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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 1406억 규모 유증 앞두고 최대주주·FI 지분 매각
  • 엘앤씨바이오, 1406억 규모 유증 앞두고 최대주주·FI 지분 매각
  • 엘앤씨바이오 CI (사진=엘앤씨바이오)[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엘앤씨바이오(290650)가 1406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가운데 최대주주인 이환철 회장과 재무적투자자(FI) 나우아이비19호펀드가 잇따라 보유 지분 매각에 나서고 있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나우아이비19호펀드는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엘앤씨바이오 보통주 40만780주를 장내 매도했다. 보유 주식은 261만6469주에서 221만5689주로 감소했으며, 이를 통해 238억원을 확보했다.나우IB는 지난해 엘앤씨바이오의 FI로 합류한 곳이다. 엘앤씨바이오는 지난해 4월 나우아이비19호펀드로부터 보통주 신주 100억원, 구주 63억원, 전환사채(CB) 600억원 등 총 76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양측은 에스테틱 사업 관련 전략적 제휴와 신규 투자·인수합병(M&A)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나우IB는 이번 주식 매각 이후에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CB 70만7547주 상당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포함한 특정증권 등의 보유 수량은 292만3236주로 공시상 비율은 10.5%다.앞서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회장도 지난 11일 보유 주식과 향후 배정받을 신주인수권 일부를 처분하겠다는 거래 계획을 공시했다. 이 회장은 현재 엘앤씨바이오 주식 632만5390주(지분율 23.5%)를 보유하고 있다.거래 계획에 따르면 이 회장은 내달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보통주 82만6276주를 장외 매도할 예정이다. 예상 처분단가는 주당 6만1400원으로, 총 507억원 규모이다.유증으로 배정받을 예정인 신주인수권도 절반가량 처분한다. 이 회장이 배정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주인수권은 85만7817주로, 이 중 42만8909주를 장외에서 매각하고 42만8908주는 남길 계획이다.이 회장은 매각 목적에 대해 유상증자 청약자금과 양도소득세 납부, 기존 주식담보대출 일부 상환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예정 발행가 3만8000원을 적용하면 남겨둔 신주인수권 42만8908주를 모두 행사하는 데 필요한 자금은 약 163억원이다.거래계획이 그대로 이행되면 이 회장의 기존 보유 주식은 632만5390주에서 549만9114주로 줄어든다. 신주인수권을 포함한 특정증권 등은 592만8022주가 남으며 공시 기준 특정증권 등 보유비율은 21.6%, 주권 보유비율은 20.4%로 낮아질 예정이다.한편 엘앤씨바이오는 지난달 31일 보통주 370만주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발행해 최대 1406억원을 조달하기로 했다. 조달 자금 중 1050억원은 동탄 글로벌 스마트공장 등 시설투자에 투입하고 나머지는 운영자금과 채무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2026.08.12 I 김새미 기자
기술주 랠리 제대로 탔다…노르웨이 국부펀드 ‘역대급’ 수익
  • 기술주 랠리 제대로 탔다…노르웨이 국부펀드 ‘역대급’ 수익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상반기 이익은 1조7500억노르웨이크로네(1843억달러)에 달했다. 펀드는 스페이스X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처음 공개했다.노르웨이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노르게스 뱅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의 CEO 니콜라이 탄겐. (사진=로이터)로이터통신은 12일(현지시간)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올해 상반기 1조7500억크로네의 이익을 냈다고 보도했다. 달러 기준으로는 1843억달러다. 펀드 측은 기술주가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노르웨이 국부펀드의 전체 운용자산은 약 2조3000억달러다. 세계 최대 국부펀드로, 노르웨이 중앙은행 산하 노르웨이은행투자운용(NBIM)이 운용한다. 이번 상반기 실적은 반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펀드가 스페이스X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새로 확인됐다. 펀드는 11일 늦게 공개한 보유자산 목록에서 6월30일 기준 스페이스X 지분 0.05%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가액은 12억달러다. 펀드가 스페이스X 지분 보유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이번 실적은 글로벌 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다만 로이터 기사에는 어떤 기술주가 수익에 가장 크게 기여했는지나 주식·채권·부동산 등 자산군별 수익률은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상반기 이익 증가분을 특정 종목이나 분야의 성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노르웨이 국부펀드는 막대한 규모의 자산을 전 세계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장기 투자자다. 이번 상반기 실적과 스페이스X 보유 지분 공개는 기술기업이 펀드 수익률과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다만 로이터는 향후 투자 확대 계획이나 스페이스X 지분을 추가로 늘릴지 여부는 전하지 않았다.
