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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키트루다SC 로열티 본격화 기대-대신
  • 알테오젠, 키트루다SC 로열티 본격화 기대-대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알테오젠(196170)에 대해 키트루다SC 판매 확대와 글로벌 빅파마 추가 계약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로 커버리지를 개시하고 목표주가 50만원을 제시했다. 전날 종가는 36만6500원이다.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키트루다SC의 미국·유럽 허가와 판매 개시로 ALT-B4 플랫폼의 임상적·상업적 검증이 완료됐다”며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계약 확대와 플랫폼 적용 범위 확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핵심은 로열티·마일스톤 기반 수익 구조다. 대신증권은 키트루다SC 판매 연동 마일스톤 수취가 본격화되며 2026년 약 3000억원, 2027년 약 4000억원, 2028년 약 5000억원 규모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에는 경상 로열티 중심 구조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듀피젠트(Dupixent) SC 제형 개발도 주요 모멘텀으로 꼽혔다. 대신증권은 연내 임상 3상 진입 가능성을 점쳤으며, 상업화 시 추가 마일스톤 수취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플랫폼 특허 기간도 2043년까지 확보돼 장기 현금흐름 가시성이 높다는 평가다.신규 계약 확대 가능성도 주목된다. 대신증권은 올해 2분기 내 추가 라이선스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특히 엔허투(Enhertu) SC 임상 결과가 핵심 변수로 지목됐다. 홍 연구원은 “엔허투SC는 ADC 계열 최초의 SC 제형 전환 시도”라며 “임상 성공 시 플랫폼 적용 범위가 항체를 넘어 ADC와 이중항체 등 복합 모달리티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실적 성장세도 가파를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알테오젠의 202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540억원, 295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0.4%, 176.3% 증가한 수준이다.
2026.05.20 I 박정수 기자
앱클론, 이중항체 신약 ‘AM201’ 핵심 기술 美 특허 등록 완료
  • 앱클론, 이중항체 신약 ‘AM201’ 핵심 기술 美 특허 등록 완료
  • 앱클론 CI (사진=앱클론)[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앱클론(174900)은 이중항체 플랫폼 '어피맵'(AffiMab) 기반의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M201' 핵심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단백질의 순도 및 항원에 대한 친화성이 향상된 폴리펩티드, 이의 항체 또는 항원 결합 단편과의 복합체, 및 이들의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항체 의약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저하 요인을 줄이고 단백질의 순도와 항원 결합력을 높이는 기술이 핵심이다.AM201 류마티스 관절염을 비롯한 주요 자가면역질환의 핵심 염증 유발 물질인인터루킨-6(IL-6)와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를 동시에 억제하도록 설계된 이중항체이다. 단일 표적만을 차단하던 기존 치료제들과 달리 두 가지 염증 경로를 동시에 제어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특히 이번 특허는 항체를 동물세포에서 생산할 때 불필요한 당 성분이 결합해 항체의 균질성과 결합력을 저하시킬 수 있는 당화(Glycosylation) 문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앱클론은 독자적인 아미노산 서열 변경 기술을 통해 이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앱클론 관계자는 "미국 특허 등록을 통해 AM201의 기술적 차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이번 특허는 개선된 단백질 구조뿐 아니라 이를 기존 항체 의약품에 적용한 복합체까지 폭넓게 권리를 보장받고 있어 향후 글로벌 파트너링과 기술 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9 I 김새미 기자
샤페론, 나노맙 기반 차세대 면역항암제 '파필릭시맙' 일본 특허
  • 샤페론, 나노맙 기반 차세대 면역항암제 '파필릭시맙' 일본 특허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샤페론(378800)이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파필릭시맙(Papiliximab)’의 일본 특허를 확보하며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사진=샤페론)샤페론은 자사가 개발 중인 파필릭시맙 관련 핵심 기술이 일본 특허청(JPO)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특허 등록으로 일본 내 파필릭시맙 IP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향후 글로벌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 및 공동 개발 협상에서 협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특허는 나노맙(NanoMab) 플랫폼을 기반으로 PD-L1과 CD47을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y) 기술에 관한 것이다. PD-L1은 T세포 기반 항암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대표적인 면역관문 단백질이며, CD47은 암세포가 대식세포의 공격을 피하도록 돕는 이른바 ‘Don’t eat me‘ 신호로 알려져 있다. 