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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 리카' 네이처, '림보!'로 '중독성甲' 그룹 입지 확고히
  • '리카 리카' 네이처, '림보!'로 '중독성甲' 그룹 입지 확고히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네이처가 3번째 미니앨범 공식 활동을 마쳤다. ‘리카 리카’(RICA RICA)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이들은 신곡 ‘림보!’(LIMBO!, 넘어와)를 앞세운 이번 컴백 활동으로 입지와 팀 색깔을 한층 더 탄탄히 다졌다.27일 방송한 SBS ‘인기가요’ 출연이 3번째 미니앨범 ‘네이처 월드: 코드 더블유’(NATURE WORLD: CODE W) 타이틀곡 ‘림보’로 펼친 마지막 음악 방송 활동이다. 네이처는 지난 6일 앨범을 낸 뒤 약 3주간 ‘인기가요’, KBS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등 지상파 3사를 비롯한 각 방송사 음악 방송 무대를 누비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림보!’는 사랑에 빠져가는 과정을 아슬아슬한 림보 게임에 비유한 가사와 하이퍼 팝, 레게톤 등 다양한 개성의 음악을 혼합한 트랜스 장르 곡이다. 네이처는 ‘구미호’를 콘셉트로 잡고 시크한 눈빛과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유니크한 퍼포먼스로 K팝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앞서 네이처는 지난 1월에 낸 스페셜 시을 타이틀곡 ‘리카 리카’(RICA RICA) 활동으로 1년 6개월이라는 긴 공백기로 인해 희미해졌던 존재감을 다시 또렷하게 바꿨다. 과감한 도전 행보가 돋보였다. 컴백 전에는 팀의 절박하 상황을 솔직하게 담아낸 웹 예능 ‘네이처 이대로 처 망할 수 없다’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컴백곡으로는 아프로 비트 리듬이 돋보이는 댄스 장르에 도전했고, 제자리에서 쉼 없이 발을 동동 구르는 포인트 구간이 특징인 독특한 퍼포먼스로 대중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멤버들은 컴백 전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리카 리카’ 활동 이후 저희를 알아보는 분들이 많아졌다. 군부대에서 섭외하고 싶은 걸그룹 1위로 네이처를 꼽는다고 하더라”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네이처는 이번에도 하이퍼 팝, 레게톤 등 다양한 개성의 음악을 혼합한 중독성 강한 곡을 내세웠다. 이에 더해 림보를 통과하는 동작과 머리카락을 손으로 잡고 사정없이 뒤흔드는 이른바 ‘머리채 댄스’를 포함한 퍼포먼스로 ‘무대 보는 재미가 있는 팀’이자 ‘중독성甲’ 그룹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이 가운데 ‘림보!’ 뮤직비디오는 이전 활동곡 ‘리카 리카’ 뮤직비디오에 비해 4배가량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네이처를 향한 K팝 팬들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실감케 했다. 틱톡 등 숏폼 영상 플랫폼에서 진행한 ‘림보!’ 퍼포먼스 챌린지의 영상 누적 조회수는 약 2500만건에 달한다.네이처 멤버들은 음악방송 무대뿐 아니라 여러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 활동으로도 팀 알리기에 열을 올렸다. 멤버 중 채빈, 유채, 소희, 오로라, 새봄이 KBS 2TV ‘홍김동전’에 출연해 신곡 홍보 활동에 시동을 걸었고, 이후 소희와 채빈은 KBS 2TV ‘개는 훌륭하다’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에 더해 로하가 JTBC ‘톡파원 25시’에 출연해 매력을 알렸으며 MBC M ‘주간아이돌’에는 멤버 전원이 출연해 팀의 케미를 과시했다.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네이처 멤버들은 ‘네이처 이대로 처 망할 수 없다’를 촬영할 때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음악 방송과 예능 활동을 펼쳤다”며 “어느 때보다 좋은 평가 속 활동을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음악방송 공식 활동을 마친 가운데 네이처는 일본 공연과 다양한 콘텐츠 활동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2월 4일과 11일에는 각각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소속사 합동 공연 ‘n.CH월드 라이브 2022 인 재팬’(n.CHworld Live 2022 in Japan) 무대에 오른다.
