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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사업 드라이브" 김동선,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출사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김동선 부사장이 많은 부분에 관여했고 피드백을 줬습니다. 방향성 세팅부터 제품 결정까지 의견을 냈고, 전체적인 브랜드 방향 설정에 깊이 관여했습니다.”오민우 베러스쿱크리머리 대표가 2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데오 벤슨 1호점 매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전진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총괄 부사장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앞서 프리미엄 미국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만큼 이번에는 디저트 시장까지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오민우 베러스쿱크리머리 대표는 “벤슨은 아이스크림 본연의 가치에 깊게 고민한 브랜드”라며 “정직한 원료와 투명한 제조 과정,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제품을 통해 아이스크림의 새로운 기준을 써 나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1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데오에서 ‘벤슨’ 론칭 기자간담회를 열고 첫 번째 매장을 공개했다. 매장은 기존 아이스크림 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화 요소를 도입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개 층 전용면적 241평(795㎡) 규모로 아이스크림 제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크리머리 랩’, 시식 및 상품 구매가 가능한 ‘스쿱샵’, 셰프 디저트 페어링 공간인 ‘테이스팅 라운지’ 등이 대표적이다. 체험 중심 구성으로 브랜드 경험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벤슨은 배러스쿱크리머리의 자체 브랜드다. 브랜드 명칭에는 ‘정직(Honesty)’과 ‘신뢰(Trustworthy)’의 의미를 담았다. 엄선한 원재료가 경쟁력이다. 벤슨은 재료 본연의 맛과 품질을 위해 모든 유제품을 국내산으로 사용하고 유지방 비율과 공기 함량을 조절했다. 이상희 베러스쿱크리머리 마케팅팀장은 “벤슨은 100% 국내산 유제품을 사용해 텁텁함 없이 깔끔한 뒷맛을 구현했으며, 유지방 함량을 높이고 공기 함량을 줄여 진한 풍미와 밀도 있는 질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벤슨 1호점 지하 1층의 ‘크리머리 랩’. 경기도 포천의 자체 제조 공장을 20분의 1 크기로 구현했다. (사진=한전진 기자)매장의 백미는 지하 1층 체험형 공간 크리머리 랩이다. 아이스크림 설비와 제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 경기도 포천의 자체 제조 공장을 20분의 1 크기로 재현했다. 이곳에선 재료부터 제작, 포장까지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유료 예약제로 운영한다. 매장명에 유제품 공장이라는 뜻을 가진 크리머리를 넣은 것도 이런 특성을 반영했다. 2층은 프랑스 미식 어워드 수상 셰프인 ‘저스틴 리’와 협업해 프리미엄 디저트 메뉴를 선보이는 ‘테이스팅 라운지’를 운영한다.벤슨은 총 20가지 맛으로 론칭했다. 클래식(4종), 시그니처(14종), 리미티드(2종) 등 세 가지 라인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싱글컵(100g) 기준 5300원이다. 배스킨라빈스 등 경쟁 브랜드 대비 높은 편이다. 아이스크림 케이크(5종)는 3만 9000~4만 6000원 수준이다. 오 대표는 “특정 브랜드를 의식해 제품을 기획하거나 마케팅 하지는 않는다”며 “경쟁 구도보다는 아이스크림 시장 자체를 풍성하게 만들 수 있도록, 고객들이 다양한 선택지를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김 부사장은 브랜드 기획 단계부터 제품 개발까지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대표는 “전 제품을 직접 시식하시며 ‘모든 맛이 맛있어야 한다’는 주문을 줬다”며 “내부 개발팀도 이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수차례 조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한화 유통·레저·F&B 사업을 총괄하며 지난해 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를 통해 파이브가이즈 국내 진출을 이끌었다. 이번 벤슨 론칭을 통해 디저트 사업까지 외식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고 브랜드별 시너지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으로 베스킨라빈스 등 기존 플레이어와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글로벌·국내 브랜드가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만큼 신생 브랜드인 벤슨은 제품력 외에도 브랜드 경험, 고객 충성도 확보, 가격 전략 등 다각도의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은 계절성 수요에 크게 영향을 받는 사업이다. 단기간 흥행보다는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 구축이 요구된다. 베이커리 등 비수기에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할 수 있는 운영 전략도 예상되고 있다. 벤슨은 연내 20개 이상 직영 매장을 열 방침이다. 수도권 상권을 중심으로 출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미니컵, 파인트 형태의 완제품 유통도 병행할 예정이다. 가맹사업이나 해외 진출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 오 대표는 “현재 10개의 직영 매장을 내는 것을 확정한 상태”라며 “가맹사업이나 해외 진출은 국내에서 안정적인 운영 기반이 마련된 이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벤슨이 선보이는 주요 아이스크림 메뉴들. (왼쪽부터) 클래식 라인인 저지밀크 & 말돈솔트, 퓨어허니 탄자니아, 퓨어메이플 바닐라빈이다. (사진=한전진 기자)
