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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도 샀어요"…실거주 못하는 '생숙' 편법 마케팅 기승
  • "연예인도 샀어요"…실거주 못하는 '생숙' 편법 마케팅 기승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부동산 시장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익형 부동산인 ‘생활형 숙박시설’(생숙)의 편법 마케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여의도 한 고급 레지던스가 ‘연예인 펜트하우스’로 광고를 해 잡음이 일더니 서초구의 한 생숙은 고급 주거단지로 광고한 후 분양했으나 임차도 못 하게 되면서 분양 취소 소송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생숙이 일반 아파트보다 청약 관리감독이 느슨해 실계약률을 알기 어렵고 교통, 환경 등의 고려사항이 많아 더 주의 깊게 살핀 후 매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연예인 계약을 내세워 홍보중인 생활형숙박시설. (사진=인터넷 화면 캡쳐)◇고가 수익형 부동산 마케팅에 연예인·편법 마케팅 기승30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명 연예인 A씨가 서울 여의도에 신축 중인 생숙을 계약했다. A씨 측 소속사 관계자는 “(여의도 신축 생숙을)계약한 건 맞다”며 “(분양 광고에 실명이 거론된 데 대해) 분양대행사와 개인정보를 활용해서 홍보할 수 있다고 협의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생숙은 분양받은 사람의 선택에 따라 주거, 전·월세 임대 계약을 맺어 임대수익을 내거나 호텔·콘도처럼 숙박시설로 운용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다. 여의도에 신축 중인 이 레지던스의 분양가는 14억원~53억원으로 평당 1억원 수준이다.일각에선 수익형 부동산인 생숙이 고금리 상황에서 외면받자 무리한 마케팅을 통해 계약률을 끌어올리려 한다고 우려한다. 실제 여의도의 레지던스를 홍보하는 다수 판매담당자는 “부동산을 잘 사기로 유명한 연예인들은 한눈에 가치를 알아보고 계약했다”, “계약률 50%가 넘어가고 있다”, “장기숙박 계약을 통해 실거주도 가능하다”등으로 분양자를 모으고 있다. 실제 생숙은 법적으로 실거주할 수 없는데 편법으로 거주할 방법까지 안내하고 있다.◇정부·지자체, 관리감독 허술이런 과대광고와 편법 마케팅으로 분양자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분양대행업 관리·감독은 구멍 그 자체다. 상가,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 비주택에 대해서는 분양대행업자와 종사자 자격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전혀 없다. 아울러 실수요자를 상대로 잘못된 마케팅을 하더라도 규제할 방법이 없다.전문가들은 무한 전매를 통한 폭탄 돌리기마저 우려된다고 지적한다. 생숙은 계약금 10%만 넣으면 등기하지 않아도 전매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프리미엄을 붙여 매수한 최종 분양자는 앞으로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실제 생숙 가치는 크게 하락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에 있는 한 생활형 숙박시설 분양권은 최근 마이너스피(분양가보다 저렴한 가격)로 시장에 나왔다. 지난해 8월 분양 당시 평균 65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876가구 모집에 무려 57만5950명이 신청했다. 최고 경쟁률은 6049대 1로 전용 111㎡ 13가구 모집에 7만8647명이 몰렸던 것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서울 서초구의 한 생활형 숙박시설에선 입주를 앞두고 일부 분양자들이 분양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분양 광고와 홍보 영상에는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언제든 되팔아도 되는 고급 주거시설이라고 광고했지만 법이 강화되면서 임차를 내주기도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미 분양한 생활형 숙박시설에 대해 오피스텔 용도로 변경하는 것을 허용했지만 실제 용도 변경은 어려운 실정이다. 지구단위계획상 오피스텔 용도로 변경할 수 없는 지역이 대부분이어서다.공사중인 여의도 한 레지던스의 모습. (사진=신수정기자)◇“주택규제 피하기 위했던 트렌디 상품”…실거주 제재 유념해야전문가들은 생숙이 과거 부동산 가격 상승장에서 주택이 아닌 이유로 규제 사각지대의 대안 거주 상품으로 주목받았지만 숙박시설을 주거용으로 사용한다면 이행강제금 부과 대상이 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생활형숙박시설은 주택규제를 피하고자 공급자가 유행에 따라 설계한 부동산 상품이다”며 “관광지와 연결성이 없는 숙박시설은 위험성이 크고 공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 주거용 부동산보다 입지선정에 신경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생숙을 분양받았다고 하더라도 실제 숙박은 요금체계에 따라 또 내야 하기 때문에 실거주를 위해선 생숙 매수는 피해야 한다”며 “놀거리, 볼거리가 있는 환경을 갖춰야 공실 없이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2.12.01 I 신수정 기자
의정부시, 유치원 인근 지식산업센터 건립 '현장확인'
