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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추위에 바다 뛰어든 해군 SSU…"우리가 간다"
  • '대한' 추위에 바다 뛰어든 해군 SSU…"우리가 간다"
  • 절기상 대한(大寒)인 20일 진해 군항 바다에서 해군 해난구조전대 혹한기 훈련이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 참가한 심해잠수사(SSU) 대원들이 오리발을 착용하고 바다에 입수해 2㎞를 전속으로 헤엄치는 핀마스크(Fin/Mask) 수영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해군특수전전단 소속 해난구조전대(SSU)가 올해 첫 혹한기 훈련에 돌입했다.20일 해군에 따르면 SSU 소속 심해잠수사 90여 명은 19~21일 사흘 간 일정으로 경남 창원시 진해 군항 및 인근 해상에서 맨몸 구보와 핀 마스크 수영, 수중탐색훈련(SCUBA), 협동 항공구조훈련 등으로 구성된 혹한기 훈련을 진행 중이다.훈련 이틀째인 이날 심해잠수사들은 SSU 특수체조, 5㎞ 맨몸 구보에 이어 오리발을 착용하고 바다에 입수해 2㎞를 전속으로 헤엄치는 핀마스크(Fin/Mask) 수영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은 24절기 중 ‘큰 추위’라는 뜻의 절기인 ‘대한’(大寒)으로 진해 군항 내 바다도 낮은 수온을 기록했다.해군은 “해난구조전대는 겨울철 어떠한 상황에서도 구조작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수온이 연중 가장 낮은 1월에 실전적이고 반복적인 수중적응 및 극복훈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절기상 대한(大寒)인 20일 진해 군항 바다에서 해군 해난구조전대 혹한기 훈련이 실시됐다. 이날 훈련에 참가한 심해잠수사(SSU) 대원들이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대열을 유지하면서 군가를 부르고 있다. (사진=해군)앞서 훈련 첫날인 19일에는 총 5개 중대가 참가해 턱걸이, 맨몸 구보, 고무보트 페달링, 핀 마스크 수영 등 4개 종목을 겨루는 ‘철인중대’ 경기가 처음 실시되기도 했다.21일 예정된 수중탐색훈련은 심해잠수사들이 공기통을 메고 수중 15m에 있는 익수자 모형을 구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UH-60 해군 해상기동헬기와 항공구조사를 함께 투입해 바다 위 조난자를 구조하는 협동 항공구조훈련도 실시된다.해군 SSU는 그간 군사작전뿐만 아니라 1993년 서해훼리호 침몰, 2014년 세월호 침몰, 2019년 헝가리 유람선 침몰 및 독도 소방헬기 추락 등 각종 해난사고 현장에도 투입돼 활약해왔다.이창현 SSU 구조작전대대장(중령)은 “앞으로도 선승구전(先勝救戰)의 자세로 교육·훈련을 실시해 국민과 전우가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갈 수 있는 구조작전태세를 완비하겠다”고 말했다.
2022.01.20 I 김호준 기자
 하늘·땅 그리고 바다, 이 겨울에도 ‘부산’하구나
  • [여행] 하늘·땅 그리고 바다, 이 겨울에도 ‘부산’하구나
  • 해운대리버크루즈가 수영강에서 바다로 나가는 모습요트를 타고 광안리 야경을 투어중인 여행객들[부산=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는 시기. 부산의 온화함이 무척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눈 경치야 중부 산악지역 따라올 데가 없겠지만, 한겨울에도 화려한 마천루 숲길을 거닐며 짙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은 부산이 거의 유일해서다. 부산은 여행자를 위한 종합선물세트라 할 만하다. 눈부시게 푸른 바다와 정겨운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골목길, 구수하고 서민적인 맛집 등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도시다. 여기에 다양한 액티비티까지. 우리가 여행을 통해서 느끼고, 즐기고 싶어하는 모든 것들이 부산에 다 있다. ◇부산의 두 얼굴, 바다 위에서 즐기다부산의 바다는 낮과 밤이 다르다. 이 모습을 제대로 보려면 요트나 유람선을 타야 한다. 요트의 매력은 해방감이다. 부산의 새파란 바다 위 광안대교 사이로 물살을 가르는 경험은 특히 색다르다. 잔잔한 바다를 가르며 나아가는 요트의 갑판 위에 앉아 있으면 선체의 규칙적인 흔들림과 바닷바람에 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부산 요트 투어는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퍼블릭 투어는 친구나 가족끼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원하는 사람끼리 프라이빗한 이용도 가능하다. 시간대별로 선택해서 탈 수 있는데, 그중 최고는 해 질 무렵의 선셋 투어와 야경 투어다. 요트에서 보는 부산의 야경은 땅에서 보는 것과 또 다르다. 깜깜한 부산 바다를 밝히는 광안대교와 해운대 마천루의 불빛은 여느 야경보다 매혹적이다. 요트를 타고 바라본 해운대 마린시티의 마천루 야경유람선투어는 요트투어보다 대중적이다. 최근 바다와 강을 잇는 수영강 최초의 유람선인 ‘해운대리버크루즈’가 운항을 시작했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출발해 수영강, 해운대, 광안리 일대의 아름다운 바다를 둘러보고 오는 코스다. 