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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티아, 500억 고지 돌파 겨냥 핵심 제품 2분기 출시
  • 프로티아, 500억 고지 돌파 겨냥 핵심 제품 2분기 출시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진단기기업체 전문업체 프로티아가 연매출 500억원 돌파의 핵심이 될 주력 제품을 잇달아 선보인다. 단기적으로는 이들 신제품을 통해 올해 5년 연속 실적 성장과 50% 이상 매출 확대를 이뤄내고, 장기적인 성장의 주춧돌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임국진 프로티아 대표. (사진=프로티아)◇프로티아 알러지-큐 128L 허가 완료...2분기 양산 개시20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티아(303360)는 최근 ‘프로티아 알러지-큐 128L’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완료, 2분기 양산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2분기부터 국내에서, 3분기부터는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티아 알러지-큐는 한 번의 진단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세계 최초 50라인(50종)으로 시작해 64라인(60여종), 96라인(107종), 128라인(118종), 192라인(176종)으로 발전해왔다. 국내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검사건수 기준 약 45%)를 자랑한다. 이들 제품은 세계 7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신제품은 프로티아의 특허기술인 ‘병렬식 라인형 배열’(PLA) 기술을 이용해 4열까지 성공한 최고 고집적도 제품이다. 글루텐을 포함한 음식류 61종, 꽃가루 33종, 곰팡이류, 곤충류, 애완동물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 총 122종을 한 번에 측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현재 해외시장에 주력제품인 96라인을 128L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재조합 단백질과 항생제등의 화학약품이 포함되는 프리미엄급 알레르기 진단제품, 프로티아 알러지-큐 192D가 출시돼 시장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티아 전체 매출의 90%는 알레르기 진단제품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수출에서 나온다.프로티아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알레르기 진단시장은 53억 달러(약 7조 5000억원)으로 추산되고, 202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약 1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의사의 고민을 해결한 다중진단의 강점으로 해외 시장에 주력한 제품인 만큼 각국의 허가 및 상업화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티아 알러지-큐 128L의 한 번 검사가 기존 독일산 알레르기 다중진단 제품의 4가지 모델로 여러 번 측정하는 효과와 같다”며 “이미 고객에게 공급한 검사 장비인 큐-스테이션(Q-station)에서 바로 가동될 수 있어, 보다 신속하게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로티아는 최근 ‘프로티아 알러지-큐 128L’. (사진=프로티아)◇새로운 캐쉬카우 될 프로티아 AST도 2분기 선보인다프로티아 알러지-큐와 함께 프로티아의 ‘캐쉬카우’(현금창출원)가 될 신제품도 2분기 국내 출시된다. 세계 최초로 전기용량 측정방식을 도입한 항생제 감수성 검사기 ‘프로티아 AST’가 주인공이다. 이 제품은 전기용량센서 기술을 적용해 세균 분리배양 과정 없이 항생제 감수성 검사가 가능하다는 것을 특장점으로 한다. 실제 이를 활용하면 하루를 꼬박 걸리던 기존 검사 시간을 4시간 이내로 줄일 수 있다. 192채널 동시 검사와 40종의 항생제를 탑재했다는 것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꼽힌다. 프로티아는 프로티아 AST가 프로티아 알러지-큐에 버금가는 캐쉬카우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항생제 감수성 검사기 시장 규모도 알레르기 진단기 시장 못지않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세계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장 규모는 2023년 35억 달러(약 5조 1000억원)에서 연평균 5.9% 성장해 2031년 54억 달러(약 7조 9000억원)로 커진다. 이 같은 신제품을 바탕해 프로티아는 올해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프로티아의 매출은 2021년 사상 첫 50억원을 돌파한 이후 3년 만에 2배로 커졌다. 프로티아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5억원, 15억원으로 전년 대비 27.8%, 814.3% 상승했다. 주력 제품을 바탕으로 3년 내 500억, 5년 내 연매출 1000억원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프로티아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보수적 판단을 해 올해 매출 성장 계획을 전년 대비 50% 성장으로 잡았다”며 “하지만 신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에 따라 그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3.27 I 유진희 기자
