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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성병 증상과 비슷…환자 25%는 에이즈 감염
  • 원숭이두창, 성병 증상과 비슷…환자 25%는 에이즈 감염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영국에서 원숭이두창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성기와 항문 주변 병변은 많고 열은 덜 나는 등 예전과 증상이 다른 증상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연합뉴스)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런던의 첼시&웨스트민스터 병원 등 여러 기관들의 연구진은 감염병 분야 학술지인 랜싯 감염병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원숭이두창 정의를 재검토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연구진은 지난 5월 14일부터 25일 사이 런던의 성 건강 관련 병원에 온 환자들을 대상으로 검사해 영국 전체 감염사례의 60%에 달하는 54명의 감염을 확인했다. 이들은 모두 남성과 성관계를 한 남성들이었으며 평균 나이는 41세다.이 중 67%는 피로감을 호소했고 57%는 열이 있었다. 전원이 피부병변을 갖고 있었고 94%는 병변이 항문과 생식기 주변에 있었다. 9%는 병원에 통증이나 국소적 봉와직염으로 입원이 필요했고, 사망자는 없었다. 25%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상태였고 25%는 다른 성병이 있었다.이에 대해 연구진은 “원숭이두창이 헤르페스나 매독과 같은 일반 성병으로 오인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정의를 재검토해야 한다”며 “지금 원숭이두창 감염자의 6분의 1은 현행기준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원숭이두창 감염이 계속되고 있으며 감염자 대부분이 동성애자, 양성애자, 남성과 성관계를 하는 남성”이라며 해당 집단에 주의를 촉구했다.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과 동일한 제2급 감염병이다.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인 해당 질병은, 두창과 유사하지만, 전염성과 중증도는 낮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됐으나, 1970년 사람도 감염된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잠복기는 최대 21일로 알려졌다.이 감염병에 걸리면 발열과 두통, 오한, 몸 또는 손에 수두와 유사한 수포성 발진이 생긴다. 증상은 2∼4주일 동안 지속되며, 대부분 자연 회복합니다. 치명률은 3∼6% 수준이다.
2022.07.03 I 김민정 기자
WHO "원숭이두창 2주새 3배↑" ... 팬데믹 선언은 안 해 '늑장대응'?
  • WHO "원숭이두창 2주새 3배↑" ... 팬데믹 선언은 안 해 '늑장대응'?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지시간 1일 “원숭이두창 감염건수가 유럽에서 2주 사이 3배 급증했다. 시간이 핵심”이라며 각 정부가 긴급조치에 착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공항에 세워진 원숭이두창 안내문 (사진=연합뉴스)이는 WHO가 “현 시점에서는 아프리카 풍토병인 원숭이두창 확산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로 지정하지 않는다”고 밝힌지 약 일주일 만에 입장을 바꾼 것이다. 그러나 팬데믹 선언(세계적 대유행)은 하지 않아 코로나19 때 논란이 됐던 ‘팬데믹 늑장선언’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한스 클루주 WHO 유럽사무소장은 “각국 정부와 시민사회는 원숭이두창이 지역을 넘어선 감염병으로 확립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을 확대해야 한다”며 “확산세를 꺾으려면 서로 조율하에 긴급 조처에 돌입하는 게 긴요하다”며 ‘긴급 조처’ 돌입 가능성을 시사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자만할 여지가 없다”며 “원숭이두창은 특히 유럽 지역에서 매주, 매일, 매시간 빠르게 확산하며 앞서 (원숭이두창) 영향을 받지 않은 지역으로 (감염)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고 경고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도 “원숭이두창은 현재 50개 이상의 새로운 국가(비아프리카 지역)에서 확인됐고, 지속적인 감염이 우려된다”며 세계적 보건위협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았다.이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어린이·임산부, 면역 저하자 등의 고위험군으로 옮겨갈 수 있다”며 “이미 몇몇 아이들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례를 보기 시작했다”고 우려했다.이미 영국,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선 ‘어린이 감염 사례’가 다수 보고됐다. 코로나 19 대유행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새로운 전염병인 원숭이두창이 세계인의 숨통을 막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터져나오고 있다.