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건

유재석도 다녀간 용산 떡방앗간...맛의 비결은? (영상)
  • [팩토리시크릿]유재석도 다녀간 용산 떡방앗간...맛의 비결은? (영상)
  • [이데일리 이동엽 PD] “땡땡땡” 건널목 차단기가 내려가고 사람들은 그 앞에 서서 기차가 지나가길 기다린다. 여기를 건너가면 낮은 1~2층 건물과 고층 건물이 한곳에 모여있어 마치 시간여행을 온 것처럼 이질적이다. 옛 철길과 골목길 풍경이 아련하게 남아있는 용산 백빈건널목. 일명 ‘땡땡거리’라고 불리는 곳으로 옛 70년대의 모습과 21세기가 공존하고 있다.여기 땡땡거리에서 39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용산방앗간’. ‘유퀴즈’ 유재석과 조세호가 방문해 화제가 된 곳으로 50년 넘게 방앗간 일을 해온 박장운 사장님의 인생 이야기가 이곳에 담겨있다. 팩토리시크릿을 통해 농사짓는 게 힘들어 어린 나이에 무작정 집을 나와 서울로 올라왔고 어느 식당에서 인연이 되어 방앗간을 운영하게 됐다고 담담히 자신만의 역사를 털어놓으시던 사장님. 아직도 새벽 3시 반이면 방앗간으로 나와야 하지만 몸이 힘든 것 보다 떡을 만들면서 느끼는 행복과 보람이 더 크다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었다.이번 팩토리시크릿에서는 떡을 향한 외길을 걸어온 ‘용산방앗간’ 박장운 사장님의 인터뷰를 담았다. 철길에서 들리는 ‘땡땡땡’ 소리와 함께 방금나온 쫀득쫀득한 떡의 맛을 영상으로 느껴보자.
2020.06.25 I 이준우 기자
"열흘 추석 어떻게 버티나"…곡소리 나는 전통시장
  • "열흘 추석 어떻게 버티나"…곡소리 나는 전통시장
  • 추석 연휴를 목전에 둔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후암시장은 손님 발길이 뚝 끊겼다. 사진=김정현 기자[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후암시장에서 17년째 방앗간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51·여)씨는 최근 부쩍 걱정이 늘었다.평소였으면 추석 연휴를 일주일 앞둔 ‘대목’을 맞아 손님들로 북적거렸을 가게에 파리만 날리고 있어서다. 김씨는 “이번 추석 연휴는 열흘이나 돼서 해외로 다 나가는 것 같다”며 “추석 연휴에 쉬지 말라는 건 아니지만 임시공휴일까지 지정할 필요는 없지 않았냐”며 울상을 지었다.김씨만의 생각은 아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열흘이나 되는 추석 연휴를 어떻게 버텨야 할지 모르겠다”고 입을 모았다.서울역 주변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강모(62·여)씨는 “직장인들이 연휴 때 쉬기 때문에 식당도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며 “연휴가 한 달 중 30% 이상이어서 매출에 타격이 클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강씨는 “봉급 받는 직장인들이야 많이 쉬면 해외도 가고 좋겠지만, 우리 같은 상인들은 솔직히 버겁다”고 덧붙였다.가뜩이나 소비심리도 가라앉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번달 소비지출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한 107포인트를 기록했다. 현재와 비교했을 때 6개월 후 소비지출이 더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얘기다.송편을 사려는 손님들로 북적여야 할 떡집도 한산하기는 마찬가지였다. 30년 넘게 떡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김모(68)씨는 “송편을 파니까 추석이 일 년 중 가장 대목인데 올해에는 판매량이 부쩍 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씨는 “지금쯤 예약 주문이 쇄도해야 하는데 잠잠하다”며 “손님이 예년보다 줄어들 것 같지만 그래도 대목을 쉴 수는 없어 열흘 내내 가게 문을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후암시장에서 작은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이모(63·여)씨도 추석연휴를 앞두고 고민이 많기는 마찬가지다. 손님이 줄어들 것 같지만 그렇다고 가게 문을 닫을 수도 없어서다.이씨는 “예년 같았으면 추석을 앞두고 추석상을 준비하려는 손님들이 2~3일 사이에 몰려서, 그 시기만 지나면 가게 문을 닫아도 매출에 큰 타격이 없었다”면서 “이번에는 손님들이 10일에 걸쳐서 조금씩 올 것 같아 연휴 내내 가게 문을 열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씨는 “요새는 인건비가 무서워서 아르바이트는 쓸 생각도 못하고 있다”고 푸념했다. 상인들의 예상처럼 실제 국민들 상당수가 추석 연휴 중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의 한 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연휴에 해외로 나가는 비행기표 예약 상황이 7~8월 성수기를 능가하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아시아 노선의 예약률은 78% 수준이고, 유럽 노선과 호주 노선의 경우 각각 87%, 96%에 달한다고 한다. 항공사 관계자는 “긴 연휴를 맞아 먼 해외에서 장기간 머무르려는 수요가 그만큼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해외여행을 가는 내국인이 많아질수록 내수, 더 나아가 경제 전반에는 악영향이 불가피하다. 해외에서 돈을 쓰는 만큼 국내에서는 소비를 줄일 수 있는 탓이다.
2017.09.27 I 김정현 기자

이데일리

  •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
  •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