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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마이스 도시
  • [마이스 브리프] 서울, 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마이스 도시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와 ‘이달의 주요 행사’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의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기를 원하는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서울 10년 연속 ‘최고의 마이스 도시’서울 광화문 야경 (한국관광공사 제공)서울시가 미국 프리미엄 비즈니스 관광 전문 매체 ‘글로벌 트래블러’ 독자가 뽑은 ‘최고의 마이스 도시’(Best MICE City)에 10년 연속 선정됐다. 2004년 창간한 글로벌 트래블러는 매년 전 세계 30만 명 독자 대상 투표를 통해 마이스 분야 최고의 도시와 항공, 호텔을 선정한다. 서울은 지난 2015년 이후 올해까지 10년 연속 최고의 마이스 도시상을 단독 수상하며 명예의 전당 입성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과 서울콘에 이어 올 10월 스마트라이프위크(SLW) 등 국제 이벤트를 연달아 개최한 서울은 올해 미국 ‘트래지 어워드’와 싱가포르 M&C 아시아 ‘스텔라 어워드’도 수상했다.◇4~5일 ‘부산 마이스 페스티벌’ 개최김태원 이노레드 대표‘부산 마이스 페스티벌’이 4일과 5일 ‘함께하는 미래, 마이스로 이어가다’를 주제로 벡스코(1전시장 2A)에서 열린다. 부산광역시가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등과 마이스 업계 역량 강화와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2012년부터 여는 행사다. 4일은 김태원 이노레드 대표의 지속가능성과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활용 전략 주제강연에 이어 강해상 동서대 교수, 이봉순 리컨벤션 대표, 정선윤 벡스코 차장이 글로벌 마이스 선도도시가 되기 위한 과제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 무대를 꾸민다. 구독자 22만 유튜브 채널 ‘페어퍼로지’ 운영자인 김도균 와이즈라이온스타즈 대표는 5일 ‘기획에 날개 다는 법’을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김도균 와이즈라이온스타즈 대표◇10일 ‘포항형 마이스 정책 포럼’마코토 바토리 퍼시피코 요코하마 전무‘포항형 마이스 정책 포럼’이 1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4층)에서 열린다. ‘글로컬 마이스 도시를 향한 여정, 포항의 시그니처 마이스’를 주제로 마코토 바토리 일본 퍼시피코 요코하마 전시장 전무와 정형필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센터장이 기조강연을 맡는다. 영화 ‘기생충’, ‘살인의 추억’, ‘아가씨’를 번역한 달시 파켓 영화 번역가는 ‘문화 자원을 활용한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의 길’을 주제로 특별강연 무대에 오른다. 윤은주 한림국제대학원대 교수와 유송희 한동대 교수, 하홍국 한국마이스협회 사무총장, 백지영 한국PCO협회 사무국장은 지역 인재 양성과 시그니처 마이스 행사 개발 전략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2024.12.04 I 이선우 기자
 대한민국은 ‘미치광이’ 트럼프에 맞설 수 있나?
