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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 모멘텀 소멸에 산불 피해도…보험株 주가 뚝
  • 주주환원 모멘텀 소멸에 산불 피해도…보험株 주가 뚝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보험주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연초 독감과 폭설에 이어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까지 보험 손해율 상승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이 이어지자 주가가 연일 내리막이다. 또 배당락 이후 주가 상승 모멘텀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보험업종 투심은 당분간 약화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조지수)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대표 보험주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보험’ 지수는 올해 들어 1897.95에서 1799.41로 5.19% 하락했다. 총 34개 KRX 지수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하락한 3개 지수(KRX 셀스케어 -0.32%, KRX 300 헬스케어 -0.08%) 가운데서도 낙폭이 가장 크다. 올해 1분기 독감 유행과 폭설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대규모 산불 발생 등으로 보험사 실적을 훼손할 수 있는 요인들이 잇달아 발생하면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경상권에서 발생한 동시 산불사태로 26명이 숨지는 등 56명에 달하는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5시 기준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중·대형 산불 지역은 모두 10곳이다. 피해 산림면적은 3만 6009헥타르(㏊)로 집계됐다. 역대 최악으로 기록됐던 2000년 동해안 산불의 피해면적 2만 3794ha를 1만ha 이상을 넘어섰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산불 피해가 가장 컸던 2022년 연간 피해와 연초 영향이 컸던 미국 LA 산불의 피해 면적(약 1만 5300ha)을 고려하면 상당한 규모이다”며 “피해액 추산과 보험사 영향 분석은 아직 이르지만 손해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형 산불 가운데 2022년 울진·삼척 산불 피해액은 9086억원에 달하며 2019년 고성·강릉·인제 산불 피해액은 2518억원 수준이다. 안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독감 유행으로 인한 예실차 악화가 보험사 실적 악화 요인 중 하나였는데, 연말 가정 변경으로 예상보험금이 높아졌더라도 1분기 추가 악화에 따른 실적 훼손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더구나 1분기 독감 지표는 작년 4분기보다 악화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독감 의사환자분율(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의심환자수)은 99.8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개학 시즌을 맞아 줄었던 독감 의사환자분율(3월 9~15일 10.8명, 전주 대비 35% 증가)은 증가세를 보인다.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폭설에 따른 사고 건수 급증으로 악화됐다. 지난달 손보 빅4(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8.5%로 전년 79.3% 대비 9.2%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증권사들이 전망하는 보험사들의 1분기 실적 추정치도 하향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화재(000810) 1분기 순이익은 증권사들이 3개월 전 6770억원으로 추산했으나 이날 기준으로는 5% 내린 6435억원으로 전망한다. 같은 기간 DB손해보험(005830)(4745억원→4383억원)과 현대해상(001450)(2920억원→2790억원)도 각각 7.6%, 4.5% 하향 조정됐다. 안 연구원은 “1분기 중 독감, 폭설, 산불 등 손해율 상승 요인이 다수 발생했고 배당락 이후 올해 연간 배당기준일까지 주주환원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단기적 주주환원 모멘텀 소멸과 실적 부진 우려에 따른 보험 업종 투심 악화가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2025.03.27 I 박정수 기자
상장협 자문위 “코웨이·DI동일·솔루엠 집중투표제 도입 반대”
  • 상장협 자문위 “코웨이·DI동일·솔루엠 집중투표제 도입 반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부설 독립기구인 지배구조자문위워회는 코웨이(021240), DI동일(001530), 솔루엠(248070)의 주주제안 안건을 심의한 결과 집중투표제 도입을 반대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배구조자문위원회는 상장협으로부터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회의체로 곽수근 서울대 명예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자문위는 “코웨이는 순이익의 40%를 주주환원에 사용하는 등 주주가치 증진에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중이 과반으로 집중투표제 도입의 필요성이 불충분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솔루엠 역시 이달 자사주 100만주를 소각하는 등 이사회가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적이며 최근 3년간 횡령·배임 등 불법행위가 없어 집중투표제를 통한 기존 경영진에 대한 감시 강화 필요성이 낮은 편”이라고 했다.또 “DI동일은 주주총회에서 윤리경영위원회 및 감사위원회 설치 등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경영 투명성이 제고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솔루엠의 주주총회에 자기주식 소각 결정 권한 부여,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 등 정관변경 주주제안은 반대했다. 이는 상법 위반의 소지가 있고 주주 권익 향상에 기여하는 정도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익 대비 부작용이 크다는 우려에서다.DI동일의 전자투표 도입 주주제안에 대해서는 주주총회 참여의 편의성을 증진하고 주주 이익을 증대할 것이라며 찬성했다.자문위는 “코웨이, 솔루엠의 주주환원 정책과 DI동일의 지배구조 개선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나머지 안건에는 찬성을 권고한다”고 했다.
