 규모인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이 올해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안) 조감도 (자료=서울시)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5 잠실운동장 일대 35만7576㎡(수상면적 포함)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조1672억원(전액 민자, 지난 2016년 1월 불변가격 기준) 규모다.전용면적 약 11만㎡ 규모 전시·컨벤션 시설과 3만석 이상의 야구장, 1만1000석 안팎의 스포츠 다목적시설, 수영장 등을 짓는 게 목적이다. 부속시설로 900실 안팎 호텔(5성급 300실, 4성급 600실)과 연면적 12만㎡ 문화·상업시설, 연면적 18만㎡ 업무시설도 들어선다.사업 방식은 수익형 민자사업(BTO)이다. 민간사업자가 시설을 건설(Build)한 뒤 이를 국가에 기부채납(Transfer)하고 40년간 시설을 직접 운영(Operate)해서 건설에 들어간 비용과 사업수익을 직접 확보해야 한다.이 사업을 진행할 우선협상대상자는 가칭이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다. 한화가 주간사를 맡고 있으며 하나금융그룹, 한화그룹, HDC그룹 등으로 이뤄져있다.작년 7월에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가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결정했다.국제교류복합지구 내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를 스포츠·MICE·문화·수변공간이 연계된 미래형 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세부 개발계획을 수립한 것.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특별계획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는 강남구 코엑스에서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을 잇는 166만㎡ 부지에 글로벌 마이스 복합시설, 도심형 스포츠 콤플렉스, 생태·여가공간이 들어서는 사업이다.△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잠실종합운동장 개발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코엑스 확장의 4단계로 진행된다.서울시는 전시·컨벤션 시설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상업·숙박시설 도입이 필요한 지역의 용도지역을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한다.또한 돔형 야구장, 스포츠 콤플렉스, 수영장 등 스포츠 시설과 전시장, 컨벤션센터 및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의 배치를 세부개발계획으로 결정했다.◇ 야구장 ‘개방형→돔 경기장’ 변동…사업비 증가서울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마무리하고 올해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내년 착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다만 최초 계획과 달리 돔 구장을 만드는 안이 포함돼 사업비가 당초 계획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가 최초 제안한 안에서는 야구장이 지붕 없는 ‘개방형’이었다. 그런데 협상 진행과정에서 ‘돔 야구장’을 만드는 쪽으로 계획이 바뀌었다.돔 경기장은 돔 형태로 지어진 지붕이 있는 대형 실내 경기장을 말한다. 실내 체육관도 지붕은 있지만, 돔 구장이 규모가 훨씬 크다.특히 우리나라는 장마나 추위 등 기상 변화가 많고, 그에 따른 경기 취소가 잦아서 돔 경기장이 생기면 선수와 관중 모두에게 실외 경기장보다 편안한 환경이 만들어진다. 특히 미세먼지에 그대로 노출되는 기존 야외 구장과 달리, 환기 시설과 공기정화 시설을 갖춘 돔 경기장이 생기면 관중들도 쾌적한 경기 관람을 할 수 있다.국내에 최초 돔 야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이 있지만 규모가 작아 야구계에서 “국내에 제대로 된 돔 경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나왔다. 다만 돔 경기장의 단점은 건설비와 유지비가 비싸다는 점이다. 돔 경기장 1개를 짓는 데 드는 비용은 일반 구장 2~3개를 짓는 규모로 알려졌다.잠실마이스 복합개발 용도지역 및 건축 계획(왼쪽) 및 세부개발계획(오른쪽) (자료=서울시)또한 돔 경기장은 자체적으로 구장 내부 기온 조절·냉난방 시스템을 사용하고, 조명도 일반 구장보다 많이 쓰기 때문에 전력 소모가 많고 유지비가 많이 든다. 