2022.11.28 I 김현식 기자
카카오엔터, 서바이벌 예능 '소녀 리버스' 공개 잠정 연기
  • 카카오엔터, 서바이벌 예능 '소녀 리버스' 공개 잠정 연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버추얼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녀 리버스’ 공개를 잠정 연기한다고 28일 밝혔다. ‘소녀 리버스’는 전현직 K팝 여자 아이돌 30명이 정체를 감춘 채 가상 세계에서 버추얼 캐릭터로 등장해 춤과 노래 등으로 경쟁하는 과정을 그리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최종 5명이 데뷔 멤버가 되는 방식이다. 당초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언론 대상 제작발표회를 진행한 뒤 카카오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소녀 리버스’를 첫 회를 공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일 오전에 제작발표회와 콘텐츠 공개 잠정 연기를 알렸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외 크리에이터들이 오픈 플랫폼을 통해 공개한 다양한 버추얼 캐릭터 구성요소들을 활용해 프로그램 속 버추얼 캐릭터를 완성했다”며 “대부분의 크리에이터들과 콘텐츠 제작과 방송 송출에 대한 협의를 마쳤으나 일부 크리에이터들과 협의를 완료하지 못했다”고 공개 일정을 연기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해당 크리에이터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모든 크리에이터들과 협의를 마친 후 안정적으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며 “많은 크리에이터분들과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 콘텐츠 제작에 신중을 기해 더욱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11.28 I 김현식 기자
"꿈만 같아요"… 세븐틴 도쿄돔 입성에 팬들도 감격
  • "꿈만 같아요"… 세븐틴 도쿄돔 입성에 팬들도 감격 [세븐틴 in 도쿄]
  • 세븐틴 도쿄 공연이 열리는 도쿄돔 외관[도쿄(일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세븐틴의 첫 도쿄돔 입성을 축하하기 위해 한 걸음에 달려왔어요.”26일 오후 일본 도쿄도 분코구에 위치한 도쿄돔시티. 이곳에는 이른 오전부터 세븐틴의 팬덤인 ‘캐럿’들로 가득 찼다. 세븐틴 월드투어 ‘비 더 선’ 도쿄돔 1일차 공연이 펼쳐지는 날이기 때문이다. 공연장 한편에 마련된 굿즈샵에는 세븐틴 아이템을 구매하기 위한 팬들의 행렬이 장사진을 이뤘고, ‘비 더 선’ 포스터가 잘 보이는 스팟에는 인증샷을 찍는 팬들이 눈길을 끌었다.한국어도 심심찮게 들렸다. 세븐틴의 첫 도쿄돔 공연을 직관하기 위해 서울에서 비행기를 타고 온 팬들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도쿄돔은 일본 가수에게도, K팝 아이돌에게도 ‘꿈의 무대’로 불린다. 회당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공연장이기도 하지만, 일본 내에서 ‘톱 클래스’만 입성할 수 있는 공연장이기에 팬들에게도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여겨진다.서울에서 공연을 보러 왔다는 20대 여성 김모 씨는 “세븐틴 공연도 보고, 도쿄 관광도 하기 위해 겸사겸사 일본에 왔다”며 “아이돌에게도 꿈의 무대지만, 아이돌 팬들에게도 ‘내 가수’가 도쿄돔에서 공연하는 건 꿈만 같은 일이다. 세븐틴의 첫 도쿄돔 공연을 두 눈으로 직관할 수 있어 무척 설렌다”고 말했다.도쿄돔 공연을 보러 왔다가 즉석에서 친구를 맺은 이들도 있었다. 경기도 수원에서 공연을 보러 왔다는 30대 여성 신모 씨는 “같이 오려던 친구가 티켓팅에 실패해 혼자 도쿄에 왔는데, 마침 시부야 굿즈샵에서 만난 한국인들을 즉석에서 친구를 맺어 함께 다니고 있다”며 “내일 공연도 같이 가고 세븐틴 ‘더 시티’ 주요 스팟도 함께 갈 예정인데, 세븐틴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뭉쳐서 그런지 더 말이 잘 통하고 좋다”고 크게 웃었다.