  • [데스크칼럼] 대한민국은 ‘미치광이’ 트럼프에 맞설 수 있나?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공화당 하원 컨퍼런스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이데일리 김성곤 디지털콘텐츠에디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눈앞이다. 트럼프는 철저한 장사꾼이다. 날고 긴다는 능력자들이 즐비한 워싱턴 정가의 이단아다. 그 유명한 ‘미치광이 전략’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정치와 국제질서마저 비즈니스 논리로 요리한다. 무모한 도전은 성공했다. ‘아메리칸 퍼스트(American First)’는 대박을 터뜨렸다. 트럼프는 4년 전 실패를 뒤로 하고 환하게 웃고 있다. 트럼프의 재등장은 충격 그 자체다. 세계가 전전긍긍이다. 글로벌 외교안보 지형은 물론 무역질서를 뿌리째 뒤흔들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분쟁, 관세전쟁, 기후변화협약 등 메가톤급 이슈도 그의 말 한마디에 좌우된다. 푸틴, 시진핑, 네타냐후, 젤렌스키, 김정은 등 글로벌 뉴스를 도배하는 스트롱맨들조차 트럼프만큼은 깍듯하게 예우할 정도다.대한민국은 좌불안석이다. 거대한 불확실성의 벽 앞에서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지도와 나침반을 잃은 군인과 다를 바 없다. 트럼프는 대선 기간 중 한국을 ‘머니머신(현금 제조기)’이라고 불렀다. 안보에서 무임승차하는 부자나라 대한민국을 더 이상 봐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수출로 먹고사는 대한민국은 최대 위기다. 트럼프의 공언대로 관세무기화나 각종 보조금의 폐지·축소시에는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타격이 불가피하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도 화두다. 재협상 압박이 거세지면서 주한미군 철수·감축 카드가 나올 수 있다. 트럼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브로맨스를 과시해왔다는 점에서 북미대화 재개 여부도 변수다. 북미가 밀착하면 대한민국은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가 아닌 이방인으로 전락할 수 있다. 트럼프는 내년 1월 20일 제47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다. 50일이 채 남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과연 트럼프에 맞설 준비가 돼 있는지 의문이다. 미국이 기침을 하면 대한민국은 감기가 아니라 중병에 걸릴 정도다. 한국경제의 앞날을 비관한 동학개미들은 서학개미로의 변신을 완료했거나 서두르고 있다. 흔히 말하는 ‘민생경제’는 최악이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도 IMF나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최근 환율불안과 가계부채 위험에도 기준금리를 0.25% 인하했다. 내년 한국경제가 그만큼 어렵다는 의미다. 특히 1%대 경제성장률은 과거 오일쇼크,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없었던 일이다. 미 대선은 예고된 이벤트였다. 올초 대한민국 거의 모든 지식인들은 ‘트럼프 리스크’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대비를 주문해왔다. 이후 상황은 절망적이다. 내우외환의 위기에도 집안싸움만이 지속됐다. 20대 대선 이후 이어져온 승자의 포용도, 패자의 승복도 없는 무의미한 전투였다. ‘기우(杞憂)’는 하늘이 무너질까 쓸 데 없는 걱정을 한다는 뜻이다. 트럼프가 몰고올 퍼펙트스톰은 정말 기우일까. 대한민국이 직면해야 할 불편한 진실에 모두가 눈을 감고 있다. 도대체 언제까지 불가능한 탄핵과 구속에 나라 전체가 매달려 있어야 하나. 트럼프 앞에서는 이 모든 것도 조족지혈에 불과하다.
2024.12.04 I 김성곤 기자
“40만원에도 예약 마감”…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 전쟁’ 시작
  • “40만원에도 예약 마감”…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 전쟁’ 시작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호텔과 식음료(F&B) 업체들이 케이크 예약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케이크는 1만원 안팎의 가성비 제품부터 40만원이 넘는 초고가 제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특급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의 최고가 제품은 호텔신라의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로 40만원이다.신라호텔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왼쪽), 워커힐 호텔 '루미에르 포레스트 케이크'지난해 30만원에 출시된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는 최고급 트러플과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이 사용됐다. 올해는 트러플 함량을 25% 늘려 가격 또한 전년 대비 30% 증가했지만 이미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워커힐호텔앤리조트의 ‘루미에르 포레스트 케이크’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한정 판매되며, 사전 예약 후 그랜드 워커힐 서울 1층 ‘르 파사쥬’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28만원이다.케이크의 베이스는 워커힐의 시그니처 케이크인 딸기 샌드 케이크다. 여기에 두바이 초콜릿으로 제작한 트리 장식과 수제 초콜릿으로 만든 회전목마, 눈 쌓인 하얀 나무를 형상화한 크리스마스 화이트 트리 등 시각적인 효과를 더했다.