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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GM마저 반발…자동차 관세 한발 물러선 트럼프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GM마저 반발…자동차 관세 한발 물러선 트럼프-설계사 판매수수료 7년간 분할 지급…비교 공사도 추진-김문수·한동훈, 국힘 경선 진출…‘반명 빅텐트’엔 입장 차-건강백세 시대 65세는 청춘…150년 된 노인 기준 바꾸자-[사설]시공사도 두 손 든 가덕도 신공항, 안전이 우선이다-[사설]중국 원전 10기 또 신설…탈원전론자들 느낌은 뭔가△2면-통장까지 다 털린다?…IMEI 유출 안돼 복제폰 우려 낮아-트럼프가 불붙인 ‘총선 반전’…‘반미’ 내건 집권 자유당 승리△3면-지지율도 제조업도 곤두박질…美 법학자들 “100일만에 무법천지”-이자 낼 돈도 못 버는 대기업 3년새 배로 늘었다△4면-“광고비 수수료, 가맹점주에 떠넘겨”…공정위, 사모펀드 ‘갑질’ 잡는다-정규직 100만원 벌 때 비정규직 66만원…임금격차 8년 전 회귀-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내달 1일로 선고…대선 전 사법리스크 벗나-“계약 해지 줄이고 소비자 신뢰 올려야”…금융당국, 보험 판매수수료 공개 강행△5면-눈덩이 복지비 줄이려면…새 정부, 사회보장 손보고 계속고용 매듭 지어야△6면-누군 되고 누군 안되고 가릴 시간 없어…‘반명 빅텐트’로 판 뒤집어야-“현금 배포 아닌 벌 수 있는 일자리 늘리기 총력”△8면-반탄 김문수·찬탄 한동훈 최종 격돌…당 주류 여론 가린다-한덕수·범보수 단일화, 5월 11일이 데드라인-‘통합’ 내건 이재명 선대위…보수·비명 인사까지 포용-대선 출마 이낙연, 반명 빅텐트 속으로?△9면-“실적 절반도 못 채워”…벼 면적 조정제 좌초 위기-“해양오염 대응에 3.7조 규모 공약 실천”-환율 1500원 올라도, 한은 물가안정 목표치 ‘그대로’-석탄발전소 폐쇄 앞두고…수소·암모니아 설비 전환 도모△10면-유튜브서 판치는 불법 보험광고…소비자 주의보-SBI저축은행 인수 나선 교보생명…당국 ‘적격성’ 심사가 관건-SKT 해킹에 금융권 ‘보안’ 초비상-새마을금고, 80개 사회복지시설에 4억 지원△12면-서남부 유럽 블랙아웃…국가 비상사태 선포-푸틴 ’전승절 휴전‘ 선언에…젤렌스키 “퍼레이드 때 침묵하란거냐”-‘핵 보유국’ 인도-파키스탄 일촉즉발-트럼프 中 때리자 시지지 물결 확산-트럼프 “영어 서툴면 해고” 트럭운전 이민자 직격△13면-값싸고 안전한 ‘소금 배터리’ 나온다…더 멀리 달아나는 中-정의선, 트럼프 ‘취임 100일’ 행사 참석할 듯-AI·전장 쌍끌이…삼성전기 1분기 영업이익 9%↑-차세대 먹거리 SDV에 힘주는 LG전자-AI 빗장 푼 삼성…계열사들 챗GPT 사용 허용-HD현대 정기선號, 1분기 영업이익 1.2조-LG엔솔·佛 데리시부르그, 배터리 재활용 합작사 설립-1300억원 연료전환 공사…두산에너빌, 사우디서 수주△14면-“소상공인 전담 차관·대통령 직속특별위 설치해달라”-웅진, 8830억원에 프리드라이프 인수-韓 연회비만 대폭인상…코스트코 ‘배짱 장사’-“벤처투자 시장 50조로 확대…법정기금 투자 의무화 추진”△16면-올해 24조 사상 최대 투자, 합종연횡으로 위기 돌파한다-철강·건설·연구 역량 모아 순환경제 앞장-CEO와 토론·명장제도…긍정적 조직문화 심어-S&P글로벌도 인정한 지속가능성-공격적 R&D 투자로 주주에 보답-다채로운 프로모션에 환율부담 ‘싹’△18면-“中 HBM 기술력, 우리와 3년차 밖에 안나…새 정부, 전시수준 지원해야”-“R&D 인력 태부족…해외 인재 불러들이는 한국판 ‘천인계획’ 추진해야”△19면-잘 키운 ‘배그’…크래프톤, 또 역대 최대 실적-SKT 유심 해킹, 中 해커조직 연루 의혹…“포렌식 조사 필요”-올해 1.3조…SK스퀘어, AI·반도체 투자 박차-“4번째 누리호, 11월 새벽 1시 발사 목표”△20면-너무 빨리 떴나…공매도 타깃 된 조선주-해킹 사태에 추락하는 SKT…손절이냐, 저가 매수냐-‘휴머노이드’는 필수 투자 섹터…美 대표지수 ETF도 여전히 유망-최대실적 낸 LG CNS 숨고르기-메리츠증권, 첫 MTS 전용 ELS 6종 출시△21면-탄력 받은 여의도 재건축, 매매 절반이 ‘신고가’-‘6800억 대어 잡아라’…개포우성7차 재건축 9곳 군침-삼성전자發 호재에 수요 꿈틀…‘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눈길-최고 759대1…신혼부부 ‘미리내집’ 오픈런△22면-10년간 182곳에 기적…“지역 전체를 ‘무장애 관광지’로 만들 것”-“정상회의 운영만 8번째…15년 이어온 클러스터가 비결이죠”-지방소멸 위기, ‘관광’에서 해법 찾는다△24면-문화예술로 시작하는 인생 2막…‘新중년’으로 불러다오△25면-[목멱칼럼]‘제로 성장’의 그림자-[기자수첩]모건스탠리의 근거 없는 K칩 때리기-[기고]‘폭싹 속았수다’ 애순이의 버팀목 △26면-기업인 직접 만나 후원 유치…3년 만에 대중성 꽃 피웠다-이미경 CJ 부회장, 美 앨리스 아일랜드 명예훈장 받는다-정몽윤 회장 “현대해상 하이플래너와 새로운 100년 도약”-신한금융 임직원 솔선수범 ‘자원순환 DAY’-33년간 4000대 판매…서상배 기아 오토컨설턴트 ‘그랜드 마스터’-우오현 SM그룹 회장, 서대문구 감사패 받아-자산관리공사 사장에 정정훈 전 기재부 실장△27면-10명 중 3명 “우울” 고립 심각…사이버 성폭력 범죄 표적된 10대-‘산업용 금속’ 도구, ‘식품용’인 척 쓴 백종원-‘동결 족쇄’ 풀린 등록금…대학 10곳 중 7곳 인상-“로펌 넘어 플랫폼으로…기업 조력자 될 것”
2025.04.29 I 허지은 기자
뱃고동 소리 커지지만…조선3사 주가 너무 올랐나 ‘공매도’↑
