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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재단,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 공동개발에 44억원 투입
  • 문화재재단,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 공동개발에 44억원 투입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고고학연구소와 27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권 문화 관광자원 개발 역량 강화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의사록을 온라인으로 체결했다. 문화재청 문화유산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이하 ODA)의 일환이다. 향후 5년간(2022년~2026년) 약 44억 원을 투입해 사마르칸트 고고학연구소에 보존·관리 센터 구축, 크즈르테파 유적에 대한 공동 발굴조사를 진행한다. 사마르칸트의 문화유산 인벤토링(유적 목록화) 및 기록 보존, 사마르칸트권 문화유산의 관광자원화를 추진할 예정이다.고구려 사신(붉은색 표시)이 그려진 아프로시압 궁전벽화(사진=문화재청).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는 고대로부터 동서양을 연결해 온 실크로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다양한 민족과 문화의 교류를 바탕으로 구축한 유구한 역사와 풍부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2001년에는 사마르칸트의 역사 문화적 가치가 높게 평가받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특히 사마르칸트의 아프로시압 궁전벽화에는 고구려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그려져 있어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 ODA 1차 사업으로 2020년부터 2년간 ‘우즈베키스탄 박물관 역량 강화 및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1차 사업에서는 아프로시압 궁전벽화의 보존환경 개선, 사마르칸트 국립박물관 보존처리실 구축과 관련 기자재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우즈베키스탄 박물관 실무자들의 보존처리 역량 강화를 뒷받침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2013년 대한민국 최초의 문화유산 ODA 사업인 ‘라오스 홍낭시다 유적 보존 복원 사업’을 시작으로 문화재청,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수원국의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을 위한 여러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중남미와 아프리카로의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022.06.28 I 이윤정 기자
"中 일대일로 멈춰라"…G7, 774조원 통큰 투자(종합)
  • "中 일대일로 멈춰라"…G7, 774조원 통큰 투자(종합)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중국의 ‘일대일로’에 대항해 개발도상국가(개도국) 인프라 사업에 5년간 6000억달러(약 774조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G7 정상은 26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정상회의를 갖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6000억달러 규모의 투자계획에 합의했다. (사진= AFP)◇中 일대일로 봉쇄 위해 G7 새 파트너십 출범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독일 남부 슐로스 엘마우에서 열린 연례회의에서 개도국 기반시설 프로젝트에 민·관 합동으로 총 6000억달러를 투자하는 ‘글로벌 인프라와 투자를 위한 파트너십’(PGII)을 체결했다.G7은 저탄소 에너지, 보육, 첨단 통신, 상하수도 시설 개선, 백신 공급 등을 위한 광범위한 프로젝트에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금액은 유럽연합(EU)이 발표한 3000억유로(약 407조원)의 투자 계획을 포함하며, 2000억달러(약 257조원)는 미국이 지원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이번 계획에 앙골라 태양광 사업, 세네갈의 백신 제조 시설 건설 지원, 루마니아 원자로 건설 등 이미 미국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프로그램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기후 변화에 대처하고 세계적인 보건, 성평등, 디지털 인프라 개선에 기여하고자 저·중소득 국가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원조나 자선이 아니라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다줄 투자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며 “민주주의 국가와 협력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혜택을 확인하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미 당국자는 이번 투자에 대해 “가난한 국가들을 ‘빚의 덫’으로 내몬 중국의 대출보다 신흥 경제국들이 더욱 