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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내 美매출 수백억원 기대…관세·기술 유출도 완벽 대비”③
  • "3년 내 美매출 수백억원 기대…관세·기술 유출도 완벽 대비”[그래피 대해부]③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그래피(318060)는 올해부터 매출에서 차지하는 수출의 비중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최우선 공략 대상으로 덴탈업계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과 중국이 꼽힌다. ◇불황·시장 변동 영향 제한적…3년 내 美 매출 수백억으로그래피는 미국에서 치과용 레진,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SMA) 등 다양한 3D 프린팅 덴탈 소재를 허가받아 지난해부터 조금씩 매출을 내고 있다. 아직은 작은 규모지만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을 내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준비 중이다.최근 미국이 불황을 겪고 있어 국내 임플란트 기업들이 고전하고 있다는 점은 우려요인이다. 하지만 그래피는 불황으로 인한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제품군이 다양하고 필수재에 가까워서다.심운섭 그래피 대표는 “그래피가 다루는 소재는 교정뿐 아니라 보철, 마우스가드까지 범위가 넓고 경쟁력이 있다”며 “치과 치료는 소아부터 중·장년, 노년기까지 평생 필요하다. 제대로 씹고 싶다는 기능적 수요도 있지만 사회적·심미적 측면에서도 고르고 아름다운 치아를 꾸준히 원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인공지능(AI) 시대에도 덴탈 산업은 구조적인 수요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심 대표가 밝힌 그래피 미국 진출 전략의 세 가지 포인트는 △현지 생산·공급 △솔루션 기반 공급 △품질 및 인증 확보다. 그는 “한국에서 제품을 만들어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현지에서 생산해 현지 파트너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통하려 한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에 공장도 확보해 둔 상태”라고 말했다.이를 바탕으로 한국에서와 같이 미국에서도 3D프린터와 소재, 후공정 시스템, 기술지원을 포함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주요 제품은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과 유럽 통합규격인증(CE)을 확보한 상태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 내 신뢰도 강화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심 대표는 “2027~2028년에는 미국에서만 수백억원 규모의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때쯤이면 그래피의 SMA와 레진, 프린팅 시스템이 미국 치과 시장에서 하나의 표준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그래피의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SMA) (사진=그래피)◇관세·기술유출 리스크 대비 完…”소재·장비 길목마다 특허”중국은 그래피가 올해 새로운 진출 목표로 삼은 목표다. 중국 치과 진료 인원이 늘고 1인당 소비 지출이 커지면서 중국 치과 산업 시장 규모는 2018년 1229억위안(26조원)에서 2024년 1646억위안(35조원)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앤설리번은 오는 2030년에는 중국 치과 산업 시장이 2200억 위안(47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이처럼 매력적인 시장임에도 다수의 국내 기업들은 지적재산권(IP) 유출을 우려해 중국 진출을 고민한다. 그래피에도 회사의 핵심 자산인 덴탈 소재 IP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물었다.심 대표는 “소재를 어떻게 만드는지, 만들 때 필요한 장비는 무엇인지 등등 길목마다 모두 특허로 보호돼 있다. 이처럼 우리 소재를 만드는 레시피는 단순한 성분 목록이 아닌 공정 조건까지 포함된 복합적인 노하우의 결과물”이라며 “소재 조성 레시피도 원재료를 코드화해 관리하고 있고 내부에서도 극소수 인원만 전체 조합을 알 수 있다. 외부에서는 역(逆)설계가 사실상 불가능한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중국 진출시에는 전체 공정을 현지에서 다루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 생산한 소재를 수출해 현지에서는 후공정만 담당하는 방식으로 역할분담을 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그래피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에 대비해 올해 상반기 중 미국에 기공소를 짓겠다는 계획이다. 기공소 설립은 관세 리스크를 피하는 동시에 현지 물류 시스템을 원활케 함으로써 미국 시장에 연착륙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다.그는 “플로리다에 현지 기공소 설립을 알아보고 있다”며 “동시에 미국내 파트너 후보군 및 기존 기공소 인수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GMP 인증까지 염두에 둔 설계 및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미국 현지에서 기공소를 확보하기 전까지는 이미 운영 중인 글로벌 기공소 네트워크를 통해 소규모 현지 생산 및 파일럿 케이스 지원으로 생산 비중을 늘려갈 방침이다. 물류 리스크를 줄이고 더 빠르게 배송함으로써 안정적인 현지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심 대표는 “단순히 가격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임상 현장에서의 가치와 워크플로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가치 기반 경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1.22 I 나은경 기자
