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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애플 20주년 '글래스 아이폰' 예정대로 추진"
  • 블룸버그 "애플 20주년 '글래스 아이폰' 예정대로 추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이 ‘아이폰’ 20주년 기념 글래스 디자인 개편을 여전히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해당 프로젝트가 취소됐단 일부 증권가 리포트를 반박하는 내용이다. 사진=AFPBB/로이터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 관련 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애플이 내년 출시될 아이폰 프로 모델에 새로운 글래스 외관 적용을 예정대로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기기 전·후면에 글래스(유리)가 사용되는 것이 핵심이다. 글래스가 측면까지 곡면으로 이어지고 중앙에는 금속 밴드가 들어가는 형태다. 앞서 제프리스는 에디슨 리 연구원의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글래스 아이폰 개발이 취소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애플의 기존 제품 로드맵엔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리 연구원은 애플의 프로젝트가 취소됐다면 투자의견도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해당 영향으로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최대 2.8% 하락했다.신형 아이폰 디자인은 일반적으로 매년 가을 신제품 출시를 약 1년 앞두고 확정된다. 때문에 돌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2027년형 모델에 대한 계획은 이미 테스트 단계에 진입할 수 밖에 없다.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아이폰은 애플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최대 수익원이다. 최근 분기 매출이 22% 증가하는 등 애플내 타 사업 부문대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애플은 다음달 예정된 아이폰 신제품 라인업을 통해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새롭게 선보일 폴더블 버전은 아이폰 외관 역사상 가장 큰 변화가 될 전망이다.
2026.08.11 I 김정유 기자
애플 팔아라…"20주년 아이폰까지 취소"
  • 애플 팔아라…"20주년 아이폰까지 취소"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애플의 아이폰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애플에 대한 월가의 부정적 시각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애플. (사진=AFP)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제프리스의 에디슨 리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285.56달러에서 263.66달러로 하향 조정했다.이날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53% 내린 308.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실상 매도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제프리스는 애플이 향후 아이폰 평균판매가격(ASP)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제프리스는 공급망 조사 결과를 인용해 “애플이 낮은 생산 수율을 이유로 20주년 기념 올글래스 아이폰 모델을 취소했다”며 “이는 새로운 폼팩터를 도입해 아이폰 ASP를 높이는 것이 예상보다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애플은 다음 달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프리스는 폴더블 아이폰이 향후 수년간 애플의 ASP와 마진을 끌어올릴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메모리 반도체 등 주요 부품 가격 상승으로 제품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책정될 가능성이 큰 만큼 판매 확대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봤다. 그는 “이처럼 고가의 스마트폰은 여전히 틈새 제품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애플에 대한 월가의 투자의견도 전반적으로 악화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현재 애플에 대해 매도에 준하는 투자의견을 제시한 증권사는 6곳으로, 2012년 이후 가장 많다. 앞서 키뱅크캐피털마켓츠도 지난달 수요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애플의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의 컨센서스 투자의견(매수·보유·매도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은 5점 만점에 3.88점으로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애플에 대해 매수를 추천하는 애널리스트 비중도 60%를 밑돌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엔비디아 등 다른 대형 기술주의 매수 추천 비중이 90%를 웃도는 것과 대비된다. 애플은 최근 분기 실적 발표에서 부품 부족을 이유로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매출 전망을 내놓은 이후 주가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6.08.11 I 김겨레 기자