민간사업자 입장에서는 건설비용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야구장이 개방형에서 돔 구장으로 바뀌면 사업비 증가로 부담이 높아지는 것. 다만 서울시는 돔 구장 건설로 민간사업자의 시설운영 수익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 관계자는 “돔 구장을 만들면 눈, 비 등 악천후가 발생해도 야구 경기나 공연을 할 수 있어서 효용성이 높아진다”며 “민간사업자가 시설을 운영하는 측면에서도 장점이 생긴다”고 말했다.건설업계 관계자는 “잠실 마이스 복합개발 사업은 작년 지구단위계획과 세부개발계획까지 수립돼 큰 줄기는 다 마무리됐다”며 “향후 일정에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4.29 I 김성수 기자
홍준표, 30년 정치인생 졸업…“거리서 만날 수 있는 시민될 것”
  • 홍준표, 30년 정치인생 졸업…“거리서 만날 수 있는 시민될 것”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2차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홍준표 예비후보가 30년 정치 인생을 마무리했다. 29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홍준표 후보가 정계 은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연합뉴스)홍 후보는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결과 발표 후 인근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지난 30년간 저를 돌봐준 국민, 당원 동지 여러분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이번 대선에서 저의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제 저는 서울시민으로 돌아가서 시장통에서 거리에서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일개 시민으로 남겠다”며 “더 이상 정치 안 하겠다. 이제 갈등의 현장에서 벗어나겠다”고 했다. 끝으로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고맙다”고 보탰다. 홍 후보는 내일 탈당계도 제출한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일 30년 정들었던 우리 당을 떠나고자 한다”며 “더 이상 당에서 내 역할이 없고, 더 이상 정계에 머물 명분도 없어졌다”고 적었다. 이날 2차 경선 결과가 발표되자 일부 지지자와 캠프 관계자는 경선 결과 발표 이후 고성을 지르거나 울부짖는 등 반발했다. 특히 홍 후보가 캠프에 나타나자 ‘홍준표’를 연호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성배 홍준표 캠프 대변인은 “지난 3주간 우리 후보가 양극단으로 갈라진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겠구나 하는 믿음이 하루하루 커졌던 시간이었다”며 “홍 후보는 여러분이 알고 계신 것처럼 속 시원한 코카콜라 같은 분이셨고, 옆집 할아버지 같은 홍할배였다”고 눈물을 삼켰다. 홍 후보 캠프는 향후 선출될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홍 후보 캠프에서 비서실장을 맡은 김대식 의원은 “국민의힘, 보수 우파의 승리를 위해 우리 모두가 하나가 돼서 힘을 보태야 한다. 우리 당 후보가 승리하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모래시계’ 검사로 명성을 떨친 홍 후보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지난 1996년 15대 서울 송파갑 지역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서울 동대문구 을로 지역구를 옮겨 16대,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1대 국회에서 대구 수성을 지역에서 당선되며 5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또한, 홍 후보는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당대표와 원내대표, 자유한국당에서 당대표를 역임했으며, 지난 2017년 치러진 19대 대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대구시장을 역임하며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모토로 ‘한반도 3대 도시’ 명성을 되찾기 위해 시정 전반에 개혁 드라이브를 걸기도 했다.