“소아부터 노인까지 시장 무한 확장”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②
  • “소아부터 노인까지 시장 무한 확장”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그래피 대해부]②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일반적으로 치아교정은 영구치가 자리를 잡기 시작하는 어린이·청소년, 미용에 관심이 많은 20대가 주고객이라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그래피(318060)의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SMA)는 통증에 대한 부담이 적은 까닭에 치주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까지 폭넓게 커버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것이 심운섭 대표의 설명이다.그는 “치주질환 환자들의 경우 교정 후 치주 상태가 좋아지는 사례들이 있다”며 “임플란트를 하려는 환자들의 경우 임플란트 예정 부위에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 등에 SMA를 활용할 수 있어 실제로 소아부터 노년층까지 폭넓게 의뢰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브라켓보다 안 아프고 타 투명교정장치보다 교정력 우수기존 금속 브라켓(치아 표면에 설치하는 철사로 된 고정 장치)이나 타사 투명교정장치 대비 아프지 않고 심미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교정력은 우수하다는 점이 그래피 SMA의 강점이다.치아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포인트다. 기존 투명교정장치는 치아 표면에 레진을 붙여 부착물(어태치먼트)을 만든다. 투명교정장치를 고정하기 위해서다. 부착물을 치아에 붙이려면 에칭이라 불리는 산 부식 과정을 거쳐 치아 표면을 처리해야 하는데 이제 막 영구치가 나는 어린이들에게는 이런 처치가 영구 손상이 될 수 있다.반면 그래피의 SMA는 3차원(3D) 프린팅 기반으로 개개인의 치열과 치주 상태에 맞춰 설계되기 때문에 부착물 없이도 복합치아 이동을 구현할 수 있다. 만약 치과에 인하우스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면 하루만에 치료가 가능해 내원시간과 전체 내원횟수도 줄일 수 있다다. 심 대표는 “환자 교육이 잘 이뤄진다면 한 달 간격으로 매번 내원하지 않아도 되는 케이스가 많다”고 강조했다.이 같이 임상 현장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솔루션 설계가 가능했던 것은 그래피 내부 교정전문의들 덕이라고 했다. 그는 “내부에 7명의 사내 교정학 박사가 상주하고 있고 해외에서도 라빈드라 난다 교수와 같은 세계적인 교정 전문의들이 그래피의 임상 자문과 그래피 솔루션 강연에 참여하고 있다”고 귀띔했다.그래피는 3D 프린팅 기술뿐 아니라 교정장치 설계, 임상 적용을 한번에 다룰 수 있는 통합역량을 갖고 있다. 자체 올리고머 합성 기술부터 레진 개발, 3D 프린터·후공정 장비, 소프트웨어와 임상 프로토콜까지 수직 통합해왔다. 이를 통해 그래피는 GMP 수준의 품질과 안정성을 갖춘 첫 번째 상용 SMA 개발에 성공했다.심 대표는 “구강 내 사용되는 소재로서 까다로운 체내 안전성·독성·안정성 기준에 부합해야 하고 3D 프린팅과 후공정, 형상기억 특성, 착용시 복원력이 매번 일정하게 유지돼야 한다”며 “그래피는 자체 합성기반 소재를 바탕으로 내부 제조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인증(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및 유럽 통합규격인증(CE))을 확보함으로써 이 같은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설명했다.치아에 그래피의 SMA를 끼웠을 때의 모습 (사진=그래피)◇논문·임상 데이터 쌓아 경쟁력↑SMA가 의료기기 인허가를 받은 직후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해 사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는 “이 시기를 담금질의 시간으로 여기고 논문과 임상 데이터를 쌓아 증거 기반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이제와 돌이켜보면 결국에는 성장의 중요한 동력이 됐다”고 떠올렸다.최근 SCI급 저널인 네이처 사이언티픽 리포트(Nature Scientific Reports)에는 그래피가 자체 개발한 소재 테라 하츠 클리어의 물리적 안정성과 교정력 지속성에 대해 다룬 연구논문이 실렸다.이에 따르면 그래피의 3D프린팅 얼라이너(DPA)는 100회 반복 착탈에도 교정력이 줄지 않았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치아와의 적합도가 개선돼 교정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치아 이동이 예측가능해졌다. 반면 기존의 열성형 얼라이너(TFA)는 반복 착용시 교정력이 지속 감소하고 변형이 일어났다.그래피의 SMA는 환경 측면에서도 강점이 확실한 신소재다. 심 대표는 “SMA의 주소재는 열가소성수지 레진 소재(유기계 소재)가 바탕이 되기 때문에 소각했을 때 잔여물이 없고 열 에너지로 환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타사의 얼라이너 소재는 단순 플라스틱이 아니라 플라스틱과 우레탄을 혼합하는 등 복합소재로 이뤄져 있어 분리가 어려운 탓에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폐기처리를 할 때도 소각과정에서 다이옥신이나 발암물질이 발생할 수 있고 100% 소각이 어려워 쓰레기로 남는다.심 대표는 “아울러 디지털 데이터 기반으로 정보를 온라인으로 주고받아 얼라이너를 생산할 수 있다. 인하우스 운영이 가능한 곳에서는 고객(치과)이 직접 출력 기반 워크플로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 과정에서 장거리 물류부담이 줄어들고 공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폐기물도 감소된다”고도 했다.
