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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연, '삐용삐용' 퍼포먼스로 입덕 유발… K트롯 전도사
  • 강승연, '삐용삐용' 퍼포먼스로 입덕 유발… K트롯 전도사
  • 강승연(사진=KBS2 ‘뮤직뱅크’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요계 비상벨’로 떠오른 차세대 트롯 여신 강승연이 ‘뮤직뱅크’ 무대를 접수했다.강승연은 3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데뷔앨범의 타이틀곡 ‘삐용삐용’ 무대에서 핑크빛 무드로 가득한 상큼하고 발랄한 K-트롯의 매력을 대중에게 선물했다.이날 상큼함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는 러블리한 원피스를 활용한 스타일링으로 등장한 강승연은 통통 튀는 비타민같은 에너지로 무대를 수놓았다. 특히 러블리한 비주얼만큼이나 중독성 강한 퍼포먼스 그리고 흔들림 없는 깔끔한 라이브는 글로벌 K팝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더불어 비상벨을 표현한 재치 넘치는 포인트 안무 ‘삐용삐용 춤’을 비롯해 미소를 유발하는 다채로운 구성의 퍼포먼스는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 충분했으며 무대가 진행되는 시간 동안 강한 몰입감을 선사했다.MZ세대 대표 트롯 여제 강승연의 매력이 가득한 데뷔곡 ‘삐용삐용’은 리스너들의 귀에 쏙쏙 들어오는 중독성 강한 가사와 남녀노소 누구나 한번 들으면 외우고 따라 할 만큼 대중적인 멜로디가 특징힌 세미트롯 장르의 곡으로 짝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속마음을 재미있고 유니크하게 표현했으며 강승연이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2021.12.04 I 윤기백 기자
에스파, K팝의 '넥스트 레벨'로 안내하다
  • [HOT 피플]에스파, K팝의 '넥스트 레벨'로 안내하다
  • 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에스파(aespa)가 올 연말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에스파는 최근 진행된 ‘MMA 2021’(멜론 뮤직 어워즈 2021)에서 신인상과 4대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레코드’를 동시에 거머쥐며 그룹 방탄소년단(BTS), 아이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신인 아이돌이 데뷔 1년 만에 최정상급 그룹으로 도약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김헌식 문화평론가는 “‘메타버스 걸그룹’인 에스파는 최근 무섭게 불어닥친 메타버스 신드롬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게 됐다”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접촉과 소통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에스파의 메타버스 세계관이 MZ세대 공략에 성공한 것”이라고 분석했다.더구나 대중음악 시상식은 이제 본격 시작이다. 에스파가 몰고올 파란이 어느 정도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메타버스 세계관에 MZ세대 ‘홀릭’에스파는 2020년 11월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의 신인 걸그룹이다. 데뷔곡 ‘블랙 맘바’를 시작으로 ‘넥스트 레벨’, ‘새비지’까지 국내외 음원차트를 연이어 정복하며 경쟁이 치열한 가요계에서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거뒀다.에스파는 지난 10월 발매한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새비지’로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롱런하고 있다. 이 앨범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200 20위에 오르며 K팝 걸그룹 첫 앨범 최고 순위를 갈아치웠다. 특히 이 앨범은 발매 15일 만에 51만장이 판려나가 하프 밀리언 셀러에 등극했다. 걸그룹의 음원과 앨범 모두 ‘쌍끌이’ 흥행을 거두는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의 인기가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다.에스파의 대표적인 성공 요인으로는 아바타를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세계관’이 꼽힌다. 에스파는 멤버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한다는 차별화된 세계관을 내세웠다. ‘메타버스 세계관’은 아직 시작단계지만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MZ세대는 에스파에 즉각 반응했다. 이들은 에스파의 아바타, 세계관, 스토리에 관심을 보이며 관련 콘텐츠를 폭발적으로 소비했고, SNS 등에서 2차 창작물까지 쏟아내며 에스파에 대한 관심을 글로벌 K팝 팬을 넘어 일반인에게도 이었다. 마치 마블 영화 ‘아이언맨’을 통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극중 토니 스타크에 각각 빠져드는 것처럼 에스파 멤버와 아바타에게 모두 입덕하게 된 것이다. 김 평론가는 “에스파는 메타버스를 오프라인 삶과 별반 다를 바 없이 느끼는 오늘날 팬들에게 강력한 존재감을 어필했다”며 “그 결과 에스파의 음원, 앨범, 세계관 등 콘텐츠가 폭넓게 소비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K팝의 강점인 ‘보는 음악’과 ‘듣는 음악’을 집약해낸 점도 성공 요인의 하나다. 미래지향적 세계관에 더해진 SM엔터 고유 음악 장르인 SMP(SM Music Performance) 무드의 곡들은 에스파가 추구하는 독창적인 세계관에 힘을 실었다. 특히 ‘디귿 춤’, ‘쯧쯧쯧쯧 춤’ 등과 같은 포인트 안무는 틱톡,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에서 챌린지 붐을 일으키며 순식간에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에스파의 남다른 소통법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공 요인이다. 