파필릭시맙은 이 두 표적을 동시에 겨냥해 선천면역(대식세포)과 후천면역(T세포)을 함께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현재 글로벌 면역항암 분야에서는 PD-1·PD-L1 저해제와 CD47 항체가 각각 개발·시판되고 있지만, 단일 표적 기반 치료의 경우 반응률 한계와 내성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특히 CD47 계열 항체는 적혈구 결합에 따른 용혈, 빈혈 등 혈액독성이 주요 부작용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CD47과 다른 면역관문을 동시에 겨냥하는 이중항체, Fc·글리코엔지니어링 기반 차세대 항체 등이 개발되고 있으나, 안전성·약가·병용 복잡성 측면에서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남아 있다는 평가다.샤페론은 앞서 PD-L1 단일도메인(single-domain) 항체, CD47 단일도메인 항체, PD-L1·CD47 이중항체 구조체 등 파필릭시맙 기반 기술에 대한 물질 특허를 한국과 일본, 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확보해 왔다. 기존 특허가 각 표적 항체와 이중항체 구조의 원천성을 보호하는 성격이라면, 이번 일본 특허 등록 결정은 파필릭시맙의 해외 주요 시장 진입을 위한 권리 보호 체계를 한층 보강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또 샤페론은 CD47 표적 항체 개발의 핵심 과제로 꼽히는 적혈구 결합 및 용혈 부작용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정상 적혈구에는 결합을 최소화하면서도 종양 미세환경 내 암세포와 면역세포에는 충분한 결합력을 유지하도록 후보물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원숭이 전임상 시험에서 반복 투여 시에도 용혈성 빈혈이나 혈소판 감소증 등 중대한 혈액학적 이상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고, 종양 모델에서는 대식세포 침윤 증가와 종양 성장 억제 효과가 확인된 것으로 보고됐다.샤페론은 파필릭시맙이 단일 약제로 T세포 기반 후천면역과 대식세포 기반 선천면역을 동시에 활성화하면서, 낮은 혈액독성 프로파일을 바탕으로 기존 CD47 표적 항체와 PD-1·PD-L1 단일 항체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필릭시맙은 현재 전임상 단계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로, 회사는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특허권 확대도 병행 추진 중이다.샤페론 관계자는 “이번 일본 특허 등록 결정은 파필릭시맙의 핵심 표적과 이중항체 구조에 대한 해외 권리 기반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면역항암제 시장의 빠른 성장세와 규제기관의 혁신 치료제 우대 정책을 고려할 때 파필릭시맙은 일본 파트너에게도 전략적 가치가 높은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8 I 권오석 기자
'R&D 실탄 500억 보유' 카나프테라퓨틱스, 황반변성치료제 등 글로벌 기술이전 기대
  • 'R&D 실탄 500억 보유' 카나프테라퓨틱스, 황반변성치료제 등 글로벌 기술이전 기대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혁신신약개발기업 카나프테라퓨틱스(0082N0)가 글로벌 기술 이전을 본격화한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매년 1건 이상 기술이전과 1건 이상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황반변성 치료제와 항암제 등의 글로벌 기술이전을 노리고 있다. 앞서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상장 전 5건의 기술이전 성과도 이뤘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주식 상장 공모금을 통해 약 5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 등의 실탄도 확보했다.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사진=임정요 기자)◇이병철 대표, 약 20년건 글로벌 신약 연구개발 경험 쌓아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는 과학자로 서울대 생물학 학사, 카이스트 생물공학과 석사,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샌프란시스코(UCSF) 생물물리학 박사를 졸업했다. 미국 로렌스버클리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을 지내고 제넨텍(Genentech)에서 6년간 신약 R&D를 했다. 이병철 대표는 글로벌 유전체 정보기업 23앤드미, 안과질환 전문 일본제약사 산텐에서 근무한 뒤 2019년 카나프테라퓨틱스를 창업했다. 이 대표는 2001년부터 2019년까지 약 20년간 미국에서 혁신신약 R&D를 한 이력을 바탕으로 카나프테라퓨틱스를 설립했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이 대표가 그간 쌓은 혁신신약 R&D 경험이 모두 녹아있다. 이 대표는 저분자물질(스몰몰레큘) 및 링커, 항체까지 다양한 신약 모달리티를 개발할 수 있고 인간유전체 기반 타깃 발굴 등 강점을 가졌다. 지난 3월 16일 코스닥에 기술특례로 상장한 시가총액 약 4180억원 규모의 카나프테라퓨틱스(0082N0)는 이어달리기 사업모델이 눈에 띈다. 이 대표는 "제넨텍 재직 당시 링커 담당이었다"며 "다양한 링커 개발 경험이 있어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노하우를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후 23앤드미에서 인간유전체를 바탕으로 타깃발굴 작업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면역항암 등 질병 시그니처를 세팅할 수 있었다"며 "당시 동료 과학자들과 2000개 가까운 타깃을 리뷰했고 선택한 타깃에 대해 프로젝트를 리딩한 경험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안과 쪽에서 유명한 일본회사 산텐의 자회사 디렉터로 있으면서 황반변성 치료제를 다중항체로 개발한 경험은 KNP-301 과제 개발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카나프테라퓨틱스 파이프라인 현황(자료=카나프테라퓨틱스)◇글로벌 기술이전 기대 파이프라인 4종카나프테라퓨틱스는 현재 동아에스티와 공동개발하는 KNP-101(DA-3101), 그리고 GC녹십자와 공동개발하는 KNP-701의 개발 및 기술이전에 힘을 싣고 있다. KNP-101과 KNP-701은 내년 임상계획 제출 및 임상 진입을 목표로 집중 개발하고 있다.