2025.04.29 I 김형일 기자
공정위, 메가커피 심사보고서 발송…사모펀드 '갑질' 제재 착수
  • [단독]공정위, 메가커피 심사보고서 발송…사모펀드 '갑질' 제재 착수
  •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사모펀드 소유 프랜차이즈가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 부담을 가맹점주에 전가하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조사해온 공정거래위원회가 커피전문점 ‘메가MGC커피(메가커피)’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메가커피 제재를 시작으로 bhc와 샐러디 등 프랜차이즈 업체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할 전망이다.(사진=연합뉴스)◇메가커피 제재 착수…bhc·샐러디 등 남아2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메가커피 운영사 앤하우스의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제재 의견이 담긴 심사보고서(검찰 공고장 격)를 발송했다.메가커피는 가맹점주에게 광고비를 전가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메가커피는 국내 사모펀드 우윤파트너스와 프리미어파트너스가 각각 66.2%, 33.8%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공정위는 지난해 사모펀드가 대주주로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대한 대대적인 직권조사를 실시했다. 사모펀드 소유 프랜차이즈 업체가 가맹점주에게 모바일상품권 수수료와 광고비 등을 전가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에 대한 조사에 나선 것이다.이에 앞서 2023년 12월 육성권 당시 공정위 사무처장은 외식업 브랜드 가맹점 사업자 협의회 대표들과 만나 “사모펀드 소유 가맹본부를 중심으로 단기 수익 창출을 위해 가맹점주에게 각종 비용을 전가하는 행위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직권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공정위는 지난해 업무 추진 계획에도 부당수취 우려가 큰 가맹본부의 불공정행위 유형을 점검·시정하고 거래 관행 개선을 유도하겠다는 내용을 담기도 했다.이후 공정위는 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 메가커피 본사와 샐러디(하일랜드에쿼티파트너스) 본사, 송파구 bhc(MBK파트너스)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가맹사업법 위반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 외 투썸플레이스(칼라일그룹), 버거킹(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등에 대해서도 가맹사업법 위반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법 위반 여부가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공정위는 가맹본부의 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가맹사업법상 과징금 부과 한도는 관련 매출액의 2% 이하다. 공정위 관계자는 “특정 사건에 대해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부당수취 유형 불공정행위는 아니지만, 공정위는 지난해 1월에도 사모펀드 소유 프랜차이즈를 제재했다. 공정위는 사모펀드 케이엘앤파트너스가 대주주로 있는 맘스터치가 가맹사업자단체장으로 있는 가맹점주와 계약을 부당하게 해지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원을 부과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사모펀드 소유?…정보공개서 내용 추가 검토공정위가 21개 업종 200개 가맹본부·1만 200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벌인 ‘2024년도 가맹분야 서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맹본부로부터 불공정행위를 경험했다고 답한 가맹점주 비율은 54.9%에 달한다. 가맹점주 절반 이상이 본부로부터 갑질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얘기다.공정위는 가맹 분야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해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미 가맹 분야 불공정거래행위 심사지침을 개정해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부당한 점포환경개선 강요, 영업지역 침해, 광고·판촉 행사 동의 의무 위반 등 행위에 대한 위법성 판단기준을 규정하고, 법 위반에 해당하는 사례를 명시했다. 구체적으로 필수품목을 과도하게 지정하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문제 품목(가위, 도마 등)을 제시했고, 모바일상품권 수수료 등 비용 전가 행위는 법 위반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특히 공정위는 사모펀드 가맹점주 피해 방지 대책 중 하나로 가맹본부 소유주가 사모펀드인지를 알 수 있도록 정보를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가맹희망자가 사전에 가맹본부가 사모펀드 소유인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공개서에 관련 내용을 추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4.29 I 하상렬 기자
신학기 수협은행장 “내부통제 강화·전문성 확보” 임직원에 당부
  • 신학기 수협은행장 “내부통제 강화·전문성 확보” 임직원에 당부
  • Sh수협은행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2025년 제2차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신학기 행장(가운데)과 1분기 우수 금융본부에 선정된 전남금융본부 직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협은행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Sh수협은행이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2025년 제2차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학기 행장은 전략회의에서 임직원들에게 내부통제 강화, 직원 전문성 확보, 혁신 리더십 실천 등 지속성장을 위한 3가지 경영방침을 강조했다. 신 행장은 “최근 금융권의 가장 큰 이슈는 금융사고 예방”이라며 “내부통제와 감사역량 강화뿐 아니라 영업점장들도 최일선에서 오너십을 가지고 금융사고 예방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어 신 행장은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직원들의 업무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전 직원이 여수신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하고 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조직의 리더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해달라”며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아울러 그는 “현장경영과 소통을 통해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며 현장의 의견은 즉시 경영에 반영하고 성과중심 보상 제도를 확립하겠다”며 “변화와 혁신의 시작점은 영업점장이라는 마인드로 작은 것부터 혁신 리더십을 실천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같은 날 1분기 성과 평가 우수영업점과 우수직원 등에 대한 시포상도 진행했다. 1분기 우수 금융본부에는 전남금융본부, 서울마포금융본부가 선정됐다. 수협은행은 경영전략회의에서 고객중심 가치경영 실천과 금융소비자보호문화 확산 차원에서 현재 금융소비자보호본부가 추진 중인 ‘금융소비자보호 헌장’ 개정 주요사항을 설명하고 전 임직원이 금융소비자보호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식 행사를 진행했다.