2026.08.12 I 신수정 기자
金 다시 사는 한국은행…식었던 개인 투자도 바닥 찍고 '꿈틀'
  • 金 다시 사는 한국은행…식었던 개인 투자도 바닥 찍고 '꿈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국은행이 13년 만에 금 투자를 재개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도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다. 다만 연초 사상 최고가 이후 빠져나간 자금이 일부 돌아오고 있을 뿐 투자 열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미국 금리와 물가 흐름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_[연합뉴스 자료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최근 13년 만에 금 투자 재개를 공식화했다. 올해 2분기 해외 상장 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소규모로 매입한 데 이어 국내에서 생산된 실물 금을 외환보유액에 편입하기 위한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한국은행이 실물 금 매입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처음이다.한은이 다시 금을 선택한 배경에는 외환보유액 운용 환경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과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하면서 달러와 국채 중심의 자산만으로는 위험 분산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 세계 각국 중앙은행도 외환보유액 다변화 차원에서 금 보유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국제 금값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25~30%가량 조정을 받았던 국제 금값은 최근 온스당 4400달러선을 회복했다. 미국 고용지표 둔화로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된 데다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이 이어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살아난 영향이다.개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골드뱅킹 잔액은 지난 11일 기준 1조8003억원으로 7월 말(1조7159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다만 올해 1월 말 2조4434억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6000억원 이상 감소한 수준이다. 연초 금값 급등기에 유입됐던 자금이 대부분 이탈한 뒤 최근 금값 반등과 함께 일부 다시 유입되는 모습이다.실물 금 투자 역시 아직 회복세는 제한적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부터 이달 11일까지 골드바 판매액은 총 120억7000만원에 그쳤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값이 반등하면서 문의는 조금씩 늘고 있지만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는 분위기는 아니다”며 “투자자들이 추가 상승 여부를 확인하려는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시장에서는 최근 자금 유입을 본격적인 투자 회복으로 보기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연초 고점 대비 가격 부담은 상당 부분 낮아졌지만 투자자들은 저점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보다 미국 물가와 금리 방향을 확인하려는 분위기다.금은 이자나 배당이 발생하지 않는 자산이어서 시장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보유에 따른 기회비용이 커진다. 최근 국내외 주식시장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상대적으로 위험자산의 투자 매력이 높아진 점도 금 투자 수요 회복을 더디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힌다.지정학적 변수 역시 금값에 상반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져 금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 반면 국제유가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가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 금리 상승은 금값에는 부담으로 작용하는 만큼 하나의 변수에 상반된 영향이 공존하는 구조다.시장에서는 하반기 금값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연준의 금리 경로를 꼽는다. 물가가 안정되며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질 경우 금값은 추가 상승 여력을 확보할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질 경우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 회복도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금융권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금 매입은 외환보유액 안정성과 자산 다변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인 반면 개인 투자자는 가격 흐름과 수익률을 중심으로 움직인다”며 “최근 금값 반등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됐지만 미국 금리와 달러, 국제유가 등 주요 변수의 방향이 확인돼야 자금 유입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2 I 최정훈 기자
메리츠금융,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 4716억...전년비 8.3%↑