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위시 휠'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3종의 케이크를 공개했다. 최고가 제품은 35만원짜리 ‘위시 힐’로 50개만 한정 판매한다.베이커리 업계도 연달아 케이크 전쟁에 뛰어들었다. 파리바게뜨는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는 해피 홀리데이’를 주제로 한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를 공개하고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털모자 모양의 ‘위시케이크’는 3만5000원, 흰색 트리 모야의 ‘위싱트리 케이크’는 3만6000원이다.뚜레쥬르는 지난달 19일부터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 이벤트를 개시했다. 딸기 콤포트가 샌드된 ‘홀리데이 위시 캔들’ 케이크는 3만4000원, 트리 콘셉트의 ‘트윙클 망고 트리’ 케이크는 3만8000원이다. 사전 예약 시 최대 8000원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사진=SPC, CJ푸드빌스타벅스는 지난달 25일 조선호텔과 협업한 ‘조선델리 노엘 트리 케이크’를 (8만9000원)를 공개했다. 해당 케이크는 오픈 직후 13분 만에 매진됐다. 그 외 크리스마스 트리 바움쿠헨(3만6000원), 토피넛 라떼 케이크(3만6000원) 등 홀케이크에 대한 사전예약도 진행 중이다.투썸플레이스는 세계적인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인 조니워커와 협업해 ‘조니워커 블루라벨 케이크’를 선보였다. 가격은 8만5000원으로, 투썸플레이스가 지금까지 선보인 케이크 중 최고가다.반면 편의점업계는 가성비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GS25는 캐릭터 ‘가스파드와 리사’와 디저트전문점 ‘아우프클렛’ IP를 각각 사용한 7000~8000원대 미니 케이크 판매를 개시했다.사진=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2024.12.03 I 권혜미 기자
김예지, BBC '올해의 여성 100인' 등극..."카리스마로 전세계 주목"
  • 김예지, BBC '올해의 여성 100인' 등극..."카리스마로 전세계 주목"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서 멋진 사격 포즈로 주목을 받은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가 BBC가 선정한 ‘올해의 여성 100인’에 선정됐다지난 7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 앞서 주어진 5분 연습에서 김예지가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일(현지시간) BBC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4년의 여성 100인’ 명단에는 김 선수와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위한 비영리단체 ‘계단뿌셔클럽’을 창립한 박수빈 대표 등 한국인 2명이 포함됐다.BBC는 김 선수에 대해 “카리스마와 스포츠 분야에서 이뤄낸 성과로 올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면서 “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땄고 그 몇개월 전에는 여자 25m 권총에서 세계기록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BBC가 언급한 김예지의 세계 기록은 지난 5월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월드컵에서 세운 기록으로, 파리 월드컵에 김예지가 출전한다는 소식을 들은 한 해외 팬이 당시 영상을 올리며 화제가 됐다. 엑스에서 자신의 의견을 종종 피력하는 엘론 머스크 역시 이 영상을 보고 “김예지는 액션 영화에 캐스팅돼야 한다. 연기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BBC는 “(김예지의) 동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됐고 기술뿐 아니라 얼음처럼 차가운 태도와 깨지지 않는 집중력, 공상과학에서 영감을 받은 모습의 정확성을 높이는 걸 돕는 맞춤형 안경까지 칭송의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BBC는 김 선수가 여섯살 딸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잠시 쉬고 있다고 전하면서 김 선수의 ‘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회복탄력성과 팀워크, 투지를 보여주며, 이런 가치는 경기장을 넘어 더 넓은 사회변화를 고취한다고 생각한다’는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김 선수 외에도 ‘계단뿌셔클럽’ 박수빈 대표도 2024년의 여성 100인 명단에 들었다. 박 대표는 휠체어나 목발 사용자 등 이동약자들을 위한 ‘계단정복지도’를 만들어 제공하는 활동을 해 온 인물이다. BBC는 휠체어 이용자인 박수빈은 서울에서 가려는 장소 중 많은 곳들에 접근할 수 없다는 걸 알았다면서 그는 전직 정보기술(IT) 프로젝트 매니저로서의 기술을 활용, 이 문제를 부각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BBC는 “현재까지 2천명이 넘는 시민이 계단뿌셔클럽의 이벤트 등을 통해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기여했고, 전국 1만4천곳이 접근성과 관련한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이밖에 BBC의 여성 100인 명단에는 2024년 파리 패럴림픽에서 난민선수단으로는 처음으로 메달을 따 전세계 난민과 장애인에게 희망을 안긴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 태권도 선수 자키아 쿠다다디도 포함됐다.
