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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T 127, 2번째 월드 투어로 70만 관객 동원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NCT 127이 2번째 월드 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NCT 127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팔라시오 데 로스 데포르테에서 2번째 월드 투어 ‘네오 시티 - 더 링크’(NEO CITY - THE LINK)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다채로운 무대로 현장을 찾은 1만 6000여명의 관객을 열광케 했다. NCT 127은 2021년 12월 서울에서 투어의 포문을 연 뒤 LA, 뉴저지, 시카고, 휴스턴, 애틀랜타, 상파울루, 산티아고, 보고타, 멕시코시티, 도쿄, 오사카, 나고야, 마닐라,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등 전 세계 각지를 차례로 찾아 해외 팬들과 만났다. 17개 도시 28회 규모로 진행한 이번 투어로 동원한 관객은 총 70만여명이다.NCT 127은 투어 마지막 공연에서 “팬분들은 저희 무대의 마지막 퍼즐이다. 여러분 없이는 무대가 완성될 수 없다”며 “매 공연마다 객석을 빛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아울러 “많은 것들을 느끼고, 깨달은 소중한 시간이었다. 새 투어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NCT 127은 30일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에이요’(Ay-Yo)를 발매하고 쉼 없는 활동을 이어간다.
- 거리두기 완화에 평일 '틈새여행족' 뜬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거리두기 등의 방역 정책이 완화되면서 평일 틈이 날 때 일본과 동남아 등 가까운 나라로 떠나는 여행, 이른바 ‘틈새여행족’이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설 연휴를 이틀 앞둔 지난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인파로 붐비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국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지마켓이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팔린 해외항공권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예약 인원은 지난달보다 84% 증가했고 평일 출발 비중도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 출발 비중을 살펴보면 월요일 11%, 화요일 12%, 수요일 14%, 목요일 15% 수준이었다. 금요일 포함 주말에 출발하는 비중은 평균 16%였다. 지마켓은 “주말에 편중되지 않고 시간이 될 때 틈틈이 출발하는 것”으로 분석했다.연령별로는 2030세대가 48%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이전 2019년 동기간보다 20대 비중은 5%포인트 상승했다. 4050세대는 45%, 60대 이상은 6%였다.비수기와 성수기의 구분도 모호해지고 있다. 비수기로 알려진 3~4월 출발 비중은 26%로, 2019년과 비교하면 4%포인트 늘었다.월별 출발 비중도 고르게 나왔다. 1월이 21%, 2월이 34%, 3월 15%, 4월 11%, 5월 6%, 6월 4%, 7~12월 10%였다. 여행지는 가까운 일본, 동남아권이 가장 인기가 있었다. 1~3위는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다.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사카 예약 인원은 2배(119%) 증가했고 후쿠오카는 114%, 도쿄는 53% 늘었다. 4~10위까지는 방콕, 다낭, 삿포로, 나트랑, 괌, 타이페이, 호치민 등이었다.
- '계절도, 요일도 상관없다'…G마켓 "올 상반기 틈새여행 대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엔데믹 전환에 따라 해외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틈새여행’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계절과 요일 관계 없이 짧은 일정으로 틈틈이 여행을 즐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얘기다. G마켓이 분석한 올해 상반기 해외여행 트렌드.(사진=G마켓)G마켓은 올해 1월 2일부터 17일까지 판매된 해외항공권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일 출발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월요일 출발 비중은 11%, 화요일 12%, 수용일 14%, 목요일 15%, 그리고 주말인 금요일부터 일요일 출발 비중은 평균 16%로 나타났다. 전체 예약인원은 전월 동기 대비 84% 증가하며 높은 해외여행 수요를 반영한 가운데, 주말에 편중되지 않고 시간이 될 때 틈틈이 여행에 나서려는 이들이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이다. 비·성수기 구분도 모호해지고 있다. 통상 해외여행 비수기로 알려진 3~4월 출발 비중은 26%로, 2019년과 비교하면 4%포인트 증가했다. 월별 출발 비중도 비교적 고르게 분산돼 1월이 21%, 2월이 34%, 3월 15%, 4월 11%, 5월 6%, 6월 4%, 7~12월 10%였다. 굳이 긴 연휴나 휴가기간이 아니더라도 틈틈이 여행을 즐기려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틈새여행의 특성에 따라 여행지는 가까운 곳을 선호했다. 짧은 일정으로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일본·동남아시아권이 ‘선호 여행지’ 10위권을 두루 차지했다. 1~3위는 일본 오사카·후쿠오카·도쿄로 나타났으며, 2019년 동기간과 비교해 오사카 예약 인원은 119%, 후쿠오카는 114%, 도쿄는 53% 크게 늘었다. 이어 4~10위는 태국 방콕·베트남 다낭·일본 삿포로·베트남 나트랑·미국 괌·대만 타이페이·베트남 호치민이 올랐다.이주철 G마켓 전략사업본부장은 “올해 예정된 해외항공 노선 증편 등에 힘입어 해외여행 회복세가 탄력을 받아 여행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주요 여행사, 항공사와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 진행 등으로 차별화된 가격과 혜택을 지속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라스베이거스 떠나 뉴욕 카지노 시장 진출 노리는 샌즈그룹