투어 시간은 약 1시간. 최대 승선 인원은 24명이지만, 거리두기 강화로 지금은 정원의 50%인 12명만 탑승이 가능하다. 출발 장소는 APCE나루공원. 이곳에서 수영강의 다리 총 3개를 거쳐 광안리 앞바다로 나아간다. 수영강을 거슬러 영화의 전당과 좌수영교, 그리고 센텀 스카이비즈를 지나 과정교 앞에서 다시 광안리 바다 쪽으로 뱃머리를 돌린다. 수영만벚꽃길을 거쳐 수영교를 지나면 광안리 앞바다다.해운대리버크루즈의 뷰포인트는 2층의 선상옥상이다. 이곳에 올라서면 막힘없는 시야에 해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답답한 일상을 뻥 뚫어주는 청량감이다. 광안대교와 마린시티의 고층 건물들이 가까이 다가오면 강을 지나 바다에 가까워졌다는 신호다. 멀리서 올려만 보던, 차를 타고 빠르게 지나치던 풍경이 가슴 속에 깊이 박힌다.부산엑스더스카이에서 바라본 해운대해변◇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부산 바다와 도심부산에 국내 두번째 높은 건물이 들어섰다. 지상에서 101층, 무려 411m에 달하는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다. 그 꼭대기인 98~100층에는 ‘부산엑스더스카이’ 전망대가 있다. 푸른 하늘과 바다뿐 아니라 해운대, 광안대교, 동백섬, 이기대 등 부산의 명소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말 그대로 ‘파노라마 오션뷰’다.먼저 전망대까지는 전용 엘리베이터로 이동한다. 100층을 56초 만에 주파하는 고속 엘리베이터다. 탑승 내내 지루하지 않다. 360도 미디어파사드를 방영하기 때문이다. 승객들은 영상을 통해 열기구를 타고 대기권을 뚫고 나가거나, 하늘에서 심해로 이동하는 체험을 해 볼 수 있다.부산엑스더스카이 98층에서 전망을 보고 있는 관람객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탄성이 절로 나온다. 통창으로 눈 부신 햇살이 쏟아지면서 그 아래로 아름다운 바다와 도심이 펼쳐지기 때문. 오른쪽으로 돌면 해운대 신시가지와 달맞이 고개가, 왼쪽으로는 오륙도와 망망대해가 끝없이 이어지는 모습에 잠시 넋을 잃는다.계단을 내려가면 99층에는 ‘엑스 더 라운지’가 있다. 400m 상공에서 미식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곳. 어느 유명 셰프도 흉내내지 못할 색다른 경험이다. 진짜 전망은 98층에 있다. 360도 전망을 유리창에 바짝 붙어서 안내 문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코너 지점은 최고의 포토존이다. 바다 반, 도심 반의 전망이 한 프레임에 다 담긴다.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98층의 스타벅스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스타벅스로 이름났다. 이곳 스타벅스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타벅스’로 불리기도 한다. 커피값에 전망대 입장료도 더해져서다. 빼놓지 말아야 할 곳은 또 있다.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화장실이다. 좌변기에서 보는 풍경이 특히 압권이다. 통창으로 부산의 송정과 기장의 해변과 해운대의 도심이 펼쳐진다. 안내문에는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잠시 블라인드를 내려주세요’라고 쓰여 있지만, 언제 이런 호사를 누려볼까 싶어 그대로 두고 볼일을 본다.부산을 여행하는 새로운 방법 ‘투어지’. 신개념 에코투어 자동차 공유서비스로 2인승 초소형 전기자동차인 ‘트위지’를 타고 부산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부산 바다에서 세바퀴로 느끼는 자유부산을 여행하는 새로운 방법이 생겼다. 바로 ‘투어지’다. 투어지는 신개념 에코투어 자동차 공유 서비스다. 2인승 초소형 전기자동차인 ‘트위지’(TWIZY)를 타고 부산의 유명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다. 트위지는 가정용 220V 전기로 3시간 30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한 전기자동차.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주행 환경에 따라 55∼80㎞에 이른다.최근 여행객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이유가 있다. 일단 스쿠터와 전동킥보드보다 안전하다. 또 도심의 교통체증과 거의 상관없이 이동할 수 있어 도심에서도 자유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부산 유명 관광지와 맛집 코스도 실시간으로 추천해 주고, 스마트폰으로 차량 예약부터 반납까지 가능해 편리하다. 투어지 오시리아센터투어지 센터는 벡스코와 오시리아역 근처에 있다. 도심보다 해안가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다면 오시리아역 바로 앞에 있는 오시리아센터가 더 좋다. 이곳에서 트위지 차량을 빌려 송도와 기장의 해변도로를 따라 달려볼 수 있다. 투어지는 일반 차량도로를 이용한다. 운전에 익숙한 운전자라면 이용에 무리가 없을 정도. 특히 송정에서 기장까지의 해안도로는 대부분 평탄해 투어지 드라이브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먼저, 기장 방향으로 운전대를 잡는다. 겨울 햇살 아래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기분이 상쾌하다. 해안길로 들어서자 초소형 차량을 신기한 듯 쳐다보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과도 반갑게 눈인사를 하며 지나친다. 좁은 골목에선 절로 미소가 흐른다. 일반 승용차라면 아슬아슬하게 헤쳐나갈 골목도 트위지는 쉽게 통과할 수 있다. 여기에 용궁사며 기장의 죽성성당, 그리고 오랑대 등 유명한 관광지까지 이어진 해안도로를 달리는 느낌은 투어지만의 색다른 매력이다.
