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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 뇌혈관장벽 투과 전달체 최대 3배 투과율 검증…"신약개발 적용"
  • 나이벡, 뇌혈관장벽 투과 전달체 최대 3배 투과율 검증…"신약개발 적용"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기업 나이벡(138610)이 자체 개발에 성공한 뇌혈관장벽(BBB) 투과 전달체 ‘NIPEP-TPP-BBB 셔틀(BBB셔틀)’ 이 투여용량 투과율이 9%로 높은 투과율 보였으며, 이와 관련된 외부 검증과 기전규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지금까지 대부분의 제약사가 개발 중인 약물전달 물질 플랫폼의 BBB 투과율은 3~4%에 불과했다. 나이벡은 기존 대비 2~3배가량 높은 약물 투과율을 검증했을 뿐 아니라 관련 기전도 명확히 규명했기 때문에 ‘BBB 셔틀’이 갖는 의미가 크다. 특히 관련 기전 규명 없이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연구, 라이선스 아웃 등이 불가능하므로 이번 기전 규명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논의도 한 층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뇌종양을 유발한 쥐에 BBB 셔틀을 적용한 실험 결과는 더욱더 인상적이다. 뇌종양이 획기적으로 감소했을 뿐 아니라 BBB를 투과한 후 뇌의 다른 부위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뇌종양 발생 부위에만 투과 물질이 집중적으로 높은 농도로 분포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는 원하는 부위에 정확히 약효를 전달하는 타겟팅 기능으로 설계된 NIPEP-TPP가 적용됐기 때문에 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나이벡은 조직과 세포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플랫폼 기술인 ‘NIPEP-TPP’의 적용 범위를 확장해 BBB 투과용 펩타이드 전달체(NIPEP-TPP-BBB shuttle)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기전 규명 연구를 진행해온 결과 이번에 명확한 기전 규명과 더불어 9%의 높은 BBB 투과율도 확인한 것이다.뇌혈관장벽(BBB)은 뇌 신경세포의 기능을 유지하고 뇌 조직 내 미세환경을 조절하기 위해 혈액으로부터 필요한 영양분들을 선택적으로 통과시키고 위험 물질은 제한하는 생체 장벽이다. 분자 크기가 매우 작은 물질은 BBB 통과가 비교적 쉽지만, 뇌 안쪽에서 작용해야 되는 항체, 단백질, 유전자 같은 분자량이 큰 물질이나 신경질환에 사용되는 저분자 약물들은 BBB를 투과하기 어렵다.BBB는 외부 물질의 침입을 막아주는 1차 방어장벽 역할을 하지만 치료제가 투과하지 못해 일종의 장애물로도 작용한다. 따라서 알츠하이머, 파킨슨, 뇌종양 등 뇌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BBB를 투과할 수 있는 약물전달플랫폼이 필요한 상황이다.나이벡 관계자는 “뇌질환 치료를 위해 BBB투과 뿐 아니라 높은 수준의 약물 전달비율이 핵심인데 지금까지 개발된 대부분의 약물전달플랫폼들이 뇌-혈액 장벽을 투과하는 투과율이 3~4% 정도인데 반해 나이벡은 9%의 높은 투과율을 확인했다”며 “나이벡은 뇌혈관 내피세포에 많이 발현하는 수용체를 타겟팅하는 펩타이드와 세포투과 기능의 펩타이드를 구조적으로 설계해 BBB 셔틀을 개발한 결과 일반적인 세포투과 펩타이드를 적용했을 때보다 정상 쥐 뇌 조직 내 분포 농도가 3배 이상 높았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이어 “BBB 셔틀은 글로벌 제약사와 기전 규명을 위한 연구를 이미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었으며 항체뿐 아니라 유전자 siRNA, 단백질에서도 우수한 BBB 투과기능을 확인했다”며 “타사 대비 높은 투과율로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큰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으며 향후 공동연구개발 및 다각적인 협력을 통한 기술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2021.09.27 I 권효중 기자
우정바이오, '우신클' 출범 기념 신약개발 심포지엄 개최
  • 우정바이오, '우신클' 출범 기념 신약개발 심포지엄 개최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우정바이오(215380)가 민간 바이오클러스터인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우신클)’ 출범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우신클 심포지엄’은 ‘국내외 신약개발 현황과 민간 클러스터의 역할’을 주제로 다음달 1일 오후 1시 경기 화성시 연천동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은 유튜브로도 시청 가능하다. 김효수 재단법인 미래의학연구재단 이사장이 조직위원장을 역임한다. 좌장은 박영환 전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장, 문한림 메디라마 CSO, 배진건 우정바이오 기술심의단장, 김효수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 교수가 맡는다.심포지엄은 총 1~4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는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이 ‘국가 신약개발 지원 사업 현황’을 주제로 문을 연다. 