이베이재팬, ‘패션월드도쿄’ 참가…패션 브랜드 ‘무브’ 소개
  • 이베이재팬, ‘패션월드도쿄’ 참가…패션 브랜드 ‘무브’ 소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베이재팬은 26일부터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패션 박람회 ‘패션월드도쿄 2025’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베이재팬은 이번 박람회에서 자사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재팬’의 패션 서비스 ‘무브’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일본 진출 K패션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브는 2022년 4월 큐텐재팬이 론칭한 패션 브랜드로 의류, 언더웨어, 잡화, 신발, 스포츠 제품 등을 주로 선보인다. 고품질 제품 중심의 판매자(셀러)만 엄선해 저가 제품과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무브에는 현재 약 1000개의 한국 셀러가 참여하고 있는데 일본 젊은 세대에서 K패션이 큰 인기를 끌면서 무브 입점을 통해 일본에 진출하려는 K셀러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무브는 패션 코디 제안, 상품 영상 촬영, 브랜드 프로모션, 제휴 창고 및 물류 등을 지원한다. 무료 반품 서비스, 무료 동영상 촬영 지원, 수수료 할인, 일본어 무료 번역 지원 등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 패션 트렌드에 익숙한 10년 이상 경력의 상품기획자(MD)들이 직접 제품 구성을 제안하고, 큐텐재팬에서만 선보이는 큐텐온리 상품 참여를 지원하는 등 K셀러들과 밀접하게 소통하고 있다.무브 부스에서는 대표 서비스 ‘360도 촬영 서비스’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품질 높은 K패션잡화, 의류, 가방 등의 특성과 장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김계훈 이베이재팬 패션실장은 “일본 진출을 계획하는 K패션 브랜드들에게 큐텐재팬만의 차별화된 패션 서비스를 소개하기 위해 이번 글로벌 패션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큐텐재팬은 K패션에 최적화한 지원책과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다양한 성공사례를 구축하고 있고, 앞으로도 K패션의 해외 진출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25 I 김정유 기자
티메프 관리인, 구영배 등 경영진 1800억원 손배소 제기
  • 티메프 관리인, 구영배 등 경영진 1800억원 손배소 제기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의 법정관리인이 모회사인 큐텐그룹의 구영배 대표 등 경영진 3명을 상대로 1800억 원 규모의 재산 보전처분과 손해배상 청구에 나섰다.티몬·위메프(티메프)의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의 핵심 피의자인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왼쪽부터)가 지난달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횡령·배임) 혐의 관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조인철 티메프 법정관리인은 지난 20일 서울회생법원에 구영배 큐텐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등 3명을 상대로 보전처분과 손해배상청구를 위한 조사확정재판을 신청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조 관리인은 “티메프 사태로 인해 47만 명의 구매자(1300억원), 5만 6000명의 판매자(1조 3000억원) 등 총 53만명이 1조 5000억원 규모의 피해를 봤다”며 “판매업체 직원과 가족, 공급망 내 타 업체까지 연쇄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들의 고통과 피해 복구에 대한 염원을 담아 경영자 3명의 재산을 보전처분하고 손해배상 책임을 물어달라는 재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채무자회생법에 따르면, 법원은 회생절차 개시 후 관리인의 신청이나 직권으로 이사(경영진) 등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권의 존재 여부와 그 내용을 조사 확정하는 재판을 할 수 있으며 이들의 재산에 대한 보전처분도 가능하다.조 관리인은 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구 대표 등 경영진 3명이 정산대금 횡령 및 큐익스프레스 관련 배임 혐의 등으로 티메프에 끼친 손실액을 1800억원으로 추정했다.티메프는 부동산 등 고정 자산이 없어 피해자들의 손해를 회복할 길이 막막한 상태다. EY한영회계법인의 실사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티몬은 청산가치 136억원과 계속기업가치 마이너스 929억원으로, 위메프는 청산가치 134억원과 계속기업가치가 마이너스 2234억원으로 각각 산정됐다.한편 구 대표 등 경영진 3명의 알려진 자산은 이미 채권자들이 법원을 통해 보전처분을 한 상태이다. 티몬은 새벽배송 기업 오아시스를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인수 예정자로 정하고 공개 입찰을 병행, 이달 중 최종 인수자를 정할 예정이다.
