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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7건

'하니 예비신랑' 양재웅, 한남3구역 100억대 건물주였다
  • '하니 예비신랑' 양재웅, 한남3구역 100억대 건물주였다[누구집]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그룹 EXID의 멤버 하니의 예비신랑인 양재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100억원대 건물을 소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건물이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포함돼 있어 재개발 수혜를 받을 것으로도 전망됩니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양재웅은 2022년 7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의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을 자신이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브라더월드 명의로 매입했습니다. 해당 건물의 매입 당시 호가는 105억원이었으나 실제 거래는 100억원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 건물은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포함돼 내년 상반기에 철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문에 양재웅이 임대업보다는 재개발 재테크를 염두에 두고 건물을 매입했을 것이라는 시선도 등장했습니다.한남3구역은 총 사업비가 8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시 최대규모의 재개발 사업지입니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5990가구가 들어서는 ‘디에이치 한남’으로 재탄생되며 미니신도시급 아파트 단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이주가 진행 중이며 현재 이주율은 96%에 육박합니다.한남3구역은 2003년 11월 뉴타운지구로 지정됐고 2023년 6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양재웅이 관리처분인가 전에 건물을 매입한 만큼 재개발 수혜를 상당부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해당 건물의 소유주가 4000여명의 한남3구역 조합원 중 감정평가 순위로 톱(TOP) 10위 안에 든다”며 “재건축을 마치면 가장 큰 평수인 펜트하우스와 상가 일부, 그리고 현금을 받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습니다.한남3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한편 양재웅은 지난 2022년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온 하니와 지난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5월 양재웅이 원장으로 있는 경기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36세 여성이 입원 17일 만에 사망한 사건이 드러나면서, 두 사람은 결국 결혼식을 연기했습니다.이에 다음달인 7월 양재웅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본 사건은 현재 본인이 대표자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 차트를 비롯하여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폐쇄회로(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다”라고 사과했습니다.
2024.12.29 I 최영지 기자
“사과 안 하고 또 지나간다”…사망 환자 유족, 양재웅 향해 ‘분노’
  • “사과 안 하고 또 지나간다”…사망 환자 유족, 양재웅 향해 ‘분노’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환자 사망 사건’으로 국정감사에 출석한 방송인 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 씨를 향해 유족이 분노를 표출했다. 23일 본지가 확보한 영상에 따르면 이날 양 씨는 유족의 격렬한 항의 속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양 씨는 증인으로 출석하기 위해 출입증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유족으로부터 원성을 들었으며, 유족은 국회 직원의 제지 속에 목소리를 냈다. 유족은 “약 중독이라고 입을 벌렸다. 정상이 아니다”라며 “병원에서 외면하고 지나갔던 자가 여기에서 또 지나간다”고 분노했다. 또 “내 가족한테 한 번도 미안하다고 사과하지 않고, 지나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양 씨는 유족에게 사과하면서도 과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과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안전하게 회복시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대부분 질문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지난 5월 양 씨가 운영하는 부천의 한 병원에서는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 치료를 받던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환자는 사망 일주일 전부터 변비와 복통을 호소했으며 격리·강박 끝에 숨졌다. 사망 환자 유족은 “환자가 대변물을 흘리고 복통을 호소했음에도 병원 쪽에서 내과 진료 등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양 씨 등 의료진 6명을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반면 양 씨는 환자를 방치 의혹을 부인하며 “사망 사건의 본질적 문제는 격리·강박이 아니라 펜터민(디에타민) 중독 위험성으로 다른 중독도 의심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환자 사망 사건으로 방송인 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 씨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가운데 유족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영상=독자 제보)