  • [TODAY스페이스X]실적 발표 후 월가 호평 이어져…장중 한때 공모가 회복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스페이스X(SPCX)가 실적 발표 이후 이어진 월가 호평에 힘입어 장중 한 때 공모가를 회복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10일(현지시간) 오전 11시52분 현재 스페이스X는 전 거래일 대비 0.15%(0.20달러) 내린 132.9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스페이스X는 장중 136.84달러까지 오르면서 공모가인 135달러를 회복하기도 했다.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지난주 상장 이후 첫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78억1000만달러로 전년비 92% 늘었고, 순손실은 5억4100만달러로 전년 10억달러 손실 대비로 적자폭이 줄었다.이에 따라 월가 상당수 투자은행들은 스페이스X의 발사 능력과 우주 인프라 확장 능력이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신뢰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이날 씨티그룹은 스페이스X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는 200달러로 재확인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약 50% 상승 가능한 수준이다. 도이체방크 역시 스페이스X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35달러를 유지했다.에디슨 유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는 “연환산 매출 100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는 빠른 길을 가지고 있다”면서 “네오클라우드 및 커서 사업 덕분에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8.11 I 안혜신 기자
삼성 의료기기, 美 아큐레이와 손잡고 방사선 치료로 영역 확대
  • 삼성 의료기기, 美 아큐레이와 손잡고 방사선 치료로 영역 확대
  •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이 정밀 영상 진단 기술을 방사선 치료 영역으로 확장하며 의료기기 사업의 치료 분야 진출에 속도를 낸다.삼성메디슨 CI. (사진=삼성메디슨)삼성전자는 미국 방사선수술 전문기업 아큐레이와 정밀 영상 가이드 방사선 치료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의 미국 법인인 삼성 HME 아메리카와 아큐레이는 최근 법적 구속력이 없는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양사는 삼성의 이동형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 ‘바디톰’과 아큐레이의 로봇 방사선수술 플랫폼 ‘사이버나이프’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바디톰은 치료 현장에서 환자의 3차원(3D)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이동형 CT다. 사이버나이프는 영상으로 종양의 위치를 확인하며 로봇팔을 이용해 방사선을 전달하는 수술 플랫폼이다.양사는 삼성의 고해상도 3D 영상 기술과 아큐레이의 영상 유도 로봇 전달·실시간 움직임 관리 기술을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치료 시점에 환자의 치료 부위와 주변 조직을 보다 정밀하게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의료진의 치료 결정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환자의 호흡이나 움직임,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해부학적 변화를 영상에 반영하면 방사선 조사 위치와 범위를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다. 정상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 종양에 필요한 방사선량을 전달하는 환자 맞춤형 치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양사는 오는 9월 열리는 미국방사선종양학회(ASTRO) 연례학술대회에서 이번 협력의 방향과 기술적 구상을 소개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아큐레이(Accuray) CI. (사진=아큐레이)삼성의 치료 분야 협업은 이번이 두 번째다. 삼성은 지난 4월 비침습 초음파 기반 암 치료 기업인 미국 히스토소닉스와 협력을 확대했다. 삼성메디슨의 초음파 진단기기 ‘R20’과 히스토소닉스의 히스토트립시 치료 시스템 ‘에디슨’을 실시간으로 연동해 정밀 영상 가이드 치료 환경을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히스토트립시는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해 종양 조직을 제거하는 비침습 치료 방식이다. 삼성은 초음파에 이어 CT 기반 방사선 치료까지 협력 분야를 넓히며 진단 중심이던 의료기기 사업의 적용 범위를 치료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유규태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는 “차세대 의료 영상 기술을 정밀 진단에서 치료 영역으로 확대하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아큐레이의 방사선수술 전문성을 결합해 환자별 특성과 치료 시점의 변화를 반영하는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5 I 송재민 기자
  • [TODAY스페이스X]실적 발표 앞두고 월가 의견 분분…"스타쉽 진행 상황 관건"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스페이스X(SPCX) 주가가 소폭 상승하면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월가에서는 장기적인 전망에 대해 대체적으로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스타쉽 진행 상황에 주목하는 모습이다.3일(현지시간) 오후 1시4분 현재 스페이스X는 전 거래일 대비 0.66%(0.71달러) 오른 109.0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도이체방크는 투자의견 ‘매수’, 목가 255달러를 유지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5% 상승 가능한 수준이다. 스페이스X에 대한 장기적 강세론을 여전히 유지하면서 대규모 정부·국가 인공지능(AI) 계약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에디슨 유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는 “스타쉽 13차 비행에서 이뤄진 진전에 따라 2단 타워 캐치(발사대 회수)를 시도하려는 의도를 감안할 때 향후 몇 차례 발사 시기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면서 “66억7000만달러의 매출과 21억6000만달러의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예상한다”고 말했다.RBC는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과 225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켄 허버트 RBC 애널리스트는 “보호예수(락업) 해제가 실질적인 오버행(대물량 출회 우려) 요인”이라면서도 “기업공개(IPO) 이후 주가가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잔존하는 기술적 요인들과 거시경제 심리가 계속해서 역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번스타인은 스페이스X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과 239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0% 상승 가능한 수준이다. 