2025.03.21 I 최오현 기자
클래시스, ‘KIMES 2025’서 K-미용의료 제품 전시
  • 클래시스, ‘KIMES 2025’서 K-미용의료 제품 전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의료기기 시장의 선도기업 클래시스(214150)는 오는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이하 KIMES 2025)에 참가, EBD 전 영역에 걸친 미용 의료기기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이번 KIMES 2025에서 클래시스는 작년에 이어 총 19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작년 이루다와의 성공적인 합병 이후 더욱 폭넓어진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글로벌 누적 판매량 1만 8000대를 돌파한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플랫폼인 집속형 초음파(HIFU) 슈링크 시리즈의 ‘슈링크 유니버스’ 와 모노폴라 고주파(RF) ‘볼뉴머’, ‘리팟’과 ‘큐라스’, ‘벨로체’, ‘포트라’ 등 다양한 레이저 기술 장비가 KIMES 전시 방문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주요 국가 HIFU시장 점유율 독보적 1위인 클래시스는 볼뉴머를 출시, 모노폴라RF 시장에서 그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많은 글로벌 바이어 및 의료 산업 관계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KIMES 2025에서 슈링크 유니버스 및 볼뉴머, 리팟을 비롯한 클래시스의 EBD 전 영역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선보여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클래시스의 솔루션과 기술력을 알릴 것이다”라고 밝혔다.클래시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국내외 다양한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5.03.21 I 박정수 기자
'국산 CAR-T 1호' 큐로셀, 첫 타법인투자로 노보메디슨 고른 이유
  • '국산 CAR-T 1호' 큐로셀, 첫 타법인투자로 노보메디슨 고른 이유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국산 CAR-T 치료제 개발사 큐로셀(372320)이 혈액암 신약을 개발 중인 노보메디슨에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큐로셀 상장 만 1년 만에 단행한 투자이자 회사설립 이래 첫 타법인 투자건으로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 기존의 세포치료제에서 나아가 확장된 모달리티에 관심을 드러낸 점도 눈길을 끈다.◇‘전략적 제휴’…병용요법 가능성1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큐로셀은 작년 말 노보메디슨에 15억원을 투자했다. 투자목적은 전략적 기술제휴다. 세포치료제 개발사인 큐로셀이 저분자물질 항암신약을 개발하는 노보메디슨과 어떤 전략적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큐로셀은 2016년 12월 김건수 대표가 설립한 세포치료제 개발사다. 환자유래 면역 T세포를 엔지니어링해 암세포를 공격하게끔하는 키메릭항원수용체(CAR) T세포치료제의 국산화를 주도하고 있다.작년 말 핵심 파이프라인 ‘림카토주’(성분명 안발셀)의 국내 식약처 허가를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림카토주는 대표적 항암 타깃인 CD19을 표적하는 CAR-T 세포면역치료제로, 대상 적응증은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이다. 허가 취득 시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의 ‘킴리아’, 얀센의 ‘카빅티’에 이어 국내 세번째, 국산 첫번째 CAR-T 치료제 위치를 확보하게 된다.이번 타법인 투자에는 노보메디슨이 개발하는 BTK 저해제 신약 후보물질 ‘포셀티닙’에 주목했다. 포셀티닙은 혈액암의 일종인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물질이며, 이는 큐로셀의 림카토주와 동일 적응증이다. 장기적으로 림카토주와 포셀티닙의 병용요법을 노려볼 수 있다는 해석이다.김건수 큐로셀 대표(사진=큐로셀)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노보메디슨이 연구하는 BTK저해제는 세계적으로 림프종 분야에서 많이 연구되고 있으며 FDA 허가받은 신약도 여럿 있다. 향후 성공적으로 개발완료 시 큐로셀을 최우선 병용 파트너로 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라고 말했다. 