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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스 브리프] 서울, 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마이스 도시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와 ‘이달의 주요 행사’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의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기를 원하는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서울 10년 연속 ‘최고의 마이스 도시’서울 광화문 야경 (한국관광공사 제공)서울시가 미국 프리미엄 비즈니스 관광 전문 매체 ‘글로벌 트래블러’ 독자가 뽑은 ‘최고의 마이스 도시’(Best MICE City)에 10년 연속 선정됐다. 2004년 창간한 글로벌 트래블러는 매년 전 세계 30만 명 독자 대상 투표를 통해 마이스 분야 최고의 도시와 항공, 호텔을 선정한다. 서울은 지난 2015년 이후 올해까지 10년 연속 최고의 마이스 도시상을 단독 수상하며 명예의 전당 입성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과 서울콘에 이어 올 10월 스마트라이프위크(SLW) 등 국제 이벤트를 연달아 개최한 서울은 올해 미국 ‘트래지 어워드’와 싱가포르 M&C 아시아 ‘스텔라 어워드’도 수상했다.◇4~5일 ‘부산 마이스 페스티벌’ 개최김태원 이노레드 대표‘부산 마이스 페스티벌’이 4일과 5일 ‘함께하는 미래, 마이스로 이어가다’를 주제로 벡스코(1전시장 2A)에서 열린다. 부산광역시가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등과 마이스 업계 역량 강화와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2012년부터 여는 행사다. 4일은 김태원 이노레드 대표의 지속가능성과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활용 전략 주제강연에 이어 강해상 동서대 교수, 이봉순 리컨벤션 대표, 정선윤 벡스코 차장이 글로벌 마이스 선도도시가 되기 위한 과제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 무대를 꾸민다. 구독자 22만 유튜브 채널 ‘페어퍼로지’ 운영자인 김도균 와이즈라이온스타즈 대표는 5일 ‘기획에 날개 다는 법’을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김도균 와이즈라이온스타즈 대표◇10일 ‘포항형 마이스 정책 포럼’마코토 바토리 퍼시피코 요코하마 전무‘포항형 마이스 정책 포럼’이 1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4층)에서 열린다. ‘글로컬 마이스 도시를 향한 여정, 포항의 시그니처 마이스’를 주제로 마코토 바토리 일본 퍼시피코 요코하마 전시장 전무와 정형필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센터장이 기조강연을 맡는다. 영화 ‘기생충’, ‘살인의 추억’, ‘아가씨’를 번역한 달시 파켓 영화 번역가는 ‘문화 자원을 활용한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의 길’을 주제로 특별강연 무대에 오른다. 윤은주 한림국제대학원대 교수와 유송희 한동대 교수, 하홍국 한국마이스협회 사무총장, 백지영 한국PCO협회 사무국장은 지역 인재 양성과 시그니처 마이스 행사 개발 전략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 [데스크칼럼] 대한민국은 ‘미치광이’ 트럼프에 맞설 수 있나?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공화당 하원 컨퍼런스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이데일리 김성곤 디지털콘텐츠에디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눈앞이다. 트럼프는 철저한 장사꾼이다. 날고 긴다는 능력자들이 즐비한 워싱턴 정가의 이단아다. 그 유명한 ‘미치광이 전략’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정치와 국제질서마저 비즈니스 논리로 요리한다. 무모한 도전은 성공했다. ‘아메리칸 퍼스트(American First)’는 대박을 터뜨렸다. 트럼프는 4년 전 실패를 뒤로 하고 환하게 웃고 있다. 트럼프의 재등장은 충격 그 자체다. 세계가 전전긍긍이다. 글로벌 외교안보 지형은 물론 무역질서를 뿌리째 뒤흔들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분쟁, 관세전쟁, 기후변화협약 등 메가톤급 이슈도 그의 말 한마디에 좌우된다. 푸틴, 시진핑, 네타냐후, 젤렌스키, 김정은 등 글로벌 뉴스를 도배하는 스트롱맨들조차 트럼프만큼은 깍듯하게 예우할 정도다.대한민국은 좌불안석이다. 거대한 불확실성의 벽 앞에서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지도와 나침반을 잃은 군인과 다를 바 없다. 트럼프는 대선 기간 중 한국을 ‘머니머신(현금 제조기)’이라고 불렀다. 안보에서 무임승차하는 부자나라 대한민국을 더 이상 봐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수출로 먹고사는 대한민국은 최대 위기다. 트럼프의 공언대로 관세무기화나 각종 보조금의 폐지·축소시에는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타격이 불가피하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도 화두다. 