2024.12.03 I 김혜선 기자
AI 특허만 30건 이상…이글루코퍼레이션 "보안 조력자 역할 목표"
  • AI 특허만 30건 이상…이글루코퍼레이션 "보안 조력자 역할 목표"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단순히 인공지능(AI) 자동화 기술을 제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기업·기관 보안 담당자가 신뢰할 수 있는 ‘조력자’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다.”이시종 이글루코퍼레이션 전략사업부서장(전무)(사진=이글루코퍼레이션)이시종 이글루코퍼레이션 전략사업부서장(전무)은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보안 시스템 운영 현장의 복잡성을 해소하고 담당자의 더 빠른 의사결정을 돕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달 기준 이글루코퍼레이션이 등록한 AI 특허 건수는 30여개나 된다.보안관제를 주력 제공하는 이글루(067920)코퍼레이션은 빅데이터 기반 보안 정보·이벤트 관리(SIEM) 기술이 부상한 지난 2015년 AI 분야 연구·개발(R&D)에 뛰어들었다. 보안 담당자가 분석하고 처리, 대응해야 할 위협 정보는 갈수록 느는데 투입되는 인력과 시간은 제한돼 있다는 점을 중점 고려했다.이시종 부서장은 “보안 인력과 조직의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 열쇠가 AI라고 판단했다”면서 “AI 전문가들을 영입하며 보안에 최적화된 알고리즘, 보안 특화 모델 등을 R&D하는 데 공을 들여왔다”고 강조했다.이를 통해 쌓은 역량을 토대로 이글루코퍼레이션(당시 이글루시큐리티)은 2018년 1월 대구시의 ‘AI 기반 지능형 보안관제 체계’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글루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는 업계 최초로 선보인 AI 보안관제 시스템이다.지난해에는 AI 탐지 서비스인 ‘에어’(AiR·AI Road)를 출시하며, 생성형 AI 역량 확보에도 속도를 붙였다. 이 서비스는 보안 담당자를 대상으로 AI가 보안 위협을 분석해 공격 유무를 예측하고 그 근거 등을 자연어로 설명해준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이 자체 개발한 보안 특화 소형언어모델(sLLM) ‘그린 Ai’를 탑재했다.이 부사장은 “에어는 AI의 판단 기준을 보안 담당자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알려주므로 AI 예측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토대로 보안 담당자의 의사결정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주요 도입 고객은 보안운영센터(SOC)를 구축했거나 자체 보안 환경을 갖춘 공공기관과 정부 부처 등이다.에어 이용자는 웹페이지에 접속하거나 보안 솔루션에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연동해 페이로드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공격 유무와 AI의 판단 근거를 확인할 수 있다. AI 연산에 특화된 고성능 신경망처리장치(NPU)와 AI 탐지 모델이 결합된 구축형 어플라이언스 방식으로도 에어 도입이 가능하다.이 부서장은 “양질의 보안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고 이를 AI에 맞춰 가공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유의 보안 운영·분석 노하우가 집약된 AI 보안 기술 개발에 속도를 붙이며 1인 사이트부터 대규모 SOC를 아우르는 다양한 보안 조직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AI 고도화 방안도 언급했다. 이 부서장은 “확장형 탐지·대응(XDR) 기반 보안관제 플랫폼, 보안 운영·위협 대응 자동화(SOAR), 위협 인텔리전스(TI) 등의 보안 시스템에 AI 기술을 연계하고 보안 담당자의 역량을 확장할 수 있는 신규 AI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검색 증강 생성(RAG), 합성 데이터,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의 역량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했다.
