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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17로 미리 만난 ‘도원암귀’와 ‘쿠키런:오븐스매시’[잇써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애플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던진 승부수가 드디어 공개됐다. 바로 아이폰 17 프로·프로맥스 등 최신 디바이스의 압도적인 성능을 게임을 통해 직접 시연하는 첫 ‘애플 게임 쇼케이스’다. 지난 2일 서울 성수동 스테이지 엑스 성수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신제품 소개를 넘어, 애플 실리콘 기반 A19 프로 칩셋과 베이퍼 챔버 냉각 기술이 어떻게 모바일 게이밍의 한계를 돌파하는지 보여준 자리였다. 이날 취재진은 아직 출시 전인 컴투스의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와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오븐스매시’ 등 5종의 게임을 경험했다.도원암귀 캐릭터 선택 화면(사진=윤정훈 기자)◇압도적 비주얼과 속도감...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컴투스의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는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일본식 정통 RPG다. 현장에서 공개된 약 10분간의 데모 플레이는 모바일 게임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고품질의 그래픽을 자랑했다.컴투스 개발팀은 이 게임이 차세대 모바일 환경에서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대표 타이틀로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아이폰17로 구현한 도원암귀 화면 캡처(사진=윤정훈 기자)실제 아이폰 17 프로맥스에서 구동된 ‘도원암귀’는 캐릭터의 움직임을 역동적으로 살린 화려한 액션과 전체 화면을 뒤덮는 스킬 이펙트를 끊김 없이, 빠른 템포로 쏟아냈다.아이폰17로 도원암귀를 플레이 해보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즉 아직 최적화 작업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빌드임에도 불구하고 최신 아이폰은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했다. 비록 일부 발열이 느껴지긴 했지만, 이는 게임 개발 초기 단계에서 흔히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 게임이 유니티 엔진을 사용했음에도 안드로이드 환경보다 아이폰에서 훨씬 잘 돌아간다”며 애플 하드웨어와의 높은 호환성을 강조했다.도원암귀는 개성 넘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3D 그래픽과 고도화된 연출로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간단한 카드 조합 방식의 전투를 통해 전략적인 재미를 더했으며, 일본 현지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IP의 매력과 깊이 있는 스토리를 충실히 담아냈다.‘쿠키런:오븐스매시’에 나온 12개 캐릭터 사진(사진=윤정훈)◇실시간 대전의 짜릿함...쿠키런: 오븐스매시다음으로 체험한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익숙한 ‘쿠키런’ IP에 3D 캐주얼 액션 PvP라는 새로운 옷을 입힌 기대작이다. 내년 3월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3대 3 팀 대전 모드인 ‘드롭 더 비트’를 체험했다.‘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슈퍼셀의 ‘브롤스타즈’와 유사하게 3인 1팀을 이루어 중앙의 점령 지역을 차지해 게이지 100%를 먼저 채우는 방식의 전투를 진행했다. 체험 버전에는 12종의 쿠키가 등장했으며, 각 쿠키는 고유의 매력적인 스킬과 액션을 선보였다.