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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95건

임강성, 독사 물려 제보회 불참…"병원 입원, 빠르게 쾌차할 것"
  • 임강성, 독사 물려 제보회 불참…"병원 입원, 빠르게 쾌차할 것"
  • (사진=임강성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독사에 물려 영화 제작보고회에 불참한 배우 임강성이 병원에 입원 중인 상황을 털어놨다.임강성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이 연락줘서 일일이 답변드리기 힘들어 소식을 남긴다”며 “기사 제목처럼 동네 잠깐 나갔다가 발을 독사에 물려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많은 분들에 걱정끼쳐드려 죄송하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자신의 상태에 대해선 “사람마다 독성에 대한 반응이 다르고 그에 따른 조치도 필요해서 병원에 입원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빠르게 쾌차해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강성의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임강성은 지난 주말 경기 파주 자택 근처에서 살모사에 물렸다. 위독한 상황은 아니지만, 일주일 정도 경과를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회복에 전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실은 그가 출연한 영화 ‘빈틈없는 사이’의 제작보고회에 불참하면서 알려졌다. 영화를 연출한 이우철 감독은 “배우 임강성이 살모사에 물려 병원에 입원 중”이라며 “산책을 하던 중 발이 뜨거워서 담뱃불을 밟은 줄 알았다더라. 대표로 액땜을 해서 영화가 잘될 것 같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1999년 그룹 세이브로 데뷔해 가수로 활동한 임강성은 2022년 솔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해 드라마 ‘야인시대의’ OST ‘야인’의 가수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드라마 ‘괜찮아, 아빠 딸’, ‘무사 백동수’, ‘용팔이’, ‘마녀의 법정’, 영화 ‘소리도 없이’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영역을 넓혔다. 그는 오는 7월 5일 개봉을 앞둔 영화 ‘빈틈없는 사이’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2023.05.31 I 김보영 기자
'구미호뎐1938'서 김두한으로 돌아온 안재모
  • '구미호뎐1938'서 김두한으로 돌아온 안재모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구미호뎐1938’ 이동욱, 류경수가 상상 이상의 적과 마주한다.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이 26일, 드라마 세트장으로 떨어진 이연(이동욱 분)과 천무영(류경수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한 시간이라는 제한시간 안에 류홍주(김소연 분)을 찾아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지난 방송에서 ‘산신즈’ 이연, 류홍주, 천무영에게 뜻밖의 위기가 닥쳤다. 온전한 몸을 되찾고자 오도전륜대왕(임기홍 분)과 위험천만한 거래를 한 천무영. 그는 붉은 복주머니로 무엇인가를 초대했고, 묘연각에는 기묘한 일들이 이어졌다. 산신 3인방과 구신주(황희 분)는 사라진 선우은호(김용지 분)를 구하기 위해 구석놀이를 이어갔고, 류홍주마저 납치돼 충격을 안겼다. 여기에 이연, 천무영이 불시착한 곳이 한 드라마 촬영장이라는 사실은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낯선 풍경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이연, 천무영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수천 년 묵은 요괴들의 집과 놀이터인 ‘삿된 자들의 길’에 들어선 이연과 천무영은 장산범이 만든 예상치도 못한 곳에 떨어진다. 바로 드라마 ‘야인시대’ 인물들이 살아 숨 쉬는 세상인 것.보고도 믿기 힘든 곳에서 두 사람을 맞이한 건 카리스마 넘치는 김두한(안재모 분)이다. 여기에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숫자판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김두한 무리를 물리치고 시간 내에 류홍주를 찾아 현실 세계로 돌아가야만 하는 이연과 천무영. 금방 끝내버리겠다는 눈빛으로 공격태세에 돌입한 두 사람의 데칼코마니 반응이 기대감을 더한다.내일(27일) 방송되는 7회에서 이연과 천무영은 장산범이 설계한 시험에 빠진다. 상상을 초월하는 세상으로 두 사람을 초대한 장산범으로 인해 이연과 천무영 사이의 비밀도 드러난다고. ‘구미호뎐1938’ 제작진은 “상상을 초월한 스테이지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신들조차 함부로 발 들이지 못한 곳에서 세 친구의 우정이 빛을 발한다”라면서 “특별출연하는 안재모를 비롯해 예상 밖 인물들이 등장해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7회는 내일(27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2023.05.26 I 유준하 기자
미지의 왕국 밝혀낼 '고분군'…세계가 인정한 가야의 가치
