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942건

복귀 전공의 수련 공백 3개월 면제…기간 못 채워도 수료 인정
  • 복귀 전공의 수련 공백 3개월 면제…기간 못 채워도 수료 인정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정부가 병원을 이탈했다 복귀한 전공의들의 ‘수련 공백’ 3개월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수련공백을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복귀한 전공의가 상급 연차 진급과 전문의 자격 취득에 차질이 없게 지원할 계획이다.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병원 응급실에 한시적 축소 운영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8일 정부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전공의 수련특례 적용 기준안’을 공고하고 지난 5일까지 의견수렴 기간을 진행했다. 수련특례 적용 기준안에 적시된 대상자는 지난 8월까지 복귀해 근무 중인 전공의와 올 하반기 모집을 거쳐 이달 1일부터 수련을 개시한 전공의다. 복귀한 전공의 중 인턴은 공백 기간만큼 수련 기간을 단축시키고 레지던트의 경우 추가 수련 3개월을 면제해준다. 원칙적으로 전공의는 수련 기간 중 공백이 발생하면 추가 수련을 해야 한다. 추가로 수련해야 하는 기간이 3개월 이상이면 당일 연도의 수련을 수료하지 못해 매년 초에 있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정부는 복귀 전공의들의 추가 수련 기간이 3개월을 넘지 않도록 2024년 2월 공백 전체와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공백 중 3개월을 면제키로 했다. 예를 들어 2월19일에 병원을 이탈했다가 7월31일 복귀한 전공의는 2월의 공백 기간 11일을 면제받는다. 이후 5개월 중 3개월을 면제해 추가 수련을 2개월 받으면 된다.하지만 수련 기간이 단축돼도 ‘전공의 연차별 수련교과과정’ 상 수련기준은 충족해야 한다. 필수 4+선택 2과목은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로써 하반기에 복귀한 전공의도 내년 초 전문의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문의 자격시험은 매년 1월 중 실시하고 있으며 시험 응시자는 전공의 수련 과정 이수증명서 또는 이수 예정 증명서가 필요하다.9월 모집에 응시해 수련을 재개한 전공의는 내년 8월 31일 수료 예정으로 그 다음 해 전문의 자격시험을 봐야 하지만 정부는 내년 전문의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앞서 수련에 복귀한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수련을 이어가는 데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지난 5일까지 제출받은 의견을 전공의 특례 적용기준안 보완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2024.09.08 I 손의연 기자
  • 슈퍼마이크로, 규정 준수 문제 해결 불확실 ‘중립’-JP모건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JP모건은 6일(현지시간) AI 서버 및 스토리지 제조 기업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에 대해 규정 준수 문제를 회복하는데 대한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에서 주식을 매수할 이유가 없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사믹 채터지가 이끄는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슈퍼마이크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가를 950달러에서 500달러로 대폭 낮췄다.이날 정오 거래에서 슈퍼마이크로의 주가는 5.73% 하락한 390.83달러를 기록했다. 채터지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하향의 이유로 두 가지를 언급했다. 먼저 단기적으로 규제기관의 규정 준수 문제를 회복하는데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새로운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할 이유가 없으며 두번째로 슈퍼마이크로가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을 낮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향후 분기 마진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4일 바클레이즈도 슈퍼마이크로가 경쟁사들에게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다며 비중확대에서 비중유지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693달러에서 438달러로 낮췄다. 왕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하향의 이유로 AI 서버 마진의 약세와 총 마진의 가시성 부족을 지적했다. 