2025.04.29 I 김나경 기자
'토허제 쇼크'…3월 서울아파트 거래량 전년比 168% 급증
  • '토허제 쇼크'…3월 서울아파트 거래량 전년比 168% 급증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토지거래허가제 일시 해제 여파로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약 2.7배, 전월 대비 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방을 중심으로 20개월 연속 증가하며 서울과 상반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래픽=국토교통부)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3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9349건으로 전년 동월(3482건) 대비 168.5%, 전월(4743건) 대비 97.1% 올랐다.이처럼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한 것은 서울시가 지난 2월 12일부터 3월 23일까지 강남 일대에 대한 토지허가 규제를 일시적으로 해제하면서 수요가 급속도로 쏠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강남4구(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의 3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323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2.6% 전월 대비 92.7% 급증했다. 아울러 3월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 7259건으로 전월 대비 32.7%, 전년 동월 대비 27.3% 증가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에 대한 기대심리 등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이 중 수도권 매매거래량은 3만 5556건으로 전월 대비 48%, 전년 동월 대비 56.5% 늘었고, 지방은 3만 1703건으로 전월 대비 18.9%,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했다. 반면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은 2만 5117가구로 전월 대비 5.9% 증가했다. 준공후 미분양은 2023년 8월부터 2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2만 543호로 전국 물량의 81.8%에 달한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지방 주택 수요·선호도가 떨어지는 가운데, 공급과잉과 분양가 상승 등 악재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6만 8920가구로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6월 총 7만 4037가구로 정점을 찍고 이후 6개월간 감소하다 최근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미분양 물량은 5만 2392가구로 전월(5만 2461가구) 대비 0.13% 줄었다. 다만 전국 미분양 물량의 76%는 여전히 지방에 쏠려있는 상황이다.3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23만 9044건으로 전월 대비 14.1% 감소하고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6만 405건으로 전월 대비 9.1% 감소, 전년 동월 대비 3.4% 감소했다. 지방은 7만 8639건으로 전월 대비 22.7% 감소하고 전년동월 대비 4.1% 감소했다. 특히 연도별 3월 누계(1~3월) 월세거래량 비중은 △42.1%(2021년) △48.0%(2022년) △54.9%(2023년) △ 57.9%(2024년) △60.7% (2025년) 순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전세사기 여파로 인한 전세 기피현상, 임대인의 월세 선호 등이 맞물린 것으로 해석된다.주택 공급 선행지표인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3만 1033가구로 전월 대비 148.2% 증가하고, 전년 동월 대비 20.1% 증가했다. 주택 착공은 1만 3774호로 전월 대비 36.8% 증가하고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했다.