2026.01.22 I 나은경 기자
어깨 수술, 리제네텐. 동종이식물 패치로 재파열률 낮춰
  • 어깨 수술, 리제네텐. 동종이식물 패치로 재파열률 낮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어깨 힘줄이 찢어지는 회전근개 파열은 2014년 55만명에서 2024년 89만명으로 지난 10년 사이 약 60% 가량 증가했고, 이에 따라 수술 환자도 비례해 늘어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4년). 그런데 어깨는 움직임이 많은 관절이다 보니 힘줄 파열 범위가 크면 봉합 수술을 해도 재파열 위험이 있다. 최근 이 재파열률을 줄이는 획기적인 치료법이 다양하게 개발돼 시행되고 있다. 바로 봉합 부위에 리제네텐(Regeneten), 동종진피 패치(Acellular Dermal Matrix) 보강술처럼 패치를 덧붙이거나, 봉합 힘줄의 회복력을 높여주는 줄기세포 치료법이다.어깨 힘줄이 찢어지면 팔을 들어 올릴 때 아프고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을 느끼면서 힘이 빠지는 증상 등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는다. 파열 크기가 작다면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하지만 이러한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하게 된다. 관절내시경으로 손상된 부위를 직접 보면서 봉합하는 수술이다. 날개병원 이태연 원장은 “힘줄이 뼈에 붙어 있는 면적이 어느 정도 있으면 단순 봉합으로도 가능하지만 대파열로 상완 골두를 덮어주는 범위가 작거나 오랫동안 치료하지 않고 방치되어 힘줄의 두께가 얇아져 있는 경우 단순 봉합만으로는 불안정하고 재파열의 위험도 높다”며 “환자의 힘줄 상태를 고려해 1차로 힘줄을 단단히 봉합하고 파열범위가 클 경우, 관절경 수술 시 리제네텐이나 동종진피 이식물을 활용해 파열 부위를 보강한다. 마치 구멍 난 옷의 범위가 넓을 때 천을 한 번 더 덧대 더욱 튼튼하게 수선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고 설명했다. ◇ 리제네텐 패치, 생체 유도로 힘줄 재파열율 3배 감소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고 국내에 도입된 회전근개 파열 치료 기술이 바로 ‘리제네텐’이다. 피부와 힘줄을 구성하는 콜라겐 성분의 생체유도 임플란트 패치를 손상된 부위에 부착해 힘줄의 재생과 치유를 돕는 치료법이다. 리제네텐의 가장 큰 장점은 부분 파열 환자의 경우 일반 봉합술만 시행했을 때 보다 재파열 위험이 약 1/3 낮아졌고, 회복과 일상 활동으로 복귀가 신속하다는 점이다. 이미 관련 학계 연구결과에서도 안정성과 치료효과가 입증되어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는 회전근개 힘줄 파열 치료에 사용되고 있고, 국내에서는 최근 도입되어 회전근개 파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리제네텐은 관절경 수술로 파열된 힘줄을 1차로 봉합한 후, 특수 기구를 통해 리제네텐 패치를 정밀하게 부착시킨다. ◇ 동종진피 보강술, 대파열 환자에게 ‘천 덧대듯’ 튼튼한 수선 가능리제네텐과 함께 인체 진피 조직을 이용한 동종진피 패치보강술도 회전근개 대파열 환자의 재파열률을 줄이고 재생을 돕는 치료법으로 시행되고 있다. 리제네텐 치료과정과 동일하게 1차 봉합술 이후에 길이 3~5cm, 두께 5mm 정도의 생물학적 처리를 거친 인체 진피조직을 봉합을 통해 보강해준다. 동종이식물 패치보강술은 관절내시경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 연구를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체 피부 동종이식물 보강술식을 병행한 환자가 관절경 수술만 받은 환자에 비해 치료 효과가 2배 이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원장은 “회전근개 파열 수술 이후 재파열에 대한 우려는 환자뿐 아니라 의사들에게도 도전적인 문제다”며 “하지만 리제네텐과 동종진피 패치 보강술은 이런 재파열에 대한 우려를 획기적으로 줄인 치료법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회전근개 파열은 관절내시경을 통한 수술로 진행되는데, 힘줄 파열이 오래 돼 관절염이 심하게 진행 된 경우 봉합할 뼈의 구조가 불안정해 어깨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하는 만큼 어깨 통증이 있다면 반드시 어깨 전문의 정확한 진단과 상담이 필수적이다”고 덧붙였다.
