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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하나♥김태술, 오늘(21일) 결혼…배우·운동선수 부부 탄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박하나와 농구선수 출신 김태술이 결혼한다.박하나, 김태술은 2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올해 초 열애를 공식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두 사람은 결혼 전부터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합류했다. 인기 배우와 인기 운동선수의 결혼인 만큼 결혼식 전부터 방송가의 러브콜이 이어지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것이다.박하나는 혼성그룹 퍼니로 데뷔해 배우로 전향했다. tvN ‘일년에 열두남자’, MBC ‘백년의 유산’, ‘금 나와라 뚝딱’, ‘압구정 백야’, KBS2 ‘천상의 약속’, KBS1 ‘빛나라 은수’, KBS2 ‘신사와 아가씨’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KBS1 ‘결혼하자 맹꽁아!’에 출연 중이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FC액셔니스타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김태술은 2007년 서울 SK 나이츠에 입단한 후 안양 KGC인삼공사, 전주 KCC 이지스, 서울 삼성 썬더스, 원주 DB 프로미 등을 거쳤다. 2014년 ‘제 17회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농구 금메달 주역으로 활약했다.
- 현대건설, AI 기반 수면환경 솔루션 ‘헤이슬립’ 공개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AI 기반으로 조명과 공기, 소리 등을 개인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한다고 20일 밝혔다.현대건설은 스마트 수면환경 솔루션 ‘헤이슬립(Hey, Sleep)’은 AI 기반 수면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 기술을 융합해 조도·습도·환기·차음 등 다양한 수면환경 요소를 통합 제어한다.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학습해 가장 이상적인 조건으로 자동 조정되고, 개개인의 생활 습관과 생체 리듬에 따른 맞춤형 수면환경을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수면 전에는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명상 콘텐츠, 수면 유도 음악과 호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일어날 때에는 긍정적인 메시지, 명언, 동기부여 오디오 등이 재생돼 하루를 편안하게 시작할 수 있다.수면 중 뒤척임이 잦거나 이상 패턴이 감지되면 AI가 이를 분석해 해당 시간대의 습도나 환기 설정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 수면 데이터는 축적돼 개인별 리포트로 제공되거나 가족들이 건강을 위한 기초 정보로 공유할 수도 있다.현대건설은 ‘헤이슬립’을 통해 국내 최초로 수면환경 품질 인증인 ‘굿슬립 마크 골드(Good Sleep Mark Gold)’를 획득했다.‘굿슬립 마크’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인가받은 한국수면산업협회가 운영하는 공식 인증 프로그램이다. 숙면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부여되는 수면환경 품질 인증으로, ‘골드 등급’은 가장 높은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는 최상위 인증이다.이번 인증은 침대, 매트리스 등 단일 제품이 아닌 실제 주거공간 전체를 수면 친화적으로 설계한 첫 사례다.현대건설은 수면 센싱, 음향, 공조 제어 기술을 보유한 슬립테크 전문기업인 ‘에이슬립’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앱 기반 수면 모니터링 시스템과 환경 제어 알고리즘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헤이슬립’의 AI 센싱 기반 수면 분석 기능도 ‘에이슬립’과의 협업으로 구현됐다.현대건설은 인공지능 기반의 비접촉식 수면 분석 기술과 공간 제어 알고리즘을 포함한 2건의 수면환경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나아가 용인 기술연구원 내 실증시설과 전문병원에서 임상연구를 진행해 수면 제어 알고리즘의 과학적인 검증을 할 예정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미래주거의 역할 또한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압구정2구역을 비롯한 주요 사업지에 ‘헤이슬립’을 특화 기술로 제안하는 등 건강을 설계하는 주거공간 ‘케어리빙(Care-Living)’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5성급 호텔 내 집에?" 부자들 환호…요즘 강남 집의 조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기존 조합 원안보다 2070평을 추가 확보한 7837평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카페테리아·사우나·피트니스센터·스카이라운지 등) 조성’, ‘개포 최초 지하철역 80m 길이의 직통 연결 무빙워크’, ‘개포 최초 대치동 하이패스 프리미엄 서비스로 차량 5대 제공’, ‘프라이빗 독서실·북카페·에듀라운지·스터디룸·서점·스터디 카페 등 개포 최초 원미닛 스터디 존 조성’.