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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오사카 항공·호텔 결합 공동구매 상품 선보여
  • 여기어때, 오사카 항공·호텔 결합 공동구매 상품 선보여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공동구매 방식으로 가격을 낮춘 일본 오사카 항공·호텔 결합 여행상품을 내놨다. 구매의사를 표현하는 ‘좋아요’ 클릭 수가 500개를 넘으면 최대 10만원 추가 할인, 1000개부터는 8만원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장권을 제공한다. 풀 패키지 상품을 제외하고 개별 부담이 일반적인 여행자 보험 가입도 무료다.이번에 내놓은 공동구매 오사카 여행상품은 30만원대부터 50만원대까지 모두 3가지다. 첫 번째 30만원대는 왕복 항공권에 호텔 한신 아넥스 오사카 숙박권을 결한한 2박3일짜리 상품이다. 오사카 우메다 지역에 있는 윙 인터내셔널 셀렉트 오사카 우메다 호텔이 포함된 상품은 40만원대, 윙프리미엄 신세카이 호텔을 이용하는 상품은 50만원대다.세 가지 상품 모두 ‘좋아요’가 최소 100개 이상 모여야 실제 구매가 가능하다. 여기어때 측은 “우메다 지역은 오사카의 유명한 쇼핑 코스”라며 “50만원대 윙프리미엄 신세카이는 호텔과 가까운 곳에 복고적인 분위기 관광지가 많아 식도락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고 설명했다.공동구매 오사카 여행상품에 대한 ‘좋아요’ 등 구매 수요를 파악하는 사전 신청기간은 오는 7일 오전 10시까지다. 실제 상품을 구매하는 판매기간은 7일 오전 10시부터 14일까지다. 여기어때는 이번 오사카에 이어 도쿄, 후쿠오카 등 다양한 지역의 공동구매 항공·호텔 결합 여행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3.02.03 I 이선우 기자
벤투 후임 감독 데뷔 한일전 될까?…일본 “한국 3월 A매치 후보”
  • 벤투 후임 감독 데뷔 한일전 될까?…일본 “한국 3월 A매치 후보”
  • 지ㄴ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한국과 일본의 경기가 종료된 후 한국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일본에서 3월 A매치 평가전 상대로 한국도 가능하다고 언급해 한일전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인다.3일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호치 등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는 다음달 A매치와 관련해 “한국은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강국이니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소리마치 야스하루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아직 3월 A매치 상대가 정해지지 않았다. 강호를 찾고 있는 단계”라며 “FIFA 랭킹이 일본보다 위이고 월드컵 단골 출전 국가와 경기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일본은 올해 첫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주간(3월 20~28일) 중 24일과 28일에 각각 도쿄, 오사카에서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한국은 FIFA 랭킹 25위, 일본은 20위로 한국의 순위가 더 낮지만 한국은 꾸준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 왔다.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도 한국과 일본이 동반 16강 진출에 성공했다.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은 3월 A매치 평가전 상대를 찾기 쉽지 않다. 유럽은 2024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예선을 진행하고, 북중미에서는 2022~23시즌 네이션스리그, 아프리카에서는 2023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이 열린다.한국은 남미 국가들을 후보로 3월 A매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축구는 현재 벤투 감독 이후 공석인 사령탑 선임 작업에 한창이다. 3월 A매치가 새로운 감독의 데뷔 무대가 된다. 우루과이와 콜롬비아가 한국의 유력한 A매치 상대로 거론된다. 앞서 남미 언론에서도 우루과이와 콜롬비아가 3월에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2023.02.03 I 주미희 기자
일본 멀티패밀리서 재미 본 행정공제회…다시 베팅
  • 일본 멀티패밀리서 재미 본 행정공제회…다시 베팅
  • [이데일리 김대연 김성수 기자] 행정공제회가 일본의 멀티패밀리(고급 아파트) 투자금 중 절반을 회수(엑시트)했다. 최근 전 세계적인 금리 상승 여파로 해외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면서 다시 한번 멀티패밀리에 베팅하기로 했다.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거리. (사진=구글맵 캡처)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는 최근 일본 멀티패밀리 투자금 1000억원 중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500억원)를 악사자산운용(AXA Investment Manager, AXA IM)에서 엑시트한 후 2호 펀드에 1000억원을 재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로 행정공제회가 남긴 순내부수익률(IRR)은 15%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 2019년 행정공제회는 일본 지역의 멀티패밀리 딜 소싱(투자처 발굴)을 꾸준히 검토해 왔다. 