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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집값 전망에 눈감은 부동산원, 시장이 이유 납득할까
  • 정부의 공식 부동산 통계 전담 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이 올해 상반기 집값 전망도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하던 집값 전망 발표를 2020년 하반기에 중단한 이후 내리 4분기째 안 한다는 것이다. 부동산원은 지난해까지 코로나 변수 등을 이유로 들더니 이번에는 지난해 하반기에 시작한 ‘통계 고도화 작업’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부동산 가격 공시와 관련 통계·정보 관리를 주 업무로 하는 부동산원이 집값 전망 자체를 안 할 리는 없다. 하기는 하는데 그 내용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다. 공공기관인 부동산원이 자신의 주된 생산물 중 하나인 집값 전망 통계를 국민 앞에 내놓지 못할 이유는 없다. 부동산 관련 통계 자료를 가장 많이 갖고 있으면서도 전망치를 발표하지 않으니 정부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무성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부동산원의 전망치가 정부 주장과 달라 발표를 못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다. 올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부와 민간의 전망이 크게 엇갈리는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민간 연구소인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주택산업연구원은 올해 집값이 각각 2.0%와 2.5% 오를 것으로 지난해 연말 전망했다. 아파트로만 한정해 보면 주택산업연구원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올해 가격 상승률을 각각 전국 3.5%, 수도권 4.5%와 전국 5%, 수도권 7%로 전망했다. 두 자릿수에 이른 지난해보다는 낮은 전망이지만 안정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반면에 정부는 집값의 ‘하향 안정세’가 이미 시작됐다고 주장한다. 올 들어 문재인 대통령과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정부 고위 관료들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통계 일을 하는 기관은 독립성이 생명이다. 정권의 치적 홍보나 집권세력의 정치적 의도에 따라 흔들린다면 국민의 신뢰를 잃게 된다. 정기적으로 발표하던 통계를 뚜렷한 이유 없이 내놓지 않는 것은 시장의 신뢰를 저버린 행위로 비판받을 수 있다. 외부 입김을 의식하고 발표를 늦추거나 중단했다면 이미 독립성을 훼손했다고 봐야 한다. 주택 정책이 대선의 핫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부동산원이 명심해야 할 대목이다.
2022.01.11 I 양승득 기자
금리 오르면 집값 하락?…“시장 양극화 부추길 것”
  • 금리 오르면 집값 하락?…“시장 양극화 부추길 것”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주택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기준금리가 한 차례 더 오르면서 ‘집값 고점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거래량과 부동산 심리, 실거래가 부동산지표가 일제히 고꾸라지면서 대선 이후까지 팔지도 사지도 않는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다. (사진=연합뉴스)하지만 이 같은 흐름이 집값 하락으로 이어지기보다는 부동산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서울 강남 등 ‘똘똘한 한 채’를 중심으로 수요가 더욱더 몰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금리 올리자마자 국토부 ‘집값 안정화’ 자신17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지난 14일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이로써 코로나19 발생 무렵인 2020년2월 기준금리인 1.25%와 같은 수준이 됐다. 시중은행의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14일 기준)는 연 3.75~5.51%였지만 이번 금리 인상으로 연 최고 6%대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에 정부는 곧바로 반응했다. 국토교통부는 ‘금리인상에 따른 주택시장 동향 및 전망’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금리 수준이 집값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면 금리인상 본격화는 주택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유동성·공급·인구 등 주택시장 3대 핵심변수의 트리플 하방압력이 강화돼 중장기적으로 집값 안정세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리가 거듭 오른 데다 추가 인상까지 거론되면서 매수심리는 이미 뚝 떨어졌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발표한 ‘작년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시장의 소비심리지수는 109.4로 전달(119.5)보다 10.1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은 같은 기간 108.1을 기록해 전달보다 10.7포인트 빠졌다. 