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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플로우, 국내 최초 웨어러블 인공췌장 글로벌 시장 공략 임박
  • 이오플로우, 국내 최초 웨어러블 인공췌장 글로벌 시장 공략 임박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이오플로우(294090)가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이오패치 X’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췌장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자동 측정해 스스로 인슐린이 주입되는 의료기기이다. 상용화 목표 시기인 2023년 출시에 성공할 경우 이오패치 X가 세계에서 두 번째 웨어러블 인공췌장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오플로우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사용법. (자료=이오플로우)14일 이오플로우에 따르면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센서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이오패치 X’의 확증임상시험계획(IDE)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국내 9개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에서 100명 이상의 1형 당뇨인을 대상으로 유효성, 안전성 등 지표를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올해 연말까지 임상을 마치고, 의료기기 품목허가신청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오패치 X는 기존 이오플로우의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제품 ‘이오패치’와 연속혈당측정기, 폐회로 인공췌장 알고리즘, 총 3가지 기술을 연계한 제품이다. 우선 이오패치는 인슐린이 필요한 당뇨인들의 혈당 관리를 위해 인슐린을 수시로 투입하는 데 사용되는 웨어러블 형태의 일회용 인슐린 주입기다. 스마트 워치와 비슷한 크기이다. 피하지방이 많은 신체 부위에 부착해 사용한다. 보통 잘 보이지 않는 복부 또는 팔 위쪽에 착용한다. 바늘로 피부를 매번 찔러야 하는 고통이 없고, 완전방수 기능이 있어 샤워, 목욕, 수영, 운동 등 모든 활동에 제약이 없다.연속혈당측정기는 덱스콤G6 제품이다. 피하지방에 센서를 부착해 세포 간질액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 스마트폰이나 전용 수신기(리시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다. 자동보정기술이 탑재돼 손가락 채혈 없이 높은 정확도로 5분에 1번씩(하루 최대 288번) 포도당 농도 측정이 가능하다. 측정된 값은 자동으로 호환 가능한 스마트폰으로 전송된다. 언제 어디서든 포도당 농도의 변동 추이, 변동 폭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이오패치 X는 이 모든 기술을 결합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에 맞춰 자동으로 인슐린이 주입되는 인공췌장이다. 현재 웨어러블 인공췌장 개발에 앞서고 있는 곳은 미국 인슐렛이다. 인슐렛의 인공췌장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심사 단계를 밟고 있다. 올해 상반기 승인이 나올 경우 세계 최초 인공췌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오플로우 관계자는 “미국 인슐렛이 2005년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제품을 출시했다. 이후 16년 동안 시장에서 독과점 지위를 유지했고, 지난해 이오플로우가 세계에서 두 번째, 국내 최초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를 출시했다”며 “계획대로 이오패치 X를 2023년 출시하게 된다면 인슐렛보다 약 1년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장은 2019년 133억 달러(15조8000억원)에서 2025년 205억 달러(24조3400억원)로 완만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반면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장은 2019년 7억 달러(8300억원)에서 2025년 24억 달러(2조8500억원)로 가파른 성장세가 전망된다. 고성장 독과점이 가능한 산업이다. 2020년까지 세계 시장을 독점했던 인슐렛은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의료기기에서만 매출 8억3400만 달러(9920억원)를 올렸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는 “국내 허가용 임상은 2022년 말이면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까지 국내 본 임상을 끝내 2023년 말에는 국내에 센서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시스템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며 “해당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 웨어러블 인공췌장에 대한 수요가 큰 지역에서 매출 신장과 수익 창출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오패치는 2017년 식약처 허가를 받아 지난해 휴온스(243070)를 통해 국내 판매를 시작했고, 초고속으로 유럽 론칭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이오플로우의 이오패치를 실은 유럽행 선박이 출발했다는 소식이 발표되자 장외시장에서 미국 인슐렛(Insulet)의 주가가 7~8%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오플로우와 인슐렛의 웨어러블 제품 간 크기와 무게는 비슷하다. 반면 일회용 펌프 사용기간, 스마트폰 약물 주입 조절 기능에서 이오플로우가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슐렛은 스마트폰으로 모니터링만 가능하고, 펌프 교체주기가 3일이다. 이오패치는 펌프와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연결된 별도의 컨트롤러 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인슐린 주입을 조절할 수 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셈이다. 특히 인슐린 주입이 가능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의 스마트폰 앱은 세계 최초다. 펌프 교체주기도 3.5일로 3일인 인슐렛보다 더 길다.