에스파는 프라이빗 메시지 플랫폼 버블을 중심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일단 소통량부터 남다르다. 우스갯소리로 팬들이 에스파를 찾는 횟수보다 에스파가 팬들을 찾는 횟수가 월등하다고 할 정도로 소통량부터 압도적이다. 콘텐츠도 다채롭다. 대량의 셀카(셀프 사진)는 기본이고 인간미 풀풀 풍기는 영상 등을 공유하며 팬들과의 거리감을 대폭 좁혔다. 이는 SNS 소통으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한 방탄소년단을 떠올리게 한다. 버블로 에스파와 소통하고 있다는 20대 여성 신씨는 “마치 절친과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처럼 굉장히 친숙하게 자주 소통한다”며 “음악도 매력적이지만 에스파와 소통하는 재미에 더욱 팬심이 깊어졌다”고 말했다.(그래픽=이미나 기자)◇인기 따라 주가도 UP… ‘효녀’가 된 에스파에스파 데뷔 이후 SM엔터 주가도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해 말 3만원 안팎에 머무르던 SM엔터 주가는 에스파의 데뷔 이후 상승세를 거듭하더니 카카오와 CJ ENM의 인수설이 연이어 제기되면서 9만원대 직전까지 치솟았다.실제로 에스파가 데뷔한 2020년 11월 17일 SM엔터의 종가는 3만500원이었다. 에스파의 두 번째 곡인 ‘넥스트 레벨’이 발매된 5월 17일에는 3만5950원을 기록했고, ‘새비지’가 발매된 10월 5일에는 7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후 ‘새비지’가 각종 신기록을 쏟아내던 시기 SM엔터의 주가는 52주 신고가(10월 27일·8만5000원)를 경신했다. 이쯤 되면 에스파가 왜 SM엔터 투자자들 사이에서 ‘효녀’로 불리는지 고개가 끄덕여진다.박다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파는 대중성과 팬덤을 동시에 확대하고 있다”며 “에스파는 SM엔터의 세계관인 SMCU를 여는 아티스트로 지목된 만큼 흥행에 따라 에스엠의 기존 IP 가치까지 확장시키는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2021.12.08 I 윤기백 기자
아이브, 데뷔 첫 자체 리얼리티 ‘1,2,3 IVE’ 첫선
  • 아이브, 데뷔 첫 자체 리얼리티 ‘1,2,3 IVE’ 첫선
  • 아이브(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6인 6색 출구없는 입덕 포인트를 예고했다. 아이브는 지난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리얼리티 콘텐츠 ‘1,2,3 IVE’의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 속 아이브는 서로 다른 여섯 명의 멤버가 만나 데뷔를 향해 쉼 없이 달려온 과정을 담아냈다. 유진과 원영을 주축으로 아이브는 서로를 챙기고, 예뻐하며 훈훈한 모습을 자랑한 것은 물론, 가을과 레이, 리즈, 이서는 아직 카메라가 어색한 병아리 모먼트로 러블리함을 발산했다. 특히 데뷔싱글 ‘일레븐’(ELEVEN)의 녹음부터 안무 연습 현장까지 ‘열일’하는 아티스트의 면모를 보여줄 뿐 아니라, 함께 떠난 첫 여행기에서 더욱 돈독해지며 친해지는 순간들까지 아이브의 다채로운 모습을 예고하고 있어 벌써부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이외에도 레이의 한국어 공부부터 멤버별 영어 공부, 보컬 연습, 연습 중 혼밥, 숙소에서 간식 타임 등 팬들이 궁금해 할 법한 아이브의 솔직한 데뷔 과정이 낱낱이 담겨 베일을 벗을 ‘1,2,3 IVE’를 향한 기대치도 높이고 있다. ‘1,2,3 IVE’는 아이브 결성과 동시에 시작된 숙소 생활을 비롯해 연습 과정, 개인 활동 등 멤버들이 데뷔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담아낸 리얼리티 콘텐츠다.첫 싱글 ‘일레븐’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브는 데뷔와 동시에 국내외 쏟아지는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일레븐’, 수록곡 ‘테이크 잇’(Take It)은 공개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진입하는가 하면, 뮤직비디오 조회수 역시 나흘 만에 조회수 3000만뷰 이상을 기록하며 이례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를 통해 데뷔 전부터 “글로벌 잠재력을 뽐낸 새로운 K팝 걸그룹”이라는 호평도 받은 아이브는 글로벌한 존재감으로 ‘완성형 그룹’의 표본을 보여주며 K팝 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이브의 ‘1,2,3 IVE’는 6일 오후 11시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첫 공개되며, 매주 월요일 팬들과 만난다.
2021.12.06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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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닮사' 김재영 "고민 많고 간절할 때 만난 작품…자신감 되찾아" [인터뷰]①
  • 배우 김재영. (사진=HB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너를 닮은 사람’은 저에게 연기자로서의 자신감을 만들어준 고마운 작품이에요. 이 작품을 만나기 전 1년은 나에게 배우의 길이 맞나, 가능성은 있을까 고민이 많아 힘든 시간을 보냈거든요. 그만큼 절실하고 간절할 때 서우재를 만나 완전히 연기에 몰입할 수 있었고, 덕분에 열심히 나아갈 에너지가 생겼죠.”배우 김재영에게 JTBC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이 가져다 준 의미를 묻자 돌아온 대답이다. 김재영은 ‘너를 닮은 사람’(이하 ‘너닮사’) 종영을 기념한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작품 및 자신이 맡은 배역 서우재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함께 선배 배우 고현정, 신현빈과의 연기 호흡, 작품을 마친 소회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김재영은 “작품뿐 아니라 연기자로서 저에 대한 좋은 평가를 많이 들은 만큼 굉장히 성장할 수 있게 한 드라마였다”며 “감독님을 비롯해 고현정 선배님, 신현빈 누나 등 배우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좋은 결과물을 얻은 것 같다”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지난 2일 16부작으로 막을 내린 ‘너닮사’는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의 갈등과 번뇌를 그린 드라마다. 