2026.01.22 I 이순용 기자
큐렉소, '해외시장 다각화 기반 성장 지속' 증권가 전망에 17%↑
  • 큐렉소, '해외시장 다각화 기반 성장 지속' 증권가 전망에 17%↑[특징주]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큐렉소(060280)가 장 초반 강세다.엠피닥터에 따르면 큐렉소는 22일 오전9시10분 기준 전일 대비 17.23%(2940원) 오른 2만원에 거래 중이다. 큐렉소가 제품 라인업·해외시장 다각회에 기반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큐렉소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CUVIS-joint’, 척추수술로봇 ‘CUVIS-spine’, 보행재활로봇 ‘Morning Walk’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CUVIS-joint는 동사의 핵심 로봇으로 CT 영상에 기반해 수술 계획에 따라 정밀하게 뼈를 깎는 관절수술로봇”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으로 다양한 임플란트 사용이 가능해 특정 업체에 종속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 식약처·유럽 CE(Communaut European) 인증을 획득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제품 라인업·해외시장 다각화에 기반한 성장 지속을 전망한다”고 부연했다.강 연구원은 “의료로봇 적응증 확대를 통한 라인업 다각화, 해외 시장 다각화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고관절 치환술(THA)을 적용한 ‘CUVIS-Joint 2.0’의 국내 인허가(2025년 10월)를 완료했다. 주력 시장인 인도는 2025년 1분기부터 현지 유통망을 정상화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교세라 그룹과 독점 판매 계약을 맺고 후생성 승인을 받아 판매 확대할 예정”이라며 “동남아·중남미·중동 등 신흥시장에서도 인허가 획득을 늘려가며해외 수출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22 I 김윤정 기자
'글로벌사와 유통 계약 조율' 엘앤케이바이오, 생산 능력 확대로 승부수
  • '글로벌사와 유통 계약 조율' 엘앤케이바이오, 생산 능력 확대로 승부수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엘앤케이바이오(156100)메드가 글로벌 무대 확장에 속도를 낸다. 엘앤케이바이오는 글로벌 유통사와 척추 임플란트 제품 유통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데 기존 계획했던 곳 이외 지역까지 확대한 계약을 추진한다.엘앤케이바이오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생산 시설에 투자해 생산 능력을 2배로 키우는 등 글로벌 수요에 맞춘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추가되는 생산 시설은 글로벌 유통사와 계약한 제품을 전담으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추가 생산 시설이 더해지는 경우 엘앤케이바이오가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은 매출로 환산했을 때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사진=엘앤케이바이오메드)◇ 300억원 이상 확보...신공장 증설 등에 활용엘엔케이바이오는 지난 12일 약 3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이어 기존에 발행한 전환사채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해 약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회수할 예정이다. 전환사채 회수까지 문제 없이 이뤄진다면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엘앤케이바이오가 확보하는 금액은 약 370억원에 달한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생산 인프라 확충, 핵심 인력 확보, AI 기반 디지털 역량 강화 등 회사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자금 조달의 핵심으로 신공장 증설이 꼽힌다. 엘앤케이바이오는 CB를 통해 확보한 자금 절반인 160억원을 생산 시설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큰 폭의 성장을 앞두고 글로벌 무대에서 요구되는 수준에 맞추고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인 셈이다.엘앤케이바이오는 경기도 용인에 제품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 척추 임플란트 전 제품을 다룬다. 또 최적화된 생산체계를 갖추기 위해 에이원메디테크 등 협력 업체를 통해서도 척추 임플란트용 나사(Screw)와 케이지(Cage), 플레이트(Plate)를 나눠 생산하고 있다.현재 엘앤케이바이오의 생산 능력을 매출로 환산하는 경우 약 10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생산 능력을 2배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에 약 2000억원 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가 마련될 예정이다.