  • 뱃고동 소리 커지지만…조선3사 주가 너무 올랐나 ‘공매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조선주들이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공매도의 타깃이 되고 있다.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1분기 실적에도 밸류에이션 부담에 대한 목소리도 솔솔 나온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조선 3사(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의 공매도 잔고는 총 2516억원으로 이들 전체 시가총액의 0.35%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 종목 0.29% 대비 0.04%포인트 높다. 종목별로 공매도 재개 이후 흐름은 다소 상반된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1개월 주가가 44% 폭등하며 공매도 청산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달 초반 집중됐던 공매도 거래량이 중순 이후로는 4분의 1가량으로 크게 줄었다. 반대로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은 공매도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로 돌아서면서 하락 베팅 포지션이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공매도 부담이 가장 집중된 종목은 삼성중공업(010140)이다. 삼성중공업은 3월말 대비 미상환 공매도 잔고가 4.2배 증가해 한화오션(042660)(3.4배), HD현대중공업(329180)(3.5배)보다 높다. 증권가 일각에선 주가 상승 부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소수지만 나온다. ‘매도’ 리포트를 거의 내지 않는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관행상 사실상 매도 의견으로 해석되는 투자의견 ‘중립’ 의견도 나타났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화오션의 향후 3개년 실적 전망치를 큰 폭 상향했지만 상승 여력이 제한된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과거 고점 대비 50% 할증을 감안해도 이미 높아진 주가 레벨 부담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높지 않다는 설명이다. 한화오션은 특히 이날 산업은행의 지분 블록딜 소식으로 12.09% 급락하면서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이슈도 부각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한화오션 지분 19.5%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그러나 조정시 추가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변용진 iM투자증권 연구원은 “일각에서는 산업은행이 한화오션의 현재 주가가 고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면서도 “다만 아직 실적 개선세가 시작 단계라는 점과 미국발 특수선 수주 등 기업가치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모멘텀은 여전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오버행 이슈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지만, 매각이 완료되면 투자의견을 조정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본격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시작되는 단계인데다 추가적 수주 모멘텀에 대한 기대에서다. NH투자증권은 한화오션에 대해 “올해 연간 수주 100억 달러 달성과 필리핀·페루 특수선 프로젝트 성사가 당분간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 분석했다. 일회적 비용 인식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실적을 낸 삼성중공업에 대해서도 유진투자증권은 “실적 하회로 주가 조정 시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본다”고 했다. 주가가 지난해부터 고공행진을 이어온 HD현대중공업에 대해선 호평 일색이다. 수주와 수익성의 구조적 개선으로 이날 보고서를 낸 증권사들은 일제히 목표가를 상향했다. 대신증권은 25% 상향한 45만원을 제시했고, 이 외에 NH투자증권(15.2% 상향, 50만원), DB투자증권(31%, 50만원), 유진투자증권(28%, 45만원) 등도 목표가를 올렸다.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와 미중 통상 갈등 심화가 국내 조선업 호황기의 지속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25.04.29 I 김경은 기자
트럼프 100일…방산·조선주 뛰고, 2차전지주 내리막길
  • 트럼프 100일…방산·조선주 뛰고, 2차전지주 내리막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100일을 맞이하면서 코스피 시장에서도 업종 간 희비가 명확하게 갈렸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시 수혜가 예상됐던 방산·조선주가 두각을 보인 반면, 2차전지주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증권가에선 방산·조선주의 주가가 단기 급등했지만 장기적으로 수주 확대 성과가 확인되며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반면, 2차전지주는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돼야만 반등의 실마리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2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82만7000원으로 마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날인 지난 1월20일 종가(38만2500원)와 비교하면 116.2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현대로템(064350)도 5만6700원에서 11만2000원으로 97.53% 올랐다. 