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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테오닉, 수출통계로 미리 본 실적...'수출 150억, 매출 340억'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오스테오닉(226400)의 4분기 수출 실적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스테오닉은 지난해 수출 150억원, 매출 34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직전년도 수출 114억원, 매출 278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오스테오닉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24일 한국무역협회 K-stat 무역통계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부분품과 부속품(HSK 9021909000)의 지난해 4분기 수출액은 319만9296달러(45억9706만원)로 집계됐다. 즉, 오스테오닉의 4분기 수출액 역시 46억원으로 추정된다.오스테오닉은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전문기업이다. 오스테오닉은 지난 2019년 독일 비브라운과 두개·구강악안면(CMF) 연구개발생산(ODM) 계약을 맺었다. 오스테오닉은 이듬해 미국 짐머바이오메트와 스포츠메디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계약을 체결했다. ◇구로구 정형외과 부속품 수출과 일치...지난해 150억 수출수출액 추정 근거는 구로구 정형외과 부분품과 부속품 수출액과 오스테오닉 수출액이 매번 일치해왔기 때문이다.구로구의 해당 품목의 지난해 1~3분기 수출액은 각각 195만3046달러(28억652만원), 272만3426달러(39억1356만원), 249만8104달러(35억8957만원)로 나타났다.이 기간 오스테오닉 수출액은 1분기 27억7800만원, 2분기 40억9200만원, 3분기 35억4000만원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기준 환율을 고려하면 사실상 정확히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오스테오닉 본사 주소는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29길 38 에이스테크노타워3차 1206호다.서울 구로구 정형외과 부분품과 부속품 수출액(HSK 9021909000) 내역. 해당 수출액은 오스테오닉 수출액과 일치한다. 오스테오닉의 지난해 4분기 수출액은 46억원으로 추정된다. (자료=한국무역협회에 K-stat 무역통계)결론적으로 오스테오닉의 지난해 수출액은 1037만3872달러(1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오스테오닉의 수출액은 지난 2022년 78억원, 2023년 11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즉, 오스테오닉의 수출은 2년 새 2배, 1년 새 약 50% 증가한 셈이다.오스테오닉 관계자는 “수출은 짐머바이오메트·비브라운향 ODM·OEM 매출과 해외 대리점 매출 등 2종류”라며 “OEM·ODM 매출과 해외 대리점 매출이 동반 급증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수출은 기존 허가된 국가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약 40% 비중을 차지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오스테오닉은 짐머바이오메트·비브라운 외에도 해외 58개국에 별도 영업망을 갖추고 있다.◇작년 매출 340억 추정오스테오닉의 수출액을 알게 되면서 지난해 전체 실적도 유추할 수 있게 됐다.오스테오닉은 지난해 1~3분기 누적으로 약 142억원의 내수 실적을 기록했다. 분기별로 1분기 49억원, 2분기 46억원, 3분기 47억원 순이다. 분기 평균 47억원 내수 매출을 기록했다. 오스테오닉이 지난해 내수 매출 전체가 189억~19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여기에 수출액 150억원을 합산하면 지난해 전체 매출은 339억~340억원 사이가 된다. 오스테오닉 관련 보고서를 작성한 적 있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도 330억원 내외의 매출을 전망했다.분기별 구로구 정형외과 부분품과 부속품 수출액(HSK 9021909000) 수출액. 오스테오닉 수출이 증가하면서 구로구 정형외과 부속품 및 부분품의 수출액도 같이 증가한다. (자료=한국무역협회에 K-stat 무역통계)오스테오닉 매출은 지난 2022년 198억원, 2023년 27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245억원이었다. 2년 만에 매출이 72%가량 증가한 것이다.오스테오닉 관계자에게 실적을 묻자, “잠정집계해봐야 정확하게 지난해 실적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내수 매출도 수출만큼이나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수술 시 인체 내부에 삽입하는 정형외과 의료기기 특성으로 내수 매출은 ‘품질’ 요소가 절대적인 기준”이라면서 “해외는 국내와 달리 가격과 품질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한다”고 덧붙였다.오스테오닉은 국내 83개 대리점을 통해 자사 의료기기를 유통 중이다.◇스포츠메디신 고성장...