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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디자인 소품샵 '무유무유', 내달 3일 제천점 오픈
  • 감성 디자인 소품샵 '무유무유', 내달 3일 제천점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디자인 소품샵 ‘무유무유(MU:U MU:U)’는 오는 3월 3일 제천 CGV 건물 1층에 무유무유 제천점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무유무유)‘무유무유’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크리에이터를 응원한다는 뜻을 담았다. 브랜드 네이밍에 걸맞게 신진 브랜드와 작가들의 다채로운 디자인 소품을 선보이며, 국대 최대 K-굿즈 플랫폼을 지향한다.무유무유 제천점에서는 무유무유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만날 수 있으며 다이어리를 꾸미는데 필수템인 스티커, 스탬프, 필기류뿐 아니라 노트북, 이어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케이스 및 파우치, 에코백, 텀블러 등 라이프 스타일 소품까지 다양한 디자인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유무유 제천점 관계자는 “홍대, 강남 등 핫플레이스에서 유행하고 있는 다양한 소품들과 콘텐츠 문화를 공유하고자 첫 충북 지점 무유무유 제천점을 오픈하게 됐다”며 “충북 지역 고객들도 멀리 가지 않고 지역 내에서 다양한 디자인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하실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무유무유는 연남동 본점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 잠실점, 용산 아이파크몰점, 아이파크 고척점, 삼성동 파르나스몰점 등 지점을 확대해 가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첫 지방 가맹점인 충북 제천점 오픈과 함께, 꾸준히 전국 지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3.02.28 I 이윤정 기자
코로나 특수·부동산 규제에…가구·인테리어업계 호황
  • 코로나 특수·부동산 규제에…가구·인테리어업계 호황
  • 한샘의 ‘디자인파크 잠실점’과 현대리바트의 ‘리바트 키친 플러스 논현점’ 모습.(사진=각 사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인테리어·가구 업계가 올 들어 ‘홈퍼니싱(집 꾸미기)’ 수요 급증과 함께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코로나19발(發) 불황 속에서도 ‘홈코노미(집에서 소비활동이 이뤄지는 경제 현상)’ 확산과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노후 주택을 고쳐 쓰는 리모델링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국내 인테리어·가구업계 ‘투톱’인 한샘과 현대리바트는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모두 두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최근 3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세를 보이던 이 두회사가 올 들어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것은 그만큼 관련 시장 여건이 좋다는 것을 방증한다.업계 1위 한샘은 올 상반기 매출 1조9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8534억원)보다 18.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2억원으로 전년(270억)보다 48.8% 늘었다. 지난 2017년 사상 최초로 매출 2조원을 돌파한 이후 내리막길을 걷던 한샘은 올해 매출 2조원 탈환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위 현대리바트는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6134억)보다 17.7% 증가한 722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9억원으로 전년(158억원)보다 무려 56.9%나 급증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홈퍼니싱 트렌드 확산에 따른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부문 수요 증가와 빌트인 가구 공급 물량 확대가 매출 성장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업계에서는 이같은 집꾸미기 수요 증가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정부가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을 통제하고, 실거주 의무를 강화하면서 ‘이럴바엔 집수리라도 해서 살자’는 이들이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서울 마포의 한 리모델링업체 대표는 “집을 새로 사서 전체를 싹 고치는 수요 이외에 최근에는 부엌이나 주방 등 부분공사를 문의하는 이들도 부쩍 늘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은 엄두도 못내다보니 그 비용으로 차라리 집수리라도 하자는 추세”라고 말했다.