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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韓문화 메타버스 콘텐츠 공모전, 대상에 '원밀리언 메타버스'
  • 제1회 韓문화 메타버스 콘텐츠 공모전, 대상에 '원밀리언 메타버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오는 20일 ‘제1회 한국문화 체험 메타버스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메타버스(확장 가상 세계)는 가상 인물(아바타)을 통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 등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인터넷 환경으로, 최근 들어 공연, 축제, 전시 등 문화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이 생겨나면서 이용자들이 다양한 주제와 내용으로 콘텐츠를 생성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도 하고 있다.이에 문체부는 확장 가상 세계를 활용해 한국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지난 7월 12일부터 9월 17일(금)까지 ‘한국문화 체험 메타버스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90건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통해 총 10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대상은 K팝을 주제로 ‘가상 댄스 스튜디오’를 구현한 ‘원밀리언 메타버스’가 차지했다. 원밀리언 메타버스 팀은 ‘가상 댄스 스튜디오’를 통해 이용자들이 안무 창작과 연습, 가상 인물 3차원으로 꾸미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시했다. 최우수상은 우리나라 전통예술 공연을 주제로 ‘장구 인 더 클럽’을 기획한 ‘아트사물노리’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한글과 한국어 보급을 목적으로 전시관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한 ‘인포플랫폼’ △우리나라 조선 시대 내의원을 체험하는 역사 게임 콘텐츠를 제작한 ‘정3품’가 각각 수상한다. 이 밖에 한국문화를 확장 가상세계에서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장려상 3팀과 특별상 3팀을 선정했다. 수상팀에는 상장과 함께 상금 총 120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20일 온라인 시상식은 ‘문화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과 함께 열린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확장 가상 세계 안에서 체험할 수 있는 한국문화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리고, 수상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전 세계인이 공감하는 한국문화 콘텐츠로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10.18 I 윤종성 기자
무역협회 “중국 구강관리 소비↑…국내 기업 적극 진출해야”
  • 무역협회 “중국 구강관리 소비↑…국내 기업 적극 진출해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중국인들이 구강 관리와 관련한 소비를 늘리면서 국내 기업들이 중국 구강 의료 산업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청두지부는 18일 ‘중국 구강 의료 산업 발전 현황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중국에선 구강 관련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의료 산업과 관련 소비 지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며 “중국 내 구강 건강관리 방식의 변화 등을 토대로 관련 제품에 대한 판매 전략을 세워 중국 시장에 진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구강 관련 문제를 안고 있는 환자는 지난해 7억3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구강 문제는 중국인이 가장 우려하는 건강 문제 6번째에 올랐다. 중국 정부에선 구강 의료 정책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1인당 구강 의료 소비지출은 136위안(2만5000여원)으로 한국의 5%, 미국의 6%, 일본의 8.7%에 불과했지만, 지출 증가율은 13%에 달해 한·미·일의 지출 증가율보다 10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미용과 관련한 구강 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중국 환자들이 가장 많이 받은 치료는 충치 예방을 위한 스케일링이 62%로 가장 많았으나 치아 교정(47%)과 치아 미백(36%)이 각각 2위와 3위에 오르면서 구강 의료에서 외모를 개선하기 위한 치료도 큰 부분을 차지했다. 