눈에 띄는 점은 ‘애플 게임즈 앱’을 통해 바로 게임을 실행시킬 수 있도록 구현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애플이 자사 생태계 내에서 게임 접근성과 소셜 기능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또한, 게임 내에서 다른 유저들과 소통하고 쿠키를 미리 꾸며볼 수 있는 ‘광장 시스템’을 구현하여 PVP 대전 외의 소셜 콘텐츠도 강조했다. 개발진은 쿠키 밸런스를 잡는 것과 IP의 특성을 살린 스킬 개발에 가장 공을 들였다고 밝혀, 대전 게임으로서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이번 애플 쇼케이스는 단순한 하드웨어 스펙 자랑을 넘어, 아이폰이 ‘게이밍에 진심인 디바이스’로 진화하고 있음을 명확히 선언한 자리였다. 아이폰 17에 탑재된 A19 프로 칩셋은 메탈 API 등을 쾌적하게 구동하며, 고사양 게임을 모바일 환경에서도 수준 높게 플레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이날 이 두 게임 외에도 엔씨소프트 ‘아이온2’, 크래프톤 ‘인조이’,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 게임도 체험해볼 수 있었다.애플 게임즈앱 화면 캡처(사진=윤정훈 기자)애플 관계자는 “올해 아이폰17 프로 라인업부터 베이퍼챔버 기반 발열 억제, A19 프로 칩 성능, 메탈FX 업스케일링을 통해 상상하던 수준의 게임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기기 간 높은 확장성과 접근성을 강점으로 구매한 게임을 아이폰·아이패드·맥 전반에서 동일하게 즐기고 진행 상황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나는 솔로' 29기 연상녀 스펙 공개…서울 소재 대학교 교수→전국 수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솔로’ 29기의 여성 출연자들 자기소개가 진행됐다. 3일 방송된 ENA·SBS 플러스 ‘나는 솔로’에서는 29기 연상녀들의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솔로녀들의 첫 데이트 선택과 함께 자기소개 후 달라진 러브라인 판도가 드러났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3.5%(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SBS Plus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4.1%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솔로녀들의 ‘자기소개 타임’ 후 현숙이 영호에게 ‘1:1 대화’를 신청하는 장면이 차지했다. ‘자기소개’에 나선 영숙은 88년생으로, 서울 소재 대학교의 연구 전담 교수였다. 제주도 출신으로, 중학생 때까지 수영 선수를 했다는 영숙은 “나이, 장거리 등에 열려 있다”며 결혼에 진심임을 어필했다. 정숙 역시 88년생으로, 대구에서 영어 학원을 운영 중이었다. “대화가 잘 통하는 남자를 찾고 있다”는 정숙은 “학원 이동이 어려울 거 같지만 정말 사랑한다면 길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순자는 “빠른 90년생으로, 서울과 고향인 광주광역시를 오가며 아버지의 건설회사 분양관리팀에서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밝고 명랑한 할머니가 되는 게 꿈”이라고 덧붙였다. “88년생으로, 대치동에서 수학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는 영자는 “잘 모아놓은 건 없지만 잘 번다”며 ‘능력녀’ 면모를 과시했다. 옥순은 89년생으로, 서울의 한 병원에서 13년차 간호사로 일하고 있었다. 간 호사 국가고시 전국 수석 출신이라는 옥순은 “자상하고 똑똑한 분”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현숙은 90년생으로, 3년 차 약사였다. “체격이 다부지고 일을 열심히 하는 남자에게 끌린다”는 현숙은 “위아래로 4살까지 좋다”며 웃었다.‘자기소개 타임’을 마친 29기는 각자 방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속이야기를 공유했다. 영철은 영숙-현숙에게 관심이 있음을 털어놨고, 영수는 ‘장거리’ 때문에 정숙 대신 영숙-옥순과 더 대화해보고 싶다고 얘기했다. 광수 역시 영숙-옥순을 궁금해 했고, 영호는 영숙을 ‘1순위’로 꼽아 ‘첫인상 0표’였던 영숙이 ‘인기녀’로 대두됐다. 