2022.01.15 I 김유림 기자
이오플로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초청받아 참가”
  • 이오플로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초청받아 참가”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웨어러블 약물전달 솔루션 전문기업 이오플로우(294090)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초청받아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로고=이오플로우)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는 전세계 40여 개국에서 약 15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제약 바이오 투자 행사다. 글로벌 대형 제약 바이오 기업을 비롯해 바이오 벤처, 투자전문가, 연구기관 등이 참가해 투자유치, 연구개발(R&D) 협업 및 파트너십, 기술이전 등을 논의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이오플로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초청받아 참여한다. 회사 측은 이번 컨퍼런스 기간 중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논의할 계획이다.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이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하는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전문가들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헬스케어에 최적화된 이오플로우의 웨어러블 스마트 약물전달 플랫폼을 널리 알려 공동 연구 개발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현장에서 파트너사 및 투자사들을 직접 대면하지는 못하지만, 하루 빨리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 대면으로 만나 논의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약물전달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이오플로우가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는 지난 4월부터 국내 판매되고 있으며 메나리니를 통해 유럽으로도 수출되고 있다.이오플로우는 인슐린 분야 외에도 사용자 친화적인 약물 전달 솔루션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가능하다. 실제로 웨어러블 제약 자회사 ‘파미오(PharmEO)’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약물을 이오플로우의 약물전달 플랫폼에 적용한 약물-기기 복합형 제품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또한 최근 이오플로우의 미국 자회사 EOFlow, Inc.는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기술 벤처회사인 자이힙(Zihipp)사와 미국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협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미국 합작법인 ‘산플레나(SanPlena)’에서는 자이힙의 비만 및 NASH 전문 제약 후보물질을 적용한 웨어러블 약물-기기 복합형 제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2022.01.11 I 김유림 기자
중기부, 해외인증규격 적합제품 기술개발에 76억원 지원
  • 중기부, 해외인증규격 적합제품 기술개발에 76억원 지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해외시장 진입을 위해 수출국가의 인증규격에 적합한 제품개발을 위한 ‘2022년 해외인증규격 적합제품 기술개발사업’을 공고한다고 12일 밝혔다.중기부에 따르면 ‘해외인증규격 적합제품 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의 해외인증규격에 적합한 신제품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각 국가 및 협회에서 요구하는 인증과 해외인증규격에 맞는 제품개발과 인증 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부담으로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미국(FDA·EPA)과 유럽(CE) 등 해외인증 획득으로 사업화 성공 및 수출확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대표적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해 성과를 낸 기업 중 슈프리마는 비접촉 심화학습(Deep Learning) 기반 얼굴인식 기술 및 제품을 확보하면서 유럽(CE, WEEE, REACH)과 미국(FCC)인증을 획득은 물론 생명공학(바이오)인식 기반 보안 분야 세계시장 2위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 받았다. 개발 이후 매출액 85% 이상 상승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또한, ‘국산 소재 전기삼투 펌프 구동부 기반의 신체 부착형 인슐린 주입기술’을 개발한 이오플로우는 유럽의 시이 엠디디(CE MDD)인증을 획득했다. 기술개발 종료 후 국내 판매와 유럽 수출을 통해 약 35억원의 매출과 다국적 바이오 제약회사 메나리니그룹과 유럽 수출 독점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술개발(R&D)지원 사업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할 수 있게 됐다.