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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정훈희 "대마초 파동→혼전동거 김태화와 결별설로 활동 중단"
- 사진=채널A[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데뷔 56년 차 레전드 가수 정훈희의 고민이 공개된다.3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무려 반세기 만에 음원 역주행 신화를 쓴 가수 정훈희가 출연한다. 정훈희는 1967년에 부른 데뷔곡 ‘안개’가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의 OST로 수록되며 55년 만에 다시 인기를 얻은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남다른 소회를 전한다. 또한 지난해 탕웨이를 울리며 큰 화제를 모은 제43회 청룡영화상(2022) 축하 공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이어 정훈희는 주변 사람들이 남편 김태화와 사는 방식에 대해 ‘이상하다’는 의견이 다분해, ‘내가 이상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정훈희는 지금과는 달리 사회적 분위기가 다소 보수적이었던 70년대에 남편 김태화와 혼전 동거로 결혼생활을 시작했고, 당시 ‘김태화와 연애하느냐’는 기자의 기습 질문에도 “같이 산다”고 당당하게 밝혔다는 파격적인 일화를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게다가 혼전 동거로 시작한 결혼생활이 현재는 별거 생활이 됐다고 솔직 고백한다.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정훈희에게 결혼은 어떤 의미인지 묻는다. 정훈희는 “좋아하고 사랑해서 시작했지만, 이젠 삶이란 전쟁터에서 서로를 돌봐야 한다는 전우애가 생겼다”고 답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정훈희 부부를 갈등으로 인해 떨어져 사는 별거 상태가 아닌, 특정한 이유로 인해 떨어져 사는 ‘분거 부부’라 정정하며 정훈희의 결혼생활에 대해 분석한다.오은영 박사는 결혼생활에서 찾아오는 ‘두 번의 대환장기’를 설명하며, 신혼기와 중년기에 찾아오는 두 번의 큰 갈등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질문을 던진다. 이에 정훈희는 본인의 첫 번째 대환장기를 언급하며 당시 남편과의 관계를 끝낼 생각으로 가출까지 감행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한 50대 중반 갱년기와 함께 찾아온 두 번째 대환장기에는 반대로 남편에게서 “이혼해야 되나” 소리를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이어 정훈희는 김태화에 대해 노래할 땐 터프하지만 실제론 예민한 사람이라 김치통 하나 씻는 걸로도 잔소리를 한다며, 결국 서로를 일절 터치하지 않게 된 현재의 부부생활에 대해 말을 이어간다. 이를 유심히 듣던 오은영 박사는 정훈희의 ‘정서적 개방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서로를 소유하려 하지 않는 자유로운 결혼생활이 가능했음을 짚어낸다. ‘분거 생활’ 또한 함께 잘 살기 위해 선택한 타협점이라 덧붙이며 ‘혼전 동거’가 ‘분거 생활’로 이어지게 된 원인에 대해 낱낱이 파헤친다.한편, 오은영 박사는 70년대의 보수적인 시대상을 언급하며, 당시 정훈희의 거침없는 행보가 활동에 미친 어려움은 없었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이에 정훈희는 과거 대마초 파동에 휩쓸렸음을 고백하며 억울한 상황이었음에도 5년간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는다. 게다가 혼전 동거 중이던 김태화와 헤어진다는 소문이 퍼져 사회 정화 운동이라는 명목으로 또다시 2년간 활동을 중단해 총 7년간 노래를 못했다며 억울했던 지난날을 떠올린다. 결국 긴 풍파의 세월을 견뎌낸 후에야 ‘꽃밭에서’ 곡으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는 설명.이에 오은영 박사는 무언가 알아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사람이 외상을 겪으면 나타나는 ‘외상 후 성장’에 대해 언급한다. 정훈희는 외상이 가져다 주는 심리적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투쟁하며, 외상 이전보다 폭넓은 통찰력을 갖추게 된 것이라고 분석하는데. 또한 숱한 모진 일에도 그녀가 버틸 수 있던 힘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며 정훈희도 미처 알지 못했던 힘의 근원을 날카롭게 파고들어 정훈희를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 과연 무수한 풍파를 견뎌온 데뷔 56년 차 레전드 가수 정훈희에게 전해줄 은영 매직은 무엇일지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가수 정훈희’편 방송은 2월 3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 예탁원, 부산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돕는다…사택 15호 무상 제공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부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지원에 나선다. 예탁원은 2일 “부산시와 협업해 혁신도시 이전기관 중 처음으로 부산시 거주 자립준비청년 15명에게 직원용 사택 15호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예탁원은 혁신도시 지역상생방안의 하나로 지난해 4월 부산시, 부산시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부산지역청년 주거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예탁원이 만 18세가 되면 보호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직원용 사택 15호를 무상으로 공유하는 사업으로, 청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단 취지다. 이번 사업에 선발된 자립준비청년은 공유사택을 기본 2년, 최대 4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 냉장고, 세탁기, 침대 등 기본 생활에 필요한 비품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예탁원은 청년들의 주거 안정 뿐 아니라, 경제교육 및 심리상담 서비스 등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의 원활한 사회정착도 지원한단 계획이다. 