반면 상철은 비슷한 직업군인 영자를 완전 배제하고 옥순에게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비슷한 시각, 옥순은 다른 솔로녀들에게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상철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고, 영숙은 “내실이 꽉 찬 느낌”이라며 영수에게 호감을 보였다.잠시 후, ‘첫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솔로남들이 “나 외로워”라고 외치면, 솔로녀들이 원하는 데이트 상대를 선택하는 방식이었다. 영수는 첫인상 선택과 마찬가지로 정숙-순자의 선택을 받았다. 영호는 바라던 영숙-현숙의 선택을 받아 행복해했다. 반면, 영식-영철은 나란히 ‘0표’의 아픔을 맛봤고, 광수는 그토록 바라던 옥순의 선택을 받자 ‘잇몸 만개’ 미소를 지었다. 상철은 자신과 비슷한 ‘학원 운영’이라는 직업 때문에 완전히 배제해놨던 영자의 선택을 받고 당황했다. 정숙-순자와 ‘2:1 데이트’에 돌입한 영수는 식당으로 가는 차 안에서 국제학교 경험을 언급하며 볼에 입을 맞추는 ‘비쥬’에 대해 얘기했다. 그러자 순자는 “우리도 한번 할까요?”라고 장난쳤으며, 영수는 “저랑 하시게요?”라며 “전 뽀뽀를 좋아한다, 참고하시라”고 능청스레 말했다.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식당에 도착한 영수는 “이런 글로벌 시대엔 3개 국어 할 줄 아는 남자를 만나는 게 좋다”고, ‘한국어-영어-중국어’에 능통한 자신을 적극 어필했다. 뒤이어 ‘1:1 데이트’에 나선 영수는 정숙에게 ‘장거리’ 이슈에 대해 물었다. 그는 “이 회사에 있는 한은 (근무지를) 옮기는 게 힘들다”고 밝혔고, 정숙은 씁쓸한 미소와 함께, “자기소개를 일목요연하게 잘 하시고, 해외 경험이 있는 것도 좋았다”고 호감을 표현했다. 영수는 “말씀하시는 것만 들으면 이상형을 만난 거네. 우리 관계에 있어서 가장 큰 장애물은 장거 리”라고 정리했다. 다음으로 순자와 ‘1:1 데이트’에 들어간 영수는 “중국어로 저한테 한마디 해 달라”는 순자의 요청에 “황당하네”라며 진땀을 흘렸다. 데이트 후 순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수님이 저한테 많이 넘어온 거 같다”며 앞서가는 모습을 보인 반면, 영수는 “옥순-영숙 님에 대한 궁금증이 가장 크고, 순자 님보다는 정숙 님에게 호감이 좀 더 있다”고 밝혔다.‘9세 연상연하’인 상철-영자는 첫 데이트에서 죽이 척척 맞는 티키타카를 보였다. 상철은 고등어 가시를 다정히 발라주는 스윗함을 과시했고, 영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식사비도 미리 결제했다. 달달한 기류 속, 영자는 ‘자기소개 타임’에서 상철이 불렀던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또 불러 달라고 청했다. 상철은 “영자 내게 여자야”라고 개사해 혼신을 다해 불렀다. 데이트 후 그는 “오늘 호감도 급상승이다. (영자님의) 매력이 이런 거구나”라고 고백했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옥순님이랑 대화 조금만 해보고 내일이면 굳혀질 거 같다”며 영자에게 직진할 의사를 내비쳤다. 영자 역시 “(상철의 태권도 학원) 근처에 수학 학원을 차리면 서로 윈윈”이라며 ‘큰 그림’을 그렸다.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영호와 ‘2:1 데이트’에 나선 영숙이 “‘옥순이 아니니까 너’ 같다는 말 같아서 좀 싫다”고 발끈하는가 하면, 광수가 “제가 평창의 임영웅!”이라고 옥순에게 어필하는 현장이 펼쳐졌다. 여기에 영식이 영자와 대화하다가 갑자기 눈물을 쏟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이 치솟았다. 그런가 하면, ‘29기 결혼 커플’에 대한 추가 힌트도 공개됐는데, 탐스러운 머리카락이 길게 내려온 ‘웨딩 화보’를 본 데프콘은 “상철과 영자 같다”고 추측했다. ‘나는 솔로’는 10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플러스에서 방송된다.