안해영 안바이오컨설팅 대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 심사 절차’를 주제로 발표하며, 뒤이어 고종성 제노스코 대표가 ‘신약개발 협업의 성공사례’를,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가 ‘플랫폼 기술 수출 성공 사례’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2부에서는 유진산 파멥신 대표가 항암신약 개발 전략을,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가 신약개발과 기술수출 현황과 성공 사례를, 김효수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이 혁신신약의 타깃 발굴과 밸리데이션 사례를 차례로 소개한다.3부에서는 이원희 원국제특허 대표가 신약개발과 글로벌 특허관리의 중요성을 발표한다.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의 신약개발과 VC(벤처캐피탈)의 역할, 남미현 우정바이오 팀장이 국내외 비임상 CRO(최고 리스크 담당 책임자) 산업 동향 등이 예정됐다.이종욱 우정바이오 회장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성공을 위해 그동안 체득한 신약개발 경험을 차세대 연구개발자와 공유하려 한다”며 “출범 기념 심포지엄에 국내외 유망한 성공경험을 보여준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1.09.23 I 김겨레 기자
'깎고 또 깎는' 헐값 신약정책... 신음하는 국내 제약업계
  • '깎고 또 깎는' 헐값 신약정책... 신음하는 국내 제약업계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신약의 매출 증가에도 지속적 투자 비용으로 적자를 면치 못해 개발비 회수가 어려운 상황이다. 지금처럼 제약사들이 공들여 만든 신약에 대해 정부가 ‘헐값’ 정책을 고집한다면 기업들의 신약개발은 퇴보할 수 밖에 없다.”제약업계가 신약의 약가를 지나치게 낮게 책정하는 정부 정책에 대해 신음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약 하나를 개발하는데 10여년에 걸쳐 적게는 수천억에서 많게는 조단위의 연구개발 자금이 투입된다”면서 “이렇게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 탄생한 신약도 정부의 현실성없는 약가정책에 신약에서 수익을 내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한탄했다.저가 기조 일변도의 신약 약가 정책으로 어렵사리 개발에 성공한 신약의 상업화를 포기한 케이스도 불거졌다. 실제 동아에스티(170900)는 지난 2020년 6월 자체개발한 항생제 신약 ‘시벡스트로’의 허가를 자진 취하했다. 회사측은 시판후조사(PMS) 조건을 충족하기 어려워 자진 취하했다고 설명하지만 실제로는 낮은 약가가 결정적 이유였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대화제약은 항암주사제를 경구제로 혁신시킨 신약 ‘리포락셀액’을 개발해 주목받았지만 낮은 약가 책정으로 협상이 수년째 결렬되면서 현재 출시가 불투명하다.국내 제약업계는 현행 약가제도가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노력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신약개발의 의지를 꺾고있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한국의 경우 신약개발에 평균 14년간, 500억원의 비용이 투입되지만 연구개발의 결실인 신약의 가치가 과도하게 평가절하돼 신약 개발 유인이 약화되고 있다는 것.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국내 신약의 평균 가격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및 대만을 포함한 국가들과 비교해 평균 42%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내 신약의 74%는 이들 국가를 통틀어 최저가격으로 책정된 것으로 집계됐다. 심지어 일부 국내 신약의 약가는 복제약인 ‘제네릭’ 에도 못미치는 수준에서 결정된다는 게 업계의 불만이다.국내 신약의 가격은 제네릭 등을 포함하는 대체약제의 가중평균(시장가격)으로 산정된 후 협상을 거쳐 대체약제의 90~100% 수준에서 최종 등재되는 약가 결정 프로세스를 밟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제네릭을 포함 출시된지 오래돼 약가가 낮아질대로 낮아진 약 등이 포함된 대체약제 대비 거의 비슷한 수준에서 약가가 결정되다보니 신약의 가격이 턱없이 낮게 책정되는 악순환의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더욱이 신약의 약가를 인하하는 정책은 횟수의 제한도 받지 않아 업계의 어려움을 가중한다는 분석이다. 실제 LG화학(051910)의 ‘제미글로정’, ‘제미메트서방정’의 경우 사용량이 확대될 경우 약가가 인하되는 ‘사용량-약가협상’ 제도가 적용되어 출시 이후 6회나 약가가 인하됐다. 사용량-약가협상 제도는 신약의 사용량이 늘어나면 기계적으로 횟수에 제한없이 약가 인하 협상에 나서야 하는 약가정책이다.14번째 국산신약인 일양약품의 항궤양제 ‘놀텍’은 PPI제제로 지난 2008년 위산분비를 억제해 소화성궤양을 치료하는 효능을 입증하며 식약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 이듬해 2009년 12월 1405원의 보험약가를 받고 시장에 선을 보였지만, 지금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약가가 16.7%나 깎였다.업계 관계자는 “신약의 경우, 대부분이 대체약제 가중평균가 이하 또는 최고가 이하 수준으로 등재하여 건강보험재정을 절감하는데 이바지하였음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로 투자비용 회수가 시작되지도 않은 채 사용범위 확대에 따른 약가인하, 제네릭 등재로 인한 약가 인하 등에 직면하고 있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정부의 ‘헐값’ 신약 약가정책은 의약품을 수출할 때에도 발목을 잡고 있다. 