2022.01.14 I 강경록 기자
 용궁 속 들어가듯, 구름 위를 걸어가다
  • [인싸핫플] 용궁 속 들어가듯, 구름 위를 걸어가다
  • 암남공원과 동섬을 연결한 송도용궁구름다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산 송도해수욕장.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해수욕장으로, 1913년에 개장해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당시 송도에는 이름 날리던 네가지 명물이 있었다. 케이블카와 구름다리, 그리고 다이빙대와 유람선이다. 하지만 전국 최고의 명성은 1970년대 들어서면서 몰락했다. 1987년 태풍 셀마가 덮친 후부터다. 태풍 피해로 출렁다리와 다이빙대는 무너졌고, 케이블카도 이듬해 운행을 중단하면서 송도의 영광은 막을 내리기 시작했다.최근 송도가 조금씩 옛 영광을 찾아가고 있다. 바다 위에는 케이블카가 다시 하늘을 날기 시작했고, 구름다리보다 근사한 구름산책로도 새로 생겼다. 바다 한가운데는 거북 모양의 커다란 다이빙대도 등장했다. 송도 영광의 화룡점정은 송도용궁구름다리다. 원래 거북섬을 잇던 송도구름다리를 복원한 것인데, 암남공원 케이블카 승강장 아래에 새로 만들면서 지금의 자리로 옮겨왔다. 송도용궁구름다리는 암남공원과 동섬을 연결한 길이 127mm, 폭 2m의 철제다리. 바다를 품은 수려한 경관과 기암절벽이 일품이다. 마치 해안 둘레를 걷는 아찔함을 느낄 수 있는데, 다리 한가운데 서면 시원한 바닷바람에 기분까지 상쾌해져 최근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송도용궁구름다리에서 본 송도해상케이블카와 송도해안산책로베스트웨스턴 플러스 부산송도호텔 루프탑에서 바라본 송도해수욕장 일출 모습최근에는 일출을 보기 위해 송도를 찾는 이들도 많다. 송도 최고의 일출 조망터는 암남공원. 해수욕장과 공원을 잇는 800m의 해안산책로를 걸으면서 아침을 맞는 기분이 아주 좋다.최근 떠오르고 있는 송도 일출 명소는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부산송도호텔. 개장한 지 불과 2년된 ‘신상호텔’로, 비대면이 가능한 일출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북적이는 해운대와 광안리에 비해 조용하고 아늑하다는 점도 장점. 여기에 가성비와 가심비 면에서도 만족도가 높아 아는 사람만 찾아가는 곳이다.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객실에서의 전망이 좋아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누워서 보는 일출 장면이 압권. 여명이 밝아오면서 수평선 너머로 어슴푸레한 빛이 보이기 시작한다. 비단물결같은 송도의 잔잔한 바다, 송도 앞 남항 묘박지에 정박한 수십 척의 어선과 화물선은 일출과 꽤 어울리는 풍경이다. 그 너머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숨쉬기 아까울 만큼 매순간이 놓치기 싫을 정도다.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부산송도호텔 루프탑에서 바라본 송도해수욕장 일출 모습
2022.01.14 I 강경록 기자
물고기 남자·박민정과 최성철
  • [웰컴 소극장]물고기 남자·박민정과 최성철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 수칙 아래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공연들이다. <편집자 주>연극 ‘물고기 남자’ 포스터(사진=극단 몽중자각, 극단 요지경)◇연극 ‘물고기 남자’ (1월 12~30일 선돌극장 / 극단 몽중자각, 극단 요지경)김진만과 이영복은 절친한 친구이자 동업자다. 두 사람은 유람선 관광을 하다 물고기가 금방 자란다는 브로커 말에 넘어가 남해안의 한 양식장을 구입한다. 그러나 갑작스런 적조 현상으로 물고기가 모조리 죽고, 설상가상으로 유람선 파라다이스호가 암초에 부딪혀 침몰하면서 두 사람은 위기에 빠지는데…. 극작가 이강백의 희곡을 연출가 김성진이 무대화한다.연극 ‘박민정과 최성철’ 포스터(사진=프로젝트 XXY)◇연극 ‘박민정과 최성철’ (1월 14~18일 연희예술극장 / 프로젝트 XXY)인공지능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대한민국. 고소득층은 인공지능을 구매해 윤택한 생활을 이어 나가지만, 저소득층은 일자리를 잃고 삶이 더 어려워진다. 이에 정부는 여러 이유로 사회에서 자기 자리를 잃어간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트랜스휴먼 오디션’을 제안하는데…. 서울문화재단의 2021년 기획형 예술창작지원 ‘비넥스트’(BENXT) 사업 선정작이다.