김재영은 극 중 치명적 매력으로 주연인 고현정(정희주 역)과 신현빈(구해원 역) 사이 치정 갈등을 일으키는 남자주인공 서우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서우재는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조각가로, 구해원과의 결혼을 앞두고 그의 친한 언니이자 유부녀인 정희주에게 운명적 끌림을 느껴 금지된 사랑을 저지르는 인물이다. 희주와의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올인하지만,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이를 다시 되찾으면서 걷잡을 수 없는 집착과 광기에 휩싸인다. 김재영은 이번 역할을 위해 처음 장발을 시도하는 등 외적으로 과감한 변신을 시도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사랑에 모든 것을 건 서우재의 무모함과 외로움, 기억을 잃은 혼란스러움, 기억을 되찾은 뒤 찾아온 분노와 집착 등 극단을 오가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설득력있게 그려내 배우로서 깊어진 감성을 보여줬다는 호평도 잇따랐다.김재영은 “TV 시청률이 높지 못한 아쉬움이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대신 OTT로 작품을 봐주신 분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다. 무엇보다 내 자신이 이런 연기도 할 수 있구나, 좋은 부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이었구나 깨닫게 해준 작품이라 힘을 얻어간 게 많다”고 드라마를 마친 소회를 밝혔다. 두 여자가 주인공인 드라마에서 갈등을 유발하는 남자주인공인 만큼 세세한 공을 들였다고도 회상했다. 그는 “사실 드라마를 들어가기 전 고현정 선배님과 신현빈 누나 등 연기력이 출중하신 배우분들 사이에서 해가 될까봐 부담이 컸다”고 털어놓으며 “특히 저와 감독님 모두 우재의 첫 등장 장면에 많은 공을 들였다. 두 여자의 갈등을 일으킬 정도로 멋있게 보여야 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본방 사수로 첫 장면을 보니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고 떠올렸다. 서우재 스타일의 탄생 비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재영은 “감독님이 먼저 긴 머리를 해보는 게 어떠냐고 권유해주셨다”며 “살면서 머리를 길러본 적이 없어서 처음엔 어색했지만 감독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좋은 반응을 주셔서 서서히 익숙해졌다. 막상 길러보니 지금 스타일이 재미있어서 현재까지 그대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은 예전에 제가 했던 캐릭터나 연기와 완전히 다른 결을 원하셨다. 이 모든 건 감독님이 캐릭터를 잘 만들어주신 덕”이라고 공을 돌리며 “기존에는 모델 출신 배경에 들어오던 역할들의 특성상 정장이나 핏이 딱 떨어지는 의상들을 많이 입었는데 이번엔 정반대로 빈티지하고 루즈한 스타일을 많이 시도했다”고도 덧붙였다. 자칫 나쁜 남자로만 비춰질 수 있는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하기 위해 감정 전달 부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도 강조했다. 김재영은 “사랑이라는 유일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한 길만 달리는 인물이란 생각으로 연기에 임했다”며 “감독님이 우재가 남자다운 모습이었으면 좋겠다고 구체적으로 주문해주셔서 그에 맞는 정제된 모습과 행동을 보여주려고도 애썼다. 다만 그런 모습이 시청자들이 보셨을 때 어색하고 로봇 같을까봐 걱정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서우재가 기억을 되찾고 흑화해 집착과 광기에 휩싸였을 때보다 기억을 잃었을 당시를 연기하는 게 더 힘들었다고도 토로했다. 그는 “기억을 잃었을 때 사람이 어디까지 혼란스러울지 가늠이 어려웠다. 혼자 상상도 해보고 관련한 여러 작품도 찾아봤다. 우재가 기억을 찾고 흑화한다는 사실은 나중에서야 알았는데 마음 가는 대로 이기적으로 욕망을 드러내면 되니 연기할 땐 더 편했다”고 회고했다. 서우재가 죽음을 맞이한 엔딩에 대해선 “죽을지도 몰랐고, 누구에게 죽을지는 더더욱 몰랐다. 다만 쓰레기란 이야기를 많이 듣던 캐릭터였는데 그나마 죽음으로써 시청자들의 연민을 자극한 점이 큰 것 같다는 점에서 신의 한 수였던 결말”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제 자신의 성격은 서우재와 정반대로 지극히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타입이라고도 털어놨다. 김재영은 “사실 제가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은 꿈이 있는데, 그러려면 여러 상황적, 재정적 조건들이 필요하지 않나”라며 “그런 면에서 우재의 감성적이고 맹목적인 면모가 실제 저로선 이해가 안 될 때도 많았다”고 말했다. 다만 “부모님, 가족에게 사랑이나 관심을 받아본 적 없던 우재의 결핍에 주목했다”며 “사랑하지 않는 해원과 약혼을 하면서 희주에게 끌림을 느끼는 심리도 그 안에 있다고 생각했다”고도 부연했다. 연애 스타일도 서우재와 정반대라고. 김재영은 “연애 자체를 해도 될 상황인지 고민하는 타입이다 보니 먼저 고백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그런 면에서 불도저 같은 우재의 대시 방법이나 대사가 오글거리기도 했다. 어떻게 표현해야 덜 느끼해 보일지도 연구했다”고 떠올렸다.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은 ‘서우재를 위해 태어난 배우’라는 시청자 댓글이었다고도 전했다. “지난 1년간 내 자신이 한없이 나태하고 작아보여 배우란 일을 그만둘까도 생각했어요. 행복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중 찾아온 이 드라마에 고마움이 많아요. 배우로서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연기력임을 일깨운 작품이죠.”