- 미국 샌즈그룹이 뉴욕 주(州)롱아일랜드 나소 베테랑스 메모리얼 콜로세움 일대에 건립을 추진 중인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 조감도 (사진=라스베이거스샌즈)[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지난 2021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자산을 전량 매각하면서 사실상 미국 카지노 시장에서 철수한 샌즈그룹(Sands Group)이 복귀를 공식 선언했다. 샌즈그룹은 26일 “뉴욕주 다운스테이트 롱아일랜드 나소 카운티에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IR) 건립하는 내용의 개발 제안서를 주(州) 게임시설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40여년 그룹 본거지였던 라스베이거스를 떠나 싱가포르, 마카오 등 아시아 시장 확대를 선언한 샌즈가 미국 현지에 수십억 달러 투자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샌즈는 뉴욕 맨허튼에서 동쪽으로 약 58㎞ 떨어진 나소 카운티에 카지노와 특급호텔, 공연장, 컨벤션센터 등 시설을 갖춘 복합리조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복합리조트가 들어설 곳도 나소 카운티가 소유한 나소 베테랑스 메모리얼 콜로세움 일대 32만4000㎡ 부지를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확보한 상태다.샌즈가 계획대로 롱아일랜드에 대형 복합리조트를 건립하려면 카지노 운영 허가권을 확보해야 한다. 지난해 4월 카지노 신설 계획이 주의회를 통과한 뉴욕 주는 올해 안에 다운스테이트 지역에 총 3개의 신규 카지노 운영 사업권을 허가할 예정이다. 현재 뉴욕 주에 있는 카지노 4곳은 모두 비교적 외곽지역에 속하는 업스테이트 지역에 있다.로버트 골드스타인 샌즈그룹 회장 겸 CEO(최고 경영 책임자)는 최근 현지 매체를 통해 “전체 면적의 10% 미만 규모의 카지노와 함께 4·5성급 호텔, 세계적 수준의 라이브 공연장, 전시컨벤션센터, 수영장과 헬스장, 스파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샌즈가 미국 카지노 시장 복귀를 결정한 것은 뉴욕 주 최대 인구 밀집지역인 다운스테이트에서 카지노 운영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뉴욕, 텍사스 등 미국 동부는 2021년 세상을 떠난 셸던 아델슨 회장이 살아생전 큰 관심을 보이던 지역이다. 샌즈는 2년 전 라스베이거스를 떠난 이후에도 해마다 50~70명의 로비스트를 고용해 주 정부와 의회 등을 상대로 카지노 합법화 법안 마련을 위해 많은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달라스 모닝 뉴스는 최근 샌즈가 미국 내 카지노 합법화를 위해 작년에만 공화당과 민주당 등에 301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와 마카오를 발판삼아 아시아 시장을 키우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도 원인 중 하나다. 라스베이거스에선 더 이상 큰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철수를 결정할 당시 샌즈는 아시아 시장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선언했었다. 아델슨 회장도 샌즈의 탈(脫) 라스베이거스 전략의 대체시장으로 아시아를 주목했다.2000년대 초반부터 아시아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싱가포르, 마카오에 6개 복합리조트를 건립한 샌즈는 차기 행선지로 중국과 가까운 한국, 일본을 주목했다. 지난 2018년 일본에서 내국인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법이 의회 문턱을 넘으면서 샌즈의 일본 진출계획이 급물살을 타기도 했다. 아델슨 회장은 당시 직접 일본 정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도쿄 오다이바에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권을 확보하면 10조 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에 나서겠다고 공언했었다.하지만 일본 정부가 복합리조트 개발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샌즈는 2020년 사업 포기를 선언했다. 수도인 도쿄에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가 들어서는 것을 부담스러워 한 일본 정부가 샌즈 제안에 소극적인 입장으로 일관하면서 성사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일본 내에서 복합리조트 개발이 구체화되고 있는 지역은 엠지엠 리조트 인터내셔널가 제안한 오사카와 카지노 오스트리아가 개발 의사를 밝힌 나가사키 등 2곳이다.골드스타인 회장은 “샌즈의 나소 카운티 프로젝트가 현실화되면 롱아일랜드 환대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본거지가 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는 매년 수천억 달러의 세수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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