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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페론, 나노맙 기반 차세대 면역항암제 '파필릭시맙' 일본 특허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샤페론(378800)이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파필릭시맙(Papiliximab)’의 일본 특허를 확보하며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사진=샤페론)샤페론은 자사가 개발 중인 파필릭시맙 관련 핵심 기술이 일본 특허청(JPO)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특허 등록으로 일본 내 파필릭시맙 IP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향후 글로벌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 및 공동 개발 협상에서 협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특허는 나노맙(NanoMab) 플랫폼을 기반으로 PD-L1과 CD47을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y) 기술에 관한 것이다. PD-L1은 T세포 기반 항암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대표적인 면역관문 단백질이며, CD47은 암세포가 대식세포의 공격을 피하도록 돕는 이른바 ‘Don’t eat me‘ 신호로 알려져 있다. 파필릭시맙은 이 두 표적을 동시에 겨냥해 선천면역(대식세포)과 후천면역(T세포)을 함께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현재 글로벌 면역항암 분야에서는 PD-1·PD-L1 저해제와 CD47 항체가 각각 개발·시판되고 있지만, 단일 표적 기반 치료의 경우 반응률 한계와 내성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특히 CD47 계열 항체는 적혈구 결합에 따른 용혈, 빈혈 등 혈액독성이 주요 부작용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CD47과 다른 면역관문을 동시에 겨냥하는 이중항체, Fc·글리코엔지니어링 기반 차세대 항체 등이 개발되고 있으나, 안전성·약가·병용 복잡성 측면에서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남아 있다는 평가다.샤페론은 앞서 PD-L1 단일도메인(single-domain) 항체, CD47 단일도메인 항체, PD-L1·CD47 이중항체 구조체 등 파필릭시맙 기반 기술에 대한 물질 특허를 한국과 일본, 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확보해 왔다. 기존 특허가 각 표적 항체와 이중항체 구조의 원천성을 보호하는 성격이라면, 이번 일본 특허 등록 결정은 파필릭시맙의 해외 주요 시장 진입을 위한 권리 보호 체계를 한층 보강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또 샤페론은 CD47 표적 항체 개발의 핵심 과제로 꼽히는 적혈구 결합 및 용혈 부작용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정상 적혈구에는 결합을 최소화하면서도 종양 미세환경 내 암세포와 면역세포에는 충분한 결합력을 유지하도록 후보물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원숭이 전임상 시험에서 반복 투여 시에도 용혈성 빈혈이나 혈소판 감소증 등 중대한 혈액학적 이상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고, 종양 모델에서는 대식세포 침윤 증가와 종양 성장 억제 효과가 확인된 것으로 보고됐다.샤페론은 파필릭시맙이 단일 약제로 T세포 기반 후천면역과 대식세포 기반 선천면역을 동시에 활성화하면서, 낮은 혈액독성 프로파일을 바탕으로 기존 CD47 표적 항체와 PD-1·PD-L1 단일 항체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필릭시맙은 현재 전임상 단계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로, 회사는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특허권 확대도 병행 추진 중이다.샤페론 관계자는 “이번 일본 특허 등록 결정은 파필릭시맙의 핵심 표적과 이중항체 구조에 대한 해외 권리 기반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면역항암제 시장의 빠른 성장세와 규제기관의 혁신 치료제 우대 정책을 고려할 때 파필릭시맙은 일본 파트너에게도 전략적 가치가 높은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R&D 실탄 500억 보유' 카나프테라퓨틱스, 황반변성치료제 등 글로벌 기술이전 기대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혁신신약개발기업 카나프테라퓨틱스(0082N0)가 글로벌 기술 이전을 본격화한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매년 1건 이상 기술이전과 1건 이상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황반변성 치료제와 항암제 등의 글로벌 기술이전을 노리고 있다. 앞서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상장 전 5건의 기술이전 성과도 이뤘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주식 상장 공모금을 통해 약 5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 등의 실탄도 확보했다.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사진=임정요 기자)◇이병철 대표, 약 20년건 글로벌 신약 연구개발 경험 쌓아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는 과학자로 서울대 생물학 학사, 카이스트 생물공학과 석사,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샌프란시스코(UCSF) 생물물리학 박사를 졸업했다. 미국 로렌스버클리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을 지내고 제넨텍(Genentech)에서 6년간 신약 R&D를 했다. 이병철 대표는 글로벌 유전체 정보기업 23앤드미, 안과질환 전문 일본제약사 산텐에서 근무한 뒤 2019년 카나프테라퓨틱스를 창업했다. 이 대표는 2001년부터 2019년까지 약 20년간 미국에서 혁신신약 R&D를 한 이력을 바탕으로 카나프테라퓨틱스를 설립했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이 대표가 그간 쌓은 혁신신약 R&D 경험이 모두 녹아있다. 