각 나라들이 국내 신약에 대한 판매허가를 내줄때 국내 판매가격을 레퍼런스 가격(참조가격)으로 삼고 있어 외국에서도 신약의 가격이 낮게 책정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실제 보령제약의 고혈압신약 항암신약 ‘카나브’의 경우 터키에서 낮은 국내 신약 가격을 참조하면서 원산지 가격의 60% 미만으로 공급을 요청하면서 수출이 무산되기도 했다.지나치게 낮은 국내 신약 약가는 국민의 건강권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지적도 나온다. 낮은 신약 정책으로 글로벌 제약사들이 마진이 낮은 국내 시장에 대해 의약품 출시를 꺼리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서다.한국의 신약 접근성은 OECD 소속 국가들 가운데 말단인 35% 수준에 그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상업화에 성공한 신약 10개 가운데 6개는 정부가 제시한 약가가 지나치게 낮아 한국시장 발매를 포기했다는 얘기다. 주요 선진국인 미국(87%), 독일(63%), 영국(59%), 일본(51%)에 비해서도 한참 낮은 수준이다. 결과적으로 낮은 신약 가격정책으로 약효가 뛰어난 글로벌 제약사들의 신약 가운데 상당 부분을 국민들이 사용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 것.서동철 중앙대 약대 교수는 “신약 약가는 최소한 기업들이 수익성을 확보할수 있는 수준으로 책정해야 기업들의 신약개발 여력과 의지가 살아난다”면서 “특히 제네릭 약가 인하로 마련한 재원을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쪽으로 적극 정부가 나서야 제약강국으로의 도약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2021.09.27 I 류성 기자
③"세포치료제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세계시장 우뚝"
  • [미래기술25]③"세포치료제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세계시장 우뚝"
  • 전세화 테고사이언스 대표. 테고사이언스 제공[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세포치료제가 기존의 화학합성 의약품 또는 단백질 의약품과 가장 다른 점은 손상된 조직의 근본적인 재생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입니다. 세포치료제는 그 자체로서 직간접적으로 손상된 조직을 치료하는 여러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세포치료제를 설명할 때 재생의료 또는 재생의학이라는 말을 쓰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글로벌 세포치료제 선두기업으로 손꼽히는 테고사이언스의 전세화 대표는 “국내 세포치료제 업계를 평가하면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국제수준과 큰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더 뛰어난 부분도 많다”고 강조합니다. 실제로 글로벌하게 현재까지 허가받은 세포치료제는 모두 30여개에 달하는데 이 가운데 15개가 한국기업들의 작품일 정도로 압도적인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은 2019년 기준 약 13억 달러(1조 5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국내 세포치료제 시장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19년 780억원 규모이며, 최근 5년간 연평균 23.2%씩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앞으로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전대표는 “세포치료제 분야에서는 최근들어 대형 글로벌 제약사가 많이 참여하고 있으며 고가의 환자 맞춤형 치료제와 상업성이 높은 동종유래세포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추세다”고 평가했습니다.테고사이언스(191420)는 지난 2001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20년간 국내에서 세포치료제 기업으로서는 가장 많은 5개 적응증을 갖추고 있는 3개의 세포치료제를 개발, 판매하고 있는 국가대표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아 회사의 대표 제품으로는 중증화상환자를 치료하는 자기유래피부 세포치료제인 ‘홀로덤’, 심한 화상 및 당뇨성 족부궤양을 치료하는 ‘칼로덤’, 주름개선치료제 ‘로스미르’등이 손꼽힙니다.그는 “남보다 앞서 독보적인 세포배양기술을 바탕으로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이 과정에서 축적한 신약 개발 노하우와 풍부한 임상경험을 활용, 재생의료(Regenerative Medicine)분야에서 계속적으로 신약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는 것이 당사의 핵심 경쟁력이다”고 자평했습니다.전대표는 앞으로도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 이 분야에서 글로벌하게 독보적인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입니다. 그는 “현재 개발중인 테고의 4번째 신약 세포치료제 TPX-115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허가를 받아 올해 임상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임상을 진행중인 TPX-115는 동종유래 회전근개파열 세포치료제로는 세계 최초로 개발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전대표는 “TPX-115와 함께 자가유래 회전근개파열 세포치료제(TPX-114)의 상업화에 성공하게 된다면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모두 5개를 보유, 재생의학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딩기업이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는 지금까지처럼 치료제의 제조·판매부문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른 신규 사업 및 기존 서비스 영역의 확장, 미국 시장진출등의 전략을 통해 세계시장을 개척, 10년 후에는 세포치료제 블록버스터 신약회사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다”고 자신했습니다.