  • 의정부시, 유치원 인근 지식산업센터 건립 '현장확인'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 민락동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두고 시와 주민들 간 대화의 시간이 마련됐다.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29일 안동광 부시장이 지식산업센터 건립 반대 민원과 관련 송양유치원을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사진=의정부시 제공)이날 방문은 지난 7일 출범한 ‘송양유치원 인접부지 지구단위계획 변경 관련 민관합동조사단’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이 자리에서 시는 주민들과 △교통안전 △일조·조망권 △건설 현장 비산먼지·소음 등 지식산업센터 건립에 따라 예상되는 주요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 참석한 송양유치원장과 주민 대표는 “전국 최대·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놀이 중심 교육이라는 뛰어난 교육 프로그램을 가진 송양유치원의 교육환경 저해가 우려된다”며 “의정부시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중단하기를 요청한다”고 입장을 전했다.특히 이날 현장을 찾은 안동광 부시장은 지식산업센터 건립 여부와 관계없이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안동광 부시장은 “지난 2021년 지구단위계획 변경 과정에서 이를 쟁점화해 상생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교육환경 개선 및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11.30 I 정재훈 기자
기술유출로 연간 56.2조 피해…기업·연구소 기술보호 강화 시급
  • 기술유출로 연간 56.2조 피해…기업·연구소 기술보호 강화 시급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의 기술보호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술보호 최적화를 위한 지식재산 믹스(IP-MIX) 전략 매뉴얼’을 발간·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식재산 믹스 전략은 기술의 특성에 따라 특허, 영업비밀, 디자인, 상표 등 다양한 지식재산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기술을 다면적으로 보호하는 전략을 말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올해 10월에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기술유출에 따른 우리나라의 연간 피해규모는 56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 명목 GDP인 2071조원의 2.7% 수준에 달한다.이번에 발간된 매뉴얼은 지식재산 담당부서나 담당자가 기술보호 업무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크게 3가지에 초점을 맞춰 구성했다. 우선 기업·연구소, 대학 등이 개발한 기술별 특성을 고려해 특허와 영업비밀 중 적절한 보호수단을 선택할 수 있는 판단기준을 실제 사례와 함께 제시했다. 또 업종별 특성에 따른 효과적인 기술보호 방법을 설명하기 위해 소재·부품, 기계·장비, 화학, 의약·바이오, 전자·정보통신, 우주항공 등 9대 주요 산업분야별로 지식재산 믹스(IP-MIX) 전략을 제공했다. 기술개발 현장에서 지식재산 믹스 전략(IP-MIX)을 실제 구현할 수 있도록 기업 규모별 사내 지식재산 관리체계를 소개했다. 이번 매뉴얼은 영업비밀 보호업무를 총괄하는 특허청과 국가핵심·첨단기술의 해외유출 방지 업무를 수행하는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가 함께 마련했다. 김시형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효과적인 기술보호를 위해서는 기술분야별·기관별 특성에 맞춘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매뉴얼이 기술개발 현장에서 최적의 기술보호 전략을 수립하는 데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11.30 I 박진환 기자
카이스트, 첫 마이크로디그리 수여…사이언스허브도 개소
  • 카이스트, 첫 마이크로디그리 수여…사이언스허브도 개소
  • 25일 열린 KAIST IDEC 반도체설계 실무인력 양성과정 수료식에 참가한 수료생들과 KAIST 관계자들. (사진=카이스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카이스트(KAIST)는 지난 25일 ‘시스템반도체설계 실무인력양성과정’ 1기 수료식 및 ‘카이스트-화성시 사이언스 허브 개소식’을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이스트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 동탄 교육장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설계 실무인력양성과정’ 1기 수료식에서는 개교 이래 첫 마이크로디그리(단기 학위)가 수여됐다. ‘시스템반도체설계 실무인력양성과정’은 카이스트 IDEC가 지난 8월 개설했다. 실무 인력 양성을 목표로 아날로그 트랙 40명, 디지털 칩 설계 특화 트랙 40명 등 총 80명을 선발해 16주 동안 반도체 설계 교육을 진행했다. 1기 교육생 중 교육 과정의 85% 이상을 출석하고 과목별 평가에 통과한 62명은 정규 학위와 구분되는 별개의 미니 학위인 마이크로디그리와 IDEC 수료증을 받았다. 첫 마이크로디그리의 주인공이 된 김유연(25, 경희대 전자공학과 졸업)씨는 “실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준 강사진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눠준 동기들 덕분에 첫 번째라서 더 뜻깊은 카이스트의 마이크로디그리를 받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지원된 덕분에 실무 현장과 가장 유사한 환경에서 칩 설계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김씨는 수료식 이후 반도체 설계 전문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 스타트업에 입사할 예정이다. 