해외인증규격 적합제품 기술개발사업은 2020년에 시작해 3년째 지원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려는 중소기업이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5.8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마지막으로 51개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규모는 76억 5000만원이다.올해는 부처별로 별도 관리되었던 사업공고를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으로 통합해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24일부터 2월 11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2022.01.12 I 함지현 기자
  • 1형 당뇨병 환자, 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펌프 등으로 혈당조절 개선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으며 관리해야 하는 1형 당뇨병 환자들은 치료를 위해 상시 혈당을 측정하며 인슐린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 하지만 인슐린 주사에 대한 공포와 주사 투여 방법의 불편함 때문에 혈당 조절이 어려워 합병증 등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최근에는 채혈 없이 실시간 혈당을 측정하는 연속혈당측정기와 미세한 주사침을 피하지방에 꽂아 인슐린을 자동으로 투약해주는 인슐린 펌프 등 새로운 당뇨병 관리기기가 도입되고 있다. 이러한 최신 관리기기 덕분에 지난 10년간 국내 1형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가 개선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재현 교수는 최근 10년간 국내 1형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 관리 방법과 혈당 조절 정도 추세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재현 교수 연구팀이 2010년에서 2019년까지 국내 7개 대학병원에서 추적 관찰하던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 총 75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연구기간 동안 평균 당화혈색소는 8.56%에서 8.01%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현상은 남성, 어린 연령대, 연속혈당 측정기를 사용하는 환자들 사이에서 두드러졌다. 뿐만 아니라 최신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환자들은 당화혈색소 조절이 수월했고 당뇨병 합병증을 경험할 확률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 다회주사요법과 인슐린 펌프를 사용하는 환자들이 과거 방식대로 인슐린 주사를 맞은 환자들에 비해 당화혈색소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연속혈당 측정기를 사용하는 경우 당뇨병의 급성 합병증인 ‘당뇨병케톤산증’이 적게 발생했고, 인슐린 펌프를 이용하는 경우 심한 저혈당이 적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전반적으로 최신 당뇨병 관리기기를 사용하는 환자의 수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연속혈당측정기의 사용은 10년간 1.4%에서 39.3%로 증가했으며, 인슐린 다회주사요법은 63.9%에서 77%로, 인슐린펌프는 2.1%에서 14%로 사용이 늘었다. 반면 고식적 인슐린 치료법의 사용은 같은 기간 33.9%에서 9%로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는 국내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 정도와, 당뇨병 관리기기 사용현황 추세에 관한 첫 번째 보고이며, 최신 당뇨병 관리기기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혈당 조절과 합병증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국내 최초의 연구다.연구를 주도한 김재현 교수는 “연속혈당 측정기 및 인슐린 펌프의 사용이 최근 10년 동안 각각 7배와 30배 증가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했지만, 해외와 비교했을 때는 아직 사용하는 환자가 적은 편”이라면서, “의료기기 활용을 위한 환자 대상 교육 등 국가 차원에서의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12.29 I 이순용 기자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 “웨어러블 인슐린 세계시장 본격 공략"
  •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 “웨어러블 인슐린 세계시장 본격 공략"