빠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루는 것을 도울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미국은 그동안 중국이 일대일로를 통해 가난한 개도국에 빚을 지우는 방법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서방의 계획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백악관은 다자개발은행, 개발금융기관, 국부펀드 등을 통해 수천억달러의 추가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정부 재원뿐 아니라 공공자금과 민간 자금이 함께 들어가는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실현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 AFP)◇바이든 대중 견제 광폭행보…나토 정상회의도 ‘주목’글로벌 인프라와 투자를 위한 파트너십은 균형 발전과 선진국들의 책무라는 측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겠다는 의미가 강하다. 미국은 △지난 5월 일본 방문 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출범 △이달 초 미주정상회의에서 공개한 미주경제번영파트너십구상(APEF) △G7 정상회의 직전 발표한 태평양경제협력체(PBP) 구성에 이어 이번 파트너십을 발표한 것이다. 바이든 정부가 공을 들이고 있는 인도·태평양 지역은 물론 중남미와 아프리카, 유럽 일부 지역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월 중순에는 백악관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과 특별 정상회의를 열고 이 지역에 1억5000만달러(약 1900억원) 지원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 세계는 우리 역사의 진정한 변곡점에 서 있다”라고 선언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미국과 세계 진출 경쟁의 반대편에 있는 경쟁자는 분명하다고 짚었다. 실제로 미국 주도의 각종 경제·안보 협의체에서는 최근 직간접적으로 중국에 대한 견제를 드러내면서 미국과 전략적 경쟁 관계인 중국을 따돌리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오는 29~30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도 중국을 군사적 위협 대상으로 규정한 신(新) 전략개념이 채택될 예정이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 이례적으로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동맹국을 초청한 것도 이같인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한편, 일대일로란 중국 주도의 ‘신(新) 실크로드 전략 구상’이다.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이어지는 고대 실크로드 교역로를 현대식으로 재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100여개국과 협력해 경제개발에 함께 나선다는 계획이다. 2013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내륙 3개, 해상 2개 등 총 5개의 노선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2.06.27 I 장영은 기자
배동성♥전진주 부부 "결혼 후 8kg·17kg 체중 증가"
  • 배동성♥전진주 부부 "결혼 후 8kg·17kg 체중 증가"
  • ‘건강한 집’(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맨 배동성, 요리연구가 전진주 부부가 결혼 후 체중이 늘었다고 털어놨다.27일 방송되는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봉숭아 학당 반장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원조 꽃미남 개그맨 배동성과 대한민국 한식 대가이자 요리연구가 아내 전진주가 출연한다.배동성, 전진주 부부는 두 사람 모두 암 가족력이 있어서 건강 관리를 열심히 했지만 결혼 후 배동성은 8kg, 전진주는 17kg 체중이 증가하면서 고지혈증 고위험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욱이 전진주는 “관절염으로 인한 관절 통증까지 생겼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부부는 “건강 관리를 위해 근육의 재료가 되는 단백질 섭취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며 “그 덕분에 현재는 건강을 되찾고 누구보다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낸다”고 해 그들의 근육 건강 관리 비법을 궁금하게 했다.근감소증은 몸이 노쇠하게 되면 찾아오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실제 한국 중장년층은 특히 근감소증에 취약하여 60세 이상 4명 중 1명은 근육 부족 상태이다. 전문가는 “단백질의 섭취량 자체도 부족하지만, 동물성 단백질보다 식물성 단백질에 편중되어 있는 한국인의 식습도 원인이 된다”며 똑똑하게 단백질을 섭취하는 방법을 소개했다.한편 오늘 방송에서는 깨소금이 쏟아지는 부부의 러브하우스도 공개된다. 집안 곳곳에 배동성이 수집한 말 소품들이 가득해 눈길을 사로잡는가 하면 한식 대가인 요리연구가 전진주는 건강 집사 조영구에게 특별한 여름 보양식을 선사해 감탄을 안겼다는 전언. 건강 식단을 맛본 조영구는 방송을 잊고 먹방을 선보였다는 설명이다.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배동성, 전진주의 근육 관리 비법과 포근한 힐링 하우스는 27일 오후 7시에 방송되는 TV조선 ‘건강한 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6.27 I 김가영 기자