당시 행정공제회는 부동산 집단 주거 시설이 경기 상황에 둔감한 편인 점을 고려해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고자 멀티패밀리에 1000억원을 투자했다.또한 일본과 네덜란드,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연기금 4곳과 공동 투자 체계를 구축해 투자액도 늘렸다. 각 나라 연기금마다 1000억원씩 총 4000억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한 것이다. 블라인드 펀드란 투자 대상을 정하지 않은 채 펀드 자금을 먼저 모으고 나중에 투자 대상을 찾는 방식의 펀드를 뜻한다. 이번 투자는 JP모건자산운용이 대표주관사로 딜을 주도했다.멀티패밀리 투자는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 나고야를 중심으로 총 58개의 건물에 이뤄졌다. 이중 AXA IM이 33개 자산을 4억2000만유로(한화 약 5627억원)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자산들은 일본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서도 교통 요지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현대식 주거용 건물이어서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일부 자산은 일본 정책투자은행(DBJ)에서 환경 성능과 지속 가능성 측면을 고려한 ‘그린 빌딩(Green Building)’ 인증을 받기도 했다.행정공제회는 일본 멀티패밀리 투자에서 높은 차익을 거둔 뒤 같은 종류의 2호 펀드에 재투자를 결정했다. 앞서 1호와 마찬가지로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글로벌 유수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한 2호 펀드 규모는 총 4600억원이다. 행정공제회 대체투자 자산 규모는 지난 2021년 말 기준 13조8206억원(72.78%)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업계에서도 행정공제회가 일본 내 투자 기회를 잘 활용했다고 평가했다. IB업계 관계자는 “해당 지역에 있는 건물들이 주로 준공된 지 얼마 안 돼 신규 자산이 많다”며 “공실률이 5%일 정도로 경쟁력이 있고, 고품질의 임대 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받는다”고 말했다.다른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일본 물류센터, 오피스는 임대료를 올릴 수 없어서 추후 매각(엑시트)할 때 손실이 나는 경우가 많다”며 “반면 멀티 패밀리는 임대료를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우리나라는 미국, 유럽 등 해외 GP(펀드를 운용하는 팀)의 역량을 활용해서 일본에 투자할 기회가 사실상 적었고, 주로 프로젝트 단위로 투자했었다”며 “반면 행정공제회는 일본 부동산에 투자할 기회를 주도적으로 만들어서 펀드 규모를 늘리고 엑시트하는 성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2023.02.03 I 김대연 기자
무신사와 日 진출 마르디 메크르디, 연매출 30억원 기록
  • 무신사와 日 진출 마르디 메크르디, 연매출 30억원 기록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무신사는 마르디 메크르디가 현지 맞춤형 브랜딩 전략을 기반으로 일본 진출 1년 만에 매출액 30억 원을 기록하며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31일 밝혔다. 마르디 메크르디 일본 공식 스토어. (사진=무신사)무신사는 국내 여성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의 일본 현지 세일즈와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시그니처 꽃 패턴으로 국내에서 열풍을 일으킨 마르디 메크르디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수요가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마르디 메크르디는 2021년 10월 브랜드 공식 스토어를 열고 본격적으로 일본에 진출한 지 6개월 만에 10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2022년에는 30억원에 달하는 연매출액을 기록하고 빠르게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넓혔다. 일본 패션 플랫폼에 입점하지 않고 브랜드 공식 스토어와 팝업 행사로 거둔 매출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성과다.특히 일본 주요 지역에 위치한 백화점에서 한국을 테마로 개최한 팝업 행사에서도 현지 고객 사이에서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11월 오사카에 위치한 한큐 백화점 우메다 본점에서 열린 팝업에서는 마르디 메크르디의 대표 제품인 로고 스웨트셔츠가 행사 2일 차에 전량 매진됐다.마르디 메크르디가 단기간에 안정적으로 일본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무신사와 협력을 통한 체계적인 브랜딩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 무신사는 일본에서 국내 브랜드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 구축과 사업 운영을 위한 인프라를 마련하고, 마케팅과 팝업 스토어 등 브랜딩 차원의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현지 인력이나 해외 사업 경험이 없는 중소규모 브랜드도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타깃 시장에 맞춘 현지화된 마케팅 전략도 빠른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일본 유명 연예인과 협업 제품을 출시하거나 패션 인플루언서와 룩북을 제작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 활동이 대표적이다. 