2021.12.08 I 김보영 기자
'옷소매', 두자릿수 시청률 돌파… 동시간대 1위 질주
  • '옷소매', 두자릿수 시청률 돌파… 동시간대 1위 질주
  • (사진=MBC ‘옷소매 붉은 끝동’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이 마의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동시간대 1위를 달렸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7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전국 시청률 10.7%, 수도권 시청률 10.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로 활용되는 2049 시청률 역시 전 회 대비 상승한 3.4%를 기록했으며, 최고 시청률 역시 11.6%까지 치솟았다. 무엇보다 이 같은 시청률 추이는 첫 회 대비 2배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옷소매’의 파죽지세를 증명했다.지난 3일 방송된 ‘옷소매’ 7회에서는 성덕임(이세영 분)을 향한 감정이 커질 대로 커져버린 이산(이준호 분)이 끝내 사랑을 고백하지만, 후궁이 아닌 궁녀로서의 삶을 지키고자 한 덕임이 산의 마음을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져 가슴 먹먹한 여운을 선사했다.함께 욕조에 빠지는 아찔한 사건의 여파는 청춘 남녀인 산과 덕임의 일상을 송두리째 뒤흔들어 놨다. 특히 산은 공부를 할 때에도, 사람이 앞에 있으나 없으나 덕임만을 생각했다. 급기야 전각에서 책을 읽던 중 덕임과 친구들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 산은 “내가 사모하는 사람은 세손 저하”라고 말하는 덕임의 말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중궁전으로 파견을 갔던 덕임은 동궁으로 복귀해 별당 근무 배정을 받았다. 별당은 산에게 있어 아버지 사도세자(도상우 분)와의 오붓한 추억이 깃든 특별한 공간이었고, 덕임과 별당에서 단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않았던 아버지에 대한 기억들을 꺼내 놓으며 애틋한 감정을 키웠다.산의 사랑은 머지않아 덕임에게 두려움이 되었다. 제조상궁 조씨(박지영 분)가 덕임에게 “너를 세손 저하의 후궁으로 올리고 싶다. 궁녀들의 편에 서줄 사람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감춰왔던 속내를 꺼내놓은 것. 심지어 덕임이 생각시 시절 동궁의 서고에 배정돼 산과 인연을 쌓게 된 것도, 산이 공부하는 책들을 필사하며 내용을 익히게 만든 것도 모두 제조상궁의 큰 그림이자 일종의 신부 수업이었다. 사도세자의 익위사였던 아버지가 한순간 역적이 되는 과정을 겪으며 정쟁의 무서움을 느낀 바 있는 덕임은 후궁이 되는 것에 겁이 났다. 또한 궁녀로서의 삶에 자부심을 느끼고 만족하고 있는 지금, 온전한 자신의 삶을 잃어버릴까 무서워진 덕임은 막 움트기 시작한 사랑을 잘라 내기로 마음먹었다.이 같은 덕임의 속마음을 모른 채, 산은 넌지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심지어 덕임에게 주고 싶어 귀한 과일인 감귤을 챙겨온 산의 모습에서는 서툴지만 풋풋한 진심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에 산의 마음을 더는 모른 척할 수 없다고 생각한 덕임은 감귤을 사양하며 은유적으로 거절 의사를 밝혔고, 산 역시 속뜻을 알아차리고 발걸음을 돌렸다. 산은 앞서 덕임이 “세손 저하를 사모한다”고 했던 말 역시 연심이 아닌 충심을 뜻했다는 것을 알고 낙심했지만, 언젠가 덕임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쓰린 가슴을 추슬렀다. 그러나 머지않아 산은 덕임이 외간 남자와 함께 있는 것을 우연히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그 남자는 덕임의 친 오라비인 성식(양병열 분)이었지만 산은 알 리가 없었다. 또한 성식이 덕임의 팔에 푸른 팔 토시를 껴주고, 덕임의 옷소매에서 궁녀의 상징인 붉은 끝동이 사라지는 모습을 눈앞에서 목격한 산은 배신감에 휩싸였다.이윽고 한밤중 서고에서 덕임과 마주친 산은 그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져 “너는 내 사람이냐”고 물었다. 이에 덕임이 물론이라고 답하자 산은 “그럼 너의 모든 것이 나의 것이냐? 너의 생각, 너의 의지, 너의 마음까지 모두가 나의 것이냐”고 한발 더 나아가 덕임의 마음을 갈구했다. 그러나 돌아오는 대답은 아니라는 말이었다. 덕임은 “궁녀에게도 스스로의 의지가 있고 마음이 있습니다. 소인은 저하의 사람이지만 제 모든 것이 저하의 것은 아니라 감히 아뢰옵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덕임의 맹랑함에 화가 나는 동시에 사랑하는 이의 단호한 거절에 상처를 받은 산은 울컥하는 감정을 숨길 수 없었다. 이어 덕임을 말없이 벽으로 몰아세운 뒤 그의 가녀린 목덜미를 움켜쥐었다. 이 같은 아슬아슬한 산과 덕임의 모습은 극적 텐션과 몰입도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이에 엇갈려버린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영조(이덕화 분)가 매병(치매) 의심 증상을 보이며 정국을 살얼음판으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좌의정 홍정여(조희봉 분)로부터 이 소식을 들은 제조상궁은 책을 읽어준다는 핑계로 영조를 직접 알현해 두 눈으로 영조의 건망증 증세를 확인해 긴장감을 치솟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동궁 지밀 나인 신분으로 덕임을 살뜰히 챙겼던 월혜(지은 분)가 산을 배신한 익위사를 살해해 입막음한 장본인이라는 사실까지 드러났다. 이에 본격적인 권력교체기의 문턱에서 파란을 예고하고 있는 ‘옷소매’의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이다. 오늘(4일) 밤 9시 50분에 8회가 방송된다.