  • [이데일리 김명선 기자]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가 2023년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전 세계를 아우르는 헬스케어 솔루션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25일 열린 온라인 기업설명회(IR)에서 김재진 대표는 내년부터 매출 발생이 본격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연속혈당센서 시장에 진출한다고도 이날 처음 밝혔다. 빠르면 한 달 내에 웨어러블 기기와 약물을 결합한 비알콜성간염(NASH) 신약 개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도 했다.(사진=이오플로우 제공)◇제품력, 긍정적인 시장 상황 토대로 2023년 흑자 전환 목표이오플로우(294090)는 평생 관리가 필요한 당뇨 시장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를 국내에선 최초로, 세계에선 두 번째로 상용화한 기업이다. 2005년부터 미국 인슐렛이 독점해온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특히 올해 이오플로우의 시장 진출이 본격화됐다. 이오플로우는 지난 4월 휴온스(243070)를 통해 이오패치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5월에는 이오패치에 대한 유럽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9월에는 유럽에 첫 수출 물량을 보냈다.그러나 코로나19가 변수였다. 김 대표는 “올해 예상 매출은 10억 안팎이다. 코로나로 의료진이 환자에게 신제품을 소개할 기회가 적었다. 유럽 품목허가도 2019년 말 심사를 요청했는데 코로나 탓에 지연되면서 매출 발생 시점도 늦어졌다. 올해 국내 급여 적용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다만 김 대표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지금의 매출은 사업에 큰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내년 본격적으로 매출이 나기 시작해 2023년께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시장 추세로 봤을 때 곧 국내에서 이오패치 보험 적용이 될 것으로 본다. 유럽에서도 곧 보험 적용이 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부터 빠른 속도로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김 대표가 자신하는 이유는 ‘제품력’이다.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기존 당뇨 환자들은 인슐린을 하루에도 몇 번씩 맞아야 했다. 이오패치는 복부나 팔, 허벅지 등에 붙이기만 하면 된다. 몸에 패치를 부착하면 바늘이 삽입되고, 패치에 주입된 인슐린이 자동으로 주입된다. 패치는 평균 3.5~4일 사용 가능하다.시장 상황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국내 이오패치 재구매율이 6월 50% 미만에서 최근 70%로 높아졌다. 유럽에선 12월부터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 5~6개 유럽 국가를 시작으로 내후년에는 유럽 전역에서 판매된다. 파트너사인 이탈리아 메라리니의 유통망과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선제적으로 2023년까지 연 500만대 수준의 생산능력(CAPA)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오플로우는 중국 시장도 노린다. 지난 10월 이오플로우는 중국 최대 당뇨전문 의료기기 회사 시노케어와 중국 합작법인(JV)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상장 때부터 협의했던 부분이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당뇨 시장이다. 앞으로 중국 JV의 상장 욕심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사진=이오플로우 온라인 ir 캡처)◇글로벌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도약이 목표김 대표는 ‘당뇨인을 위한 end-to-end 스마트 케어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이오플로우를 키워나갈 전략이다. 김 대표는 이오패치와 AP 알고리즘, 연속할당센서가 합쳐진 ‘이오패치X(EOPatchX)’를 2023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월 초 식약처 국내 허가용 임상이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2형 당뇨인 대상 시판 후 임상을 진행 중으로 이 제품은 2023년 출시될 예정이다.연속혈당센서 시장 진출 계획도 이날 처음 밝혔다. 2024년 자체 연속혈당센서 솔루션(CGMS) 출시 계획도 새롭게 발표했다. 그는 “연속할당센서 시장에는 애보트, 매드트로닉, 덱스콤 등 전 세계에 딱 세 개 기업이 있다. 그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내놓으려 한다. 웨어러블펌프와 자체 개발한 연속혈당센서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다. 메모리, 배터리 등이 모두 하나씩만 있으면 된다. 이 부분에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와 AP 알고리즘, 연속할당센서가 합쳐진 웨어러블 일체형 인공췌장 ‘이오파니(EOPANI)’도 2025년 출시가 목표다. 애초 2024년 제품 출시가 목표였지만 지연됐다. 김 대표는 “다른 회사 연속할당센서와 결합하려던 것을 자체 센서로 대체하게 되면서 일정이 연기됐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헬스케어 솔루션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유럽뿐 아니라 중동, 남미, 동남아 등 세계 각국과 협의가 오가고 있다는 것. 그는 “이미 확보한 웨어러블 헬스케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해 시장을 선점하려 한다. 올 여름 설립한 자회사 파미오를 통해 웨어러블 약물과 기기를 결합한 비알콜성간염 신약 개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11.25 I 김명선 기자