2021.09.28 I 류성 기자
  • 주가 ‘반토막’ 셀리버리 CB 투자자 몰린 이유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셀리버리(268600) 주가가 반 토막이 났음에도 대규모 자금조달을 위한 전환사채(CB) 발행과 유상증자에는 수십 곳의 자산운용사들이 몰리면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자금 조달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 1상 등이 가시화할 것이라 보고 투자자들이 몰렸다고 해석한다. 27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셀리버리 주가(수정주가)는 올해 들어서 9만4133원에서 5만5800원으로 40.72% 하락했다. 셀리버리는 올해 1월에만 해도 100% 무상증자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1월 22일, 1월 25일)를 기록하면서 1월 28일에는 38만원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2월 1일에는 무상증자를 통한 권리락(기준가 14만4100원)이 발생해 15만19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이후 지속해서 하락세를 보이면서 현재 주가는 5만5800원으로 하락폭만 63%에 달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셀리버리가 이르면 8월에 코로나19 치료제 ‘iCP-NI’의 유럽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서를 제출하고 임상을 연내 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으나 일정이 다소 미뤄졌다”고 설명했다.셀리버리는 지난 7일 iCP-NI의 유럽 내 임상시험을 유럽연합(EU) 임상시험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했고,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iCP-NI의 용량증량 및 안전성 평가시험’이라는 제목으로 임상 1상을 현지시각 6일에 폴란드 의약품의료기기등록청에 신청(CTA)을 마쳤다고 밝혔다. 셀리버리에서 임상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iCP-NI는 지난 2020년 2월부터 개발이 시작됐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임상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 크고 작은 부침이 있었으나, 이번 iCP-NI의 유럽 임상 진입이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특히 전문가들은 가장 기대감이 큰 파킨스병 파이프라인 ‘iCP-Parkin’의 임상 1상 진입 또는 기술이전 모멘텀이 나와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진행이 더뎌지면서 주가 조정의 이유가 됐다고 판단했다.하지만 셀리버리가 비임상·임상과 연구개발비용 조달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155억원의 CB 발행과 약 15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전환우선주)에는 20여곳 이상의 투자자들이 참여했다.CB 인수에는 오라이언자산운용(25억원), 이베스트투자증권(20억원), 라이언자산운용(15억원), 유나이티드파트너스자산운용(10억원), 비욘드자산운용(10억원) 등이 유증에는 현대자산운용(9만744주), 비엔케이투자증권(7만2595주), 이베스트투자증권(3만6297주), 한양증권(2만7223주) 등이 참여했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셀리버리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코로나19 치료제를 비롯한 파킨스병 파이프라인 개발에 사용할 것으로 판단, 내년에는 임상 진행이 가시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해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iCP-Parkin 임상 1상 진입과 기술이전 협약이 수년간 미진했으나, 이르면 내년 1분기 또는 2분기에는 가시화한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셀리버리는 이 밖에도 운동실조증 치료신약 ‘CP-FXN’, 췌장암 신약 ‘iCP-SOCS3’, 암유발 유전자 억제 신약 ‘CP-APO’, 고도비만 치료신약 ‘CP-SP’, 골형성 촉진 신약 ‘CP-BMP2’ 등의 파이프라인도 보유하고 있다.셀리버리 관계자는 “올해 유럽과 미국에서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을 진행하고 내년에도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임상과 비임상 관련 비용에 활용하고 인력 충원과 시설투자에 쓰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파킨스병 파이프라인 임상은 일동제약과 공동으로 진행하므로 비용 부담이 적다”며 “그외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개발 비용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1.09.27 I 박정수 기자