세븐틴 도쿄 공연이 열리는 도쿄돔 인근 풍경도쿄에서 유학 중인 30대 남성 한모 씨는 일본인 여자친구와 공연장을 찾았다. 한모 씨의 여자친구는 본인을 자칭 ‘재팬 캐럿’이라고 소개하며 방긋 웃었다. 한모 씨는 “여자친구가 세븐틴 공연을 꼭 가보고 싶다고 해서 어렵게 티켓을 구했다”며 “일본에서도 톱 가수들만 입성할 수 있는 도쿄돔에서 한국 가수가 공연을 펼친다는 점에서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한모 씨의 여자친구는 세븐틴 멤버들의 얼굴이 담긴 포토카드를 보여주며 팬심을 인증하기도 했다. 일본 팬들은 코로나로 취소된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도쿄돔 공연인 만큼 기대감이 커 보였다. 당초 세븐틴의 돔투어는 2020년 5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취소돼 약 2년 만에 열게 됐다. 지바에서 왔다는 30대 일본 여성 호류이 씨는 “세븐틴 공연을 2년 전에 보려고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이제서야 보게 돼 감격스럽다”며 “세븐틴은 음악도 좋지만 퍼포먼스가 대단한 아티스트다. 세븐틴의 에네르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고 했다. 공연장을 방문한 20대 일본 여성 사카 씨는 “오랜 시간 기다려온 콘서트”라고 두 손을 모으며 “세븐틴이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 줄지 무척 기대된다”고 설렘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세븐틴은 26~27일 이틀간 일본 도쿄돔에서 ‘세븐틴 월드투어 [비 더 선] - 재팬’ 도쿄 공연을 개최한다. 이틀간 10만 관객을 동원한다. 이후 12월 3~4일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돔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2.11.26 I 윤기백 기자
아우라, 프라이데이와 인도 시장 진출 초읽기
  • 아우라, 프라이데이와 인도 시장 진출 초읽기
  • 사진=(주)일공이팔, HBC HOUSE[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아우라(AOORA)와 프로듀서 프라이데이(FRIDAYYY)가 진콘(GINCON)의 홍보대사로 발탁됐다.아우라와 프라이데이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GIN(Global Influencer Network) 사무실에서 진행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진콘(GINCON) 인도 지역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아우라와 프라이데이는 유튜브 채널 ‘HBC HOUSE’의 호스트이자 기획자로 참여, K-POP 아이돌과 인도, 태국 등 글로벌 국가를 대상으로 한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주력으로 선보이며 많은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인도 시장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어 인도 홍보대사에 가장 적합한 인플루언서로 손꼽혔다.진콘(GINCON)은 한국을 기점으로 약 700명의 다국적 크리에이터들이 함께하는 한국 최대 규모의 글로벌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로 세계 각국의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53개국 150여 명의 인플루언서가 각 국가의 GIN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한편 아우라와 프라이데이는 개인 채널을 비롯해 유튜브 채널 ‘HBC HOUSE’를 통해 K-POP과 인디팝을 오가는 글로벌 믹스 숏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추후 다양한 콘텐츠로 태국, 인도 등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2022.11.26 I 김가영 기자