  • 미지의 왕국 밝혀낼 '고분군'…세계가 인정한 가야의 가치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고구려, 백제, 신라가 있었던 삼국 시대에 낙동강 유역에는 작은 나라들이 번성했다. 이들 왕국은 하나의 독립된 왕권 국가를 형성하지 못하고 연맹 왕국의 형태를 띠고 있었다. 경남 김해에 있었던 금관가야, 함안 아라가야 등을 통칭해 ‘가야’라고 불렀다. 5세기 후반에 전성기를 누릴 당시에는 22개의 소국이 있었다. 그러다 562년에 신라에 흡수됐고, 가야의 문화는 신라의 문화에 큰 영향을 주었다.경북 고령 ‘지산동고분군’(사진=문화재청).◇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 ‘임박’오늘날 신라의 수도 ‘경주’와 백제의 수도 ‘부여’에서 많은 유물이 출토되며 주목받은 것에 비애 가야는 상대적으로 알려진 것이 많지 않았다. 가야를 연구할 수 있는 문헌이 거의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 ‘미지의 왕국’ 가야를 드러낼 단서로 꼽혀온 단서는 바로 수많은 무덤이다. 한반도 남쪽에는 가야와 관련한 고분군이 무려 780여 곳 남아있다. 구릉 능선을 따라 조성된 무덤을 모두 합치면 수십 만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가야의 7개 고분군으로 이뤄진 ‘가야고분군’(Gaya Tumuli)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전망이다. ‘가야고분군’은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로부터 최근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았다. 이코모스는 고분군의 지리적 분포, 입지, 고분의 구조와 규모, 부장품 등을 통해 ‘가야고분군’이 자율적이고 독특한 체계를 유지해 온 ‘가야’를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지금까지의 사례로 볼 때 등재 권고를 받은 유산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가 이뤄져 왔다.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오는 9월에 열리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9월 10~25일)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위원인 강동진 경성대 교수는 “‘가야고분군’을 통해 한반도에 있었던 가야 문명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며 “많이 알려진 삼국이 아닌 가야 자체로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가야고분군’은 1~6세기 중엽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의 7개 고분군으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이다. 7개 고분군은 지산동고분군(경북 고령), 대성동고분군(경남 김해), 말이산고분군(경남 함안), 교동과 송현동고분군(경남 창녕), 송학동고분군(경남 고성), 옥전고분군(경남 합천),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전북 남원) 등이다.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사진=문화재청).◇7개 고분군 연속유산…“가치 확장해 나가야”고령 ‘지산동고분군’은 5~6세기 가야 북부 지역을 통합하면서 성장한 대가야를 대표하는 고분군이다. 대형무덤에서 많은 양의 토기와 함께 금동관, 갑옷, 투구 등이 출토됐다. 연맹 중심 세력으로서 대가야의 위상과 함께 가야 연맹이 최전성기에 이르렀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김해 ‘대성동고분군’은 금관가야의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조사 결과 지배집단이 묻힌 것으로 확인됐으며 고인돌, 널무덤, 덧널무덤 등 다양한 형태의 무덤이 발견됐다. 평지에는 1∼3세기 무덤이, 구릉 정상부에는 4∼5세기 무덤이 모여 있어 시기적으로 범위가 넓다. 출토된 토기류와 중국제 거울 등을 통해 금관가야가 국제 교역에서 활발한 역할을 했음을 엿볼 수 있다.함안 ‘말이산고분군’은 아라가야 왕들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대형 고분 37기가 높은 곳에 조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말이산 45호분에서 나온 상형 도기 세트는 가야인의 독특한 문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보물로 지정됐다.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은 비화가야 최고 지배자 묘역으로 추정되며 150여기 가량이 확인됐다. 이 고분군의 묘제와 부장품은 신라와 자율적으로 교섭했던 가야정치체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고성 ‘송학동고분군’은 가장 높은 곳에 1호 무덤이 있고 아래로 나머지 6기의 무덤들이 있다. 이곳에서는 소가야식 토기뿐 아니라 마구 등 교역품으로 쓰였을 유물들이 발견됐다.합천 ‘옥전고분군’은 최고 수장급의 고분에서 발견되는 유물들이 쏟아져 나온 무덤이다. 토기류, 철제 무기류, 장신구류 등이 출토됐다. 최고 지배자의 상징인 봉황무늬, 용무늬 등을 새긴 둥근 고리 큰 칼도 4자루나 나왔다.남원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은 5~6세기 가야연맹의 가장 서북부 내륙에 있던 정치체를 대표하는 고분군이다. 32호분에서는 백제 왕릉급 무덤에서만 나오는 청동거울, 백제계 금동신발 조각이 나왔다. 호남 지역의 가야 유적으로서는 처음 사적으로 지정됐다.‘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우리나라는 총 16건의 세계유산(문화 14건, 자연 2건)을 보유하게 된다. 강동진 교수는 “가야고분군의 형태뿐 아니라 그 안의 부장품들이 가야의 문명을 설명하는 증거”라며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가야고분군을 잘 가꾸고 확장시켜나가는 데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가야고분군 위치도(사진=문화재청).