폭발적 이익 증가눈에 띄는 점은 고마진의 스포츠메디신의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이에 오스테오닉 영업이익도 빠르게 증가하는 양상이다.이날 관세청 수출 데이터를 보면 네덜란드 중심으로 스포츠메디신 수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관절보전 의료기기인 스포츠메디신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오스테오닉 영업이익률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제공=오스테오닉)오스테오닉의 스포츠메디신 수출은 2022년 12억원, 2023년 24억원, 지난해 3분기 누적 22억원 순으로 증가했다. 오스테오닉 영업이익은 2020년 2억원, 2021년 6억원, 2022년 25억원, 2023년 48억원, 지난해 3분기 누적 46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률 1.8%에서 2023년 17%까지 상승했고, 지난해는 19%에 육박했다.스포츠메디신은 무릎, 팔, 다리 관절 재건 시 인대에 뼈를 고정하기 사용하는 임플란트다. 국내에선 ‘관절보존’ 제품으로 불리기도 한다. 스포츠메디신은 정형외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등에서 사용된다. 주로 생체재료 재료로 만들어져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분류된다. 생체재료는 시술 후 시간이 지나면 체내 흡수되는 소재다. 금속소재 식립에서 임플란트 제거를 위한 2차 수술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오스테오닉 관계자는 “스포츠메디신은 고마진 제품”이라며 “짐머바이오메트향 스포츠메디신 수출이 유럽, 호주, 일본 등으로 중가하면서 이익이 폭증하고 있다. 올해 미국까지 시판이 되면 매출과 이익 성장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스포츠메디신 해외 판가는 국내 2배”라며 “스포츠메디신 수출이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이익이 급증하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 실적 기대 ‘오스테오닉’ 52주 신고가…오상헬스케어·큐렉소 20%↑[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14일 제약바이오 기업 중 오스테오닉(226400)과 큐렉소(060280)가 올해 실적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꼽히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오상헬스케어는 코로나19·독감 콤보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정식 승인되면서 주가가 20% 이상 상승했다.오스테오닉 주가 추이. (사진=KG제로인 엠피닥터)◇오스테오닉, 제품 10종 FDA 승인…실적 상승 예고14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R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스테오닉 주가는 전일 대비 14.93% 오른 79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중에는 주가가 869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 기록도 썼다.오스테오닉의 주가는 스포츠메디신 제품 10종이 지난달 FDA로부터 510(k)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팜이데일리가 게재한 <오스테오닉, 무더기 FDA 승인...세계 2위 짐머바이오 유통망 타고 퀀텀점프> 라는 제목의 유료 기사가 14일 무료로 공개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스포츠메디신 제품은 인대가 손상되거나 파열됐을 때 인대조직을 뼈에 고정하는 수술용 의료장치다. 이번에 허가 받은 제품은 글로벌 2위 의료기기 업체인 ‘짐머바이오메트’와 공동개발한 대퇴골·어깨뼈 관련 의료기기다. 짐머바이오메트에 따르면, 오스테오닉의 스포츠메디신 제품은 1분기부터 미국에서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오스테오닉은 이번 스포츠메디신 제품 출시로 실적 상승에 힘이 실릴 것으호 기대된다. 오스테오닉 매출은 지난 2021년 156억원, 2022년 198억원, 2023년 27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330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판매되는 제품 수가 늘어나면서 매출 상승세를 더할 전망이다.오스테오닉은 짐머바이오메트를 통한 제품 판매 외 독일 의료기기 업체 비브라운을 통한 매출 상승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 두개·안면 제품들의 품목허가가 유력한 만큼 당분간 수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오스테오닉 관계자는 “자사 제품이 2021년부터 시장에 자리를 잡기 시작했고 이듬해부터는 판매가 크게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2023년에는 전년보다 70% 이상 성장했고 지난해도 직전년도 대비 3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시장에서 스포츠메디신 매출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도 가파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오상헬스케어 콤보키트도 FDA 510(k) 허가오상헬스케어 역시 자사 제품이 FDA로부터 품목허가 받았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날 오상헬스케어 주가는 전일 종가 1만4400원보다 20.84% 오른 1만7450원을 기록했다.