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506건

  • 엔비디아, “주가 정체는 잠시일 뿐”…목표가 750달러 - 멜리우스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멜리우스리서치는 엔비디아(NVDA)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750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현재가 대비 약 5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8일(현지시간) 낮 12시 40분 기준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일대비 0.50% 하락한 480.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멜리우스는 엔비디아가 훌륭한 실적을 발표한 이후 모멘텀을 잃었지만, 주식의 상승 흐름에서 소폭 정체는 잠시일 뿐이라고 전했다. 벤 레이츠 멜리우스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이 지난 2009년 이후 애플이 겪은 것과 유사해 보인다”면서 그 당시 애플은 시장이 하드웨어 매출 외에 서비스 수익의 가치를 인지하기 전에 다소 저평가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가 애플보다 훨씬 압축된 일정 사이클에 놓여 있다 믿는다”면서 애플과 달리 투자자들이 이를 깨닫는 데 얼마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엔비디아가 2024년에 대한 예상 수익을 기반으로 주당순이익(EPS)의 약 23배 수준에서, 2025년 예상 수익 기준으로는 20배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동료 기업들보다 저평가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네트워킹 및 소프트웨어 수익이 곧 성장과 마진 확장의 잠재력을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2023.11.29 I 장예진 기자
카이스트 AI반도체대학원 개원…세계 최고수준 인재 양성한다
  • 카이스트 AI반도체대학원 개원…세계 최고수준 인재 양성한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이스트(KAIST)가 글로벌 인공지능반도체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오랜 AI반도체 분야 연구 개발 경험을 토대로 최고 수준의 커리큘럼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오후 3시 대전 구성동 소재 카이스트 정보전자공학동에서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개원식을 진행했다. 개원식에는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유회준 카이스트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책임교수를 비롯해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전성배 원장, 반도체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과기정통부는 올해 ‘인공지능반도체 고급인재양성’ 사업을 통해 AI반도체 설계 및 AI·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춘 석·박사 인재를 양성해 AI반도체 분야 기술력을 제고하고 미래 유망 신시장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5월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으로 카이스트를 비롯해 서울대·한양대를 선정했고 향후 대학원당 연 30억원 수준을 최대 6년간(2023~2028년) 지원해 AI반도체 분야를 이끌어갈 글로벌 최고급 인재 495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카이스트는 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 PIM인공지능반도체핵심기술개발, 인공지능반도체응용기술개발 등 과기정통부의 반도체 관련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고급인재 양성을 주도할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개원은 서울대에 이어 두 번째다. ◇향후 6년간 165명 이상 인재 양성 계획올 가을학기부터 학사 운영을 시작해 12명의 석·박사 과정 학생이 재학 중이며 , 향후 6년 간 165명 이상 배출할 계획이다. 연간 30억원 규모의 과기정통부 지원금 외에도 대전광역시에서 연 9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카이스트가 28일 오후 대전 본원 정보전자공학동에서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개원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강준혁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장,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 유회준 카이스트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책임교수,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강도현 과기정통부 정책실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사진=카이스트)유회준 카이스트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책임교수는 “카이스트는 반도체 공정과 설계 등 전 분야에 걸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교육과 연구 여건이 완비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실제 카이스트는 2008년부터 인공지능반도체 기술 개발을 시작한 국내의 독보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에서 △인공지능 가속을 위한 회로 및 아키텍처 설계 △인공지능반도체 운용 기술 및 구동 프레임워크 개발 △초고속·고효율·대규모 인공지능을 위한 뇌과학 기반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 등의 인재 양성에 특화된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학생들이 복수의 지도교수를 자유롭게 선택해 분야를 초월한 융합 연구를 수행하도록 돕는 ‘복수지도 제도’도 도입한다. AI반도체 설계 및 제작을 비롯해 CAD(컴퓨터지원설계), PIM 반도체 관련 아키텍처, 소자, 소프트웨어, 디지털·아날로그 지식재산권(IP)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21명의 교원이 참여하고 있다.