그는 “총 마진이 상승한다는 증거가 더 많아질때까지 주가는 패널티 박스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왕 애널리스트는 또 슈퍼마이크로가 델과 같은 경쟁사에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으며 이로 인해 슈퍼마이크로는 가격을 낮춰 향후 마진에 더 큰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이와 함께 연차보고서 제출 연기 등 투자자들에게 투명성 부족으로 신뢰를 잃은 점도 부정적 요인으로 언급했다. 왕 애널리스트는 “내부 통제 검토 결과 명확한 최종 결과가 나올때까지 투자자들은 위험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왕 애널리스트는 “그 사이 델(DELL)이 슈퍼마이크로의 점유율을 빼앗거나 엔비디아(NVDA)가 경쟁사에 더 많은 지분을 할당을 할 수 있으며 이는 슈퍼마이크로와 엔비디아간의 오랜 관계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9.07 I 정지나 기자
SK증권, 지속가능경영보고서…美 LACP 비전 어워드 금상 수상
  • SK증권, 지속가능경영보고서…美 LACP 비전 어워드 금상 수상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증권이 지난해 10월 발간한 ‘2023 SK증권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가 주관한 ‘2023 LACP 비전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SK증권)LACP 비전 어워드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이 주관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및 연차보고서 경연대회로, 우수작품에 대해 각각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1000여개 전 세계 유수의 기업, 정부기관, 비영리 단체 등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SK증권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8개 평가 항목 중 △첫인상 △표지 디자인 △이해관계자 대상 메시지 △내용 구성 △재무정보 △정보 접근성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 총 98점(100점 만점)을 기록하며 종합 금상을 수상했다.특히, SK증권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20위를 차지하는 성과도 거뒀으며, 국내 기준 상위 20개사에만 부여하는 ‘대한민국 TOP 20’에도 이름을 올렸다.SK증권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이해관계자의 행복과 성장을 돕는 지속가능한 금융(Sustainability and Beyond)’라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으로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한 탄소 중립 실천과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행복 선순환, 엄격한 윤리의식을 통한 경영활동을 3대 전략 방향으로 설정하고 이에 대한 추진 목표와 성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김미현 SK증권 이사는 “지난해 발간한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금상 수상으로 SK증권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고 성실하게 커뮤니케이션 하고자 하는 고민과 노력이 폭넓게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본질에 충실한 지속가능경영의 도전과 성과를 충실히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9.04 I 이용성 기자
'최장 9일 연휴' 10월…자영업자에게 독일까 약일까
  • '최장 9일 연휴' 10월…자영업자에게 독일까 약일까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정부가 내달 1일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자영업자들이 매출증감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쉬는 날이 그나마 장사가 더 잘 된다는 의견과 휴일 증가가 외려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맞서는 모양새다.음식점과 주점 등이 밀집된 서울 종로구 종각 젊음의 거리 모습(사진 = 뉴시스)4일 자영업자들이 많이 모인 인터넷 카페 등에 따르면 오피스 중심 상권과 거주지 기반의 동네 상권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학생 지갑을 열어야 하는 대학가 주변 자영업자도 달갑지 않은 분위기다.자영업자 A씨는 “10월 첫째 주에 연차를 2일 쓰면 6일 연속 쉴 수 있고 3일 연차를 쓰면 9일 연속 쉴 수 있다”며 “다들 해외에 나가지 않겠느냐”고 했다. 10월2일과 4일 이틀 연차를 쓰면 10월1일부터 6일까지 6일을, 여기에 9월30일까지 연차를 하루 더해 사흘을 쉬면 9월28일부터 10월6일까지 9일을 쉴 수 있다. B씨는 “요즘은 회사에서 연차 소진해야 한다. 징검다리 휴일엔 연차 쓰라고 한다”며 “조를 나누더라도 연달아서 쉬더라. 결국 10월 첫주는 날리게 되는 것”이라고 푸념했다. 이어 “동네 장사는 망했다고 봐야한다”는 의견도 보인다.