2021.12.04 I 윤기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산업 격변기 세대교체 가교, 부회장이 늘었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산업 격변기 세대교체 가교, 부회장이 늘었다-“고령층·고위험군 추가접종 간격 3개월로 일괄 단축하자”-성장·일자리창출 모두 잡은 쿠팡-오늘부터 식당·카페도 방역패스 적용-[알림]좋은 일자리 정책을 찾습니다-[사설]국민도 반대하는 기본소득 공약, 기업 왜 끌어들이나-[사설]여야가 따로 없는 퍼주기, 재정준칙 법제화 시급하다△종합-가계빚 급한불 잡은 고승범… “중저신용자, 총량규제서 제외 검토”-‘30대 임원’ 천국인 美… 이곳엔 선배도 후배도 없다, 오직 동료뿐-‘묻지마 공약’ 낱낱이 파헤칩니다△오늘부터 4주간 거리두기 강화-의료계 “모임 인원축소·방역패스 확대로는 한계”… 3차접종 속도전 주문-“해외 출국자, 최대 한달 앞당겨 접종 가능”-연말 특수 날린 소상공인 “손실보상 대상 확대해야”△종합-지역 투자, 고용 창출, 소상공인 확대… ‘상생’ 쿠팡, 매출 20조 쾌속 질주-서울 집주인 5명 중 1명 종부세 낸다… “1주택자 비과세 필요”-비트코인 ‘검은 토요일’ 이후… ‘추가하락 VS 연말 랠리’ 엇갈린 전망-3분기 밥상물가 5.0%↑… OECD 회원국 중 ‘4위’△2022 대기업 인사 트렌드 뜯어보니-여성·혁신·공학도·해외통·MZ세대에 ‘기업 미래’ 맡겼다-후배에 밀려… ‘50대 초반’ 대거 짐 싸△정치-금태섭·임태희 등 속속 합류… 尹 선대위 ‘김종인 원톱’ 진용 갖췄다-‘오미크론’에 정치권 촉각 곤두… 대선 판세 뒤흔드나-청년 목소리 제대로 담아내려면 ‘우리가 옳다’ 태도부터 버려야-안철수, 홍준표에 잇단 러브콜… 김동연, 조만간 신당 출범-與, ‘尹 장모’ 농지법 위반 의혹 추가 제기△경제-세입예산 4조 7000억 증액… 내년에도 ‘종부세 폭탄’ 터지나-열심히 벌어도 수수료로 다 나가… ‘온플법’ 처리 언제까지 늦출 건가-오미크론 변수에도… 한은 “내년 세계경제 회복세”-납품업자에 갑질한 홈쇼핑 7곳 41억 과징금△글로벌-맥 못 추는 美증시… 오미크론보다 무서운 ‘파월 입’-예상보다 불안한 中경제… “적절한 시기 지준율 인하”-美 내년 GDP 성장률 전망… 골드만삭스, 3.8%로 하향-헝다, 디폴트 불가피… 결국 해체 수순 밟나-佛 공화당 첫 여성 대선후보로 선출된 페크레스△증권-IPO시장 12월 찬바람에도… 옥석 잘가리면 ‘따상’도 기대-인사관리 ‘시간+비용 절감’ 두 토끼… HR테크 투자·인수 줄이어-오미크론서 美 FOMC로 증권시장 시선 옮겨갈 듯△부동산-‘양도세 비과세 12억’ 시행일 깜깜… “잔금일 미루자” 북새통-GTX 호재 믿고 샀는데… 인덕원 ‘3억원’ 뚝-공공주택 다섯 개 단지서… LH, 이달 2351가구 공급-3기 신도시 3차 사전청약, 오늘부터 일반공급 접수4△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라라랜드 만든 ‘엔데버 콘텐츠’ 한가족 돼… 글로벌行 천군만마 얻은 듯-“넷플릭스보다 불편? 익숙함의 차이일 뿐”△돈이 보이는 창 - 커버 스토리-작년보다 신용카드 5% 넘게 썼다면 최대 137만원 더 돌려받아요△‘13월의 월급’ 연말정산의 모든 것-연금저축과 함께 활용땐 최대 115.5만원 더… IRP 막차, 아직 안늦었다-신용·체크카드 ‘지출 밸런스 팁’ 기본… 환급액도 미리 알려줘△투자 지렛대 CFD 빛과 그림자-2.5배 레버리지 장점, 급락장선 독… CFD 활용 배당주·리츠 투자 짭짤-개인이 주문하면 증권사 이름으로 거래하고 차액만 정산△아트테크&-하나뿐인 미술품… 주머니 사정 맞춰 사서 묻어둬라-‘돈나무 언니’ 반대로 베팅했더니… 한달새 수익률 26%-보장은 기본 절세까지… 보험으로 두 토끼 잡아라△산업-해외서도 빛난 ‘JY 동행’-종횡무진 ‘崔 경제외교’-친환경차 판매 1년새 두배 껑충… 수입차, 탈내연기관 ‘가속페달’-中, 원통형 2차전지 도전장… 韓·日 ‘양강구도’ 흔들리나-‘먼지괴물 제거 미션 클리어’… LG 광고영상 1000만뷰 돌파△ICT-중소 알뜰폰 보호냐 VS 알뜰폰 소비자 편익이냐-키오스트에 스마크공장까지… 맞춤형 ‘보안 끝판왕’-카카오, OECD에 中企 상생 사례 소개-“유튜버 대신 ‘이프랜드’로 환승”… 메타버스서 가상 인플루언서가 뜬다△중소벤처기업-“반·디·태 장비 3박자 척척...글로벌 기업과 어깨 나란히”-기업 1만5000곳 대상 수·위탁 부당거래 조사-로롯이 목재 자르고 가구 뚝딱...생산량·속도 5배↑-화력·안전·친환경 업그레이드...인덕션 쏟아진다△소비자생활-10만명 다녀간 ‘두껍상회’ 전국 순회...“내년에도 달려야죠”-성탄절 홈파티 특수 겨냥 이마트 ‘키친델리’ 기획적-집콕·캠핑족 덕에...롯데百, 구스 침구 매출 ‘쑥’-KT&G, 청년 손잡고 문화예술·지역상생 프로그램 지원△식품박물관 시즌5 -반백년 한국인 입맛 사로잡은 새우깡...‘젊은 브랜드’로 우뚝 서다-송로버섯 품은 ‘새우깡블랙’ 최고 궁합 와인 안주로 인기△스포츠“도전 멈추면 발전도 멈춘다”...이경훈 집념 결실-드라이버샷 연습한 타이거 우즈, PNC 챔피언십 나오나-전북 ‘K리그 5연패’ 금자탑-김찬, 日프로골프 상금왕-왼 엄지발가락에 체중 실어 스윙하면 프로급 ‘굿샷’-KIA 새 감독에 김종국 수석코치...3년 계약-모리카와, 男골프 1위 예약△오피니언-[법조 프리즘]입법지상주의에 제동 건 윤창호법 위헌 판결-[데스크의 눈]금융당국 수장의 말뿐인 시장친화 행보-[기자수첩]보여주기식 인재영입에 체면 구긴 與-[e갤러리]채혜선 ‘친구들’△피플-BTS “‘버터’는 우리에게 특별한 곡… 상 받게 돼 감사”-흩어진 정보 모아… 고객 투자진단 콘텐츠 제공할 것-차기 한국언론법학회장에 권형둔 공주대 법학과 교수-BFG그룹, 결식아동에 따뜻한 한 끼 선물-오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이사장, 사회공헌대상 특별상-신임 농정원장에 이종순씨-[알림]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사회-윤 후보 사건 ‘올인’하는 공수처… “정치 중립성 잃어, 폐지 불가피”-또 연기된 결혼식… “이젠 화낼 힘도 없어요”-3연발 ‘한국형 테이저건’ 도입… 강력사건 현장대응력 높아질까-겨울 바다 수놓는 서퍼들-‘대장동 4인방’ 재판 본격화… 로비·윗선 드러날까-홍남기 아들 서울대병원 ‘특혜 입원’ 논란
2021.12.05 I 윤기백 기자
'옵티머스' 김재현, 횡령·배임으로 징역 5년 추가…도합 징역 30년
  • '옵티머스' 김재현, 횡령·배임으로 징역 5년 추가…도합 징역 30년