인테리어·건축자재 전문매장 ‘에이스 하드웨어’ 용산점 모습.(사진=유진기업 제공)실제 리모델링 시장의 비수기라 꼽는 여름철에 접어들었지만 집꾸미기 수요는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여름 휴가를 집에서 보내는 ‘홈캉스족’ 등이 늘어나면서 ‘셀프 인테리어’ 시장까지 불을 지피는 분위기다. 인테리어와 건자재, DIY 공구 등을 판매하는 유진홈센터의 ‘에이스 하드웨어’는 올해 7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급증했다.집꾸미기 열풍은 언택트(비대면) 소비 확산과 맞물려 온라인 판매율도 끌어 올리고 있다. 신세계그룹 가구업체 까사미아가 기존 온라인 쇼핑몰(까사미아샵)을 ‘굳닷컴’으로 리뉴얼 오픈한 지 한 달 만에 매출이 전년 대비 112%나 수직 상승했다. 이중 카페트, 소파쿠션, 이불 등의 페브릭 관련 인테리어 소품이 91%나 급증했다.까사미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올 봄 미뤄진 결혼·이사가 가을에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서울의 집값 상승에 ‘집포자(집 사기를 포기한 사람)’들도 이 참에 집 분위기라도 바꿔보자는 분위기여서 한동안 가구·인테리어 업계 호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08.11 I 박민 기자
  • "성인용품=반려용품"...性 앞에 당당해진 여성·청소년
  • 얼마전 첫 20대 생일을 보낸 대학생 서현지(19·여)씨는 친구들이 준비한 선물만 생각하면 낯부터 뜨거워진다 했다. 정성스레 포장된 선물 상자를 열자마자 여러가지 종류의 성인용품과 콘돔 세트가 쏟아져나왔기 때문이다. 서씨가 더 놀란 건 친구들의 답변 때문이었다. 서씨는 "자신을 뺀 친구들 모두가 성인용품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며 "건강한 성생활과 피임을 위해 남성 뿐 아니라 여성도 늘 콘돔을 챙겨 다녀야 한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다. 성인용품이 어느새 여성들의 '반려용품'이 됐다는 우스갯소리가 생길 정도로 여성들의 성(性)적인 욕구와 표현들이 당당해지고 있다"고 말했다.자신의 욕구를 솔직히 표현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1020세대 문화가 성(性) 인식 변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음지(陰地)의 영역에 있던 성인용품이 양지(陽地)로 올라오고 있으며 기호에 맞는 성인용품을 소비하고 성적인 욕구를 당당히 인정하고 표현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성생활을 성인의 영역으로 한정짓는 기존의 통념을 깨부수려는 움직임들도 보인다.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피임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성교육을 가르치고 이들이 안전한 성생활을 누릴 수 있게 기성세대들도 인식을 바꿔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추세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대형 성인용품샵. (사진=스냅타임)성인용품 음지에서 양지로...남성 전유물 통념 깨져 수 년 전까지 성인용품은 20대 이상 남성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져왔다. 여성과 청소년들이 성적 욕구를 표현하고 상품을 소비하는 것을 부끄럽거나 유해한 행동으로 간주하던 사회분위기 탓이다. 모텔과 성인용품점들이 늘 인적이 드문 골목이나 구석진 음지에 위치해있는 것도 부지기수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서울 강남, 홍대, 이태원 등 번화가에 대형 성인용품샵이 들어서면서 여성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풍경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기존의 성인용품점들은 허름한 간판과 내부가 보일 수 없게 막아놓은 인테리어로 음습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들이 대부분이었다. 최근의 성인용품점들은 이와 달리 유리문으로 내부가 훤히 보이는 구조를 갖추고 아기자기한 캐릭터 소품들을 깔끔히 진열해 놓는 등 세련된 인테리어로 일종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성인용품점 매장 직원 김모(30·여)씨는 "성인용품점을 방문하는 고객 대부분이 여성 고객"이라며 "성평등,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여성들도 자신의 욕구를 솔직히 표현하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게 이같은 풍경에 한 몫한 것 같다. 요즘 성인용품점들이 세련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탈바꿈해 거부감이 줄어든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여성 "性, 부끄럽지 않다"...여럿이 공유하는 관심사로회사원 성수현(27·여)씨는 "성생활은 남녀가 모두 누리는 것인데 여성은 늘 남성의 요구에 수동적으로 응하는 존재로만 인식돼왔다"며 "그런 점에서 이색 성인용품점이 많아지고 성인용품을 이용하거나 콘돔을 챙겨 다니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지금의 변화가 매우 반갑다. 