특히 KNP-101은 지난달 2일~7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암연구학회(AACR)에서 포스터 발표했다. KNP-101이란 FAP/IL-12변이를 타깃하는 고형암 치료제를 말한다. KNP-101은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두경부암 △췌장암 △식도암 △위암 △방광암 등을 적응증으로 하고 있다. KNP-101은 전신독성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사이토카인 치료제라고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설명한다. KNP-701은 이중항체 ADC 치료제로 비소세포폐암, cMET/EGFR 과발현 암종을 타깃한다. 동일한 이중타깃으로 경쟁약물을 개발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KNP-701은 비임상에서 안전성 프로파일이 아스트라제네카보다 3배 이상 월등하게 나타났다. 이 대표는 "카나프테라퓨틱스가 자체 개발하는 KNP-301과 KNP-503의 경우 활발히 기술이전을 논의하고 있다"며 "특히 안과질환 대상 KNP-301은 세 달에 한번 투여하게 환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이중항체 치료제로 기존 신생혈관 형성(VEGF) 억제에 더해서 보체계(C3b) 억제를 함께하는 차별성이 커 글로벌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KNP-301은 습성황반변성과 지도모양위축을 동시에 해결한다. 습성황반변성쪽에서는 제넨텍의 바비스모, 리제네론의 아일리아가 경쟁약물로 파악된다. 바비스모와 아일리아는 강력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지만 투약 후 3~4년이 지나면 시력손상, 망막위축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와 대비해 카나프테라퓨틱스의 KNP-301은 이점이 있다. 지도모양위축에서는 아펠리스의 시보프레, 아스텔라스의 아이저베이 보다도 KNP-301이 효능과 투여간격 면에서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펠리스는 지난 3월 바이오젠이 56억달러(약 8조1200억원)에 인수를 결정해 지도모양위축에 글로벌 빅파마들의 관심이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 대표는 "기술이전 시점을 단언할 수 없다"면서도 "KNP-301은 내년 글로벌 사업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르면 연내 사업화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카나프테라퓨틱스 글로벌 기술이전 계획(자료=카나프테라퓨틱스)◇현금 494억 보유…추가 시장 조달 불필요할 것으로 판단카나프테라퓨틱스는 코스닥 상장 공모희망밴드 1만6000원~2만원의 상단인 2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해 도합 400억원을 공모조달했다. 작년 말 보고한 미사용자금 93억원가량을 더해 약 500억원의 현금을 R&D 실탄으로 확보했다. 이미 이룬 다섯개의 국내 기술이전·공동개발 계약에서 추가 마일스톤 유입도 예상된다. 오스코텍(039200)이 개발하는 KNP-502의 경우엔 작년 첫 환자 투여를 시작해 개발 마일스톤을 수령했다. KNP-502는 EP2/EP4를 이중저해하는 저분자물질로 알려졌다. KNP-502는 기존 항암제의 내성을 극복하고 면역억제성 종양 미세환경 형성을 억제한다. 작년 일본 오노약품의 EP4 단일 저해제가 좋은 결과를 발표했다. KNP-502의 경우 EP2까지 저해하기에 더 월등한 결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한양행(000100)이 올해 KNP-504의 임상 1상 계획(IND)를 제출하는 것에서 추가 마일스톤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공동개발사인 사이러스테라퓨틱스와 5대5로 나눠 가진다. KNP-504는 KRAS를 타깃하는 SOS1 저해제이며 기존 치료제의 내성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약물과 병용한다. 이 대표는 "2028년에는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사업계획상으로 추가 자금조달은 불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6.05.18 I 임정요 기자
아이엠바이오로직스, SID 2026서 'IMB-101' 임상1상 결과 공개
  • 아이엠바이오로직스, SID 2026서 'IMB-101' 임상1상 결과 공개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아이엠바이오로직스(493280)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이중항체 ‘IMB-101’의 임상 1상 결과를 국제 학회에서 공개한다.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파트너사 네비게이터 메디신과 함께 오는 13~16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국제피부연구학회(SID 2026)에서 IMB-101(개발명 NAV-240)의 임상 1a·1b상 데이터를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발표 제목은 ‘NAV-240, an anti-OX40L/TNFα bispecific antibody, demonstrates biomarker modulation in Phase 1 randomized, double-blind studies of healthy volunteers’다.