2025.03.27 I 박정수 기자
유엔젤, 자사주 소각·주주배당 실시… 주주환원책 적극 추진
  • 유엔젤, 자사주 소각·주주배당 실시… 주주환원책 적극 추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영권분쟁에 휩싸인 코스피상장기업 유엔젤이 작년 대비 매출·이익이 급증해 매출액이 44.8% 증가한 530억 4591만 4000원, 영업이익 25억 6591만 4000원을 기록한 가운데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 50만 주를 전량 소각하겠다고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 이유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다. 자사주 소각과 주주배당은 대표적인 주주환원책으로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가 소각되면 유통주식 수가 감소하여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유엔젤은 이번 자사주 소각 발표 외에도 8년 만에 주주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히며 주주환원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유엔젤은 유아 대상 스마트러닝 등 AI인공지능 관련 국내 시장 점유율 선두를 점유하고 있는 유망기업으로 최근 AI스마트러닝 사업 분야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이 급증하였고 작년 매출액이 530억 원을 돌파했다.이미 유엔젤은 2024년 3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 이상 성장, 당기순이익은 무려 10배 이상 성장한 21억 1659만 7498원을 달성하는 등 급속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등 24년도 실적 발표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었다. 이러한 급속한 성장세는 향후 AI스마트러닝 사업 분야의 폭발적 성장과 함께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2025.03.27 I 이윤정 기자
미래에셋증권, 김미섭·허선호 부회장 재선임
  • 미래에셋증권, 김미섭·허선호 부회장 재선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은 27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제56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외이사 선임,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정기주총에서는 김미섭 부회장, 허선호 부회장, 전경남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송재용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또한 이젬마, 석준희 사외이사는 재선임됐으며, 문홍성 사외이사는 신규 선임됐다. 문 사외이사는 기획재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근무한 글로벌 전문가다.감사위원회는 이젬마(위원장), 송재용, 문홍성 사외이사로 구성했다.미래에셋증권은 2024 회계연도 재무제표와 이익배당도 승인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자기자본 12조 263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약 1조 1881억원(전기 대비 약 128% 증가), 당기순이익은 9255억원(전기 대비 178% 증가)으로 집계됐다. 배당은 총 1467억원(보통주 250원, 1우선주 275원, 2우선주 250원),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2203억 원으로 결정했다. 현금배당과 자사주소각을 합한 주주환원총액은 3670억 원으로 총 주주환원율은 약 40%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장기적 비즈니스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삼는 자본시장 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7 I 이정현 기자
김기홍 JB금융 회장, 연임 확정…‘강소금융그룹’ 도약 시동
  • 김기홍 JB금융 회장, 연임 확정…‘강소금융그룹’ 도약 시동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JB금융그룹이 김기홍 회장 연임을 확정하고 ‘강소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시즌2 전략’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사진=JB금융그룹)이날 JB금융은 전북 전주 본점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김 회장은 지난 강소금융그룹이라는 비전 아래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두는 ‘내실경영’을 지속 추진했다. 그 결과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연간 순이익은 2018년 2431억원에서 지난해 6775억원으로 2.8배 확대됐다. 자본적정성 측면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8년 말 기준 JB금융지주의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9.0%로, 국내 은행지주사 중 금감원 권고수준인 9.5%에 유일하게 미달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CET1비율이 12.21%까지 상승해 안정적인 자본력을 확보했다. 주주환원 확대와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썼다. 지속적인 자본비율 개선을 바탕으로 지난 2018년 180원 수준이었던 주당배당금을 지난해 말 995원으로 4.5배 확대했다. 