2024.10.23 I 김형일 기자
국감 출석한 양재웅 “환자 사망 과실 인정 못해”
  • 국감 출석한 양재웅 “환자 사망 과실 인정 못해”[2024 국감]
  •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정신의학과 전문의이자 방송인 양재웅 원장이 국회 보건복지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과실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양재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사진 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사진=국회의사중계 시스템 갈무리)지난 5월 양재웅 원장이 운영하는 부천의 한 병원에서 30대 여성 A씨가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 결과 A씨 추정 사인은 ‘급성 가성 장폐색’이었다. 이후 해당 병원이 A씨에게 고용량 진정제를 오남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진료 기록에 A씨가 입원 첫날 페리돌정 5㎎, 아티반정 1㎎, 리스펠돈정 2㎎, 쿠아탄정 100㎎, 쿠에틴서방정 200㎎을 복용했다고 나온 것이다. 이에 유가족은 양재웅 등 의료진 6명을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유족은 “환자가 대변물을 흘리고 복통을 호소했음에도 병원 쪽에서 내과 진료 등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에 양 원장은 의료진들이 환자를 방치했다는 의혹은 부인하며 “사망 사건의 본질적 문제는 격리·강박이 아니라 펜터민(디에타민) 중독 위험성으로 다른 중독도 의심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이날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족이 제출한 증거를 토대로 “진료기록부에 사망 전날과 당일 당직 이사가 격리 강박을 지시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그날 현장에는 당직의가 없었다”면서 “진료기록부 허위 작성으로 의료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또한 “해당 내용이 사실이라면 법 위반이 맞다”고 답했다.또 서 의원은 “고인은 사망 일주일 전부터 변비와 복통을 호소했으며 사망 당일까지 대변물을 흘리는 등 소화기 이상 증세를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한테 시끄럽다고 강제로 가두고 묶어 두고 내과 진료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과실 인정 여부에 대해 양 원장은 “과실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짧게 답했다. 양 원장은 그동안 유족에게 사과 등을 건네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질문 대부분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 유족에게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양 원장은 “안전하게 회복시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2024.10.23 I 안치영 기자
"양재웅 병원서 환자 흉기로 자해"..."일일이 관리 못 해"
  • "양재웅 병원서 환자 흉기로 자해"..."일일이 관리 못 해"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이 운영하는 정신병원에서 과거에 환자가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는 내용이 전 직원을 통해 전해졌다. 양 원장 측은 “환자가 개방병동에 있었기 때문에 일일이 관리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병원 측은 18일 뉴스1과 인터뷰를 통해 전날 불거진 흉기 자해 사건에 대해 시인하면서도 일부 오해가 있다고 주장했다.병원 관계자는 “우울증 환자였고 처음 입원 당시 폐쇄병동을 권했으나 환자와 보호자 모두 개방병동을 원했다”며 “개방병동은 환자가 수시로 오갈 수 있는 곳이라 소지품 검사를 일일이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환자와 보호자 측에 여러 위험성에 대해 알렸지만 말을 듣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앞서 해당 병원에 재직했다고 주장하는 인물 A씨가 지난 17일 한겨레와 인터뷰를 통해 양 원장 측의 운영 실태를 폭로했다.A씨에 따르면 “일단 환자를 잘 보지 않는다. 지난 5월 사망사건 때도 그러지 않았나. 환자가 격리실에서 배를 부여잡고 대변물을 흘리며 문을 두드리는데 상급병원으로 전원조치를 하지 않고, 계속 약만 먹이고 묶을 뿐 의사는 오지 않았던 걸로 안다. 환자를 방치한 거다”라고 주장했다.또 2017년 해당 병원 2층에 입원한 환자가 흉기를 소지하고 있다가 병동 끝 흡연실에서 자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2층에는 보호사가 없었고, 소방구급대가 오기 전 간호조무사 2명이 지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이 병원에선 지난 5월 27일 강박·격리 치료를 받던 30대 여성 A 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 씨는 사고 발생 17일 전인 5월 10일쯤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해당 병원에 입원했다. 부검 결과 A 씨의 사인은 ‘가성 장폐색’으로 밝혀졌다.이와 관련 양 원장은 오는 23일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2024.10.18 I 홍수현 기자
‘30대女 환자 사망’ 양재웅 병원, 격리 조치만 ‘741건’…올해 ‘최다’