  • 옵티머스자산운용 (사진=뉴스1)[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1조원대 펀드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은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대표가 별도 기소된 횡령·배임 사건으로 징역 5년형을 추가로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허선아)는 2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대표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김 대표가 자본금이 반드시 필요한 해덕파워웨이 상황을 충분히 알면서도 유상증자 대금을 인출하고 소액주주 대표에게 부정청탁과 함께 6억 5000여만원을 줬다”며 “주주들이 입은 피해를 고려하면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밝혔다.다만 김 대표가 해덕파워웨이의 정상화를 위해 자금을 투입했고 유상증자 자금도 조달한 점을 유리한 양형 요소로 판단했다.재판부는 아울러 검찰이 요청한 212억원 추징 명령에 대해서 “추징 명령은 피해회복이 심히 곤란할 때 인정돼야 한다”며 “이 사건은 그와 같은 요건을 갖췄다고 보기 부족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김 대표는 지난해 5월 해덕파워웨이 대표였던 박모씨와 공모해 해덕파워웨이 최대주주인 화성산업에 입금된 유상증자 대금 50억원을 인출해 옵티머스 펀드 환매에 임의로 사용한 혐의로 추가기소됐다. 김 전 대표와 박씨는 옵티머스 펀드 환매에 해덕파워웨이 대출금 130여억원도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이와 별도로 2018년 4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 3200여명으로부터 투자금 약 1조 3526억원을 끌어모아 부실채권과 펀드 돌려막기에 자금을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현재 2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1심은 “금융투자업자로서 기본적인 신의성실의무 및 윤리의식을 모조리 무시한 사건으로서 5000억원이 넘는 천문학적 피해가 발생했고, 금융 건전성을 심각하게 훼손시켜 사모펀드 시장이 위축되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공소사실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김 대표에게 징역 25년, 벌금 5억원을 선고하고 751억 75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검찰은 2심에서 “김 대표가 자신이 지시해서 사채업자를 통해 펀드에 가입시킨 행태를 다른 피고인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1심 양형보다 높은 무기징역과 함께 벌금 4조 578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와 함께 자본시장법 위반 관련 추징금 1조 3526억원, 부패재산몰수법 추징금 803억원 명령도 요청했다. 김 대표에 대한 2심 선고는 내년 1월 11일 예정돼 있다.
2021.12.02 I 한광범 기자
'치킨=한식?'…어떻게 K-푸드 대표가 됐나
  • '치킨=한식?'…어떻게 K-푸드 대표가 됐나
  •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불지핀 '치킨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외국인이 선호하는 한식 1위를 '치킨'이 차지하자 황 씨는 "시민 여러분은 자랑스러운가"라며 되묻기도 했다. 미국식 닭튀김에서 유래한 '치킨'이 진정 '한식'인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김치·비빔밥 등 전통적 의미의 한식을 제치고 치킨은 외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한식으로 올라섰다. 치킨은 중국·일본과 비교해 대표 요리로서 전통성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논란이다.첫 '1위' 치킨, 비결은 다양한 양념·한류 열풍치킨이 외국인 '최애 한식'으로 등극했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지난 29일 공동 발간한 '2021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이 주로 취식한 한식 1위는 한국식 치킨(30%)이었다. 해외 주요 도시 17곳 시민 8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사진=2021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치킨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는 연례 발간 보고서다.△2017년 갈비·삼겹살(Korean BBQ) △2018·2019년 비빔밥 △2020년 김치로 지금껏 1위는 전통 한식이 차지했었다. 그러나 올해는 '치킨'이 1위에 오른 것이다. 가장 선호하는 메뉴 역시 치킨이 1위였다.인기 비결로 양념의 다양성이 꼽힌다. 애초 미국식 닭튀김 요리이지만, △양념△간장△허니버터 등 한국만의 다양한 시즈닝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실제 유튜브에 'Korean Chicken'을 검색해보면 해외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다. 세계적 치킨 브랜드 'KFC(Kentucky Fried Chicken)'를 'Korean Fried Chicken'으로 바꿔 부르기도 한다.드라마와 K-POP 등 한류 열풍의 덕을 보기도 했다. '치맥 문화' 등으로 한국 콘텐츠에 자주 등장하는 치킨인만큼 그 관심도가 높아진 것이다.지난 5월 발표한 농식품부의 '외식기업 해외진출 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지 고객이 한국 식당을 방문할 때 한국 드라마(61.9%)와 K-POP(32.4%)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유튜브 'Korean fried chicken' 검색 결과)'미국식 닭튀김'에 밀린 전통 한식..."노출도 높일 것"치킨은 이름부터 영어고, 그 유래가 미국식 닭튀김인만큼 온전히 한식이라고 부르기엔 찜찜하다. 농식품부도 해외에 진출한 한국 치킨 브랜드를 서양식, 즉 비(非)한식으로 분류하고 있다.반면 전통 한식은 고전하고 있다. 그간 정부 차원에서 비빔밥·김치·불고기 등을 'K-푸드'로 적극 홍보해왔지만,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던 치킨에 대표 자리를 내준 것이다. 전통 한식의 경쟁력에 우려가 생기는 이유다.같은 닭을 활용한 요리인 삼계탕은 이번 조사에서 '비선호 메뉴' 1위(10.5%)에 꼽혔다. 