특히 통상임금의 1.5배인 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것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다. 5인 이상 사업자의 일반근로자가 휴일에 일을 하면 사용자는 150%(~8시간)~200%(8시간 초과) 가산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아르바이트도 마찬가지다.복수의 자영업자들은 “나라가 임시로 지정한 공휴일에는 근무비용 1.5배를 국가가 지원해야 하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임시 공휴일 지정에 따른 매출 증대 기대도 나온다. C씨는 “평일보다는 그래도 공휴일이 조금이라도 장사가 더 되지 않느냐”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동조하는 자영업자들도 “그래도 전부 쉬는 것도 아니고 평일보다는 매출이 잘 나올 것 같다”고 했다.앞서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에도 징검다리 연휴인 10월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9월28일 추석 연휴 첫날부터 10월3일 개천절까지 길게는 6일 휴일을 즐길 수 있었다.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해 3월 ‘대체공휴일 지정 효과, 정책 노력에 달렸다’는 제하의 보고서에서 대체공휴일 1일의 경제 전체 소비지출액을 2조 4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대체공휴일 1일 1인당 소비지출액을 8만 5830원으로 가정한 추산이다. 임시공휴일은 필요에 따라 정부가 정해 쉬는 날이며 대체공휴일은 공휴일과 휴일이 겹치면 다음날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제도다.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본부장은 “오피스나 동네 상권 중심의 자영업자가 매출 감소를 우려하는 것도 이해하지만 휴가지 소상공인은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일과 휴식의 균형 차원에서도 임시공휴일 지정은 환영할 만하다. 내수 진작의 기회로 잘 살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2024.09.04 I 노희준 기자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됐다…여행업계 “긍정적이나 효과 제한적”
  •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됐다…여행업계 “긍정적이나 효과 제한적”
  • 휴가객으로 붐비는 인천국제공항 전경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명상·이민하 기자] 정부가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자 여행업계는 수요 증대에 긍정적이라며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번 징검다리 연휴가 추석 이후 2주 만에 이어지면서 기대만큼의 효과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3일 정부는 다음 달 1일 ‘국군의 날’(1일·화요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 군의 사기 진작과 함께 소비 활성화도 기대하는 모습이다. 개천절(3일·목요일)까지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지면서 직장인의 경우 연차 사용에 따라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게 됐다. 여행업계는 이번 10월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여행객의 움직임도 빨라지는 모습이다. 김동일 교원투어 매니저는 “이번 주 신규 예약 기준으로 지난주 대비 약 25% 예약이 늘어났다”며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추이를 지켜봐야 하지만 임시 공휴일 효과가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여행사는 이번 임시 공휴일 효과를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폭발적인 여행객 증가로 이어지기란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일반 직장인의 경우 추석 연휴 이후 2주 만에 다시 긴 연차를 활용해 오래 쉬기란 시기적으로나 금전적으로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이상필 참좋은여행사 부장은 “징검다리 연휴 사이에 임시 공휴일이 지정되면 파급력이 크겠지만 이번에는 그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미 여행을 계획했던 여행객 외에 추가적인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영향력은 아무래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여행사들은 10월 1일 임시 공휴일을 앞두고 판매 촉진 행사를 마련하는 등 준비에 나서고 있다. 교원투어는 황금연휴 할인 쿠폰 발급 행사를 연다. 단거리 여행지는 최대 10만원, 장거리는 최대 60만원을 할인하는 행사다. 