이오플로우, ‘이오패치’ 자신감…생산능력 '9배 확대' 예고
  • [공시돋보기]이오플로우, ‘이오패치’ 자신감…생산능력 '9배 확대' 예고
  •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이오플로우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생산능력을 9배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생산능력 연 30만개→300만개 확대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오플로우(294090)는 지난달 28일 총 135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총 92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증자를 결정한 지 2일 만에 추가 유상증자 계획을 전한 것이다. 이번 유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실시된다. 주금 납입일은 오는 12월 28일이다.이오플로우는 이번에 조달할 자금 중 635억원을 공장 리모델링 및 설비 투자 등에 쓸 계획이다. 현재 이오플로우는 경기도, 충청북도 소재 공장 2곳을 임대해 ‘이오패치’ 핵심 부품인 펌프, 패치를 생산 중이다. 각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 30만개다. 이러한 생산기지를 지난 6월 양수한 경기도 곤지암읍 공장으로 이전하면서 생산능력도 내년 4분기까지 최대 연 300만개로 늘린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이오플로우는 곤지암 공장에 펌프, 패치 생산라인을 각각 3개씩 구축하기로 했다.이후엔 해외 위탁생산(CMO) 설비 투자도 추가적으로 고려 중이다. 연 300만개 국내 생산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서다. 이오플로우 관계자는 “CMO 투자는 국내 설비가 구축된 후로 계획을 짰다”며 “생산능력 목표는 최대 연 300만개 정도”라고 전했다. 이오플로우는 인도네시아 한 회사와 이를 협의 중이다. 계획이 모두 진행되면 이오플로우의 직·간접 생산역량은 2023년까지 최대 연 600만개까지 확대될 수 있는 것이다. ◇ “생산능력 확대, 자신감 방증”이오플로우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데는 ‘이오패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이 크기 때문이다. 이오패치는 인슐린이 필요한 당뇨인들의 혈당 관리를 위해 인슐린을 지속 전달하는 데 사용되는 기기다. 스마트워치와 비슷한 크기, 무게로 복부, 팔, 허벅지 등 자유롭게 부착할 수 있다. 별도 컨트롤러 조작으로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방수가 가능하다. 일회용이다보니 환자가 관리하기도 쉽다. 이오플로우 관계자는 “인슐린 특성이 민감하다보니 약물도 조심히 다뤄야한다”며 “환자가 사용하면서 계속 조립을 해야하는 재조립 방식은 불편하기도 하고 오류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약점이 있다.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경쟁력이 있는 이유”라고 전했다.특히 인슐렛 ‘OmniPod’(2021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라는 경쟁력이 있다. 이오플로우는 2017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올해 4월부터 휴온스를 통해 이오패치를 국내 판매했다. 지난 5월에는 유럽연합 적합인증인 유럽공동체마크(CE) 인증을 받아 지난 9월 말 유럽에 초도물량을 보냈다. 유럽 내 판매는 내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최근 이오플로우는 중국 최대 당뇨 전문 의료기기 회사 시노케어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합작법인 지분율은 이오플로우 40%, 시노케어 60%다. 현재로선 곤지암 공장에서 이오펌프 등 이오플로우의 기술이 집약된 핵심부품을 생산해 합작법인에 납품하면 현지에서 완제품으로 조립하는 방식을 구상 중이다. 인구가 약 14억명에 달하는 중국은 인구의 10% 이상이 당뇨병 환자다. 경쟁사인 인슐렛도 아직 시장에 진출하지 못했다.이오플로우는 관계자는 “곤지암 공장 생산량 절반 이상이 해외 수출로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수주를) 논의 중인 곳도 여러 곳”이라며 “시장 수요, 성장성, 추가적인 상황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큰 폭의 생산능력 확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당뇨병은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다. 국제당뇨병연맹에 따르면 글로벌 당뇨 인구는 2019년 4억6300만명에서 2045년 7억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2021.11.02 I 박미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朴대통령 부분 개각 '총선 포석'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朴 대통령 부분 개각 ‘총선 포석’-오릭스PE “현대증권 인수 포기”-요동치는 면세시장 ‘황금 퍼즐’ 맞춰라△2015 세계여성경제포럼-北목함지뢰에 다리 잃은 군인 만난 에이미 멀린스 “부정적 생각에서 스스로를 보호해야”-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 인터뷰 “저성장 타개, 여성 인재 활용이 해법” △朴대통령 부분 개각 단행-순차 개각 신호탄...