2025.04.29 I 이배운 기자
싱크홀 주범 노후상수관, 교체 계획은 단 1.7%뿐
  • 싱크홀 주범 노후상수관, 교체 계획은 단 1.7%뿐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지난달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 사고가 상수관 파열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울시는 올해 30년이 넘은 노후상수관 중 단 1.7%만 교체를 예정하고 있어 국민적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 현장.(사진=연합뉴스)28일 서울시가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2025년 서울 노후상수관 현황 및 상수관 교체 계획’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에 매립되어 있는 상수관은 전체 총 1만 3288㎞로 이 중 37.8%인 5048㎞가 30년이 경과한 노후상수관에 해당했다. 서울시는 예산 문제로 30년 이상 된 노후상수관 중에서 약 1.7%에 해당하는 89㎞만 올해 교체할 계획이다.자치구별 노후 상수관 비율을 보면 가장 높은 곳은 송파구(46.2%)로 전체 668㎞의 상수관 중 309㎞가 30년 이상 된 노후한 상수관이다. 이어 서초구(45.7%), 노원구(43.9%), 양천구(43%), 강서구(41.4%), 성북구(41.2%), 광진구(40.9%), 서대문구(40.8%), 용산구(40.6%), 종로구(40.5%)순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 2~7㎞만 올해 교체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싱크홀 원인을 사유별로 살펴보면 상하수관 손상이 43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되메우기 불량 156건, 굴착공사 부실 85건, 기타 매설물 손상 61건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상하수관 파손이 싱크홀 사고를 키울 우려가 높기 때문에 보다 빠른 교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복례 지하공간연구소 소장은 “싱크홀의 근본적인 원인은 지하수의 유출인데, 많은 양의 지하수가 배출되면서 양압력(부력)에 의해 상수관이 노후하거나 파손됐을 경우 사고를 키울 수 있단 점에서 상하수관의 주기적인 점검과 적정한 시기의 교체는 필요하다”고 했다. 이호 지하안전협회장은 “예산이 부족하다면 규모가 큰 개발공사 지역의 상하수관 중 노후한 곳을 우선적으로 점검해 교체하는 것도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5.04.29 I 박지애 기자
싱크홀 지뢰밭…송파·서초·노원구 노후상수관 가장 많아
  • [단독]싱크홀 지뢰밭…송파·서초·노원구 노후상수관 가장 많아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시 전체 상수관 중 약 40%가 30년이 넘은 노후상수관인 가운데 서울 안에서도 송파구, 서초구, 노원구 등이 노후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이미나 기자)28일 이데일리가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서울시 자료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자치구별 노후 상수관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송파구(46.2%)로 전체 668㎞의 상수관 중 309㎞가 30년 이상 된 노후한 상수관이다. 이어 서초구(45.7%), 노원구(43.9%), 양천구(43%), 강서구(41.4%), 성북구(41.2%), 광진구(40.9%), 서대문구(40.8%), 용산구(40.6%), 종로구(40.5%)순으로 나타났다.특히 강남지역과 성북구, 용산구, 종로구 등은 1980년대 이후 대규모로 개발이 추진되면서 배수관이 한꺼번에 매립된 곳들이 많아 노후화 문제가 다른 지역에 비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가 전체 5048㎞의 노후상수관 중 올해 89㎞를 교체할 예정이어서 자치구별로는 2~7㎞만 교체된다. 전문가들은 노후 상하수관은 지하수 배출로 인한 압력에 취약하단 점에서 싱크홀 사고 규모를 키울 수 있어 보다 적절한 사전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24일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직경 20m, 깊이 18~20m의 대형 싱크홀로 인해 사망자 1명이 발생하기도 했다. 명일동 싱크홀은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인 단계이지만, 조사 과정에서 유출된 지하수로 인해 상수관이 파손된 정황이 발견되기도 했다.