하나투어는 기획전을 통해 추석 연휴와 10월 초 징검다리 연휴 상품을 묶어 추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일상 하나투어 홍보팀장은 “추석 직후 1~2주 동안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바로 연차를 내기 부담스러운 만큼 징검다리 연휴에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면서 “장거리보다는 단거리 지역 중심으로 짧은 여행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지진과 태풍 등의 영향으로 인해 상승세가 꺾였던 일본이 다소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석과 2주 차이로 휴가를 다시 내기 어려운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국내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 하루 정도 휴가를 내고 편안한 휴식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호텔가 역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윤승연 이랜드파크 커뮤니케이션실 담당은 “개천절과 연결되는 금요일에 연차를 쓰고 리조트나 호텔을 찾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이 시기 객실 상황은 만실에 가깝다”며 “남은 기간 동안 SNS 홍보 등을 진행하며 방문객 유치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9.04 I 김명상 기자
"월 230만원 너무 적다"…20·30 교사들 '이직' 고민
  • "월 230만원 너무 적다"…20·30 교사들 '이직' 고민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비교적 저 연차에 해당하는 20대·30대 교사 10명 중 8~9명꼴로 이직을 고민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권추락·교권침해로 업무 환경이 열악함에도 보수마저 낮기 때문이다.3일 오후 4시 세종시 인사혁신처 앞에서 교총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교원 처우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사진=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제공)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은 이러한 내용의 ‘교사 월급 만족도 설문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8일~27일까지 전국 유초중고 20대·30대 교사 460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44%포인트다. 조사 결과 현재 받는 월급에 만족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65%(2993명)은 매우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어 불만족이 27.9%(1284명), 그저 그렇다가 6.4%(295명)였다. 매우 불만족하거나 불만족한다를 합하면 92.9%나 된다. 반면 만족한다는 0.6%(26명), 매우 만족한다는 0.1%(5명)에 불과했다. 월급 때문에 이직을 고민한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고민한 적이 있다가 86%(3960명)를 차지했다. 고민한 적 없다는 14%(643명)에 그쳤다. 최근 공무원보수위원회에서 제시한 내년도 봉급 인상률 3.3%에 대해선 불만족률이 98.9%나 됐다. 55.7%(2562명)가 7.2% 이상은 인상돼야 한다고 답했으며 31.5%는 적어도 10% 이상 올려야 한다고 응답했다. 5% 이상의 인상을 요구한 응답도 11.7%였다. 3.3% 수준이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1.1%(50명)였다. 한때 직장인들이 부러워하던 공무원·사학연금에 대해서도 93.9%(4324명)는 기대할 수준이 되지 못한다고 답했다. 퇴직 후 기댈 수 있는 정도라는 응답은 3.3%(151명)에 불과했다. 저연차 교사들의 교직 이탈과 교대 입시 결과 하락에 대한 대책으로는 53.9%(2481명)가 ‘확실한 처우 개선’을 제시했다. 이어 △교권 문제, 민원 문제 해결 등 교권 보장(37.5%) △불필요한 업무 등 근무여건 개선(5.2%) △복지 사항 개선(1.9%) 순으로 조사됐다. 교총은 이날 세종시 인사혁신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상 삭감 수준인 교원 보수가 10% 이상 인상되도록 24년째 동결된 교직수당 등을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업무와 책임은 늘고 있는데 반해 처우는 점점 악화되면서 신규교사는 물론 예비교사들마저 교직 선택을 주저하고 있다”며 “저연차 교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교육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교직수당 인상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교총이 지난달 28일 공개한 저연차(초등교사 9호봉, 비담임 기준) 교사 급여명세서에 따르면 월 실수령액은 230만9160원에 불과했다. 올해 최저임금 9860원을 월급여로 환산한 206만740원과 비교하면 약 24만원 차이다. 전날 종로학원 집계에 따르면 전국 10개 교대에서 자퇴·미등록 등으로 중도탈락한 학생은 총 621명으로 전년 대비 29.9% 증가했다.