2023.05.16 I 이윤정 기자
온주완, 하지원 소속 해와달엔터와 전속계약
  • 온주완, 하지원 소속 해와달엔터와 전속계약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온주완이 해와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배우 온주완이 해와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배우 하지원-펜싱선수 김준호와 한 식구가 됐다. 온주완은 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의 일본인 학생 역할로 처음 드라마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발레교습소’, ‘인간중독’, ‘정직한 후보2’, 드라마 ‘별순검’, ‘미녀 공심이’, 뮤지컬 ‘그날들’, ‘모래시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장르를 아우르는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진짜 주단태인 백준기 역할을 통해 입체적인 캐릭터로 열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바 있다.온주완은 “새로운 둥지가 된 해와달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신선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온주완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팔색조 배우 온주완과 함께하게 되어 즐겁고 반가운 마음이며, 배우의 마음에 귀를 기울여 앞으로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온주완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배우 하지원을 비롯해 펜싱선수 김준호, ‘신 스틸러’ 최동구와 문진승, 영화 ‘빅토리’에 출연하는 배우 이한주와 성우 출신 방송인 박나연이 소속돼 있다. 온주완은 배우 정만식, 신소율과 함께한 영화 ‘투 하트’ 촬영을 마치고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
2023.03.07 I 김보영 기자
'백반기행' 찾아온 안재모 "20년 지나도 김두한 이미지 못 벗어나"
  • '백반기행' 찾아온 안재모 "20년 지나도 김두한 이미지 못 벗어나"
  • 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김두한 역으로 유명한 배우 안재모가 ‘백반기행’을 찾았다.3일 밤 8시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사극의 왕’ 배우 안재모와 봄나들이 밥상을 찾아 서울 근교 ‘고양’으로 떠난다.2000년대 초 주먹 하나로 시대를 평정한 중절모의 사나이, 드라마 ‘야인시대’의 주역 안재모가 ‘백반기행’을 찾았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그는 “(드라마 방영 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주먹의 전설’ 이미지를 벗지 못했다”며 웃었다. 당시 분당 최고 시청률 60%을 넘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야인시대’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할 예정이다.‘야인시대’뿐 아니라 안재모는 ‘용의 눈물’, ‘연개소문’까지 연이은 출연작들이 대히트하며 사극과 현대극 모든 분야의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몽골에 ‘K-드라마’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드라마계의 BTS(?)’로 등극한 사실을 ‘백반기행’에서 공개한다. 그의 어마어마한 인기를 증명하듯, 몽골 대통령이 “약 5천 평의 땅과 으리으리한 별장을 선물했다”고 전해 궁금증을 높인 가운데, 안재모를 당황하게 했던 선물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격 공개된다.한편 안재모는 “‘백반기행’ 출연을 위해 전날 저녁부터 위장을 비우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남다른 의지를 보였는데, 그의 본격적인 식사 모습에 식객 허영만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자칭 ‘면 킬러’ 안재모는 원당 시장 옆에 위치한, ‘메밀 러버(lover)’ 식객의 단골 맛집에서 그 면모를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참기름간장밥 스타일의 들기름막국수와, 두 가지 육수와 과채즙으로 맛을 낸 진하면서도 상큼한 물막국수를 맛본 안재모는 시원한 면치기부터 무한 젓가락질로 제대로 된 먹방을 선보였다. 안재모의 젓가락을 사로잡은 식객의 단골 맛집을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3.03 I 유준하 기자
'야인시대' 김진형 "지인에게 명의 사기→대인기피증까지" ('특종세상')