이외에 한국항공우주(047810)(51.86%), LIG넥스원(079550)(49.53%) 등도 두각을 나타냈다.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방산주의 강세는 자국 우선주의 기조 아래 동맹국에 방위비 분담을 요구하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무기 구매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방산주 중에서도 동유럽 국가에서 수출을 성사시킨 이력을 보유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증권가에선 방산주가 단기 급등하면서 일시적으로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지만, 장기적인 시각에선 주가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럽 국방 투자를 포함해 전 세계적인 각자도생식 자강론이 단기 이슈로 끝날 가능성이 커 보이지 않는다”며 “국가대계인 만큼 최소 10년 이상의 미래를 보고 투자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행정부의 수혜가 예상됐던 조선주 역시 트럼프 취임 이후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 한화오션(042660)은 이날 8만9300원을 기록하며 지난 1월20일 종가(5만700원) 대비 76.13% 뛰었다. HD마린엔진과 HD현대미포(010620)는 트럼프 취임 이후 각각 37.09%. 29.77% 주가가 올랐다. 조선주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조선업을 견제하기 위해 한국 업체와 협력이 구체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 데다, 미국의 에너지 수출 증가로 고부가가치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발주량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선·방산주와 달리 2차전지주는 코스피 종목 내에서 주가 하락이 심화한 업종으로 분류됐다. 2차전지 소재 업체인 SKC(011790)는 이날 10만2800원으로 마감해 지난 1월20일 종가(17만4500원) 대비 41.09% 하락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25.54%), 삼성SDI(006400)(-19.6%) 등은 배터리 셀 업체들도 두자릿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2차전지주는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속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리스크, 인플레감축법(IRA) 축소 및 폐지 가능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분석된다.증권가에선 상호관세가 본격 부과되는 하반기에 실적 악화가 심화할 수 있어 당분간 주가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다만 장기적으로 미국이 전기차 산업 공급망을 단독으로 구축하기에 한계가 있어 향후 관세 수위가 낮아질 경우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시장의 고민이 있으나 관세를 높여도 미국 내 약한 산업 공급망, 인프라 부족으로 결국 미국 제조업이 위축될 것”이라며 “트럼프 정부도 협상을 통해 관세를 낮추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5.04.28 I 김응태 기자
코스피·코스닥, 보합권 마감…한·미 관세협상 앞두고 관망장세
  • 코스피·코스닥, 보합권 마감…한·미 관세협상 앞두고 관망장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한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역성장한 가운데, 한·미 관세 협상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지부진한 시장 흐름을 보였지만 조선주는 올해 1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강세를 시현했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23포인트(-0.13%) 하락한 2522.3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520선에서 하락 출발해 오후 들어서도 약세가 지속했다.이날 코스피가 소폭 하락 마감한 것은 한국 1분기 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0.2%를 기록한 가운데, 이날 밤 미국과 관세 협상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 1분기 GDP가 역성장하며 예상치를 크게 하회함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가 지속됐다”며 “한미 2+2 통상 협의가 예정된 가운데 증시는 기대감 보다는 관망심리가 주도하며 약보합권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기관이 1984억원, 외국인은 74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349억원 순매수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6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제약은 1% 넘게 밀렸다. 일반서비스, 운송·창고, 전기·전자, 오락·문화, 통신 등은 1% 미만 하락했다. 반면 건설은 2% 넘게 올랐다. 기계·장비는 1%대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주도 등락이 엇갈렸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5% 넘게 급락했다. 