G7, 중국 일대일로' 견제 위해 개도국에 774조원 투자
  • G7, 중국 일대일로' 견제 위해 개도국에 774조원 투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중국의 ‘일대일로’에 대항해 개발도상국가(개도국) 인프라 사업에 5년간 6000억달러(약 774조 1800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G7 정상은 26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정상회의를 갖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6000억달러 규모의 투자계획에 합의했다. (사진= AFP)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독일 남부 슐로스 엘마우에서 열린 연례회의에서 개도국 기반시설 프로젝트에 민·관 합동으로 총 6000억달러를 투자하는 ‘글로벌 인프라와 투자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G7은 저탄소 에너지, 보육, 첨단 통신, 상하수도 시설 개선, 백신 공급 등을 위한 광범위한 프로젝트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 중 2000억달러는 미국이 지원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기후 변화에 대처하고 세계적인 보건, 성평등, 디지털 인프라 개선에 기여하고자 저·중소득 국가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원조나 자선이 아니라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다줄 투자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며 “민주주의 국가와 협력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혜택을 확인하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미 당국자는 이번 투자에 대해 “가난한 국가들을 ‘빚의 함정’으로 내몬 중국의 대출보다 신흥 경제국들이 더욱 빠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루는 것을 도울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백악관은 다자개발은행, 개발금융기관, 국부펀드 등을 통해 수천억달의 추가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정부 재원뿐 아니라 공공자금과 민간 자금이 함께 들어가는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실현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이번 투자금액엔 세네갈의 백신 제조 시설 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330만달러 등 이미 지원 중인 프로그램도 포함된다.한편, 일대일로란 중국 주도의 ‘신(新) 실크로드 전략 구상’이다.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이어지는 고대 실크로드 교역로를 현대식으로 재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100여개국과 협력해 경제개발에 함께 나선다는 계획이다. 2013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내륙 3개, 해상 2개 등 총 5개의 노선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2.06.27 I 장영은 기자
이원욱 "박지현, 이재명 앞에선 약해져…최고위원 하고 싶은가"
  • 이원욱 "박지현, 이재명 앞에선 약해져…최고위원 하고 싶은가"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 “이재명 의원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진다”고 주장했다.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이날 이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강성 팬덤을 비판하던 박지현 전 위원장이 갑자기 ‘강성 문파’를 소환해 이들과 이재명 의원 팬덤의 차이를 비교했다. 의아하다”고 적었다.지난 24일 박 전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폭력적 팬덤의 원조는 극렬 문파다. 이들의 눈엣가시가 돼 온갖 고초를 겪은 대표적인 정치인이 이재명 의원”이라며 “폭력적 팬덤과 결별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살려야 한다. 이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입장과 조금만 다른 발언을 해도 낙인찍고 적으로 몰아 응징했다”고 주장했다.박 전 위원장은 “폭력적 팬덤은 민주당을 잘못하고도 사과할 줄 모르는 염치없는 정당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한 바 있다.이에 대해 이 의원은 “너희는 더했다는 이유로 현재 민주당에 해가 되는 팬덤에 대한 평을 하는 것은 당의 혁신과 쇄신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극렬 문파와 이재명 의원 팬덤 사이 갈등을 야기할 뿐”이라며 “박 전 위원장은 지방선거 당시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계양을 이재명 후보 공천 등에서도 말 바꾸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이어 “정치에서 중요한 가치는 원칙을 저버리지 않고 올곧게 지켜나가는 것이다. 정치신인이 등장하자마자 원칙보다는 실리를 따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은 곧 멀어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2022.06.27 I 황효원 기자