  • 메리츠금융,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 4716억...전년비 8.3%↑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1조 471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 늘어난 7914억원으로 집계됐다.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4% 증가한 35조 5774억원, 영업이익은 9.0% 늘어난 1조 8224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148조 548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9.7%증가했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6.8%를 기록했다.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화재의 장기인보험 신계약 매출 확대와 증권의 리테일 부문 성장 등 본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됐다”며 “각 계열사의 뛰어난 자산운용 성과가 어우러지며 그룹 전반의 이익 체력이 한층 공고해졌다”고 설명했다.주요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메리츠화재는 수익성 중심의 신계약 확보 전략으로 상반기 1조 243억원의 당기순이익(별도 기준)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수준이다.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증가한 5583억원으로 집계됐다.상반기 매출액은 8.0% 증가한 6조 7074억원, 영업이익은 5.4% 늘어난 1조 4006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보험손익은 6975억원, 투자손익은 7031억원으로 집계됐다.특히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1분기 말 대비 0.6%포인트(p) 상승한 6.0%를 나타내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잠정 지급여력비율(K-ICS)은 231%로 양호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메리츠화재 관계자는“이번 실적은 장기인보험과 일반보험의 매출 성장,자동차보험 흑자 전환과함께 양호한 투자손익의 결과”라고 설명했다.메리츠증권은 주식시장 호황에 따른 리테일 부문 실적 개선과 자산운용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당기순이익(연결 기준) 5140억을 달성했다.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2597억원을 기록했다.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리테일 부문의 꾸준한 실적 성장과 자산운용·금융수지 부문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했다.
2026.08.12 I 김보경 기자
외국인 물량 받던 개미도 실탄 ‘뚝’…예탁금 100조 깨졌다
  • 외국인 물량 받던 개미도 실탄 ‘뚝’…예탁금 100조 깨졌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증시 변동성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실탄’이 쪼그라들고 있다.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6개월 만에 100조원 아래로 내려앉았다. 그동안 외국인이 팔아치운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해온 개미들의 실탄이 떨어진 만큼 향후 증시 반등을 위해서는 외국인 수급 회복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기사 이해를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입니다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전일 기준 97조928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금액이 100조원 아래로 내려앉은 건 지난 2월 13일(99조2736억원) 이후 6개월 만이다. 사상 최고치인 지난 6월 4일 139조6948억원과 비교하면 약 두 달 만에 40조원이 증발했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들이 주식 매매를 위해 증권사 계좌에 입금했으나 주식을 사지 않거나 주식을 매도한 뒤 그대로 두고 있는 자금이다. 대기 자금 성격을 띠는 만큼 투자자들이 언제든 주식을 살 수 있는 실탄이 줄어든 셈이다. 실탄 감소세는 지난 7월 한 달간 코스피가 22% 이상 급락하는 과정에서 두드러졌다. 지난 6월 29일까지만 해도 투자자 예탁금은 130조원대를 기록했으나 7월 들어서는 대부분의 거래일이 100조원대에 머물렀다. 하락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들어가거나 아예 증권 계좌에서 자금을 인출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예탁금 감소가 곧 증시 이탈을 의미하진 않지만 추후 외국인 등의 매도를 받아낼 힘이 떨어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는 약해지고 있다. 개인은 지난 5월 코스피 시장에서 35조943억원, 6월에는 42조4005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지난달 순매수 규모는 5조3715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거래 자체도 위축되고 있다. 코스피 거래대금 중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월 48.11%에서 지난달 31.38%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비중은 31.89%에서 39.23%로 오히려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개인의 매수 여력이 약해진 만큼 외국인의 수급 회복 여부가 증시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5월과 6월 코스피 시장에서 각각 44조7147억원, 48조6248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엔 9조8936억원을 팔아치우며 과매도 추세가 완화됐으나 이달에도 여전히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6월 하순부터 급락세로 전환했는데 외국인 매도에 이어 국내 주식형 펀드, 고객예탁금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며 “낮아진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급 악화는 코스피 반등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당분간 외국인 매수가 전제돼야 의미 있는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인의 발길을 돌릴 변수로는 증시 변동성 완화가 꼽힌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가 60을 웃돈 구간에서는 다음 날 외국인이 순매도할 확률이 약 80%에 달했다. 