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신공장 증설 부지를 알아보는 단계로, 기존에 어느 정도 시설과 설비가 있던 곳을 인수할 가능성도 있다”라며 “글로벌 수준의 생산 및 품질 기준 충족을 위한 시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내년 매출 첫 1000억 돌파 관측도엘앤케이바이오가 생산 능력 확대를 준비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현재 조건을 조율 중인 글로벌 유통사와 척추 임플란트 제품 유통 계약이 이뤄지는 경우 글로벌 무대에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증권업계에서는 엘앤케이바이오가 글로벌 유통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을 때 올해와 내년 매출 평균 성장률이 70%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엘앤케이바이오의 내년 매출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엘앤케이바이오는 현재 해당 유통사와 무대를 더 확장하기 위한 조율도 이어가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기존 미국·대만·홍콩 중심의 사업 지역을 유럽 및 아프리카까지 확대해 척추 임플란트 제품 공급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유럽과 아프리카의 척추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각각 약 4조5000억원, 8000억원 가량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기존 미국의 척추 임플란트 시장 규모가 7조6000억원 정도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타깃으로 하는 시장을 70% 가량 늘리는 셈이다.엘앤케이바이오는 미국에서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매출 지역을 다각화해 수익을 안정화하거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이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특히 엘앤케이바이오는 건설 계획 중인 신공장을 글로벌 유통사과 계약이 예상되는 블루엑스-TM 전용 생산 시설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블루엑스-TM은 확장형 척추 임플란트 제품으로 해당 글로벌 유통사와 계약을 위해 개발 및 보완됐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지난해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까지 획득하면서 유통 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엘앤케이바이오 관계는 “신공장이 증설되면 해당 생산 시설은 글로벌 유통사와 계약한 제품을 비롯해 확장형 임플란트 중 경추용 제품을 생산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1.22 I 김진수 기자
투심 중위험·고수익 기대주로 이동...삼양바이오팜·유투바이오 ↑
  • 투심 중위험·고수익 기대주로 이동...삼양바이오팜·유투바이오 ↑ [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지난 14일 국내 증시에서 바이오 부문은 고성장 랠리의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중위험·고수익 기대주에 투자심리가 집중됐다. 탄탄한 매출이 있는 우군을 둔 삼양바이오팜(0120G0)과 유투바이오(221800)가 대표적으로 바이오 부문의 정체 속 두각을 드러냈다. 삼양바이오팜의 최근 주가 추이.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세계 1위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저력 신약개발로 ‘삼양바이오팜’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에 따르면 이날 바이오 기업 중 국내 증시 ‘상승률 톱40’ 명단에는 삼양바이오팜, 알파AI, 유투바이오가 이름을 올렸다. 각사의 주가는 전일 대비 12.97%(종가 6만 2700원), 11.76%(1900원), 10.56%(6070원) 상승하며, 국내 바이오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탄탄한 자본력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기업과 단순 테마 편승 기업 간의 향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양바이오팜과 유투바이오에 대한 주목도는 전체적인 상승장에서 바이오 부문도 ‘안정성’이 중요한 평가 지표가 된다는 것을 방증했다. 삼양바이오팜은 모회사 삼양홀딩스가 지난해 11월 1일을 바이오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하면서 독립법인으로 재출범한 회사다. 대기업이라는 후광에 더해 삼양바이오팜의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으로 바이오 부문에서 탄탄하게 뿌리내리고 있다. 삼양바이오팜의 매출은 2022년 1125억원, 2023년 1227억원, 2024년 1382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92억원, 106억원, 195억원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몸속에서 자연 분해되는 의료용 실인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를 개발해 해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덕분이다. 