  • '야인시대' 김진형 "지인에게 명의 사기→대인기피증까지" ('특종세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야인시대’ 등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김진형이 연기를 그만두고 귀농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김진형이 귀농한 이유를 털어놓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진형은 송강호, 한석규, 최민식 등 현재의 충무로 톱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조폭 코미디 영화 ‘넘버3’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배우다. 그는 ‘야인시대’ 이구 역으로도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내며 ‘조폭 전문 배우’란 애칭까지 얻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춘 그. 김진형은 현재 경남 거창의 한 시골마을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었다. 귀농해 마을 사람들을 도우며 산 지 어느덧 6년째라고 전했다. 김진형이 귀농을 택한 것은 아버지의 건강 악화로 인해서였다.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신 뒤 귀농을 결정했고, 김진형도 부모님의 곁을 지키기 위해 그 뜻을 따랐다는 것. 다른 이유도 물론 있었다. 김진형은 ‘조폭 전문 배우’란 한정된 이미지 때문에 캐스팅이 거듭 불발되면서 연기가 아닌 다른 길을 모색할 수밖에 없었다고. 이에 고깃집, 막걸리집, 노래방 등 사업에 도전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고, 믿었던 지인에게 명의 사기 피해를 입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업을 같이 했는데 이 사람들끼리 알아서 도망을 가버린 것”이라며 “문제는 거기에 제 지분과 이름이 있으니 나에게 차압 딱지가 날아왔다. 그 때 음식점을 하고 있었는데 음식점에도 빨간 딱지가 붙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런 일이 터지고나니 사람이 무서웠다”며 대인기피증을 앓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2023.01.20 I 김보영 기자
'악역 전문' 윤용현, 육가공하게 된 사연…"사업실패 후 공황장애"
  • '악역 전문' 윤용현, 육가공하게 된 사연…"사업실패 후 공황장애"
  •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악역 전문으로 유명한 배우 윤용현이 육가공업에 종사하는 근황과 함께 그간 겪었던 시련들을 고백했다. 지난 24일 저녁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윤용현이 출연해 한우 육가공 공장에서 일하게 된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현재 연예계를 떠나 논산의 한 육가공 공장에서 한우를 손질하는 일을 하고 있었다. 윤용현은 “저는 배우였는데 드라마 수익보다 부수적인 수입이 더 많았다”며 “행사장에서 사회를 본다거나 결혼식, 칠순, 팔순 등 행사에서 사회를 봤다. 그래서 그동안 생활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그러나 코로나19가 유행하며 상황은 급변했다. 그는 “(감염병 때문에) 모든 행사가 다 취소됐다. 그래서 수입이 정말 하나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윤용현은 “(그간 맡아온)역할 자체도 악역이 많았기에 어느 순간부터 날 찾아주지 않더라”며 “생계를 위해 다른 사업도 2번 정도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그러다 공황장애가 찾아왔다”고 토로했다. 이어 “(육가공 사업이) 사실 정말 절박하다. 한 발자국만 밀려나면 낭떠러지로 뚝 떨어지는 느낌이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윤용현은 “공황장애가 왔을 때쯤 아내를 만났다. 아내가 공황장애에 대해서 연구를 하더라. 1년 동안 최선을 다해서 상태를 좋게 만들었다. 약을 끊었다. 그러고서 한 7,8년 사니까 너무 좋아졌다”고 떠올렸다. 하지만 육가공 사업을 시작한 뒤 공황장애가 다시 재발했다고. 그는 “지금도 약을 먹고 있다. 다시 몸이 안 좋아서 병원에서 약을 타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잠을 깊게 잘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한편 윤용현은 1994년 MBC 공채 23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야인시대’, ‘기황후’, ‘대조영’, ‘황후의 품격’ 등에서 인상깊은 악역으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2022.11.25 I 김보영 기자
'군·경 지휘'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
  • '군·경 지휘'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주간인물]