이번에 오상헬스케어가 FDA 정식승인 받은 제품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A·B를 동시 진단할 수 있는 콤보키트다. 해당 제품은 지난 3월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는데, 이후 약 10개월 만에 정식 허가를 획득한 것이다. 또 개인용 및 전문가용 콤보 신속검사 제품으로는 전 세계 최초의 510(k) 승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오상헬스케어는 이번 정식 승인을 통해 미국 내 검사·의료기관 등 전문가 시장 뿐 아니라 약국과 마트 등 개인 소비자 시장, 정부기관 납품을 통한 조달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특히,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 겨울 들어 최소 910만명의 독감환자가 보고되는 등 현재 계절성 독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미국 외 중국과 인도에서도 호흡기 질환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점에서 더 기대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발주처의 비밀유지 요청에 따라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다년간의 공급계약은 지난해에 이미 체결된 상태”라며 “승인이 이뤄진 만큼 1월 중 생산해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신규 고객 확보 큐렉소, 올해 실적 반등 기대의료용 수술 로봇 기업 큐렉소 주가는 전일 7240원보다 20.17% 오른 8700원으로 장 마감했다. 큐렉소는 해외수출에 힘입어 의료로봇 사업이 올해부터 성장 궤도에 재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의 리포트가 나오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이날 NH투자증권의 강경근 연구원은 큐렉소가 지난해 실적 부진의 요인이었던 수출 감소 문제를 해결한 만큼 다시 실적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큐렉소의 주요 사업은 의료로봇, 임플란트 유통, 무역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매출 절반 가량을 차지하던 의료로봇부문 매출이 2023년보다 48% 감소한 1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주요 고객사인 인도 메릴라이프가 중국산 부품을 도입하며 로봇 자체 생산을 진행한 데 따른 것이다.그러나 지난해 말 큐렉소가 새로운 고객사를 구했다는 점에서 해외매출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인도 신규 유통업체 계약과 동남아 및 대만 납품 개시에 힘입어 올해 의료로봇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한 4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강경근 연구원은 “올해는 안정적인 임플란트 유통과 무역사업에 의료로봇의 회복세가 더해지며 매출 8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재무적으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실적회복에 따른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 오스테오닉, 무더기 FDA 승인...세계 2위 짐머바이오 유통망 타고 퀀텀점프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오스테오닉(226400)의 주력 제품 10종이 한꺼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면서 실적 퀀텀점프 기대감이 커졌다. 오스테오닉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9일 오스테오닉에 따르면, 스포츠메디신 제품 10종이 지난달 FDA로부터 510(k) 승인을 받았다.510(k) 승인은 FDA 규정에 따라 의료기기가 시장에 출시 전 필수 절차다. 이 승인은 새로운 의료기기가 기존 의료기기와 비교해 안전성, 효능이 동등하다는 것이 입증됐을 때 받을 수 있다. 510(k)는 제조사가 의료기기에 대해 기술적 세부 사항, 비교 대상 기기와의 동등성 증명, 임상데이터 등 광범위한 자료를 직접 제출하는 방식으로 절차가 진행된다. 스포츠메디신은 인대가 손상되거나 파열됐을 때 인대조직을 뼈에 고정하는 수술에 사용하는 의료장치다.예컨대, 십자인대에 과도한 힘이 가해져 찢어지면 제대로 걸을 수 없다. 십자인대는 무릎을 굽히거나 펼 때 뼈 사이 움직임을 조정해 무릎이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이때 스포츠메디신은 파열된 인대 부분을 뼈에 고정시켜 십자인대가 원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단순 미국 진출 아닌, 초대형 매출 예고이번 FDA 승인은 단순 미국 진출이 아닌, 초대형 매출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오스테오닉 관계자는 “이번 미국에서 FDA 승인을 받은 스포츠메디신 제품군들은 모두 짐머바이오메트와 공동개발한 것”이라며 “당장 올해부터 짐머바이오메트 유통망을 통해 판매된다. 