지난 2020년 중국의 치아 교정 치료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276억위안을 기록하면서 구강 의료 세부 영역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보고서는 “아직 성인들은 치료 기간, 진료 빈도 등의 이유로 전통 방식의 교정을 선호하고 있다”면서도 “치아 교정 인구가 2014년 이후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고, 투명 교정이 외관·착용감·청결성 면에서 우위에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투명 교정기 시장의 성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중국에선 치아에 직접 보철을 부착하는 방식이 아닌 탈착할 수 있는 투명 교정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20년 전 세계 투명 교정 시장이 2019년과 비교해 5.4% 감소하면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때 중국에선 오히려 7.1%나 증가한 15억위안을 달성했다. (사진=한국무역협회)아울러 보고서는 중국 내 임플란트 시장의 성장세도 소개했다. 중국의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240억위안으로 전체 구강 의료 산업의 25.7%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 시장 규모 증가율이 28%로 가장 높았다. 특히 보고서는 국내와 유럽 기업이 중국 내 임플란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국내 기업이 점유율을 크게 높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2016년 중국 임플란트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영업이익 기준 36%에 그쳤지만, 저렴하면서도 뛰어난 품질을 토대로 단 4년 만인 2020년엔 시장 절반을 넘어서는 5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이를 종합하면서 “중국 소비자의 79%가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수입 구강 의료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수입제품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성향을 이용하되, 품질 향상과 국제인증 획득을 통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고범서 무역협회 청두지부장은 “중국에선 하루 2회 이상 양치를 하는 성인이 36%에 불과해 충치 문제를 앓는 사람이 많아 중국 정부에서도 자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중국인들이 구강 건강뿐만 아니라 미용 측면에서도 소비를 크게 늘리는 추세인 만큼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유망한 시장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2021.10.18 I 박순엽 기자
'MZ 세대' 직장인 75% "암묵적 야근문화? 전혀 공감 못해"
  • 'MZ 세대' 직장인 75% "암묵적 야근문화? 전혀 공감 못해"
  • (사진=사람인)[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출생) 직장인 4명 중 3명은 불합리한 사내 복장 규정이나 암묵적인 야근 문화에 대해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354명에게 ‘직장 내 세대 갈등’을 조사한 결과, MZ세대 직장인 75.5%는 업무에 관계없는 사내 복장 규정이나 암묵적인 야근 문화에 ‘전혀 공감할 수 없다’고 답했다. 반면, ‘86세대’(57.1%)와 ‘베이비붐세대’(73.1%)는 ‘조직생활이므로 무조건 맞춰야 한다’고 답했다.또한 전체 직장인의 77.2%는 ‘세대차이를 실감한다’고 답했다. 세대별 답변을 살펴보면 ‘베이비붐세대’(96.1%), ‘86세대(80.5%), ‘X세대’(78.7%), ‘MZ세대’(76.1%) 순으로 나타나 윗세대로 갈수록 세대차이를 더 크게 느끼고 있었다.이들이 세대차이를 실감하는 이유로는 ‘기본적인 사고방식이 너무 달라서’(68.5%, 복수응답)가 컸다. 계속해서 ‘워라밸 중시, 야근 최소화 등 일과 삶 분리 정도가 달라서’(40.7%), ‘일상적인 대화 주제가 달라서’(38.4%), ‘커뮤니케이션 방식에서 차이가 나서’(34.8%), ‘회의, 피드백 등 업무 방식에 차이가 나서’(31%) 등을 꼽았다.세대차이 양상은 직장의 대표적인 문화로 꼽을 수 있는 회식·야근 등에서도 나타났다. ‘베이비붐 세대’(61.5%)와 ‘86세대’(40.3%)는 회식이 ‘팀 빌딩을 위한 즐거운 행사’라는 답변이 많았던 반면, ‘X세대’는 ‘회사생활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필요한 것’(38.4%)으로 인식했다. MZ세대는 ‘불필요한 시간낭비’(37.7%)라고 생각했다.세대차이가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이들은 전체 응답자의 64.2%로 절반을 차지했다. 미치는 영향으로는 ‘업무 동기 부여 하락’(49.3%, 복수응답)이 제일 컸다. 이어 ‘이직·퇴사’(44.4%), ‘커뮤니케이션 단절로 성과 감소’(39.1%), ‘업무 집중력 떨어짐’(38.6%), ‘조직충성도 하락’(35.1%) 등이 있었다.