그는 “고영일 노보메디슨 대표(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혈액암 분야의 ‘키 오피니언 리더’이며 향후 의료계를 주도할 40대 젊은 의사다. 의사들은 환자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제약사 물질의 개발 방향을 수정해 새로운 적응증을 발굴하는 것에 자신감이 있다. 고 교수가 주도하는 포셀티닙도 같은 형태”라고 말했다. ◇적응증 바꾼 포셀티닙이번 노보메디슨의 큐로셀 대상 신주발행은 어려운 바이오 투자시장 분위기에 진행 중인 상시펀딩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펀딩에는 주당 약 16만 1500원을 책정했다. 노보메디슨 기발행주식수에 대입해보면 600억원의 프리밸류다. 2년 전 펀딩보다 다운밸류로 조정했다.노보메디슨은 지난 2017년 지놈오피니언이라는 이름으로 선충현 박사와 고영일 서울대병원 교수가 공동창업했다. 작년 3월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고 이어 같은 해 6월 한미약품(128940)에서 ‘포셀티닙’을 도입했다. 선충현 전 대표는 전면에서 물러서고 현재는 고영일·이명세 각자대표가 연구개발과 경영을 주도하고 있다. 왼쪽부터 고영일·이명세 각자대표고영일 대표는 2019년부터 노보메디슨 대표직을 맡았다. 서울대 의과대학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병원에서 수련의, 내과 전공의, 혈액종양내과 전임의를 거쳐 2019년부터 서울대병원 혈종내과 부교수를 맡고 있다.이명세 각자대표는 2023년 합류했다. 한림대 의과대 학사, 서울대 보건학 석사,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땄다. 한국 MSD, 일라이릴리 한국 지사 및 필리핀 지사, 한국애보트 등에서 근무한 뒤 한국먼디파마 대표를 역임했다.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샤페론(378800) 공동대표로 활약했고 이후 노보메디슨으로 합류했다.노보메디슨이 한미약품에서 도입한 포셀티닙은 한때 미국 일라이릴리가 류머티즘 치료 후보물질로 기술도입했던 전력이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5년 일라이릴리에 포셀티닙(‘HM71224’)을 총규모 6억9000만 달러에 기술이전하며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으로 5300만 달러를 수령했다. 이어 2016년 7월 중국권리를 추가계약해 300만 달러를 수령했다. 일라이릴리는 2019년 1월 포셀티닙을 한미약품에 반환했다.노보메디슨은 포셀티닙을 혈액암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미약품과 지난 2021년 공동연구를 통해 포셀티닙의 혈액암 치료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같은 내용의 임상연구결과를 2023년 유럽 학회에서 소개한 바 있다.한편, 이번 노보메디슨 펀딩에는 유한양행(000100)도 후속투자했다. 유한양행은 앞서 2020년 50억원, 2022년 30억원에 이어 작년 20억원을 투자해, 도합 100억원을 노보메디슨에 투입했다. 지난 2023년 9월부터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사장이 노보메디슨 기타비상무이사로 취임해 사업개발에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2025.03.19 I 임정요 기자
최대 9000만원 지원…경기도, 마이스 육성 사업 공고 外
  • 최대 9000만원 지원…경기도, 마이스 육성 사업 공고 外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경기 지역특화 마이스 육성 공모사업경기도 지역특화 마이스 행사 ‘H2 Meet 콘퍼런스’ (사진=경기도청)경기도가 지역특화 마이스 육성 공모사업 참여기관을 다음달 18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경기도 전략·유망 산업 또는 도내 31개 시·군의 특화 산업과 연계한 행사를 기획 중인 기관·기업으로 3단계(인큐베이팅·유망·우수) 선정 결과에 따라 최소 5500만원부터 최대 9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국내외 홍보와 해외연사 초청, 행사장 임대, 관광 프로그램 운영, 미팅테크놀로지 활용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 참조. ◇27일 모로코 관광·마이스 3차 웨비나모로코 카사블랑카 하산2세 사원 (사진=모로코관광청)모로코관광청 한국사무소가 27일 관광·마이스 3차 웨비나를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웨비나에선 경제 중심지 카사블랑카를 비롯해 정치·문화의 수도 라바트, 유럽과 아프리카 관문도시인 탕헤르, 1000년 역사의 문화·학문 중심지 페즈, 영화 글래디에이터 촬영지인 와르자자트 등 모로코 주요 도시를 소개한다. 참가비는 무료. 