아울러 김 회장 재직기간 주가상승률은 약 180%로 집계됐다. JB금융은 올해 총주주환원률이 40%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며, 시중은행 금융지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수익 기반을 더욱 고도화하고, 신규 핵심사업의 발굴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먼저 국내외 핀테크·플랫폼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적극 시도하기로 했다. 또 인터넷전문은행과 공동대출상품 출시처럼 상호 보완적이며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현재 선점하고 있는 국내 거주 외국인 금융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며 양질의 다양한 금융상품 공급자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회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이어가겠다”며 “JB금융의 재도약을 위한 ‘시즌2(Season II) 전략의 성공을 위해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7 I 김형일 기자
LS 명노현, 중복상장 우려에 “기업 가치 올려 주주 환원할 것”
  • LS 명노현, 중복상장 우려에 “기업 가치 올려 주주 환원할 것”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명노현 ㈜LS 대표이사 부회장은 27일 계열사 중복상장으로 주주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에 대해 “주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기업공개(IPO) 추진 시 주주 및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주주 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명 부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LS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계열사들의 상장 및 재무 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소통이 부족했음을 인정하며 이같이 말했다.LS는 현재 에식스솔루션즈, LS파워솔루션(옛 KOC전기), LS이링크 등의 계열사가 전력 산업의 슈퍼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해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을 고려하고 있다. 명 부회장은 성장성 높은 사업에서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의 골든타임’에 놓여 있는 상황임을 강조했다.명 부회장은 “LS이링크는 기존에 없던 신설 법인을 설립해 신사업에 진입하는 경우이며 에식스솔루션즈와 LS파워솔루션은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존 자산에 없던 사업을 인수한 경우”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LS의 계열사 상장은 핵심 주력 사업을 분할해 모기업의 가치를 희석하는 것이 아니라, 모회사와 자회사의 전략적 성장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기업공개라는 것이다.2008년에 인수한 에식스솔루션즈는 나스닥에 상장돼 있던 90년 된 미국 기업으로 이를 국내에 재상장시킴으로써 국부 유출을 막고 국내 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LS파워솔루션은 연구개발(R&D)과 마케팅 역량을 보강해 모회사와 자회사의 ‘윈윈’ 구조를 구축하고 LS이링크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북미 전기트럭 충전 시장 진출을 준비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모색한다.명노현 LS 부회장이 27일 서울 용산LS타워에서 제5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LS)LS는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배주주 순이익에 대한 ROE(자기자본이익률)를 2024년 말 기준 5.1%에서 8%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LS는 기존 주력사업인 전기·전력 분야에서 품질 수준을 높여 확연한 경쟁 우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강화할 계획이다.이차전지 소재, 해저케이블 투자, 전기차 충전솔루션 해외 진출 등 신성장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를 통해 사업 매력도를 높임으로써 주식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LS는 주주 환원 전략의 일환으로 매년 5% 이상 배당금을 증액하여 장기적인 주주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2030년까지 배당금을 30% 이상 증가시켜 주주들에게 직접적인 이익을 제공하고 정기 배당 외에도 회사 재원의 범위 내에서 중간 배당을 적극 검토해 추가적인 환원을 실현할 계획이다.LS는 주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연 2회 이상 기업 설명회를 정례화하고 기관·애널리스트·언론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주들의 목소리를 기업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명노현 부회장은 “앞으로도 주주를 더욱 존중하고 많은 이해 관계자들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는 기업의 가장 기본적 가치를 실천하겠다”며 “이번 주주총회를 원년으로 회사의 수익성을 더욱 높이고 기업 가치를 퀀텀 점프시켜 그 가치를 주주분들께 돌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한편 명 부회장은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LS전선과 대한전선 간 갈등이 모회사인 LS와 호반으로 번지는 양상과 관련해 “여러 가지 사안이 있어서 검토하고 있다”며 “별도로 소통의 자리를 갖겠다”고 언급했다.LS전선과 대한전선(001440)의 특허침해 소송이 진행되는 가운데 대한전선 모회사인 호반그룹은 최근 LS(006260)의 지분을 매입했다. 명 부회장은 호반의 지분 매입에 대해 “(호반이) 왜 그러는지 모르기 때문에 유심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27 I 김은경 기자