이러한 가운데 삼양바이오팜은 신약개발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삼양바이오팜은 예방 백신 ‘SYP-2246’과 항암제 ‘SYP-2135’, 간 질환 유전자치료제 ‘SYP-2136’ 등을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유전자전달체 ‘센스’(SENS)를 활용해 특발성 폐섬유증(IPF) 메신저리보핵산(mRNA) 치료제 후보물질의 개발에도 돌입했다. 센스를 활용해 투약 안전성과 치료 효율성을 높인 비임상 후보물질을 도출할 방침이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신약개발 플랫폼 센스의 장점을 바탕으로 약효 지속성과 안전성을 강화해 IPF 치료 효율을 높일 것”이라며 “새로운 도전을 통해 삼양바이오팜의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투바이오의 최근 주가 추이. (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유투바이오, 대웅과 ‘디지털 헬스케어’ 동맹으로 반등의료 정보기술(IT) 솔루션 기업 유투바이오는 대웅제약(069620)과의 지분 맞교환을 통해 강력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게 최근 기업가치 상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13일 자사주 56만 4745주(약 121억원)를 유투바이오에 현물출자 방식으로 넘기기로 했다. 유투바이오는 대가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238만 8278주를 발행했다. 거래 완료 후 대웅제약은 유투바이오의 지분 14.99%를 보유하게 되어 현재 최대주주인 이재웅 쏘카(403550) 창업주(31.56% 지분) 다음 순위인 2대주주에 올라선다. 이와 더불어 14일 브로드씨엔에스와 ‘검진 중심 인공지능(AI) 의료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검진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한 실질적인 서비스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도 유투바이오의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 이 같은 두 가지 호재로 13일과 14일 2거래일 동안 유투바이오의 주가는 43.67%나 뛰었다. 업계에서는 대웅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유투바이오의 IT 솔루션이 결합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내 지배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한다. 유투바이오가 코로나19 특수 소멸로 인한 매출 공백을 마이크로바이옴 구독 서비스와 AI 통합 솔루션으로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 반면 AI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유투바이오와 함께 AI 테마주로 묶이며, 상승세를 보인 알파AI에 대한 전문가들의 시선은 차갑다. 알파AI는 1974년 ‘우일공업사’로 설립돼 국내에서 최초로 국산 수술기구를 생산한 기업이다. 이후 1977년 ‘솔고산업사’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1995년 법인 전환과 함께 ‘솔고’로 재출발했다. 이를 다시 2025년 7월 현재의 사명인 알파AI로 바꿨다. 바뀐 사명과 달리 주력 제품이 임플란트와 온열매트다. 현재로서는 AI 기술 기반의 구체적인 사업 모델이나 연구 성과가 미진해, 단순 테마에 의한 급등은 매물 압박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는 분석이다. 홍순재 바이오북 대표는 “유투바이오처럼 대형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이나 실질적 서비스 고도화가 뒷받침되는 곳과 알파AI처럼 사명 변경만으로 이슈를 만드는 곳을 철저히 구분해야 한다”며 “이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실질적인 투자가 어디로 이어지는지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6.01.22 I 유진희 기자
큐렉소, 제품 라인업·해외시장 다각화 기반 성장 전망-NH
  • 큐렉소, 제품 라인업·해외시장 다각화 기반 성장 전망-NH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NH투자증권이 의료용 수술로봇 기업 큐렉소(060280)에 대해 제품 라인업 및 해외시장 다각화에 기반해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큐렉소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CUVIS-joint’, 척추수술로봇 ‘CUVIS-spine’, 보행재활로봇 ‘Morning Walk’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CUVIS-joint는 동사의 핵심 로봇으로 CT 영상에 기반해 수술 계획에 따라 정밀하게 뼈를 깎는 관절수술로봇”이라고 설명했다.이어 “Open Platform으로 다양한 임플란트 사용이 가능해 특정 업체에 종속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 식약처 및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으며 미국 FDA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제품 라인업 및 해외시장 다각화에 기반한 성장 지속을 전망한다”고 부연했다.강 연구원은 “의료로봇 적응증 확대를 통한 라인업 다각화, 해외 시장 다각화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THA(고관절 치환술)을 적용한 ‘CUVIS-Joint 2.0’의 국내 인허가(2025년 10월)를 완료했다. 주력 시장인 인도는 2025년 1분기부터 현지 유통망을 정상화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교세라 그룹과 독점 판매 계약을 맺고 후생성 승인을 받아 판매 확대할 예정”이라며 “동남아·중남미·중동 등 신흥시장에서도 인허가 획득을 늘려가며해외 수출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22 I 권오석 기자