재협상 압박이 거세지면서 주한미군 철수·감축 카드가 나올 수 있다. 트럼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브로맨스를 과시해왔다는 점에서 북미대화 재개 여부도 변수다. 북미가 밀착하면 대한민국은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가 아닌 이방인으로 전락할 수 있다. 트럼프는 내년 1월 20일 제47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다. 50일이 채 남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과연 트럼프에 맞설 준비가 돼 있는지 의문이다. 미국이 기침을 하면 대한민국은 감기가 아니라 중병에 걸릴 정도다. 한국경제의 앞날을 비관한 동학개미들은 서학개미로의 변신을 완료했거나 서두르고 있다. 흔히 말하는 ‘민생경제’는 최악이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도 IMF나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최근 환율불안과 가계부채 위험에도 기준금리를 0.25% 인하했다. 내년 한국경제가 그만큼 어렵다는 의미다. 특히 1%대 경제성장률은 과거 오일쇼크,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없었던 일이다. 미 대선은 예고된 이벤트였다. 올초 대한민국 거의 모든 지식인들은 ‘트럼프 리스크’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대비를 주문해왔다. 이후 상황은 절망적이다. 내우외환의 위기에도 집안싸움만이 지속됐다. 20대 대선 이후 이어져온 승자의 포용도, 패자의 승복도 없는 무의미한 전투였다. ‘기우(杞憂)’는 하늘이 무너질까 쓸 데 없는 걱정을 한다는 뜻이다. 트럼프가 몰고올 퍼펙트스톰은 정말 기우일까. 대한민국이 직면해야 할 불편한 진실에 모두가 눈을 감고 있다. 도대체 언제까지 불가능한 탄핵과 구속에 나라 전체가 매달려 있어야 하나. 트럼프 앞에서는 이 모든 것도 조족지혈에 불과하다.
- “40만원에도 예약 마감”…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 전쟁’ 시작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호텔과 식음료(F&B) 업체들이 케이크 예약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케이크는 1만원 안팎의 가성비 제품부터 40만원이 넘는 초고가 제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특급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최고가 제품은 호텔신라의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로 40만원이다.신라호텔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왼쪽), 워커힐 호텔 '루미에르 포레스트 케이크'지난해 30만원에 출시된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는 최고급 트러플과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이 사용됐다. 올해는 트러플 함량을 25% 늘려 가격 또한 전년 대비 30% 증가했지만 이미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워커힐호텔앤리조트의 ‘루미에르 포레스트 케이크’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한정 판매되며, 사전 예약 후 그랜드 워커힐 서울 1층 ‘르 파사쥬’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28만원이다.케이크의 베이스는 워커힐의 시그니처 케이크인 딸기 샌드 케이크다. 여기에 두바이 초콜릿으로 제작한 트리 장식과 수제 초콜릿으로 만든 회전목마, 눈 쌓인 하얀 나무를 형상화한 크리스마스 화이트 트리 등 시각적인 효과를 더했다.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위시 휠'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3종의 케이크를 공개했다. 최고가 제품은 35만원짜리 ‘위시 힐’로 50개만 한정 판매한다.베이커리 업계도 연달아 케이크 전쟁에 뛰어들었다. 파리바게뜨는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는 해피 홀리데이’를 주제로 한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를 공개하고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털모자 모양의 ‘위시케이크’는 3만5000원, 흰색 트리 모야의 ‘위싱트리 케이크’는 3만6000원이다.뚜레쥬르는 지난달 19일부터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 이벤트를 개시했다. 딸기 콤포트가 샌드된 ‘홀리데이 위시 캔들’ 케이크는 3만4000원, 트리 콘셉트의 ‘트윙클 망고 트리’ 케이크는 3만8000원이다. 사전 예약 시 최대 8000원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사진=SPC, CJ푸드빌스타벅스는 지난달 25일 조선호텔과 협업한 ‘조선델리 노엘 트리 케이크’를 (8만9000원)를 공개했다. 해당 케이크는 오픈 직후 13분 만에 매진됐다. 그 외 크리스마스 트리 바움쿠헨(3만6000원), 토피넛 라떼 케이크(3만6000원) 등 홀케이크에 대한 사전예약도 진행 중이다.