‘정치인 장관’ 보내고 ‘외교안보팀’ 개편-‘10·19 깜짝 개각 특징은’: 기재부 출신 중용, 대부분 내부 승진 집권 후반기 감안 국정 공백 최소화△듀티프리존 ‘방패냐 창이냐;-‘제2 명동’ 꿈꾸는 남·동대문-면세사업권 위해...총수들 ‘朴코드 맞춰라’-면세점 수수료·독과점 ‘도마위’-신세계 “센텀시티와 연계” vs “부산균형발전” 형지△정치·경제-유기준·유일호 ‘친박 장관’ 여의도行···총선 바람 거세지나-靑 깜짝 개각 정치권 온도차: 與 “실무 위주 발탁” vs 野 “총선 대비 땜질”-이산가족 상복 오늘부터:2박3일에 걸쳐 총 6차례 만나-“TPP 정보 얻으려 홍삼 싸들고 걸핏하면 태평양 넘나들었죠”:산업부 ‘실미도’ TPP 대책단△금융-윤종규 ‘하나의 KB’ 만들기···첫 선택은 김옥찬(서울보증보험 사장)-대포통장 명의도용 가담 ‘20대 남성’이 가장 많아-국민·농협, 노른자위 땅에 ‘복합점포’ 연다△산업-美·EU서 펄펄 중국선 반등···현대·기아차 반격-“올레드는 LGD가 맡는다”···LG화학 조명상업 양도-삼성 SUHD TV 6년 연속 ‘獨소비자 선정 최고 TV’△2015 세계과학정상회의-“과학기술공유 통해 환경변화 등 글로벌 이슈 대응해야”:59개국 3000명 참석..닷새 일정 돌입-인터뷰 키건 쇼웬버그 솔스 CEO:“韓 청년, 과학·공유경제에서 기회 찾아라“△생활산업-이제 공주는 식상해···화장품 ‘마녀 가면’ 쓰다:‘나쁜 여자’ 앞세운 패키지 잇따라-신동주 “아버님, 건강검진 가시죠“-“워커힐·동대문 면세점 유치땐 2400억 사회 환원”:SK네트웍스, 사업권 입찰 ‘승부수’△Culture & Sports-덩그러니 빈 의자, 애잔함이 앉았네:극사실회화 1세대 지석철 ‘의자로 쓴 스토리’ 展-실에 뒤엉킨 드레스, 여성 억압을 논하다:‘동아시아 페미니즘:판타시아’전△엔터테인먼트-흥행실패 아이콘?···이번엔 ‘미생 기자’ 들이 뛴다:기자 주인공 드라마·영화 봇물-‘량첸살인기’의 카피캣이 궁금해..실제 살인부른 ‘소설 량첸’ 한 구절 등장만으로 섬뜩-톰프슨, 무릎 펴고 하체로···박성현, 발 붙이고 허리로:한미 대표 장타자 스윙 노하우-리틀 태국 전사 ‘복병 기니 꺾고 6년 만에 16강 간다’-나상욱, 연장전서 무릎···4년 만의 우승 기회 ‘뒤땅’쳐:PGA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오픈-PO 승패, 3번 타자하기 나름-“공공의 적 우리은행, 이젠 내려올때”:여자 프로농구 31일 개막△건강-‘인슐린 펌프’ 혈당 조절 효과 입증···당뇨병 치료 새길 찾아-다초점 인공수정체, 백내장·노안 한번에 해결:아는 것이 힘-키 크려면 햄버거·피자 줄이세요:비만이 초경 앞당겨 성장 방해△증권-‘펀드 환매의 벽’···또 코스피 발목 잡나-10배 뛴 뉴프라이드 따라 웃다 우는 기업-재고 책임지는 GS리테일···증권가 ‘베리 굿’ 평가-오릭스가 현대證 포기한 3가지 이유···이면계약, 파킹딜, 반일정서-현대그룹 재무구조개선 ‘빨간불’:매각 불발 후폭풍 우려-크레디트 분석: 박삼구, 금호산업 인수에 주목받는 아시아나△IR 라운지-상반기 순익 20% 껑충·비결은 ‘충성고객 섬기기’-금융소외계층 자활돕는 사회공헌:소상공인 경영교육 전통시장 살리기 나서△글로벌마켓-中 7% 성장률 무너져···추가부양 기대감:3분기 성장률 6.9% 그쳐-시진핑 ‘투자보따리’ 들고 英 방문-반도체기업들 ‘짝짓기 광풍’-美은행 예금 ‘애물단지’ 전락-일본 취업시장 신바람-저유가의 저주··북해유전 1만명 또 감원:비용 절감 위해 추가 구조조정△피플-‘벤처 신화’ 황철주, 청년실업 해결 팔 걷었다-김우중 前회장 마지막 강연···‘더 큰 세상에 도전하라’: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강연-배터리 제조·설비 40년 외길 걸어온 ‘기술 CEO‘-“복제약 과당경쟁이 리베이트 원인”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오페라 출연자 개런티 기준 만들것”:김학민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오피니언-목멱칼럼:‘금융의 삼성전가’가 없는 이유-생생확대경: 기업들, 힘 합쳐야 산다-기자수첩:전세 임대 혜택준다고 결혼 일찍할까△사회-르포:‘최고 스텔스 전투기 F-22’, 성남 상공을 수직 비상하다-황창규·진대제 영입한 삼성처럼···공무원 해외 인재 채용 나섰다-건축사 시험 ‘오진 아웃제’로△부동산-더 작게, 더 싸게···펜트하우스도 ‘실속형’이 대세-390억 ‘별 그대 레스토랑’ 경매에 나와-강남 10분대···용인 ‘동천자이 1차’ 분양
2015.10.19 I 염지현 기자
'인슐린 펌프' 혈당 조절 효과 입증...당뇨병 완치길 연다
  • '인슐린 펌프' 혈당 조절 효과 입증...당뇨병 완치길 연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있어 인슐린 펌프 치료가 더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건국대학교 최수봉 교수는 최근 세계 각국에서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제75회 유럽당뇨병학회에서 “제2형 당뇨병에서 이환기간에 관계없이 인슐린펌프 치료로 장기간 동안 완치된 환자에 대한 연구” 논문을 통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5개월간 인슐린 펌프를 통해 외래 치료를 받은 당뇨병 환자 21명이 어떠한 기전에 의해 완치에 이르게 됐는지를 규명한 것으로, ‘완치’는 “당뇨병 환자의 공복혈당치 및 식후 혈당치가 6개월 이상 계속해서 정상을 유지하는 경우”를 뜻한다.◇제2형 당뇨, 인슐린 펌프 치료만으로 완치당뇨병은 체내 인슐린 분비기능이 매우 저하된 제 1형 당뇨(소아당뇨)와 인슐린 분비가 되기는 하나 비만이나 고지혈증 등의 이유로 인해 더 많은 인슐린을 필요로 하는 제2형 당뇨(성인당뇨)로 나뉜다.우리 몸의 세포가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에너지원은 포도당이다. 