2024.09.03 I 신하영 기자
美증시 휴장…선물지수는 '고용보고서'에 혼조
  • 美증시 휴장…선물지수는 '고용보고서'에 혼조[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노동절 연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뉴욕 증시 선물지수는 8월 고용보고서에 주목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증시 역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돌입했다.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끌려간 이스라엘 인질 6명이 시신으로 발견되며 이스라엘 내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사임을 촉구하는 총파업 시위가 열렸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상대로 종합정책질의를 이어간다.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다음은 3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시, 노동절 휴장…유럽은 혼조세-뉴욕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휴장. 뉴욕 증시 선물 지수는 이번 주에 공개될 8월 고용보고서를 주목하며 혼조세를 보여.-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에서 나스닥 100 선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 올랐고 S&P 500 선물은 0.07% 상승. 반면 다우 선물은 0.05% 소폭 하락.-유럽 증시 역시 2일(현지시간) 혼조세. 독일 DAX는 0.13%, 프랑스 CAC는 0.2% 상승한 반면 영국 FTSE는 0.15% 하락. 지난주 최고치를 기록한 후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 특히 유럽은 12일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있어. 2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를 찾은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사진=AFP)◇경합주 방문 앞두고…해리스도 ‘US스틸 매각’ 반대-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해리스 선거캠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유세에서 US스틸의 미국 소유 및 운영이 유지돼야 한다고 말할 예정이라고 보도.-해리스 부통령이 이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US스틸의 매각을 반대했던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과 동일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또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저지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폭스바겐, 대대적 구조조정 예고…“공장 폐쇄도 염두”-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이 심각한 경영난을 호소하며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심할 경우, 공장 한 곳을 폐쇄할 수도 있다고 언급.-폭스바겐은 당장 구조조정을 실시하기 위해 1994년부터 시행된 고용보호협정을 종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노동자총협의회(General Works Council), 금속노조(IG Metall)와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혀. -다만 이에 대해 노조에서는 반발하며 ‘격렬하게 싸울 것’이라고 예고.◇이스라엘, 인질 6명 사망에 분노…총파업-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끌려갔던 이스라엘 인질 6명이 가자지구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이스라엘 내 분노가 확대 중-1일(현지시간) 저녁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등 이스라엘 주요 도시에서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최대규모의 시위가 벌어져. 네타냐후 총리가 인질 피살의 책임을 지고 사임을 촉구하는 목소리도.-외신들은 전례 없는 규모의 이 같은 시위가 가자전쟁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 영국 일간 가디언은 “아직 단정하기는 이르다”면서도 “이번 시위가 휴전과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움직임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고 네타냐후 정권을 전복하고 새로운 선거를 요구하는 운동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보기도.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개원식 겸 제418회국회(정기회) 개회식에서 개원사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예결위 종합질의 이틀째…심우정 검찰총장 후보 인사청문회-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틀째 종합정책질의를 이어갈 예정.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심사 대상 국무위원들이 출석.-여야는 이 자리에서 정부의 세수 결손 문제와 함께 의료 개혁을 둘러싼 의정 갈등 해법, 정부의 연금 개혁안, 공영방송 이사 선임 논란, 채상병 특검법 등 각종 현안을 놓고 치열하게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예결위는 오는 4일엔 경제부처, 5일에는 비경제부처 대상 2023년도 결산을 위한 부별 심사를 진행. 이후 9일부터 나흘간 소위원회 심사를 거쳐 전체회의에서 결산안 의결. -한편 법사위는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 ◇경기 버스노사 오늘 최종 조정-경기도내 전체 노선버스의 약 90%가 속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노조협의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최종 조정회의를 열 예정.- 조정이 결렬될 경우 노조협의회는 4일 오전 4시 첫차 운행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 노조협의회는 경기지역 버스기사의 월 임금이 동일한 연차의 서울 버스기사보다 70만∼100만원 낮아 인력 유출이 심각하다며 준공영제 노선의 경우 12.32%, 민영제 노선의 경우 21.86%의 임금 인상을 요구 중.-사용자 단체는 재정 여건상 준공영제 노선은 4.48%, 민영제 노선은 5% 이상의 임금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 -파업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나 다음날 자정께 결정될 것으로 보여. ◇5조원대 상속세 다 낸 넥슨 총수 일가…‘경영안정 최우선’-2일 넥슨 그룹 총수인 유정현 엔엑스씨(NXC) 의장 일가가 고(故) 김정주 창업자 별세 약 2년 반 만에 상속세 납부 절차를 마쳤다고 밝혀. -관계자는 “자기주식 취득 거래와 와이즈키즈 자금 대여를 통해 상속세 납부 절차가 완료된 것으로 전달받았다”며 “(상속세 조기 납부는) 그룹 경영 안정을 최우선으로 한 상속인 일가의 결정”이라고 설명.-앞서 유 의장 일가는 넥슨 그룹 창업자 김정주 회장이 2022년 2월 별세하면서 NXC 주식으로 상속세를 정부에 납부하는 물납 방식으로 약 4조 7000억원을 정부에 납부. 작년 물납한 지분 액수와 이번에 유 의장이 지분 매각·자금 대여로 확보한 금액까지 더하면 전체 상속세액은 최소 5조 3000억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주담대 광풍’…하루 새 1.6조원 폭증-5대 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은 725조3642억원으로 7월(715조7383억원)보다 9조6259억원 늘어. 2016년 통계 집계후 최대치. -특히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5대은행에 주택담보대출이 하루만에 1조 6000억원 가까이 몰린 것으로 나타나.