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 조기발견 감시체계 구축과 3세대 두창 백신 확보 등 적극적 자세로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부 역시 3세대 백신 확보에 돌입하면서도 전 국민이 아닌 고위험군 위주의 백신접종 계획을 세우고 있다.WHO와 유럽 등에 보고된 원숭이두창 감염 경로는 ‘확진자와의 밀접접촉’이다. 공기를 통한 전파가능성은 전문가마다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한스 클루주 세계보건기구 유럽사무소장 (사진= 뉴스1)한편 클루주 WHO 유럽사무소장은 원숭이두창의 성소수자 감염 유행 관련 “원숭이두창 감염자들이 자신이 동성애자 또는 양성애자라는 사실이 공개되는 것을 두려워해 감염 사실 확인 및 치료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영국 보건당국은 ‘원숭이두창’의 발병이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동성·양성애자와 남성 등에서 발병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힌 반면, 한국은 ‘성관계’만으로 감염되지 않는다며 성소수자 공동체에 대한 낙인찍기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2022.07.02 I 김화빈 기자
‘한달만에 주가 168%↑’ 미코바이오메드, 원숭이두창에 기댈수 없는 이유
  • ‘한달만에 주가 168%↑’ 미코바이오메드, 원숭이두창에 기댈수 없는 이유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원숭이두창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국내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이 미코바이오메드다. 감염 확산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원숭이두창이 지속적인 모멘텀으로 자리잡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와 함께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는 분석이다.28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다수 기업들이 원숭이두창 진단시약을 개발하거나 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날 씨젠(096530)은 ‘원숭이두창’ 진단시약 ‘NovaplexTM MPXV Assay’ 개발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진단시약은 1시간 30분만에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휴마시스(205470)도 원숭이두창 분자진단키트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원숭이두창 감염이 확산되면서 가장 먼저 주목받은 기업이 미코바이오메드(214610)다. 국내 유일 원숭이두창 진단 기술 보유 기업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미코바이오메드는 2016년 질병관리청의 용역과제를 통해 원숭이두창 진단제품(PCR)을 개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질병관리청과 같이 개발한 원숭이두창 진단키트와 35가지 병원체 진단기기를 정부에 정기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지난해 매출 약 303억원 중 248억원을 PCR 등 분자진단 분야에서 발생시켰다.미코바이오메드 주가 추이.(자료=네이버금융)◇한달새 주가 168% 상승, 유럽에 공급 중지난달 영국에서 첫 확진 사례가 발견된 원숭이두창은 한달 남짓한 기간동안 세계 50여개 국가로 확산됐다. 지난 22일에는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잠복기가 최장 21일에 달해 무엇보다 선제적인 진단이 필요하다는 게 의료현장의 설명이다. 때문에 미코바이오메드를 향한 관심은 폭발적이다. 해외 기업들 중에서도 원숭이두창 진단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한 곳은 2~3개 기업에 불과하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해외 원숭이두창 제품이 일반적으로 천연두를 진단하는데 비해 미코바이오메드 진단제품은 원숭이두창을 세부적으로 진단해 정확도가 더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년 전 질병관리청과 함께 관련 특허도 확보했다. 정부가 원숭이두창 검사 체계에 사용하는 진단 시약도 미코바이오메드가 생산했다.미코바이오메드는 5월 20일만 하더라도 6900원이던 주가가 유럽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세를 탔다. 5월 31일 1만2300원을 찍은후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6월 중순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7일 1만4950원까지 올랐다. 이후 22일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까지 발표되면서 그날 하루만 4250원이 오른 1만845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20일 대비 무려 168.6% 증가한 수치다.