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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홈페이지 접속 재개…3D 미니미 공개
  • 싸이월드, 홈페이지 접속 재개…3D 미니미 공개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싸이월드의 홈페이지 접속이 재개됐다.싸이월드제트는 SK텔레콤 IDC의 싸이월드 웹서버와 연결되면서 공식 홈페이지 접속이 가능해졌다고 9일 밝혔다. 다만 홈페이지에는 새롭게 만들어진 3D 미니미만 공개됐을 뿐, 다른 서비스는 제공되고 있지 않다.싸이월드제트는 지난 2월2일 싸이월드 부활을 발표한 이후 서비스 개발을 진행해왔고, 지난 3월19일에는 SK컴즈와의 서비스 데이터 이관에 대한 합의를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싸이월드 미니홈피 복구에 나섰다.싸이월드제트는 합의서 체결로 SK텔레콤(017670) IDC센트에 보관돼 있는 싸이월드 서버를 열었다. 이 안에는 사진 170억장, 음원 MP3파일 5억1000만개, 동영상 1억5000만개 등 3200만 회원의 180억개 DB가 그대로 보존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날 공개된 싸이월드 메인화면에서는 2D상태의 미니미가 보여지고, 이어 2D 이미지에서 3D형태의 미니미가 걸어나오며 “싸이월드, 못 다한 이야기가 곧 시작됩니다”라는 말풍선이 보여진다. 공개된 3D 미니미는 기존 싸이월드의 상징인 도트 이미지로 만들어져, 새로운 싸이월드 역시 아기자기한 ‘싸이월드 감성’을 그대로 유지할 것임을 나타냈다.추후 싸이월드 홈페이지에서는 정식 서비스 개시 전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싸이월드 아이디를 잊어버린 회원들을 위한 ‘아이디찾기’를 비롯해 3200만 고객들이 접속해 내 사진과 동영상이 제대로 복원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추억찾기’ 이벤트 등을 준비 중이다.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싸이월드 클래식을 기다려주시는 2D미니미 세대와, 메타버스 싸이월드에 입문할 3D미니미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싸이월드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09 I 노재웅 기자
'솔라시도' 문별x솔라, 싸이월드 패션·BGM 추억 소환 '폭소'
  • '솔라시도' 문별x솔라, 싸이월드 패션·BGM 추억 소환 '폭소'
  • (사진=유튜브 채널 ‘솔라시도’ 영상 화면 캡쳐)[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마마무 솔라, 문별이 ‘솔라시도’에서 옛날 감성 가득한 싸이월드 BGM의 추억들을 재소환했다. 솔라는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솔라시도’를 통해 ‘그때 그 시절 싸이월드에 진심인 그£ㅕ들...’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추억의 바퀴 달린 신발 ‘힐리스’를 신고 등장한 문별은 “너무 창피해서 못 하겠다. 누구라도 마주치면 어떡하냐”고 투덜대며 “나 진짜 못하겠다”고 망설여 웃음을 자아냈다. 10년 전 감성 가득한 그 시절 유행 패션들을 갖춰 입고 카메라 앞에선 솔라와 문별은 싸이월드 감성 가득했던 그 시절 BGM들을 소개했다. 먼저 ‘썸 탈 때 은근하게 어필할 수 있는 BGM’을 주제로 선곡이 시작됐다. 솔라는 먼저 장나라의 ‘Sweet Dreams’를 꼽으며 뮤직비디오를 설명했고, 문별은 이해하지 못하고 끝내 “내가 한 살 어리다”고 응수해 폭소를 유발했다. 싸이월드에서 인기를 끌었던 화제의 어록들도 되짚었다. 솔라는 “학생이라는 죄로 학교라는 교도소에 갇혀”로 유명한 그 시절 글귀를 읊었고 문별은 “너 지금 학생 아니잖아, 졸업한 지 10년 넘었다”고 구박하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FT아일랜드의 ‘사랑앓이’를 감상하면서 그 시절 추억에 잠기는 시간도 가졌다. 솔라는 싸이월드, 버디버디 등 그 시절 인기를 얻은 플랫폼들을 언급하며 “오랜만에 추억의 BGM들을 들으면서 다시 한 번 모든 노래들이 명곡이라 느꼈다”고 회상했다.