매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오스테오닉은 지난 2020년 짐머바이오메트와 주문자위탁생산(OEM)·주문자개발생산(ODM)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다. 짐머바이오매트는 글로벌 2위 의료기기 업체다.짐머바이오메트는 지난해 10월 말 3분기 실적 발표에서 18억2400만달러의(2조666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순이익은 2억4910만달러(3641억원)였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95억~100억달러(13조8852억~14조6160억원) 내외의 매출이 추정된다. 짐머바이오메트의 2023년 매출액은 70억달러(10조2347억원)로 알려졌다.짐머바이메트는 25개국에서 해외 법인을 두고 100개국에서 영업 중이다.이데일리가 입수한 짐머바이오메트 2023년 미국·캐나다 직영점 및 대리점 판매 메뉴얼. (갈무리=김지완 기자)이데일리가 입수한 ‘2023년 짐머바이오메트 미국-캐나다 대리점 및 직영업 메뉴얼’에 따르면, 짐머바이오메트는 미국과 캐나다에 1099개 대리점과 직영점을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판매 개시, 1분기 유력오스테오닉의 스포츠메디신 미국 판매는 곧장 이뤄질 전망이다.짐머바이오메트는 지난달 4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FDA 510(k) 승인을 받았다. 이 제품은 대퇴골과 어깨뼈 관련 의료기기다. 짐머바이오메트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두 제품 모두 1분기 중 상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510(k) 승인과 미국 판매에 시차가 거의 없단 의미다. 이 같은 시차는 오스테오닉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전망이다.오스테오닉 관계자는 “오스테오닉은 이미 스포츠메디신을 짐머바이오메트에 납품 중”이라며 “현재 미국을 제외한 유럽, 호주, 일본 등에서 팔리는 스포츠메디신을 짐머바이오메트를 통해서 공급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출 국가들에서 미국이 추가되는 상황”이라며 “조만간 오스테오닉의 스포츠메디신이 짐머바이오메트 미국 유통망을 타고 팔려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짐머바이오메트 홈페이지. 지난해 12월 4일과 1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제품들에 대해 올해 1분기 상업 판매 개시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갈무리=김지완 기자)◇미국 판매 단가 2배에 생분해성 기기 마진율 높아오스테오닉의 실적 상승 곡선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오스테오닉 매출은 지난 2021년 156억원, 2022년 198억원, 2023년 278억원, 지난해 3분기까지 24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4분기까지 합산하면 33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오스테오닉 관계자는 “자사 제품은 2021년까지 점차 시장에 자리 잡았고 2022년부터는 판매가 크게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2023년에는 전년보다 70%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 직전년도 대비 30% 성장했다”고 진단했다.오스테오닉 관계자는 “스포츠메디신은 여타 금속 제품과 달리 생분해성 폴리머로 만들어진다”며 “그만큼 기술 난이도가 높고 단가가 비싸다. 여기에 미국 판매 단가는 국내 2배 수준으로 마진율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향 스포츠메디신 매출 증가가 영업이익의 가파른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생분해성 폴리머로 만들어진 의료기기는 인체 내 수분과 효소에 의해 분해된다. 생분해성 의료기기는 수술 후 일정기간 기능을 수행한 뒤 자연스럽게 분해 돼 제거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 생분해성 의료기기가 금속 소재보다 선호도가 높고 가격이 비싼 이유다. 다만, 금속 소재만큼의 강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높은 기술력을 요구한다.오스테오닉 스포츠메디신 매출 추이. (제공=금융감독원 전자공시, KB증권, 오스테오닉)오스테오닉의 스포츠메디신 매출액은 2021년 39억원, 2022년 48억원, 2023년 83억원 순으로 급증했다. 지난해는 3분기 누적 78억원을 기록했다. 현 추세로 보면 지난해 스포츠메디신 매출은 10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이 기간 영업이익은 6억원, 25억원, 48억원 순으로 급증했다. 