또 일본 고객을 공략해 일부 제품을 한정 라인으로 예약 발매하는 전략도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무신사 관계자는 “올해에는 오프라인 판로를 추가로 개척하고 협업 마케팅을 확대하는 등 매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할 것”이라며 “마르디 메크르디와 같은 성공 사례를 더 많이 만들기 위해 무신사 재팬을 중심으로 국내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1.31 I 백주아 기자
거리두기 완화에 평일 '틈새여행족' 뜬다
  • 거리두기 완화에 평일 '틈새여행족' 뜬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거리두기 등의 방역 정책이 완화되면서 평일 틈이 날 때 일본과 동남아 등 가까운 나라로 떠나는 여행, 이른바 ‘틈새여행족’이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설 연휴를 이틀 앞둔 지난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인파로 붐비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국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지마켓이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팔린 해외항공권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예약 인원은 지난달보다 84% 증가했고 평일 출발 비중도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 출발 비중을 살펴보면 월요일 11%, 화요일 12%, 수요일 14%, 목요일 15% 수준이었다. 금요일 포함 주말에 출발하는 비중은 평균 16%였다. 지마켓은 “주말에 편중되지 않고 시간이 될 때 틈틈이 출발하는 것”으로 분석했다.연령별로는 2030세대가 48%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이전 2019년 동기간보다 20대 비중은 5%포인트 상승했다. 4050세대는 45%, 60대 이상은 6%였다.비수기와 성수기의 구분도 모호해지고 있다. 비수기로 알려진 3~4월 출발 비중은 26%로, 2019년과 비교하면 4%포인트 늘었다.월별 출발 비중도 고르게 나왔다. 1월이 21%, 2월이 34%, 3월 15%, 4월 11%, 5월 6%, 6월 4%, 7~12월 10%였다. 여행지는 가까운 일본, 동남아권이 가장 인기가 있었다. 1~3위는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다.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사카 예약 인원은 2배(119%) 증가했고 후쿠오카는 114%, 도쿄는 53% 늘었다. 4~10위까지는 방콕, 다낭, 삿포로, 나트랑, 괌, 타이페이, 호치민 등이었다.
2023.01.29 I 장병호 기자
'계절도, 요일도 상관없다'…G마켓 "올 상반기 틈새여행 대세"
  • '계절도, 요일도 상관없다'…G마켓 "올 상반기 틈새여행 대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엔데믹 전환에 따라 해외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틈새여행’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계절과 요일 관계 없이 짧은 일정으로 틈틈이 여행을 즐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얘기다. G마켓이 분석한 올해 상반기 해외여행 트렌드.(사진=G마켓)G마켓은 올해 1월 2일부터 17일까지 판매된 해외항공권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일 출발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월요일 출발 비중은 11%, 화요일 12%, 수용일 14%, 목요일 15%, 그리고 주말인 금요일부터 일요일 출발 비중은 평균 16%로 나타났다. 전체 예약인원은 전월 동기 대비 84% 증가하며 높은 해외여행 수요를 반영한 가운데, 주말에 편중되지 않고 시간이 될 때 틈틈이 여행에 나서려는 이들이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이다. 비·성수기 구분도 모호해지고 있다. 통상 해외여행 비수기로 알려진 3~4월 출발 비중은 26%로, 2019년과 비교하면 4%포인트 증가했다. 월별 출발 비중도 비교적 고르게 분산돼 1월이 21%, 2월이 34%, 3월 15%, 4월 11%, 5월 6%, 6월 4%, 7~12월 10%였다. 굳이 긴 연휴나 휴가기간이 아니더라도 틈틈이 여행을 즐기려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틈새여행의 특성에 따라 여행지는 가까운 곳을 선호했다. 짧은 일정으로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일본·동남아시아권이 ‘선호 여행지’ 10위권을 두루 차지했다. 1~3위는 일본 오사카·후쿠오카·도쿄로 나타났으며, 2019년 동기간과 비교해 오사카 예약 인원은 119%, 후쿠오카는 114%, 도쿄는 53% 크게 늘었다. 이어 4~10위는 태국 방콕·베트남 다낭·일본 삿포로·베트남 나트랑·미국 괌·대만 타이페이·베트남 호치민이 올랐다.이주철 G마켓 전략사업본부장은 “올해 예정된 해외항공 노선 증편 등에 힘입어 해외여행 회복세가 탄력을 받아 여행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주요 여행사, 항공사와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 진행 등으로 차별화된 가격과 혜택을 지속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 떠나 뉴욕 카지노 시장 진출 노리는 샌즈그룹