이명호 예탁원 사장은 “청년들이 주거에 대한 불안 없이 안락한 보금자리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따뜻한 지역사회가 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번 사업은 중앙정부, 지방정부, 이전기관 모두가 힘을 모아 10년, 20년간 장기사업으로 추진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며, 이같은 사업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갈 수 있는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 이웃 도운 택시기사 9인, 카카오모빌리티 ‘도로 위 히어로즈’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올해의 히어로즈 9인과 지난해 표창받은 기사 2인이 특별 강연을 맡은 김경일 교수 및 카카오모빌리티 안규진 부사장, 신동훈 실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지난 26일 제 1회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식을 개최하고, 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기여한 택시 기사 9인을 최종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도로 위 히어로즈’는 이용자들을 위해 안전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택시기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어워즈다. 지난해 9월 승객의 제보로 선행이 알려진 카카오 T 벤티 기사 2인에 대한 감사 표창 이후 약 4개월 만에 정식으로 신설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쉼’ 이라는 주제 아래, ‘타인의 삶에 선행을 베푼 택시기사 분들께 드리는 쉼과 휴식’을 컨셉으로 개최됐다. 시상식에는 올해의 히어로즈로 선정된 9인의 택시기사와 지난 9월 표창을 받은 기사 2인을 포함해 총 11명의 택시 기사가 초청됐으며, 히어로즈의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12월 한 달간 ‘도로 위 히어로즈’ 웹페이지와 MBC 라디오 ‘여성시대‘를 통해 총 900여 건의 다양한 사연이 접수됐다. 이 중 택시기사로서의 직업 의식은 물론, 이를 뛰어넘는 희생 정신을 바탕으로 택시 문화 향상과 정의로운 사회 구현에 기여한 이들이 2023 ‘도로 위 히어로즈’ 9인으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치매 할머니 승객을 경찰서로 안내 드린 후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한 기사 ▲승객으로 만난 독거노인에게 수년간 음식을 챙기는 등 직접 방문해 돕고 있는 기사 ▲승객이 이전에 탔던 택시에 아버지 병원비인 현금 500만원을 두고 내렸다는 사연을 듣고 해당 지역 택시들을 수소문해 찾아준 기사 ▲제주에서 폭설과 강풍으로 이동이 어려워 갓길에 정차 중이었던 차량의 운전자를 위해 스노우체인을 사다주고 숙소까지 무료로 태워준 기사 ▲기존 승객에게 양해를 구하고 응급 상황인 아이를 태워 병원까지 직접 데려다 준 후 병원비까지 내준 기사 등이다. 시상식에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이들에게 힐링이 되는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각 수상자들의 사연을 담은 스토리텔링 영상을 함께 시청하는 ‘도로 위 히어로즈 갤러리’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의 ‘도로 위 히어로즈의 삶’에 대한 특별강연 ▲심리학 교수 및 상담 컨설턴트와 함께 자신의 긍정성을 발견하는 ‘힐링토크 프로그램‘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들의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힐링 테라피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수상자들의 선행스토리를 광고캠페인으로 제작해 택시기사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택시, 대리, 택배·퀵 배송 기사 등 모빌리티 업계 전체로 대상 범위를 확대해 선행을 실천한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표창한다는 계획이다.안규진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이번 정식 개최된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식은 대중이 직접 제보하고 추천해주신 히어로라 더욱 그 의미가 특별하다“며 “카카오모빌리티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택시업계 종사자들의 선한 영향력을 발굴해 확산하고, 택시기사 의료 생계 안심지원 등 기금사업과 마스터어워즈, 히어로즈 시상식 등을 통해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 ‘게임의 법칙’ 게임을 건전하고 유쾌한 문화로 만들려면?
- 사진=EBS[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우리는 대중화된 게임이란 문화를 올바르게 즐기고 있을까?EBS는 게임을 건전하고 유쾌한 놀이문화로 정착시키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특집다큐멘터리 ‘게임의 법칙’ 2부작을 오는 1월 28일과 2월 4일 토요일 오후 2시 20분 EBS1에서 방송한다.한국인의 65%가 게임을 즐기고 일주일 최소 4시간 이상하고 있을 정도로 게임은 하나의 문화가 됐다. 이제는 어떤 게임을, 언제, 어떻게 즐겨야 하는지 게임 리터러시가 필요한 때다. EBS 특집다큐 ‘게임의 법칙’은 게임 탓으로만 돌렸던 부모 자녀 간의 소통 문제와 제대로 된 원칙 없이 게임을 즐기는 부모들의 문제를 다룸으로써 게임을 건전하고 유쾌한 놀이문화로 정착 시키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인지과학자 김상균 교수가 프리젠터로 참여하고, 아동심리학 남은영 교수, 가족 상담 전문가 권수영 교수, 인지심리학 김경일 교수팀, 게임 심리 상담 전문가 정여주 교수, 심리상담학과 이헌주 교수, 게임 개발자 김효택 대표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한다.1부 ‘우리 아이 게임 통제력의 비밀’에서는 아이들이 통제력을 잃고 게임에 빠져들게 된 원인과 해법을 찾아본다. 게임을 둘러싼 부모와 자녀 간의 갈등의 핵심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다양한 실험과 상담을 통해 그 해법을 제시한다.2부 ‘어른이들의 게임이야기’는 게임에 빠져버린 어른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어떤 유형의 게임이, 어떤 성향의 성인들이 게임 과물입에 쉽게 빠져 드는지 유형을 분석하고, 게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건전하고 유쾌한 게임문화의 정착을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 ‘게임의 법칙’ 2부작은 1월 28일과 2월 4일 토요일 오후 2시 2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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