이 대표는 저분자물질(스몰몰레큘) 및 링커, 항체까지 다양한 신약 모달리티를 개발할 수 있고 인간유전체 기반 타깃 발굴 등 강점을 가졌다. 지난 3월 16일 코스닥에 기술특례로 상장한 시가총액 약 4180억원 규모의 카나프테라퓨틱스(0082N0)는 이어달리기 사업모델이 눈에 띈다. 이 대표는 "제넨텍 재직 당시 링커 담당이었다"며 "다양한 링커 개발 경험이 있어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노하우를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후 23앤드미에서 인간유전체를 바탕으로 타깃발굴 작업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면역항암 등 질병 시그니처를 세팅할 수 있었다"며 "당시 동료 과학자들과 2000개 가까운 타깃을 리뷰했고 선택한 타깃에 대해 프로젝트를 리딩한 경험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안과 쪽에서 유명한 일본회사 산텐의 자회사 디렉터로 있으면서 황반변성 치료제를 다중항체로 개발한 경험은 KNP-301 과제 개발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카나프테라퓨틱스 파이프라인 현황(자료=카나프테라퓨틱스)◇글로벌 기술이전 기대 파이프라인 4종카나프테라퓨틱스는 현재 동아에스티와 공동개발하는 KNP-101(DA-3101), 그리고 GC녹십자와 공동개발하는 KNP-701의 개발 및 기술이전에 힘을 싣고 있다. KNP-101과 KNP-701은 내년 임상계획 제출 및 임상 진입을 목표로 집중 개발하고 있다.특히 KNP-101은 지난달 2일~7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암연구학회(AACR)에서 포스터 발표했다. KNP-101이란 FAP/IL-12변이를 타깃하는 고형암 치료제를 말한다. KNP-101은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두경부암 △췌장암 △식도암 △위암 △방광암 등을 적응증으로 하고 있다. KNP-101은 전신독성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사이토카인 치료제라고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설명한다. KNP-701은 이중항체 ADC 치료제로 비소세포폐암, cMET/EGFR 과발현 암종을 타깃한다. 동일한 이중타깃으로 경쟁약물을 개발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KNP-701은 비임상에서 안전성 프로파일이 아스트라제네카보다 3배 이상 월등하게 나타났다. 이 대표는 "카나프테라퓨틱스가 자체 개발하는 KNP-301과 KNP-503의 경우 활발히 기술이전을 논의하고 있다"며 "특히 안과질환 대상 KNP-301은 세 달에 한번 투여하게 환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이중항체 치료제로 기존 신생혈관 형성(VEGF) 억제에 더해서 보체계(C3b) 억제를 함께하는 차별성이 커 글로벌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KNP-301은 습성황반변성과 지도모양위축을 동시에 해결한다. 습성황반변성쪽에서는 제넨텍의 바비스모, 리제네론의 아일리아가 경쟁약물로 파악된다. 바비스모와 아일리아는 강력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지만 투약 후 3~4년이 지나면 시력손상, 망막위축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와 대비해 카나프테라퓨틱스의 KNP-301은 이점이 있다. 지도모양위축에서는 아펠리스의 시보프레, 아스텔라스의 아이저베이 보다도 KNP-301이 효능과 투여간격 면에서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펠리스는 지난 3월 바이오젠이 56억달러(약 8조1200억원)에 인수를 결정해 지도모양위축에 글로벌 빅파마들의 관심이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 대표는 "기술이전 시점을 단언할 수 없다"면서도 "KNP-301은 내년 글로벌 사업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르면 연내 사업화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카나프테라퓨틱스 글로벌 기술이전 계획(자료=카나프테라퓨틱스)◇현금 494억 보유…추가 시장 조달 불필요할 것으로 판단카나프테라퓨틱스는 코스닥 상장 공모희망밴드 1만6000원~2만원의 상단인 2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해 도합 400억원을 공모조달했다. 작년 말 보고한 미사용자금 93억원가량을 더해 약 500억원의 현금을 R&D 실탄으로 확보했다. 이미 이룬 다섯개의 국내 기술이전·공동개발 계약에서 추가 마일스톤 유입도 예상된다. 오스코텍(039200)이 개발하는 KNP-502의 경우엔 작년 첫 환자 투여를 시작해 개발 마일스톤을 수령했다. KNP-502는 EP2/EP4를 이중저해하는 저분자물질로 알려졌다. KNP-502는 기존 항암제의 내성을 극복하고 면역억제성 종양 미세환경 형성을 억제한다. 작년 일본 오노약품의 EP4 단일 저해제가 좋은 결과를 발표했다. KNP-502의 경우 EP2까지 저해하기에 더 월등한 결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한양행(000100)이 올해 KNP-504의 임상 1상 계획(IND)를 제출하는 것에서 추가 마일스톤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공동개발사인 사이러스테라퓨틱스와 5대5로 나눠 가진다. KNP-504는 KRAS를 타깃하는 SOS1 저해제이며 기존 치료제의 내성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약물과 병용한다. 이 대표는 "2028년에는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사업계획상으로 추가 자금조달은 불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아이엠바이오로직스 'IMB-101', 2026 국제피부연구학회서 1상 결과 발표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아이엠바이오로직스(493280)는 파트너사인 네비게이터 메디신(Navigator Medicines)와 함께 오는 13일~16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국제피부연구학회(SID 2026)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이중항체 'IMB-101' (개발명 NAV-240)의 임상 1a상 및 1b상 데이터를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아이엠바이오로직스)이번 SID 2026에서는, 미국과 호주에서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1a 단회 증량 투여(SAD)와 임상 1b 반복 증량 투여(MAD) 연구의 전체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발표 제목은 '항-OX40L/TNFα 이중특이항체 NAV-240,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1상 연구에서 바이오마커 조절 효과 입증'(NAV-240, an anti-OX40L/TNFα bispecific antibody, demonstrates biomarker modulation in Phase 1 randomized, double-blind studies of healthy volunteers)이다.