2024.12.03 I 최연두 기자
韓 AI 스타트업, 클라우드 타고 세계로 난다
  • 韓 AI 스타트업, 클라우드 타고 세계로 난다[AWS리인벤트24]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옷 사진만 찍어 업로드하면 사람이 착용한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인공지능(AI) 기반 가상 의류 착장’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력은 한국 기업이 가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2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2024’에서 만난 AI 커머스 테크 스타트업 옴니어스의 전재영 대표는 “이번 행사는 가상 의류 착장 AI 모델 ‘벨라-1.0 프리뷰’를 글로벌에 처음 소개하는 자리라 기대가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국내 SaaS 기업 8곳이 AWS리이벤트2024에서 공동 부스를 차리고 한국 인공지능(AI) 기술 알리기에 나섰다.(사진=임유경 기자)AWS 리인벤트는 매년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클라우드 컨퍼런스로, 올해에는 약 7만 명의 글로벌 테크 기업 관계자와 참관객들이 방문했다. 옴니어스를 포함해 8개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원을 받아 한국 기업 공동관에 부스를 마련했는데, 참가 기업 모두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는 포부다.전 대표는 “상품 홍보를 위해 모델을 섭외하고 제품을 입혀 촬영까지 하려면 비용과 시간이 꽤 많이 드는데, 우리는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누구나 사람이 착장한 상품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했다”며 “행사 첫날인데도 글로벌 고객사들의 반응이 매우 고무적이다”고 말했다.또 다른 참가기업 딥브레인 AI는 AI 아바타 기술을 전문으로 한다. 주력 제품인 AI 스튜디오와 AI휴먼은 AI를 활용해 다양한 용도로 가상 인간을 생성하고 애니메이션한다. 두 솔루션 모두 다국어를 지원하며 금융, 교육, 미디어, 소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상호작용을 향상시키기 위한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딥브레인 AI 관계자는 “이 분야에 여러 경쟁사들이 있지만 딥브레인AI는 실물과 유사도가 96.5%에 이르는 정확도를 확보했다”면서 “AI 아바타가 조금만 어설퍼도 사람들이 콘텐츠에 집중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불쾌한 골짜기(언캐니 밸리)를 넘는 기술력이 사업 성패에 핵심이다”고 자신했다.AI 기반 통번역 솔루션 업체 플리토도 참가해 주력 제품인 챗 트랜슬레이션 엔터프라이즈와 라이브 트랜슬레이션 등을 선보였다. 챗 트랜슬레이션 엔터프라이즈는 안내 데스크나 티켓 발권소 등 글로벌 고객을 맞이하는 환경을 위해 설계된 솔루션으로, 원활한 다국어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라이브 트랜슬레이션은 연사와 청중이 있는 환경에서 통번역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이번 행사에선 QR 코드로 채팅방에 입장해 AI 통역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챗 트랜슬레이션’ 베타 서비스도 선보였다. 채팅방에 입장한 후 본인의 언어를 선택하면 다른 언어로 입력된 글이 자동으로 번역돼, 언어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이외에도 정보 보안 및 콘텐츠 보호를 전문으로 하는 마크애니, 생성형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회사 프렌들리AI, 온라인 데이터 트래픽 관리 솔루션 업체 STC랩도 부스를 구성해 글로벌 시장에 자사 솔루션을 소개했다.글로벌 시장을 향한 8개 기업의 첫발도 순조롭다. NIPA 기업 공동관에 참여한 8개 기업이 이번 행사에 앞서 체결한 수출 계약 규모는 500만 달러(약 70억2000만원)에 이른다. NIPA 관계자는 “해외에 진출했을 때 사업화가 가능한 기업을 중심으로 선발했고, 부스뿐 아니라 해외 진출 멘토링과 바이어 매칭도 지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한국 보안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엔키화이트햇 등 3개 기업과 공동부스를 차렸다. 엔키화이트햇은 해커의 관점으로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오펜시브 시큐리이 전문 업체다.