선호 메뉴 2위였던 김치는 비선호 메뉴에서도 3위(10.1%)로 나타나 극단적으로 호불호가 갈렸다.소주도 외국인이 기피하는 음식으로 유명하다. 치킨처럼 한류 콘텐츠에 자주 등장해 홍보 효과를 누릴만함에도 외면당한 것이다.이같은 전통 한식의 비선호 이유는 △시각적으로 보기 좋지 않아서(31%)△식감이 싫어서(30%) 등이었다. 펨(24·멕시코) 씨는 "순대는 그렇게 맛있게 보이지 않는다.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들었을 때는 더욱 먹기 싫어진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사진=2021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같은 동아시아 국가인 일본·중국과 비교해봐도 갈 길이 멀다. 중국은 중화요리, 일본은 스시 등 확실한 정체성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은 대표 메뉴가 '치킨'이 된 채 이들을 뒤따르는 실정이다.'미슐랭 가이드 2022 서울'에서 새롭게 별 하나(1스타)를 받은 식당 7곳 중 5곳이 '일식'이기도 했다. 미슐랭 1스타는 '요리가 훌륭한 레스토랑'을 뜻한다. 미슐랭 가이드 2022 서울에 선정된 33개 식당 중 '한식'은 8곳 뿐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한국식 치킨의 베이스는 호불호가 거의 없는 미국식 닭튀김이라서 현지 접근이 쉬웠다. 한국식 소스도 외국인 입맛에 맞았던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삼계탕 등 전통 한식의 비호감도는 홍보의 문제가 크다. 한 번 먹어보면 계속 찾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 외국인들로서는 그 모양이 익숙하지 않아 외면하는 것이다. 맛있게 먹는 모습을 홍보해 한식 노출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12.04 I 전수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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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도녀' 이선빈 "실제 절친이 방송 작가, 이입하기 편했죠" [인터뷰]①
  • 배우 이선빈. (사진=이니셜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술꾼도시여자들’이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받을 수 있던 건 봐주신 시청자들 모두 친구로서 소희, 지연, 지구의 모습들을 다 갖고 계시기 때문 아닐까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세 가지 모습을 세 친구의 캐릭터로 나눠 보여주는 드라마라고 생각했어요.”지난 26일 인기리에 막을 내린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이하 ‘술도녀’)이 플랫폼과 수위의 한계를 깨고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던 비결을 묻자 돌아온 이선빈의 대답이다. 그간 드라마 ‘38사기동대’, ‘위대한 쇼’, ‘번외수사’ 등 장르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남겨온 이선빈이 티빙 오리지너러 ‘술도녀’를 통해 배우 인생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이선빈의 첫 OTT 진출작인 ‘술도녀’는 19세 이상 관람가로 시작부터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홍보가 용이하고 시청자들의 유입이 어렵지 않은 TV와 달리 플랫폼 특성상 입소문을 타기 어려운 데다 장르물에서 보여주던 모습에서 벗어나 힘을 뺀 평범한 일상 연기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것 역시 그에겐 모험이었다. 하지만 ‘술도녀’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유튜브, SNS 등을 통해 화제를 모으면서 티빙 가입자 수 급증에 일조한 효자작으로 거듭났다. 약점이 될 수 있는 OTT의 애로사항들을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시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선례라는 평가다. 주연으로 한선화, 정은지와 함께 30대 여성들의 현실감 넘치는 일상을 표현하기 위해 모든 걸 내려놓고 캐릭터에 뛰어든 이선빈의 열연이 특히 빛을 발했다. 이선빈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함께한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까지 사랑받을 줄 몰랐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재미있게 봐주신 것 같아 감사드린다”며 “작품의 수위가 높은 만큼 부담과 걱정이 많았지만, 이를 이겨내고 웃음과 감동을 드리려 정말 많이 노력했다. 다행히 그 노력이 통한 것 같아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종영 소감을 건넸다. ‘술도녀’는 하루 끝 술 한 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성 안소희(이선빈 분), 한지연(한선화 분), 강지구(정은지 분)의 일상과 우정을 담은 드라마다. ‘술꾼도시처녀들’이란 카카오 인기 웹툰을 각색해 드라마만의 색깔로 새롭게 구현했다. 초반 공개 당시만 해도 홍보가 쉽지 않은 OTT 플랫폼의 한계, 19금 편성 등으로 세간의 우려를 낳았지만, 3~4회 이후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았다. 티빙 유료 가입자 기여 수치를 4배나 올렸고, SNS에 각종 유행 짤, 영상들을 남기며 인기 작품에 등극했다. 시청자 성원에 힘입어 시즌2 제작도 긍정적으로 검토되는 상황이다. 이선빈은 작품을 향한 열띤 호응에 대한 소감을 묻자 “SNS에 관련 사진, 영상들이 많이 떠서 인기를 실감했다. 많은 분들이 댓글 등으로 친구분들을 태그하며 공감을 해주셨다”며 “저희가 초반 기획 단계부터 목표로 한 게 시청자들이 이 작품을 보고 ‘저런 친구가 되고 싶다’, ‘저런 친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이었다. 그 염원이 이루어진 셈”이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최근 티빙이 제작사와 시즌2 제작을 유력히 검토 중이란 소식에 대해선 “배우들도 시청자들과 같은 마음으로 손꼽아 기다리는 입장”이라며 “배우들 모두 (시즌2 참여에 대해) 긍정적 방향으로 답한 것으로 안다. 