  • 한 주간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며 주목받은 인물과 그 배경을 재조명해봅니다.[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대통령경호처가 군과 경찰을 직접 통솔하려고 합니다. 그러려고 지난 9일 대통령경호법 시행령을 고치려는 입법예고를 냈습니다. 대통령 경호를 잘하려면 업무에 투입된 군경을 경호처장이 지휘·감독해야 한다는 게 골자입니다. 그간 경호처는 군경 협조를 얻어서 경호 업무를 수행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호처장은 군과 경찰의 지휘체계를 거쳤습니다. 어디까지나 군경의 협조를 얻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협조 없이 직접 하겠다는 겁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용현 경호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경호처장이 군경을 직접 통솔하도록 명문화하려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통령경호법이 1963년 제정된 이래 이런 권한을 경호처장에게 준 적이 없습니다. 야당은 “차지철 시대로 회귀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지만, 사실과 다릅니다. 4공화국 실권자로 불린 차지철 대통령경호실장도 가지지 못했던 게 군경 통솔권입니다.후폭풍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군과 경찰은 지휘·감독 체계가 있고, 이는 헌법과 법률에 근거한다고 보는 게 시각입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경호처에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히고,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국회에 나와 “군사용어로서 적절하지 않다”고 말한 것은 이런 이유에서일 것입니다. 지휘 체계를 고치려면 개헌이나 법률 개정을 거쳐야 합니다. 국회를 거쳐야 하는 터에 절차와 과정이 복잡하지요. 그런데 시행령은 간단합니다. 정부가 고치면 됩니다.경호처는 별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기존에도 대통령경호처는 경호 활동 과정에서 원활한 임무수행을 위해 군경 등 관계기관 경호 활동을 지휘·감독해왔다. 다만, 내부지침 등의 형식으로 규정돼 있던 내용을 시행령으로 명확히 한 것일 뿐, 기관의 권한을 강화하려는 것이 아니다’는 게 경호처 입장입니다. 요약하면 기존에도 경호처장이 경호에 필요하면 군경에게 일을 시켰는데, 근거가 마땅찮으니 이참에 시행령을 만들어 분명히 하려는 것이라는 의미 정도일 겁니다. 그러면, 그동안 경호처장은 권한이 분명하지 않으면서 군경에게 일을 시켰다는 것이지요. 트집 잡으려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서 말이 꼬이는 건 맞습니다.더 큰 문제는 일 처리 방식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경호처가 지난 9일 한 입법예고는 ‘공개경쟁채용시험과 경력경쟁채용시험 등에 서류전형을 명시하는 등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ㆍ보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는 경호처장의 군경 지휘감독권 이외에도 ‘채용 시 서류전형 도입’과 ‘경호에 필요한 연구개발 강화’ 안이 포함돼 있습니다. 모두 열거하기 여의찮으니 대표적인 내용(서류전형 도입)을 하나 꼽고서 나머지 내용은 ‘등’으로 묶은 것이지요.제도의 취지를 고려하면 아쉬운 부분입니다. 입법예고는 제도를 고치는 과정에서 국민 의견을 듣는 절차입니다. 국민이 의견을 제출하려면 최소한의 내용을 알아야겠지요. 그러려면 고치려는 쪽에서 최대한 내용을 알리고, 그 내용이 방대하면 중요한 것부터 설명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경호처도 경중을 따졌을 테지요. 그 결과 ‘서류전형 도입’이 중요하다고 본 듯합니다.지금 일고 있는 후폭풍을 고려하면, 경호처장의 군경 지휘·감독권이 ‘등’으로 분류될 사안인지 의문이라는 반응이 뒤따릅니다. 이데일리나 일부 국민이 수고스럽게 ‘등’의 내용을 확인하지 않았더라면 알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알기 어려웠다면 지금의 후폭풍도 일지 않았을지 모릅니다. 더구나 대통령경호처 사무는 기밀이기에 언론과 일반의 접근이 어려운 대상입니다.후폭풍의 정점에는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이 있습니다. 김 처장은 엘리트 군인 출신입니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2017년 중장으로 전역하기까지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개중에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대령)과 사령관(중장)을 거쳐 대통령 경호 업무에 이해가 밝습니다.윤석열 대통령과는 막역한 사이입니다. 김 처장이 윤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입니다. 학창시절부터 두 사람은 인연이 있다고 합니다. 각자의 길을 걷던 둘이 다시 가깝게 조우한 시기는 김 처장이 전역한 무렵부터라고 합니다. 그리고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과 야인을 거쳐 정치에 입문하기까지 함께했습니다. 당선 이후 윤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챙기는 경호처장에 임명됐습니다.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김 처장(육사 38기)이 육사 후배(이종섭 국방부장관·육사 40기)에게 협조를 요청해야 하는 것을 자존심 상해하는 것”이라고 반응합니다.