현재 VKOSPI는 61.68로 앞선 고점인 6월 29일 96.94보다 36%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지난 7월 31일 코스피 시장에서 7조240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이달 3~11일 다시 7조3400억원을 순매도했다”며 “7월 31일 대규모 유입이 연속적인 위험(자산) 확대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어 “개인 레버리지 축소와 시장 내부 스트레스 완화에 비해 외국인 수급 정상화는 한 단계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며 “변동성과 레버리지 부담, 외국인 현물 수급이 함께 정상화되면 다시 이익과 밸류에이션을 중심으로 시장을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8.12 I 김경은 기자
금융지주도 제친 미래에셋증권…분기 연속 '순이익 1조' 달성(종합)
  • 금융지주도 제친 미래에셋증권…분기 연속 '순이익 1조' 달성(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이 올해 2분기 순이익이 2조원에 육박하며 전 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순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이는 증권업계 사상 최초의 기록으로, 국내 주요 금융사들의 순이익까지 뛰어넘으며 금융투자업계를 통틀어 실적 최선두권에 올랐다.(사진=이데일리DB)미래에셋증권은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1조 9052억원을 벌어들였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 1분기 당시 순이익 1조 19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업계 최초 ‘분기 순이익 1조원’을 찍었던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에도 1조원을 돌파하며 금자탑을 쌓았다. 같은 증권업계 2위인 한국투자증권(9464억원) 대비 2배 많은 규모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2조 9072억원으로 전년 대비 338% 증가했다.미래에셋증권의 실적은 먼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KB금융(105560)(1조 9922억원)을 넘보는 수준이며, 신한금융(1조 8201억원)을 비롯해 하나금융(1조 1928억원), 우리금융(1조 46억원), 농협금융(9104억원) 등 주요 금융사들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코스피가 9000을 돌파하는 등 역사적인 증시 호조 속에서, 거래대금이 폭증하고 자산관리 수수료 수혜를 극대화한 증권사가 금융지주 순이익을 제친 것은 기념비적인 일이다.미래에셋증권은 △WM(자산관리)·연금 △브로커리지(Brokerage) △트레이딩(Trading) 등 주요 사업에서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가 이어지며 경상적인 이익 창출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먼저 국내 비즈니스는 고객자산 확대와 거래 활성화에 힘입어 브로커리지와 WM 부문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625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6% 증가했으며,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도 1310억원을 기록해 지난 1분기 1125억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국내외 총 고객자산(AUM)은 784조원으로 지난 1분기 대비 124조원 증가했다.연금자산도 꾸준히 확대되며 지난 6월 말 기준 8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1년간 퇴직연금 적립금 성장률은 60%를 상회해 시장 평균의 약 2.5배에 달했다. 최근에는 포트폴리오 구성부터 실제 매매까지 일임하는 ‘퇴직연금 로보WRAP 서비스’를 IRP(개인형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선보이며,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을 한층 고도화하고 있다.해외법인은 경상수익 성장과 투자자산 평가이익에 힘입어 유례없는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세전이익은 약 6091억원으로, 미국(37%), 홍콩(35%), 런던(18%), 인도(5%) 등 주요 해외 거점이 고른 성과를 냈다. 해외법인의 연결 세전이익 기여도는 약 24%로 전 분기 대비 6%포인트 확대됐다. 트레이딩 및 기타금융손익은 전 분기 대비 107% 증가한 8369억원, IB 수수료 수익은 65% 늘어난 428억원이었다.아울러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투자플랫폼을 중심으로 차세대 자산관리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6월 홍콩에서는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아우르는 글로벌 투자플랫폼 MAPS를 출시했다. 향후 미국, 싱가포르 등 주요 시장으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투자자가 한국 주식과 미래에셋 ETF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인바운드 유통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디지털 금융 분야에서는 STO 제도화에 맞춰 관련 인프라를 준비하고 있으며, Digital X(디지털X·구 코빗)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RWA 토큰화와 토큰증권 등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연결기준 세전이익은 2조 528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6% 증가했다. 2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은 16.2조원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9.5%를 달성했다. 상반기 누적 세전이익은 3조 8863억원으로 전년 대비 349% 늘었다.