주택시장도 주춤하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2주차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을 보면 서울 집값은 0.03% 올라 전주(0.02%)보다 상승폭이 축소했다. 자치구별로 성북(-0.01%)·노원(-0.01%)·은평구(-0.01%)는 하락했고 마포·강북·도봉구는 보합하며 전체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노원구 월계동 현대(전용면적 84㎡)아파트는 지난해 9월 10억1000만원(7층)에 팔리면서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최근에는 9000만~1억6500만원까지 떨어졌다. 은평구 수색동 대림한숲타운(전용114㎡)은 지난해 11월 10억5000만원(12층)에 거래됐지만 지난달에는 1억5000만원 하락한 9억원(14층)에 팔렸다. ◇“하락은 ‘글쎄’…주택시장은 양극화할 것”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금리인상으로 일시적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하락 거래가 일부 나타날 수 있지만 집값이 대세하락으로 이어지긴 어렵다는 의견이 주류다. 이보다는 대출없이 집을 살 능력이 있는 ‘현금부자’들이 강남 등에 투자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지난 2019년의 기준금리는 지금보다 더 높은 1.75%였지만 주택시장이 호황을 맞았다. 금리를 올리면 집값을 잡을 수 있다는 주장은 실제로 현실과 거리가 있다”며 “오히려 대출한도 제한이 집값 안정화에 좀 더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금리가 내릴 때는 예외없이 집값이 올랐지만 금리 인상이 물가 관리를 위한 것일 때는 오히려 인플레이션 회피 상품인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 “그러나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6% 이상일 때는 매수심리가 꺾이면서 수요가 급감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금리 인상은 채무 상환 부담을 증가시키고 수요자의 위험 선호 약화로 이어져 결국 부동산 구매수요 관망과 거래량 감소로 나타날 수 있다”면서 “이는 오히려 주택시장 양극화를 극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022.01.17 I 강신우 기자
(영상)‘위드 금리상승 시대’..증시 자금 이탈 가속화되나
  • (영상)‘위드 금리상승 시대’..증시 자금 이탈 가속화되나
  • 17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17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위드 금리상승 시대를 맞아 증시 자금 이탈 가속화 여부에 대해 분석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1.00%인 기준금리를 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달 11월에 이은 연속 인상이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회 연속 올린 것은 2007년 7월과 8월 이후 14년여만의 일이다. 금통위가 지난해 8월부터 5개월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나 빠르게 올린 것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커지는 데다 가계대출 증가·자산 가격 상승 등의 ‘금융 불균형’ 현상이 여전하기 때문이다.이에 대출자의 이자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기준금리와 마찬가지로 0.25%포인트 오를 경우 대출자의 이자 부담은 3조2000억원 불어난다. 대출자 1인당 연이자 부담은 289만원에서 338만원으로 약 50만원 가까이 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금융당국의 대출 규제에 이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까지 단행되며 주식·부동산 등 자산시장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추가 금리 인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등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지자 주식시장의 하락이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금리인상은 위험자산의 투자심리를 약화시킨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추가 금리인상도 전망되고 있어 금리인상 시기의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주와 배당이 높은 업종에 투자하는 것을 고려해보라고 조언했다.-----------------------------------------------*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최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 - 기준금리 1.00→1.25% 인상...22개월 만에 코로나 이전 수준- 가계부채·집값 등 금융 불균형 고려- 올해 말 기준금리 1.75%까지 추가 인상 예상◇ 빚투·영끌족의 이자부담도 커지겠지? - 기준금리 0.25%p 오르면 연이자 3.2조 증가- 이자부담·집값 하락 압력 커져...영끌·빚투족 ‘식은땀’- 고승범 “회색 코뿔소가 다가오기 시작”◇ 증시 영향도 부정적이지?- 안전자산 선호 속 자금 이탈 가속화 가능성- 실물경기 회복 아닌 자산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 ◇ 미국도 금리 인상 본격화를 예고하고 있는데?- 월가, 기준금리 최소 4번 인상 전망에 무게 - “올 美금리 6~7회 올릴 수도” 월가 황제 다이먼 파격 전망- 美 테이퍼링·금리인상 예상에 대한 선제 대응◇ 투자 전략은?- 금리인상 수혜주로 ‘금융주’ 부각...고배당주도 유리- “실적 장세, 호실적 전망 주식 선별해 담아야”- LG엔솔 일반청약 마무리 시점에 증시 수급 여건 개선 기대도17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2022.01.17 I 이지혜 기자