이번 주말 남자친구와 데이트코스로 이색 성인용품점을 가보려고 한다"고 말했다.대학원생 탁희진(26·여)씨도 "얼마 전 친구들 집에 놀러갔는데 성인용품을 하나씩 두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어떤 성인용품, 콘돔이 자신에게 맞고 좋은지에 대해서도 거리낌 없이 대화하는 분위기다. 이런 변화들을 보며 오히려 내가 많이 닫혀 있었음을 깨닫는다"고 했다.김종갑 건국대 몸문화연구소장은 이같은 변화에 대해 "과거까지만 해도 성적 행위는 남성의 본능, 부끄러운 것이기 때문에 음지에서 이뤄져야 하는 행위로 여겨졌지만 최근 들어 남녀 모두가 누리는 문화적 행위, 놀이 문화 등으로 재인식되고 있다”며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공유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하나의 관심사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청소년 평균 성경험 13.1세...피임 절반 뿐성을 미성년자들이 접근할 수 없는 금기로 여기던 통념도 서서히 깨지고 있다. 성경험을 겪는 청소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그 연령대도 점점 당겨지고 있는 만큼 '성=비행'이라는 인식을 주입해 금지하는게 능사는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성교육과 피임법을 가르쳐 청소년들이 안전한 성생활을 누리고 보호받을 수 있게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실제로 지난해 11월 교육부·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제14차(2018년)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 6만 40명 중 5.7%(3422명)가 성관계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관계를 경험한 청소년들의 평균 연령은 13.1세였다. 그러나 이들 중 피임을 실천한 경우는 59.3%에 그쳤다.이는 청소년들이 콘돔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있지 않은 탓이 크다. 개방된 성문화 인식을 지닌 젊은 세대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콘돔을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수십년 전 과거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청소년을 위한 콘돔 공급 업체 이브콘돔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콘돔 이용 실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조사에 응한 132명 중 31.8%(42명)가 "콘돔을 살 때 주변 시선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콘돔을 살 때 미성년자로 의심받지 않도록 사복을 입고 진한 화장을 한다"고 응답한 청소년들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이미지투데이)청소년도 안전한 性 누려야...기성세대 인식 전환 필요 사실 청소년에게 콘돔을 판매할 수 없다는 법적 근거는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콘돔은 법적으로 청소년들도 구매할 수 있는 의료기기에 속한다"며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청소년에게 콘돔을 판매하지 않는 것은 해당 가게가 자의적으로 판단한 행동일 것이다. 미성년자가 콘돔을 사용해선 안된다는 규정이 없다"고 설명했다.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양지원(17) 양은 "청소년들의 성생활을 부추기는 것은 문제지만 무작정 몰라야만 하는 비행으로 여기는 교육 시스템과 기성세대들의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변수에 노출될지 모르기 때문에 올바른 피임법과 콘돔 사용법 정도는 청소년들에게 제대로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같은 문제점을 인식해 청소년들을 위한 콘돔 사업을 진행하는 업체들도 생겨나고 있다. 소셜벤처 '인스팅터스'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비건(Vegan) 인증을 받은 친환경 콘돔을 판매하는 자판기를 전국 각지에 설치했다. 자판기 전면에 올바른 성생활을 설명하는 안내문구를 기입하고 100원에 2개씩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전문가들은 개방되고 있는 성문화와 젊은 세대들의 인식에 발맞춰 기성세대도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한다.배정원 행복한성문화센터 소장은 "올바른 성교육을 선행해야한다는 것을 전제로 청소년들에게 바람직한 성문화 인식을 함양하고 임신 등 문제에 노출되지 않을 수 있게 콘돔 접근성을 높여줄 필요가 있다"며 "청소년들의 성경험을 막을 수 없다면 더 큰 위험이 발생하지 않고 이들이 안전한 성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게 보호하는 게 먼저"라고 설명했다.