국내외 유수 대학 및 기업과의 공동 연구도 진행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대표기업과 AI반도체 분야를 새롭게 이끌어가고 있는 다수의 스타트업, ETRI 등의 연구기관과 산학협력 컨소시엄을 구성해 AI반도체 설계 역량을 높이면서도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용화 연구를 강화할 방침이다. ◇세계 유수 대학 및 글로벌 빅테크 협업도 진행세계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미국 컬럼비아대·코넬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일본 도쿄대 등과의 연구 교류를 비롯해 엔비디아(NVIDIA), 메타(Meta), 구글(Google), 애플(Apple) 등 실리콘밸리의 AI반도체 기업과 협력한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이 제공한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개원으로 카이스트의 우수한 교육·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반도체 공정과 설계 등 반도체 전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는 대학과 스타트업이 설계한 AI반도체를 반도체 대기업의 생산라인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협업을 지원하는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PIM-HUB, 센터장 유회준 교수)를 지난해 6월 카이스트에 개소한 바 있다. 향후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을 통해 배출된 AI반도체 분야 최고급인재들이 센터와 협업을 통해 실무경험을 쌓고 혁신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인공지능반도체는 디지털 신산업에서 수요와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인공지능반도체 분야에 인재가 모이고 잠재력이 높은 기업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어 향후 전망이 밝다”며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을 통해 양성된 우리 청년 석박사 인재들이 인공지능 경량화, 저전력 인공지능반도체 등 혁신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최고급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23.11.28 I 한광범 기자
'중국에 기술 샐라'…美, UAE AI기업에 '中과 관계정리' 경고
  • '중국에 기술 샐라'…美, UAE AI기업에 '中과 관계정리' 경고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국이 중국으로의 기술 유출 가능성을 우려해 아랍에미리트(UAE)의 인공지능(AI) 기업 G42에 중국과 관계를 끊으라고 경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중 기술 경쟁이 다른 나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뉴욕타임스(NYT)는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6월 미국을 찾은 타눈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국가안보보좌관에게 G42가 중국과 관계를 단절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등 다른 미국 핵심인사들도 UAE 측에 G42와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우려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 관계자는 ‘UAE는 미국과 중국 중 한쪽을 선택해야 한다’며 미국이 G42를 직접 제재할 가능성도 거론됐다고 NYT에 말했다.G42는 AI 등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해 아부다비투자청(ADIA)가 설립한 기술 기업이다.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의 친동생이기도 한 타눈 보좌관이 실소유주로 꼽힌다. G42는 오픈AI,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미국 기업뿐 아니라 중국 화웨이와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G42는 기초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며 화웨이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첨단 기술이 중국으로 빠져나가는 통로로 G42가 악용될 수 있다고 미국이 우려하는 이유다. 미 정부 소식통은 정보기관이 이와 관련해 프리사이트AI라는 G42를 면밀히 조사했다고 NYT에 전했다.캐슬린 워터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대변인은 “민감한 미국 기술과 데이터를 중국이 획득해 군사상·정보 상 이점을 얻는 것에 대해 (UAE)에 분명한 우려를 표했다”고 말했다. G42 임원인 탈랄 알 카이시는 “G42는 전 세계 다양한 기술 기업과 협력해 왔다”며 미 정부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했다.중국계인 샤오펑 최고경영자(CEO)가 G42를 이끌고 있다는 점도 미국이 G42를 의심 서린 눈으로 보는 이유다. 자세한 이력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샤오펑 CEO는 과거 소셜미디어 투톡 제작에 참여했는데 미국은 투톡이 실제론 스파이앱(이용자를 감시할 수 있는 앱)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미국 정보기관은 샤오 CEO에 대한 비밀 보고서까지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은 G42가 중국의 미국인 생체정보 탈취 시도에 연루됐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2020년 G42는 중국 바이오 회사 BGI게노믹스와 협업해 만든 코로나19 검사키트를 미국 네바다주에 기부했는데 당시 미 연방정부는 미국인 유전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이유로 배포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3월 미국 상무부는 BGI게노믹스를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2023.11.28 I 박종화 기자
엔비디아, 12월 4일 ‘한국 LLM 개발자 데이’ 온라인 개최