더글러스 하네드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순차적인 락업 해제로 인해 올해 12월까지 유동 주식 비율이 최대 40%까지 확대될 수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궤도 데이터 센터 계획을 잠재적으로 가능하게 할 완전 재사용 가능한 스타십 발사”라고 강조했다.그는 “스페이스X는 그 꿈이 어떻게 현실로 구현되고 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면서 “스페이스X 단기적인 실적이나 현재 주력 사업인 스타링크 성공만으로는 지금의 높은 밸류에이션(기업 가치)을 온전히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반면 서스케하나인터내셔널그룹은 ‘중립’ 투자의견과 170달러 목표가를 유지하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7% 상승 가능한 수준이다.찰스 미네르비노 서스케하나 애널리스트는 “스페이스X의 밸류에이션이 안정을 찾기 위해서는 투자자들이 미래 실적 전망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한다”면서 “연결 및 AI 로드맵에서 스타쉽 진전은 여전히 결정적인 요인이며 향후 스타링크와 스타십의 개발 속도를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난 분기 일부 로켓 발사가 지연되면서 1분기 발사 서비스 매출이 3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5억6600만달러) 대비 감소했다”면서 “향후 이 매출 부문이 다시 반등 궤도에 오를지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8.04 I 안혜신 기자
'시총 반토막' 스페이스X, 4일 첫 실적발표 앞두고 시험대
  • '시총 반토막' 스페이스X, 4일 첫 실적발표 앞두고 시험대
  •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 두 달도 안 돼 시가총액의 절반 이상을 날린 채 오는 4일(현지시간) 첫 분기 실적발표를 맞는다. CNBC에 따르면 스페이스X 주가는 지난 6월 12일 첫 거래 이후 5000억달러(약 715조4500억원) 이상의 시가총액을 잃었으며, 지난달 기록한 상장 후 고점 대비 50% 넘게 하락한 상태다. 4주 연속 주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사진=AFP)CNBC는 2012년 페이스북 상장 이후 처음으로 대형 기업공개(IPO)가 이 정도 규모의 초기 실망감을 안긴 사례라고 짚었다. 다만 상장 첫날 시가총액이 약 1000억달러였던 페이스북과 달리, 스페이스X가 잃은 시가총액 규모는 그 5배에 달한다고 비교했다.◇밸류에이션 지지할 재무지표 부재스페이스X의 현재 시가총액은 1조4000억달러 수준이다. CNBC에 따르면 후행 매출 기준 주가매출비율(PSR)은 70배대에 달하고, 분기마다 수십억달러의 현금을 소진하고 있으며 부채는 보유 현금의 거의 두 배에 이른다. 여기에 록업(보호예수) 물량이 조만간 순차적으로 풀리기 시작하면서 초기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 출회 우려도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공매도 세력은 이 하락장에서 이익을 챙기고 있다. S3파트너스의 매튜 언터먼 리서치 헤드는 “상장 후 첫 실적발표를 앞두고 대형주에서 이 정도로 공격적이고 빠르게 형성된 약세 포지션은 드물게 봤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공매도 세력은 상장 이후 지금까지 장부상 83억달러의 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뉴스트리트리서치의 벤 하우드 애널리스트는 최근 조정을 오히려 매수 기회로 봤다. 그는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 지금은 매력적인 진입 시점”이라며 “성장 여력이 막대하고 스페이스X는 시장에서 가장 넓은 해자를 가진 기업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뉴스트리트는 상장 직전 목표주가 165달러로 커버리지를 개시한 바 있다. 스페이스X 주가는 지난달 31일 108.37달러에 마감했다.◇밸류에이션의 열쇠는 스타십스페이스X 강세론의 출발점은 차세대 로켓 ‘스타십’이다. 완전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스타십이 성공하면 화물·인력의 우주 발사 비용을 낮춰 스타링크 위성망과 통신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통신 사업은 현재 스페이스X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내는 부문이며, 팰컨 로켓이 이끌어온 발사 사업은 여전히 적자 상태다.스페이스X는 IPO 투자설명서에서 “스타십이 완전 재사용성이나 신속한 재발사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발사당 비용 상승, 궤도 인공지능(AI) 컴퓨트 프로그램을 포함한 대규모 위성군 배치 지연, 매출 성장 둔화, 자본 소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스타십이 올해 하반기 중 궤도 화물 운송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스타십은 지난달 24일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서 13번째 시험비행을 마쳤다. 슈퍼헤비 부스터는 발사 약 2분 뒤 분리돼 멕시코만에 낙하했으나, 착륙 과정에서 엔진 재점화 시도 중 일부만 정상 점화되며 ‘경착륙’한 것으로 나타났다.번스타인은 스타십 외에도 반도체 수급, 규제 절차, 컴퓨트 확보 능력을 스페이스X가 풀어야 할 핵심 과제로 꼽았다. 궤도 데이터센터 위성에 대규모 프로세서가 필요하고, 스타십 발사마다 미 연방항공청(FAA) 승인이 필요하며, 지난 2월 일론 머스크의 xAI와 합병한 이후 AI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려면 컴퓨트 확보 경쟁에서도 계속 앞서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번스타인은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39달러를 유지했다.