아이엠바이오로직스의 IMB-101은 임상 1상에서 우수한 안전성 및 내약성 프로파일을 보였으며 예측 가능한 약동학적 특성과 낮은 면역원성 발생률을 나타냈다. 또한 T세포 및 호중구 관련 염증성 바이오마커들의 용량 의존적인 감소가 뚜렷하게 관찰되어, 현재 미국 등에서 진행 중인 화농성 한선염(Hidradenitis Suppurativa, HS) 환자 대상의 글로벌 임상 2상 시험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박지혜 아이엠바이오로직스 개발본부장(CDO)은 "임상1상 연구 결과, IMB-101의 우수한 안전성과 약동학적 프로파일과 함께 효능을 가늠할 수 있는 용량 의존적인 바이오마커 감소를 확인하였다"라며, "IMB-101의 차별화된 기전을 통해서 화농성 한선염(HS) 등 만성적으로 고통받는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현재 NAV-240은 미국에서 임상2상 환자 모집 및 투약이 진행 중이며, 2027년 하반기 주요 결과 공개가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12주 1회 투약을 목표로 하는 IMB-101의 차세대 피하투여 치료제 NAV-242 역시 호주에서 임상 1상시험이 진행 중으로, 2주 1회 투약으로 개발중인 사노피의 낙타항체 유래 나노바디 OX40L X TNF 이중항체 브리베키미그 (Brivekimig)과 비교해서 이러한 NAV-240과 NAV-242의 임상개발 성과가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 지 주목된다.
- '최대 1.6조 기술수출' 큐라클, 주가 이틀째 상승..실적 개선 기대에 씨젠도 ↑[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11일 국내 제약·바이오주식시장에서는 큐라클(365270)과 씨젠(096530), 오상헬스케어(036220)의 주가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큐라클은 바이오벤처 맵틱스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망막질환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을 최대 1조5000억원에 기술수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씨젠은 비호흡기 제품군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이 개선된 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오상헬스케어는 차세대 분자진단 플랫폼 개발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11일 큐라클 주가 추이. (이미지=엠피닥터)◇큐라클, 망막질환 이중항체신약 美뉴코기업에 기술수출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에 따르면 큐라클의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5.55% 오른 1만5400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큐라클은 2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했다. 큐라클은 이날 맵틱스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망막질환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MT-103을 미국 메멘토 메디신에 기술수출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선급금 800만달러(약 118억원)를 포함해 단계별 기술료 등 최대 10억7775만달러(약 1조6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 1월과 3월 알테오젠의 기술수출을 뛰어넘는 규모의 성과로 여겨진다. 이번 계약에 따라 큐라클과 맵틱스는 수익을 50 대 50으로 나눠 가질 예정이다.메멘토 메디신은 뉴코(NewCo) 기업으로 글로벌 벤처캐피털 및 투자사들이 참여해 설립했다. 뉴코 기업은 특정 자산을 중심으로 별도 법인을 설립하고 외부 자본을 유치해 신약 개발을 추진한다. 뉴코 기업은 전문 인력 중심의 조직 구성과 빠른 의사결정, 소수 파이프라인에 대한 집중을 통해 개발 효율을 높였다. 메멘토 메디신은 향후 MT-103의 개발과 상업화를 담당하게 된다.난치성 혈관·대사성질환 치료제를 개발해온 큐라클과 맵틱스는 망막 혈관이 불안정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인 습성 황반변성·당뇨병성 부종 등을 치료할 목적으로 MT-103을 개발했다. 혈관내피성장인자(VEGF)가 과도하게 작용하면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생기고 혈관 누수가 발생해 시력 저하로 이어진다.MT-103은 이중항체 후보물질로 VEGF를 억제하면서 혈관 안정화 수용체인 Tie2를 활성화한다. 기존 아일리아가 항VEGF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MT-103은 VEGF 억제에 더해 혈관을 안정화하는 Tie2 신호 전달까지 유도한다. MT-103은 전임상 연구에서 아일리아, 바비스모(대체항체) 대비 혈관 누수 및 신생혈관 생성 억제 효과에서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 해당 결과는 지난 3일 미국 덴버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안과 학회(ARVO 2026)에서 구두 발표로 공개됐다.