세포가 포도당을 사용하도록 돕는 호르몬이 바로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인데, 인슐린 부족 시에는 포도당이 그대로 혈액 속에 쌓였다가 소변으로 배출된다. 이 같은 현상이 바로 당뇨병의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이번 연구는 제2형 당뇨병 환자 21명을 대상으로 인슐린 펌프가 어떻게 완치를 이끌어 냈는지를 규명하고 있다. 21명의 조사대상 환자의 당뇨병 진단 시의 평균나이는 49(범위 32-57)세, 당뇨병 이환기간은 평균 2(범위 0.0-23.0)년 이었다. 이 중 10%에 해당하는 2명의 환자는 약물복용 치료를 하지 않은 사람이었고, 90%인 19명의 환자는 먹는 약인 경구용 혈당제재로 치료를 하고 있는 경우에 해당됐다.최수봉 교수는 “ 인슐린 펌프 치료를 시작할 때 각 환자의 당화혈색소는 평균 7.3(±1.9)%였고, 하루 필요한 총인슐린의 양은 평균 48(범위 22-344)유닛으로 나타났다. 완치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23(범위 5-108)개월, 이 같은 완치가 지속된 기간은 평균 36(범위 6-108)개월이었다”고 말했다.환자들의 인슐린 펌프 치료 시작 때와 완치 때의 각종 검사의 변동사항은 인슐림 펌프의 치료효과를 알 수 있게 해준다. 환자들의 당화혈색소치(혈액 속 당분이 적혈구 헤모글로빈에 달라붙어 있는 정도)는 7.3(±1.9)%에서 6.2(±0.5)%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되었고, 신체질량지수는 25.7(±3.8)kg/m2에서 25.0(±3.5)kg/m2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저항성을 측정하는 마쯔다 지표는 2.60(±1.26)에서 3.48(± 1.25)로 증가해, 인슐린 펌프로 인해 환자들의 인슐린저항성이 개선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시-펩타이드 생성지수(췌장의 인슐린 분비능력) 또한 0.06(±0.04)에서 0.10(±0.05)로 역시 유의하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나 환자들 췌장의 인슐린 분비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신의 포도당 처리 지표도 0.14(±0.09)에서 0.29(±0.14) 증가, 환자들 몸 전체의 포도당 처리 능력이 크게 개선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최 교수는 “이 같은 연구결과는 인슐린 펌프 치료가 췌장의 인슐린 분비능을 정상화하고 인슐린저항성을 개선시켜주는 등 당뇨병의 장기간 완치에 효과적인 치료 방법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유럽당뇨병학회에서는 인슐린 펌프의 이 같은 개선 효과에 대한 다른 연구도 잇따랐다. 프랑스의 이브 레즈닉(Y. Reznik1) 박사는 “제2형 당뇨병에 대한 1년 동안의 인슐린 펌프 치료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인슐린 펌프 치료가 인슐린 주사요법에 비해 췌장의 인슐린 분비 증가 및 인슐린 저항성 감소 면에서 더 큰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인슐린 펌프는 사용상의 편리함뿐만이 아니라, 인슐린주사요법에서 보이는 인슐린의 혈액 흡수률의 큰 차이를 없애기 위하여 개발된 장치로, 미세한 주사침을 복부 피하지방에 꽂아 착용한다. 국내에서는 1979년 서울대학병원에서 첫 임상실험이 있은 뒤로 1981년부터 인슐린 펌프를 개발·생산하고 있다.최수봉 건국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운데)가 유럽당뇨병학회에서 각국 참가자들에게 최근 인슐린펌프 연구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건국대병원 당뇨센터 제공
2015.10.20 I 이순용 기자
  • 건국대 충주병원 ‘당뇨센터’ 폐쇄 … 환자들 강력 반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건국대 충주병원이 당뇨센터를 폐쇄키로 하자 당뇨환자들이 강력 반발하는 등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건국대 충주병원은 충북 충주시 목벌동 당뇨센터의 운영을 오는 23일 중단하고 교현동 본원으로 옮긴다고 18일 밝혔다. 목벌동 당뇨센터는 1995년 국내 최초로 문을 연 리조트형 당뇨 전문 치료 센터로, 인슐린 펌프 치료 기법으로 지금까지 10만 명 이상을 치료해왔다.인슐린 펌프란 주사기를 창작한 얇은 관을 통해 인슐린을 피하조직 내로 장기간 투약하는 휴대용 장치다. 목벌동 당뇨센터와 달리 교현동 본원에 설치되는 당뇨센터는 일반 병동이다.리조트형 당뇨센터가 폐쇄되고, 본원 내에 일반병동으로 운영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당뇨병 환자들은 ‘당뇨센터 존치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환자들은 20일 건국대 충주병원 앞에서 집회를 열어 “목벌동 당뇨센터는 좋은 자연환경에서 인슐린 펌프 치료가 가능한 국내 유일한 병원”이라며 “환자들은 친환경적 병동에서 치료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병원 쪽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평가에 대비해 당뇨센터를 원내로 옮기기로 한 것”이라며 “인증 평가를 통과하지 못해 교육수련병원 지정이 취소되면 병원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진다”고 밝혔다.또 “당뇨센터를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안에 도착할 수 없는 거리에 둔 것 자체가 행정 착오였다”고 덧붙였다.