관련 문의는 모로코관광청 한국사무소(에스마케팅 커뮤니케이션)으로 하면 된다. ◇내달 4일 제5회 동덕 마이스 포럼 개최제5회 동덕 마이스 포럼이 다음달 4일 성북구 하월곡동 동덕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포럼은 ‘마이스의 내일, AI(인공지능)로 더 넓은 세상을 향해’를 주제로 오후 12시부터 마이스 분야 15개 기업이 참여하는 커리어밋업에 이어 오후 3시부터 손재권 더밀크 대표,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대표 등이 강연하는 AI 콘퍼런스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현장에선 생성형 AI 활용법을 직접 경험해보는 현장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참가비 무료.◇코엑스·SBA 중기 해외진출 지원 협력이동기 코엑스 사장(왼쪽)과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사진=코엑스)코엑스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지난 14일 서울 소재 중소기업 해외 진출과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엑스가 오는 6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여는 베트남 국제 프리이머 소비재전에 24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공동관을 꾸려 참여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코엑스가 운영 중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를 연계한 마곡산업단지 활성화 협력 사업도 발굴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2025.03.19 I 이선우 기자
일리카페, 봄맞이 캠핑&피크닉 커피 할인행사 진행
  • 일리카페, 봄맞이 캠핑&피크닉 커피 할인행사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속 가능한 품질로 유명한 이탈리아 글로벌 커피 회사 일리카페의 한국 공식 파트너사인 큐로 F&B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야외 활동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 제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할인 행사는 오는 3월 20일부터 4월 6일까지 일리카페 직영점 8개 매장에서 단독으로 진행되며, 특히 기존 프로모션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모카포트 세트 제품 할인까지 포함되어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사진=일리카페)이번 행사에서는 캠핑과 피크닉 시즌을 맞아 야외에서도 즐길 수 있는 커피와 커피 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분쇄 원두만 넣으면 신선한 커피를 바로 즐길 수 있는 모카포트, 분쇄 커피 세트를 비롯해, 자그놀리 패턴이 돋보이는 일리 트래블 머그, 스틱 원두 커피 세트, 드립백 커피와 최근 수요가 많아진 디카페인 스틱 원두 커피까지 다양한 제품군이 할인 대상으로 포함된다.일리카페 관계자는 “일리커피를 사랑하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특별한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봄맞이 캠핑&피크닉 행사를 기획했다”며 “올해는 더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일리카페 봄맞이 캠핑&피크닉 행사는 △AK&기흥점 △롯데백화점 인천점 △롯데백화점 평촌점 △롯데몰 수지점 △미래에셋증권점 △시그니처타워점 △저스트코타워점 △두산건설점 8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3.19 I 이윤정 기자
"남녀 안가리고 잘 한다 인정받고 싶어요"...'당구여제' 김가영의 바람
  • "남녀 안가리고 잘 한다 인정받고 싶어요"...'당구여제' 김가영의 바람
  • ‘당구여제’ 김가영이 프로당구 LPBA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화관을 쓴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제주=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성별을 건너뛰고 한국에서 저보다 당구를 더 잘 치는 사람이 1000명은 될 거에요. 저도 계속 올라가 그 1000명 안에 들고 싶어요. ‘당구여제’ 김가영은 시즌 마무리도 완벽했다. 그는 지난 17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 월드챔피언십 2025’ LPBA(여자부) 결승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를 세트 스코어 4-2(11-5 5-11 5-11 11-4 11-5 11-2)로 누르고 상금 1억원 주인이 됐다.이번 시즌 3차 투어를 시작으로 7회 연속 우승이다. 