삼성SDI(006400),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스퀘어(402340) 등은 2%대 하락했다. 이와 달리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올 1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6% 넘게 급등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등은 4%대 올랐다.이날 코스닥 시장은 전날과 동일한 726.08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상승 출발했지만 등락을 이어가다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은 기관이 315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이 298억원, 외국인이 5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도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통신은 1% 넘게 하락했다. 비금속, 기계·장비, 산업재, 전기·전자 등은 1% 미만 내렸다. 반면 종이·목재는 1% 넘게 올랐다. 의료·정밀, 운송·부품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 시총상위주 중에선 네이처셀(007390)이 9% 넘게 급락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3%대 하락했다. 반면 HK이노엔(195940)은 신약 3상 임상시험 성공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에 씨젠(096530)이 6% 넘게 오르며 두각을 보였다.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2372만주, 거래대금은 7조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거래량은 11억3718만주, 거래대금은 5조9218억원을 기록했다.
2025.04.24 I 김응태 기자
트럼프 관세 희비에 시총 순위 요동…한화 뜨고 현대차 지고
  • 트럼프 관세 희비에 시총 순위 요동…한화 뜨고 현대차 지고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관세 직격탄을 맞은 자동차주의 순위가 밀려나고 관세 무풍지대인 방산·조선주는 상위권으로 성큼 올라섰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방산 대장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코스피 시총 6위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기준 코스피 시총 11위에 머물러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여일새 시총 순위를 5단계이나 끌어올렸다. 방산주는 관세 영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변동성 장세의 피난처로 꼽히며 투자심리가 몰리는데다 호실적이 뒷받침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컴퍼니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59.67% 증가한 4조 7995억원, 영업이익은 1241.73% 증가한 5019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천무, 레드백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해 중동, 아시아, 유럽 전 지역에서 수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며 “수익성과 수주잔고 확장성을 모두 고려했을 때, 유럽 업체들에 비해 저평가받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증권가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눈높이(목표가)는 최고 130만원까지 높아진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조선 협력을 강조하며 오히려 수혜가 기대되는 조선주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조선 대장주인 HD현대중공업(329180)은 코스피 시총 11위로 지난달 말 대비 한계단 올라섰고, 한화오션(042660)(17위→14위), HD한국조선해양(009540)(29위→26위) 등도 시총 순위가 상승했다. 이밖에도 관세 영향권에서 벗어난 게임 대장주인 크래프톤(259960)이 같은 기간 27위에서 19위까지 올라섰고, 내수주인 한국전력(015760)은 30위에서 27로 상승했다. 반면 관세 직격탄을 맞은 자동차주는 시총 순위가 줄줄이 밀려났다.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에 대한 25% 품목 관세는 지난 3일부터 발효됐고, 자동차 부품 관세는 다음달 3일부터 발효된다. 이에 기아(000270)는 지난달 말 코스피 시총 7위에서 9위까지 밀려났고, 현대모비스(012330)는 13위에서 15위로 하락했다. 현대차(005380)는 시총 5위를 지켰지만, 코스피 시총 비중은 지난달 말 2.03%에서 1.91%로 줄었다. 품목별 관세 부과가 예고된 반도체주의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총 1, 2위 자리는 지켰지만 비중이 크게 축소됐다. 삼성전자의 코스피 시총 비중은 지난달 말 16.83%에서 15.98%로 줄었고, SK하이닉스는 6.83%에서 6.21%로 줄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리스크가 최악의 국면을 지났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방산·조선주 주도 장세의 흐름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관세 협상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조선·방산 등 관세 정책과 무관한 섹터가 주도주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다만 “무차별적인 자동차 수입 관세 강화는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아 미국이 자동차 관세를 철회하거나 완화할 가능성이 여전히 적지 않다고 본다”며 “따라서 미국의 자동차 관세 발표 이후 급락했던 국내 자동차 및 부품 종목이 단기 반등할 수 있다”고 밝혔다.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5.04.22 I 원다연 기자