2021.10.18 I 김호준 기자
“3기 신도시 자재 대란 막자”…골재산업 중장기 전략 모색
  • “3기 신도시 자재 대란 막자”…골재산업 중장기 전략 모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정부가 3기 신도시와 GTX 등 대형공사를 앞두고 골재 수급 중장기 전략을 마련한다. 골재는 건설공사의 기초재료이지만 환경규제와 주민반대로 천연골재 공급이 감소하고 있어 국가적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골재.(사진=한국레미콘공업협회)◇3기신도시·GTX 등 대형공사 앞둬…골재수급 비상국토교통부는 최근 ‘골재산업의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연구’ 용역을 발주해 골재수급의 안정성 확보와 골재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한 중장기 추진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현재 국토부는 1년과 5년 단위의 골재수급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더 긴 시계열의 골재산업 계획을 통해 정책적 지원과 법·제도 개선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부가 골재 공급 안정화를 시급하게 마련하는 것은 제3기 신도시와 GTX 등 대형 인프라, 주택공급 확대 정책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일환으로 남양주 왕숙·왕숙2, 하남교산, 인천계양, 고양창릉, 부천대장, 광명시흥 등 330만㎡ 이상의 신도시를 계획 중이다. 골재는 건설공사용적의 70~80%를 차지하는 주요 기초재료로 수급 불안정과 품질문제 발생시 예정된 대형공사를 원활히 이어갈 수 없다.실제 올해 초 건설 현장에선 주요 건자재 가격 급등과 수급 불안정으로 공사중단이 이어지기도 했다. 대한건설협회의 자체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3∼4월 주요 건설자재 수급 불안으로 공사가 중단된 현장은 모두 59곳으로 집계됐다. 공사 중단 평균 일수는 공공 현장이 22.9일, 민간 현장이 18.5일에 달했다. 특히 골재 공급은 환경규제 강화와 허가량 제한으로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골재 허가실적 및 채취실적을 보면 지난해 기준 공급실적은 1억 3100만㎡로 전년(1억 4300만㎡) 대비 8.3% 감소했다. 품질이 우수한 천연골재 공급도 지속 감소 중이다. 전체 골재 대비 천연골재 공급비중은 20년 전 85%였으나 10년 전 65%로 낮아졌고 최근엔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같은 영향에 선별·파쇄골재 등 대체골재 비율은 증가하고 있으나 품질이 일정하지 못해 콘크리트 품질저하 등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중장기 발전방안 통해 모니터링 체계 구축정부는 골재 채취, 생산, 유통에 대한 현황을 조사해 수급과 유통 문제점을 분석할 예정이다. 또 골재산업 중장기 발전방안을 도출해 골재수급계획의 실효성 확보방안을 만들고 골재 정보 통합관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4차산업 기술융합과 R&D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토분 관리 기준을 마련해 품질기준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골재공급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주택공급 공사와 인프라 공사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또 골재산업은 건설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반면 소규모 업체들이 대부분이어서 이에 대한 관리와 지원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업계 안팎에서는 골재 수급과 공급 전반이 정부의 예측에 달린 만큼 중장기 대책을 통해 부처별 협의도 진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18년 해양수산부가 바다 골재 채취로 인한 어민들의 피해를 이유로 국토부와 대립하면서 골재수급에 차질을 빚기도 했기 때문이다.건설업계 관계자는 “골재 수급은 정부의 인허가를 바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정부의 예측능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올 초 건자재 부족에 의한 공사중단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의견을 조율하고 예측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1.10.18 I 신수정 기자