서울시라고 이러한 점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막대한 교체비용 때문에 순차적으로 일부 구간만 교체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는 올해 약 2000억원을 들여 노후 하수관 100㎞, 약 1500억원을 들여 노후 상수관 89.2㎞를 정비할 계획이었다. 최근 싱크홀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자 2000억원의 예산을 추가해 노후 하수관 200㎞를 더 교체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예산 등 현실적인 문제로 당장의 모든 노후 배수관 교체가 어려울 경우 공사현장 인근 배수관 교체를 우선으로 하는 등 보다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호 지하안전협회장은 “현재 각 자치구별로 편성된 예산에 따라 무조건 매립된 순서에 따라 교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규모가 큰 개발공사 지역의 상하수관 중 노후한 곳을 우선적으로 점검해 교체하는 것도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노후 상하수관은 그 자체가 손상돼 싱크홀을 유발한다기보다 지하수 유출로 인해 주변의 공동화 현상이나 인근 지역의 굴착 공사 여파로 지반 균열이 생기며 수도관이 파손해 사고를 키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주기적인 관리 방법에서도 보다 실효성 높은 관리 방안을 도입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상수관을 6개월에 한번씩 육안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 2~5년 주기로 전문기술·인력·장비를 갖춘 안전진단전문기관에 의뢰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조복래 지하공간연구소장은 “육안으로 보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보다 제대로 된 관리를 위해선 인력과 장비의 투입을 늘리는 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윤종군 의원은 “재정 한계를 이유로 일부만 교체하는 데 그쳐서는 시민 불안을 해소할 수 없다”며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적극 투입해 실효성 높은 상시 관리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국토부는 전담기관 인력 확충을 포함해 지하안전 점검 예산을 과감히 확대해 사고 예방에 최우선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4.29 I 박지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획일적 주 4.5일제 AI 시대엔 안 맞아"
  •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획일적 주 4.5일제 AI 시대엔 안 맞아”-첨단산업 경쟁력 키워야 통상질서 대혼란 뚫는다-“반도체가 우리 미래”…특별법 신속 제정·파격 세제혜택 추진-싱크홀 주범 노후상수관, 교체 계획은 1.7% 뿐-[사설]역성장 쇼크 속 늑장·찔끔 추경, 더 이상 미뤄선 안 돼-[사설]가짜 뉴스도 모자라 짝퉁 판매 온상까지 된 유튜브△종합-30% 할인으로 배민·쿠팡에 도전장 낮은 점유율·공공 개입 논란 ‘과제’-“中시장 잃으면 경쟁력 잃는 것 韓기업들, 中 성장 수혜 누려라”△새 정부에 바란다ⓛ통상·외교-“트럼프 관세 中 견제하는 사이…AI 기술력 키워 제조업 경쟁력 되살려야”-“북한 문제 패싱 안 당하려면 중·러와 관계개선 물꼬 터라”-커지는 글로벌 방산시장, G2G 지원 필수△종합-매장 앞 줄서기 1시간, 사전예약 대기 20만명…고객들 ‘분통’-LG화학, 담수사업 1조에 판다…석화 구조조정 신호탄-“美, 中선박 제재 ‘위기이자 기회’ 韓 해운, 국가 전략산업 지정해야”-싱크홀 지뢰밭 노후상수관…송파·서초·노원구, 가장 많아△좋은 일자리 포럼-“AI시대 유연성 없으면 도태…고용형태·근로시간 자발적 계약에 맡겨야”-“직업→역량 중심 노동시장 구축…취약노동자 보호 병행해야”-“장소·시간 구애 없어진 일자리…노동법 재설계해야”△대선 경선후보 인터뷰-“계엄 옹호 후보, 국민이 뽑겠나 尹과 거리 분명히 해야 대선 승리”-“GDP 5%, 과학기술에 투자…이공계 살릴 것”△정치-국힘 4인, 막판 지지 호소…오늘 둘만 살아남는다-“1거래소·1은행 폐기 현물ETF 연내 허용”-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통합행보 가속-‘최측근’ 총리 비서실장 사표 한덕수 출마, 내달 초 윤곽△경제-韓美 실무협의 본격화…쌀·소고기 압박 시작되나-美, 환율 의제 채택…원화 절상 요구할 듯-민주당 “대선 승리땐 기재부 개편…예산 파트 분리”-내달부터 돼지고기·계란 ‘할당관세 