이번 학회에서는 미국과 호주에서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a 단회 증량 투여(SAD) 및 임상 1b 반복 증량 투여(MAD) 연구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IMB-101은 임상 1상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 프로파일을 확인했으며, 예측 가능한 약동학적 특성과 낮은 면역원성 발생률을 보였다. 또 T세포 및 호중구 관련 염증성 바이오마커가 용량 의존적으로 감소하는 결과도 관찰됐다.이에 따라 현재 미국 등에서 진행 중인 화농성 한선염(HS) 환자 대상 글로벌 임상 2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박지혜 아이엠바이오로직스 개발본부장(CDO)은 “임상 1상 연구 결과 IMB-101의 우수한 안전성과 약동학적 프로파일과 함께 효능을 가늠할 수 있는 용량 의존적인 바이오마커 감소를 확인했다”며 “차별화된 기전을 통해 화농성 한선염 등 만성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현재 NAV-240은 미국에서 임상 2상 환자 모집 및 투약이 진행 중이며, 주요 결과는 2027년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회사 측은 차세대 피하투여(SC) 치료제 ‘NAV-242’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NAV-242는 12주 1회 투약을 목표로 호주에서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2주 1회 투약 방식으로 개발 중인 Sanofi의 OX40L·TNF 이중항체 ‘브리베키미그(Brivekimig)’와 비교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2026.05.15 I 신하연 기자
신약 카나프, 미래 성장성 이모코그…녹십자의 ‘투트랙 투자 전략’
  • 신약 카나프, 미래 성장성 이모코그…녹십자의 ‘투트랙 투자 전략’
  • [이데일리 손민지 기자] 전통 제약사 GC녹십자(006280)가 외부 바이오텍과 손잡고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GC녹십자는 단순 공동 연구 수준을 넘어 지분 투자까지 병행하며 사업적 시너지와 재무적 성과를 동시에 노리는 투트랙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GC녹십자 본사. (사진=GC녹십자)◇카나프테라퓨틱스로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GC녹십자는 올해 3월 코스닥에 상장한 카나프테라퓨틱스(0082N0) 주식 142만4333주를 보유하고 있다. 상장 과정에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보통주로 전환하며 확보한 물량이다. 공모전 지분율은 13.06%였으나, 신주 발행에 따른 희석으로 현재는 10.99% 수준으로 파악된다. 최대주주인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12.11%)에 이어 2대 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3대 주주는 강정석 동아쏘시오그룹 회장(7.15%)으로 파악된다.보유 지분 일부는 장기적 협력 관계를 전제한 전략적 성격을 띤다. GC녹십자는 카나프테라퓨틱스 보유 지분의 절반(5.50%)에 대해 3년간 의무보유를 약정했고, 주요 주주들과 의결권 공동 행사 계약을 체결했다.이는 희귀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 노벨파마의 RCPS 약 23억원(지분 1.9%)가량을 지난해 처분한 것과 대비된다. 투자 포트폴리오를 무한 확장하기보다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자금을 선별적으로 집중하는 전략으로 읽힌다.GC녹십자는 카나프테라퓨틱스를 통해 기존 백신·혈액제제 중심 사업 구조에서 나아가 차세대 항암 신약 개발 역량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의 기존 사업은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는 대신 원가 부담과 가격 규제 영향으로 높은 마진을 기대하기 어렵다.실제 GC녹십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9913억원, 영업이익은 691억원에 이른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매출 규모를 고려하면 영업이익률이 약 3.5%에 그쳐 수익 창출 효율은 높지 않은 셈이다. 지난해 기준 29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최근 3년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라는 점에서도 수익성 개선을 위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가 필요하다.2019년 설립된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인간 유전체 기반 신약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항암제와 안과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중항체, 저분자 화합물, 항체-약물 접합체(ADC) 등 다양한 모달리티를 기반으로 총 7개의 파이프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중 황반병성 치료 이중항체 ' KNP-301'과 KRAS 표적항암제 저분자 화합물 'KNP-503'은 현재 기술이전을 논의하고 있다. GC녹십자와는 이중항체 기반 ADC 치료제 'KNP-701'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재무적 성과 역시 가시화했다. 녹십자가 보유한 카나프테라퓨틱스 지분의 장부가는 약 85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카나프테라퓨틱스의 적자 구조가 투자 가치에 반영된 결과다. 그러나 최근 주가를 반영한 지분가치는 5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평가된다. 장부가 대비 3배 이상의 평가가 이뤄진 셈으로 초기 바이오 기업 특성상 잠재 평가이익이 존재한다. 카나프테라퓨틱스가 GC녹십자의 관계기업으로 편입된 만큼 지분법 적용도 기대된다. 향후 카나프테라퓨틱스가 기술이전이나 마일스톤 수익을 창출할 때 GC녹십자의 손익에 긍정적인 반영이 이뤄질 전망이기 때문이다.