- [단독]‘아웃도어 1위’ 노스페이스 “패딩 혼용률 오기재 13종”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아웃도어 1위 ‘노스페이스’가 주력 상품인 겨울철 패딩의 충전재 혼용률 오기재로 고개를 숙였다. 노스페이스 패딩 ‘눕시’ (사진=노스페이스 홈페이지)최근 특정 유통채널에서부터 시작된 혼용률 오기재 논란이 노스페이스의 전수 조사 결과, 13종까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지난해 국내 패션업계를 뒤흔들었던 패딩 충전재 혼용률 오기재 논란이 올해 재점화하는 모양새다.노스페이스가 3일 오후 공지한 패딩 충전재 혼용률 오기재 상품 리스트. (사진=노스페이스 홈페이지 캡처)노스페이스의 운영사인 영원아웃도어는 3일 오후 자시 온라인몰을 통해 ‘충전재 혼용률 오기재 제품 리스트’란 제목의 공지를 올렸다. 노스페이스 측은 해당 공지에서 “다운 제품 물량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 현재까지 충전재 혼용률이 오기재된 제품 13종을 확인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겐 환불 절차를 순차적으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단은 최근 특정 유통채널에서 판매된 ‘1996 레트로 눕시 자켓’(1종)의 충전재 혼용률 표기 오기재였다. 해당 상품은 해당 채널 판매 페이지에서 ‘거위 솜털 80%·깃털 20%’로 표기돼 있었지만, 실제론 거위와 오리털이 혼합된 ‘리사이클 다운’ 충전재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을 빚었다. 일반적으로 구스다운(거위털)은 덕다운(오리털)보다 보온성이 뛰어나 프리미엄 소재로 인식되는만큼, 이 같은 충전재 혼용률 오기재는 소비자들 입장에선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행위다. 당초 노스페이스는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지난달 28일 공지에서 실무자의 단순 업데이트 실수로 설명했지만, 이후 자체 진행한 상품 전수조사 결과 유사한 오기재 제품이 대폭 늘어나게 된 것이다.노스페이스의 이번 충전재 혼용률 오기재는 브랜드 내부 상품 정보 관리 시스템 전반의 문제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 수많은 대형 패션 브랜드들 사이에서 충전재 혼용률 오기재 논란이 불거지면서 패션업계 전체의 신뢰도가 하락했는데, 올해 연달아 똑같은 논란이 반복되는 건 사안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그나마 노스페이스가 오기재 사실을 인지 후, 바로 전수조사에 나서는 등 후속조치에 신속하게 나선 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노스페이스 측도 이 같은 자체 시스템 관리의 허술함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노스페이스는 “검증 절차를 소홀히 한 것이 이번 사안의 근본적 원인이기에, 있는 그대로 정확한 정보를 투명하게 즉시 공개함으로써 근본적 문제 해결의 시작점으로 삼겠다”며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내 공개하겠다. 다시 한 번 고객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국내 아웃도어 1위 노스페이스에서조차 충전재 혼용률 오기재가 발생하면서 패션업계 전반에 다시 한 번 긴장감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이른 추위 등으로 오랜만에 실적을 반등시킬 수 있는 시기가 온 상황에서, 자칫 업계 자체 문제로 ‘자승자박’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패션업계 관계자는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충전재 스펙은 가격과 품질을 결정짓는 가장 핵심적인 정보”라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혼용률 오기재 논란인만큼, 패션업계 전반이 자체 검수 시스템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애플 첫 폴더블폰 양산 임박…대규모 공급망 구축[모닝폰]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애플이 개발 중인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폴드(iPhone Fold)’가 양산 전 마지막 단계인 세부 디자인 조정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조만간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진입할 