바이든, 낙태권 폐기에 "슬픈 날…모든 조치 취할 것"
  • 바이든, 낙태권 폐기에 "슬픈 날…모든 조치 취할 것"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법원이 낙태를 합법화한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49년 만에 뒤집은데 대해 “슬픈 날”이라고 규탄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대법원이 낙태를 합법화한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49년 만에 뒤집은데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바이든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대법원이 미국을 150년 전으로 되돌려 놓았다”며 이렇게 말했다.미국 대법원은 이날 임신 15주 이후의 낙태를 전면 금지하는 미시시피주 법의 위헌법률심판에서 6대3 의견으로 합헌 판결했다. 1973년 당시 대법원의 로 대 웨이드 사건 판결은 낙태를 공식 합법화한 판례였는데, 이를 49년 만에 뒤집고 공식 폐기한 것이다. 이에 따라 낙태를 금지하는 미국 내 주(州)들이 늘어날 전망이다.그는 “로 대 웨이드 판결은 사생활과 자유에 대한 기본권, 개인과 가족의 자율성 측면에서 옳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번 판결이 싸움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낙태권을 지지하는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낙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행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6.25 I 김정남 기자
키 크는 방법, 전문가일수록 거듭 강조하는 이유
  • [성장일기]키 크는 방법, 전문가일수록 거듭 강조하는 이유
  •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원장] 키가 크려면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아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면서도 너무 자주 듣는 말이다. 하루아침에 눈에 띄게 키가 크는 법은 없기에 듣는 사람에게는 지루하고 따분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키 성장은 아이가 태어나 성장판이 완전히 닫힐 때까지 한 시도 소홀할 수 없는 장기 레이스이기에 이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박승찬 하이키한의원 원장어린 나이에 가수로 데뷔하며 지나친 다이어트로 작은 키에 멈춘 것이 너무나 후회된다고 이야기한 원조 K-POP 가수 B양의 일화는 유명하다. 어린 시절 검사를 통해 예측한 어른이 되었을 때의 키는 현재 최종 키보다 훨씬 컸었다고 하니 안타까움은 더 크다. 이처럼 키 성장은 블록 쌓기와 같다. 밑에 블록이 빠졌는데 한두 가지 영양제나 음식을 먹었다고 갑자기 키가 크거나 빈틈이 된 작은 키를 한 번에 만회할 수는 없다. 더욱이 키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유전보다 후천적 환경의 비중이 더 크니, 매일매일 지켜나가는 성장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1일 3식 잘 먹어야 한다. 엄마, 아빠는 키가 큰데 유난히 작은 아이들이 있다. 부모는 언젠가 크겠거니 하는 경우가 많지만, 식습관을 살펴보자. 식사를 잘 안 하거나 편식하고, 소화기관이 약한 경우가 많다. 하루 3끼를 잘 챙겨 먹도록 하자. 건강하고 규칙적인 식사는 불필요한 간식 섭취를 줄여 소아비만도 예방할 수 있다.다음으로 숙면을 취해야 한다. 성장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기 위해서는 보통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깊은 잠에 취하고 8시간 이상 충분히 자야 하는데, 요즘 아이들은 학업 등을 이유로 수면을 너무 소홀히 하고 있다. 수면 부족은 결국 키 성장뿐 아니라 학습에도 지장을 주고, 면역력까지 약화한다.마지막으로 잘 뛰어놀아야 한다. 아이들은 놀랍게도 잘 뛰어노는 것만으로도 성장판을 충분히 자극하며 자신의 키 성장 잠재력만큼 잘 크는데, 코로나의 여파로 야외 활동이 제한된 근 2~3년간 아이들의 체력과 키 성장 잠재력은 그야말로 바닥이 되었다.지겹지만 다시 한번 말해본다. 키가 크기 위해서는 잘 먹고, 푹 자고, 잘 노는 것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 아이 스스로 키가 크기 위해 어른이 될 때까지 반드시 스스로 지켜야 할 생활 습관임을 명심하고, 부모는 성장검사 등으로 혹시 모를 변수에 대처하며 한정된 아이의 성장기를 지켜줘야 하겠다.
2022.06.25 I 이순용 기자
금강산도 '샷'후경..지역 명소 '커피 맛집'으로 떠나볼까