  • 엔비디아, 12월 4일 ‘한국 LLM 개발자 데이’ 온라인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AI 컴퓨팅 기술 업체 엔비디아가 국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자들을 위한 ‘한국 LLM 개발자 데이(Korea LLM Developer Day)’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이 행사는 12월 4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무료로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엔비디아(NVIDIA) LLM 개발자 데이’에서는 LLM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실무적인 지침을 제공한다.엔비디아는 이 행사를 통해 LLM 개발자들이 자신의 사용 사례를 평가하고 필요한 리소스와 도구를 얻을 수 있도록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한국 LLM 개발자 데이에는 엔비디아 솔루션 아키텍트들이 직접 참석하여 프로젝트 전반에 걸친 LLM 훈련과 추론 최적화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주요 기술과 장단점을 이해하고 애플리케이션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또한, 관리형 API, 자체 관리형 LLM, RAG(검색 증강 생성)을 사용하여 애플리케이션을 생성, 사용자 지정, 배포하는 방법에 대한 세션도 제공된다.주요 세션은 다음과 같다.▲LLM ASAP: LLM으로 빠르게 개발하기 - 엔비디아 이진호 솔루션 아키텍트가 대중적인 LLM API를 사용하여 실제 비즈니스 데이터에서 LLM 기반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현하는 방법을 소개한다.▲여러분의 활용 사례에 맞게 LLM 조정하기 - 엔비디아 홍광수 솔루션 아키텍트가 LLM을 도메인별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튜닝하는 방법을 소개한다.▲나만의 LLM 운영하기 - 엔비디아 소우진 솔루션 아키텍트가 LLM 최적화 및 배포 과정을 통해 효율성, 데이터 거버넌스, 비용 개선 효과 등을 알아본다. 텐서RT-LLM의 최신 기술 업데이트도 다룰 예정이다.이번 행사에는 기술 업데이트 세션과 함께 솔루션 아키텍트와의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
2023.11.27 I 김현아 기자
월말 네고 VS 저가매수…환율 1300원 중심 공방
  • 월말 네고 VS 저가매수…환율 1300원 중심 공방[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00원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화 약세와 월말을 맞아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300원 아래에선 저가매수 수요가 이어지면서 제한적인 하락이 예상된다. 사진=AFP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02.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06.4원) 대비 1.9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11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로 잠정 집계돼 전월의 50.0과 시장 예상치(50.2)를 밑돌았다. 석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PMI가 50을 밑돌면 제조업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서비스업 PMI는 50.8로 넉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월가예상치(50.2%)를 웃돌았다.다만 PMI 하위항목 중 고용지수가 49.8을 기록해 2020년 6월 이후 처음 기준선을 하회했다. 이에 고용시장 냉각 징후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중단과 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다시 커지며 달러화 낙폭이 확대됐다.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오후 6시 15분 기준 103.39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 약세에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로 모두 하락세다.이날 시장의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수급에 의해 환율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수급적으로 1300원 위에서 대기 중인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상단을 무겁게 만드는 요인이다. 지난주 후반 1300원 아래쪽에서는 결제수요가 주도권을 쥐고 있었지만, 월말이라는 시기적 특수성을 감안한다면 이날부터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의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수입업체 결제 수요, 저가매수에 환율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회복 지연에 순매도가 이어질 수도 있다. 엔비디아 인공지능(AI) 반도체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성장주, 반도체로 같이 묶이는 국내증시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한편 오전 장중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고시도 주목해야 한다. 최근 중국 정부의 부동산 부양책에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시 환율 발표 이후 위안화 변동성에 원화가 연동하는 경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023.11.27 I 이정윤 기자
美 증시, 혼조 마감…블프 온라인 매출 호조
  • [뉴스새벽배송]美 증시, 혼조 마감…블프 온라인 매출 호조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뉴욕증시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해 조기 폐장한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반도체 칩 출시가 연기될 수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했다. 아이로봇은 아마존이 회사를 인수하기 위한 유럽연합(EU) 규제 승인을 획득할 것이란 소식에 급등했다.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온라인 매출이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망치를 하회하며 경기 위축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국제유가는 수요 둔화 우려에 지속 하락세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과 휴전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은 2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뉴욕에 위치한 쇼핑 센터. (사진=로이터)◇뉴욕증시 혼조 마감…‘블프’ 조기 폐장-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3% 상승한 3만5390.15로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6% 오른 4559.34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1% 하락한 1만4250.85로 집계.-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단축된 거래에서 혼조세로 마감.◇엔비디아, 신제품 출시 연기 전망에 약세…아이로봇 급등-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의 반도체 수출 규제를 우회해 새롭게 출시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출시가 내년 1분기로 연기될 수 있다는 소식에 1.93% 하락.