2024.09.03 I 김인경 기자
"선생님 안 할래요" 교권추락·저임금에 자퇴하는 '예비교사' 급증
  • "선생님 안 할래요" 교권추락·저임금에 자퇴하는 '예비교사' 급증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권추락과 저임금으로 저연차 교사들이 교단을 등지는 가운데 ‘예비 교사’에 해당하는 교대생 중에서도 학교를 그만두는 인원이 증가하고 있다. 서울교대 학생들이 지난해 9월 7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교 정문에서 서이초 사망 교사 49재 추모 행진 전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뉴시스)종로학원은 2일 전국 교대 중도탈락 현황을 공개했다. 이는 대학 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의 대학별 중도탈락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지난해 전국 10개 교대에서 자퇴·미등록 등으로 중도탈락한 학생은 총 621명이다. 이는 전년 대비 29.9% 증가한 수치다. 전국 교대 10곳의 중도탈락생은 2019년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에는 233명에 불과했지만 2020년 272명, 2021년 370명, 2022년 478명, 2023년 621명으로 늘었다. 2019년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7배나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기준 대학별 중도탈락생 수는 경인교대가 10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교대 96명, 부산교대 67명, 공주교대·청주교대·전주교대 각 57명, 대구교대 55명 순이다. 춘천교대(52명→48명)를 제외한 교대 9곳에서 전년보다 중도탈락생이 증가했다. 교대생들의 중도탈락은 교직 선호도 하락과 관련이 깊다. 교권침해·교권추락 여파로 교사들의 사기가 하락한 데다 임금마저 낮기 때문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지난달 28일 공개한 저연차(초등교사 9호봉, 비담임 기준) 교사 급여명세서에 따르면 월 실수령액은 230만9160원에 불과했다. 올해 최저임금 9860원을 월급여로 환산한 206만740원과 비교하면 약 24만원 차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교단을 떠나는 저연차 교사 수가 전국적으로 6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국회 교육위원회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국공립 초중고 퇴직 교원 현황’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퇴직(2022~2023)한 근속연수 5년 미만의 저 연차 교사는 총 58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03명이었던 전년도(2021~2022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종로학원은 최근의 교대 선호도 하락을 고려하면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교대들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험생들의 선호도를 감안할 때 올해 수시에서 교대들은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시에서 충원하지 못해 정시로 이월되는 모집인원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19~2023년 전국 교대 10곳의 중도탈락생 현황(자료: 종료학원)
2024.09.02 I 신하영 기자
"시급 3만원 대타 구해요"…워킹맘 울리는 '녹색 봉사'
  • "시급 3만원 대타 구해요"…워킹맘 울리는 '녹색 봉사'
  • [이데일리 이유림 박동현 기자] ‘○○초등학교 녹색 알바 구합니다. 직장인이라 연차 내기가 어렵네요’, ‘오전 8시 10분부터 9시까지 녹색 봉사 대타 구합니다. 사례비 3만원 드릴게요.’ 방학이 끝나고 개학 시즌이 다가오자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모들이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학부모들의 참여가 사실상 강제인 녹색 학부모회 교통 봉사 등 주요 일정에 시간을 빼야 하는 탓이다. 방학 동안 아이를 돌보기 위해 연차를 소진한 사람들에겐 불가능에 가깝지만 혹시나 학생이 불이익을 받을까 우려해 어떤 방식으로든 참여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매년 벌어지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봉사활동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지난 26일 새학기 맞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지도(사진=연합뉴스)◇‘교통 봉사 사실상 강제’ 워킹맘들 안절부절대표적인 학부모 활동인 녹색 학부모회는 등하굣길 차량을 통제하며 어린이 교통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맡는다. 