'아는 형님' 박성훈, 개인기 대방출…송강호·한석규 성대모사
  • '아는 형님' 박성훈, 개인기 대방출…송강호·한석규 성대모사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배우 박성훈, 김소은, 송진우, 임나영이 ‘아는 형님’에 출격한다.오는 26일(토)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영화 ‘유포자들’의 주역인 배우 박성훈, 김소은, 송진우, 임나영이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이들은 다양한 개인기부터 끊임없는 에피소드까지 전하며 재능 부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이날 송진우는 “여러 예능에서 개인기로 이병헌의 건치 댄스를 춘 이후 실제 촬영장에서 이병헌을 만났다”라며 당시 이병헌에게 들었던 한마디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건치 댄스’ 개인기를 직접 보여달라는 형님들과 전학생들의 요청에 망설임 없이 “음악 주세요”라고 외치며 이를 직접 선보이기도 한다. 이어서 송진우는 “성훈이도 성대모사를 잘한다”며 박성훈의 숨겨진 개인기를 소개한다. 형님들은 박성훈의 외모에 집중하며 “관상에 성대모사가 없는데?”라고 반문하지만, 이내 박성훈이 송강호·한석규 성대모사를 하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또 임나영은 오디션을 볼 때마다 자신의 별명인 ‘스톤 나영’을 해명해야 했던 웃픈 사연을 공개한다. 이어 4세대 아이돌 댄스 메들리까지 완벽히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띄운다.박성훈, 김소은, 송진우, 임나영의 숨겨진 예능감은 26일(토) 오후 8시 50분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1.25 I 조태영 기자
BTS '황금 막내' 정국 노래까지…월드컵송 열전도 뜨겁네
  • BTS '황금 막내' 정국 노래까지…월드컵송 열전도 뜨겁네
  • 방탄소년단 정국이 2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공연에서 ‘드리머스’를 부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새로운 월드컵 응원송 발매가 잇따르는 중이라 눈에 띈다. 스포츠 빅 이벤트가 열릴 때마다 가요계에서는 응원송을 제작하거나 가창에 참여하려는 가수들의 움직임이 활발한 편이다. 이슈를 불러모으는 데 성공할 경우 응원송을 통해 얻은 대중적이고 친숙한 이미지를 오래도록 가져갈 수 있어서다.최근에는 윤도현, 클론, 트랜스픽션, 레이지본 등이 월드컵 응원송으로 리스너들에게 목소리를 들려줬다. 대부분 월드컵 응원송과 인연이 깊은 이들이다. 2002 한일 월드컵 때 붉은 악마 응원 앨범에 수록된 곡 ‘오 필승 코리아’를 불렀던 YB의 윤도현은 이번엔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응원 앨범 작업에 참여해 ‘더 뜨겁게, 한국’를 가창했다. 마찬가지로 2002 한일 월드컵 때 자신들의 베스트 앨범 수록곡 ‘월드컵 송’으로 인기를 모은 클론은 ‘파이팅’(Fighting)이라는 부제를 붙인 ‘레츠 고’(Let’s Go)를 발표했다.‘승리를 위하여’, ‘승리의 함성’ 등 여러 인기 월드컵 응원송을 보유한 트랜스픽션은 호미들,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와 함께 ‘하나되어’(Become One)를 함께 불렀다. 