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습성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시장은 2025년 190억달러(약 28조원)에서 2031년 340억달러(약 50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유재현 큐라클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투자사들이 MT-103 개발을 위해 참여해 이들의 자본력과 개발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 및 상업화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주목받는 뉴코 기업의 또 하나의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11일 씨젠 주가 추이. (이미지=엠피닥터)◇씨젠, 비호흡기 제품군 성장에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씨젠의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15.78% 상승한 2만8250원을 나타냈다. 씨젠은 올해 1분기 실적이 개선된 점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씨젠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2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6% 급증했다. 비호흡기 신드로믹 진단 제품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신드로믹 진단제품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2.6% 증가했다. 신드로직 진단이란 하나의 검체로 여러 감염원을 동시에 검사하는 기술로 진단 효율성과 임상적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분자진단 방식을 말한다. 개별적으로는 소화기(GI),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성매개감염증(STI) 등의 제품군이 각각 30% 이상 성장했다.영업이익 증가의 원인으로 원가 구조 개선 및 비용 효율화가 꼽힌다. 제품과 상품 매출원가율이 감소하고 판관비 및 연구개발비가 효율적으로 관리되면서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전체 매출의 약 65%를 차지하며 주요 시장으로서의 입지를 유지했다. 뒤를 이어 아시아(13.9%)와 미주(13.3%), 한국(7.4%) 등의 순이었다. 씨젠은 유럽 중심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씨젠은 데이터 기반 진단과 자동화 전략 고도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씨젠은 글로벌 유전자증폭(PCR) 검사 데이터를 연결해 통계 기반 정보를 제공하는 실시간 검사 데이터 분석 기반 통계 플랫폼 스타고라(STAgora)와 PCR 검사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무인 PCR 자동화 시스템 큐레카(CURECA)를 유럽임상미생물학·전염병학회(ESCMID Global 2026) 등 글로벌 학회에서 공개했다. 씨젠 관계자는 "비호흡기 제품군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매출 기반이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씨젠은 원가 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씨젠은 데이터와 자동화를 결합한 진단 전략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11일 오상헬스케어 주가 추이. (이미지=엠피닥터)◇오상헬스케어, 차세대 분자진단 플랫폼 개발 추진오상헬스케어의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3.61% 상승한 8890원을 기록했다. 오상헬스케어는 2거래일 연속 주가가 올랐다. 오상헬스케어는 차세대 분자진단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오상헬스케어는 최근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KMDF)이 추진하는 2026년도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설립한 기관을 말한다. 기술개발과 제품화, 임상, 인허가 등 의료기기 개발 전주기를 지원하고 사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기 개발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이번 과제명은 광열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기반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용 초고속 현장형 분자진단 플랫폼 기술 개발로 오상헬스케어를 중심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삼성서울병원이 공동 참여해 3년간 총 22억원을 지원받는다.광열 PCR기술은 차세대 분자진단 기술로 빛을 활용해 반응 온도를 빠르게 제어해 유전자 증폭 시간을 단축한다. 기존 PCR 대비 검사 시간을 크게 줄여 약 30분 이내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과제로 확보하는 핵심 기술은 기존 플랫폼인 진파인더 MX1(GeneFinder MX1)과 초소형화 및 현장 적용성을 강화한 차세대 분자진단 시스템 개발에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오상헬스케어는 호흡기 감염병을 비롯한 다양한 감염성 질환 진단 영역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과제 선정은 분자진단 핵심기술 고도화와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연구 성과를 신속히 상용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오상헬스케어는 최근 국내외에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19 변이 시카다(BA.3.2)에 대한 진단 성능과 관련해 자사의 코로나19·인플루엔자 A·B형 콤보 진단키트 성능이 유지됨을 확인했다. 시카다는 기존 유행형인 직전 우세종(JN.1) 계열 대비 약 70~75개의 돌연변이가 확인된 변이로 백신 효과에 대한 우려와 함께 주목받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점유율은 지난 1월 3.3%에서 지난 3월 23.1%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오상헬스케어의 코로나19·인플루엔자 A·B형 콤보 진단키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A·B형 콤보 진단키트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을 통해 미국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는 유한양행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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