전망으로, 공급망 업체들 역시 이미 필요한 부품을 출하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아이폰 폴드 가상 이미지(사진=WCCFTECH 갈무리)5년 개발 끝 ‘특수 구조 디자인’ 완성30일(현지시간) 대만 연합신문망(UDN)은 애플이 5년 넘는 개발 끝에 첫 폴더블폰 출시를 대비 중이며, 삼성디스플레이, TSMC, 폭스콘, 신이싱, 치홍, 라간정밀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공급망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보도했다.UDN에 따르면 한국, 대만, 중국의 주요 업체들은 핵심 역할을 맡아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를 단독 공급하고, TSMC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생산하며, 치홍은 냉각장치 역할을 하는 베이퍼 챔버(VC)를, 신이싱은 힌지(폴더블 축) 부품을, 라간정밀은 카메라 모듈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아이폰 폴드의 스펙에 대해서 냉각장치 역할을 하는 베이퍼 챔버(VC)가 탑재된다는 내용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는 발열 분산 성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최근 애플이 아이폰 17 프로 및 프로맥스에 처음 도입한 이 기술이 향후 차세대 모델의 기본 기능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업계에서 오랫동안 지적되어 온 주름 없는 디스플레이 구현에 성공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애플은 주름이 거의 보이지 않는 ‘노 크리즈(no-crease)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첫 폴더블폰의 주요 판매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첫해 최대 900만 대 출하 전망그동안 애플의 폴더블폰에 대한 루머만 무성했고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UDN는 최근 시장과 공급망 모두에서 관련 정보가 급증했고, 일부 핵심 부품 업체들도 이미 재고 비축에 들어갔다고 밝히는 등 애플이 최종 설계를 거의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업계에선 애플의 첫 폴더블폰의 내년 출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아이폰 폴드의 첫해 출하량은 700만~900만 대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연간 출하량의 30~40%에 해당하는 규모다. 출고가 2399달러 예상아이폰 폴드의 예상 출고가는 약 2399달러(약 353만 원)에 이를 전망이다. UDN은 “매우 고가이지만 애플의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브랜드 파워를 고려하면 안드로이드 기반 폴더블폰보다 소비자 선택을 더 많이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또 아이폰 폴드는 아이폰 18 시리즈와 함께 애플 최초의 2nm 칩셋 ‘A20 Pro’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돼 고가 정책의 핵심 근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 LPGA 투어 평정한 티띠꾼 스윙 웨이트가 시니어 골퍼 수준?[챔피언스클럽]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지난 23일(한국시간)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2년 연속 제패하면서 올해 최고의 선수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드라이버 티샷 날리는 지노 티띠꾼.(사진=AFPBBNews)올 시즌 3승을 거두면서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했고 최종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를 추가해 여자 골프 역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700만 달러를 넘겼다(757만 8330 달러·약 111억 4000만 원). 