0%’…삼겹살은 제외△금융-中企 부실 직격탄에…지방은행 실적 ‘폭삭’-보험 GA도 해킹…커지는 정보 유출 우려-“대선 코앞인데”…캠코 사장 선정 진행 논란-병원동행·진료리프트…보험사, 초고령시대 맞춤서비스 확대△글로벌-다음 타깃 될라…작년 전세계 군사비 4000조원 육박-“공격 멈추고 서명해라” 트럼프, 연일 푸틴 압박-키친타월 1800원→8800원…美서 가격 377% 올린 쉬인-“관광객 면세 혜택 확대” 中, 내수 살리기 총력-지지율 급락에도…트럼프 “관세 부과, 국민들 소득세 면제 이끌것”△예종석의 파워인터뷰-“오직 ‘진짜’만 고집하면 맛도 멋도 제대로 나오죠”△산업-“반도체 5.5조 지원하면 GDP 年 7.2조 늘어”-“기아 EV3 올해의 車 수상 세계가 혁신DNA 인정해”-수소차 5만대 시대 눈앞…“인프라 지원 절실”-1분기 호실적 K조선, 대규모 수주 러시 ‘함박웃음’-‘정제마진 하락’ 에쓰오일, 1분기 영업손실 215억…2분기도 흐림-LG전자 ‘QNED TV’ 신제품-삼성SDI 인터배터리 유럽 참가△산업-조원태의 대한항공, 새 먹거리로 ‘항공우주’ 낙점-현대차·토요타의 닮은꼴 전략 상대 안방 공략 키워드 ‘친환경’-AI·클라우드 덕에…LG CNS, 1분기 역대 최대실적-삼성 갤럭시 S25 시리즈, 서유럽 시장서 선전△산업-적과의 동침 불사…이커머스 합종연횡 총력-F&F 강남 신사옥 이전 “글로벌 패션 리더 도약”-개발자 대신하는 AI…코딩 교육업계 ‘비상’-‘BOB’ 완판 행진…롯데홈쇼핑, 5060 남성 사로잡았다△부동산-아파트는 진화중 건강 지켜주는 집 레고처럼 조립한 집-6월부터 전월세 신고 안하면 과태료-교통·학군·자연 삼박자 ‘두산위브 평내호평역 N49’-집 구경비 받아야 하나…중개사들도 의견 분분△증권-빛난 금, 바랜 동-“커넥티드카 시대, 오비고 플랫폼 같이 달린다”-“세계 항체·약물접합체 시장 선도 2028년까지 기술수출 10건 자신”-‘이재명과 무관’ 해명해도…롤러코스터 탄 포바이포△스포츠-5명 연장 접전 명승부…日 사이고, 생애 첫 ‘메이저 퀸’ 등극-“LPGA 버금가는 수준으로 투어 환경 만드니 성적 따라와”-‘주니어 육성 시스템·높아진 목표 의식’ 골프 소프트웨어 대대적 개혁이 밑거름△문화-주름·솜털·반점까지 멈춘 숨에 불어넣는 인공호흡-[이데일리문화대상 이 작품] 위해하고 불완전한 세상, 그럼에도 우리는 안전해야 한다△피플-“오직 의뢰인 위한 검투사로 싸울 것”-인니 경제사절단 이끈 신동빈 “韓은 최고의 파트너”-금감원, 하나금융과 충북지역 금융교육 나선다-손보협회, 후견인 보호 아동에 2000만원 기부△오피니언-[목멱칼럼]‘미션 임파서블’ 모병제-[생생확대경]‘반이재명’이 시대정신인가-[e갤러리]한준호 ‘뉴비기닝 2502’-[기자수첩]테이블오더 현실 외면한 장애인차별금지법△전국-시장 없이 권한대행 체제…천안, 행정공백 우려-경기동부권 장애아동 치료 시급한데 정쟁에 소아재활센터 개관 미뤄질듯-“고향사랑기부하고 에버랜드 가세요”-서울 중구 필동에 ‘이순신 기념관’ 건립-예타 첫 단추부터 ‘턱’…인천 제2의료원 설립 산 넘어 산-산책·운동·예술 전시까지…모두에게 열린 도심 속 치유 쉼터△사회-기술유출범죄 느는데 ‘재판 하세월, 형량 쥐꼬리’…“대응 법제 일원화해야”-상담 중 갑자기…청주 고교생 흉기 난동, 교장 등 6명 부상-“의대생, 내년엔 복귀 어려울 수도”-檢, 홈플러스·MBK 압수수색…경영진 사기 혐의-잇단 흉기난동에 시민 불안 증폭…경찰 “흉기소지죄 12명 검거”
2025.04.28 I 최희재 기자
투어스, 6월 데뷔 첫 단독콘서트 연다
  • 투어스, 6월 데뷔 첫 단독콘서트 연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투어스가 오는 6월 데뷔 후 첫 콘서트를 개최한다.투어스(사진=플레디스)28일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투어스(TWS, 신유·도훈·영재·한진·지훈·경민)는 오는 6월 20~22일 3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5 투어스 투어 24/7:위드:어스 인 서울’(2025 TWS TOUR ‘24/7:WITH:US’ IN SEOUL)을 개최한다.이날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 커뮤니티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공개된 콘서트 포스터에는 파란 하늘 아래서 햇볕을 내리쬐는 투어스의 모습이 담겼다. 팬들과 함께 할 시간을 기다리는 듯한 멤버들의 여유롭고 밝은 미소가 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기분 좋은 에너지와 탄탄한 실력을 겸비한 TWS는 이번 콘서트에서 ‘차세대 무대 장인’의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 보는 이들의 쾌감을 일으키는 밝고 짜릿한 군무와 안정적인 라이브로 호평받고 있는 이들이 첫 콘서트에서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주목된다.