2021.04.03 I 김보영 기자
비즈니스호텔 '힐튼 가든 인' 국내 첫 상륙…올여름 오픈 예정
  • 비즈니스호텔 '힐튼 가든 인' 국내 첫 상륙…올여름 오픈 예정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미국계 힐튼 체인의 비즈니스호텔 브랜드인 ‘힐튼 가든 인’이 이르면 올여름 국내 문을 연다.6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연내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4성급 호텔인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가칭)이 오픈할 예정이다. 208개의 객실과 레스토랑, 피트니스센터, 미팅룸을 갖추게 된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으며 3성급 도심형 비즈니스호텔인 ‘페이토 강남’과 인접해 있다.현재 국내 소재 힐튼 호텔은 힐튼 부산, 콘래드 서울, 밀레니엄 힐튼 서울, 힐튼 경주 등 4개다. 힐튼 가든 인은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튼그룹 호텔 브랜드다. 힐튼 가든 인은 ‘심플리 온 언아더 레벨(Simply on Another Level)’이란 슬로건에 따라 지난 2019년 12월 말 기준 49개 나라에서 862개 호텔, 12만6000개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일본 론칭을 발표(2022년 12월 오픈 목표)한 데 이어 올해 한국에도 진출하는 것이다.힐튼그룹이 한국의 첫 비즈니스호텔 입지를 서울 강남으로 선택한 건 비즈니스와 쇼핑,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주요 거점이기 때문이다. 강남에는 코엑스 등 주요 비즈니스 센터가 밀집해 있으며 대형백화점, 예술의전당 등이 즐비하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로도 잘 알려져있다.한 호텔리어는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은 힐튼 월드와이드 인터내셔널이 직영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여러 부문에서 경력직 직원을 모집했는데 모두 경쟁률이 어마어마하더라”고 전했다. 또 다른 호텔리어는 “코로나19에 끝내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 호텔들이 속출하는 터라 더 관심을 끈 것 같다”고 말했다.힐튼 가든 인 교토 조감도. (사진=힐튼 뉴스룸)
2021.04.06 I 유현욱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 철학 담은 ‘잘 먹었습니다’ 캠페인
  •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 철학 담은 ‘잘 먹었습니다’ 캠페인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CJ제일제당은 한식 대표 브랜드 비비고의 철학을 담은 ‘잘 먹었습니다’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비비고 브랜드 통합 캠페인은 처음으로 제품 단위가 아닌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데 집중한다.CJ제일제당은 소비자 조사를 통해 ‘한식의 본질’과 ‘비비고가 추구하는 가치’를 관통하는 ‘정성’이라는 캠페인 키워드를 뽑아냈다.소비자 공감을 바탕으로 ‘음식을 통해 마음을 나눈다’는 브랜드 철학이 담긴 한마디이자 식사 후 자연스럽게 나오는 인사말인 ‘잘 먹었습니다’를 메세지로 내세웠다.TV광고는 신혼부부, 부자(父子), 노부부 등 세 가지 테마로 선보이며, 정성스레 차린 밥을 먹은 후 ‘잘 먹었습니다’라는 인사로 상대방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내용으로 소개된다.CJ제일제당은 ‘잘 먹었습니다’ 캠페인 참여를 높이기 위해 4월부터 두 달 동안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달 말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잘 먹었습니다’ 스티커와 함께 정성스러운 밥상에 대한 사연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비비고 한상차림 도시락을 전달할 예정이다. 5월에는 정성이 담긴 한 끼가 필요한 곳을 선정해 ‘비비고 정성드림 밥차’를 지원할 계획이다.비비고는 CJ가 해외 시장에서 한국 식문화 글로벌 확산을 위해 전략적으로 론칭한 브랜드다.2013년 ‘월드스타 싸이와 함께 고국으로 돌아온 비비고 만두’라는 콘셉트로 광고캠페인을 진행해 브랜드를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국물요리, 냉동밥, 김치, 상품죽으로 캠페인을 확장하며 ‘제대로 만들어 맛있는’ 콘셉트로 비비고의 차별화된 맛 품질을 부각하는 데 집중해 왔다.