교육생 대상으로 열린 협력 기업의 잡페어(Job fair)에 참가해 취업까지 연계됐다. 카이스트 IDEC에서는 현재 2기 교육생 선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총 80명 선발에 530명이 지원해 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박인철 카이스트 IDEC 소장은 이날 수료식에서 “배움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강생들의 수료를 축하한다”라며 “본 프로그램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같은 날 카이스트 IDEC 동탄 교육장이 위치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는 ‘카이스트-화성시 사이언스 허브’ 개소식이 진행됐다. 롯데백화점이 화성시에 공공기여로 제공한 동탄점 지하 3층 1870㎡의 공간에 조성된 ‘카이스트-화성시 사이언스 허브’에는 22개 중소기업과 24개 1인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유 오피스가 마련됐다.향후 입주기업에는 카이스트의 기술 자문은 물론 카이스트 홀딩스, 카이스트 청년창업지주, K-벤처스 등을 연계한 컨설팅과 투자 자문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대중들을 위한 강연장과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카페로 구성된 공용라운지도 함께 들어섰다.카이스트와 화성시 협력을 처음 제안한 이원욱 의원은 “사이언스 허브는 지자체와 기업, 교육기관이 함께하는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반도체 산업 중심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카이스트를 통한 교육 경쟁력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젊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이자 ASML 코리아, 삼성전자, 현대차 연구소 등이 위치한 최첨단 산업의 중심도시인 화성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 수준의 교육·연구기관인 카이스트와 협력해 IDEC과 스타트업 육성, 시민대상 교육강연을 위한 반도체 산업과 과학 교육의 허브 공간을 조성하게 됐다”며 “사이언스 허브가 새로운 산·학·관 협력 모델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사이언스 허브는 IDEC을 통한 반도체 인재 양성, 공유 오피스를 거점 삼은 스타트업의 육성, 시민과 함께하는 과학기술 대중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산·학·관 동반성장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11.27 I 김정유 기자
'영업익 늘었는데 구조조정'…다올투자증권 뜯어보니
  • '영업익 늘었는데 구조조정'…다올투자증권 뜯어보니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실적호조에도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에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내년에도 부동산경기 부진이 예상된 만큼 ‘고정비 절감’을 위해 선제적 인력 감축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올해 이자비용이 영업이익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한데다, 영업 현금흐름이 수년째 ‘마이너스’일 정도로 현금사정이 좋지 않다. ◇ 이자비용, 1년 새 6배로 폭증…영업 현금흐름 3년째 ‘적자’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1324억원으로 1년 전보다 35.5%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누적 이자비용은 1331억원으로 6배 넘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누적 이자보상배율은 0.99배로, 1년 전(4.52배)보다 78% 하락했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수치다.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이면 영업활동에서 번 이익으로 이자도 낼 수 없다는 뜻이다. 이 경우 잠재적 부실기업으로 볼 수 있다.연결재무제표 기준 이자부담이 늘어난 것은 회사가 작년 4분기 유진저축은행(현 다올저축은행)을 인수한 영향이다. 다만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도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이자비용(457억원)은 전년 동기대비 135.2% 늘어났다. 이자보상배율은 작년 3분기 말 4.43배에서 올해 3분기 말 1.92배로 56.7% 떨어졌다.현금사정도 좋지 않다. 회사가 영업활동에서 창출한 현금흐름은 지난 2019년부터 3년째 ‘마이너스’를 지속했다. ‘영업에서 창출한 현금’은 회사가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을 뜻한다. 이 수치가 계속 마이너스인 것은 영업이익을 벌어도 실제 돈은 안 들어온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해당 기업 영업이익에 부실 우려가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다올투자증권이 영업활동에서 창출한 현금흐름은 지난 2018년 1941억원이었지만 △2019년 -6011억원 △2020년 -8185억원 △2021년 -6439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 말 기준으로는 -4700억원이다. 오는 4분기에 이를 상쇄할 만큼의 ‘플러스’ 현금흐름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올해에도 연간 기준 ‘마이너스’를 피하긴 어렵다. 불과 지난 상반기만 해도 다올투자증권은 승승장구했다.