-애플은 중국 광군제 쇼핑 시즌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약세. -아이로봇은 아마존이 회사 인수를 위한 유럽연합(EU) 규제 승인을 곧 획득할 것이란 소식에 39.08% 급등.-피스커는 지연된 분기 보고서를 제출하고, 판매 및 배송을 위한 전략을 재편성했다고 밝히며 5.2% 상승.-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3만8000만달러를 돌파하면서 5.76% 올라.-노보 노디스크는 급증하는 비만치료제 위고비와 당노병 치료제 오젬픽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3억4000만달러 규모의 생산설비 투자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2.12% 상승 마감.◇美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 ‘들썩’-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블랙프라이데이인 지난 24일 미국 전자상거래 매출액이 전년 대비 7.5% 증가한 98억달러 기록. -세일즈포스는 24일 전 세계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8% 증가한 709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혀.-세일즈포스는 24일 블랙프라이데이부터 27일 사이버먼데이까지 기간인 사이버 위크 동안 올해 미국 매출액이 전년 대비 1% 증가하고, 전 세계적으로 4% 늘어날 것으로 전망. -미국소매협회(NRF)는 올해 전체 연말 쇼핑 매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3~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이는 지난 2019년 3.8%의 증가율을 보인 이후 가장 적은 증가 폭.◇S&P 글로벌 PMI 큰 폭 하락…경기 위축 -25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미국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S&P 글로벌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1월 49.4를 기록해 예상치(49.8)를 하회.-이는 3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세로 지난 1년간 이어졌던 경기 위축이 다시 시작했다는 분석.-서비스업 PMI는 50.8을 기록해 예상치(50.4)를 상회. 이는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신규 주문이 증가한 영향. 다만 고용은 위축을 나타내.-202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침체된 수요와 높아진 비용 압박으로 인해 해고가 발생했으며, 마진에 대한 압박으로 채용 동결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객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제유가, 수요 둔화에 지속 하락-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배럴당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56% 내린 75.54달러에 거래 마쳐.-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0.95% 하락한 80.48달러로 마감.-국제유가는 오펙플러스(OPEC+)가 아프라카 석유 할당량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협상을 마무리한 가운데, 앙골라와 나이지리아에 대해 설정된 내년 목표를 수정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소식에 소폭 마감.-국제유가는 지정학적 불안 속에서도 비(非)OPEC 국가들의 안정적 공급과 수요 둔화 우려에 하락.◇하마스, 휴전 연장 추진…석방 대상 확대 주력-26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과의 일시 휴전을 연장하기 위해 인질을 추가 석방할 수 있다는 뜻을 보여.-하마스가 휴전 연장 의사를 내비친 것은 지난 22일 이스라엘과 휴전에 전격 합의한 이후 처음.-하마스 측은 “4일간의 휴전이 종료된 이후 이를 연장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며 “인도주의적 휴전에 관한 협의문에 명시된 대로 석방되는 이들의 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마스와 가까운 소식통은 “하마스가 현재의 휴전 상태를 2~4일 연장할 용의가 있다”며 “하마스는 이스라엘 포로를 추가로 20~40명 석방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밝혀.◇日, 관광객 면세 ‘현장→출국 때 환급’ 방식으로 변경 검토-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여행객에게 제공하는 소비세 면세 혜택을 상품 판매 시 세급을 납부한 뒤 출급 때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현재 6개월 이내로 체류하는 방일 관광객은 여권 등을 제시하면 판매 장소에서 소비세를 내지 않고도 상품 구매 가능.-일본 정부는 출국 시 세금 환급 방식의 제도 개편 방향을 여당에 제시했으며, 여당이 내달 이를 논의해 세제 개편안에 반영할 예정.-일본 여행객이 면세로 산 상품을 일본에서 되팔아 시세차익을 얻는 부정 행위를 막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2023.11.27 I 김응태 기자
'7만전자' 넘어서니 또 막힌 벽…연고점 눈앞에도 개미는 '팔자'
  • '7만전자' 넘어서니 또 막힌 벽…연고점 눈앞에도 개미는 '팔자'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7만원대에 안착했으나 이번에는 7만3000원대의 벽에 부딪혔다. 내년부터 실적개선이 본격화하리라는 기대에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집중 매수하고 있지만 더딘 상승세에 개인은 이달에만 삼성전자를 2조7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이데일리 김다은]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24일 전 거래일 보다 0.97% 내린 7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지난 9일 종가 기준으로 7만원대에 올라선 뒤 12거래일째 7만원대를 지키며 지난 9월 이후로 다시 ‘7만전자(주가가 7만원대인 삼성전자)’에 안착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미국의 엔비디아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칩을 공개하면서 수혜 기대감에 지난 15일 7만2200원까지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AI칩에 제공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삼성전자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상승 흐름에도 연고점(7만3600원) 돌파까지는 또다시 브레이크가 걸리는 모습이다. 