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이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일으킬 가능성은 낮다고 발표했지만, 만반의 상황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유럽과 중동 등 여러지역에서 원숭이두창 진단키트에 대한 문의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원숭이두창 매출 300만원 불과, 상용화 계획 없어미코바이오메드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관에는 원숭이두창 진단기기를 공급하지 않고 있다. 다만 질병관리청 등 정부에만 연구용으로 정기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 주가가 급등한 것은 원숭이두창 확산으로 진단키트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란게 업계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코바이오메드 주가가 크게 올랐던 것은 원숭이두창 확산으로 인해 진단키트 매출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때 처럼 대규모 매출은 아니지만 진단기업들은 확산 추이를 보며 기회를 엿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원숭이두창이 근본적 모멘텀이 될 수는 없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미코바이오메드가 해외 국가들에 원숭이두창 진단제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관련 매출은 수백만원 규모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숭이두창 진단제품 가격은 1회 테스트에 1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연구용인 탓에 상용화 된 코로나 진단제품(1000~2000원대) 대비 비싸다. 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는 “현재 이탈리아와 아랍에미리트에 연구용 제품이 공급되고 있다. 대규모 매출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세계 각국에 대규모 공급이 이뤄져야 하는데 아직 공급 규모는 크지 않다”며 “1개 키트에 100회 테스트가 가능한 물량이 들어있는데, 지금까지 키트 3개 정도가 공급됐다. 이는 약 300만원 수준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대규모 공급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코로나 펜데믹 상황처럼 긴급사용승인 등의 정부 지원이 필요하고, 상용화를 위한 임상도 진행해야 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연구용 제품이 일부 공급되고 있는 것이고, 글로벌 시장에 대규모 공급을 위해서는 임상시험을 통해 허가를 받아 상용화 제품을 내놔야 한다”며 “임상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검체를 확보해야 하는데, 환자가 한명에 불과하다. 해외에서 검체를 수집하는 방법도 있는데 현재로서는 고려치 않고 있다. 검체를 확보하면 임상은 2개월 가량 소요된다. 정부가 긴급사용승인 제도 등의 가이드라인을 내놓는다면 다른 업체들보다 좀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2.07.01 I 송영두 기자
빨간불 켜진 아프리카…"원숭이두창 백신 없어"
  • 빨간불 켜진 아프리카…"원숭이두창 백신 없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아프리카 대륙에 빨간불이 켜졌다. 아프리카 내에 원숭이두창 백신이 없는 데다 진단키트까지 부족한 상태여서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아프리카 대륙 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백신과 진단키트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확산에도 백신을 확보하지 못하고, 진단키트 역시 부족해 상황이 긴박하다고 밝혔다.아흐메드 오그웰 우마 아프리카 CDC 소장 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 두 도구(백신과 진단키트)는 대륙에서 정말 필요하다”며 “원숭이두창은 대륙에서 긴급한 상황이며 우리는 친구와 파트너들에게 이 질병을 통제하는 데 동참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말했다.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 풍토병으로 정착한 바이러스성 질환이었지만 최근에는 미국, 유럽 등에서 이례적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이에 선진국을 중심으로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질병 확산에 속도가 붙자 일각에선 코로나19 확산 때처럼 백신 사재기 사태가 다시 되풀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 시작했다. 앞서 선진국들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을 사재기했다. 상대적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은 백신을 확보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평등 논란이 제기됐다.