노형욱 장관 "HDC현산, 법규상 가장 강한 패널티 주어져야"
  • 노형욱 장관 "HDC현산, 법규상 가장 강한 패널티 주어져야"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7개월 새 두 차례 건설현장 붕괴 사고를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고 수준의 제재를 시사했다.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광주광역시 서구청에서 열린 화정동 신축공사 아파트 붕괴사고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2.(사진=연합뉴스)노 장관은 17일 기자들과 만나 “조사에 따른 제대로 된 팩트(사실)를 확인하고 거기에 합당한 처벌을 해야 한다”며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반복적으로 (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에 정부가 운영되는 모든 법규·규정상 가장 강한 패널티(불이익)가 주어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건설 현장에선 11일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23∼38층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망자와 부상자가 각각 한 명씩 발생했고 공사 작업자 다섯 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사고 조사 중 열흘 이상 필요한 콘크리트 양생 작업(콘크리트가 완전히 굳을 때까지 보호하는 작업)을 6~10일 만에 해치웠다는 게 드러나면서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부실 공사 의혹을 받고 있다.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7월 붕괴 사고가 일어난 광주 동구 학동4구역에서도 재개발 시공을 맡았다. 학동4구역에선 무리한 철거 사고 중 건물이 무너지면서 아홉 명이 숨지고 여덟 명이 다쳤다.현행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르면 ‘고의나 과실로 건설공사를 부실하게 시공해 시설물의 구조상 주요 부분에 중대한 손괴를 야기하여 공중(公衆)의 위험을 발생하게 한 경우’ 국토부 장관이 건설업 등록을 말소할 수 있다. 부실시공으로 작업자가 다섯 명 이상 사망하면 1년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수도 있다.노 장관은 국회에 계류 중인 건설안전특별법 입법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건설업 특성을 감안한 별도의 안전관리법이 시급하다”며 “지금 정도 국력·발전 정도라면 우선순위를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어떤 경우도 국민 생명과 안전 도치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난해 발의한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안은 안전 관리 의무 소홀로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 시공사에 1년 이하 영업정지를 내리거나 해당 사업 부문 매출액의 최고 3%를 과징금으로 환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도 이날 당정 간담회를 열고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서두르기로 했다. 다만 노 장관은 “아무리 법을 잘 만들어놓고 기술을 만들어놔도 현장에서 이행이 안 되면 말짱 도루묵”이라며 “국토부가 모든 현장을 다 볼 수도 없고 (현장에서) 같이 노력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올해 집값 전망에 관해 노 장관은 “작년과는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어느 쪽으로 봐도 하방 안정(경향)이 강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급이 부족해서 집값 오른다는 소리는 다시 안 나오게끔 하겠다는 게 국토부의 강한 의지”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올해 10만가구를 지을 수 있는 도심 부지를 추가 발굴하기로 했다.
2022.01.17 I 박종화 기자
작년말부터 꺾인 지방 청약시장, 올해도 위기감 속 출발
  • 작년말부터 꺾인 지방 청약시장, 올해도 위기감 속 출발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비수도권 청약 시장은 올해도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열기가 가라앉고 있는 데다 공급 물량도 지난해보다 늘어나기 때문이다. 개발호재와 규제 여부가 청약 옥석을 가릴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대구 동구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사진=뉴시스)◇4분기 비수도권 아파트 네 채 중 한 채 미달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1만4094가구다. 이 가운데 1만3514가구(95.8%)가 비수도권에 몰려 있다. 시·도별로는 대구(2177가구)와 전남(1954가구), 경북(1598가구), 경남(1346가구) 순으로 미분양 주택이 많았다.지난해 말부턴 상황이 더 어려워졌다. 부동산 정보회사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4분기 분양한 아파트 단지 707개 단지 중 117곳이 미분양됐는데 모두 비수도권 단지였다. 