주가가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서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는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삼성전자를 1조9500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전체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는 같은 기간 외국인이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SK하이닉스(약5600억원)와 비교해 3배가 넘는 규모다. 반면 개인은 2조6000억원 넘게 삼성전자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들의 매도세와 달리 증권가의 삼성전자 실적 개선 전망은 명확하다. 반도체 업황 개선과 함께 HBM의 출하가 본격화하며 내년부터는 분명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의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AI 서버투자로 인한 HBM 수요 증가로, 삼성전자는 4분기부터 HBM3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HBM3E 8단과 12단 제품은 각각 내년 1분기, 하반기 중으로 순차적으로 양산이 시작되며 D램 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내년 매출액을 전년 대비 15.35% 증가한 300조9434억원, 영업이익은 371.13% 증가한 34조15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내년 HBM 시장 진입 본격화, 메모리 업황의 우상향 방향성, 중장기 거시 경제 회복 기대를 고려하면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고 평가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3.11.27 I 원다연 기자
공매도 금지에 美 긴축 완화 기대…2차전지 ETF 훨훨
  • 공매도 금지에 美 긴축 완화 기대…2차전지 ETF 훨훨[펀드와치]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공매도 금지 정책에 더해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점차 낮게 점쳐지면서 금리인하 수혜주로 꼽히는 국내 2차전지 관련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치솟았다. 인수 기대감에 HMM(011200) 주가가 고공 행진하면서 조선해운에 투자하는 펀드도 수익률 상위에 올랐다. ◇2차전지·조선해운 ETF 수익률 상위권2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수익률(11월15~23일) 1위는 미래에셋TIGER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ETF로 나타났다. 수익률은 5.76%를 기록했다. 삼성KODEX2차전지산업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ETF도 4.86%로 3위에 올랐다. 미국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작아지면서 공매도 금지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국내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강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87% 넘는 확률로 미국 기준금리가 내년 1월까지 현 수준(5.25~5.5%)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해운 ETF의 수익률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KODEX2차전지산업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ETF는 4.86% 상승해 2위에 올랐다. 삼성KODEXK-친환경선박액티브상장지수[주식-파생] ETF는 4.73%의 수익률로 4위다. 삼성KODEX운송[주식] ETF도 수익률 4.70%로 순위권에 올랐다. HMM 본입찰을 앞두고 주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내 주식형 펀드 0.71% 해외 0.40%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0.71%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달러화 약세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부각하며 상승했다.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에서 추가 부양책 검토 소식이 들려오며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0.40%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신흥국이 2.09%로 가장 많이 올랐다. 섹터별 펀드에선 기초소재섹터가 1.89%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하이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UH)(A)가 3.47%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 한 주간 글로벌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S&P500은 연말 랠리를 기대하는 보고서들이 연달아 나오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에 힘입어 상승했다. 엔비디아가 중국 관련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추수감사절 연휴에 돌입했다. 니케이225는 미국 긴축 종료와 배당 재투자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유로스톡50은 독일과 유로존, 영국 PMI가 모두 예상을 상회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했다. 상해종합지수는 글로벌 투자 은행들이 내년 중국 증시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했다. 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와 맞물려 경계 심리가 있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 개선된 매수 심리가 유지되며 소폭 하락했다. 다만 추수감사절로 인한 미국장 휴장과 일본장 휴장까지 겹치면서 상승과 하락 재료는 한정적이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745억원 감소한 20조5995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141억원 증가한 20조682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1689억원 증가한 20조5030억원으로 나타났다.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5조7813억원 감소한 153조4572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11.26 I 김보겸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