2022.06.30 I 김응태 기자
바디텍메드, 원숭이두창 PCR 분자진단키트 개발 완료
  • 바디텍메드, 원숭이두창 PCR 분자진단키트 개발 완료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바디텍메드(206640)는 전용 추출기와 유전자 증폭 기술을 이용해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분자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래피드 방식의 신속 항체 진단키트도 개발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바디텍메드는 자회사 유진셀을 통해 연구용 원숭이두창 분자진단키트 ‘ExAmplex Monkeypox PCR kit’ 개발을 완료했다. 전용 추출기기와 증폭기기를 사용하면 1시간 내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냉동보관을 해야 하는 일반 제품과는 달리 동결건조 시약을 사용해 상온에서 보관, 유통 및 사용이 가능하다. PCR 분자진단키트 외에도 간단한 채혈을 통해 얻은 피 한 방울로 체내 원숭이두창 항체 보유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래피드 방식의 신속 항체진단키트 개발에도 착수했다. 보통 바이러스가 몸 속에 침투하게 되면 빠르면 3일에서 7일 이후 체내에 항체가 생성된다. 원숭이두창의 잠복기는 최장 21일로 항체 생성 후에도 상당기간이 지난 후 증상이 나타난다. RT-PCR 검사의 경우 증상 발현 후 수포에서 검체를 채취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증상이 나타나야 감염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반면에 항체진단키트는 잠복기에도 항체 보유 여부를 통해 감염여부를 판단할 수 있기에 조기진단 방식의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바디텍메드가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현재 개발 중인 제품은 래피드 방식으로 별도의 진단기기 없이 키트를 통해 육안으로 현장에서 15분 안에 감염여부를 알 수 있다. 원숭이두창 신속항체검사 키트는 7월 중 개발을 마치고 임상과 수출허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는 “원숭이두창은 잠복기가 길어 감염여부를 확인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항체진단키트는 잠복기에 감염여부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원숭이두창을 선제적으로 대응해 세계적 확산을 막아 공중보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2.06.30 I 이광수 기자
  • 진스랩,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진단키트 개발 완료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녹십자홀딩스(005250)(GC)의 자회사 진스랩이 70분만에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분자진단 전문기업 진스랩은 자체 생산 효소와 다중중합효소연쇄반응(multiplex PCR)기술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신속하게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만을 특이적으로 검출하는 제품을 만들었다. 회사 측은 경쟁사 대비 단축된 검사시간에도 불구하고 분석적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다는 것을 다양한 성능시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이번에 개발된 키트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속해있는 올소폭스바이러스(Orthopoxvirus Genus)를 폭넓게 검출할 수 있는 동시에 검출된 바이러스에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다.‘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으로 지난달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뒤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질병관리청에서 원숭이두창 위기 경보를 ‘주의’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진스랩 관계자는 “원숭이두창의 세계적인 확산 추세를 억제하고자 신속하게 개발을 완료했다”며 “회사의 다양한 원천 기술력으로 원숭이두창 외의 새로운 풍토병이 발생해도 빠르게 대응 가능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진스랩은 2008년 설립된 DNA 진단 전문기업으로 코로나19를 포함해 자궁경부암(HPV)과 B형 간염(HBV), C형감염(HCV), 폐렴균, 뎅기바이러스, 중동 호흡기 증후군(MERS), 성병(STI), 결핵, 식중독, 산전 다운증후군, 코로나19 등을 진단할 수 있는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2022.06.30 I 김영환 기자
에이프로젠, 면역원성 강화 백신 플랫폼 특허 출원
  • 에이프로젠, 면역원성 강화 백신 플랫폼 특허 출원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에이프로젠메디신(007460)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에이프로젠은 재조합단백질 백신의 면역원성을 크게 높이는 신기술 ‘융합 단백질, 이를 포함하는 다중체 및 상기 다중체를 포함하는 백신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특허 기술은 백신으로 작용하는 재조합 단백질 분자 10개가 자발적으로 합쳐져 하나의 큰 복합체를 만들게 하는 기술이다. 이는 에이프로젠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 COMP(Cartilage Oligomeric Matrix Protein) 융합 단백질 제조기술을 발전시켜 백신 개발에 적용한 것이다. 연구진은 COMP 서열을 이용해 단백질 항원이 안정적이고 균일한 다중체를 형성하도록 함으로서 체내 면역 세포가 해당 항원을 보다 잘 인식하게 하고 항체 형성을 증가켰다. 이는 기존 재조합 단백질 백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 것이라고 에이프로젠은 설명했다.‘항원’은 체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고 항체를 생성시키는 물질이고 항원의 능력을 면역원성이라고 한다. 