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분기 실적 수치 자체는 중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관건은 경영진이 회사의 성장 경로에 대해 얼마나 자신감을 내비치는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팰컨9 로켓 발사 장면. (사진=스페이스X 엑스 계정)◇AI 사업 확장과 논란앞서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빅테크들이 잇달아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AI 지출 규모에 쏠렸다. 스페이스X 역시 600억달러 규모로 인수를 추진 중인 AI 코딩 스타트업 커서(Cursor)의 진행 상황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CNBC에 따르면 이 거래는 규제 승인을 거쳐 3분기 중 공식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스페이스X의 AI 챗봇 ‘그록(Grok)’은 미 국방부와의 대형 계약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지만, 이미지 편집 기능이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유포에 악용되면서 유럽과 미국에서 조사와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다. 오픈AI, 앤스로픽 등 경쟁사 대비 AI 사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자, 스페이스X는 데이터센터의 잉여 컴퓨트 용량을 임대해 수익을 창출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상장 직전에는 구글과 월 9억2000만달러 규모의 AI 컴퓨트 제공 계약을 체결했고, 이에 앞서 앤스로픽은 테네시주 멤피스 소재 ‘콜로서스1’ 데이터센터의 전체 용량을 사용하는 계약을 발표했다. 리플렉션AI와도 별도의 컴퓨트 제공 계약을 맺은 상태다. 캔터피츠제럴드는 이 같은 신규 수익원을 근거로 목표주가 246달러를 제시했다.◇월가 전망 엇갈려4일 스페이스X 실적발표를 앞두고 월가의 시각은 엇갈렸다. 도이체방크는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55달러를 유지했다. 에디슨 유 애널리스트는 “13차 스타십 시험비행에서의 진전을 감안할 때, 다음 발사 일정과 2단(십) 타워 캐치 재시도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며 매출 66억7000만달러,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21억6000만달러를 전망했다.RBC는 ‘아웃퍼폼’ 의견과 목표주가 225달러를 유지했으나, 켄 허버트 애널리스트는 “록업 해제가 상당한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번스타인의 더글러스 하니드 애널리스트는 단계적 록업 해제로 연말까지 유통주식 비율이 최대 40%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회사는 ‘꿈’이 어떻게 현실로 구현되고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줘야 한다”며 “단기 실적 수치나 스타링크의 성과도 흥미롭겠지만, 궁극적으로 기업가치를 좌우할 요인은 아니다”라고 밝혔다.반면 수스케하나인터내셔널그룹은 ‘중립’ 의견과 목표주가 170달러로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찰스 미네르비노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밸류에이션이 자리잡으려면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한다”며 발사서비스 매출 추이(올해 1분기 3억3000만달러, 지난해 1분기 5억6600만달러)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스페이스X. (사진=AFP)
2026.08.04 I 성주원 기자
시총 1위 바뀌고 AI 판 흔들렸다…오늘의 머스트노우5
  • [MUST KNOW5]시총 1위 바뀌고 AI 판 흔들렸다…오늘의 머스트노우5
  • [이데일리TV 기자]머스트노우5입니다.애플, 15개월 만에 시총 1위 탈환…실적 기대감도 확대애플이 약 15개월 만에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현지시간 27일 애플 주가는 약 1% 상승한 336.91달러에 마감하며 시가총액이 4조9480억달러까지 늘어났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약 5%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이 4조7560억달러로 줄어 애플에 선두 자리를 내줬습니다. 애플은 이달 중순에도 장중 시총 1위에 오른 적이 있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엔비디아가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시장에서는 오는 30일 발표될 애플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옵션 시장에서는 애플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팟감마 집계에서는 지난 31일 거래된 애플 옵션 프리미엄 5억9천만달러 가운데 약 75%인 4억4200만달러가 콜옵션에 집중됐습니다.中, DUV 노광장비 생산 돌입…중국 기술 자립 속도중국이 반도체 핵심 장비인 DUV(심자외선) 노광장비 생산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DUV 노광장비 5대를 생산하고, 내년에는 약 20대까지 생산 규모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DUV는 ASML의 최첨단 EUV 노광장비 바로 이전 세대로, 현재 전 세계 반도체 생산 현장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주력 장비’로 평가됩니다. 다만 디인포메이션은 현재 중국 장비는 성능과 신뢰성이 아직 ASML에 미치지 못하며 대량 생산에 앞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엔비디아, 오픈AI 데이터센터 2500억달러 보증 검토엔비디아가 오픈AI의 초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위해 2,500억달러 규모의 자금조달을 보증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에너지 자회사가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추진하는 10기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입니다. 오픈AI는 투자등급 신용등급이 없는 비상장 기업인 만큼 엔비디아가 보증에 나설 경우 더 낮은 금리와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해당 시설은 오픈AI가 직접 임차해 사용하는 첫 번째 데이터센터가 될 전망입니다.