자발적 참여가 원칙이지만, 현실은 다소 다르다. 일부 학교는 날짜와 순번을 정해 통보하는 식으로 강제 할당이 이뤄진다. 특히 학생 수가 적은 지방의 초등학교나 다자녀를 둔 맞벌이 부모의 경우 1년에 수회씩 참여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연차를 내기 어려운 맞벌이 부모들은 조부모나 친인척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 ‘녹색 학부모회 아르바이트’ 구인 글을 올리며 대체자를 찾는 것이 일상이다. 경기도 안산시에 거주하는 40대 워킹맘 A씨는 “딸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녹색 봉사가 순번제”라며 “가정통신문에는 당일 봉사가 어려우면 협의를 통해 날짜를 바꾸거나 담임에게 연락 달라고 돼 있는데 아무래도 눈치가 보이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연근무가 가능한 남편을 보내거나 그마저도 여의찮으면 (대체해 줄)알바를 구하려 한다”며 “아이에게 최대한 영향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경기도 의정부에서 근무하는 초등교사 박모(32)씨는 “녹색 봉사가 강제는 아니라지만, 불참했다가 혹시라도 자녀가 불이익을 받을까 걱정되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며 “부촌이거나 교육열이 높은 지역일수록 이러한 경향이 더 심하다”고 말했다. 대전에서 근무하는 초등교사 김모(31)씨는 “학부모가 맞벌이라 시간이 안 되는데 억지로 나오시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학교 입장에서는 일단 배정해 드릴 수밖에 없다”며 “학부모 간 형평성 문제로 불만이나 갈등이 생겨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일 그만 둔 엄마까지…전업맘·워킹맘 갈등 문제는 녹색 학부모회가 활동의 전부가 아니라는 점이다. ‘학교급식 모니터링단’, ‘학부모회 임원 선출’ 등 학부모가 참석해야 하는 일정이 뒤를 잇는다. 이 때문에 교내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들과 교내 업무를 주로 떠맡는 전업맘들의 보이지 않는 갈등이 반복되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40대 워킹맘 B씨는 “학부모 행사에 자주 참여하지 못해 눈치가 보인다. 거기에 전업맘들은 방과 후 아이를 서로 집에 초대하며 가까워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한번 커뮤니티가 형성되면 중간에 끼어들기도 쉽지 않아 불편하다”고 했다. 이런 탓에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휴직계를 내거나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40대 워킹맘 C씨는 “자녀가 입학하고 신경 써야 할 일들이 많아져 휴직을 신청한 상태”며 “전업맘들이 따로 단체 대화방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는 사실을 휴직한 뒤에서야 알게 됐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가 자녀 교육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윤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본부장은 “학령 인구가 감소하고 맞벌이 부부는 점점 늘어나는 상황이라 봉사를 강제하는 방식으로 계속 운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학부모 참여가) 긍정적인 측면도 있는 만큼 어떻게 효율적으로 개선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배상훈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학부모의 역할과 책임을 일률적으로 부과하기보다는 각자의 여건에서 합의하고 양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내 아이만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우리 전체 아이들을 다 함께 잘 기르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맞벌이 학부모도 학교 자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교육 행정의 문제뿐 아니라 사회나 기업 문화, 노동 문화 전반으로 연계해 생각하고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9.01 I 이유림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