지난해는 3분기 누적으로 4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4분기 이익이 더해지면 60억원 내외의 연간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그는 “짐머바이오메트 외에도 실적 모멘텀이 많다”며 “독일 의료기기 업체 비브라운향(2019년 1월 계약) 매출도 급증세”라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중국 두개·안면 제품들의 품목허가가 유력하다”며 “당분간 수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오스테오닉, 미국·중국 품목허가 나오는 내년이 더 무섭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오스테오닉(226400)이 오는 4분기 미국·중국 품목허가를 기점으로 가파른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 오스테오닉은 글로벌 1·2위 업체향 제품을 본격 공급하며 수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중국 등 거대시장의 품목허가가 수출액 증가 부스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오스테오닉 홈페이지.16일 회사에 따르면, 오스테오닉은 올 상반기 수출 6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수출 47억원과 비교해 44.9% 증가한 것이다. 오스테오닉 수출은 지난 2021년 65억원, 2022년 79억원, 지난해 115억원 순으로 증가했다.오스테오닉은 2021년 156억원, 2022년 199억원, 지난해 278억원, 올 상반기 163억원 등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오스테오닉은 스포츠메디신(관절·인대), CMF(두개골, 안면, 턱), 트라우마(손발, 팔다리· 어깨 등), 미용제품(생체분해 리프팅 실) 등의 정형외과 의료기기를 주력 제품으로 두고 있다. 이들 제품은 금속과 생분해성 제품으로 각각 나뉜다.◇글로벌 1·2위 업체와 손잡고 훨훨오스테오닉의 수출은 글로벌 최상위 기업들의 ‘주문자상표표시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덕택에 대폭 증가했다.오스테오닉 관계자는 “짐머바이오메트을 통해 오스테오닉이 제조한 스포츠 메디신을 판매 중”이라며 “현재 유럽, 호주, 일본, 인도 등 4개 지역에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CMF는 비브라운이 판매 중”이라며 “현재 수출지역은 유럽”이라고 덧붙였다.비브라운은 1839년 독일에서 설립된 의료기기 전문회사다. 비브라운은 현재 60개국에서 현지 법인을 두고 있다. 비브라운의 지난해 매출은 88억7500만유로(13조2338억원)를 기록하며 글로벌 1위다. 짐머바이오매트는 1927년 미국에서 설립된 의료기기 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70억달러(9조4815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정형외과 의료기기 업체 글로벌 2위에 올라 있다.오스테오닉은 2019년 1월 비브라운과, 이듬해 5월 짐머바이오메트와 각각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다.오스테오닉 관계자는 “짐머바이오메트와 비브라운과 계약 체결 직후 코로나19가 닥치면서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하지만 팬데믹이 해소된 지난해부터 세계 최대 정형외과 유통망에 자사 제품이 올라타면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생산원가, 유럽산 절반...“가격 경쟁력 압도”특히 주목할 점은 오는 4분기 미국과 중국 품목허가에 따른 매출 확대 폭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그는 “올 하반기 스포츠 메디신 제품군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가 기대된다”면서 “같은 시기 CMF 제품군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시판 승인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오스테오닉 관계자는 “이들 국가에서 4분기 중 허가가 나오면 곧바로 발주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첫 선적은 샘플링 위주로 물량이 많지 않겠지만, 내년부턴 본격적인 수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오스테오닉은 짐머바이오메트와 비브라운 외에도 해외 59개국에 독자 판매망을 구축해놨다. 오스테오닉 관계자는 “국내 제조 단가가 유럽의 절반 수준”이라며 “비바라운·짐머바이오메트의 유럽 생산시설에선 오스테오닉의 생산가와 도저히 경쟁할 수 없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이어 “짐머바이오메트와 비브라운을 두 축으로 한 해외 수출은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제공=오스테오닉)◇고마진 제품 판매 급증에 선투자 일단락...가파른 이익 증가오스테오닉의 이익 증가폭도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그는 “최근 추세는 금속성 소재보단 치료 후 인체에서 분해돼 없어지는 생분해성 소재의 제품군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고마진의 생분해성 제품군이 규모의 경제에 진입하면서 이익 레버리지가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오스테오닉의 영업이익률은 2020년 1.80%, 2021년 3.7%, 2022년 13.10%, 지난해 16.60%, 올 상반기 17.9% 순으로 증가했다.생분해성 소재 임플란트 제품은 금속과 유사한 강도를 보인다. 여기에 골 형성을 유도하는 능력에도 차이가 없다는 평가다. 특히, 완치 후 제거 수술이 필요치 않다는 측면에서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선호한다. 