  • ‘30대女 환자 사망’ 양재웅 병원, 격리 조치만 ‘741건’…올해 ‘최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 씨가 직접 운영하는 병원에서 지난 5월 30대 여성 A씨가 사망한 가운데, 최근 5년 중 양 원장 병원의 환자 격리 조치가 올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건네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18일까지 양 원장의 병원에서 시행된 격리 조치는 건수는 741건에 달한다.사진=유튜브 채널 '양브로의 정신세계'올해를 제외한 나머지 5개년 중 가장 높았던 해는 2020년이다. 당해 병원 격리 건수는 622건이다. 이외 2023년 557건, 2022년 247건, 2021년 444건이다.아울러 강박 처치도 올해 들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가 같은 기간 동안 파악한 병원의 올해 강박 조치 건은 118건이다. 종전 강박 조치가 가장 높았던 해는 2021년으로 121건이다.올해가 아직 다 지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2021년에 시행됐던 강박 조치 건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지난 5월 30대 여성 A씨는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양 원장이 운영 중인 병원에 내원했다가 입원 17일 만에 사망했다.지난 5월 양재웅 씨의 병원에서 사망한 환자A씨.(사진=SBS 캡처)A씨는 사망 전날 오후 7시쯤 병원 내 안정실에 홀로 격리됐고, 이후 A씨가 저항하자 의료진은 사망한 날 약 2시간 가량 그의 손·발과 가슴을 침대에 묶는 강박 조처를 실시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추정 사인은 ‘급성 가성 장폐색’이었다.유가족은 A씨의 사망 후 양씨 등 의료진 6명을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이후 양 원장은 한겨레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망사건의 본질적 문제는 격리·강박이 아니라 펜터민(디에타민) 중독 위험성이다. 다른 중독도 의심된다”며 “환자의 격리·강박은 더 큰 위험을 막기 위한, 위험이 일부 따를 수 있는 치료”라고 해명했다.한편 양 원장은 오는 23일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2024.10.13 I 권혜미 기자
‘환자 사망’ 양재웅, 입 열었다…“본질은 펜터민 중독, 의도적 방치 NO”
  • ‘환자 사망’ 양재웅, 입 열었다…“본질은 펜터민 중독, 의도적 방치 NO”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방송인 겸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 씨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한 가운데, 양씨가 사건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19일 양씨는 한겨레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의료의 질과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하면서도 “이번 사망사고에 대해서 치우친 시선으로 일반화해서 결론짓지 않기를 희망한다”는 말도 남겼다.사진=유튜브 채널 '양브로의 정신세계'앞서 지난 5월 30대 여성 A씨는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양씨가 운영 중인 병원에 내원했다가 입원 17일 만에 사망했다.A씨는 사망 전날 오후 7시쯤 병원 내 안정실에 홀로 격리됐고, 이후 A씨가 저항하자 의료진은 사망한 날 약 2시간 가량 그의 손·발과 가슴을 침대에 묶는 강박 조처를 실시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추정 사인은 ‘급성 가성 장폐색’이었다.유가족은 A씨의 사망 후 양씨 등 의료진 6명을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이날 보도에서 양씨는 “병원 쪽의 과실을 인정하는가”라는 질문에 “치료를 위해 입원했던 환자분이 사망했다. 너무 안타깝고 죄송스러운 일이다. 병원장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치료진들이 의도적으로 환자를 방치했다고는 보고 있지는 않다”고 주장했다.양씨는 일부 언론에서 ‘방치환자 사망’이라는 헤드라인으로 기사가 나온 점을 지적하며 “‘방치’라는 표현은 직원들 스스로 본인들이 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게으르게 환자를 돌봤다는 의미로 해석할 여지가 많은 거 같다”며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과실이 있다, 없다’와 다른 차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지난 5월 양재웅 씨의 병원에서 사망한 환자A씨.(사진=SBS 캡처)양씨는 자신은 입원 환자를 담당하지 않고 외래 진료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양씨에 따르면 양씨의 병원 병동은 3명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환자의 주치의가 되며, 퇴원 이후에도 외래 치료가 필요할 경우 해당 주치의에게 진료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사망한 A씨의 경우 처음부터 입원을 목적으로 병원을 방문했기에 양씨나 전문의의 외래를 거치지 않았다고 한다.A씨의 주치의 또한 사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주치의는 A씨의 입원 초기부터 시행된 격리와 5월24일, 27일 두 차례의 강박에 대해 “자·타해 위험 때문에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망 직전 간호진이)환자분 옆에서 정성스럽게 간호했다”고 말했다.양씨는 “사망사건의 본질적 문제는 격리·강박이 아니라 펜터민(디에타민) 중독 위험성”이라면서 “다른 중독도 의심된다”고 했다. 다만 다른 중독이 어떤 종류의 중독인지 사망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특히 격리·강박의 부작용과 대변물을 흘리는 당시 환자의 증상에 의료진이 적절한 대처를 했는지, 보호입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는지, 그리고 환자가 숨지기 직전 대량 투약한 약이 무엇이었는지 등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더불어 A씨가 사망하던 5월27일 새벽 당직의가 어디 있었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이 없었다.사진=유튜브 채널 '안전지대'양씨는 환자의 격리·강박은 더 큰 위험을 막기 위한, 위험이 일부 따를 수 있는 치료라고 했다. 더 본질적인 문제는 다이어트 약이라고 무분별하게 처방되고 있는 ‘펜터민’과 ‘에페드린’의 위험성이라는 게 양씨의 입장이다.그는 “환자분은 2시20분 강박 해제 이후 2시36분까지, 2시45분부터 3시까지 간호진과 함께 있었고, 3시20분에는 수면을 취하고 있는 환자 상태를 확인했다”며 “다만 환자 상태를 더 빨리 기민하게 알아차리고 대처했다면 하는 안타까움이 크다”고 했다.