- 햄버거 빅4, 작년 외형·수익성 모두 챙겼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 회사들이 외형 성장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인상 효과에 원가율 하락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자료=다트) 단위=억원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맥도날드, 비케이알(버거킹 운영), 롯데GRS(롯데리아 운영), KFC코리아 4곳의 합계 매출액은 3조 2866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도 1056억원으로 286% 불어났다. 기업별로 보면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11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2016년 이후 8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액도 1조 2501억원으로 12% 불어났다. 일단 가격 인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23년 11월 13개 메뉴 가격을 평균 3.7% 인상한 데 이어 6개월 만인 지난해 5월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렸다.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매출원가도 지난해 38.4%로 전년 37.1%보다 2.3%p(포인트) 감소했다. 가격 인상 등에 따른 매출 확대가 원가비용 증가보다 컸기 때문이다.회사 측은 고객 니즈를 반영한 메뉴 개발과 서비스 품질 향상, 전략적인 신규 매장 출점, 노후 매장 리뉴얼(개선, 재단장) 등이 실질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지난해 한국맥도날드는 8개 매장을 새로 열고 14곳의 매장을 개선했다. 현재 매장수는 400여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영업외수익도 1440% 증가했는데, 800만원이던 유형자산처분이익이 1186억원으로 급증한 덕분이다. 회사측은 청담DT점을 포함한 일부 매장이 매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버거킹 운영사 비케이알은 지난해 영업이익 383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60% 증가했다. 매출액도 7927억원으로 6% 늘었다. 지난해 뉴와퍼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크게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대표 메뉴인 와퍼를 리뉴얼해 뉴와퍼로 내놨는데 지난해 12월 기준 500만 판매량을 초과해 전년 동기간 대비 145.3% 증가했다. 여기에 ‘트러플 머쉬룸 와퍼’, ‘비프라구 와퍼’와 ‘맥시멈’이나 ‘오리지널스’ 등으로 제품 다각화를 한 것이 소비자층을 넓히는 데 주효했다. 비케이알은 지난해 원가율이 35.5%로 전년보다 0.4%p 떨어졌다. 롯데리아 운영사 롯데GRS도 지난해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 영업이익이 391억원으로 88% 불어났고 매출도 9954억원으로 8% 증가했다. 회사측은 한정판으로 선보인 ‘왕돈가스버거’나 ‘오징어얼라이브버거’가 고객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이 주효했다고 했다. 왕돈까스버거는 출시 2주만에 55만개를 넘어서며 1개월간 누적 판매량 80만개를 돌파했고 오징어얼라이브버거는 출시 11일만에 80만개에 근접한 판매량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점포 정리와 매장 리뉴얼을 통해 고객 방문을 유도했다”며 “다만 영업이익률이 3.4% 수준이라 코로나 수준으로 회복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서울시 주요 상권내 7개점 및 강원 지역 1개점(구로디지털역점, 숙대입구역점, 신림역점, 강릉교동점, 천호역점, 서울대입구역점, 롯데월드몰B1점, 롯데몰김포공항점)을 재단장했다. 롯데GRS도 지난해 8월 가격을 올렸다. KFC코리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63억원으로 469% 불어났고 매출액은 18% 증가했다. 회사측은 마케팅 및 제품 혁신, 매장 경쟁력 강화 등이 주요했다고 봤다. KFC코리아는 ‘커넬 버거’, ‘징거통다리’ 시리즈 등 치킨 버거 제품군을 늘렸다. KFC코리아 관계자는 “기존 매장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했고 상권 특성에 맞춘 소형 매장 도입으로 운영 효율을 높였다”며 “압구정로데오점, 건대입구역점 등 이색 스페셜 매장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도 제공했다”고 했다. KFC는 지난해 6월에 일부 메뉴 가격을 100∼300원 올렸다. 이 회사는 지난해 원가율이 27%로 전년보다 0.7%p 떨어졌다.