  • 라스베이거스 떠나 뉴욕 카지노 시장 진출 노리는 샌즈그룹
  • 미국 샌즈그룹이 뉴욕 주(州)롱아일랜드 나소 베테랑스 메모리얼 콜로세움 일대에 건립을 추진 중인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 조감도 (사진=라스베이거스샌즈)[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지난 2021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자산을 전량 매각하면서 사실상 미국 카지노 시장에서 철수한 샌즈그룹(Sands Group)이 복귀를 공식 선언했다. 샌즈그룹은 26일 “뉴욕주 다운스테이트 롱아일랜드 나소 카운티에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IR) 건립하는 내용의 개발 제안서를 주(州) 게임시설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40여년 그룹 본거지였던 라스베이거스를 떠나 싱가포르, 마카오 등 아시아 시장 확대를 선언한 샌즈가 미국 현지에 수십억 달러 투자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샌즈는 뉴욕 맨허튼에서 동쪽으로 약 58㎞ 떨어진 나소 카운티에 카지노와 특급호텔, 공연장, 컨벤션센터 등 시설을 갖춘 복합리조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복합리조트가 들어설 곳도 나소 카운티가 소유한 나소 베테랑스 메모리얼 콜로세움 일대 32만4000㎡ 부지를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확보한 상태다.샌즈가 계획대로 롱아일랜드에 대형 복합리조트를 건립하려면 카지노 운영 허가권을 확보해야 한다. 지난해 4월 카지노 신설 계획이 주의회를 통과한 뉴욕 주는 올해 안에 다운스테이트 지역에 총 3개의 신규 카지노 운영 사업권을 허가할 예정이다. 현재 뉴욕 주에 있는 카지노 4곳은 모두 비교적 외곽지역에 속하는 업스테이트 지역에 있다.로버트 골드스타인 샌즈그룹 회장 겸 CEO(최고 경영 책임자)는 최근 현지 매체를 통해 “전체 면적의 10% 미만 규모의 카지노와 함께 4·5성급 호텔, 세계적 수준의 라이브 공연장, 전시컨벤션센터, 수영장과 헬스장, 스파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샌즈가 미국 카지노 시장 복귀를 결정한 것은 뉴욕 주 최대 인구 밀집지역인 다운스테이트에서 카지노 운영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뉴욕, 텍사스 등 미국 동부는 2021년 세상을 떠난 셸던 아델슨 회장이 살아생전 큰 관심을 보이던 지역이다. 샌즈는 2년 전 라스베이거스를 떠난 이후에도 해마다 50~70명의 로비스트를 고용해 주 정부와 의회 등을 상대로 카지노 합법화 법안 마련을 위해 많은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달라스 모닝 뉴스는 최근 샌즈가 미국 내 카지노 합법화를 위해 작년에만 공화당과 민주당 등에 301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와 마카오를 발판삼아 아시아 시장을 키우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도 원인 중 하나다. 라스베이거스에선 더 이상 큰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철수를 결정할 당시 샌즈는 아시아 시장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선언했었다. 아델슨 회장도 샌즈의 탈(脫) 라스베이거스 전략의 대체시장으로 아시아를 주목했다.2000년대 초반부터 아시아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싱가포르, 마카오에 6개 복합리조트를 건립한 샌즈는 차기 행선지로 중국과 가까운 한국, 일본을 주목했다. 지난 2018년 일본에서 내국인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법이 의회 문턱을 넘으면서 샌즈의 일본 진출계획이 급물살을 타기도 했다. 아델슨 회장은 당시 직접 일본 정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도쿄 오다이바에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권을 확보하면 10조 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에 나서겠다고 공언했었다.하지만 일본 정부가 복합리조트 개발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샌즈는 2020년 사업 포기를 선언했다. 수도인 도쿄에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가 들어서는 것을 부담스러워 한 일본 정부가 샌즈 제안에 소극적인 입장으로 일관하면서 성사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일본 내에서 복합리조트 개발이 구체화되고 있는 지역은 엠지엠 리조트 인터내셔널가 제안한 오사카와 카지노 오스트리아가 개발 의사를 밝힌 나가사키 등 2곳이다.골드스타인 회장은 “샌즈의 나소 카운티 프로젝트가 현실화되면 롱아일랜드 환대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본거지가 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는 매년 수천억 달러의 세수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3.01.26 I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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