엔비디아·MS·스페이스X, AI 안전 동맹 출범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스페이스X 등 글로벌 기술기업들이 새로운 AI 안전 협의체인 ‘오픈 시큐어 AI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습니다. 이번 연합은 오픈AI 모델이 통제를 벗어나 스타트업 허깅페이스를 공격한 사이버 보안 사고 이후 만들어졌습니다. 당시 허깅페이스는 미국의 폐쇄형 AI 모델들이 공격자와 방어자를 구분하지 못해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자체 서버에서 운영하는 중국산 오픈웨이트 AI 모델을 활용해 공격을 막았습니다. 엔비디아는 “사이버 방어를 위해서는 직접 분석하고 수정할 수 있는 개방형 AI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도이체방크 “테슬라, 로보택시·옵티머스 기대보다 더디다”도이체방크가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465달러에서 420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에디슨 유 애널리스트는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공급망 확대가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여기에 로봇공학과 피지컬 AI에 대한 투자 열기도 이전보다 다소 식은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테슬라는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이틀 동안 약 16%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했습니다.최효은 아나운서 마켓시그널
  • [美특징주]테슬라, 도이치방크도 목표가 하향…주가 하락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도이치방크가 실적 발표 후 테슬라(TSLA)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로보택시 및 휴머노이드 로봇 제품의 더딘 진행이 주가 전망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27일(현지시간) 오전 11시8분 현재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1.14%(3.57달러) 내린 309.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도이치방크는 테슬라 목표가를 기존 465달러에서 420달러로 낮췄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4% 상승 가능한 수준이다. 다만 테슬라 주가는 지난주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틀간 16% 하락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에디슨 유 도이치방크 애널리스트는 “로보택시와 특히 옵티머스 공급망 규모 확장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을 실망시키고 있다”면서 “게다가 로봇공학이나 피지컬 AI(Embodied AI) 분야에 대한 시장의 투자 심리도 다소 식은 상태”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전반적으로 볼 때 테슬라는 현금 소모가 눈에 띄게 늘어나는 반면 연말까지는 의미 있는 성과(마일스톤)를 보여주기 힘든 험난한 시기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지난주 테슬라는 실적 발표에서 잉여현금흐름(FCF)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이에 테슬라에 대한 목표가 줄하향이 이어지고 있다.
2026.07.28 I 안혜신 기자
  • [실적프리뷰]테슬라, 실적발표서 현금흐름 주목…차량 판매 기대는↑
  •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블룸버그 집계 기준 월가에서는 테슬라의 2분기 매출이 262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5달러, 조정 EBITDA는 40억 달러​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약 23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실적 개선은 예상치를 크게 웃돈 차량 인도 실적이 이끌 것으로 보인다.테슬라는 2분기 차량 인도량이 48만126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시장 예상치인 39만7466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량도 13.5GWh로 1분기 8.8GWh보다 50% 이상 증가했다.시장에서는 신형 모델Y 생산 정상화와 적극적인 가격 인하 전략이 판매 회복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에는 모델Y 생산라인 전환으로 생산 차질이 있었지만 올해는 생산이 안정화됐고, 글로벌 가격 인하 정책도 수요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진 먼스터 딥워터 인베스트먼트 분석가는 “2024년 3월부터 이어졌던 전기차 시장 침체가 끝나가고 있으며, 국제유가 상승과 정치적 부담 완화도 판매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또, 에디슨 유 도이체방크의 애널리스트는 유럽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중국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결국 해외 시장의 강세가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다만 이번 실적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지표는 잉여현금흐름(FCF)​이다. 월가는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로 자본지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2분기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 32억54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자본지출은 67억 달러로 예상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 약 56억 달러의 플러스 잉여현금흐름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된다.테슬라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6시 40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전일 대비 0.28% 하락한 377.88달러를 기록했다.
2026.07.22 I 최효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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