다만 스케줄 조율 등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아무 것도 없다. 열린 결말로 끝이 났는데 그런 부분도 잘 맞아 떨어져 시즌 2에 대한 성원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 1 때 실제 작가님께 건의했지만 들어가지 못한 장면이 있다. 저희 셋이 노래방에서 노는 장면”이라며 “시즌 2가 방영된다면 꼭 이 장면이 들어갔으면 좋겠다. 저희 셋이 노래방에서 놀면 얼마나 재미있는 모습일지 벌써부터 욕심이 생긴다”는 소망역시 덧붙였다. 극 중 직업이 방송작가인 안소희 캐릭터와 한지연, 강지구 두 배역과 절친같은 관계 케미를 보여주고자 연구한 과정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이선빈은 “앞으로 살면서 못 할 행동들을 이번 캐릭터 덕에 원 없이 다 한 것 같다”고 미소지으며 “처음엔 대놓고 망가지거나 선배에게 손가락질을 해야 하는 장면들에 부담, 걱정이 많았다. 이를 달래려 맥주를 실제로 마시고 촬영한 적도 많았다. 나중엔 더 웃기려 노력하는 제 자신을 발견했다”고 회상했다. 극 중 예능 작가의 일상을 실감 나게 표현해 작가들에게 특히 많은 연락을 받았다고. 이선빈은 “정말 오래된 제 절친의 직업이 예능 작가라 그 친구의 모습을 관찰하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친구가 일하는 모습을 많이 봐와서 이입하기도 편했다. 연락 온 작가님들께서는 자신의 예전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말했다. 첫 OTT 진출작이 19금 편성이라 부담은 없었을까. 이선빈은 “사실 촬영 막바지쯤 19금 편성 소식을 들어서 굉장히 놀랐다”고 솔직히 답하면서도 “대신 그만큼 더 호기심을 유발하는 매력있는 콘텐츠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대본 자체가 재미있고 배우들의 연기 호흡, 선배님들의 열연 삼박자가 다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어느 플랫폼에 방송되든 공감을 많이 받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실제 자신은 쓴 커피도 잘 못 마실 정도로 술과는 거리가 멀지만, 이번 작품 덕에 ‘술’이 주는 매력을 조금이나마 알게 됐다고도 부연했다. 이선빈은 “바텐더 선생님의 특훈까지 받으면서 술병 따는 장면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손에 멍이 들 정도였는데 기술이 쌓이니 잘 되더라”라며 “술이 주는 특유의 무드와 기분을 알게됐다. 예전에는 술이 땡긴다는 동료 및 선배님들의 말에 잘 공감하지 못했는데 이제야 조금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에게 ‘술도녀’는 일종의 정답을 확인시켜준 작품으로 의미가 남는다고도 덧붙였다. “친한 언니들이 생기고 사람을 만들어준 작품이죠. 사람 냄새나는 평범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는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구나 확인받은 느낌이에요. 많은 자신감을 얻었죠.”
2021.12.03 I 김보영 기자
'우당탕탕 안테나' 초대형 프로젝트…'화제의 신입' 유재석 합류
  • '우당탕탕 안테나' 초대형 프로젝트…'화제의 신입' 유재석 합류
  • ‘우당탕탕 안테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우당테나’의 1천만뷰 기념 특급 프로젝트에 초특급 ‘경력직 신입’ 유재석이 합류해, 빅재미를 예고했다.카카오TV 오리지널 ‘더듬이TV : 우당탕탕 안테나’(연출 김동일)가 스페셜 클립을 통해 1천만뷰를 맞이해 준비한 새로운 프로젝트의 실체를 공개했다. 앞서 유희열 대표가 밝힌 “최고의 슈퍼새가수를 뽑겠다”는 1천만뷰 공약의 실체이자 그가 야심차게 준비한 역대급 프로젝트는 바로 ‘슈퍼새가수 뭐하니 가요제’. 초대형(?) 오디션에서 안테나 아티스트들이 대중의 사랑을 받은 레전드 가수의 이른바 ‘띵곡’ 커버에 나설 예정이다. 각기 다른 음악적 색깔로 무장한 음악 장인 안테나 가수들이 어떤 예측불가 무대로 올 연말을 흥겹게 물들일지 호기심을 자아내는 가운데, 이들이 커버할 레전드 가수의 정체가 누구일지도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여기에 화제의 신입 유재석의 합류 소식도 더해지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상 속 유재석이 각 아티스트들에게 어울리는 명곡들을 콕콕 짚어내며 ‘음악 찐팬’이자 ‘안테나 잘알’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끄는 것. 이미 안테나에 완벽 적응을 완료한 듯한 그의 모습에, 슈퍼새가수 뭐하니 가요제에서 선보일 아티스트들과의 케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그런가 하면 안테나의 수장 유희열과 경력직 신입 유재석의 웃음만발 관계성도 드러나 시선을 모았다. 유재석의 출연 여부에 대해 “멱살을 잡고서 (데려오겠다)”라며 큰소리를 치는 유희열, 유희열의 가요제 참가 소식에 “왜 여기 자기가 끼는 거야?”라며 장난기 섞인 투정을 내뱉는 유재석의 ‘찐친 티키타카’가 예고편부터 재미를 안기고 있다.카카오TV 오리지널 ‘더듬이TV : 우당탕탕 안테나’는 안테나의 전무후무 역대급 전사 예능 프로젝트로, 안테나 아티스트들의 우당탕탕 반전 매력이 펼쳐진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매력을 널리 알려 수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열정과 야망으로 가득한 ‘대표님’ 유희열부터, 탁월한 음악성은 물론 예능감까지 인정받은 정재형, 페퍼톤스 등의 안테나 대선배들은 물론, 예능 초보이지만 그동안 몰랐던 숨은 매력을 드러내는 예능 원석들까지 총출동한다. 더욱이 안테나 찐덕후를 자청한 제작진들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모두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안테나 입덕’으로 이끌 계획이다. 매주 월, 금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2021.12.02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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