2022.11.19 I 전재욱 기자
'워케이션' 오션뷰에 노천탕까지…의뢰인의 최종 선택은?
  • '워케이션' 오션뷰에 노천탕까지…의뢰인의 최종 선택은?[종합]
  • (사진=MBC ‘구해줘! 홈즈’)[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배우 이원종과 방송인 조나단·파트리샤 남매가 열정 코디로 변신한 가운데, 일과 휴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워케이션’ 하우스를 구하기 위한 대결이 펼쳐졌다.23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한 달 단기 임대 집을 찾는 1인 가구 의뢰인이 등장했다. 현재 의뢰인은 주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 일과 휴가를 함께 할 수 있는 ‘워케이션’에 딱 맞는 집을 찾고 싶었다며 ‘홈즈’에 사연을 신청한 이유를 밝혔다.또 그는 평소 자연 속에서 일하며 사는 로망이 있다며, 지역은 수도권과 비교적 오가기 쉽고 바다가 가까운 강원도 일대를 희망했다. 더불어 방 1개와 주말에 어머니나 친구들이 놀러 올 수 있는 여유 공간을 희망했다. 예산은 한 달 단기 임대로 최대 300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이날 이원종은 게스트로 출연해 복팀장 박나래와 함께 강원도 한 달 단기 임대 집 찾기에 나섰다. 비바람을 맞으며 등장한 이원종은 야인시대 구마적을 재현하고 이에 ‘꼬마적’으로 변신한 박나래가 맞섰다. 한 달 단기 임대 의뢰인을 위해 나선 이원종은 본인 또한 수많은 촬영을 하며 타지에서 자주 살아 봤다고 밝히며 자신감을 보였다.먼저 두 사람은 고성군 토성면에 위치하며 시원한 오션 뷰를 가진 ‘한 달 살 고성’에 방문했다. 공원, 카페, 산책길 등이 근처에 위치한 이 집은 10명도 수용 가능한 넓은 거실과 6인용 대형 테이블, 감각적인 조명 인테리어, 다양한 가전제품 구비 등의 장점이 있어 이목을 끌었다. 특히 바다 뷰가 펼쳐진 대형 게스트룸까지 갖추어 감탄을 일으켰다.이 집을 둘러보던 이원종은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있다고 해서 궁금증을 유발했다. 가장 먼저 그는 “베개 촉감이 중요하다”며 자신은 다른 곳에서 자야 할 때 애착 베개를 들고 다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원종 “이 집은 베개가 굉장히 좋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배우 활동 중 긴 촬영에 돌입하면 애착 비데부터 애착 타월까지 직접 챙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이원종은 이번 매물에서 집중해야 할 포인트로 스포츠를 좋아하는 의뢰인 맞춤으로 자전거까지 무상으로 빌려준다는 사실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11월 기준 한 달 단기 임대 가격은 월세 250만 원.이어 이원종과 박나래는 속초시 영랑동에 위치한 ‘속초 저 바다에 누워’로 향했다. 이곳은 등대 해변, 영랑호 등 속초 유명 관광지가 근처에 있고, 시외버스터미널, 시장 등 좋은 인프라가 갖춰진 아파트였다. 1990년에 만들어졌지만, 올해 리모델링을 마친 이 집은 레트로한 우드 인테리어로 이목을 끌었다. 11월 기준 한 달 단기 임대 가격은 보증금 50만 원에 월세 270만 원.이 집 거실에서 뷰를 바라보던 이원종은 영랑호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줬다. 설명을 듣던 박영진은 “인문학 강사님 같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내 주방을 둘러보던 이원종이 ‘나왕 합판’ 소재의 싱크대를 보고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교실을 둘러싸고 있던 ‘나왕 합판’에 얽힌 추억을 말하자 조나단은 “역사책에서 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끝으로 이원종과 박나래는 속초의 단독 주택 매물을 둘러보러 갔다. 인조 잔디를 갖춘 마당, 바베큐 그릴과 파라솔까지 갖춘 ‘바비큐해도 되교동’은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한 달 살기에 안성맞춤인 가구 배치로 주목받았다. 