넥센타이어, 26년 연속 현금배당…최초 女 사외이사 선임
  • 넥센타이어, 26년 연속 현금배당…최초 女 사외이사 선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넥센타이어(002350)는 26일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6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조 847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6년 연속 현금배당을 이어갔다. 이번에 확정된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1주당 130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넥센타이어는 최근 2년 연속 현금 배당액을 확대하며 주주환원 의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주주가치 제고와 접근성 향상의 일환으로 주주총회 전자투표를 도입하였으며 배당 기준일을 주주 총회일 이후로 변경했다. 올해 배당기준일은 4월 4일이다.이사 선임의 건도 함께 의결됐다. 지난해 12월 CEO로 선임된 김현석 넥센타이어 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되었으며, 정수미 연세대 부교수가 신규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또한, 임기가 만료된 강호찬 대표이사와 사외이사 황각규 롯데지주 고문(전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홍용택 서울대 교수가 각각 재선임됐다. 이로써 넥센타이어 이사회는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5인 체제로 감사위원회, ESG 경영위원회 등을 운영하며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된 김현석 사장은 1990년 입사 이후 유럽 및 아태 지역에서 영업과 마케팅은 물론 글로벌 OE(Original Equipment)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넥센타이어의 글로벌 성장을 주도한 영업 전문가다. 또한 넥센타이어 최초의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된 정수미 교수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회계학회의 상임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회계 및 재무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넥센타이어의 재무 건전성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유럽 2공장 가동에 따른 물량 증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4년 연속 성장을 이어갔다”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R&D)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며, 고객과 주주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7 I 정병묵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트럼프 폭풍 속 한·베, 전방위 협력 절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종합-“트럼프 폭풍 속 한·베, 전방위 협력 절실”-이재명 선거법 항소심 무죄…대권행보 좌초 위기 벗어나-주거용이라더니 오리발, ‘라이브오피스’ 시끌-웨어러블로봇 입으니 힘이 철철…청년처럼 제조 작업 거뜬-[사설]역대 최악의 ‘괴물 산불’, 진압에 국가 역량 총동원해야-[사설]중국의 서해 불법 구조물…단호한 대응, 여야 따로 없다△2면-“한국 경제 초불확실성의 시대…상법 개정, 지금 꼭 해야 하나”-“K피부관광이 바꾼 메디컬 상권…피부과, 강남 건물 1층까지 노려”△3면-고법 “李의 골프 부인·국토부 협박 발언…허위사실 아닌 의견 표명”-檢 상고한다지만…조기대선 땐 사실상 재판 중단-野 “이제라도 바로잡아 다행” vs. 與 “법원 논리 이해할 수 없어”△4면-“불확실성 커진 글로벌경제…한·베, 수출입 시장 다변화 모색해야”-“오락가락 가계대출 비판 감내…불가피한 측면 있어”-금융위원장 한마디에…우리금융 보험사 인수 ‘청신호’△5면-환갑 노동자도 거뜬 ‘입는 로봇’…무릎 아파도 성큼 ‘보행보조 로봇’-건강은 물론 패션까지…5060 ‘큰손’ 잡아라-“아이 대신 노인시장”…교육업계, 일제히 상조업 진출△6면-영남 휩쓴 최악 산불, 26명 사망…“강풍 불기 전 오늘이 진화 골든타임”-고위공직자 평균 재산 ‘20억 6314만원’…尹대통령은 미신고-감사보고서 또 무더기 지각…‘상폐’ 불안에 떠는 개미들-“건본주택엔 침대·주방 있었는데…입주 앞두고 주거불가” 분통△8면 정치-쾅, 쾅, 쾅…바다 가르는 함포 서해수호 55용사 희생 새기다-“산불 피해 복구에 여야 없다” 국민의힘, 여야정협의체 제안-헌재 선고 기다리는 尹…“국민 대통합 메시지 준비”-서해구조물 논란에…中대사관 “어업용”△9면 경제-1월 출생아 2.4만명…증가율 11.6% 역대 최고-“카드 긁기 귀찮아 놓고다녀요” 네이버·삼성페이 결제 늘었다-헬기·위험수당 반대…산불 확산 ‘기재부 책임론’-勞 “尹 탄핵선고 전까진 대화 못해”…노사정 대표 만남 또 불발△10면 금융-건설근로자 임금도, 골프선수 노후도…신탁 있어 든든하네-제4 인뱅 노리는 포도뱅크 군인공제회서 300억 유치-“배당 늘리겠다”…주주 환원 강화 외친 금융지주-‘제재 이력’ 보험설계사 이직 길 막힌다△12면 글로벌-‘통상정책 투톱’ 이견에…자고 나면 바뀌는 트럼프 관세-올해만 98조원 베팅 개미들의 美주식 사랑-美 “중국산 배 타고 오면 입항료”…해운·산업계 긴장-“특정기업에만 기술제공” 퀄컴, ARM 반독점 제소△13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현대차는 트럼프 시대 퍼스트 펭귄…후발 美투자기업 늘어날 것”-“美 정권 바뀌어도 보호무역 계속된다”△14면 산업-수출 줄면 어쩌나…현대차그룹, 美 투자 딜레마-“‘ABC’ 육성해 성장 기반 다질 것”-삼성SDI, AI 총괄조직 신설…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잰걸음-조원태, 통합 대한항공 첫 주총에 메시지 “글로벌 메가 캐리어와 당당히 경쟁할 것”-㈜한화, 한화에어로 유상증자 참여…9800억 규모-“트럼프 시대 대응…전사적 글로벌 전략 점검”△16면 산업-물류센터까지 장착하는 알리·테무…K커머스 긴장 고조-“소비자 부담 최소화” 삼양, 가격 안 올린다-백종원 효과? 