이 기간 분양한 비수도권 단지(439곳) 네 곳 중 한 곳에선 청약 미달이 일어났다는 뜻이다. 지난달 대구 달서구 본동에서 분양한 ‘빌리브 라디체’는 2순위까지 받았지만 일반분양 물량 520가구 중 481가구(92.5%)가 미분양됐다.이렇게 청약 심리가 가라앉은 건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꺾이고 있어서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96.1로 2019년 6월 이후 2년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100을 밑돌면 상승론보다 하락론이 우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낮으면 낮을수록 하락론이 강하다는 뜻이다. 집값 상승 가능성이 작아지면 ‘로또 분양’ 즉 분양 차익을 노린 청약 수요도 감소할 수밖에 없다.◇분양 물량 증가에 올해 전망도 ‘흐림’건설사 사이에서도 비관론이 우세하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전국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달 비수도권 분양경기 실사지수(HSSI)는 87.4로 기준값인 100에 못 미쳤다. HSSI가 100을 밑돌면 분양경기 악화를 예상하는 응답자가 우세를 점치는 응답자보다 많다는 뜻이다.공급 증가도 내년 비수도권 청약 시장을 흐리게 만드는 요인이다. 부동산R114가 조사한 올해 비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은 21만4126가구다. 지난해(16만6965가구)보다 28% 늘어난 양이다. 부산(6715가구→ 3만3485가구)과 광주(3263가구→1만6637가구)에서 1년새 분양 물량이 다섯 배 늘어난다. 기존 분양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물량만 늘어나면 청약 시장 부담은 가중된다.권영선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같은 비수도권이라도 공급 물량이 적은 지역은 분양경기가 반등 양상을 보이고 있는 반면 공급이 많은 곳에선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가격 상승 기대감-공급 물량-개발 호재’가 옥석 가른다전문가들은 내년 비수도권 청약시장에서 희비가 극명히 엇갈릴 것으로 본다.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분양 시장과 재고 주택 시장 가격 흐름이 따로 갈 수 없다. 기존 아파트 시장 상승세 둔화와 그에 따른 기대감 저하가 분양시장에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 팀장은 “가격 상승 기대감이 있는 지역이라든지 신축 아파트 공급이 적었던 지역은 앞으로도 분양 수요가 몰릴 것”이라면서 “새 아파트가 꾸준히 공급된 지역이나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는 단지는 청약 경쟁률이 낮아지거나 미분양 사태가 날 수 있다. 현재 대구가 대표적”이라고 말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도 “올해 비수도권 청약 시장에선 잘 되는 곳만 잘 되고 나머지는 미분양되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지역 수요와 분양 단지 인근 개발 호재를 옥석을 가를 변수로 꼽았다.정부 규제 향방 역시 비수도권 청약 시장을 좌우할 변수가 될 수 있다. 최근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에선 주택 경기 침체를 이유로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구하는 지역이 늘고 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대출이나 분양권 전매 규제가 완화되기 때문에 청약 시장엔 호재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대구나 광주 등이 조정대상지역 해제 요건을 갖췄으나 국토부는 투기수요 잔존 등을 이유로 해제를 보류했다. 국토부는 상반기 중 해제 여부를 다시 정할 계획이다.
2022.01.17 I 박종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식어가는 中 경제 얼어붙는 韓 수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식어가는 中 경제 얼어붙는 韓 수출-이준석 “김건희 리스크 사라질 것… 공개활동도 가능”-LG엔솔發 증시 지각변동, 따상 땐 단숨에 시총 2위-세금 60조 더 걷고도 빚갚기엔 4.5조뿐… 쓰기만 바쁜 정부 -주담대 6% 넘나 ‘영끌족’ 공포-[사설]택배파업, 3주 넘어도 ‘Go’… 애먼 소비자 피해 안보이나-[사설]보험사기 뿌리뽑을 법안, 발의만으로 끝낼 일 아니다△종합-사업다각화 집중하다 본업 놓친 정몽규, 광주 사고 6일만에 현산 회장서 물러나 -‘취업난 시달리느니 창업’, 20대 편의점 사장님 는다△20대 대선 D-50-박스권 갇힌 李, 롤러코스터 尹, 몸값 뛴 安… 변수 많아 한치 앞 모른다-18대 ‘야권 단일화’… 19대 ‘민주당 내홍, 安風’-“安 일방 철수 없을 것… DJP 연합 방식 가능성 커” △식어가는 中 경제-中 소비·투자·수출 ‘3대 엔진’ 이상신호… 올해는 5% 성장도 장담 못해-반도체는 공급난에 수요 유지될 듯, 건설기계·항공업계는 직격탄 우려△LG에너지솔루션 오늘 청약 -따상땐 최대 140조 가능… SK하이닉스 넘어 ‘시총2위’ 오를 수도 -‘5년차 징크스’ 떼자마자… 불안한 SK하이닉스 -LG엔솔 상장 최대 수혜주 ‘SK이노베이션’ 주목△종합-‘최고 7%’ 예·적금 금리도 쑥… 설레는 짠테크족-역대급 세수 오차 비판에 홍남기, 세제실에 칼 댄다-CJ대한통운發 설 택배대란 눈앞-청소년 방역패스 ‘학원 빼고’ 3월 시행 -코인 맡기고 연 5.1% 수익 1분 만에 50억 뭉칫돈 몰려△정치-역풍 우려 與, 로키 대응… 한숨돌린 野, 역공 고삐 -“한미훈련, 컴퓨터 시뮬레이션 아닌 당장 전투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해야”-北 올들어 네번째 미사일… 몰아치기 무력시위 의도는? -머리 짧게 자른 심상정 “결코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 결의 -청와대 민정수석에 김영식 전 법무비서관△경제 -14조 추경으로도 부족하다… 대선 ‘퍼주기 경쟁’에 멍드는 국가재정-가계·中企 신용위험 빨간불… 은행 대출 문턱은 그대로 -통계청 “국토연, 부동산시장 전망 공개해야”△금융-신한은행·KT, 8750억 ‘핀테크 혈맹’… 글로벌 플랫폼 도약 노린다-보험설계사 10명 중 1명 ‘年 1억 이상’ 번다 -2금융권도 대출 재개… 가계 숨통 트이나 -윤관석 의원 “범정부 컨트롤타워 만들어 보험사기 잡자”△글로벌-교황 카펫부터 식당 회원권까지… NFT 多되네-푸에트리코로 가는 비트코인 투자자, 왜?