조선주, 트럼프 "조선업 재건" 한마디에 강세 지속
  • 조선주, 트럼프 "조선업 재건" 한마디에 강세 지속[특징주]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선업 재건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가운데 국내 조선주들이 동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HD현대마린엔진(071970)은 전거래일 대비 7.37% 오른 3만 3500원에 거래 중이다.같은 시각 현대힘스(460930)(5.27%), 세진중공업(075580)(4.82%), 삼영엠텍(054540)(4.32%), 한화엔진(082740)(4.18%), 한화오션(042660)(3.74%, 한라IMS(092460)(3.65%), 케이에스피(073010)(2.49%), HD현대중공업(329180)(2.8%) 등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트럼프 대통령이 조선업 재건을 공식화하고, 해외 선박 구매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우리는 조선업을 재건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그 동안에는 우리에게 배를 아주 잘 만드는 국가들이 있다. 이러한 국가들과 거래하게 될 것이며, 상당히 짧은 기간 내에 해당 국가들에 최신식 선박을 주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같은 소식에 지난 11일 현대힘스는 상한가로 마감했고 HD현대마린엔진(10.83%), 한화오션(6.16%), HD현대마린솔루션(5.95%), HD현대중공업(5.71%), HD현대미포(5.11%), 한화엔진(4.82%), 삼성중공업(3.94%), HD한국조선해양(3.76%) 등 조선 및 기자재 관련주들도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통화에서도 한미 조선산업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지난 9일에는 조선업 부활과 중국의 글로벌 해운 영향력 축소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2025.04.14 I 신하연 기자
프리마켓, -1.7% 하락 출발...조선주 나홀로 강세
  • 프리마켓, -1.7% 하락 출발...조선주 나홀로 강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간밤 뉴욕증시가 미·중 무역갈등 우려로 재차 급락한 가운데, 11일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규장 개장전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도 조선주 외에 시총 상위 종목들 대부분이 하락세다.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 현재 프리마켓 평균 등락률은 -1.70%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거래 종목 가운데서는 시가총액 50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2.13%, SK하이닉스(000660)는 -3.38% 내리고 있다. 반면 조선업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조선업 재건 의지를 재확인하며 다른 나라로부터 선박을 구매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HD현대중공업(329180)이 2.62% 오르고 있고, 그 외에 한화오션(042660) 1.23%, HD한국조선해양(009540) 1.64%, 삼성중공업(010140) 0.50% 상승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거래 종목 가운데서도 시총 상위 50개 종목 대부분이 줄줄이 내림세다. 반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0.17% 강보합에서 거래되고 있고, 안랩(053800)도 2.49% 상승 중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미 증시와 마찬가지로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일부 출회 예상되며 장 초반에는 소폭 하락 출발할 것”이라며 “상호관세 90일 유예 조치에 따른 단기 반등 효과가 하루에 그치며, 미중 무역분쟁을 중심으로 한 관세 불확실성이 여전히 잔존한다는 인식 속 시장은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적용하는 합계 관세율을 125%가 아닌 145%로 확인하며 투자심리 위축된 탓이다. 관세 부과 시 타격이 예상되는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등을 중심으로 약세가 심화했다.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음에도 증시 하락을 막지 못했다. 유럽연합(EU)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 90일 유예함에 따라 유럽도 보복관세를 유예하고 협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1% 하락 마감했다.