- WM 힘주는 은행들 '전통부촌' 압구정서 한판승부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압구정 현대백화점부터 갤러리아백화점까지 이어지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약 3㎞ 근방에는 고액자산가를 위한 은행 자산관리(WM) 특화센터만 6곳이 둥지를 틀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SC제일은행은 WM 특화센터 1호점으로 압구정을 낙점하고 상반기 안에 문을 열 예정이다. 고액자산가가 집 근처에서 편하게 받는 자산관리 상담을 선호하면서 ‘전통 부촌’ 압구정이 은행권 WM 대면채널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시중은행 한 고위 관계자는 16일 “은행이 WM특화센터를 열 때 가장 먼저 선점하려 하는 곳이 서울의 전통부촌, 그중에서도 압구정·청담동의 입지 좋은 곳이다”며 “좋은 건물에 입점하기 위해 몇 달을 기다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도 “강남에서도 서초구 반포는 신흥부촌, 강남구 압구정·청담은 전통부촌이라는 느낌이 강하다”며 “슈퍼리치를 위한 플래그십 스토어(대표 채널)를 만들 때 여전히 전통부촌을 우선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은행이 WM특화센터 성공 여부를 가늠해보는 곳도 압구정이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 ‘WM 특화센터 1호점’ 입점 지역으로 압구정을 최종 낙점하고 올 상반기 개소를 준비 중이다. 고액자산가 자산관리 수요, 지역 상징성과 입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압구정을 선택한 것이다. 이미 압구정PB센터를 비롯해 압구정동지점, 압구정로데오지점을 각각 운영 중인 SC제일은행이 채널을 추가하는 것은 그만큼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성수대교 남단 교차로를 끼고 압구정중학교부터 신구중학교까지 이어지는 언주로는 단연 WM센터 메카다. SC제일은행 압구정PB센터(서영빌딩)을 시작으로 하나은행 압구정PB센터(뉴서울빌딩), 신한은행 프리미어PWM압구정중앙센터, KB국민은행 골드앤와이즈더퍼스트 압구정이 직선거리 225m 안에 나란히 붙어 있다. 불과 세 블록, 도보로 3분 거리 안에 4개 은행의 WM 특화센터가 들어섰다. 이곳은 압구정 현대아파트·한양아파트 거주자가 길만 건너만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한 시중은행 고위 관계자는 “여의도·용산이 자산가의 일터라면 압구정은 집이 있는 곳이다”며 “주말에 슬리퍼를 신고 편한 복장으로 WM센터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고객의 수요가 있다. 공간 자체도 ‘힐링’ 콘셉트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자료=KB금융그룹 2024 한국 부자 보고서)실제 각 은행의 WM 특화센터는 상담실마다 인테리어 콘셉트도 다르다. 예컨대 KB국민은행 골드앤와이즈더퍼스트 반포는 도심 속의 자연(urban nature)을 콘셉트로 각 상담실을 사진작가의 방, 건축가의 방 등 각각의 테마로 꾸몄다. 우리은행 투체어스W 도곡은 고객이 주말에도 편하게 와서 쉴 수 있도록 유명한 외국 브랜드의 테이블·의자를 들여놨다. 하나은행 클럽원(Club1) PB센터는 최고급 음향 시설과 음반, 와인 셀러까지 갖추고 있어 슈퍼 리치가 다른 사람에게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뒀다.인테리어 비용에만 수천만원 이상을 투자해야 하는 만큼 은행으로서는 노른자위 땅을 선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은행이 원하는 곳에 입점하기 위해 수개월을 대기하기도 한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우리은행 투체어스W도곡은 강남 타워팰리스 인근 군인공제회관 빌딩에 입주하기까지 수개월 기다렸다. 전통부촌 압구정동·청담동에선 증권사 PB센터 이사로 빈공간을 두고 은행이 경쟁을 벌이기도 한다. 은행의 이 같은 WM특화센터 입지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자산가 수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자산가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쏠림 현상도 심화하고 있어서다. KB금융그룹 부자보고서를 보면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자산가는 42만 1800명으로 1년 새 5900명, 금융자산 300억 이상 초고자산가는 1만 100명으로 1500명 늘었다. 초고자산가가 보유한 금융자산은 1년 새 증가한 139조원으로 전체 한국 부자의 금융자산 약 45%를 차지했다. 한국 부자의 45%(약 21만명)가 서울에 거주하고 그 중 45%는 강남 3구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강남3구 ‘부’의 집중도를 고려할 때 은행이 WM특화센터를 통한 초고액자산가 고객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 완판행진 이어가는 지역 내 후속분양 관심… 인천 '시티오씨엘 7단지'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검증된 지역 내 들어서는 후속 분양단지의 가치가 날로 치솟고 있다. 정부의 대출규제와 탄핵 정국 속 이어진 정치적 불확실성이 맞물려 분양열기가 한풀 꺾인 가운데서도 굳건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것이다. 앞서 공급된 단지들의 흥행 사례를 경험한 수요자들의 시선이 안정성을 갖춘 단지로 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인천 연수구에서 분양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1,2BL)’은 2개 단지 도합 77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4632명이 몰려 1순위 평균 18.