2022.01.08 I 장병호 기자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에서 유럽으로 와유' 도서전
  •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에서 유럽으로 와유' 도서전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별마당에서 유럽으로 와유(臥遊)’ 도서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개최한 ‘별마당에서 유럽으로 와유(臥遊)’ 도서전 모습.(사진=신세계프라퍼티)이번 도서전은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열린 문화 공간’ 별마당 도서관이 ‘책으로 떠나는 지적 여행’으로 마련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유럽 여행의 갈증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유럽 문학여행’을 테마로 별마당 도서관에서 유럽의 낭만과 문학을 ‘와유’(누워서 유람)하듯 음미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정재찬 한양대 국어교육과 교수가 큐레이션하고 분야별 전공 교수들이 엄선한 이탈리아·프랑스·독일 대표 문학 95선으로 구성했다.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경과 세대를 초월해 오랫동안 영감을 주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전시부스는 이탈리아 로마 ‘판테온’과 프랑스 파리 ‘에투알 개선문’,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개선문’ 등 각 국을 상징하는 건축물로 꾸며 보는 즐거움과 함께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재미를 더했다.한편 스타필드 코엑스몰 라이브 플라자에서는 다음달 14일까지 초이스 아트 컴퍼니와 스타필드가 함께 진행하는 ‘제 2회 상생 아트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김호연, 김진우, 황란, 김윤관(공예) 등 미술계 유명 작가부터 떠오로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2021.11.28 I 김범준 기자
“이 아름다운 곳에서…” 文대통령, 헝가리 유람선 사고 추모
  • “이 아름다운 곳에서…” 文대통령, 헝가리 유람선 사고 추모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2019년 5월 헝가리 유람선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간을 찾아 고인들을 애도했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 희생자 추모공간을 방문, 묵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부다페스트 국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머르기트교 인근에 마련된 추모 공간으로 향했다. 검은 정장 차림으로 현장에 도착한 대통령 내외는 추모비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화환에는 ‘우리 국민의 영혼을 위로합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이라는 문구가 적혔다. 문 대통령은 “당시 유람선 사고 때 헝가리 정부가 실종자들의 수색과 구조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를 드린다”며 “많은 헝가리 국민들이 함께 걱정해 주시고, 또 애도해 주셨다. 또한 영원히 그분들을 애도하기 위해서 추모공간까지 마련해 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아울러 “한국 국민들뿐만 아니라 헝가리 국민도 두 분 희생되셨는데 그분들에 대해서도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헝가리 정부가 이렇게 추모 공간을 마련해준데 한국 국민들은 잊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영원히 양국 국민의 우정으로 이어질 것”이라 바랐다.머르기트교는 2019년 5월 당시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우리 국민 단체여행객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해 한국인 관광객 26명(실종1명)과 헝가리인 2명 등 28명이 목숨을 잃은 곳이다. 추모비는 높이 1.6m, 길이 7m의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으며 희생자들의 이름이 한국어와 헝가리어, 영어로 적혀 있다.문 대통령은 추모공간을 둘러보며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비극적인 일이 생겨 안타깝다”고 말했다. 아울러 추모공간 중간에 추모목으로 식수된 은행나무를 보며 “은행나무는 장수하는 나무이고 조금 더 지나면 굉장히 아름드리 자라게 될 것”이라며 잎도 많이 달리고 열매도 풍성할 것인 만큼 양국 관계도 그렇게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11.03 I 이정현 기자
부산 유람선 실종·사망한 승객은 '모녀관계'…CCTV 확인