다만, 생분해성 정형외과 임플란트 제품은 금속 제품과 비교해 공정제어가 어려워 가격이 비싸다.여기에 투자가 일단락된 점도 이익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스테오닉은 제품 라인업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을 완료했다. 여기에 지난 2017년 이후 공장증설 등을 통해 제품 양산능력을 2배 이상 확대했다.오스테오닉의 영업이익은 2021년 6억원, 2022년 25억원, 지난해 48억원, 올 상반기 29억원 순이다. 업계에선 오스테오닉의 올해 영업이익을 81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 오스테오닉, 분기 사상최대 매출 경신…"하반기 美·中 추가허가 기대"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226400)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86억원, 영업이익 18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163억원, 영업이익 29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대비 28.4%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80%, 당기순이익은 77.8% 성장했다. 호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1분기보다도 매출액은 11.7%, 영업이익은 50%, 당기순이익은 3900% 성장했다.오스테오닉의 실적 성장에는 주력 제품군인 ‘스포츠메디신’(관절 및 인대), ‘CMF’(두개골, 안면, 턱), ‘트라우마’(손발, 팔다리, 어깨 등), 미용제품(생체분해 리프팅 실 등) 등의 고른 성장과 시장점유율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지난해 2분기 대비 수출은 44.9% 성장했으며, 국내 매출은 15.7% 성장했다. 품목별로는 CMF 제품군이 34.5%, 트라우마 제품군은 12.7%, 스포츠메디신 제품군은 54.6% 성장했다. 품목별 수출 실적은 CMF 제품군이 41.8% 성장했으며, 트라우마 제품군은 15.6% 스포츠메디신 제품군은 96.5% 성장해 올해도 수출실적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스포츠메디신 제품군과 CMF 제품군은 2분기 누적으로 각각 55억원과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지난해 처음으로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트라우마 제품군에 이어 두 제품군 모두 연 매출 1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회사 관계자는 “오스테오닉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비 브라운(B. BRAUN)과 정형외과 의료기기 글로벌 2위 기업인 짐머 바이오메트에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 제조자 개발생산(ODM) 방식으로 글로벌 독점공급 하고 있다”며 “하반기 중으로 스포츠메디신 제품군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와 CMF 제품군의 중국 허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허가 이후 두 파트너사들을 통한 매출 성장세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 오스테오닉, 주요 5개국 운영 ‘의료기기 단일 심사 프로그램’ 인증 획득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226400)은 미국, 캐나다, 호주, 브라질, 일본이 공동 운영하는 ‘의료기기 단일 심사 프로그램’(Medical Device Single Audit Program, MDSAP)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MDSAP는 국제의료기기 규제당국자포럼(IMDRF)에서 의료기기 안전과 품질관리를 위해 국제 기준에 따른 공동심사를 목적으로 만든 인증제다. 포럼에는 미국, 캐나다, 호주, 브라질, 일본이 참여해 공동 운영하고 있다.MDSAP 인증을 받은 의료기기 제조사는 미국(FDA), 캐나다(Health Canada), 일본(MHLW), 호주(TGA), 브라질(ANVISA) 등 5개국에 한해 의료기기 인증 심사를 전면 또는 일부 면제받는다. 단일 심사로 해당 국가들의 규제 요구사항을 한 번에 충족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MDSAP를 시행 중인 5개국은 세계 의료기기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도 MDSAP 정회원국 가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 가입을 목표하고 있다.오스테오닉은 이번에 미국, 브라질, 호주, 일본 4개국의 MDSAP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국가에서 품목허가 추진 및 수출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MDSAP 인증을 계기로 최근 출시한 척추 임플란트 등의 신규 라인업과 현재 허가를 추진중인 신제품 허가 및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스테오닉은 스포츠메디신 제품군과 CMF(두개골, 안면) 제품군, 외상·상하지 제품군,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 등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품들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오스테오닉이 개발한 제품 대부분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CE인증,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58개국의 83개 대리점을 통해 글로벌 매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2위 기업인 짐머 바이오메트와 비 브라운에 자사 제품을 OEM, ODM 방식으로 글로벌 독점 공급하고 있다.