2021.04.06 I 전재욱 기자
'아시아의 표범' 이회택, 안정환의 마이히어로인 이유
  • '아시아의 표범' 이회택, 안정환의 마이히어로인 이유
  • ‘아시아의 표범’으로 이름을 날렸던 이회택(오른쪽)이 JTBC GOLF&SPORTS 프로그램 ‘마이 히어로’에서 안정환과 인터뷰를 나누고 있다. 사진=JTBC GOLF&SPORT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02 월드컵 골든골의 주인공 안정환이 자신의 ‘마이 히어로’ 이회택을 만난다.스포츠전문채널 JTBC GOLF&SPORTS는 ‘한국 축구의 전설’ 이회택의 축구 일대기를 담은 ‘마이 히어로 : 1부 아시아의 표범’을 4월 1일 오후 4시에 방송한다.이회택은 1960~70년대 활약했던 축구선수이자 국가대표 및 프로팀 감독, 축구협회 임원으로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국 축구계에 몸담았던 한국 축구의 레전드다. 그의 롤러코스터 같은 축구 인생을 안정환과 함께 돌아보고 시대를 뛰어넘은 두 스트라이커의 만남이 펼쳐진다. 이회택은 167cm의 작은 체구에도 불구, 빠른 스피드로 운동장을 누비는 것이 마치 표범을 닮았다고 해 ‘아시아의 표범’이라 불렸다. 축구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국가대표가 됐고 국제 경기에서도 맹활약해 아시아 올스타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축구스타였던 ‘축구황제’ 펠레와 ‘검은 표범’ 에우제비오와의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하며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였다.‘마이 히어로’ 제작진은 베일에 싸인 레전드 이회택을 소환하기 위해 반세기가 지난 경기 영상을 공수했다. 아울러 2002년 한일월드컵 주역인 황선홍, 안정환, 김남일, 박지성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레전드 이회택을 평가한다. 이회택은 1960년대 아시아 최강팀으로 자리잡았던 ‘양지축구단’에 대한 비화도 털어놓는다. 양지축구단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북한이 8강에 진출하자 국가정보원 전신인 중앙정보부가 북한에 맞서기 위해 만든 축구팀이다. 이회택을 비롯해 이세연, 서윤찬, 정병탁 등 전국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모아 만든 한국 축구사 최강의 클럽팀이 완성됐다. 양지 축구단은 1967년 메르데카컵 우승, 1969년 킹스컵 우승 등 창단과 동시에 승승장구하며 단시간에 아시아 최강팀으로 자리 잡았다.당시 양지축구단은 여러 면에서 상식을 초월했다. 충격적이었던 선수 모집과정은 물론 당시로선 파격적이었던 급여, 105일 유럽 전지훈련까지 진행했다. 당시 양지축구단을 담당했던 중앙정보부 요원이 직접 출연해 당시 상황에 대해 털어놓는다.국민적 인기를 자랑하는 이회택이었지만 그의 축구 인생은 탄탄대로가 아니었다. 실력만큼이나 화끈했던 언행이 그 이유였다.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10여 년의 국가대표 시절 끊이지 않았고 퇴출과 복귀를 반복했다. 그래서 그의 이름 앞에는 ‘풍운아’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녔다.이회택은 화려한 연예계 인맥도 자랑했다. 누이처럼 이회택을 알뜰살뜰하게 챙겨준 강부자-이묵원 부부와 잡지 표지를 장식했고 국제경기 후 귀국길에 조용필을 위해 사 온 특별한 선물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1.04.01 I 이석무 기자
싸이월드, 미니홈피 복구 시작…"180억 사진·영상 유실 없어"
  • 싸이월드, 미니홈피 복구 시작…"180억 사진·영상 유실 없어"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싸이월드제트는 SK컴즈와 서비스 데이터 이관에 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싸이월드제트는 SK컴즈와의 합의로 본격적인 싸이월드 미니홈피 복구에 나선다.싸이월드제트는 합의서 체결로 SK텔레콤(017670) IDC센트에 보관돼 있는 싸이월드 서버를 열었다. 이 안에는 사진 170억장, 음원 MP3파일 5억1000만개, 동영상 1억5000만개 등 3200만 회원의 180억개 DB가 그대로 보존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과거 싸이월드는 SK컴즈와의 사보사용료 체납 등으로 인해 1년5개월째 SKT의 IDC센터에 있는 싸이월드 서버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었다.싸이월드제트 측은 “SKT와 SK컴즈가 싸이월드 부활을 위해 큰 결단을 해줬다. SKT가 싸이월드 부활의 토양을 제공해준 것”이라고 밝혔다.싸이월드제트와 SK컴즈와의 합의로 인해 조만간 공식 홈페이지의 접속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싸이월드제트 측은 “싸이월드 부활 보도 이후 많은 회원님들이 아이디 분실 관련 문의를 해오고 있다. 조만간 메인 페이지를 통해 복구 진척상황과 ‘아이디찾기’ 등 다양한 기능들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합의에는 ‘도토리 환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SK컴즈는 10년 전부터 누적된 35억원어치의 도토리를 보관하고 있었는데, 이번 싸이월드제트의 모바일 서비스 개시와 맞춰서 싸이월드제트의 비용으로 고객들에게 환불해 고객 권리 보호에도 나서기로 했다.한편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1월 상장사 인트로메딕과 스카이이엔엠, 투자회사가 모여 설립된 법인으로, 싸이월드 서비스 전부를 양수하며 싸이월드 부활을 발표했다.