또 사망 직전 A씨에 대한 의료진의 심폐소생술에 부족한 점이 많아 보인다는 지적에는 “1년에 1번씩 내과 과장님이 병동 치료진을 대상으로 응급상황에서의 심폐소생술(CPR)과 제세동기 사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겪어보는 내과적 응급 상황에서 대처가 미숙했던 것 같다.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교육을 더 디테일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끝으로 양씨는 “유가족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사죄드린다. 코로나 이후 많은 정신병원들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정신병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더 커질 수 있고, 중독환자를 기피하고 입원을 피하는 정신과 의사, 정신병원 들이 더 많아질 수 있어 걱정된다. 부디 이번의 사망사고에 대해서 치우친 시선으로 일반화해서 결론짓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2024.09.19 I 권혜미 기자
한소희, 연 끊은 모친 구속 "참담"…현아♥용준형 웨딩화보 공개
  • 한소희, 연 끊은 모친 구속 "참담"…현아♥용준형 웨딩화보 공개[희비이슈]
  • 한소희(왼쪽)과 용준형·현아(사진=SN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희비이슈’는 한 주의 연예 이슈를 희(喜)와 비(悲)로 나누어 보여 드리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9월 첫째 주의 시작은 배우 한소희 모친의 구속 소식이 끊었다. 환자 사망사고로 물의를 빚은 양재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EXID 출신 하니와의 결혼식을 연기했다. 이런 가운데 현아와 용준형의 웨딩 화보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한소희(사진=이데일리DB)◇한소희 연 끊고 살았는데…모친 구속에 입장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모친의 구속 보도와 관련해 “어머니가 벌인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한소희 배우도 기사를 통해 해당 내용을 접하며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은 배우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어머니의 독단적인 일인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 바”라고 강조했다.2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한소희의 모친 신모씨를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구속했다. 신씨는 2021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소위 ‘바지사장’을 앞세워 울산, 원주 등 전국 12곳에서 불법도박장을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씨는 사기 등 혐의로도 수차례 피소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2020년, 2022년에도 한소희는 모친의 사기 논란에 개인사를 밝혀야만 했다. 당시 한소희는 “5세쯤 부모님이 이혼을 하게 되어 할머니께서 길러주셨다”며 “20세 이후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알게 되었고, 저를 길러주신 할머니의 딸이자 천륜이기에 자식 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 드렸다”고 전했다.그러나 이후에도 한소희 모친은 돈을 빌리기 위해 한소희의 명의로 된 은행 계좌를 개설, 사용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한소희는 관련 채무에 책임질 계획이 전혀 없음을 덧붙여 밝힌다”고 강조했다.하니(왼쪽)와 양재웅◇양재웅·하니, 결국 결혼 연기9월 결혼을 앞뒀던 양재웅, 하니 커플이 결혼식을 미뤘다. 양재웅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이데일리에 “9월 결혼식을 미뤘다. 연기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알렸다. 하니 소속사 써브라임은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앞서 양재웅이 병원장으로 있는 정신병원에서 입원해있던 30대 여성 환자가 사망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환자는 다이어트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으나 17일 만에 장 폐색으로 사망했다. 유가족은 병원의 적절치 못한 대응이 사망사고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병원 측을 유기치사죄로 고발했다.하니는 6월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 삶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라며 양재웅과의 결혼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결혼 발표 시점이 환자가 사망한지 불과 4일 만이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더했다.(사진=현아 SNS)◇현아·용준형, 예비부부 근황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10월 결혼식을 앞두고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먼저 두 사람의 지인 A씨가 SNS에 올린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A씨는 “결혼식도 화보네”라며 현아, 용준형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현아는 왼손 약지에 웨딩 링으로 추정되는 반지를 끼고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현아는 10장이 넘는 웨딩 화보를 직접 공개했다.현아와 용준형은 오는 10월 11일 서울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들은 공개 열애 6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현아, 용준형은 과거 포미닛, 비스트로 활동하며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한 바 있다.