  • 금강산도 '샷'후경..지역 명소 '커피 맛집'으로 떠나볼까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각 지역 핫플(명소) 카페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일상을 벗어나 낯선 휴가지 풍경 속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것 또한 여행의 묘미 중 하나이기 때문. 전국 방방곡곡 색다른 콘셉트와 특별한 메뉴, 지역 특색을 살린 커피숍들이 있다.▲대구광역시 동구 동대구역 역사 내 위치한 ‘하와이코나사자커피’ 매장 모습.(사진=라이언커피)대구광역시 동구 동대구역에 가면 역사 내 열대 식물과 알록달록한 깃발 등 하와이풍 인테리어로 꾸민 ‘하와이코나사자커피’를 만날 수 있다. 하와이코나사자커피는 158년 역사의 하와이 명품 커피 브랜드 ‘라이언커피’를 소개한다. 세계 3대 커피로 유명한 ‘코나 커피’, 하와이의 이국적인 향으로 블렌딩한 ‘플레이버 커피’ 등이 대표 메뉴로 꼽힌다.이곳에서는 커피 주문 시 플레이버 커피인 ‘바닐라 마카다미아’와 ‘토스티드 코코넛’, 오리지널 블렌딩 ‘라이언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바닐라 마카다미아는 부드럽고 풍부한 바닐라 향, 고소한 마카다미아 향의 조화가 일품이라는 평가다. 토스티드 코코넛은 달콤하고 고소한 구운 코코넛 향을, 라이언골드는 원두 본연의 풍부한 산미와 깔끔한 커피 향을 자랑한다.이 밖에도 ‘하와이 말라사다 도넛’, ‘머랭쿠키’ 등 특색 있는 모양의 각종 디저트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다양한 플레이버커피 드립백과 코나 커피 등 라이언커피의 다양한 원두 제품도 매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서울 중구 명동 ‘리사르커피’ 명동점 모습.(사진=리사르커피 공식 인스타그램)서울시 중구 약수시장에 위치한 에스프레소 바 ‘리사르커피’는 서서 마시는 이탈리아식 커피 문화를 선보인다. 한국에 ‘에스프레소 붐’을 몰고 온 장본인이자 에스프레소 바 문화를 한국에 본격적으로 들여온 원조격 브랜드로 꼽힌다.일명 ‘서서커피’로 불리는 리사르커피 약수본점은 의자 하나 없이 10명 정도 손님이 다닥다닥 붙어 서면 꽉 차는 국내 스탠딩 에스프레소바 1호점이다. 최근 서울 명동과 청담동에 잇달아 2·3호점을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원두 추출액 에스프레소가 메인 메뉴로 희석하지 않은 커피 원액이 주는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커피 원액이지만 잔 바닥에 깔린 설탕을 잘 저어 마시면 한층 더 맛있고 달콤한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다.뿐만 아니라 카카오 토핑, 크림 등 같이 맛볼 수 있는 메뉴도 마련해 누구나 커피 본연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카페 내부는 독특하고 미묘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서예 작품과 동양화가 벽면을 채우고 있어 더욱 특별한 커피 경험을 선사한다는 평가다.▲강원 강릉시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테라로사’ 매장 모습.(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강원도 강릉시에는 ‘테라로사’ 강릉본점이 있다. 커피공장 겸 카페인 테라로사는 우리나라 최초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으로 원두 수입과 로스팅, 유통과정을 직접 주관하며 고품질의 커피를 선보인다.테라로사는 과테말라·에티오피아·브라질 등 13개국 커피 산지에서 직접 엄선한 스페셜티 커피를 제안한다. 엘살바도르 라스 벤티나스, 파나마 호세 게이샤, 브라질 엔리케, 과테말라 에르윈 등 다양한 종류의 원두를 취급하고 있어 입맛에 맞는 커피를 골라 마실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또 테라로사 본점에서는 오랜 기간 수집한 앤틱 로스터기와 소장품을 관람할 수 있다. 커피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전시하는 박물관과 커피 관련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뮤지엄 아트샵 등도 함께 운영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국적인 느낌의 붉은 벽돌 건물 외관은 인증사진 명소로 이미 유명하다.▲부산 ‘블랙업커피’ 매장 모습.(사진=블랙업커피 공식 인스타그램)부산 지역 ‘블랙업커피’는 다양한 핸드드립 커피와 개성 넘치는 음료를 선보이면서 커피 마니아들의 성지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곳 시그니처 메뉴인 ‘해수염 커피’는 부산 앞바다가 연상되는 짭짤한 맛의 중독성이 강한 커피다. 커피 위에 크림을 올린 ‘아인슈페너’ 음료 일종으로,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에 짭짤한 소금을 섞어 감칠맛을 끌어올렸다.크림을 젓지 않고 커피와 함께 마시면 부드러운 목 넘김과 함께 해수염커피의 진가를 맛볼 수 있다. 널찍하고 탁 트인 내부 공간과 커피와 함께 즐길 케이크와 타르트 등 디저트도 준비돼 있어 자리를 잡고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제주 애월 ‘카페소금’ 매장 모습.(사진=카페소금 공식 인스타그램)제주 애월해안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옛 돌담집을 개조해 멋스러움이 살아있는 ‘카페소금’에 도착한다. 아기자기한 마당과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곳에선 구엄리 돌염전에서 생산한 소금을 활용한 ‘소금커피’와 ‘소금라떼’, ‘마쟈그란’, ‘버터라떼’ 등 다양한 이색 커피를 맛볼 수 있다.특히 이곳 대표 메뉴인 소금라떼의 경우 먼저 크림을 맛본 뒤 크림·에스프레소·우유의 분리층을 잘 섞어 마시면 더욱 부드럽고 특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밀도 높은 크림의 달콤함과 짭짤함, 커피의 쌉싸름함이 맛의 삼중주를 이룬다는 평가다. 카페 마당 앞 돌담 너머로 펼쳐진 푸른 제주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은 덤이다.