통산 우승 기록은 14회로 늘렸다. 남녀 통틀어 최다 기록이다. 월드챔피언십에서만 세 번째 우승이다. LPBA 최초로 누적 상금 6억원을 돌파했다. 여자부보다 상금이 몇 배로 높은 남자부인 PBA에서도 상금 6억원을 넘긴 선수는 단 5명뿐이다.‘어우김(어차피 우승은 김가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하지만 당연한 우승은 없다. 이번 대회에서도 고비가 있었다.조별리그 3차전에서 김예은(웰컴저축은행)에게 1-2로 패해 연승행진이 40경기에서 막을 내렸다. 이유가 있었다. 큐 끝에 있는 팁이 제대로 붙지 않았던 것. 경기 중 제대로 맞는 느낌이 안 들어 경기 끝나고 팁을 손으로 밀어보니 그냥 떨어졌다. 먼저 2승을 거둬 16강 진출을 확정었으니 망정이지 하마터면 큰 낭패를 볼 뻔했다.뒤늦게 친구가 훈련장에 있는 여벌의 팁을 챙겨 곧바로 제주로 비행기를 타고 왔다. 그제야 김가영은 불안함을 덜고 다시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김가영은 그 상황에 대해 “내가 직접 붙인 팁이라 누굴 원망할 수 없었다. 내가 부주의 했다”면서 “조금 불안하기도했지만 위기를 잘 넘긴 것 같다”고 말한 뒤 활짝 웃었다.주변에선 김가영의 기량이 이제 완전히 무르익었다고 말한다. LPBA에서 기술적으로나 멘탈적으로 그를 대적할 상대는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지난 8차 대회에 이어 이번 월드챔피언십까지 두 번 연속 결승전에서 김가영에게 무릎 꿇은 김민아는 “지난 번 결승에서 졌을 때는 다음에 내가 무조건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지만 이번 결승은 달랐다. 가영 언니는 실수가 전혀 없고 난 실수가 있었는데 이게 실력 차라는 것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김가영은 김민아의 이런 평가를 듣고 살짝 쑥스러워했다. 그리고는 스스로를 다시 낮췄다. 그는 “운이 따랐다. 어려운 공이 한 두 개 해결되면서 자연스럽게 디펜스가 됐다”며 “그런 것이 아니었다면 힘든 싸움이 됐을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그러면서 “3쿠션에 처음 전향했을 때는 ‘내가 잘 하고 있는게 맞나’, ‘왜 실력이 안 나오나’라는 걱정이 있었다”면서 “그런 고민과 노력이 5년 간 누적된 것이 올해 포텐(잠재력)이 터진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미 LPBA를 완전히 평정하고 부와 명예를 누렸지만 김가영은 만족을 모른다. 늘 더 높은 목표를 바라보고 이를 위해 달려가는 것이 그의 진짜 강점이다. 진정한 승부사 기질을 타고 났다.김가영은 단순히 우승 몇 회, 상금 얼마를 바라는게 아니다. 이미 그 수준은 넘어섰다. 성별과 상관없이 진정으로 ‘당구를 잘 치는 사람’이 그의 진짜 목표다.김가영은 “남자부는 1부리그의 경우 상위 랭커가 아니더라도 애버리지 1.6 이상은 친다. 나는 이제 1.2 정도다”며 “남들이 내가 실수를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애버리지 1.2라고 하면 두 번 치면 한 번은 놓친다는 의미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이어 “우리나라에서 남녀 가리지 않고 스리쿠션 40점(정규 당구대 기준) 이상 치는 사람이 1000명은 될 것“이라면서 ”나는 냉정하게 35점 정도다. 나도 40점 이상 치는 그 1000명 안에 끼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김가영은 “남자처럼 잘 치고 싶다는 뜻이 아니다. 그냥 당구를 잘 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의미다”면서 “내가 느끼기에 아직 모르는 것도 많고 실수도 많다. 이를 줄이려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월드챔피언십을 끝으로 김가영은 화려했던 2024~25시즌을 마무리했다. 비시즌에도 바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지만 그랟올시즌 최선을 다한 본인을 위한 ‘플렉스’를 준비하고 있다.“사이판으로 다이빙 하러 가요. 프리다이빙을 너무 좋아하는데 그동안 수영장에서만 했어요. 두 세 달 전부터 계획했는데 언젠가 제주도의 멋진 스팟에서도 프리다이빙을 하고 싶어요”김가영이 프로당구 LPBA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
2025.03.19 I 이석무 기자
'뷰노와 맞손' 코어라인소프트 급등...신테카바이오·큐렉소도 주가 ↑