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42(팬덤명) 분들에게 기분 좋은 감동을 선사하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투어스의 노력과 성장이 담긴 무대를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투어스의 첫 콘서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놀 인터파크(NOL interpark)에서 내달 21일 오후 8시 멤버십 선예매, 23일 오후 8시 일반 예매 티켓이 오픈된다.투어스의 신곡 타이틀곡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는 발매 당일 멜론 톱100에 99위로 첫 진입한 뒤 28일 오전 9시 기준 75위에 올랐다. 음악방송과 라디오 프로그램 등에서 선보인 투어스의 청량한 무대에 호평이 쏟아지면서 인기 탄력이 붙고 있다.
2025.04.28 I 윤기백 기자
'적수가 없다' SK슈가글라이더즈, 2년 연속 핸드볼 H리그 정상 등극
  • '적수가 없다' SK슈가글라이더즈, 2년 연속 핸드볼 H리그 정상 등극
  •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 삼척시청과 SK 슈가글라더즈의 경기에서 24-2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SK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SK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휩쓰는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 삼척시청과 SK 슈가글라더즈 경기. SK가 24-2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뒤 SK 박조은과 강경민이 하이파이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 슈가글라이더즈가 핸드볼 H리그 여자부에서 2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김경진 감독이 이끄는 SK는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 2차전에서 삼척시청을 접전 끝에 24-22로 이겼다.지난 24일 1차전에서 25-21로 승리한 SK는 이로써 챔프전 2연승을 기록, 우승을 확정 지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휩쓰는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는 골키퍼 박조은이 선정됐다. 박조은은 이날 세이브 15개로 방어율 42.9%의 눈부신 선방으로 SK의 승리를 이끌었다. 12세이브, 방어율 44.44%를 기록한 1차전에 이어 또 한 번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휴일을 맞아 3200명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2차전에서 초반 분위기는 삼척시청이 이끌었다.1차전에서 전반전 4골에 그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삼척시청은 이날 초반부터 과감한 슈팅으로 SK의 수비를 흔들었다. 김민서와 김보은, 김지아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7-4로 앞서나갔다.하지만 정규리그에서 20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차지한 SK는 전반 중반 이후 무섭게 반격을 시작했다. 강경민, 강은혜, 유소정의 연속 득점으로 단숨에 7-7 동점을 만든 뒤 유소정과 강은혜의 연속 득점까지 더해져 9-7 역전까지 이뤘다.전반을 10-14로 뒤진 채 마친 삼척시청은 후반 초반 SK 강은혜의 2분간 퇴장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잇따라 점수를 뽑아 15-16,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동점 기회에서 번번이 슈팅이 SK 골키퍼 박조은의 선방에 잇따라 막혔다.결국 SK는 남은 시간 삼척시청의 추격을 뿌리치고 20-17, 3골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SK의 에이스인 피벗 강은혜는 팀 내 최다인 6골을 터뜨렸고 국가대표 강경민도 4골에 8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김경진 SK 감독은 “2라운드 초반 고비를 선수들이 잘 넘겨줘 우승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1996년생 주축 선수들의 뒤를 받칠 젊은 선수들을 성장시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2025.04.28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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