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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앞두고 뉴욕증시 상승 마감…테슬라 3.1%↑
  • 트럼프 취임 앞두고 뉴욕증시 상승 마감…테슬라 3.1%↑[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기술주가 대거 상승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8% 오른 4만3487.83로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0% 상승한 5996.66로 마무리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51% 오른 1만9630.20로 거래를 마쳤다.◇10년물 4.6% 안정세…기술주 대거 상승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얼어붙었던 투심이 완화되고 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 2인자로 불리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전날 CNBC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완화한다면 연준이 올해 여러차례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이 안도하고 있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데이터가 양호하게 나오거나 그 경로를 계속 유지하는 한 시장이 가격에 반영하는 것보다 더 빨리 금리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치솟던 국채금리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4시기준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1bp(1bp=0.01%포인트) 오른 4.617%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4.0bp 상승한 4.278%에서 거래되고 있다.바클레이즈의 전략가인 엠마누엘 카우는 고객과 메모에서 “이번주 예상보다 양호한 지표는 주식 시장에서 ‘골디락스’ 내러티브를 되살리는 데 도움을 줬다”며 “아마도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시장의 관심은 이제 20일 취임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향하고 있다. 이날 관세, 이민 등 분야에서 행정명령을 발표할 예정인데, 정책 강도에 따라 주식시장은 크게 흔들릴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관세, 이민 정책 강도가 약하다면 주식시장은 다시 환호하면서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공약한대로 강한 관세, 이민 정책을 강행한다면 한동한 주식시장이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경제학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다면 미국 경제에 다시 인플레이션이 재발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일단 국채금리가 안정화된 상황에서 기술주들은 대거 상승했다. 애플(0.75%), 엔비디아(3.1%), 마이크로소프트(1.05%), 알파벳(1.62%), 아마존(2.39%), 메타(0.24%), 테슬라(3.06%) 등 매그니피센트7이 일제히 상승했다.◇달러 강세…유가는 하락 WTI 77.88달러달러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36% 오른 109.35를 기록 중이다. 금리 인상을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뚝 떨어졌던 달러·엔 환율은 이날 0.64% 오른 156.15엔에서 움직이고 있다.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휴전합의로 중동 긴장이 완화된 게 지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근월물인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80센트) 하락한 배럴당 77.88달러,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6%(50센트) 내린 배럴당 80.81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2025.01.18 I 김상윤 기자
  • 배스 해맥 클리브랜드 연은총재 "美 인플레 문제 여전"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이 여전히 인플레이션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베스 해맥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17일(현지시간) 지적했다.그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완화가 놀라운 수준의 진전은 있었지만 우리는 계속 이 일을 마무리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해 클리브랜드 연은 총재에 임명된 그는 지난해 12월 통화정채회의에서 기준금리인하에 반대표를 던진 인물이다.그는 “금융시장의 기대감이 선반영되었다는 이유로 금리인하를 지지하는 것은 충분한 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금주 발표된 지난해 12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란히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주목되는 내용이다.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여전히 90% 넘는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바로 다음인 3월 19일 금리 결정에서 25bp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전일 기준 32.8%까지 상승하기도 했다.이는 전주 23.8%보다 9%p 높은 수준이다.그러나 이날 해당 확률은 다시 30.2% 수준으로 조정되었으며 여전히 3월도 동결될 가능성은 69%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해맥 총재는 특히 “향후 금리인하에 대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매우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2025.01.18 I 이주영 기자
  • [美특징주]노보노디스크,3% 하락… 美 메디케어 가격협상에 위고비·오젬픽 포함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노보 노디스크(NVO)가 메디케어 가격 협상에서 위고비와 오젬픽이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3% 넘는 하락 중이다.17일(현지시간) 오전 10시19분 노보 노디스크 주가는 전일보다 3.25% 밀린 80.3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비만치료제 효과로 지난해 6월25일 148.15달러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던 노보 노디스크는 이날 초반 79.71달러까지 빠지며 신저가를 터치했다.이날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미국 보건복지부는 인플레이션감소법(IRA)에 따라 메디케어 가격 협상에 선장된 15개 품목 중 오젬픽과 위고비가 포함되어 있다고 발표했다.노보 노디스크가 당뇨병치료제로 개발한 오젬픽은 같은 세마글로타이드 성분이지만 비만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위고비라는 상표명으로 승인받아 판매되고 있다.해당 치료제가 지난해 돌풍을 보이며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해 유럽 증시 전체에서 시가총액 1위에 오르기도 했다.이번 협상은 올해 진행되며 새롭게 결정된 가격은 2027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자비에 베세라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인플레이션 감소법은 메디케어 가입자들에게 가격부담을 줄여주고 더 저렴한 비용으로 혁신적이고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치료법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8 I 이주영 기자
  • 美 10년물 국채수익률, 반등시도…월러 "올해 수차례 금리인하 가능"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인플레이션 지표 확인 후 안정세를 보였던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상승으로 전환을 시도 중이다.17일(현지시간) 오전 9시41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6%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이날 뉴욕증시 정규장 시작 전 4.566%까지 밀리며 최근 14개월래 최고치를 터치한 뒤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던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순간 가파르게 반등하며 4.62%까지 움직였다.이날 국제통화기금(IMF)는 올해 미국과 여타국가간의 경제 성장률 격차가 커질 것이라며 미국의 올해 성장률을 2.7%로 예상했다.이는 IMF가 지난해 10월 제시한 전망치보다 0.5%p 높은 수준이다.그리고 사흘 앞으로 다가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기 정권 출범을 앞두고 정책적 불확실성이 다시 기대감으로 작용하며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금주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발표되자 특히 시장은 올해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감을 다소 덜어내는 모습이었다.전일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이사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완화된다면 연준은 올해 수차례 금리인하를 할 수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이날 2년물 국채수익률 역시 초반 하락에서 빠르게 상승 전환을 보이며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48분 전일보다 3bp 가량 오른 4.266%에서 움직이고 있다.
2025.01.17 I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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