2024.09.08 I 최희재 기자
하니·양재웅, 환자 사망 여파…"9월 결혼 연기"
  • 하니·양재웅, 환자 사망 여파…"9월 결혼 연기"[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EXID 출신 하니와 신경정신과 의사 겸 방송인 양재웅이 결혼을 미뤘다.3일 양재웅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9월 결혼식을 미뤘다”며 “연기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반면 하니 소속사인 써브라임 측은 “확인이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두 사람은 오는 9월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양재웅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결혼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양재웅은 사고에 대해 “W진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본 사건은 현재 본인이 대표자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W진병원의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또한 양재웅은 “현 의료법상 의료인은 환자 진료 내용을 누설할 수 없는 의무가 있기에, 질의하신 사항에 대하여 세세하게 답변을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병원장인 본인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진은 향후 진행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여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이에 따른 의학적, 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이다. 다시 한번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2024.09.03 I 김가영 기자
양재웅 병원서 사망한 환자 ‘신상공개’…“32살 딸, 매우 건강했다”
  • 양재웅 병원서 사망한 환자 ‘신상공개’…“32살 딸, 매우 건강했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방송인 겸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한 가운데, 유가족이 고인의 신상을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최근 유튜브 채널 ‘안전지대 TV’에는 ‘사람 죽인 ㅇㅇ병원!! 불쌍한 안전지대 ㅇㅇㅇ이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사진=유튜브 채널 '안전지대'해당 유튜브 채널은 고인 A씨의 친오빠가 CEO로 있는 스트릿 패션 브랜드 안전지대가 운영하는 홍보 채널로, A씨는 이 회사에서 이사직을 맡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영상을 직접 연출한 친오빠는 A씨의 장례식 장면과 함께 A씨의 지인들과 진행한 인터뷰 등을 영상에 담았다.친오빠는 “(A)이사님은 제 동생이기도 하지만 안전지대를 위해 맡은 바를 열심히 하는 이사님이셨다”며 “최근에는 이탈리아 깔또띠 부티크라는 회사에서 인턴까지 하며 건강하게 사회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경기도 부천에 있는 정신병원에서(사망했다). 너무 가슴 아픈 소식을 전달하게 돼 유감이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친오빠는 A씨의 부모가 쓴 입장문도 함께 공개했다. 이들은 “사랑하는 딸을 잃은 슬픈 부모다. 제 딸은 32세의 젊고 건강한 여성으로 가족의 기쁨과 희망이었다”며 “다이어트약 중독을 치료하고자 병원에 입원했으나 입원한 지 2주 만에 약물에 의한 장 폐색증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저희는 상상할 수 없는 슬픔과 억울함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사진=SBS 캡처그러면서 “제 딸은 입원 전까지 매우 활발하고 육체적으로 매우 건강한 편이었다. 명문대학 대학원생으로 학업에 매진했지만, 한때의 잘못된 생각으로 다이어트약 중독으로 고통받고 있다가 맑은 정신으로 살고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방송을 통해 알게 된 부천의 한 병원에 도움을 요청했다”면서 “하지만 병원은 저희 딸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1인실 감금과 부적절한 약물 처방 및 관리로 딸을 잃게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유가족은 병원 측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저희 딸이 겪었을 고통과 두려움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고 찢어질 듯 아프다. 병원의 잘못된 처방과 무책임한 대응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은 것에 대해 진실을 밝혀주시고 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밝혔다.더불어 병원의 부적절한 약물 처방과 관리로 인해 발생한 의료 과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고인의 사망에 연루된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을 엄중히 처벌해 달라고 호소했다.양재웅.(사진=유튜브 캡처)앞서 30대 여성 A씨는 지난 5월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양재웅이 운영 중인 병원에 입원했다가 17일 만에 사망했다.A씨는 사망 전날 오후 7시쯤 병원 내 안정실에 홀로 격리됐고, 이후 A씨가 저항하자 의료진은 사망한 날 약 2시간 가량 그의 손·발과 가슴을 침대에 묶는 강박 조처를 실시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추정 사인은 ‘급성 가성 장폐색’이었다.유가족은 지난달 양재웅 등 의료진 6명을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양재웅은 “저와 전 의료진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4.08.20 I 권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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