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다올투자증권이 2008년 증권사로 전환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6% 증가했고,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57억원으로 3.2% 증가했다. ◇ 부동산 침체에 IB딜 ‘기근’…고정비 줄이려면 감원 불가피하지만 하반기부터 분위기가 반전됐다. 올 하반기 부동산 금융을 비롯해 다올투자증권이 소화한 투자은행(IB) 딜이 거의 없었다. 지금까지 부동산 경기가 호황일 때는 부동산 PF영업 등으로 실적을 쌓고 본사 조직도 확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하반기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자 먹거리가 없어진 것이다. 시행사들이 치솟는 이자비용·건축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아파트,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등 각종 부동산 개발사업을 대거 중단한 여파다. 특히 다올투자증권은 단기자금 시장 경색으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차환 발행에도 어려움을 겪었다.불황을 맞은 기업이 유동성 문제 등 위험을 최소화하려면 고정비용을 줄여야 한다. 회사가 오는 28일까지 정규직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도 고정비용 중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분기보고서를 보면 다올투자증권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5000만원이다. 판매 및 관리비에 포함된 급여는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1629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1456억7100만원)보다 11.8% 증가했다.다올투자증권에서 부동산 금융업무를 맡은 IB 영업직원 중 상당수는 계약직이다. 내년 부동산시장 전망도 낙관적이지 않다는 이유에서 IB 인원을 전부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영업을 제외한 경영 관련 상무급 이상 임원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들에 대한 재신임 여부는 연말에 결정될 예정이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내년 추가 금리인상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부동산시장은 주식·채권시장보다 더디게 움직이는 만큼 단기에 반등하기 어렵다”며 “일정 기간 먹거리가 없을 것이기 때문에 비대한 몸집을 유지할 수 없어 희망퇴직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증권사에서도 유휴인력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며 “경기가 어려워진 만큼 인력 조정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26 I 김성수 기자
지식산업센터 '당산역 1,2차 SK V1 tower' 분양
  • 지식산업센터 '당산역 1,2차 SK V1 tower'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단지 내 휴게시설 특화에 나선 지식산업센터 ‘당산역 1,2차 SK V1 tower’가 분양에 나선다.1,2차 단지 합계 연면적 약 108,338.97㎡에 옥탑을 포함해 지상 최고 35층의 랜드마크 타워로 지어진다. 당산역 1차 SK V1 타워는 지하 5층~지상 35층(옥탑포함), 연면적 약 83,954.64㎡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558실, 지식산업센터(창고) 72실, 근린생활시설 17실, 기숙사 28실 등으로 구성된다. 당산역 2차 SK V1 타워는 지하 6층~지상 18층, 연면적 약 24,384.33으로 지식산업센터 172실(창고 포함), 근린생활시설 7실, 운동시설 1실로 조성된다.무엇보다 각종 특화설계가 적용돼 쾌적한 근무환경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우선 당산역 1차 SK V1 tower는 넓은 연면적과 비례해 단지 곳곳에 플로우웨이(산책로), 커뮤니티파크(휴게공간), 네이처&아쿠아필드(수변 휴게광장), 하모니가든(열린 휴게공간), 한강뷰 스카이라운지 등 기존 업무시설에서는 보기 드문 트렌디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한다. 당산역 2차 SK V1 tower 역시 옥상 하늘정원을 비롯해 호실별 발코니 서비스 면적 제공으로 차별화된 업무환경을 누릴 수 있다.이에 더해 영등포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만들 높이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단지는 최고 35층으로 지어져 인근에 조성된 대성디큐브(30층), 아이에스 비즈타워 1차(26층), 현대 지산 가산퍼블릭(28층)을 뛰어넘으며 일대를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가 될 예정이다.뛰어난 입지도 갖췄다. 지하철 이용객의 이용률이 높은 서울지하철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편리한 출퇴근 환경과 뛰어난 강남 접근성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서부간선도로를 비롯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경인고속도로 등 고속화도로를 통한 서울 및 경기 서부권 접근도 수월하다. 단지 주변으로 당산역을 중심으로 한 상권이 조성돼 있어 은행을 비롯해 편의점, 병원 등 다수의 업무 및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양화한강공원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해 쾌적한 업무환경을 누릴 수 있다.