2019.01.26 I 김보영 기자
300여개 브랜드·인테리어 전공자와 상담…홈데이 잠실점 가보니
  • [르포]300여개 브랜드·인테리어 전공자와 상담…홈데이 잠실점 가보니
  •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홈데이 잠실점. (사진=유진기업)[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양한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았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평가가 좋습니다.”16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유진 홈데이 잠실점에서 만난 김혜영(48) 점장은 개장 2주를 맞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레미콘이 주력 사업인 유진기업(023410)이 만든 홈데이는 지난해 1호점인 목동점을 연데 이어 지난 1일 잠실에 2호점을 열었다. 잠실점은 목동점과 비교하면 외관부터 큰 차이가 난다.김 점장은 “목동점 매장은 연면적 1139㎡(350평)인데 비해 새로 개장한 잠실점은 2200㎡(660평)·7층 규모”라면서 “노후화된 아파트가 많다는 지역 특징을 노렸다”고 설명했다. 실제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내 30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는 342개 단지다. 송파구는 이 중 27개로 강남·용산·영등포·서초에 이어 5위다. 그만큼 인테리어 리모델링에 대한 수요도 높다. 홈데이는 이에 맞춰 단순 인테리어 매장이 아닌 ‘홈 인테리어 & 리모델링 전문 매장’이라는 것을 전면에 강조하고 있다.홈데이 1층에 들어서니 가구가 아닌 플라워카페(카페 겸 꽃집)가 반겼다. 뒤에는 수입 침구·소품샵 ‘마요’(MAYO)가 입점해 있어 유럽식 식기와 생활용품을 볼 수 있었다. 2층부터 5층은 ‘쇼룸’(Show Room)이 고객들을 반겼다. 김 점장은 “2층은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실제 거주공간 형태로 재현한 ‘스타일 패키지 공간’으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이들 공부방 공간인 ‘넥스트 젠(NEXT ZEN)’에 눈길이 갔다. 반 층 올라간 침대 밑에 책상을 만들고 침대로 올라가는 계단마다 서랍을 장착하는 특이한 구조로 아이들방의 공간 이용을 극대화한 모습이었다.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홈데이 잠실점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유진기업)3층부터 5층은 주방, 욕실 쇼룸부터 수도꼭지와 같은 건축자재가 진열돼 있다. 김 점장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양질의 중소기업 제품은 물론 LG하우시스(108670), 한샘(009240), 리바트(079430) 등 국내 브랜드와 일본 클린업, 프랑스 라꼬르뉴, 미국 콜러 등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300여개 이상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매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6, 7층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인테리어 전문 디자이너들의 맞춤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상담공간과 디자인 스튜디오로 구성돼 있다. 홈데이의 상담·영업사원은 모두 인테리어 관련 전공자로 맞춰진 것이 특징이다. ‘디자이너’로 불리는 이들은 현재 총 20명이다. 이들 중에는 미국과 유럽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이들도 있다. 김 점장은 “몇몇, 그리고 자사 위주로 있는 타 인테리어 매장에 비해 홈데이는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며 “기성 제품이 아닌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인테리어 전공자를 영입했다”고 전했다.아직까지 신생 브랜드인 홈데이는 인지도와 정체성이 약점으로 꼽힌다. 김 점장은 “이곳이 무엇을 하는 매장인지 알리는 게 가장 큰 숙제”라며 “한샘, 리바트 등 기존 인테리어 매장과 달리 ‘리모델링’을 중점으로 두고 있다는 점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2017.09.17 I 박경훈 기자