이젠 리스크…가맹점주들 ‘헤어질 결심’-우리동네 미세먼지 확인하고…아파트 입구부터 철통 방어△18면 Auto&Life-독보적 ‘미니’ 새 시대 연다-르노 SUV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신흥 강자 우뚝-꿀렁임 없이 부드럽게…전기차 장점만 뽑았네△19면 ICT-“검색 엔진·AI 다양성 확보에 집중”-“AI 기술로 돈버는 공급자 될 것”-KT·MS, 금융·제조 리더 모았다…AX 생태계 확장 첫발-거리로 나선 PG사…“BC카드 수수료 인상 규탄”△20면 증권-소득세 떼기 전에…기업들 줄줄이 ‘감액 배당’-이재명 오르락, 김동연 내리락…롤러코스터 탄 정치테마주-알래스카 주지사 방한에도…뜨뜻미지근한 LNG주-IPO 대어 씨마른 2월…주식 발행 40% 뚝△21면 부동산-토허제 확대 시행 3일 만에…강남 3구·용산 매물 9.3% 증발-원베일리 국평 70억에 팔렸다…평당 2억 첫 돌파-“아파트만으론 안돼, 살길 찾자”…수소사업 시동 건 건설 빅2-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1만 가구 밑으로△22면 엔터테인먼트-마침내 글로벌 정상 등극 전세계가 ‘폭싹 빠졌수다’-“따뜻함·위로 전하는 작품…함께해서 너무 기뻐”△24면 피플-성금 쾌척·물품지원…산불 피해 구호 팔 걷은 재계-롯데장학재단, 신격호 희망장학금 19억 전달-“김선욱과 베토벤 여행, 열정적 韓관객에 강렬한 에너지 전할 것”-EBS 사장에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국장-체코 대통령, 두산스코다타워 방문-분당서울대병원장 송정한 교수 연임
2025.03.26 I 이다원 기자
"배당 늘리겠다"…주주환원 강화 외친 금융지주
  • "배당 늘리겠다"…주주환원 강화 외친 금융지주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국내 4대 금융지주 중 처음으로 비과세 배당을 도입했다. 비과세 배당은 배당금에서 세금을 떼지 않는 제도로 주주 환원 강화 조치의 하나로 올해 도입하기로 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6일 KB·신한·우리금융은 각각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가운데 우리금융 주총에 관심이 쏠렸다. 비과세 배당 도입 안건 때문이다.우리금융은 이날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을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자본준비금 3조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비과세 배당 재원으로 활용한다. 비과세 배당을 시행하면 개인주주는 배당소득세(15.4%)를 내지 않는다. 배당금액 100%를 받는 만큼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꼽힌다. 금융권에서는 2023년 메리츠금융그룹이 처음 도입했다.이성욱 우리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자본잉여금 일부를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배당을 하면 최대주주가 아닌 개인주주는 15.4%의 배당소득세를 부담하지 않아도 돼 기존 대비 약 18%의 배당 수익 증가 효과를 누리게 된다”며 “본권 배당은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고 설명했다.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신뢰’를 거듭 강조했다. 임 회장은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을 언급하며 “일련의 사건에 대한 냉철한 반성과 함께 그룹 전 임직원은 환골탈태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올 한 해 금융의 본질인 ‘신뢰’를 가슴 깊이 새기며 반드시 ‘신뢰받는 우리금융그룹’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아울러 KB금융과 신한금융도 이날 주총을 열고 정관 변경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혁신’을 전면에 내세웠다. 양 회장은 “남들보다 반걸음 빠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해 나가겠다”며 “AI를 비롯한 기술발전과 관련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최신 기술을 빠르게 도입해 확실한 성공사례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주주 가치 제고에 방점을 찍었다. 진 회장은 “올해는 밸류업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ROE(자기자본이익률) 10%, 주주환원율 50% 달성 등 질적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임기 2년의 연임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를 2027년 3월까지 이끌게 됐다. 윤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 생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고 동시에 금융취약계층 대상 포용금융도 적극적으로 실천해 금융 산업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은행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6 I 송주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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