2022.11.25 I 이윤정 기자
의정부 지식산업센터 건립 반대 주민들 반발수위 높여
  • 의정부 지식산업센터 건립 반대 주민들 반발수위 높여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에 소재한 공립 단설유치원 인근 지식산업센터 건립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송양유치원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의정부시가 지식산업센터 건립 백지화 의지가 있다면 아동의 안전과 행복추구권에 따라 경기도교육감과 협의해 지구단위계획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사진=송양유치원 비상대책위원회 제공)대책위는 지식산업센터 백지화 방안으로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제11조 1항에 ‘교육감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4조 및 제29조에 따른 도시·군관리계획의 입안권자 또는 결정권자에게 도시·군관리계획 입안, 용도지역·용도지구의 지정 또는 변경 시 교육환경 보호를 위한 협의를 요청할 수 있다’고 명시된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아울러 대책위는 송양유치원 옆 지식산업센터 반대를 위한 지역 주민 2500여 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접수했고 전국민 온라인 서명을 추진해 현재 759명이 참여했다.그러면서 대책위는 “아동에게 영향을 주는 정책을 결정할 때에는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의정부시 아동친화도시 조례를 위반한 사항과 관련 인증기관인 유니세프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사업 승인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1.23 I 정재훈 기자
큐알티,  美 에너지부 산하 국립 연구소(LANL)와 ‘가속 중성자 방사선 평가 기술’ 제휴
  • 큐알티, 美 에너지부 산하 국립 연구소(LANL)와 ‘가속 중성자 방사선 평가 기술’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미국 에너지부 산하 로스알라모스 국립 연구소(LANL) 소속의 중성자 과학 센터 랜스(LANSCE)제임스 매카티 혁신 센터장과 (우측)큐알티 정성수 CTO다. 사진=큐알티큐알티 로고반도체 및 전자부품 신뢰성 분석 기업 큐알티(405100)(QRT, 대표 김영부)가 미국 에너지부 산하 로스알라모스 국립 연구소(LANL) 소속의 중성자 과학 센터 랜스(LANSCE)와 ‘가속 중성자 방사선 평가 특성화 및 분석 기술 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프로젝트(SPP)를 체결했다.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프로젝트는 미국 에너지부 승인을 거친 R&D 협력 프로그램이다. 랜스 내에 있는 리차드 파인만 혁신 센터(FCI)에서 주관한다.한국 기업 중에서는 큐알티가 최초로 선정됐다. 양사는 2년여의 기간 동안 중성자 빔의 위치 별 특성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반도체 소프트에러 정밀 평가를 통해 글로벌 표준화 기준을 정립한다는 계획이다.큐알티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지원을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소프트에러(Soft Error) 검출 장비’ 등 150여 종의 시험분석 장비와 약 39년간 쌓아온 신뢰성 평가 기술력을 통해 다양한 가속 시설 환경에 맞는 소프트에러 평가 특성을 보정치로 정량화하고, 랜스는 첨단화된 기술 개발 환경 및 중성자 빔에 대한 기술 전문지식을 제공한다. SPP 주관 센터인 FCI는 특허 및 저작권 포트폴리오 보호를 비롯해 기술의 상업화를 위한 인력, 기술정보, 파트너십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정성수 큐알티 CTO는 “랜스와의 R&D 협업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가속 중성자 평가 수요에 대해 효율적이고 정확한 평가 기술을 실용화할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전 세계 4차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기업 대상으로 큐알티가 반도체 방사선 신뢰성 평가 분석 분야의 선진 기업으로 평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큐알티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국책과제 ‘우주급 다이오드 부품 개발’의 신뢰성 및 방사선 시험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내년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국제모바일기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 소프트에러 측정 관련 장비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2.11.22 I 김현아 기자
"지식재산 재능을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나눠드려요"