"치아에 금 갔다면 바로 치과 가야해요"
  • "치아에 금 갔다면 바로 치과 가야해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치아에 작은 금이 생기거나 치아가 깨지는 것을 ‘치아 파절’이라고 한다. 치아는 법랑질(겉면), 상아질, 신경(치수) 등 3겹 구조로 되어 있는데 통증은 주로 상아질과 신경을 침범할 경우 발생한다. 법랑질에서 생기는 파절은 표면이 살짝 깨지거나 미세한 금이 생긴다. 통증이 없어 ‘괜찮다’고 느끼기 쉽지만, 균열이 씹는 힘을 타고 점점 안쪽으로 진행할 수 있다.치아 파절은 눈에 보이지 않는 균열부터 치아가 절반 이상 부러지는 경우까지 범위가 넓다. 일부가 깨진 경우에는 레진과 인레이/온레이로 치료하고, 신경 가까이 치아가 깨졌다면 신경치료 후 크라운을 씌운다. 뿌리까지 세로로 깊게 파절된 치아는 발치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며 이후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를 고려한다.세란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오민석 과장은 “상아질까지 파절되면 겉보기엔 작은 깨짐이더라도 안쪽이 깊게 손상된 경우가 많다. 보통 통증이 시작되는 단계이며 찬물에 예민하고, 씹을 때 찌릿한 통증이 생긴다”며 “치아 파절은 얼마나 깨졌나보다 어디까지 갔느냐가 더 중요하며, 통증 없는 균열도 특히 위험하다”고 강조했다.치아 파절은 넘어짐과 교통사고, 스포츠 중 부딪힘으로 인한 외부 충격으로 발생한다. 얼음과 같이 딱딱한 음식을 갑자기 씹을 때에도 치아 파절이 생길 수 있다. 생활습관은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인데 이갈이, 이악물기와 같은 행동이나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습관이 치아 파절을 유발할 수 있다.치과 치료 이력과 노화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큰 충치를 치료한 후 남은 치아가 얇아지거나, 신경치료 후 치아가 건조해졌다면 외부 충격에 약해진다. 40~60대 이후에서 씹다가 갑자기 치아가 깨지는 경우도 흔하다. 노화는 실제로 치아 파절 위험을 높인다. 나이가 들수록 법랑질이 마모되고, 상아질의 탄성이 감소해 충격 흡수 능력이 떨어지면 미세 균열이 누적된다.세란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오민석 과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균열들이 수년간 축적되면 어느 날 갑자기 치아가 깨지는 일이 생긴다. 겉으로 보기에는 작은 파절이나 미세한 금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상아질이나 신경 쪽으로 균열이 진행 중인 경우가 많고, 통증이 없더라도 씹는 힘에 의해 파절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오민석 과장은 “작은 깨짐이나 이상 감각이 느껴질 때 바로 치과를 찾는 것이 치아를 오래 살리고 치료 부담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이갈이와 노화는 매우 중요한 위험 요인이기 때문에 이갈이가 있다면 마우스피스를 활용하고 평소에는 딱딱한 음식 및 한쪽 씹기 습관을 교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1.22 I 이순용 기자
잇몸 통증 계속된다면? 복용약도 체크해야
  • 잇몸 통증 계속된다면? 복용약도 체크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골다공증 환자와 암 환자도 늘면서, 이들 질환에 사용되는 골다공증 치료제와 항암제(혈관생성 억제제) 사용도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약물은 뼈 손실 억제와 암 치료에는 필수적이지만, 드물게 ‘약물 관련 악골괴사증(MRONJ)’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라연 교수의 도움마로 MRONJ의 주요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약물 부작용으로 턱뼈 괴사하는 악골괴사증(MRONJ)‘약물 관련 악골괴사증(Medication 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 MRONJ)’은 턱뼈가 손상된 후 8주 이상 치유되지 않고 감염 및 괴사가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골흡수 억제제(비스포스포네이트, 데노수맙)나 혈관생성 억제제(베바시주맙, 수니티닙 등) 같은 특정 약물을 복용한 환자에게서 나타날 수 있다. 이는 골다공증 환자나 암 환자에게 처방되는 약물로, 뼈를 강화하거나 암 치료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부작용도 적지 않은데 턱뼈에 염증이 생기거나 발치·임플란트 등 치과 수술로 턱뼈에 영향을 줄 경우 정상적인 골흡수와 재형성 과정은 물론 혈류 공급이 방해돼 턱뼈에 괴사를 일으킬 수 있다.Google Gemini 생성 이미지.◇ 발치·임플란트으로 인한 염증 후 발생, 잇몸 붓기 통증 동반약물 관련 악골괴사증은 주로 발치나 임플란트 같은 치과 시술 후, 또는 턱뼈에 염증이 생겼을 때 발생한다. 