최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한 현대건설이 조합 측에 제시한 커뮤니티 시설 및 컨시어지 서비스 공약 면면이다. 경쟁자 없이 수의계약으로 추진되고 있었지만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에 걸맞는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이겠다는 자발적 약속이었다.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날로 늘고 있는 하이엔드 주택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출처=챗GPT)현대건설이 시공권을 거머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 ‘디에이치 르베르’ 조감도.(사진=현대건설)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주거 최상급지로 불리는 강남권 곳곳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발해지면서 건설업계 초호화 커뮤니티 경쟁이 뜨겁다. 사회·경제적 지위를 가진 이른바 자산가 규모가 꾸준히 늘면서 하이엔드 주택 수요 또한 커지는 가운데 예전엔 볼 수 없었던 주거 편의성으로 이들을 공략하려는 전략적 행보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2024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이른바 ‘자산가’는 지난해 46만 1000명으로, 2020년(35만 4000명) 대비 30.2% 늘었다. 같은기간 이들이 보유한 부동산 자산 규모는 1735조원에서 2802조원으로 무려 61.5%의 더욱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 삼일회계법인은 최근 ‘국내 하이엔드 주택의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자본시장 성숙에 따라 신흥 부유층의 출현으로 하이엔드 주택 수요층이 두터워졌다”며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다고 봤다. 과거 하이엔드 주택에 좀처럼 끼지 못했던 대단지 아파트들이 하이엔드 브랜드를 앞세워 이같은 수급 불균형을 공략하고 나선 까닭이다.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00억원 이상에 매매거래된 아파트는 총 16가구에 이르는 등 수요가 확인됐다. 나인원한남과 한남더힐 등 고급빌라 형태의 아파트를 제외하고 하이엔드 브랜드를 내건 대단지 아파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전용면적 234㎡ 165억원)와 아크로리버파크(전용 154㎡ 2가구 각각 100억원),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전용 159㎡ 135억원)가 이름을 올렸다. 하이엔드 아파트로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강남구 압구정 신현대11차와 현대2·7차 아파트 3가구도 101억~130억 5000만원에 매매거래되기도 했다.개포주공6·7단지 외 최근 정비사업 곳곳에 커뮤니티에 차별화 가치를 담으려는 시도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응찰해 다음달 중 수의계약이 예정된 서초구 방배동 방배신삼호 아파트도 커뮤니티 시설에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가 빠지지 않았다. HDC현산은 단지명을 ‘더 스퀘어 270’으로 제안하고 조합에 △가구당 5.5평 커뮤니티 공간 △복층 공간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한 골프 아레나·LED 멀티코트·실내 수영장 등을 약속했다. 여기에 국내 최초 최고급 리조트 스타일(아난티·반양트리·포시즌형)의 게스트 하우스 ‘메종7’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의 경우 그룹 계열사 파르나스호텔과 아예 업무제휴를 맺고 주요 시공 단지에 5성급 호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GS건설은 현재 수의계약을 추진 중인 송파구 잠실동 잠실우성1·2·3차 재건축 사업 ‘잠실자이 리비에르(가칭)’의 스카이브릿지와 게스트 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에 우선 이를 적용해 파르나스호텔 클럽 라운지급의 공간·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경쟁입찰 또는 수의계약과 관계없이 새로운 가치를 담은 하이엔드 단지가 지으면 그 자체만으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진다”며 “여기에 차별화된 커뮤니티, 컨시지어 서비스가 입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을수록 다른 랜드마크 사업 수주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급 아파트 1세대는 대단지, 2세대는 초고층, 3세대는 일반 커뮤니티를 갖춘 단지였다면 최근 4세대는 5성급 호텔 서비스에 버금가는 차별화 커뮤니티가 기준이 됐다. 호텔 등에서 누리던 VIP맴버십을 주거지에서 누릴 수 있는 형태”라며 “아무리 비싸도 몇십억원에 그쳤던 아파트 가격이 이젠 100억원을 훌쩍 넘는 시대인 만큼 호텔은 물론 스포츠·레저, 의료, 교육 등을 아우르는 차별화·초호화 커뮤니티 시설이 하이엔드 아파트의 필수가 된 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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