또 이번 시즌 평균 68.68타를 기록해 ‘레전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22년 세운 종전 기록(68.696타)를 경신하며 베어 트로피(최소 타수상)를 받았고, 올해의 선수까지 주요 3개 부문 타이틀을 휩쓸었다.올 시즌 LPGA 투어를 평정한 티띠꾼의 클럽 스펙에 특이점이 눈에 띈다. 미국 골프닷컴에 따르면 티띠꾼의 드라이버 스윙 웨이트는 C4.4, 3번 우드 스윙 웨이트는 C6에 불과하다.‘스윙 웨이트’란 클럽의 헤드와 그립을 포함한 샤프트의 전체적인 중량비를 뜻한다. 스윙 웨이트가 무거우면 클럽 헤드가 더 무겁게 느껴지고 반대로 스윙 웨이트가 가벼우면 클럽 헤드도 더 가볍게 느껴진다. 가벼운 웨이트는 스윙 속도를 높이고 무거운 웨이트는 관성 모멘트(MOI)와 컨트롤을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다. A, B, C, D, E의 5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 내에서 숫자 0부터 9까지 구분해 표시한다.일반적인 기준은 다음과 같다. 힘이 약한 60~70대 이상의 골퍼 또는 주니어의 경우 B5~B9, 힘이 약한 여성 골퍼와 평균적인 노년의 골퍼는 C0~C6, 평균 여성과 힘이 약한 남성 골퍼는 C3~C9, 평균 남성 골퍼는 C8~D3, 힘이 센 남성 골퍼와 프로 골퍼는 D0~D7 정도가 표준이다.이 기준을 보면 C4.4인 티띠꾼의 드라이버 스윙 웨이트는 힘이 약한 여성 골퍼나 시니어 골퍼 수준이다. LPGA 투어 평균 드라이버 스윙 웨이트로 알려진 C9~D0에도 한참 미치지 못한다.키가 163cm에 불과해 LPGA 투어 선수들 중에서도 작은 편인 티띠꾼은 드라이버 같이 긴 채에 가벼운 스윙 웨이트를 적용해 스윙 속도를 높이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유틸리티 우드부터 짧은 아이언과 웨지까지는 각각 D1.5, D2로 일반적인 프로 골퍼의 스윙 웨이트로 지정돼 있다고 골프닷컴은 설명했다. 짧은 클럽의 스윙 웨이트는 무겁게 설정해 MOI와 컨트롤을 더 중시했다는 뜻이다.티띠꾼의 드라이버 티샷.(사진=AFPBBNews)티띠꾼은 스윙 웨이트 외에도 클럽의 로프트 각도와 라이 각도가 제각각이다. 유틸리티 우드는 19도, 4번 아이언은 20.5도, 5번 아이언은 22.5도로 각도 차이가 크지 않다. 라이 각도 마찬가지다. 각도가 0.5도씩 점진적으로 증가하지 않고 일부는 클럽마다 동일하고 다른 일부는 1도 이상 차이가 난다고 골프닷컴은 설명했다. 티띠꾼의 스윙 방식과 그가 원하는 볼 비행, 캐리 거리에 맞춰 각 클럽 피팅을 최적화했기 때문이다.효과는 확실했다. 티띠꾼은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나흘 동안 페어웨이를 7번만 놓쳐 페어웨이 안착률 87.5%(49/56)를 기록했고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273야드(249.63m)를 날렸다. 티띠꾼의 드라이버는 캘러웨이 엘리트 트리플 다이아몬드(10.5도), 3번 우드는 캘러웨이 엘리트(15도), 유틸리티 우드는 캘러웨이 에이펙스(21·19도)다.티띠꾼 경기력의 핵심인 아이언과 퍼터도 캘러웨이 제품이다. 아이언은 수년간 그의 골프 장비 중 가장 중요한 클럽. 캘러웨이 엑스 포지드 스타 25년형(4~5번)과 엑스 포지드 25년형(6번~피칭)을 혼합해 사용한다. 엑스 포지드 스타는 헤드 디자인이 일반 엑스 포지드 모델보다 더 크고 관용적이기 때문에 롱 아이언으로 사용한다. 엑스 포지드 스타는 최소한의 오프셋과 얇은 톱라인, 리딩 엣지와 트레일 엣지를 정교하게 다듬은 3단계 솔 디자인 덕분에 임팩트 시 잔디와 부드러운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한다.웨지는 캘러웨이 오퍼스 로우 48·52·58도를 백에 넣었다. 52도에서 50도로, 58도에서 57.5도로 로프트 각을 구부려 사용한다. 골프먼슬리에 따르면 티띠꾼의 48도 웨지에는 ‘당신은 당신이 믿는 것보다 더 용감하다’, 52도에는 당신은 보이는 것보다 더 강하다, 58도에는 ‘그리고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똑똑하다’고 적혀 있다.티띠꾼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퍼터다. 오디세이 화이트 핫 버사 7 퍼터를 쓰고 있다. 지난해부터 2년 연속 그린 적중시 평균 퍼트 1위 차지했다.개인 타이틀 싹쓸이한 티띠꾼.(사진=AFPBBNews)