  • 부산 유람선 실종·사망한 승객은 '모녀관계'…CCTV 확인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부산 앞바다를 운항하는 유람선을 타고 가다 바다에 빠져 숨지거나 실종된 승객 2명이 모녀관계인 것으로 확인됐다.29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실종 1시간 만에 발견된 여성 A(39)씨와 실종 상태인 B(63)씨가 모녀 관계인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28일 오후 영동구 태종대 앞 영도등대 근처 바다에서 유람선(379톤급)을 타고 있던 A씨와 B씨는 함께 바다에 빠졌다.두 사람은 타지역 주민으로, 사고 당일 자갈치 시장 인근에서 출항해 1시간 30여 분 동안 부산 앞바다를 유람하던 중 태종대 인근에서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28일 부산해경과 소방, 해군 등이 부산 영도구 태종대 앞 바다에서 유람선을 탔다 바다에 빠져 실종된 30대와 60대 여성을 찾기 위해 수색하고 있다.(사진=부산해양경찰서 제공)해경에 따르면 유람선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한 결과, A씨와 B씨는 전날 오후 4시 42분에 입수했다. 이후 약 14분 후 유람선 승객에 의해 최초로 신고가 이루어졌으며, 승무원은 사고가 난지 24분 만에 이 사실을 관제센터에 알렸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사고 1시간 만인 오후 5시 50분께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발견 당시 A씨는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틀째 실종자인 B씨의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해경은 “해경 헬기와 드론, 소방헬기, 민간 선박과 해군 선박이 동원돼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해군과 소방 당국도 구조 표류 예측 시스템에 따라 수색 구역을 지정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1.10.29 I 권혜미 기자
아시아나, 트래블버블 여행지 싱가포르 노선 증편
  • 아시아나, 트래블버블 여행지 싱가포르 노선 증편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두번째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여행지 싱가포르 노선을 증편한다고 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 노선 운항 스케쥴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주 3회 (화,수,금) 운항하던 싱가포르 노선을 트래블버블이 시행되는 11월 15일부터 △주 4회 (화,수,금,토)로 1회 늘린다. 12월부터는 △주 5회 (화,수,금,토,일)로 1회 더 증편한다.인천에서 오후 4시 20분(한국시간)에 출발해 싱가포르에 오후 9시 55분(현지시간)에 도착하는 일정이며 A330 기종이 운항한다.다만, 싱가포르 트래블버블 협정인 VTL(Vaccinated Travel Lane)이 적용되는 운항편은 화,수,금,일 출발편에 한정된다. 토요일에 출발하는 항공편은 VTL이 적용이 되지 않는다.VTL(Vaccinated Travel Lane) 적용 운항편 탑승자는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경과해야 되고, 한국 출발 48시간 내 실시한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현지 도착 후 PCR 검사를 실시해 음성 결과 시 격리 면제가 가능하다. 한국 입국 시에는 출발 72시간 이내 실시한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국 입국 후 격리 면제를 받을 수 있다.지난 7월 사이판과 트래블버블 협정을 맺은 이후 두번째 협정 여행지인 싱가포르는 온화한 기후와 여러가지 볼거리로 유명해 인기가 많은 도시다. 싱가포르의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대관람차 Flyer를 비롯해 △센토사섬에서는 유니버셜스튜디오 외 아쿠아리움과 메가 어드벤쳐파크 등을 즐길 수 있고 △클락키에서 유람선을 타고 시내 중심부 쇼핑몰과 식당가를 지나가다 원하는 곳에 내려 관광 할 수 있다.아시아나항공 황인천 싱가포르 지점장은 “한국 - 싱가포르 정부 간 이번 트래블버블 합의는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며 “양 국가 사람들이 서로 만나는 것이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협정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트래블버블 여행지 확대와 위드코로나로 국경을 여는 국가가 늘어나는 만큼 시장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노선 증편 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2021.11.08 I 손의연 기자
유럽순방 마친 文대통령 “세계가 주목… 국민 삶의 질도 높일 것”