아울러 2002 한일 월드컵 거리응원 최다 공연 밴드로 알려진 레이지본은 당시 붉은 악마 공식 응원가로 쓰인 빌리지 피플의 ‘고 웨스트’(GO WEST)를 재해석한 ‘우리의 힘을’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클론 ‘레츠 고’풍물밴드 이상첫사랑(CSR)풍물밴드 이상은 가요계 대표 축구인 김흥국이 피처링한 ‘흥해라 대한민국’를 발표했고, 음원뿐 아니라 곡에 맞춰 펼친 신나는 댄스 영상도 공개했다. ‘흥해라 대한민국’을 제작한 어트랙트엠 최승호 대표는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선전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며 “전국 각지에 오랫동안 응원 소리가 울려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황금 막내’ 정국은 이번 월드컵의 공식 주제가인 ‘드리머스’(Dreamers) 가창을 맡고 개막식에서 공연까지 펼치며 ‘글로벌 아이돌’다운 존재감을 보여줬다. K팝 가수가 월드컵 공식 주제가를 단독 가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국이 부른 ‘드리머스’는 음원 공개 이후 총 102개 국가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신곡이 월드컵 응원가로 쓰여 인기곡이 되길 희망하는 가수들도 있다. 첫사랑(CSR)은 새 앨범 언론 쇼케이스에서 “힘 있는 군무를 선보이며 활동할 타이틀곡 ‘러브티콘’(♡TiCON)이 월드컵 시기에 많은 분에게 힘이 되는 곡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유튜브에는 ‘러브티콘’을 응원가 버전으로 개사해 부른 응원 영상도 올렸다.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앨범을 낸 HYNN(박혜원)은 기자들을 초대해 진행한 음악감상회에서 더블 타이틀곡 중 한 곡인 ‘결승선’(RUN)을 소개하며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은 순간, 한 걸음을 더 내딛게 해주는 메시지를 담은 응원가”라면서 “이번 월드컵 응원가로도 사랑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2022.11.25 I 김현식 기자
우뚝 선 난세의 영웅처럼…유언 담은 자화상<8>
  • 우뚝 선 난세의 영웅처럼…유언 담은 자화상[정하윤의 아트차이나]<8>
  • 런슝의 ‘자화상’(1856). 서른네 살에 요절한 런슝의 대표작이다. 상하이에 정착해 꽃과 새, 현인과 영웅 등 당시 인기를 끈 주제로 화가로서의 명성을 얻은 뒤 한껏 높아진 자의식을 작품에 스며냈다. 상체와 얼굴의 다른 기법, 손·발의 왜곡된 비율 등 독특한 화법 외에도 급변하는 세상을 향해 과감하게 자신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여느 화가의 자화상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사망하기 한 해 전 발표·전시했다. 건강이 좋지 않던 자신이 사후에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이었을 거라고 후대는 평한다. 수묵채색, 177.4×78.5㎝, 중국 베이징 고궁박물관 소장.중국 그림을 보지 못한 지 한참입니다. 한국 미술시장이 자못 뜨거웠던 지난해와 올해, 세계의 작가와 작품이 우리를 기웃거리던 때도 중국은 없었습니다. 중국 ‘큰손’ 컬렉터의 규모와 수가 미국을 제쳤다는 얘기도 이미 2~3년 전입니다. ‘으레 미술은, 그림은 그런 것’이라며 반쯤 우려하고 반쯤 체념했던 한국화단을 뒤흔든, 기발한 감수성으로 뒤통수를 내리쳤던 중국 작가들이 하나둘 사라졌습니다. 예술을 예술이 아닌 잣대로 들여다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술에 기대하는 희망 역시 그런 게 아니겠습니까. 정치에도 경제에도 답이 없다 생각할 때 결정적인 열쇠를 예술이 꺼내놨습니다. 오랜시간 미술사를 연구하며 특히 중국미술이 가진 그 힘을 지켜봤던 정하윤 미술평론가가 이데일리와 함께 그 지점 그 장면을 들여다봅니다. 때마침 ‘한중 수교 30주년’입니다. 다들 움츠리고 있을 때 먼저 돌아보는 시간이고 먼저 찾아가는 길입니다. 매주 금요일 독자 여러분을 깊고 푸른 ‘아트차이나’로 안내합니다. <편집자 주> [정하윤 미술평론가] 미술이 생긴 이래 수많은 미술가가 여러 이유로 자신의 얼굴을 그려 왔다. 