◇'미래 성장성 베팅' 이모코그로 디지털 헬스케어 확장카나프테라퓨틱스가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 현재형 투자라면 이모코그는 미래 성장성에 대한 베팅 성격이 짙다.GC녹십자의 지주사 녹십자홀딩스는 2021년 12월 이모코그의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했다. 현재는 이모코그의 우선주 1만3888주(2.8%)를 보유하고 있다. GC녹십자그룹은 신사업과 헬스케어 관련 투자의 경우 지주인 차원에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021년 설립된 이모코그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인공지능과 바이오 기술을 융합해 치매의 조기 선별·예방·치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모코크는 현재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MCI) 대상 디지털치료기기 '코그테라'(Cogthera)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한 뒤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이런 점에서 이모코그의 주요 주주에는 딥테크와 디지털 전환(DX)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정보기술(IT) 기업 네이버, 카카오(035720)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가운데 전통 제약사인 녹십자홀딩스가 투자자로 참여한 점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녹십자홀딩스는 이모코그 투자를 통해 기존 의약품 중심 사업에서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로 확장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와 제약의 결합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는 만큼 선제적인 포지셔닝인 셈이다.이모코그 관계자는 "투자 이후 이모코그는 GC그룹 관계사들과 디지털 헬스케어 및 인지건강 관련 영역에서 협업 가능성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협업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한편 GC녹십자그룹은 전반적으로 사업영역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해 2월 보툴리눔 톡신 전문기업 이니바이오를 인수하며 미용 의료로 사업을 확장하기도 했다.이모코그를 포함해 녹십자 그룹이 투자 중인 바이오벤처가 상장에 성공할 경우 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도 기대된다. 특히 GC녹십자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향후 상장 가능성이 거론되는 바이오벤처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 차세대 항암신약 개발기업 사이러스테라퓨틱스와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넥스아이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2026.05.15 I 손민지 기자
아이엠바이오로직스 'IMB-101', 2026 국제피부연구학회서 1상 결과 발표
  • 아이엠바이오로직스 'IMB-101', 2026 국제피부연구학회서 1상 결과 발표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아이엠바이오로직스(493280)는 파트너사인 네비게이터 메디신(Navigator Medicines)와 함께 오는 13일~16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국제피부연구학회(SID 2026)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이중항체 'IMB-101' (개발명 NAV-240)의 임상 1a상 및 1b상 데이터를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아이엠바이오로직스)이번 SID 2026에서는, 미국과 호주에서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1a 단회 증량 투여(SAD)와 임상 1b 반복 증량 투여(MAD) 연구의 전체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발표 제목은 '항-OX40L/TNFα 이중특이항체 NAV-240,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1상 연구에서 바이오마커 조절 효과 입증'(NAV-240, an anti-OX40L/TNFα bispecific antibody, demonstrates biomarker modulation in Phase 1 randomized, double-blind studies of healthy volunteers)이다.아이엠바이오로직스의 IMB-101은 임상 1상에서 우수한 안전성 및 내약성 프로파일을 보였으며 예측 가능한 약동학적 특성과 낮은 면역원성 발생률을 나타냈다. 또한 T세포 및 호중구 관련 염증성 바이오마커들의 용량 의존적인 감소가 뚜렷하게 관찰되어, 현재 미국 등에서 진행 중인 화농성 한선염(Hidradenitis Suppurativa, HS) 환자 대상의 글로벌 임상 2상 시험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박지혜 아이엠바이오로직스 개발본부장(CDO)은 "임상1상 연구 결과, IMB-101의 우수한 안전성과 약동학적 프로파일과 함께 효능을 가늠할 수 있는 용량 의존적인 바이오마커 감소를 확인하였다"라며, "IMB-101의 차별화된 기전을 통해서 화농성 한선염(HS) 등 만성적으로 고통받는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현재 NAV-240은 미국에서 임상2상 환자 모집 및 투약이 진행 중이며, 2027년 하반기 주요 결과 공개가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12주 1회 투약을 목표로 하는 IMB-101의 차세대 피하투여 치료제 NAV-242 역시 호주에서 임상 1상시험이 진행 중으로, 2주 1회 투약으로 개발중인 사노피의 낙타항체 유래 나노바디 OX40L X TNF 이중항체 브리베키미그 (Brivekimig)과 비교해서 이러한 NAV-240과 NAV-242의 임상개발 성과가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 지 주목된다.