  • "지식재산 재능을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나눠드려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2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2년 지식재산 재능나눔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지식재산 재능나눔 시상식은 3년 이상 재능기부를 계속하고 있는 전국 우수 재능기부자(10명)에게 특허청장과 한국발명진흥회장이 표창을 수여하는 행사이다. 이 시상식은 장기간 자신의 지식재산 재능을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에게 무료로 나눠온 재능기부자를 격려하고, 재능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디자이너, 교사, 변리사 등이 브랜드 개발, 지식재산 교육·상담, 기술분석 지원 등 모두 1726건의 지식재산 재능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학교 등에 브랜드, 포장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김지은 미래디자인연구소 대표와 천창영 ㈜크리에이티브애드 창 대표, 양희상 어린이날이브 대표와 아동보호시설에서 발명체험교육을 진행한 김천웅 교사(진천 옥동초), 제주 영세 중소기업에 특허분석, 상표등록을 지원한 김호성 변리사(태인특허법률사무소) 등 5명이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한다. 또 소멸돼 가는 지역 구도심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홍보물 디자인 개발·제작을 지원하고, 지역 전통주 포장디자인 개발을 지원한 우은영 ㈜아이비스퀘어 대표이사 등 5명에게는 한국발명진흥회장 표창이 수여된다. 김명섭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지식재산 재능나눔은 수혜기업의 자활근로자 추가 고용, 보육원·장학재단 장학금 기부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식재산 재능나눔으로 자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2022.11.22 I 박진환 기자
아시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 및 수술 심포지엄 성료
  • 아시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 및 수술 심포지엄 성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이사장 서정욱)과 대한심장학회 심장병리연구회(회장 이창하)가 공동으로 개최한 “아시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 및 수술 심포지엄(APCIS: 대회장 오병희)”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및 온라인으로 10일 ~11일 양일간 열린 ‘APCIS 2022’는 심장병 유전자 분야 세계적 전문가인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Hershberger Ray 교수, Howard Eisen 교수(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외 각계 전문가와 강사진을 비롯하여 미국, 일본,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 22개 국가에서 4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했다.심포지엄은 ‘심혈관 중재시술/수술에 대한 최신/실용 정보 공유’를 주제로 성인 심장 분야에서의 심근병증, 심부전, 심실보조장치 및 심장 이식, 구조적 심장질환의 최신 치료법에 관련된 시연과 강연이 진행되었으며, 열띤 토론까지 이어졌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AI와 메타버스의 임상 적용을 주제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선천성 심장질환 세션에서는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부검 심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심장 수술과 시술까지 직접 경험하는 세션을 준비해 관심을 받았다. 이와 함께 행사 첫날인 10일에는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 인천세종병원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심장내과 과장)과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의과대학 Howard Eisen 교수가 화상회의를 통해 교육 및 연구 등 상호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협약을 기점으로 세종병원과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의과대학은 장학교류는 물론 상호간 공동연구사업과 교육프로그램 및 관련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인천세종병원 오병희 대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도 유일무이한 국제행사이며, 올해 역시 세계적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더욱 유익하고, 가치 있는 시간이 되었다”라며, “참가자들 역시 유익하고, 도움이 많이 되는 학술대회였다 라는 평가를 하는 등 심장혈관 분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 종료 후에도 홈페이지 등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여 다시볼 수 있으며, 앞으로도 심장혈관질환 치료 술기 전수에 관한 지식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은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설립자인 우촌 박영관 박사와 기타 출연자들이 뜻을 모아 2013년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심뇌혈관분야의 학술 및 연구활동 지원, 국내외 의료인의 교육 지원, 국내외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등의 사업을 꾸준히 수행해 오고 있다. 지난 해 7월에는 심장박물관을 사립박물관으로 등록하여 활발한 전시와 교육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2022.11.21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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