2026.08.12 I 권오석 기자
李 만찬 데리고 갈 1명은?…鄭 “아내”·金 “정청래”
  • 李 만찬 데리고 갈 1명은?…鄭 “아내”·金 “정청래”
  •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나온 ‘대통령 관저 만찬에 한 명만 초대할 수 있으면 누구를 데려가겠냐’는 물음에 정청래 후보는 아내, 김민석 후보는 정 후보를 꼽았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9일 강원도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잡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후보는 12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참가해 이 같은 내용의 공통 질문에 각자 생각한 답변을 내놨다.정 후보는 아내를 데려가겠다고 말하며 “국회의원을 하면 외국에 많이 가는데 좋은 호텔서 잔다”면서 “한 번도 아내와 동행한 적이 없고 언론도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넓은 방에서 혼자 자는 것도 아깝고 (아내도) 비용 다 내고 가면 좋을 텐데 허락하지 않는다”며 “항상 고생만 하고 저까지 아들 넷을 키우느라 고생한 아내와 가고 싶다”고 답했다.김 후보는 “정 후보의 답변을 듣고 저렇게 말하지 않으면 집에 가서 혼나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송 후보와 가면 (대통령이) 더 즐거워할 거 같은데 정 후보와 가겠다”고 말했다.그는 “전당 대회 끝나고 고생도 많이 했고 (서로) 풀어야 한다”며 “당이 하나가 돼서 잘 끌고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 대표가 되면 정 후보께 같이 가자고 해서 얘기도 하고 (어려운 시절) 함께 싸우고 좋은 일도 많이 있지 않았나. 좋은 추억을 상기하면서 당의 어려움을 풀어갈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송 후보는 김용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를 언급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동지라는 이유로 표적 수사를 받으며 엄청난 공격 속에 징역을 550일 정도 살았다”며 “서울구치소서 만났을 때 서로 위로하기도 했는데 (만찬에) 데리고 가서 고생했다고 위로해 주라고 (대통령에게) 말하고 싶다”고 답했다.정청래(왼쪽부터), 송영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양천구 SBS에서 열린 TV토론회 시작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또 다른 공통 질문으로는 ‘대통령이 쓴소리해달라고 레드팀(전략적 반대자) 팀장을 맡긴다면 가장 먼저 건의할 사안’이 나왔다.김 후보는 “(대통령에게) 일정을 줄이라고 하면서 수첩을 뺏겠다”며 “중간에 일정이 너무 많아져서 줄였다가 다시 늘어났다. 일에 대한 욕심과 책임감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과거 ‘암행’을 떠올리며 “자유로운 상태에서 국민들과 공기를 맛보고 함께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갖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정 후보는 “레드팀이라기보다는 충심으로 말하고 싶다”며 “(대통령이) 전 분야에서 잘하지만, 특히 외교를 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의 최종 목표는 국익 추구로 김대중 전 대통령은 평소 국익을 위해서는 악마와도 악수해야 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그는 “좋아하는 표현은 아니지만 언론에서 자주파, 동맹파 이야기를 한다”며 “대통령께서 TPO(시간·장소·상황)에 맞게 자주파와 동맹파를 적절히 활용해서 외교를 극대화했으면 한다”고 밝혔다.송 후보는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 당 대표를 맡으며 종부세와 양도세 면세 한도를 올린 일화를 꺼냈다. 그러면서 부동산 문제를 말했다.그는 “부동산은 투기고 주식은 투자라는 이분법적 사고 극복해야 한다. 투자일 수 있다”며 “왜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를 꼭 거주자에 한정해야 하는가. 현실성 있는 대안과 금융 지원 필요성 말하겠다”고 답했다.