2026.05.15 I 임정요 기자
'최대 1.6조 기술수출' 큐라클, 주가 이틀째 상승..실적 개선 기대에 씨젠도 ↑[바이오맥짚기...
  • '최대 1.6조 기술수출' 큐라클, 주가 이틀째 상승..실적 개선 기대에 씨젠도 ↑[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11일 국내 제약·바이오주식시장에서는 큐라클(365270)과 씨젠(096530), 오상헬스케어(036220)의 주가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큐라클은 바이오벤처 맵틱스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망막질환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을 최대 1조5000억원에 기술수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씨젠은 비호흡기 제품군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이 개선된 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오상헬스케어는 차세대 분자진단 플랫폼 개발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11일 큐라클 주가 추이. (이미지=엠피닥터)◇큐라클, 망막질환 이중항체신약 美뉴코기업에 기술수출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에 따르면 큐라클의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5.55% 오른 1만5400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큐라클은 2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했다. 큐라클은 이날 맵틱스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망막질환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MT-103을 미국 메멘토 메디신에 기술수출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선급금 800만달러(약 118억원)를 포함해 단계별 기술료 등 최대 10억7775만달러(약 1조6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 1월과 3월 알테오젠의 기술수출을 뛰어넘는 규모의 성과로 여겨진다. 이번 계약에 따라 큐라클과 맵틱스는 수익을 50 대 50으로 나눠 가질 예정이다.메멘토 메디신은 뉴코(NewCo) 기업으로 글로벌 벤처캐피털 및 투자사들이 참여해 설립했다. 뉴코 기업은 특정 자산을 중심으로 별도 법인을 설립하고 외부 자본을 유치해 신약 개발을 추진한다. 뉴코 기업은 전문 인력 중심의 조직 구성과 빠른 의사결정, 소수 파이프라인에 대한 집중을 통해 개발 효율을 높였다. 메멘토 메디신은 향후 MT-103의 개발과 상업화를 담당하게 된다.난치성 혈관·대사성질환 치료제를 개발해온 큐라클과 맵틱스는 망막 혈관이 불안정해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인 습성 황반변성·당뇨병성 부종 등을 치료할 목적으로 MT-103을 개발했다. 혈관내피성장인자(VEGF)가 과도하게 작용하면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생기고 혈관 누수가 발생해 시력 저하로 이어진다.MT-103은 이중항체 후보물질로 VEGF를 억제하면서 혈관 안정화 수용체인 Tie2를 활성화한다. 기존 아일리아가 항VEGF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MT-103은 VEGF 억제에 더해 혈관을 안정화하는 Tie2 신호 전달까지 유도한다. MT-103은 전임상 연구에서 아일리아, 바비스모(대체항체) 대비 혈관 누수 및 신생혈관 생성 억제 효과에서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 해당 결과는 지난 3일 미국 덴버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안과 학회(ARVO 2026)에서 구두 발표로 공개됐다.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습성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시장은 2025년 190억달러(약 28조원)에서 2031년 340억달러(약 50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유재현 큐라클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투자사들이 MT-103 개발을 위해 참여해 이들의 자본력과 개발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 및 상업화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주목받는 뉴코 기업의 또 하나의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11일 씨젠 주가 추이. (이미지=엠피닥터)◇씨젠, 비호흡기 제품군 성장에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씨젠의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15.78% 상승한 2만8250원을 나타냈다. 씨젠은 올해 1분기 실적이 개선된 점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씨젠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2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6% 급증했다. 비호흡기 신드로믹 진단 제품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신드로믹 진단제품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2.6% 증가했다. 신드로직 진단이란 하나의 검체로 여러 감염원을 동시에 검사하는 기술로 진단 효율성과 임상적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분자진단 방식을 말한다. 개별적으로는 소화기(GI),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성매개감염증(STI) 등의 제품군이 각각 30% 이상 성장했다.