현대리바트, 강북상권 첫 대형 홈인테리어 매장 오픈
  • 현대리바트, 강북상권 첫 대형 홈인테리어 매장 오픈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생활문화기업 현대리바트(079430)가 강북상권 공략에 나선다.현대리바트는 서울시 도봉구 창동에 2500㎡ 규모의 ‘리바트스타일샵 창동전시장(사진)’을 4일 오픈했다. 리바트스타일샵 창동전시장은 강북권에 오픈한 첫 대형 홈인테리어 매장으로 의정부까지 접근성이 우수하다.현대리바트 측은 “노원, 강북, 도봉구는 50만 세대가 생활하는 대규모 거주지역으로 신규 전입·전출이 많아 홈인테리어 수요가 활발한 지역”이라고 출점 배경을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강북3구가 년간 약 1000억원대 홈인테리어 시장을 형성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동산거래 활성화에 따라 시장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이 창동전시장은 총 6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거실, 매트리스, 학생용, 키즈 가구 등 가정용 가구 뿐 아니라 주방가구, 홈데코, 주방용품 등 현대리바트의 전제품군을 함께 선보인다.현대리바트는 1년 사이 4개 대형 직영점을 신규 오픈하며 공격적인 B2C 유통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 창동전시장 오픈으로 서울에서만 논현, 잠실, 강동, 용산 등 1000㎡ 이상의 직영점을 5곳으로 확보하게 됐다.창동전시장은 오픈을 기념해 매주 홈스타일 소품 파격 할인전과 식탁, 인기소파 등을 최대 35% 할인판매하는 특가전을 연다. 또한 구매금액에 따라 제습기, 선풍기등 여름 가전을 증정한다총 6개층으로 구성된 리바트스타일샵 창동전시장은 거실, 매트리스, 학생용, 키즈 가구 등 가정용 가구 뿐 아니라 주방가구, 홈데코, 주방용품 등 전제품군을 함께 선보인다. 현대리바트는 창동전시장 오픈으로 서울에서만 1000㎡ 이상 직영점 5곳을 열고 B2C 유통망 확보에 나서고 있다. 현대리바트 제공
2015.06.04 I 김영환 기자
  • [이케아 한달]토종 가구업체들, 이케아전선 이상無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한샘(009240), 현대리바트(079430) 등 국내 가구업체들이 대형화를 통해 이케아와 정면승부를 벌이고 있다. 창고형 대형 매장을 앞세우는 이케아의 전략에 맞불을 놓고 있는 것. 이케아는 경기도 광명점을 시작으로 고양시, 서울 강동 등에 대형 매장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이에 맞서 국내 토종 가구업체들도 수도권에 대형 매장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있다.한샘은 대형 플래그숍을 연이어 오픈하고 있다. 서울 방배동과 잠실, 논현, 경기도 분당 등에 오픈한 5000~8200m²(1500~2500평) 규모의 대형매장에서는 가구는 물론 침구, 생활소품, 인테리어자재, 주방용품 등을 판다. 지난해에는 1300~1600㎡(400∼500평) 규모의 대형 대리점도 20여개 추가했다.한샘 플래그샵은 이케아 광명점과 인접한 광명, 부천, 수원, 의왕, 안양 등지에 6개 매장을 집중 배치했다. 굳이 이케아 광명점까지 가지 않아도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동선을 최소화하는 전략이다.현대리바트도 2300㎡(700평) 규모의 ‘리바트스타일샵’을 잇달아 열었다. 서울 강동을 비롯해 용산, 논현, 경기 용인, 대전, 광주 등지 6곳이다. 일반 대리점 규모도 1000㎡(300평) 이상으로 대형화하는 것이 추세다.가구업체들은 이케아 진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대형매장을 앞세워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초호황기를 구가하는 중이다.▶ 관련기사 ◀☞ [이케아 한달]요한슨 광명점장 “한국시장, 확실하게 성공적”☞ [이케아 한달]내가 만난 이케아 "가격·품질 80~90점 되네요"☞ [이케아 한달]'민주적 디자인' 비웃는 어두운 논란들☞ [이케아 한달]스웨덴式 문화 앞세워 진출…"通했나?"☞ [이케아 한달]"한국 진출 성공적" 자평…어린이제품·푸드 '불티'☞ [이케아 한달]대만 이케아엔 OOO 없고, 한국 광명엔 있다?
2015.01.23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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