2024.12.03 I 임유경 기자
“올해 인기상품만 모았다”…공영홈쇼핑 ‘라방 연말 결싼데이’
  • “올해 인기상품만 모았다”…공영홈쇼핑 ‘라방 연말 결싼데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공영홈쇼핑은 연말을 맞아 2024년 라방 인기상품 특집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공영홈쇼핑)공영홈쇼핑의 라이브 커머스인 공영라방은 오는 4일 오전 11시부터 ‘라방 연말 결싼데이’ 5개 대표상품 및 기획전 100여개의 상품을 판매한다. 올 한해 동안 모바일 매출 상위 100개 상품 중 겨울 시즌에 적합한 인기상품 5개를 선정했다. 공영홈쇼핑 이벤트 페이지 내 ‘연말 결싼데이 쿠폰’을 다운받은 후 모바일앱 구매 시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판매상품은 할인 혜택가 기준으로 △11시 껍질째 먹는 바른 못난이 부사 5㎏ 1만5500원 △13시 국내산 미니밤 단호박 1㎏ 1만900원 △15시 목우촌 오메가3 훈제오리 180g 3팩 2만9900원 △17시 완도 활전복 특대세트(11미/19미) 2만6900원 △19시 김치의철학 전통남도식 포기김치 9㎏를 3만 2900원 등이다.라방 연말결싼 특집에 맞춰 11시와 17시 방송은 라방 대표 기획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1시 못난이 부사는 이재우 쇼호스트가 매 프로그램마다 유쾌한 도전과 실험을 통해 상품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도전자’에서 방송한다. 올 1월 첫방송 후 공영쇼핑 유튜브 채널 단일 쇼츠 기준 최대 조회수인 16만회를 돌파한 라방 대표 프로그램이다.17시 완도 활전복 특대세트는 ‘놀라운 퀴즈쇼’에서 진행한다. 조승희 쇼호스트가 생방송 중 상품과 관련된 정보를 퀴즈로 풀어가며 응용요리 시식 여부를 결정하는 시청자 참여형 방송이다.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관심 덕분에 올해만 이미 2000회가 넘는 라방을 진행했다”며 “공영라방을 통해 우수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새롭고 다양한 시도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03 I 김경은 기자
티웨이항공,  '티웨이플러스' 특허 취득…국내 최초 구독형 멤버십
  • 티웨이항공, '티웨이플러스' 특허 취득…국내 최초 구독형 멤버십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티웨이항공은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인 ‘티웨이플러스(tway plus)’에 대한 특허 취득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티웨이항공이 취득한 특허는 ‘구독 기반의 항공사 멤버십 서비스 ’에 관한 비즈니스 모델 특허다. 항공 업계에서 최초로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로 특허를 획득한 사례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2월 전통적인 항공사 마일리지 포인트 제도와 달리 구독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구독 기반 멤버십 서비스인 티웨이플러스를 도입했다.티웨이플러스는 항공사 시스템과 연계된 멤버십 플랫폼을 통해 사전 좌석 무료 제공부터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기회까지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구독 회원 전용 프로모션 사전 예약 기회 제공, 회원 초청 크루 클래스 등 구독 회원만을 위한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올해 6월에는 유럽 장거리 노선 취항에 따라 멤버십 개편을 통해 △라이트 △베이직 △프라임 △플래티넘 네 가지 멤버십 등급을 운영하며, 티웨이-e카드 1회 사용 금액을 상향 조정하고 국제선 수하물 혜택을 강화하는 등 혜택의 범위를 대폭 확대한 바 있다. 티웨이플러스 구독 신청 및 멤버십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플러스의 특허 취득은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 받은 중요한 성과”라며 “티웨이플러스에 보내주신 고객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티웨이항공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혜택을 통해 더 나은 여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12.03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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