2022.06.24 I 김범준 기자
코이카-UN ESCAP, MOU 체결…아태지역 SDGs 달성 위한 협력 강화
  • 코이카-UN ESCAP, MOU 체결…아태지역 SDGs 달성 위한 협력 강화
  • 손혁상(왼쪽) 코이카 이사장과 아르미나 알비샤바나 UN ESCAP 사무총장이 23일, 태국 방콕 UN 컨퍼런스 센터에서 UN ESCAP와 ‘아·태지역 국가들 SDGs 달성을 위한 역량 강화 및 지역/다자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기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과 ‘아·태지역 국가들 SDGs 달성을 위한 역량 강화 및 지역/다자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3일 태국 방콕 UN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에는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 아르미나 알리샤바나 UN ESCAP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9년 2월에 체결된 기존 협약을 갱신한 것으로, 주요 내용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지속가능 금융 및 기술 등을 통한 저탄소·기후회복력 개발 촉진 △성평등·여성과 소녀의 경제적 권리 신장 및 역량강화 △취약계층 지원 및 포용적이고 공평한 사회 촉진 △ICT·교통·에너지의 연결 강화 △대기오염 모니터링 및 예방 노력이 새롭게 추가 되었다.이는 고질적인 대기오염을 겪고 있는 아·태지역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현재 태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이 지역 국가들은 화전식 농업, 석탄 중심의 발전, 무분별한 산업화, 대기오염 관련 정책 및 규제 부재로 인해 심각한 대기오염을 겪고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사회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코이카와 UN ESCAP은 지난 2011년 ‘동아시아 기후파트너십’을 비롯해 ‘ASEAN 기후 대응 프로그램’, 아시아 13개국의 대기오염 모니터링 및 대기오염 배출과 피해 저감을 위한 ‘아시아 환경위성 공동활용 플랫폼 구축사업’ 등 아·태지역의 대기오염 대응 및 완화를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환경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손 이사장은 “저탄소-기후회복이 세계적인 화두가 되어왔으며, 이번 체결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공유하고 있는 공공재인 ‘대기 환경’을 개선해 나아간다면, 보다 많은 인구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거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알리샤바나 사무총장은 “UN ESCAP는 코이카와 기후환경 분야를 비롯, ICT, 통계, 재난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왔으며,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아·태 지역이 국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의 기술과 ESCAP의 네트워크가 협력한 지속적인 협력사업이 도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한편, 코이카는 한국처럼 신흥공여국으로 부상 중인 태국의 원조담당기관 태국 국제협력청(TICA)를 방문해, 2014년부터 이어온 양 기관의 액션플랜 성과들을 점검하며 향후 4차 협력방향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와 함께, 태국 지리정보우주기술개발청(GISTDA)과는 코이카와 공동사업인 환경위성사업의 진행상황과 GIS 및 위성기술을 활용한 의견을 교환했다.
2022.06.24 I 정다슬 기자
박지현 "폭력적 팬덤 원조는 `극렬 문파`…이재명 온갖 고초"
  • 박지현 "폭력적 팬덤 원조는 `극렬 문파`…이재명 온갖 고초"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은 24일 “폭력적 팬덤의 원조는 이른바 `극렬 문파`”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입장과 조금만 다른 발언을 해도 낙인 찍고 적으로 몰아 응징했다”고 주장했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총사퇴 의사를 밝히는 입장문을 발표한 뒤 국회를 나서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박 전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폭력적 팬덤과 결별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살려야 한다`는 글에서 “제가 끊어내자는 것은 팬덤의 폭력적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지난 2일 자리에서 물러난 뒤 침묵을 이어가던 박 전 위원장은 최강욱 의원 징계 심사 건 등 각종 현안과 관련 페이스북 메시지를 잇달아 내면서 다시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말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 등 조만간 어떤 식으로든 현실 정치에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박 전 위원장은 “이들의 눈엣가시가 돼 온갖 고초를 겪은 대표적인 정치인이 이재명 의원”이라며 “폭력적 팬덤은 민주당을 잘못하고도 사과할 줄 모르는 염치없는 정당으로 만들었다. 토론과 대화를 사라지게 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병들게 했다”고 주장했다. 당내 강성 초선 모임 `처럼회`을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박 전 위원장은 “최강욱·김남국 의원은 한동훈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의 위신과 명예를 실추시키고 선거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지만 최소한의 공식 사과도 없었고, 어느 누구도 그들의 책임을 묻지 않았다”며 “지방선거 패배의 원인을 제공한 검찰 개혁 강행을 반대하는 의원이 최소 수십 명은 되었지만 의총 결과는 만장일치 당론 채택이었다. 폭력적 팬덤이 침묵을 강요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 팬덤 정치에서 벗어나 민심 정치로 돌아가야 한다”며 △폭력적 팬덤을 두려워하지 않고 할 말을 하고 △좌표를 찍고 문자폭탄을 던지는 폭력적 행위 중단 △당원 참여 정치 토론회 개최 활성화 △당 대표 선거를 팬덤 정치와 결별하고 민심 정치로 전환하는 계기로 만들 것을 주문했다. 박 전 위원장은 “팬덤을 둘러싼 이번 논쟁이 당의 전열과 노선을 정비하고 민주당에 새로운 정치문화가 자리잡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22.06.24 I 이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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