2021.03.19 I 노재웅 기자
전제완 전 싸이월드 대표 "5월 중 서비스 이관 공지 예정"
  • 전제완 전 싸이월드 대표 "5월 중 서비스 이관 공지 예정"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싸이월드 정상화를 위해 오는 5월 중 이용자들에게 데이터 이관 동의 공지가 안내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싸이월드 미니홈피 서비스 재개가 조만간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싸이월드 미니홈피전제완 전 싸이월드 대표는 18일 오전 서울 동부지법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싸이월드Z는 정상 오픈을 위해 서비스를 파악하고 있는 단계”라며 “오픈 시기에 맞춰 싸이월드에서 데이터를 싸이월드Z로 이관하는 마지막 공지를 두 달 내에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앞서 전 대표가 싸이월드를 인수한 2016년 이후 싸이월드는 지속적인 경영난에 시달려왔다. 지난해엔 직원들의 임금체불 문제가 불거졌고, 퇴사한 직원들의 고소가 이어졌다. 2019년 10월부터는 홈페이지 접속 불가 상태가 이어지며 서비스 중단에 대한 논란이 커졌다.결국 전 대표는 퇴사한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해 11월 1심 선고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아 현재 항소심을 앞두고 있다.전 대표는 재판 와중에도 싸이월드 서비스를 유지하겠다며 회사 매각을 위한 투자 유치에 나섰고, 지난 2월 직원들 임금 체불을 해결하는 조건으로 싸이월드Z와 서비스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 싸이월드Z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스카이이앤엠 등 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법인이다.데이터 이관 절차까지 마무리되면 옛 추억이 담긴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 대표는 “싸이월드 서비스의 운영 주체만 바뀐 것이라 예전 데이터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라며 “서비스 이용을 원치 않는 고객들이 이관에 동의하지 않고 탈퇴하면 데이터는 전부 삭제된다”고 설명했다.한편 싸이월드Z가 10억원에 서비스를 양수하며 직원 임금 문제는 해결됐지만, 전 대표는 지난해 1심 선고 이후 추가 퇴사자 29명의 임금 6억원 상당을 체불한 혐의로 기소된 건에 대해서도 추가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동부지법에서는 전 대표의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 추가기소 건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전 대표 측은 “임금을 체불한 직원 29명 중 27명이 고소 취하서를 쓴 상태”라며 “나머지 두 명에 대해서도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기일을 한 차례 속행할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근로기준법 위반 중 ‘임금지급’ 조항은 반의사불벌죄로, 1심 판결 전까지 근로자가 고소를 취하할 경우 처벌을 받지 않는다.