백신도 일종의 항원으로 일반적으로 백신의 효능은 면역원성이 클수록 우수하다. 백신의 면역원성은 작은 분자보다는 큰 분자, 한 개씩 흩어져 있는 경우보다는 바이러스 표면 단백질처럼 여러 개가 몰려 있는 경우가 많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자사 연구진은 이번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오미크론 스파이크 단백질이 10개씩 붙은 다중체가 형성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 다중체 백신은 시험동물을 대상으로 한 면역원성 확인시험에서 이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단일 항원 단백질과 비교해 월등한 항체 생성 능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항체 생성량이 높다는 것은 백신에 의한 질병 예방 혹은 치료 효과가 더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에이프로젠은 최근 코로나19에 이어 원숭이두창 등 팬데믹 질병이 다양화, 다변화돼 기존보다 뛰어난 효과의 백신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원천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향후 다양한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에 대한 백신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항체 형성이 잘 되지 않는 노인, 환자 등 취약 계층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30 I 김겨레 기자
“감염 확산 막아라”…美, 원숭이두창 백신 160만개 푼다
  • “감염 확산 막아라”…美, 원숭이두창 백신 160만개 푼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정부가 원숭이두창 예방접종을 위해 올 가을까지 총 160만회분의 백신을 배포하기로 했다. 이 중 30만개는 향후 수주 안에 우선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사진=AFP)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 보건당국은 이날 원숭이두창 예방접종을 위해 전략적 국가 비축량에서 ‘진네오스’(Jynneos) 백신 5만 6000회분을 즉각 배포하고, 향후 몇 주 안에 24만회분을 추가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올 여름과 가을 각각 75만회분. 50만회분을 배포해 총 160만회분의 백신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진네오스는 덴마크 바바리안 노르딕사가 개발한 천연두 및 원숭이두창 대응 백신으로, 2019년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예방을 위해선 2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백신 접종 대상은 천연두 또는 원숭이두창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18세 이상 성인으로, 감염자와 긴밀한 신체 접촉 또는 성적 접촉을 한 사람들이 포함된다.현재 미국 내 원숭이두창 확진자 수는 306명으로 27개주(州)와 워싱턴DC에서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이번에 배포되는 백신은 발병 사례가 많은 캘리포니아·일리노이·뉴욕주에 우선 공급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국적으로 원숭이두창 진단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민간 연구소 5곳에 검사 장비도 보내기 시작했다. 로셸 웰렌스키 CDC 국장은 이같은 조치에 대해 미국 내 원숭이두창 감염이 확산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노출된 적이 있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2주 안에 백신을 맞을 것을 권한다”며 “접종 시기는 빠를 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숭이두창은 미국뿐 아니라 유럽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현재까지 49개국에서 4700명 이상이 감염됐다. 유럽 의약품청(EMA) 역시 미국과 마찬가지로 백신 접종을 공식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2022.06.29 I 방성훈 기자
수젠텍 "원숭이두창 분자진단제품 개발 중"
  • 수젠텍 "원숭이두창 분자진단제품 개발 중"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수젠텍(253840)은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판별하는 유전자증폭 분석 장치(RT-PCR) 기반의 분자진단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29일 밝혔다.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6일 원숭이두창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을 보류했지만 “명백히 진화 중인 보건 위협”이라며 향후 3주 동안 증가율, 사망률, 입원율 추이, 돌연변이 발생 등을 살펴 비상사태를 재논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의 대표 증상인 발진만으로는 감염 여부를 알 수 없고 검체를 채취해 PCR(분자진단)검사를 진행해야 진단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장 잠복기가 21일인만큼 선제적인 PCR 검사로 감염 여부를 선별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수젠텍은 결핵 및 약제내성, 자궁경부암을 진단할 수 있는 통합형 다중분자진단시스템을 개발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원숭이두창의 세계적인 확산 추세 억제 및 국가 방역사업에 일조하고자 신속하게 개발을 진행중이다”며 “지금은 앞으로 임상시험 등 추가 프로세스를 거쳐 인허가 등을 고려 할 예정이며 해당 제품을 필요로 하는 국내 및 국외 지역에 순차적으로 공급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6.29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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