스스로가 자랑스러워서 그리는 경우도 물론 있고, 모델을 구하기 여의치 않아서 거울 속 자신을 모델처럼 쓰기도 하고, 중요한 순간을 기억하고 싶어서 그리기도 했다. 성장앨범을 찍는 것처럼 평생에 걸쳐 자기 얼굴을 그렸던 렘브란트, 자른 귀가 채 아물기도 전에 붕대를 칭칭 두른 자신을 그렸던 빈센트 반 고흐, 극한의 고통을 겪는 자신을 직시하며 기록한 프리다 칼로 등이 특히 자화상으로 이름을 알린 화가들이다. 중국 미술에도 유명한 자화상이 있다.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런슝(任熊·1823∼1857)의 그림 ‘자화상’(1856)이다. 도전적인 눈빛으로 정면을 직시하는 30대 중반의 빡빡머리. 힙합 바지 같이 벙벙한 하의를 입고, 엄청 큰 발로 우뚝 선 이 남자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런슝이다. 상의를 한껏 풀어헤쳐 마른 근육질 몸을 드러냈다. 우뚝 선 포즈가 늠름하다. 어째 화가라기보다는 소림사에서 무공을 연마하고 있는 무예가에 가까워 보인다. 움직임이 하나도 없는데도 그림 안에 에너지가 꽉 찼다. 생김새도 범상치 않지만, 그린 방식도 특이하다. 몸 부분은 꼭 유성매직으로 그린 것 같다. 선은 단순하고 입체감이 거의 없다. 반면 얼굴은 상당히 사실적이어서, 결국 몸통은 만화처럼 그리고, 얼굴은 사진처럼 그린 셈이다. 정반대의 방식을 한 화면에 사용했기 때문에 작품은 생경한 느낌을 준다. ◇177㎝ 거대 자화상이 전시공간 지배하도록 계산작품의 크기는 무려 177㎝. 이 그림이 벽에 걸린다면, 천장 가까이 닿을 거다. 화가 스스로 자신의 모습이 전시공간을 지배할 수 있도록 계산해서 결정한 크기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아니 이게 무슨 벽화도 아니고 황제의 초상도 아닌데 누가 이렇게 자신을 크게 그린단 말인가. 이토록 넘치는 자기애를 가진 런슝은 도대체 누구일까. 런슝은 청나라 말 상하이를 중심으로 활동한 화가 중 하나다. 그냥 화가가 아니라 이름을 크게 날렸던 화가다. 결핵으로 30대 중반에 세상을 뜨면서 정작 작품활동을 한 것은 10년 남짓이지만, 그 명성은 생전부터 공고해 미술사에 길이길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평범한 집안 출신이었지만 문인의 품격을 갖추기도 했다. 시를 읊고 쓸 줄 알았고, 고전과 고대 철학에 박식했다. 음악에도 조예가 깊어 7현금을 연주하는 것은 물론 나무를 깎아 악기를 만들 줄 알았고, 철로 피리도 만들 수 있었다. 승마와 궁술에도 능했다. 물론 런슝이 구사하는 여러 ‘고급 기술’ 중 최고는 단연 그림이었다. 현재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그의 부채 그림(‘작약’ 연도미상)은 색채와 형태가 아름답기 그지없다. 런슝의 ‘작약’(연도미상). 활짝 핀 꽃과 넓은 잎, 거친 돌항아리까지 묘사가 풍부한 장식부채로 그렸다. 붓과 색채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줄 알았던 런슝은 이 작품을 통해 외곽선을 사용하지 않는 ‘몰골법’에도 능통했음을 보여준다. 색채와 형체가 빼어난 수작으로 꼽힌다. 수묵채색, 17.6×53.3㎝,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소장.몇 점 그리진 않았지만 산수화도 일품이다. 예를 들면 ‘십만도’(연도미상). 장쑤성 쑤저우 지역의 수집가를 위해 그린 이 그림은 금색 배경 때문에 번쩍이며 화려하게 빛난다. 이는 아마 당시 상하이에서 취급하던 일본의 금빛 그림들에서 영향을 받은 걸 거다. 녹색과 검푸른 빛의 진한 색채가 금빛 배경 덕에 더욱 깊게 느껴지며, 험준한 바위와 초목의 오밀조밀함이 대비돼 시원하면서도 아기자기하다. 가히 그 무렵 돈 좀 있다 하는 재력가들이 탐낼 만한 솜씨다. 하지만 가장 주목받는 것은 역시 ‘자화상’이다. 자화상은 판매를 위한 그림이 아니다. 생각해보라. 아이돌 사진도 아니고, 누가 화가의 얼굴 그림을 사서 집에 걸어두겠는가. 그렇기에 자화상에는 그 어떤 장르보다 화가의 자의식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내가 그려서 내 집에 둘 거니까 남의 눈치 보지 않고 내 이미지를 맘껏 연출해 그릴 수 있었던 거다. 