JW크레아젠, 온코인사이트와 항암 면역 세포치료제 공동연구
  • JW크레아젠, 온코인사이트와 항암 면역 세포치료제 공동연구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JW신약(067290)의 자회사 JW크레아젠은 신약개발 벤처기업 온코인사이트와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 ‘CAR-M’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박찬희 JW크레아젠 대표(왼쪽)가 24일 JW그룹 본사에서 나득채 온코인사이트 대표와 ‘차세대 항암 면역 세포치료제 CAR-M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JW홀딩스)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키메릭항원수용체(CAR, chimeric antigen receptor)와 대식세포(macrophage)를 결합한 CAR-Macrophage(이하CAR-M) 항암 세포치료제를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게 된다.JW크레아젠은 온코인사이트로부터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대식세포 분화 기술을 제휴 받고 기존 수지상세포(DC, dendritic cell) 치료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iPSC 유래 대식세포 배양과 효능평가를 진행한다. 온코인사이트는 JW크레아젠이 배양한 대식세포에 유전자 조작 기술을 활용해 CAR 유전자를 도입하고 CAR-M 치료제를 제조할 계획이다.CAR-M 치료제는 대식세포에 특정 암항원을 인지하도록 하는 CAR 유전자를 적용해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만 파괴하는 암 특이적인 살상력을 극대화한 차세대 면역항암제다. 특히 종양부위까지의 이동이 제한적인 T세포와는 달리 대식세포는 고형암 주변에서 잘 발견된다. CAR-T 치료제는 현재까지 혈액암을 적응증으로 개발이 집중됐지만, JW크레아젠과 온코인사이트가 개발하는 CAR-M 치료제는 전체 암 환자 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고형암에서 우수한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또 환자 자신의 세포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동종(allogeneic) 치료제라는 점에서 대량생산이 가능해 제조원가를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득채 온코인사이트 대표는 “CAR-M 치료제 개발을 위한 플랫폼을 갖춘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극소수”라며 “이번 JW크레아젠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항암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JW크레아젠은 앞으로 환자가 필요로 하는 적절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면역세포치료제 분야의 플랫폼과 파이프라인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찬희 JW크레아젠 대표는 “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온코인사이트와의 연구협력으로 차세대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수지상세포 기반의 JW크레아젠의 축적된 노하우와 온코인사이트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27 I 김영환 기자
SK, 4대 핵심사업 투자 본격화…밸류 매력도↑-하이
  • SK, 4대 핵심사업 투자 본격화…밸류 매력도↑-하이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SK(034730)에 대해 지배구조 단순화, 첨단소재·바이오·그린·디지털 4대 핵심사업 투자가 본격화되며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질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36만원을 유지했다. SK의 지난 24일 종가는 26만9000원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SK는 4대 핵심사업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집중, 지배구조 단순화로 오는 2025년까지 기업가치 140조원의 전문가치투자자로 동사를 진화하겠다는 목표”라며 “핵심사업 성장성이 단계적으로 투자지분 가치 상승에 반영되면서 밸류에이션 레벨을 한 단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첨단소재(반도체, 배터리), 바이오(혁신신약, CDMO), 그린(수소밸류체인, 환경솔루션), 디지털(DT·AI, 플랫폼) 등을 4대 핵심사업으로 선정했다. 먼저 첨단소재 분야에서는 반도체 소재, 전력·화합물 반도체, 배터리 소재 등 부문에 2025년까지 5조1000억원을 투자해 세계 1위 첨단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반도체 소재 부문의 경우 실리콘 웨이퍼, 특수가스 등 기존사업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차세대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다. 1조원이 투입되는 전력·화합물 반도체 부문은 SK실트론이 보유한 SiC 웨이퍼 경쟁력을 기반으로 전기차·자율주행차의 핵심 소재 및 제품의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2조4000억원 투입되는 배터리 소재 부문의 경우 동사는 현재 배터리 핵심 소재인 동박과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에 투자하고 있다.