2026.08.12 I 허윤수 기자
19일부터 ETF 괴리율 관리 강화…단일종목 레버리지 모의거래 의무화
  • 19일부터 ETF 괴리율 관리 강화…단일종목 레버리지 모의거래 의무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는 19일부터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의 괴리율 관리 기준이 강화되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투자 시 모의거래가 의무화된다.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16일 및 29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보완방안의 후속조치에 따라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금융위는 이날 제1차 임시 정례회의를 열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개정안을 승인했다. 이번 개정으로 모든 ETF와 ETN에 대한 증권사의 괴리율 관리의무(종가 기준)가 현행 국내 3%, 해외 6%에서 국내 2%, 해외 5%로 강화된다. 괴리율이 음(-)의 비율로 산출되는 경우 절대값으로 산정하는 등 산정기준도 명확화됐다.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개정을 통해 고의·중과실 또는 상습적으로 괴리율 관리의무를 위반한 유동성공급자(LP) 증권사의 신규 유동성 공급업무를 제한할 예정이다. 투자유의종목 지정절차도 현행 3단계(적출→지정예고→지정)에서 2단계(적출 및 지정예고→지정)로 축소된다.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되면 3거래일간 단일가매매가 적용되고, 이 기간 괴리율이 의무범위의 1배 이하로 3거래일 연속 유지되면 지정이 해제된다. 단일가매매 마지막 날 괴리율이 오히려 의무범위의 3배 이상이면 1거래일간 거래정지 후 단일가매매로 재개된다.금융위는 이번 조치로 투자자가 실제 가치보다 ETF·ETN을 비싸게 매수하거나 싸게 매도할 가능성이 경감되는 등 투자자 보호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아울러 한국거래소는 19일부터 현재 선물·옵션거래 및 공매도에 적용되고 있는 모의거래 서비스를 국내 및 해외 상장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로도 확대한다. 모의거래 서비스는 투자자가 신규 투자 전 충분한 경험을 쌓도록 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되며 무료로 운영된다.이에 따라 국내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인버스 포함)에 신규 투자하려는 개인 일반투자자는 19일부터 기본예탁금 보유(현금 3000만원)와 사전교육 수료(기본교육 1시간·심화교육 2시간, 총 3시간)에 더해 모의거래도 이수해야 투자가 가능해진다. 모의거래 서비스는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에서 접속할 수 있으며, 시스템 내에서 가상으로 지급되는 투자금으로 당일 시세에 따라 매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기초자산이 횡보하는 경우에도 음(-)의 복리효과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예비투자자가 이런 특성을 충분히 체험할 수 있도록 총 5거래일 이상, 거래일별 1시간 이상(총 5시간 이상) 모의거래를 하도록 했다. 해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신규 투자하는 경우에도 상품 구조의 유사성을 감안해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국내 데이터 기반 모의거래 서비스 이수를 거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31일 기본예탁금 강화조치(현금 3000만원) 이후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거래대금은 큰 폭으로 줄었다. 5월27일 10조4000억원이던 거래대금은 7월30일 12조4000억원까지 늘었다가 이달 11일에는 7000억원으로, 7월30일 대비 1대15 이하 수준인 5.6%까지 감소했다. 금융위는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이 일부 완화되는 모습이지만 아직 불안요인이 남아있는 만큼 관계기관이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7월16일과 29일 발표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보완방안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6.08.12 I 김경은 기자
삼전닉스 주주에 '300조' 푼다? 배당 전망 들썩
  • 삼전닉스 주주에 '300조' 푼다? 배당 전망 들썩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반도체주 급락으로 투자자의 불만이 커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책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AI(인공지능) 메모리 호황으로 상반기에만 양사 영업이익이 250조원에 육박하는 상황이라 투자자들의 배당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사진 = 연합뉴스)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3분기 중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 등 여러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증권가에서는 앞서 3분기 중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던 SK하이닉스가 시기를 앞당겨 8월 중 발표할 가능성도 높게 본다.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상황에서 발표가 늦어질수록 양사의 부담도 커질 수 있어서다.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양사가 비슷한 시기에 대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특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차기 주주환원 정책을 이사회와 경영진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예고했다.