전체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1년 39.6%에서 2023년 45.9%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올해 수출 비중 50% 돌파를 목표하고 있다.
- 오스테오닉, ‘2024 미국 정형외과 학회’ 참가…수출비중 늘리기 ‘박차’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226400)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 2월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개최된 ‘2024 미국 정형외과 학회’(AAOS)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미국 정형외과 학회는 1933년 설립된 세계 최대 정형외과 학회로, 3만9000명 이상의 정형외과 의사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2024 AAOS에 참가한 오스테오닉 부스의 모습 (사진=오스테오닉)오스테오닉은 이번 학회에서 스포츠메디신 제품군과 CMF(두개골·안면) 제품군, 외상·상하 제품군,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을 학회 참가자들에게 소개했다.오스테오닉의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품들은 골절부위를 정렬하거나 골절된 뼈의 고정 및 제거된 뼈를 대체 또는 관절과 연조직의 연결 등에 사용하는 의료기기다. 기존에 많이 사용되는 금속(티타늄) 소재 제품뿐만 아니라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생분해성 복합소재(생체 소재) 제품 라인업도 모두 갖추고 있다.기존 금속소재 제품들은 완치 후 임플란트를 제거하기 위한 2차 수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생분해성 복합소재는 체내에서 자연 자연 분해되는 소재이기 때문에 수술 후 해당 제품을 제거하기 위한 2차 수술이 필요없다. 특히 오스테오닉의 생분해성 복합소재는 골형성 유도 기능이 있어 수술 부위에 뼈가 빨리 자라도록 도움을 주며, 생분해성 소재의 약점으로 꼽혀 온 강도 문제도 기술적으로 극복했다.오스테오닉이 개발한 제품 대부분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CE인증,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58개국의 83개 대리점을 통해 글로벌 매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39.6% 였지만, 2023년에는 45.9%로 수출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특히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글로벌 2위 기업인 짐머 바이오메트와 비 브라운의 글로벌 파트너인 오스테오닉은 해당 기업들에 자사 제품을 OEM, ODM 방식으로도 공급하고 있다.이동원 오스테오닉 대표이사는 “오스테오닉은 기술력과 제품에 대한 호평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글로벌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을 뿐만 아니라,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매출 성장률 27.1%, 40%를 달성해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주요 학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서 신규 대리점 및 의사 고객 발굴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오스테오닉, 올해 50% 성장 최대실적 예고…원동력은?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정형외과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테오닉(226400)이 올해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과 중국 진출을 바탕으로 50% 안팎의 실적 상승을 예고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특허 침해 소지를 없앤 제품을 새롭게 품목허가 받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성장의 걸림돌도 사라질 전망이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스테오닉은 지난해 매출 278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매출 198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보다 각각 40%, 83% 증가한 것이다.