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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 사망’ 양재웅, 입 열었다…“본질은 펜터민 중독, 의도적 방치 NO”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방송인 겸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 씨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한 가운데, 양씨가 사건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19일 양씨는 한겨레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의료의 질과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하면서도 “이번 사망사고에 대해서 치우친 시선으로 일반화해서 결론짓지 않기를 희망한다”는 말도 남겼다.사진=유튜브 채널 '양브로의 정신세계'앞서 지난 5월 30대 여성 A씨는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양씨가 운영 중인 병원에 내원했다가 입원 17일 만에 사망했다.A씨는 사망 전날 오후 7시쯤 병원 내 안정실에 홀로 격리됐고, 이후 A씨가 저항하자 의료진은 사망한 날 약 2시간 가량 그의 손·발과 가슴을 침대에 묶는 강박 조처를 실시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추정 사인은 ‘급성 가성 장폐색’이었다.유가족은 A씨의 사망 후 양씨 등 의료진 6명을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이날 보도에서 양씨는 “병원 쪽의 과실을 인정하는가”라는 질문에 “치료를 위해 입원했던 환자분이 사망했다. 너무 안타깝고 죄송스러운 일이다. 병원장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치료진들이 의도적으로 환자를 방치했다고는 보고 있지는 않다”고 주장했다.양씨는 일부 언론에서 ‘방치환자 사망’이라는 헤드라인으로 기사가 나온 점을 지적하며 “‘방치’라는 표현은 직원들 스스로 본인들이 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게으르게 환자를 돌봤다는 의미로 해석할 여지가 많은 거 같다”며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과실이 있다, 없다’와 다른 차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지난 5월 양재웅 씨의 병원에서 사망한 환자A씨.(사진=SBS 캡처)양씨는 자신은 입원 환자를 담당하지 않고 외래 진료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양씨에 따르면 양씨의 병원 병동은 3명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환자의 주치의가 되며, 퇴원 이후에도 외래 치료가 필요할 경우 해당 주치의에게 진료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사망한 A씨의 경우 처음부터 입원을 목적으로 병원을 방문했기에 양씨나 전문의의 외래를 거치지 않았다고 한다.A씨의 주치의 또한 사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주치의는 A씨의 입원 초기부터 시행된 격리와 5월24일, 27일 두 차례의 강박에 대해 “자·타해 위험 때문에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망 직전 간호진이)환자분 옆에서 정성스럽게 간호했다”고 말했다.양씨는 “사망사건의 본질적 문제는 격리·강박이 아니라 펜터민(디에타민) 중독 위험성”이라면서 “다른 중독도 의심된다”고 했다. 다만 다른 중독이 어떤 종류의 중독인지 사망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특히 격리·강박의 부작용과 대변물을 흘리는 당시 환자의 증상에 의료진이 적절한 대처를 했는지, 보호입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는지, 그리고 환자가 숨지기 직전 대량 투약한 약이 무엇이었는지 등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더불어 A씨가 사망하던 5월27일 새벽 당직의가 어디 있었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이 없었다.사진=유튜브 채널 '안전지대'양씨는 환자의 격리·강박은 더 큰 위험을 막기 위한, 위험이 일부 따를 수 있는 치료라고 했다. 더 본질적인 문제는 다이어트 약이라고 무분별하게 처방되고 있는 ‘펜터민’과 ‘에페드린’의 위험성이라는 게 양씨의 입장이다.그는 “환자분은 2시20분 강박 해제 이후 2시36분까지, 2시45분부터 3시까지 간호진과 함께 있었고, 3시20분에는 수면을 취하고 있는 환자 상태를 확인했다”며 “다만 환자 상태를 더 빨리 기민하게 알아차리고 대처했다면 하는 안타까움이 크다”고 했다.또 사망 직전 A씨에 대한 의료진의 심폐소생술에 부족한 점이 많아 보인다는 지적에는 “1년에 1번씩 내과 과장님이 병동 치료진을 대상으로 응급상황에서의 심폐소생술(CPR)과 제세동기 사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겪어보는 내과적 응급 상황에서 대처가 미숙했던 것 같다.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교육을 더 디테일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끝으로 양씨는 “유가족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사죄드린다. 코로나 이후 많은 정신병원들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정신병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더 커질 수 있고, 중독환자를 기피하고 입원을 피하는 정신과 의사, 정신병원 들이 더 많아질 수 있어 걱정된다. 부디 이번의 사망사고에 대해서 치우친 시선으로 일반화해서 결론짓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 한소희, 연 끊은 모친 구속 "참담"…현아♥용준형 웨딩화보 공개[희비이슈]
- 한소희(왼쪽)과 용준형·현아(사진=SN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희비이슈’는 한 주의 연예 이슈를 희(喜)와 비(悲)로 나누어 보여 드리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9월 첫째 주의 시작은 배우 한소희 모친의 구속 소식이 끊었다. 환자 사망사고로 물의를 빚은 양재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EXID 출신 하니와의 결혼식을 연기했다. 이런 가운데 현아와 용준형의 웨딩 화보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한소희(사진=이데일리DB)◇한소희 연 끊고 살았는데…모친 구속에 입장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모친의 구속 보도와 관련해 “어머니가 벌인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한소희 배우도 기사를 통해 해당 내용을 접하며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은 배우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어머니의 독단적인 일인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 바”라고 강조했다.2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한소희의 모친 신모씨를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구속했다. 신씨는 2021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소위 ‘바지사장’을 앞세워 울산, 원주 등 전국 12곳에서 불법도박장을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씨는 사기 등 혐의로도 수차례 피소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2020년, 2022년에도 한소희는 모친의 사기 논란에 개인사를 밝혀야만 했다. 당시 한소희는 “5세쯤 부모님이 이혼을 하게 되어 할머니께서 길러주셨다”며 “20세 이후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알게 되었고, 저를 길러주신 할머니의 딸이자 천륜이기에 자식 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 드렸다”고 전했다.그러나 이후에도 한소희 모친은 돈을 빌리기 위해 한소희의 명의로 된 은행 계좌를 개설, 사용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한소희는 관련 채무에 책임질 계획이 전혀 없음을 덧붙여 밝힌다”고 강조했다.하니(왼쪽)와 양재웅◇양재웅·하니, 결국 결혼 연기9월 결혼을 앞뒀던 양재웅, 하니 커플이 결혼식을 미뤘다. 양재웅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이데일리에 “9월 결혼식을 미뤘다. 연기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알렸다. 하니 소속사 써브라임은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앞서 양재웅이 병원장으로 있는 정신병원에서 입원해있던 30대 여성 환자가 사망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환자는 다이어트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으나 17일 만에 장 폐색으로 사망했다. 유가족은 병원의 적절치 못한 대응이 사망사고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병원 측을 유기치사죄로 고발했다.하니는 6월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 삶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라며 양재웅과의 결혼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결혼 발표 시점이 환자가 사망한지 불과 4일 만이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더했다.(사진=현아 SNS)◇현아·용준형, 예비부부 근황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10월 결혼식을 앞두고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먼저 두 사람의 지인 A씨가 SNS에 올린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A씨는 “결혼식도 화보네”라며 현아, 용준형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현아는 왼손 약지에 웨딩 링으로 추정되는 반지를 끼고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현아는 10장이 넘는 웨딩 화보를 직접 공개했다.현아와 용준형은 오는 10월 11일 서울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들은 공개 열애 6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현아, 용준형은 과거 포미닛, 비스트로 활동하며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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