영업이익 증가의 원인으로 원가 구조 개선 및 비용 효율화가 꼽힌다. 제품과 상품 매출원가율이 감소하고 판관비 및 연구개발비가 효율적으로 관리되면서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전체 매출의 약 65%를 차지하며 주요 시장으로서의 입지를 유지했다. 뒤를 이어 아시아(13.9%)와 미주(13.3%), 한국(7.4%) 등의 순이었다. 씨젠은 유럽 중심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씨젠은 데이터 기반 진단과 자동화 전략 고도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씨젠은 글로벌 유전자증폭(PCR) 검사 데이터를 연결해 통계 기반 정보를 제공하는 실시간 검사 데이터 분석 기반 통계 플랫폼 스타고라(STAgora)와 PCR 검사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무인 PCR 자동화 시스템 큐레카(CURECA)를 유럽임상미생물학·전염병학회(ESCMID Global 2026) 등 글로벌 학회에서 공개했다. 씨젠 관계자는 "비호흡기 제품군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매출 기반이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씨젠은 원가 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씨젠은 데이터와 자동화를 결합한 진단 전략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11일 오상헬스케어 주가 추이. (이미지=엠피닥터)◇오상헬스케어, 차세대 분자진단 플랫폼 개발 추진오상헬스케어의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3.61% 상승한 8890원을 기록했다. 오상헬스케어는 2거래일 연속 주가가 올랐다. 오상헬스케어는 차세대 분자진단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오상헬스케어는 최근 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KMDF)이 추진하는 2026년도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범부처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설립한 기관을 말한다. 기술개발과 제품화, 임상, 인허가 등 의료기기 개발 전주기를 지원하고 사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기 개발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이번 과제명은 광열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기반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용 초고속 현장형 분자진단 플랫폼 기술 개발로 오상헬스케어를 중심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삼성서울병원이 공동 참여해 3년간 총 22억원을 지원받는다.광열 PCR기술은 차세대 분자진단 기술로 빛을 활용해 반응 온도를 빠르게 제어해 유전자 증폭 시간을 단축한다. 기존 PCR 대비 검사 시간을 크게 줄여 약 30분 이내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과제로 확보하는 핵심 기술은 기존 플랫폼인 진파인더 MX1(GeneFinder MX1)과 초소형화 및 현장 적용성을 강화한 차세대 분자진단 시스템 개발에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오상헬스케어는 호흡기 감염병을 비롯한 다양한 감염성 질환 진단 영역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과제 선정은 분자진단 핵심기술 고도화와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연구 성과를 신속히 상용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오상헬스케어는 최근 국내외에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19 변이 시카다(BA.3.2)에 대한 진단 성능과 관련해 자사의 코로나19·인플루엔자 A·B형 콤보 진단키트 성능이 유지됨을 확인했다. 시카다는 기존 유행형인 직전 우세종(JN.1) 계열 대비 약 70~75개의 돌연변이가 확인된 변이로 백신 효과에 대한 우려와 함께 주목받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점유율은 지난 1월 3.3%에서 지난 3월 23.1%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오상헬스케어의 코로나19·인플루엔자 A·B형 콤보 진단키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A·B형 콤보 진단키트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을 통해 미국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는 유한양행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2026.05.13 I 신민준 기자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체결…큐라클 21% 급등
  •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체결…큐라클 21% 급등[특징주]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난치성 혈관질환 특화기업 큐라클(365270)이 장초반 급등하고 있다.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큐라클은 오전 9시 9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21.45% 오른 1만 772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이날 회사 측은 항체 개발기업 맵틱스와 공동 개발 중인 ‘망막질환 이중항체 MT-103’에 대해 미국 소재 Memento Medicines(이하 메멘토)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총 계약규모는 선급금(업프론트)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합산해 최대 10억 7775만 달러(한화 약 1조 5636억원) 수준이다.