또 레트로한 감성과 대비되는 부티크한 개인 방, 깔끔한 게스트룸을 갖춘 모습도 선보였다. 11월 기준 한 달 단기 임대 가격은 월세 250만 원. (사진=MBC ‘구해줘! 홈즈’)한편 이날 덕팀에서는 방송인 조나단과 파트리샤가 ‘홈츠’ 최초 친남매 코디로 출연했다. 김숙은 “내가 아는 남매 중에 가장 친하다”며 두 사람을 소개했다.먼저 조나단과 파트리샤는 강릉시 포남동에 위치한 매물을 확인하러 떠났다. 첫 매물은 도보 8분 거리에 강릉역이 있고, 집 1층에는 거주하는 한 달 동안 무제한 세탁 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셀프 세탁소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집은 2020년 준공된 곳으로 감각적인 화이트&베이지 인테리어와 미국 집 느낌이 나는 감성으로 기대를 모았다.아울러 이 집은 넓은 베란다에 오죽(검은 대나무)를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베란다가 오죽 좋아’라는 별칭으로 불린 이번 매물은 은은한 조명과 깔끔한 가구 배치, 방 세 개, 두 개의 화장실, 널찍한 복층을 갖췄다. 11월 기준 단기 임대 가격은 보증금 없이 월세 150만 원.그런가 하면 첫 매물을 소개하며 미국 시트콤 상황극에 도전한 조나단과 파트리샤는 ‘영어가 어색한 미국 남매’로 변신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숙은 남매가 하는 상황극을 보며 “우리도 알아들을 만한 영어를 쓰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조나단과 파트리샤는 강릉시 입암동에 위치한 ‘노천탕에 빠트리샤’를 확인하러 갔다. KTX 역, 시외버스터미널, 시장, 바다 등이 근처에 위치한두 번째 매물은 1992년 준공됐지만, 올해 리모델링을 완료해 깨끗함을 자랑했다. 또한 미술관을 방불케 하는 출입구, 자작나무로 만든 인테리어, 다양한 가구, 두 개의 거실을 갖춰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번 매물은 노천탕이 있는 힐링 베란다를 갖춰 감탄을 자아냈다. 조나단은 베란다를 보며 즉석 자작 랩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김숙은 “랩이 늘었다”고 칭찬했다. 또 집을 둘러보던 조나단과 파트리샤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발견한 뒤, 선미의 ‘열이 올라요’ 댄스 챌린지에 도전해 미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11월 기준 단기 임대 가격은 보증금 30만 원에 월세 280만 원.끝으로 조나단과 파트리샤는 강릉시 견소동에 위치한 ‘한 달 내내 바다 뷰 하우스’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파노라마 오션뷰와 바다가 보이는 뻥 뚫린 옥상뷰까지 갖춘 이 집에 감탄을 연발했다. 반면 생각보다 조그만 평수와 세탁기 등의 옵션이 없어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조나단과 파트리샤는 마지막 매물을 소개하며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를 불러 찰떡 남매 호흡을 선보였다. 11월 기준 단기 임대 가격은 보증금과 공과금 없이 월세 300만원.복팀은 ‘한 달 살 고성’을 최종 매물로 선택했고, 덕팀은 ‘베란다가 오죽 좋아’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의뢰인의 최종선택은 ‘한 달 살 고성’으로 이날 승리는 복팀이 가져갔다. 의뢰인은 “강원도 중에서도 고성을 선호해서 선택했다”며 “일하면서 바다 볼 수 있는 통창과 자전거 대여도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의뢰인은 ‘베란다가 오죽 좋아’도 최종 선택지에 있었다며 “하지만 바다가 보이지 않아 선정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영되는 ‘구해줘 홈즈’는 바쁜 현대인들의 집 찾기를 위해 리얼한 발품 중개 배틀을 벌이는 예능이다.
2022.10.24 I 조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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