2025.04.11 I 김경은 기자
HD한국조선해양, 연결 자회사 가파른 이익 성장 기대…목표가↑-SK
  • HD한국조선해양, 연결 자회사 가파른 이익 성장 기대…목표가↑-SK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SK증권이 HD한국조선해양(009540)에 대해 1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5만 2000원에서 29만원으로 15% 상향 조정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21만 30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여력은 36.2%다.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11일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0% 증가한 6조 8952억원, 영업이익은 251.4% 증가한 562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대해 한 연구원은 “조선 자회사들의 공정개선 효과 지속과 우호적인 환율 및 강재가 효과로 인한 실적 개선세 이어가면서 시장 예상치(영업이익 4969억원)을 상회하는 실적 시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또 “수빅 조선소뿐 아니라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 HD현대베트남조선 등 5개 조선사 운영을 통해 인도 슬롯, 선종, 그리고 사이즈별 선박 수주 유연성을 확보했다”며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와 HD현대마린엔진으로부터 대형부터 중소형까지 2행정과 4행정 모든 엔진의 수급 또한 대응이 가능한 유일한 회사라는 점만으로도 조선주 내 투자 매력도는 충분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더불어 한 연구원은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5월에 필리핀 아길라 수빅 조선소 일부 야드를 임차했으며, 해당 야드에총 4척의 P/C 선을 수주했다”며 “글로벌 선주들의 중국 조선업 제재 회피로 인한 반사수혜 물량에 더해 남은 탑티어 선사들의 일부 컨테이너선 발주, 그리고 하반기 본격적인 북미 LNGC 발주 및 이에 필요한 LNG 벙커링선까지 고려하면 올해 동사의 조선·해양 부문 수주목표 달성은 큰 무리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조선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세뿐 아니라 작년 3분기부터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 HD 현대마린엔진의 OEM물량 소화 이후 HD 현대미포향 직접계약 물량 증가로 가파른 탑라인과 이익 성장 기대할 수 있다”고 짚었다.또 “HD현대미포향 물량이 빠진 여유 슬롯에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수주 물량까지 기대할 수 있기에 중국 DF 엔진 쇼티지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엔진자회사들의 구조적 성장 또한 동사의 탑라인 및 이익 성장에 도움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제공=SK증권)
2025.04.11 I 신하연 기자
환율 급락했지만 여전한 킹달러 위협…고환율 수혜주 ‘주목’
  • 환율 급락했지만 여전한 킹달러 위협…고환율 수혜주 ‘주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최근 달러 강세가 지속하면서 조선·식품·자동차·반도체 등 수출 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환율이 급락하면서 한숨을 돌렸지만, 달러 강세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산업 전반이 트럼프발 관세 영향권에 있는 가운데, 부정적인 관세 영향을 고환율로 일부 상쇄할 수 있는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삼양식품(003230), 농심(004370), LG생활건강(05190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 종목으로 구성된 KRX 300 필수소비재 지수는 이달 들어 0.68% 상승했다. 국내 조선주들이 포함된 KRX 기계장비 지수는 2.9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1.45% 하락한 것과 대조된다. 최근 고환율 기조가 이어지면서 환차익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수출 업종이 주목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이 급락했지만, 전날 1484.1원에 마감하면서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오른 바 있다. 미중 갈등으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하고 있는 만큼 대표적인 수출 업종으로 자동차·반도체·식품·화장품 등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 증권업계의 의견이다. 고환율로 대부분 제조기업들의 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트럼프발 관세 영향에 국내 산업 전반이 타격을 입고 있지만, 고환율이 실적 악화를 일정 부분 상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조선 업종의 경우는 달러로 선박 계약을 체결해 환율이 오르면 같은 배를 인도하더라도, 더 많은 원화를 벌어들일 수 있다. 자동차 업종은 트럼프 대통령이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고환율이 일부 상쇄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미국 완성차들의 손실 확대 등을 고려했을 때 이 같은 관세 부과는 지속 가능한 관세 정책은 아니다”라면서 “게다가 고환율이 지속되면 현대차 그룹은 연간 약 2조원 수준의 환율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에 관세로 인한 부정적인 효과 일부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증권가에서는 고환율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당분간 고환율 수혜주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유효하다고 봤다. 최근 원화 가치가 위안화 가치에 동조화하고 있어 미국과 중국 간 환율전쟁이 격화하면 위안화 가치가 추가 하락하게 되고, 달러·원 환율도 1500원 수준에 육박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강윤형 하나증권 연구원은 “고환율 수혜주인 음식료, 반도체, 자동차 등의 수출주 중심 투자심리 회복을 기대한다”며 “환율 상승 시 국내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는 등 수출주가 수혜를 받을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2025.04.10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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