-유럽 전기차 판매량, 디젤차 첫 추월-인플레 탓… 美 1분기 성장률 3% 전망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윤석열 상승세 꺾기 어렵다, 이재명엔 저승사자 같을 것”-안철수 지지율 패턴화, 安風 곧 사그라들 것 △산업 -천궁-Ⅱ 4조원대 수출 확정 ‘K방산’ 신기록 갈아치웠다 -‘스마트 조선소’ 구축… 안전사고 막는다-1분 1초 다투는 글로벌 전장… 필요한 건 ‘스피드’ -세트 호황에… LG이노텍·삼성전기 최대 실적 예고-기아 신형 니로 오늘 사전계약 시작, 복합연비 20.8㎞…2660만원부터 △제약·바이오 -“코로나19 백신 年8000만 도스 이상 생산 자신”-재개냐 상폐냐… 신라젠 운명 오늘 결정 -코스닥 제약·바이오 기업 ‘공시 기준’ 강화 -HK이노엔, 블록버스터급 신약 ‘케이캡’ 연매출 1000억 돌파△증권 -LG엔솔 광풍에 5조 팔아치운 기관… 코스피 2900선 깨졌다-KB자산운용 ETF 3종 연 0.05%로 보수 인하 -‘분식 의혹’ 셀트리온, ‘먹튀 논란’ 카카오… 주가 부양책도 안 먹히네△증권 -주주가치 훼손땐 경고… 신세계·HDC현산, 국민연금 타깃 되나-개인형 퇴직연금 수익률 미래에셋, 7분기 연속 1위-PEF 1등의 선택은… 블랙스톤 ‘상업용 부동산’에 눈독-“1월 효과 없다”… 회사채 줄발행 속 수요예측 ‘희비’△부동산-금리 올리면 집값 떨어진다고?… “시장 양극화만 부추길 것” -증여 물결 끝나가나, 작년 하반기 14만여명-오세훈 ‘질 좋은 공공주택’으로 반값 아파트 시동거나-‘중도대출금지·특공제외’… 둔촌 주공 9억 넘을수도△문화 -1920년대생 MZ세대, 개성에 시대정신 얹은 추상의 ‘힙’을 찾아서 -황정민의, 황정민에 의한, 황정민을 위한 연극△스포츠 -2·3월 시동 루틴 깨고… 박인비 ‘초반 스퍼트’ -새해 첫승 거둔 김주형, 세계랭킹 89위 개인 최고 순위-권순우, 호주오픈 테니스 2회전 진출 -마쓰야마, 소니오픈 연장 우승… PGA 통산 8승 최경주와 나란히-월드컵 최종예선에 유럽파 6명 합류… 손흥민·황희찬은 보류△피플 -“디지털 생물학 시대 맞아 의약품 생산성 끌어올릴 것” -亞문화전당재단 출범… 초대 이사장에 최영준-“브레이킹, 예술과 스포츠 영역서 모두 공존하길” -‘메리야스 신화’ BYC 창업주 한영대 전 회장 별세 △오피니언 -[기고]플랫폼 종사자 고용보험 조기 정착 필요 -[생생확대경]대선판 ‘아시타비’ 그만 둘 수 없나 -[e갤러리]임상빈 ‘베슬, 허드슨야드’-[기자수첩]혼란만 키운 ‘오락가락 방역’ 더 이상 안된다△전국 -지역화폐 좋긴 한데… 지자체, 인센티브 부담 3배로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개항장 일대에 100억원 들여 중구 지역상권 다시 일으킬 것”-서울시 행정서비스 메타버스서 만나요… 7개분야 연내 구축-당국 ‘선거 있는 짝수 해 대형산불’ 징크스에 긴장△사회 -초유의 검사장 외부공모… “정권말 알박기” 비판-대장동 개발사업 실무자 “위에서 찍어누르는 것 같았다” -[사건프리즘]교과서에 실린 동화·동시, 저작권자 누구 -자영업자 “6명으로 늘었지만 도움 안돼… 시간 연장해달라”-“더 이상 죽기 싫다” 청와대로 간 소방관들
2022.01.17 I 권효중 기자
대출 옥죄자…서민들, 전셋값 부담에 ‘월세살이’ 신세
  • 대출 옥죄자…서민들, 전셋값 부담에 ‘월세살이’ 신세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대출규제를 강화하면서 부동산 매매거래가 급감하며 주택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서울의 월세 거래비중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 전환 가속화 속 매매 시장에서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똘똘한 한채’ 선호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다.(사진=연합뉴스)◇대출 규제에…월세전환 가속화1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임대차 계약 건은 총 1만3880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전세를 제외한 월세(준월세·준전세 포함) 거래량은 5833건으로 전체 거래의 42% 달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준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240개월치, 준 전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치를 넘는 것을 말한다. 월세 거래는 지난 2020년7월 주택임대차보호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을 시행한 이후 30%대로 급증했고 이후 작년 8월부터 대출 규제가 강화하면서 40%대까지 치솟았다. 월세 부담도 덩달아 늘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가격은 2020년 11월 112만2000원에서 지난해 11월 124만1000원으로 10.6% 상승했다. 월세는 매달 현금을 내야한다는 점에서 직장인 등 서민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한 월세 세입자는 “월급을 다 저축해도 올라가는 집값을 따라갈 수 없는 마당에 매달 꼬박꼬박 월세까지 내면 언제 내집 마련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한탄했다. 