영업이익률도 점차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1.81%였던 영업이익률은 2021년 3.71%를 거쳐 본격적인 해외 진출이 시작된 2022년 12.73%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해외 매출이 이어지면서 영업이익률이 16%까지 올랐다.오스테오닉 실적 추이 및 예상치.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오스테오닉의 주요 사업으로 꼽히는 ‘스포츠 메디신’(관절인대) 매출은 2021년 39억원, 2022년 48억원, 2023년 83억원에서 올해 150억원을 거쳐 내년엔 21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 리서치에 따르면 스포츠 메디신의 2021년 시장 규모는 약 10조원에 달한다. 이 중 생체소재가 93% 이상 시장을 차지하고 있어 실적 성장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실제로 금융업계에 추정하는 오스테오닉의 올해 매출은 40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4% 가량 높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74억원이며 이는 지난해보다 60% 증가한 수치다. 추정 영업이익률은 18%로 성장세가 이어질 예정이다.◇기술력 더해 높은 ‘단가’로 매출 기여오스테오닉은 정형외과 임플란트 제품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중이다. 오스테오닉 정형외과 임플란트 제품은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3세대 생분해성 복합소재에 대한 독자적인 기술이 접목돼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소재는 1세대 ‘금속’, 2세대 ‘생분해성 폴리머’, 3세대 ‘생분해성 복합소재’로 구분된다. 오스테오닉은 생분해성 중에서도 세라믹 소재 합성기술, 마이크로 구조화 기술, 유무기 혼성화 기술 등 생분해성 복합소재 기술을 개발해 특허 등록까지 마쳤다.생분해성 소재의 경우 금속소재 대비 강도가 약하지만 경우 제거를 위한 2차 수술이 필요 없기 때문에 두개골과 관절 등 성형수술에서 수요가 높다. 체내에 삽입 후 분해된다는 점에서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도 최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 생분해성 폴리머에 기반한 복합소재 제품은 응력차폐현상이나 영상이미지 왜곡이 없으며 뼈 재건을 효과적으로 도와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생분해성 품목이 금속 소재 대비 판매단가가 7~10배 가량 높다는 점도 오스테오닉의 실적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오스테오닉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척추 임플란트 제품을 출시해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미국선 특허침해 우려 없애오스테오닉은 제품 자체 경쟁력 뿐 아니라 글로벌 무대 확장에도 본격적으로 나서는 중인데, 올해는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과 중국으로 진출도 앞두고 있어 성장에 가속을 더할 전망이다.오스테오닉 관계자는 “금년 상반기에는 짐머바이오메트가 핵심 지역으로 타깃한 미국 시장 진입이 예상되며, 하반기에는 비브라운이 핵심 지역으로 삼고 있는 중국시장 진입에 따른 본격적인 매출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오스테오닉은 지난 2019년 1월 독일 비브라운, 2020년 5월 미국 짐머바이오메트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조자개발생산(ODM)을 통한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특허 침해에서 자유로운 새 제품을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1분기 FDA에 품목허가 신청이 이뤄져 올해 상반기 허가가 예상된다.미국의 경우 특허를 침해한 제품 판매시 3배 수준의 손해배상을 해야한다. 사실상 특허 침해 제품의 시장진출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특허 침해가 확인되는 경우 재무적으로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지난해 연말 짐머바이오메트의 부사장이 오스테오닉을 방문한 것 역시 이번 특허 회피 전략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오스테오닉 관계자는 “이미 FDA 허가받은 스포츠 메디신 제품이 있었지만 짐머바이오메트 측에서 ‘특허 침해 우려가 있는 만큼 새로운 ODM 제품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해당 제품은 올해 상반기 FDA 허가가 예상되며 짐머바이오메트는 이 제품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이밖에 지난해 짐머바이오메트로 스포츠 메디신 제품을 독점 OEM 공급하면서 유럽, 일본, 호주, 사우디 등으로 초도 물량 공급이 시작됐는데 올해는 주문 물량 증가 등 추가 매출도 기대된다.오스테오닉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성장에 따라 국내 대리점 및 해외향 매출이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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