- "오픈런 맛집을 집에서 저렴하게"[사(buy)는게 뭔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사(Buy)는 게 뭔지:사는(Live) 게 팍팍할 때면, 우리는 무언가를 삽니다(Buy). 경제지 기자가 영수증 뒤에 숨겨진 우리의 마음을 읽어드립니다. 다이소 품절 대란부터 무신사 랭킹 1위까지. 도대체 남들은 뭘 사고, 왜 열광할까요? 물건의 스펙보다는 ‘그걸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집중합니다. 장바구니를 보면 시대가 보이고, 결제 내역을 보면 내 마음이 보이니까요. 소비로 세상을 읽는 시간, <사(Buy)는 게 뭔지>입니다.유명 셰프의 식당 앞에 길게 늘어선 줄, 일명 ‘웨이팅 지옥’을 견디는 것은 맛있는 한 끼를 위한 필수 투자가 됐다. 하지만 사는(Live) 게 바쁜 현대인에게 시간은 돈보다 비싼 자원이다. 그래서일까. 우리는 이제 줄을 서는 대신, 장바구니에 셰프의 이름을 담는다. 경제지 기자가 영수증 뒤에 숨겨진 마음을 읽어주는 <사(Buy)는 게 뭔지>, 두 번째 이야기는 미식(美食)의 방구석 1열, ‘셰프 RMR(레스토랑 간편식)’ 열풍이다.(사진=마켓컬리 홈페이지의 미식관 캡쳐.)◇올 4분기 마켓컬리 셰프 밀키트 판매량 10% 증가“유명 셰프의 요리를 집에서 1만 원대에 먹는다.” 이 문장은 고물가 시대의 가장 강력한 판촉 멘트가 됐다. 리테일 테크기업 컬리의 데이터는 이 흐름이 일시적 유행이 아님을 증명한다.지난 9월, 이연복·정호영·정지선 등 스타 셰프들의 브랜드를 한데 모은 ‘미식관’을 오픈한 이후, 관련 매출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실제로 올 4분기(10월 1일~11월 25일) 컬리의 대표 셰프 7인 RMR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상품의 다양성도 늘었다. 같은 기간 셰프 RMR 상품 수는 작년보다 30%나 급증하며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혔다.◇외식 물가 상승 속 ‘보장된 맛’ 찾으려는 소비심리지갑을 열기 무서운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 시대, 소비자는 모험보다 ‘안전’을 택한다. 비싼 돈을 내고 맛없는 음식을 먹는 ‘실패’를 피하기 위해, 검증된 셰프의 이름값에 기대는 심리다.매출 데이터는 이 신뢰 비용의 흐름을 보여준다.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의 목란은 컬리 대표 RMR로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구관이 명관’임을 입증했다. 계절적 요인도 작용했다. 쌀쌀해진 날씨 덕에 정호영 셰프의 ‘우동카덴’은 전년 대비 40%가 넘는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밖에서 떨며 줄을 서는 대신, 집에서 확실하게 보장된 따뜻한 국물을 선택한 결과다.◇시간 내기 어려운 상황 속 ‘콘텐츠 경험’으로 진화RMR은 이제 단순한 ‘끼니 때우기’를 넘어, 셰프의 철학을 경험하는 콘텐츠 소비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 미디어 노출로 팬덤을 형성한 뉴 페이스들의 약진이 이를 방증한다.올해 새롭게 컬리와 손잡은 윤서울의 김도윤 셰프와 포노 부오노의 김태성 셰프는 빠르게 팬층을 흡수하고 있다. 김도윤 셰프는 기존 면류 3종에 이어 특제 양념 소스 불고기를, 김태성 셰프는 히든 천재의 알리오 올리오에 이어 베이커리까지 라인업을 확장했다. 바쁜 일상 탓에 예약조차 힘든 핫플레이스를 택배로 경험하며 대리 만족을 느끼는 것이다.◇우리는 밥이 아니라 ‘경험’을 산다(Buy)결국 RMR 한 팩을 사는 행위는 단순한 장보기가 아니다. 그것은 수개월 전 예약해야만 갈 수 있는 ‘목란’이나 ‘진진’, 혹은 미슐랭 레스토랑의 테이블을 내 집 식탁으로 옮겨오는 ‘공간 이동’의 마법이다.사는(Live) 게 팍팍할수록, 우리는 작지만 확실한 사치에 집중한다. 2만 원짜리 파스타 재료를 장바구니에 담으며 우리는 셰프의 손맛과, 그 식당의 분위기와, 나를 대접한다는 만족감을 함께 결제한다. 오늘 저녁, 당신의 식탁 위에 오른 것은 냉동 식품이 아니라, 일상을 환기해 줄 근사한 ‘미식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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