이 연구원은 “무엇보다 웨이퍼-에피(Epi)-칩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확보해 글로벌 톱 화합물 반도체 플레이어로 성장할 예정”이라며 “배터리는 차세대 음극재·양극재와 더불어 CNT 등을 추가해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을 완성, 전기차 충전기 기업을 인수해 글로벌 전기차 인프라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첨단소재 분야에서 반도체소재 2조 1000억원, 전력·화합물 반도체 4000억원, 배터리소재 9000억원 등 3조 4000억원의 에비타(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의 영업이익)을 달성한다는 목표”라고 덧붙였다.또 SK가 바이오 분야에서 는 신약개발과 위탁개발생산(CDMO)을 두 축으로 합성신약에서 바이오신약까지 경쟁력을 강화하는 점을 짚었다. 로이반트와 진행 중인 표적 단백질 분해 신약 등 혁신신약 사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CMO 통합법인 SK팜테코를 통해 한국-미국-유럽 시장을 잇는 삼각편대를 완성한 동사는 프랑스 유전자치료제 CDMO 사인 이포스케시 인수를 시작으로 고성장 바이오 CMO로 영역을 확장할 전략”이라며 “이에 바이오 분야는 2025년까지 에비타를 1조 20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그린 분야에서는 수소사업에 주력하며 친환경 사업 투자를 확대한다. 수소 생태계 구축을 통해 2025년까지 그룹 차원에서 30조원 수준의 순자산가치를 추가 창출할 목표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SK텔레콤(017670), SK C&C 등 그룹 차원 역량을 결집하고, 데이터센터와 5G 등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확장에도 투자할 계획이다.이 연구원은 “지배구조 단순화와 4대 핵심사업 투자가 본격화 됨에 따라 단계적으로 투자지분 가치 상승 등이 반영되면서 동사의 밸류에이션을 레벨업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27 I 이은정 기자
일동제약, R&D 비용 급증...“신약개발 회사로 변모”
  • [인베스트 바이오]일동제약, R&D 비용 급증...“신약개발 회사로 변모”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한 주(9월13일~9월17일) 국내 증권사에서 발간한 주요 제약·바이오 보고서다.일동제약 본사 전경(사진=일동제약)◇ 일동제약, 3년 새 R&D 비용 2배↑상상인증권은 지난 17일 ‘일동제약, R&D 중심 제약사로 기업 정체성이 변화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냈다.하태기 연구원은 “일동제약 경영전략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난해 신약개발로 과감하게 경영전략을 바꿨다. 작년부터 R&D 조직변화와 R&D비용 증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자금지출규모, 조직변화, 신약 파이프라인 수 증가로 기업성격이 확연히 바뀌는 모습이다”고 말했다.일동제약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에서 전문의약품 52%, 일반의약품·헬스케어 47%의 비중을 보였다. 일동제약은 연구개발비용은 2018~2019년 연 500억원대, 지난해는 786억원였고 올해는 960억~100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일동제약의 올 상반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용은 17.6%였다.그 결과 일동제약은 1개의 당뇨병 파이프라인이 독일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고, 연내 비알콜성간암(NASH) 치료제 파이프라인 1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1상 임상시험계획(IND)를 신청할 계획이다.하 연구원은 “일동제약과 같은 중형제약사가 대형제약사로 가려면 결국 외부 상품매출을 늘려야 하는데 상품매출로 외형은 키울 수 있지만 이익에 보탬이 안된다”면서 “일동제약은 여기서 신약개발의 길로 방향을 잡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성공이 보장되지 않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로 들어선 일동제약의 변화에 긍정적인 시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날 상상인증권은 일동제약(249420)에 대해 투자의견은 ‘중장기 주가상승’으로 목표주가는 22만원을 유지했다.◇ 씨젠, 분자진단시장 경쟁 심화...실적 하락 불가피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5일 ‘씨젠, 분자진단계의 오랜 강자’라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냈다.김형수 연구원은 “선진국 분자진단시장 내 경쟁심화로 인한 평균판매가격(ASP)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씨젠의 3분기 매출액은 3131억원, 영업이익은 1506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 28.2% 각각 줄어든 수치다.다만 2분기보단 3분기 실적이 나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말부터 주력시장 내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2분기보다는 진단검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면서 “신흥시장의 분자진단 장비 매출 또한 견조한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이날 한화투자증권은 씨젠(09653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제시했다.