이번 계약에 따라 큐라클과 맵틱스는 800만 달러(약 116억원)의 선급금을 수령한다. 또한 개발 및 허가 마일스톤 8225만 달러, 상업화 마일스톤 9억 8750만 달러를 포함해 최대 10억 6975만 달러(약 1조 5520억원) 규모의 추가 마일스톤 수령 권리를 확보했다. 계약 대상 지역은 글로벌이며, 망막질환 외 추가 적응증으로의 개발 확장 가능성도 포함하고 있다.MT-103은 Tie2 활성화와 항-VEGF 기전을 결합한 이중항체로, 혈관 안정화와 신생혈관 생성 억제를 동시에 유도하는 구조를 갖는다. 큐라클과 맵틱스는 지난 2024년 7월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후보물질을 개발해왔다.MT-103이 타깃하는 망막질환은 습성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으로 대표되며, 글로벌 치료제 시장은 2031년 약 49조원 규모(34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MT-103은 전임상 연구에서 아일리아, 바비스모(Surrogate antibody, 대체항체) 대비 혈관 누수 및 신생혈관 생성 억제 효과에서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 해당 결과는 지난 3일 미국 덴버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안과 학회 ARVO 2026에서 구두 발표(Oral presentation)로 공개됐다.
2026.05.11 I 권오석 기자
큐라클·맵틱스, 1.56조 규모 망막질환 이중항체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 큐라클·맵틱스, 1.56조 규모 망막질환 이중항체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난치성 혈관질환 치료제 개발기업 큐라클(365270)과 항체 개발기업 맵틱스가 공동 개발 중인 망막질환 이중항체 ‘MT-103’의 글로벌 기술이전에 성공했다.큐라클은 맵틱스와 함께 미국 바이오기업 메멘토 메디슨(Memento Medicines)과 MT-103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선급금(업프론트)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포함해 최대 10억7775만달러(약 1조5636억원) 수준이다.(사진=큐라클)이번 계약에 따라 큐라클과 맵틱스는 총 800만달러(약 116억원)의 선급금을 수령한다. 여기에 개발 및 허가 마일스톤 8225만달러, 상업화 마일스톤 9억8750만달러 등을 포함해 추가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공동 연구개발 계약에 따라 발생 수익을 50대 50으로 배분한다.메멘토는 글로벌 헬스케어 투자사들이 특정 신약 자산 개발을 위해 설립한 ‘뉴코(NewCo)’ 형태의 기업이다. 뉴코 모델은 특정 파이프라인 중심으로 별도 법인을 설립해 외부 자금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새로운 기술사업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MT-103은 혈관 안정화 기전인 Tie2 활성화와 항-VEGF 기전을 결합한 이중항체 치료제다. 혈관 누수와 신생혈관 생성을 동시에 억제하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습성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을 주요 적응증으로 한다.글로벌 망막질환 치료제 시장은 고령화와 당뇨병 환자 증가 영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관련 시장 규모는 2031년 약 340억달러(약 49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기존 시장은 아일리아(리제네론·바이엘), 루센티스(로슈·노바티스) 등 항-VEGF 단일항체 치료제가 주도해왔으나, 최근 로슈의 이중항체 치료제 ‘바비스모’가 등장하며 차세대 치료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큐라클과 맵틱스는 MT-103의 전임상 연구에서 혈관 누수 및 신생혈관 억제 효능이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관련 데이터는 지난 3일 미국 덴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안과학회 ARVO 2026에서 구두 발표로 공개됐다.유재현 큐라클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투자사들이 MT-103 개발에 참여하면서 자본력과 개발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 및 상업화가 체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뉴코 모델의 성공 사례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남경 맵틱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당사의 항체 설계·개발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며 “큐라클과의 협업을 통해 과학적 근거와 상업성을 동시에 고려한 전략을 구축한 결과 조기 기술이전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한편 큐라클은 혈관내피기능장애를 표적하는 난치성 혈관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인 코스닥 상장사다. 맵틱스는 2022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에서 분사해 설립된 항체 전문기업으로, 항체 개발 플랫폼 ‘EAGLES’를 기반으로 단일항체와 이중항체, ADC 등을 개발하고 있다. 큐라클은 맵틱스 설립 초기부터 전략적 투자 및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현재 지분 19.5%를 보유 중이다.
2026.05.11 I 신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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