  • 유럽순방 마친 文대통령 “세계가 주목… 국민 삶의 질도 높일 것”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7박9일간의 유럽 순방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4일 “높아진 국격만큼 국민의 삶의 질도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유럽 순방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4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떠나 한국으로 돌아오기에 앞서 SNS에 올린 글에서 “G20 정상회의와 COP 26에서 세계가 우리를 주목하고 있음을 새삼 느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굳건한 지지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마지막 순방지에서 만난 중부유럽 4개국인 비세그라드 그룹(V4,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에 대해 “유럽 경제의 새로운 중심”이라며 “이번 한-V4 정상회의를 통해 과학기술, 에너지, 인프라까지 협력의 폭을 넓히기로 했고 동북아, 중앙아, 러시아, 중부유럽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신 유라시아 루트’가 열리게 됐다”고 강조했다.특히 헝가리에 대해 “중동부 유럽에서 우리와 가장 먼저 수교하며 북방정책의 시작점이 되었던 나라이며 우리 육개장과 비슷한 국민음식 굴라쉬, 언어의 뿌리,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룬 경험이 닮았고, 함께 해나갈 일도 많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노벨상 수상자를 열세 명 배출한 헝가리의 과학기술과 우리의 응용기술을 결합하면 디지털·그린 시대의 도전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헝가리와 양국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것을 다시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깊어질수록 2년 전 (유람선 사고로) 목숨을 잃은 우리 국민 스물 여섯 분의 넋도 덜 외로우실 것”이라며 “다시 한번 고인들을 추모하면서 수색과 구조에 힘쓰고 슬픔을 함께 나눈 헝가리 국민께 감사하다”고 적었다.문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로마와 영국 글래스고를 방문했다. 이어 마지막 일정으로 부다페스트에서 한·V4 정상회의를 소화했다.
2021.11.05 I 이정현 기자
文대통령, 英 떠나 헝가리로… 한일정상회담 결국 불발
  • 文대통령, 英 떠나 헝가리로… 한일정상회담 결국 불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차 영국을 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현지 일정을 마무리하고 유럽 순방 마지막 목적지인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출발했다. 관심을 모았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조우는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헝가리 국빈 방문과 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공군 1호기를 통해 글래스고 국제공항을 떠나 부다페스트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우리 정상이 헝가리에 방문하는 것은 2001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0년 만이다.문 대통령은 전날 영국 글래스고에 도착해 이날까지 이틀간 COP26 관련 일정을 소화했다. 의장국인 영국 측 초청으로 의장국 프로그램인 ‘행동과 연대’ 회의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참석국 정상들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및 개도국을 위한 관련 기후재원 조성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출국 전 스코틀랜드 이벤트 캠퍼스(SEC)에서 열린 국제메탄서약 출범식에 참석해 “개발도상국들이 메탄 감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과 경험, 기술을 공유하고,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와의 만남은 결국 불발됐다. 기시다 총리는 문 대통령이 헝가리로 출국하기 불과 몇시간 전 영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냉랭한 한일관계가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문 대통령은 헝가리에 도착하는대로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2019년에 발생한 헝가리 유람선 사고 희생자 추모 행사를 시작으로 아데르 야노시 헝가리 대통령과 정상회담과 슬로바키아·체코·폴란드가 참여하는 비세그라드 그룹(V4) 정상회의 및 비즈니스 포럼 참석 등이 예정돼 있다.
2021.11.03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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