◇ 한올바이오파마, 미국 임상 재개 불투명...목표가 하향신영증권은 지난 15일 ‘한올바이오파마, 파이프라인 우려는 기대감으로’ 제목으로 보고서를 냈다. 이명선 연구원은 “희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HL161의 임상개발은 미국보다 중국이 순항 중”이라면서 “미국 임상은 재개가 내년으로 밀리면서 개발 일정이 다소 모호해졌다”고 진단했다.HL161의 미국 임상은 연초에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 등의 부작용으로 중단됐다. 다만 지난 6월 이뮤노반트에서 관리 가능한 부족이라 판단해 임상 재개를 결정했다. 반면 중국 임상은 하버바이오메드를 통해 순항 중이다. 기존 4개의 적응증 가운데 시신경척수염과 중증근력증은 내년 중국 품목허가신청(BLA) 신청이 가시화됐다. 또 연내 신규 만성염증성 신경병증과 천포창 임상을 추가해 개발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이 연구원은 “HL161 미국 임상 재개 일정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파이프라인 가치를 20% 할인한다”면서 “이에 목표주가를 12% 하향한다”고 밝혔다.이날 신영증권은 한올바이오파마(009420)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낮췄다.
2021.09.18 I 김지완 기자
펩트론, 인벡스와 '두개 내 고혈압' 의약품 생산·공급 계약
  • 펩트론, 인벡스와 '두개 내 고혈압' 의약품 생산·공급 계약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펩트론(087010)이 특발성 두개 내 고혈압(IIH) 치료제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획득한 호주 ‘인벡스’ 사와 공동개발 및 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의약품을 장기 독점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충청북도 오송에 위치한 펩트론 공장. (사진=펩트론)특발성 두개 내 고혈압은 뇌압 상승으로 인해 극심한 두통, 메스꺼움, 시력감퇴, 이명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시신경을 압박하여 실명에 이르게 하는 질환이다. 비만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진 IIH는 과체중 인구가 늘면서 그 발병률이 지난 10년간 350%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어서 두개 내압을 낮추는 수술이나 증상 완화제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치료제가 개발된다면 미국과 유럽의 시장 규모만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인벡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IIH 임상을 주도한 영국 버밍햄 대학의 연구진이 치료제 개발을 위해 설립한 회사로 GLP-1 펩타이드의 강력한 임상 효과를 확인하고 제품명 프리센딘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희귀의약품 지정을 획득하였으며 허가용 임상3상을 앞두고 있다.인벡스의 임상 연구 책임자이자 뇌졸증 전문가인 싱클레어 버밍햄 대학 교수는 “펩트론의 PT320이 주 1회 주사가 가능한 지속형이면서도 다른 GLP-1 약물전달 기술에 비교하여 치료 효과에 가장 적합한 약물 방출 PK를 보여주기 때문에 수 개월의 치료기간 동안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기존 임상 제품 대신 펩트론의 제품으로 프리센딘의 상용화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공동개발을 추진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제이슨 러브리지 인벡스 의장도 “펩트론은 약효지속성 의약품에 대한 독보적 기술력과 높은 진입 장벽뿐 만 아니라 대량 생산 능력을 갖춘 GMP 제조시설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양사의 협력으로 신약 개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사업화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양사의 계약에 따라 허가 및 판매는 인벡스사가 주관하고 펩트론은 완제의약품(DP)의 생산을 담당하며 국내 독점 사업화 권리도 갖게 된다. 펩트론은 임상용 시료 및 자료의 제공과 글로벌 제품 공급에 따른 수익이 발생하며 다음달부터 자체 오송 공장에서 3상용 의약품의 생산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최호일 펩트론 대표는 “이번 프리센딘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통해 펩트론의 약효지속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이 선진국 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경험을 축적하게 될 것”이라며 “희귀의약품 지정 승인에 따라 글로벌 3상 완료 시 펩트론의 제품이 미국과 유럽에서 최장 10년의 독점판매자격을 얻게 될 뿐만 아니라,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동일 성분의 PT320이 선진국에서 완제의약품으로 약물 사용허가를 미리 받는 효과를 누려 글로벌 라이선싱에 매우 유리한 강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1.09.27 I 김겨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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