초기에는 단순 상처처럼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잇몸 붓기, 고름, 통증과 함께 괴사된 턱뼈가 입안에 노출되는 증상으로 진행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라연 교수는 “특히 고용량의 주사제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암 환자와 약물을 장기간 복용한 골다공증 환자에게서 위험이 높다”며 “여기에 구강 위생 불량, 당뇨병, 면역 저하, 고령, 그리고 치과 시술 등이 더해지면 발병 위험이 더욱 증가한다”고 강조했다.◇ 단순 통증·염증으로 착각 하기 쉬워… 조기 진단이 필수초기 증상은 잇몸 통증이나 입안의 작은 상처로 시작되기 때문에 단순 염증으로 오해하기 쉽다. 시간이 지나면 잇몸 붓기, 고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괴사된 턱뼈가 구강 내로 노출되기도 한다. 특히 관련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작은 상처라도 잘 낫지 않거나 통증이 지속될 수 있어 반드시 치과 진료를 받아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복용 이력·영상검사로 정확한 진단 가능약물 관련 악골괴사증(MRONJ)의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약물 복용 이력과 구강 상태 확인이다. 골다공증 치료제, 혈관생성 억제제의 복용 기간과 용량을 확인한 뒤, 입안에 뼈 노출 여부나 오래 치유되지 않는 상처가 있는지 살펴본다. 필요할 경우 파노라마 엑스레이나 CT 촬영을 통해 턱뼈의 염증 범위와 괴사 정도를 평가한다. 특히 방사선 치료 이력이 없으면서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에게서 턱뼈가 8주 이상 노출되거나 상처가 치유되지 않을 경우, 약물 관련 악골괴사증으로 진단하게 된다.◇ 고령 환자일수록 맞춤형 치료와 정기적 관리 중요치료 방법은 환자의 증상과 질환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에는 소독, 항생제 투여, 구강 위생 관리 등을 통해 감염을 조절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보존적 치료가 우선 적용된다. 반면 턱뼈 노출이 심하거나 염증이 넓게 퍼진 경우에는 괴사 부위를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노년기에 발생한 악골괴사는 젊은 환자보다 치료가 더 까다로운 편이다. 나이가 들면 뼈 재생 능력과 면역 기능이 떨어지고, 당뇨병·심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을 함께 가진 경우가 많아 회복이 더딜 수 있다. 또 약물 복용 기간이 길어지면서 약제의 영향이 누적되는 점도 치료 경과에 영향을 준다. 김라연 교수는 “고령 환자는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단순 염증이라도 방치하지 말고, 보존적 치료와 정기 검진을 병행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구강 청결 유지와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증상 악화를 막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2026.01.22 I 이순용 기자
오스템파마, ‘와픽 UV 구강세정기’ 출시
  • 오스템파마, ‘와픽 UV 구강세정기’ 출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오스템파마는 신제품 ‘와픽 UV 구강세정기’(WO-203)를 공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와픽은 치과 전문기업 오스템임플란트의 자회사인 오스템파마가 운영하는 구강전자기기 전문 브랜드다.사진은 와픽 UV 구강세정기(사진=오스템파마)새로 선보인 와픽 UV 구강세정기는 기존 모델 ‘와픽 핸디’(WO-201)에 비해 위생성을 개선하고 기능을 혁신적으로 강화했다. 가장 큰 변화는 99.99% UV 살균 기능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사용 후 2분간 물통과 호스를 살균해 세균 번식을 효과적으로 방지함으로써 장기간 위생적으로 사용 가능하다.세정력도 강화했다. 어떤 각도에서도 끊기지 않는 물줄기와 일정한 수압 유지를 위해 호스에 무게추를 적용했다. 분당 최대 1600회의 맥동 수류 기술이 적용돼 힘있게 끊어 쳐주는 물줄기가 치아 사이의 찌꺼기까지 말끔하게 제거하고 보다 강력한 세정력을 제공한다. 여기에 4가지 모드와 1단계에서 7단계까지의 세밀한 수압 조절 기능을 더해 사용자의 구강 상태에 따른 맞춤 세정이 가능하도록 했다.보관과 휴대의 편의성을 고려해 본체를 물통 내부에 넣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하고, 무게도 기존 230g에서 215g으로 줄였다. 생활 방수 기능(IPX7 등급), 2분 스마트 타이머 등 일상 사용에 유용한 기능도 고루 갖추고 있다.이번 신제품은 출시와 함께 지난 7일 스타 쇼호스트인 이민웅이 진행하는 신세계쇼핑의 ‘웅니버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였다. 오스템파마는 이달 중 신세계백화점 11개점 및 현대백화점 3개점을 비롯해 신제품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오스템파마 관계자는 “와픽 UV 구강세정기는 사용자의 위생과 편의성을 고려해 프리미엄 사양으로 개발된 제품”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혁신 제품으로 고객의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브랜드로 와픽을 육성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2026.01.19 I 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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