2021.03.18 I 공지유 기자
이거 모르면 꼰대?…'메타버스'가 뭐길래
  • [장기자의 비사이드IT]이거 모르면 꼰대?…'메타버스'가 뭐길래
  • 때로는 미발표곡이나 보너스 영상이 더 흥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말기와 IT업계를 취재하면서 알게 된 ‘B-Side’ 스토리와 전문가는 아니지만 옆에서(Beside) 지켜본 IT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취재활동 중 얻은 비하인드 스토리, 중요하지는 않지만 알아두면 쓸모 있는 ‘꿀팁’, 사용기에 다 담지 못한 신제품 정보 등 기사에는 다 못 담은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메타버스에 기반한 온라인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의 성공적인 뉴욕 증시 상장으로 관련 서비스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로블록스)[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최근 IT 업계는 물론 증시를 뜨겁게 달구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그런데 또 의외로 30대 이상에서는 단어 자체도 생소하다는 분도 많았는데요. 바로 ‘메타버스’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IT 분야를 취재하지 않았더라면 저 역시도 몰랐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타버스 하면 물음표부터 떠오르시나요. 요즘 10대들을 이해하고 싶거나, 증시 유망주를 찾으신다면 이 단어를 꼭 머릿속에 넣어두셔야 합니다. 로블록스에서는 다양한 게임을 즐기거나, 직접 만들수도 있다. (사진= 로블록스)◇bus 아니라 verse입니다…내가 꿈꾸는 또 다른 세상 우선 메타버스는 개념 정의가 아직 명확히 되지 않은 상태이긴 합니다. 이제 막 ‘뜨기’ 시작한 개념인데다, 특정 세대(10대)를 위주로 형성된 문화이기 때문입니다. 단어 자체를 놓고 보자면,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입니다. 현실이 아닌 가상 세계라는 의미인데요. 지금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과는 또 약간 다릅니다. 예를 들어 가상현실은 방안에 있는 현실의 내가 기기를 착용함으로써 축구 경기장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도록 합니다. 하지만 메타버스는 다른 세계입니다. 그 세계 속에서는 나의 분신인 아바타가 나를 대신해 창작을 하고 쇼핑을 하며 콘서트를 관람합니다. 메타버스를 두고 한때 국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였던 싸이월드를 떠올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나의 아바타와 같은 ‘미니미’는 내가 원하는 대로 옷을 입고 나의 취향대로 꾸민 방에서 나의 기분을 나타내주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새 주인을 찾은 씨이월드가 메타버스와 가상화폐를 도입해 부활을 예고하고 있기도 합니다. 순천향대는 SKT와 함께 신입생들이 아바타로 참석하는 메타버스 입학식을 열었다. (사진= SKT)◇美 증시 상장 성공한 로블록스로 본격 관심오늘날의 10대들이 ‘놀이터’로 불리는 메타버스는 물론 기존 싸이월드와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나를 대신하는 아바타의 확장성인데요. 싸이월드의 미니미는 내가 꾸며준 대로 방 안에서 감정표현을 대신해줬지만, 메타버스 속 아바타들은 나를 대신해 돈을 벌고 입학식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즉 콘텐츠를 소비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하고 참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뉴욕 증시 상장에 성공한 메타버스 서비스 ‘로블록스’를 살펴보겠습니다. 로블록스는 온라인 게임 플랫폼이면서 게임 제작 시스템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16세 미만 청소년의 55%가 가입할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하루 평균 접속자만 4000만명에 육박합니다. 로블록스에서 아이들은 레고처럼 생긴 아바타를 만들어 자신을 대신합니다. 가상세계 속에서는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테마파크 운영이나 애완동물 입양 등의 게임에 참여할 수 있고요. 직접 게임이나 아이템을 만들어 가상화폐를 벌 수도 있습니다. 이 가상화폐는 로블록스 안에서 실제 화폐와 같이 사용할 수 있고, 조건을 갖추면 실제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현금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최근 순천향대는 메타버스를 이용한 입학식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일종의 온라인 입학식인데요. 신입생들은 자신을 대신할 아바타를 실제 학교 운동장을 본 뜬 입학식장에 참여시켰습니다. 비록 가상의 세계에서지만 동기들과 만나고 소통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기술이 더 발전한다면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해 내가 아바타의 경험을 생생하게 직접 체험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스틱스는 VR 기기를 포함한 메타버스 시장이 올해부터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며, 오는 2025년에는 관련 기기 매출이 약 30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구찌와 협업한 ‘제페토’. 현실에 비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아바타에게 명품 아이템을 착장할 수 있다. (사진= 네이버제트)◇지나친 몰입 우려도…법·교육에 대한 논의도 필요 메타버스는 이처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우려 섞인 시선도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추세에 기대 급성장했다는 점 △현실과 동떨어진 경험에 대한 지나친 몰입으로 인한 부작용 △가상세계에 대한 법·규제가 미비한 점 등입니다. 특히 법과 규제 부분은 현재 관련 체계가 잡혀 있지 않은 상태에서 기술이 빠른 속도로 앞서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허와 저작권과 같은 지적재산권 문제부터 아바타를 이용한 성범죄, 사기 등의 범죄가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10대들이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인 점을 고려해 올바른 사용에 대한 교육과 윤리교육은 물론, 예상되는 법적 이슈에 대한 대비도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2021.03.20 I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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