반 고흐는 귀를 자른 순간에도 그림을 그리는 열정적 사람으로, 칼로는 온갖 고통을 뚫고 이겨내는 인간으로 자신을 묘사한 것이다. 그렇다면 런슝은 자신을 뭐라 하는가. 런슝의 ‘십만도’(연도미상). 10폭으로 그린 연작 중 한 점이다. 장쑤성 쑤저우의 자연풍광에 작가적 상상력을 얹어 그렸다. ‘만 개의 연꽃’ ‘만 개의 봉우리’ ‘만 개의 급류’ 등 천하의 아름다운 전경을 모았다는 뜻으로 작품명에 ‘만’자를 썼다. 수묵채색, 10폭 각 26.3×20.5㎝, 중국 베이징 고궁박물관 소장.앞서 보았듯, 런슝은 자신을 무사처럼 그렸다. 화가가 자신을 무예가로 그린 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 텐데,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 다만 그림 옆 글귀와 시대 상황을 고려해서 추측해 볼 수는 있다. 런슝이 직접 쓴 것으로 알려진 그림 옆 글은 “혼돈의 세상에 내 앞에는 무엇이 놓여 있는가” 따위의 깊은 한숨이 섞인 문장으로 구성돼 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그때의 세상은 그의 말대로 혼돈 그 자체였다. 청나라는 몰락 직전이었다. 아편전쟁 이후 외교 정세는 극도로 불안정했고, 내부적으로는 태평전쟁이란 역대급 반란이 일어났다. 불완전한 기록이긴 하지만 런슝도 태평전쟁에 참여해 지도와 차트를 그리는 제도사로 일했다고 전해진다. 이 혼란한 시대에 자신을 굳센 무사로 그린 것은 스스로를 난세의 영웅으로 기록하고 싶었기 때문이 아닐까 짐작케 하는 거다. ◇자신을 귀히 여긴 런슝, 역사에 남는 화가가 되다동시에 런슝은 자신이 실력 있는 화가라는 것도 은연 중에 표현하고 있다. 서로 다른 방식을 한 화면에 사용한 바로 그것이다. 오래도록 중국에서는 문인의 그림과 직업화가로서의 그림이 달랐다. 거칠게 구분하자면, 문인들이 선과 점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다소 추상적으로 그린 반면, 직업화가들은 극도로 사실적으로 그리며 묘사력을 뽐냈다. 그런데 런슝은 이런 상반된 기법을 한 화면에 담았다. ‘나는 두 가지 다 할 수 있지롱, 멋지지?’란 속마음을 영리한 방법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럼에도 런슝은 자신을 그저 그런 직업화가로 여기진 않았다. 어떻게 아느냐고? 그의 손톱을 보라. 엄청 길다. 긴 손톱은 당시 상하이에선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란 뜻으로 통했다. 다시 말해 런슝은 자신을 ‘매우 귀하신 몸’으로 여긴 거다. 하늘 높은 자존감이다. 런슝의 ‘자화상’(1856) 중 부분. ‘손’ 부분을 클로즈업했다. 19세기 초중반 당시 중국 상하이에서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란 뜻으로 통했다는 ‘긴 손톱’이 보인다. 런슝은 이렇게 스스로를 ‘존귀한 자’로 표현하며 높은 자존감을 드러냈다.이 ‘자화상’은 런슝이 사망하기 한두 해 전에 그린 것이다. 그 때문에 많은 학자는 이 그림에 ‘나를 이렇게 기억해줘’란 유언이 담겨 있다고 해석한다. 얼굴 옆에 쓴 “역사가 나를 기억하지 않아 슬프다”는 탄식의 문구는 그 주장에 신빙성을 더한다. 30대 중반에 유언을 담아 자기 얼굴을 그리는 것은 언뜻 이상해 보이지만, 그 무렵은 시대가 정말 혼란했다는 것을 기억하자. 특히 태평전쟁에서 30만명이 넘는 사람이 죽는 것을 목도했던 런슝은 더욱이 내가 당장이라도 죽을 수 있겠다는 것을 체감했을 거다. 이 모두를 종합해보면 런슝은 후대가 자신을, 나라 위해 싸운 영웅으로, 실력 있는 미술가로, 존엄한 사람으로 길이길이 기억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자화상을 남겼다고 결론지을 수 있겠다. 자의식은 중요하다. 나는 스스로를 별 볼 일 없는 메뚜기 같은 존재로 보는가, 아니면 거인 골리앗도 넘어뜨리는 잠재력을 가진 다윗으로 보는가. 내가 나를 어떻게 여기는지는 삶의 태도와 방향을 정하는 결정적 요소다. 런슝이 역사에 남는 화가로 자리매김한 것도 그가 자신을 존귀한 자로 여겼던 것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자, 그렇다면 질문이다. 내가 지금 나의 자화상을 그린다면 어떤 모습으로 그리겠는가. 