2015.10.21 I 이순용 기자
 당뇨 환자, 추울때 실내운동 해야 하는 이유는?
  • [전문의 칼럼] 당뇨 환자, 추울때 실내운동 해야 하는 이유는?
  • [최수봉 건국대병원 당뇨센터 교수] 최근 아침 저녁은 물론 낮 기온도 갑자기 쌀쌀해졌다. 이렇게 기온이 급작스럽게 떨어지게 되면 우리 몸의 면역세포는 변화에 미처 대응하지 못해 힘이 약해지기 쉽다. 따라서 어린이나 노약자 등 평소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외출 시 옷을 든든하게 입는다든지 함으로써 몸 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특히 당뇨 환자는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되므로 혈액의 농도가 짙어지고 혈당이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추워진 날씨로 활동량이 떨어지게 되면 체내 포도당 소모량이 줄어 혈당이 상승할 수도 있다. 혈당이 높으면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는데, 이는 곧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날씨가 쌀쌀해진 만큼 당뇨 환자는 건강 관리에 보다 세심해져야 하는 것이다.추워진 날씨에 당뇨 환자들이 겪는 가장 큰 애로사항이 바로 운동 부분이다. 당뇨 환자는 꾸준한 유산소운동을 통해 포도당의 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켜야 하는데, 날씨가 쌀쌀한 경우 야외에서의 운동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피부가 찬 바람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말초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이에 점심식사를 마치고 2시간 이후, 비교적 공기가 덜 차가운 낮이나 오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경우에도 땀이 갑작스럽게 식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으며, 날씨가 지나치게 추운 날은 실내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실내에서 활용할 만한 운동기구가 마땅치 않으면, 집안에서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게임기 등을 활용해보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식단조절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늦가을로 접어드는 이 무렵은 해가 짧아져 저녁시간이 본격적으로 길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에 당뇨 환자는 야식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사과나 귤 등 제철과일을 미리미리 준비해두고 필요 시 허기를 달래는 것이 좋다. 또한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각종 저녁모임이나 약속이 잡히기 쉬운데, 사전에 지인들에게 당뇨 사실을 알려 기름진 음식 섭취, 음주 등이 예상되는 자리는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한편 11월부터는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이므로, 당뇨 환자는 매년 새로이 등장하는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당뇨 환자는 입 속의 세균이 폐로 넘어가기 쉬운데다, 폐혈관질환 등의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가 많으므로 독감 발병 시 폐렴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이에 예방접종을 통해 독감 발병 확률을 최대한 낮춰줘야 하는데, 이 경우에도 100% 예방효과가 있는 것은 아닌 만큼 38도 이상의 고열이 날 때는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 독감 검사를 받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아울러 쌀쌀한 기온에서는 당뇨발로 불리는 족부궤양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피부가 쉽게 거칠어지고 건조해지므로 혈관이 수축, 발의 혈류량이 줄기 때문이다. 이에 매일 발을 씻고 적절한 보습제를 통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평소에 발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상처나 티눈, 굳은살 등의 유무도 살펴봐야 하며, 꽉 끼는 양말이나 신발은 신지 않도록 한다.당뇨 합병증이나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복용하는 당뇨치료제나 인슐린 주사제 또는 인슐린 펌프 등을 통한 혈당관리 또한 지속해야 한다. 혈당 조절 목표는 식전 혈당 70-130mg/dL, 식후 2시간 혈당 90-180mg/dL, 당화혈색소 6.5% 미만으로 삼는 것이 좋다.▶ 관련기사 ◀☞ [전문의 칼럼] 악화되는 아토피 피부염, 꾸준한 치료가 중요!☞ [전문의 칼럼]쓸수록 닳은 무릎관절, 줄기세포로 청춘관절 되찾자☞ [전문의 칼럼] 야간통으로 수면장애 일으키는 '오십견'☞ [전문의 칼럼] 말 더듬는 성인, 치료 가능할까?☞ [전문의 칼럼] 침묵의 질병 간염, 백신 접종으로 예방
2015.11.03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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