부동산시장 전문가 사이에서는 대출 규제로 매매 수요가 임대차 시장으로 옮겨가면서 월세 전환이 빠르게 진행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집주인들은 늘어난 세 부담 전가와 임대 수익을 원하고 있다”며 “이 같은 집주인들과 높은 전셋값 부담에 일부를 월세로 지불하려는 세입자들의 니즈가 맞아 떨어지면서 월세 전환이 가속화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이동현 하나은행 자산관리사업단 부동산자문센터장은 “임대인들이 임대차 3법에 의거해 4년 동안 묶일 물건이라고 생각할 경우 월세를 더 선호할 수 있다”면서 “전세의 월세화도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매매시장 양극화…똘똘한 한채 선호매매시장은 양극화 현상이 짙어지는 양상이다. ‘돈줄 옥죄기’로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나 갈아타기 수요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주택 시장은 전체적으로 주춤한 분위기다. 다만 지역별로 ‘노도강’(노원·도봉·강북) 등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된 서울 외곽지역은 그동안 실수요자 수요자의 매매거래가 많았지만 최근 수요가 급감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강남권은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꾸준하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10일 기준)을 보면 서울 집값은 0.02% 올라 전주(0.03%) 대비 상승폭이 둔화했다. 이 가운데 성북구와 노원구, 은평구는 0.01% 하락했고 마포, 강북, 도봉구는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서초(0.04%), 강남(0.03%), 송파(0.03%) 등 강남 3구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나 중대형 단지 위주로 오르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대출규제 강화로 매매수요가 임대차로 옮겨가면서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임대인의 전세보증금 증액 요구에 추가 자금을 대출받지 못하면 울며 겨자먹기로 보증부 월세를 찾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매매 시장에서는 똘똘한 한채를 선호하는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하지만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데다 3월 대통령 선거에 따른 부동산 정책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거래절벽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함 랩장은 “3월 대선을 앞두고 세제, 공급 등 신 정부의 부동산 정책 변화 가능성이 열린 상황이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일제히 주택구입 의사 결정을 미룰 것”이라며 “주택을 포함해 금리인상, 여신축소에 따른 자산 시장 양극화도 심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2.01.16 I 강신우 기자
국토부 “기준금리 인상으로 집값 하향세 보다 확고해질 것”
  • 국토부 “기준금리 인상으로 집값 하향세 보다 확고해질 것”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국토교통부가 14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중장기적 시장 하향 안정세가 보다 확고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국토교통부는 이날 ‘금리인상에 따른 주택시장 동향 및 전망’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1.00%에서 1.25%까지 인상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 이어 두 차례 연이은 인상이다.국토부는 “미국 연방준비은행이 오는 3월부터 금리인상에 착수해 2023년까지 6~8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돼 과거 경험상 우리나라도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된다”며 “금리 수준이 집값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면 금리인상 사이클 본격화는 주택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미국 연준에 따르면 단기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경우 실질 주택가격은 2년간 8.2%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국토연구원도 지난해 12월 ‘전국주택 실거래가격 변동 관련 요인별 기여도 분석’을 통해 △금리 △전기 주택가격 △경기상황 △주택공급 △인구·가구 중 금리(44.5%)가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다는 진단을 내렸다.아울러 국토부는 금리인상에 더해 가계부채 관리와 공급 확대, 인구 감소 등이 맞물리는 것도 중장기적인 집값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지역별ㆍ시기별 일시적 가격 등락은 있을 수 있으나, 유동성, 공급, 인구 등 주택시장의 단기·중기·장기 3대 핵심변수의 트리플 하방압력이 강화돼 중장기적으로 집값 안정세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며 “이러한 안정세가 앞당겨질 수 있도록 가계대출 등 유동성 관리ㆍ공급대책 추진에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1.14 I 김나리 기자
식지않는 아파트 청약 열풍…당첨 확률 높이려면?