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충남 아산시에 공급된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 3차’의 경우 같은 해 앞서 분양한 1~2차 단지의 흥행에 힘입어 1순위 평균 17.03대 1로 청약을 마쳤다. 이는 전국적으로 분양열기가 꺾인 가운데 나온 결과다. 지난해 서울을 제외한 전국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7.74대 1로, 전년(8.45대 1)과 비교해 소폭 하락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던 지난 2020년(24.35대 1)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 그친 셈이다. 시티오씨엘 7단지 시도이러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4월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공동 4블록에 조성하는 ‘시티오씨엘 7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9개 동, 전용 59~137㎡ 총 1453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152가구 △75㎡ 73가구 △84㎡A 599가구 △84㎡B 280가구 △84㎡C 142가구 △102㎡A 64가구 △102㎡B 94가구 △110㎡ 47가구 △137㎡P 2가구(펜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됐다.단지는 수인분당선 학익역(계획)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학익역 개통 시 강남구청, 압구정로데오, 수서 등 서울 강남지역은 물론 수원, 분당 등까지 환승없이 한 번에 도달 가능하다.여기에 학익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인천발KTX가 개통 예정으로, 이를 통해 부산까지 2시간 30분대, 목포까지 2시간 10분대면 주파가 가능해진다. 특히 송도역의 경우 시흥 월곶~성남 판교까지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월곶판교선(월판선) 개통을 앞두고 있다.단지 가까이에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가 위치해 있는 것을 비롯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간), 인천대교,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로, 제3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아암대로 등 교통망을 갖췄다.또 시티오씨엘 내 상업·문화·업무구역으로 조성 예정인 ‘스타오씨엘’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스타오씨엘에는 대규모 상업시설과 영화관, 인천 뮤지엄파크 등 다양한 생활편의 및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미추홀구 아암대로 일원(정비단지 삼거리 인근)에 있으며, 4월 중 개관 예정이다.
- 롯데칠성, 새콤달달한 제로 슈거 소주 ‘새로 다래’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오는 4월 ‘새로 다래’를 출시하며, 제로 슈거 소주 ‘새로’의 라인업을 다시 한 번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롯데칠성음료가 새롭게 선보이는 ‘새로 다래’는 제로 슈거 소주 ‘새로’에 국산 참다래 과즙을 더해 소주 특유의 쓴맛을 줄이고 다래 특유의 새콤달달함과 연한 연두빛이 특징이며, 알코올 도수는 기존 ‘새로 살구’와 같은 12도의 일반 증류주다.롯데칠성음료는 작년에 선보인 ‘새로 살구’를 포함한 기존 국내 시장의 다양한 과일맛 주류와의 차별화를 통한 새로움 부여와 ‘새로’ 브랜드가 출시부터 추구해 온 한국적인 특색을 강조하고자 국내산 과일 ‘참다래’ 과즙을 첨가한 ‘새로 다래’를 ‘새로’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선보이게 됐다. 고려가요 ‘청산별곡’에 등장하는 ‘다래’는 과거에 우리 민족이 즐겨먹던 과일로, ‘새로 다래’는 기존 주류 제품에서 흔하게 접하지 못한 새로운 맛을 전달할 예정이다.또한, ‘새로 다래’는 제품 라벨에 과일나무와 ‘새로구미’를 배치하며 연속성을 이어감과 동시에 ‘새로구미’의 시선 방향, ‘새로 살구’의 연핑크빛과 보색 관계인 연두빛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성을 강조했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다양해진 소비자의 음주 트렌드에 맞춰 작년에 선보인 상큼달콤한 ‘새로 살구’에 이어 새콤달달한 ‘새로 다래’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새로 다래’는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는 4월에 앞서 3월 말부터 압구정로데오에서 운영중인 ‘새로도원’ 팝업스토어의 ‘새로 술상 다이닝’을 통해 먼저 맛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2022년 9월에 출시한 제로 슈거 소주 ‘새로’는 출시 7개월여만에 누적 판매 1억병 돌파, 23년 기준 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제로 슈거 소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24년 4월에는 진짜 살구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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