투썸플레이스는 세계적인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인 조니워커와 협업해 ‘조니워커 블루라벨 케이크’를 선보였다. 가격은 8만5000원으로, 투썸플레이스가 지금까지 선보인 케이크 중 최고가다.반면 편의점업계는 가성비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GS25는 캐릭터 ‘가스파드와 리사’와 디저트전문점 ‘아우프클렛’ IP를 각각 사용한 7000~8000원대 미니 케이크 판매를 개시했다.사진=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 韓 AI 스타트업, 클라우드 타고 세계로 난다[AWS리인벤트24]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옷 사진만 찍어 업로드하면 사람이 착용한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인공지능(AI) 기반 가상 의류 착장’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력은 한국 기업이 가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2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2024’에서 만난 AI 커머스 테크 스타트업 옴니어스의 전재영 대표는 “이번 행사는 가상 의류 착장 AI 모델 ‘벨라-1.0 프리뷰’를 글로벌에 처음 소개하는 자리라 기대가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국내 SaaS 기업 8곳이 AWS리이벤트2024에서 공동 부스를 차리고 한국 인공지능(AI) 기술 알리기에 나섰다.(사진=임유경 기자)AWS 리인벤트는 매년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클라우드 컨퍼런스로, 올해에는 약 7만 명의 글로벌 테크 기업 관계자와 참관객들이 방문했다. 옴니어스를 포함해 8개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원을 받아 한국 기업 공동관에 부스를 마련했는데, 참가 기업 모두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는 포부다.전 대표는 “상품 홍보를 위해 모델을 섭외하고 제품을 입혀 촬영까지 하려면 비용과 시간이 꽤 많이 드는데, 우리는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누구나 사람이 착장한 상품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했다”며 “행사 첫날인데도 글로벌 고객사들의 반응이 매우 고무적이다”고 말했다.또 다른 참가기업 딥브레인 AI는 AI 아바타 기술을 전문으로 한다. 주력 제품인 AI 스튜디오와 AI휴먼은 AI를 활용해 다양한 용도로 가상 인간을 생성하고 애니메이션한다. 두 솔루션 모두 다국어를 지원하며 금융, 교육, 미디어, 소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상호작용을 향상시키기 위한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딥브레인 AI 관계자는 “이 분야에 여러 경쟁사들이 있지만 딥브레인AI는 실물과 유사도가 96.5%에 이르는 정확도를 확보했다”면서 “AI 아바타가 조금만 어설퍼도 사람들이 콘텐츠에 집중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불쾌한 골짜기(언캐니 밸리)를 넘는 기술력이 사업 성패에 핵심이다”고 자신했다.AI 기반 통번역 솔루션 업체 플리토도 참가해 주력 제품인 챗 트랜슬레이션 엔터프라이즈와 라이브 트랜슬레이션 등을 선보였다. 챗 트랜슬레이션 엔터프라이즈는 안내 데스크나 티켓 발권소 등 글로벌 고객을 맞이하는 환경을 위해 설계된 솔루션으로, 원활한 다국어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라이브 트랜슬레이션은 연사와 청중이 있는 환경에서 통번역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이번 행사에선 QR 코드로 채팅방에 입장해 AI 통역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챗 트랜슬레이션’ 베타 서비스도 선보였다. 채팅방에 입장한 후 본인의 언어를 선택하면 다른 언어로 입력된 글이 자동으로 번역돼, 언어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이외에도 정보 보안 및 콘텐츠 보호를 전문으로 하는 마크애니, 생성형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회사 프렌들리AI, 온라인 데이터 트래픽 관리 솔루션 업체 STC랩도 부스를 구성해 글로벌 시장에 자사 솔루션을 소개했다.글로벌 시장을 향한 8개 기업의 첫발도 순조롭다. NIPA 기업 공동관에 참여한 8개 기업이 이번 행사에 앞서 체결한 수출 계약 규모는 500만 달러(약 70억2000만원)에 이른다. NIPA 관계자는 “해외에 진출했을 때 사업화가 가능한 기업을 중심으로 선발했고, 부스뿐 아니라 해외 진출 멘토링과 바이어 매칭도 지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한국 보안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엔키화이트햇 등 3개 기업과 공동부스를 차렸다. 엔키화이트햇은 해커의 관점으로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오펜시브 시큐리이 전문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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