  • 식지않는 아파트 청약 열풍…당첨 확률 높이려면?
  •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 조감도[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809.09대1. 지난해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나타낸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이다.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올해도 청약 광풍은 이어질까.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청약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것과 대조적으로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과 새 아파트를 앞세운 분양 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내집 마련을 위한 무주택자는 물론, 갈아타기를 고려하는 1주택자들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올해도 청약 열기는 지속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 164.1대 1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다. 1721가구 모집에 28만2475명이 몰렸다. 여기서 당첨되기 위해서는 청약가점이 최소한 60점을 넘어야 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작년 서울에서 분양한 13개 단지의 당첨 최저가점은 62.6점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고 수치로, 3인가족 기준(15점)으로 무주택기간 (15년 이상, 32점), 통장 가입기간(15년 이상, 17점)에서 모두 만점을 받아야 가능한 점수다. 흥행에 성공한 아파트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것이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경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서 분양가가 시세의 절반가격도 되지 않았다. 당시 전용 84㎡ 분양가가 4억8800만원에 불과했다. 이어 인근 동탄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들어서는 등 교통 호재도 청약 경쟁에 불을 지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약경쟁률은 치열할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전년도(6954가구)보다 8배 가량 증가한 4만762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절반 가량이 작년에 공급되려다가 미뤄진 물량이다. 청약 대기 수요를 고려하면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674만8968명이다. 1순위자만 1456만9489명에 달한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분양가상한제와 HUG의 고분양가심사제 등으로 분양아파트는 우선 주변시세 보다 저렴하다”면서 “더군다나 새집이다. 또 아파트값을 2~3년에 걸쳐 분할 납부할 수 있다. 이보다 더 매력적일 수 없다”고 말했다. ◇1순위 조건은 기본 중에 기본 전문가들은 청약에 나서기 전 기본적으로 1순위 조건은 갖춰 놓을 것을 당부했다. 민간분양 1순위는 투기과열·청약과열지구의 경우 △통장 가입기간이 2년 이상 △예치금 조건 충족 △해당지역 2년 이상 거주를 해야 한다. 예치금은 지역과 주택면적에 달라지는데 예를 들어 서울은 △전용 85㎡이하는 300만원, △전용 102㎡ 이하는 600만원, △135㎡이하는 1000만원 △모든 면적은 1500만원이다. 기준일이 입주자모집공고일이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서 부족한 예치금을 채워넣어야 한다.이외에도 무주택자·1주택자 세대주여야 하며, 가족구성원 모두 5년 이내에 청약 당첨 이력이 없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청약가점이 1점이라도 높은 가족을 세대주로 지정해놓는 것이 유리하다. 공공분양 1순위는 투기과열·청약과열지구의 경우 △통장가입기간 2년 이상 △매월 월 납입액을 연체없이 24회 이상 납입 △해당지역 2년 이상 거주를 해야 한다. 이어 과거 5년 이내 청약 당첨 이력이 없는 무주택 세대주여야 한다. 아울러 1순위 청약신청자가 많을 경우 ‘무주택기간 3년 이상’인 사람을 따로 추려내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무주택기간 3년’을 충족하는 편이 좋다. 특히 무주택기간을 산정할 때 민영주택과 달리 세대구성원 모두 주택을 소유해선 안되기 때문에 무주택기간이 3년이 안되는 세대원이 포함됐다면 모집공고일 이전에 세대분리를 해야 한다.◇주변 시세 비슷해도 청약해야이어 전문가들은 분양가가 주변 시세와 비슷하더라도 청약에 과감하게 도전할 것을 조언한다. 정지영 아이원 대표(필명 아임해피)는 “흔히들 시세 대비 엄청난 차익이 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입주 시점이 되면 신축 프리미엄이 붙을 수밖에 없다”면서 “새것과 새것이 아닌 것에 대한 가격 차이는 절대 불변의 법칙”이라고 말했다.특히 올해부터 강화된 대출 규제 영향으로 분양가 9억원 이상의 아파트 역시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재 분양가 9억원 이상 아파트는 중도금 집단 대출이 안되는데다 올해 1월부터 개인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40%까지 강화됐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의 경우 최대 2~5년간 실거주 의무기간이 발생해서 전세를 놓기 어렵다. 잔금대출 역시 DSR에 포함되면서 청약을 통한 내집 마련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지만 오히려 가점이 낮거나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짧은 이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실제로 최근 인천 송도의 경우 분양가 9억원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해 11월 ‘송도자이더스타’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당첨자의 35% 수준인 약 530가구가 미계약됐다. 