  • '뷰노와 맞손' 코어라인소프트 급등...신테카바이오·큐렉소도 주가 ↑[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14일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서는 다른 회사와 협력 소식이 있거나 신규 서비스를 론칭한 기업의 주가가 급등했다. 12일 뷰노(338220)와 협력 소식을 알린 코어라인소프트(384470)와 신테카바이오(226330), 큐렉소(060280) 등이 주인공이다. 큐렉소의 경우 미국에서 의료로봇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 코어라인소프트, 주가 급등한 까닭이날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구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어라인소프트는 전일 대비 약 12% 오른 93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올 초 575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0% 가량 오른 주가가 오른 상황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인공지능(AI) 기반 3차원 CT 영상 분석 솔루션을 개발한 회사다. 특히 폐암, 폐기종, 관상동맥석회화를 동시에 검진 가능한 AVIEW LCS Plus로 유럽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 일별 주가 추이 (데이터=KG제로인)이번 주가 상승은 최근 뷰노의 흉부 CT 제품을 양도하며 일본 시장 사업 확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34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AI 의료 기업 뷰노가 유상증자에 단독으로 참여하고 뷰노는 코어라인소프트의 전환우선주(CPS) 42만9293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뷰노의 AI기반 흉부 진단 플랫폼인 ‘VUNO Med-LungCT’에 대한 양수를 조건으로 체결된 것으로 파악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조달 자금 중 30억원을 뷰노 제품의 자산 양수에 활용하고 나머지 4억원은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및 인건비에 투자할 예정이다.코어라인소프트는 기존 폐질환 진단 분야 라인업에 뷰노의 ‘VUNO Med-LungCT’ 제품을 추가하며 영업과 마케팅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유럽, 미국 시장에 치중하던 코어라인소프트의 타깃 시장이 일본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뷰노는 2020년 일본 의료 정보 플랫폼 기업 M3와 흉부 CT AI에 대한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뷰노는 M3가 2022년에 설립한 의료 AI 전문 기업 M3 AI와 협력하며 일본 시장에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실제 뷰노의 일본 파트너인 M3 AI는 40개 이상 병원에 들어가 있고 구독형으로 안정적 매출을 내고 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뷰노로부터 독보적인 AI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확장성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일본 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테카·큐렉소도 주가 급등...이유는 큐렉소도 의료로봇 판매량 확대 가능성으로 기대감이 크다. 큐렉소 주가는 전일 대비 약 15% 오른 94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실제 큐렉소 측은 올해 역대 최고 매출을 자신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현 수준이면 올해 120대가량 의료로봇 판매를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지난해 목표였던 의료로봇 매출 5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이재준 큐렉소 대표 "인도 회복세 빨라...역대 최고 매출 자신"]또한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정형외과 학회 ‘AAOS 2025’에 참가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큐렉소는 AAOS 2025에서 자체 부스를 마련해 새롭게 개발된 고관절 수술로봇인 큐비스-조인트 THA를 비롯,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을 소개했다.큐렉소는 측은 인도 중심에서 러시아, 대만,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북미와 일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큐렉소 관계자는 ”AAOS 2025 참가를 통해 큐렉소의 의료로봇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인허가 및 수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큐렉소 일별 주가 추이 (데이터=KG제로인)신테카바이오 또한 전일대비 약 16% 주가가 오른 70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작년 말 최저가인 5010원보다 30% 가량 가치가 상승했다. 