연필을 들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과연 나는 나를 누구라 하는가. △정하윤 미술평론가는…1983년 생. 그림은 ‘그리기’보단 ‘보기’였다. 붓으로 길을 내기보단 붓이 간 길을 보고 싶었단 얘기다. 예술고를 다니던 시절 에른스트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에 푹 빠지면서다. 이화여대 회화과를 졸업했지만 작가는 일찌감치 접고, 대학원에 진학해 미술사학을 전공했다. 내친김에 미국 유학길에 올라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중국현대미술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실 관심은 한국현대미술이었다. 하지만 그 깊이를 보려면 아시아란 큰물이 필요하겠다 싶었고, 그 꼭대기에 있는 중국을 파고들어야겠다 했던 거다. 귀국한 이후 미술사 연구와 논문이 주요 ‘작품’이 됐지만 목표는 따로 있다. 미술이 더 이상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란 걸 알리는 일이다. 이화여대 등에서 미술교양 강의를 하며 ‘사는 일에 재미를 주고 도움까지 되는 미술이야기’로 학계와 대중 사이에 다리가 되려 한다. 저서도 그 한 방향이다. ‘꽃피는 미술관’(2022), ‘여자의 미술관’(2021), ‘커튼콜 한국 현대미술’(2019), ‘엄마의 시간을 시작하는 당신에게’(2018) 등을 펴냈다.
2022.11.25 I 오현주 기자
더샌드박스, 걸그룹 ‘트리플에스’ 소셜 허브 만든다
  • 더샌드박스, 걸그룹 ‘트리플에스’ 소셜 허브 만든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샌드박스는 K팝 웹3 스타트업 ‘모드하우스’와 메타버스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으로 더샌드박스에 모드하우스 소속 K팝 걸그룹 ‘트리플에스’의 팬 참여 소셜 허브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트리플에스 NFT, 아바타, 웨어러블 그리고 각종 디지털 콜렉터블 아이템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모드하우스는 블록체인 기반 팬 참여형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코스모’를 통해 아티스트와 관련된 모든 과정을 팬 중심으로 제작하고 있다. 트리플에스는 팬 참여형 아이돌을 지향하는 24인조 K팝 걸그룹이다.더샌드박스에 팬 참여형 걸그룹 트리플에스의 소셜 허브가 구축된다.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획사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일방향’ 아이돌이 아니라 팬들이 기획에 참여하는 ‘양방향’ 형태로 운영된다. 트리플에스 팬들은 NFT 및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포토 카드를 이용해 ‘그래비티’라는 투표에 참여해, 트리플에스의 유닛 그룹인 AAA(Acid Angel from Asia)와 +(KR)ystal Eyes의 멤버를 직접 선발했다.이승희 더샌드박스코리아 대표는 “음악시장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모드하우스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샌드박스에서 K팝 팬들이 트리플에스의 음악을 새로운 경험으로 즐겨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백광현 모드하우스 부대표는 “모드하우스가 K팝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더샌드박스가 이번 제휴를 통해 모드하우스의 생태계를 메타버스 내에 더욱 확장시켜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1.24 I 임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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