삼성전자에 대한 관심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올해 남은 기간 특별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소각 등 추가 환원에 나설지가 첫 번째다.삼성전자는 2024~2026년 3년간 발생하는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고 연간 9조8000억원을 정규 배당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매년 잔여 재원을 산정해 충분한 규모가 발생하면 정규 배당 외에 추가 환원도 검토한다.DS투자증권은 3개년(2024~2026년) 누적 FCF의 50%인 161조3000억원에서 정기배당 총액을 차감한 131조8000억원을 삼성전자가 추가 환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 이 중 최대 40%를 특별배당에 활용하고 나머지를 자사주 매입·소각에 투입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두 번째 포인트는 새로 발표할 2027~2029년 주주환원 정책이다. KB증권은 “조만간 발표될 신규 주주환원 정책의 경우 연간 주주환원 규모가 기존(연간 9조8000억원) 대비 10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3년간 총주주환원 규모는 최소 600~700조원, 현금배당 기준 배당수익률은 7~15%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증권가에서 언급되는 ‘매년 200조 환원’ 전망이 나온 배경으로 추측된다.SK하이닉스는 40조~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K하이닉스는 2025~2027년 3년간 발생한 FCF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은 40조원 안팎의 주주환원이 가능하다고 분석한다. 반면 대신증권은 연초 주주총회에서 제시한 순현금 100조원 목표가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 자금 유입으로 이미 달성됐을 수 있기에 자사주 매입·소각과 특별배당 등을 합쳐 최대 100조원까지 주주환원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일각에서는 양사 모두 역대급 규모의 반도체 팹 건설을 진행 중인 상황이기에 주주환원에만 집중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는다.실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각각 360조원과 600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에도 각각 400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정부는 최근 2029년까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1차 완공이 목표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계획에 맞춘다면 주주환원보다는 시설투자에 투입할 현금 여력 확보가 우선일 수 있다.다만 양사 모두 구체적인 발표 시점과 환원 규모는 확정된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일정은 없다”고 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도 “공시를 통해 밝힌 3분기 중 발표 외에 구체적으로 정해진 날짜는 없다”며 “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시장과 소통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2026.08.12 I 조용석 기자
하스, 1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취득…올해만 40억원
  • 하스, 1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취득…올해만 40억원
  • (사진=하스)[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치과용 수복소재 전문기업 하스(450330)가 주가 안정과 임직원 성과보상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추가 취득에 나선다.하스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NH투자증권과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7년 8월 11일까지 1년이다.취득 예정 주식 수는 이사회 결의 전일인 지난 10일 종가 4415원을 기준으로 약 22만6500주다. 다만 실제 취득 주식 수와 금액은 계약기간 중 주가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이번 결정은 하스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추진하는 자사주 취득이다. 앞서 하스는 지난 2월 NH투자증권과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계약기간은 8월까지였지만, 지난 4월 30일까지 총 43만3278주를 취득하며 계약을 조기 종료했다.이번 추가 취득으로 하스의 올해 자사주 취득 결정 규모는 총 40억원으로 늘어난다. 현재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은 43만3278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5.29% 수준이다. 여기에 이번 취득 예정 물량을 단순 합산하면 약 65만9800주에 달한다.하스는 이번에 확보하는 자사주를 향후 사업성과와 연계한 임직원 성과보상 재원으로 활용해 회사와 임직원의 중장기적인 이해관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김용수 하스 대표이사는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높이고 시장의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하스는 현재 공시 기준 약 91억8000만원의 자기주식 취득 가능 한도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에도 재무 상황과 사업 투자계획, 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본을 효율적으로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2026.08.12 I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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