신테카바이오는 이날 글로벌 시장 대상 AI 신약 언어모델 기반 버추얼스크리닝(Virtual Screening) 서비스 ‘LM-VS’를 공식 론칭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뛰었다. 전통적으로 CADD(Computer-Aided Drug Design)는 3차원 타깃 구조의 포켓에 화합물을 도킹하는 방식으로 발전해 왔다. 하지만 De Novo 디자인과 Gen-AI 방식은 합성 및 구매가 어려우며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고, CNN 기반 AI 모델은 화합물 라이브러리의 크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한계를 가진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테카바이오는 AI 신약 플랫폼과 구글 역색인(Inverted Index) 기술을 결합해, 최대 100억 개의 화합물을 신속하게 검색하는 기술을 개발했다.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LM-VS를 통한 AI 신약 버츄얼 스크리닝 후, 자사 DeepMatcher 플랫폼으로 AI신약의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며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의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3.18 I 김승권 기자
이베이재팬, 올해 K뷰티 200개社 집중 지원
  • 이베이재팬, 올해 K뷰티 200개社 집중 지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베이재팬이 자사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재팬’을 통해 올해 200개 K뷰티 브랜드를 선정, 단계별로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신규 추진한다.사진=이베이재팬이베이재팬은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5 큐텐재팬 K뷰티 메가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K뷰티 지원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인디 K뷰티 브랜드를 지원한다는 것이 골자로, 첫 해인 올해는 50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심사 후 이중 200개를 선정한다. 총 4단계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적으로 일본내 최상위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일반적으로 K뷰티 기업들은 해외 시장 진출시 언어적·문화적 차이로 인해 등록·번역·물류·마케팅·고객 서비스 등에서 애로를 겪는다. 큐텐재팬 K뷰티 지원 프로그램은 브랜드 초기 단계부터 겪을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K뷰티 기업들이 보다 짧은 시간 내에 성공할 수 있도록 각 브랜드 수요에 맞는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취지다.이베이재팬은 이 같은 지원 프로그램이 일본 소비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일본 시장에서 K뷰티 인기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신규 인디 브랜드의 진입 및 확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이베이재팬은 K뷰티 기업들의 성공이 곧 큐텐재팬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인디 K뷰티 브랜드들의 파트너로서 최대한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뷰티 브랜드의 강점인 빠르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 기획력과, 큐텐재팬의 강점인 트렌드에 민감하고 활발한 젊은 여성 고객층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한편, 큐텐재팬을 운영하고 있는 이베이재팬은 미국 이베이 그룹사가 된 지 올해로 7년을 맞았다. 이베이 그룹은 19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수백만명의 판매자와 1억3000만명이 넘는 구매자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급의 마켓플레이스 ‘이베이’를 운영하고 있다.
2025.03.14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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