반면 지난 5일 분양한 ‘송도아크베이’에는 48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2848명이 몰리면서 평균 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성패를 가른 것은 분양가였다. 송도자이더스타 전용면적 84㎡는 일부 저층을 제외한 대부분 물량의 평균 분양가가 9억원 중반대로 책정된 반면 송도아크베이 전용 84㎡·98㎡의 최고 분양가는 각각 8억원, 8억9990만원을 나타냈다.정 대표는 “대출 규제 영향을 받는 아파트 단지는 경쟁률이나 가점이 낮아질 것”이라면서 “당해지역의 경우 10점대, 20점대도 당첨될 수 있다. 주변 지역 분양 일정을 꼼꼼히 챙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1인가구, 또는 소득이 많거나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들은 생애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의 30% 추첨제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11월 정부는 민간분양 주택에 한해 생애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 제도를 일부 개편했다. 기존에 우선공급(소득기준 130% 이하) 물량은 70%에서 50%로, 일반공급(소득기준 160% 이하)은 30%에서 20%로 줄어들었다.1주택자 갈아타기용으로도 청약은 유효하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민영주택 85㎡초과 물량의 절반은 추첨제로 1주택자가 참여할 수 있는데 기존 주택을 입주가능일로부터 6개월내 처분하는 조건으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2.01.16 I 하지나 기자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액, 14조원 육박…“수도권이 81%”
  •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액, 14조원 육박…“수도권이 81%”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거래액이 14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아파트 매수를 막는 걸림돌이 되자 상대적으로 규제를 빗겨간 오피스텔로 매수세가 번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신불당 동문 디 이스트 트윈스타 투시도(자료=동문건설)1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오피스텔 매매거래총액은 전국 기준 13조9867억3235만원으로 집계됐다.서울(5조3271억9874만원)과 경기(4조5425억5947만원), 인천(1조5206억2977만원) 순으로, 전체의 약 81%에 달하는 금액이 수도권에 집중됐다.부산(1조1790억6021만원), 충남(2873억6768만원), 경남(2023억5228만원), 대구(1541억5617만원) 등에는 13%가량이 몰렸다.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59㎡이하 주택형 거래액(8조6327억454만원)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전용 59㎡초과~84㎡이하(2조7602억1282만원), 전용 84㎡초과(2조5938억1499만원)의 순으로 거래액이 많았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난해는 양도세 및 보유세 등 세금 중과에 이어 금융권의 대출 규제로 아파트 매수심리가 주춤한 가운데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로 발길이 몰렸다”며 “올해는 이달부터 DSR 40% 규제가 시행되고, 주택 시장 마저 얼어붙고 있기 때문에 자금 마련 부담이 적은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 쏠림 현상이 일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이 가운데 연초 분양시장에서는 ‘신불당 동문 디 이스트 트윈스타’,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빌리브 명지 듀클래스’, ‘센트레빌 335’ 등이 전국 각 지역에서 공급된다.KJ사랑주식회사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에서 ‘신불당 동문 디 이스트 트윈스타’를 분양 중이다. 동문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5층, 2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49㎡~84㎡, 총 637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지난해 12월 입주자모집공고를 진행하여 DSR 규제를 비껴갔다.대우건설은 1월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 일원에 짓는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전용면적 단일 84㎡ 아파트 993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164실, 단지 내 상업시설로 구성된 총 1157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이다.신세계건설은 2월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일대에서 ‘빌리브 명지 듀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전용면적 84㎡, 총 1083실 규모로 지어진다.동부건설은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 ‘센트레빌 335’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전용면적 51~62㎡, 335실 규모로 조성된다.
2022.01.14 I 김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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