"조국 일가, 130여억원 대출 갚지 않아"
  • "조국 일가, 130여억원 대출 갚지 않아"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가 100억원이 넘는 대출을 갚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경남 진주시을)이 한국자산관리공사(이후 캠코)로부터 받은 ‘조국 일가 채권 현황’을 살펴보면, 2021년 9월말 기준, 채권 원리금이 133억 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캠코 보유 조국 일가 채권은 △원금잔액 22억 1000만원 △이자 111억 7000만원이다. 이는 관련 법에 따라 법정이율(12~19%) 적용한 결과다.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사진=노진환 기자)조국 일가 채권은 ‘웅동학원 채권’과 ‘기술보증기금 채권’으로 구성되며, 무담보채권으로 분류된다. 웅동학원 채권은 조 전 장관 부친이 보증을 서 웅동학원이 동남은행으로부터 1995년 12월 20일, 30억원을 1998년 6월 26일, 5억원을 각각 대출받은 후 연체된 대출잔금채권이다.웅동학원이 연체한 대출잔금채권은 1998년 동남은행이 파산되자 한국주택은행을 거쳐 1999년 캠코가 부실채권(원금 35억원)을 인수했다. 캠코가 웅동학원 채권을 인수한 이후 현재까지 회수된 채권 금액을 살펴보면, △2001년 11월, 웅동학원 이전에 따라 기존 학교부지 임의경매로 수령한 경매배당금 19억 9000만원과 △2018년 9월, 웅동학원 부지 1개 필지가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에 편입되어 수령 한 토지보상금 1억 7000만원을 합한 21억 6000만원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웅동학원 채권 잔액은 원금 잔액 13억 4000만원에 이자 73억 9000만원을 합친 87억 3000만원이다.‘기술보증기금 채권’은 조 전 장관의 부친이 대표로 있던 고려종합건설과 코리아코팅엔지니어링이 지난 1995년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받아 농협·부산은행·주택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8억 7000만원에 대한 연대보증채권이다. 연대보증채권은 1997년 고려종합건설과 코리아코팅엔지니어링의 부도 이후, 기술보증기금이 대위변제(농협·부산은행·주택은행)하였고, 이후 2001년 조국 일가 4명과 동생이 대표로 있던 고려시티개발 등 3개 법인에 구상권을 청구했지만 돈을 갚지 않아 기술보증기금은 2013년 10월, 캠코에 채권을 넘겼다.이때 캠코는 고려종합건설 채권 34억원(원금 6억 7000만원)과 코리아코팅엔지니어링 채권 10억원(원금 2억원)을 고작 800만원에 인수했으나 인수 이후 현재까지 8년 동안 채권을 회수한 적이 없었다. 현재(2021.9월말) 조국 일가의 기술보증기금 채권 잔액은 원금 잔액 8억 7000만원에 이자 37억 8000만원을 합친 46억 5000만원이다.문제는 조국 일가의 133억 8000만원에 달하는 막대한 나라빚인 캠코 채권이 현실적으로 회수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웅동학원 채권(87억 1,000만원)의 경우, 웅동학원 소유 재산은 학교법인 기본재산에 해당되어 교육청 허가가 필요(사립학교법 제28조)하기에 불허 시, 강제집행 등 법적 조치가 곤란하다는 것이다.또한 이사장이었던 조 전 장관 부친 사망에 따라 조 전 장관 등 상속인에게서 상환을 받을 수 있었으나 이마저도 지난 2013년 12월, ‘상속 한정 승인자’로 선고됨에 따라 상환을 면제받았다. 캠코의 의지도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웅동학원 채권 변제독촉 현황을 살펴보면, 캠코는 독촉이 시작된 2001년~2021년 9월까지 총 21년간 52회밖에 실시하지 않았으며, 이마저도 단순 우편 채무 변제 안내장 발송이 30회로 절반 이상(58%)을 차지하였다. 더욱이 2005년, 2008년, 2012년 3년은 채권 변제독촉이 전무했다, 1년에 단 1회 독촉에 그친 해도 7년이나 된다.기술보증기금 변제독촉의 경우, 지난 2014년부터 2021년 9월까지 총 132회 실시하였으나 단순 우편 채무변제 안내장만 발송한 것이 105건으로 전체 80%를 차지하였다. 강 의원은 “문재인 정권 법무부장관을 지낸 조국 일가는 편법으로 점철된 엄청난 규모의 채권 원리금만으로도 지탄받아 마땅한데 2년 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약속한 바를 제대로 지키지도 않은 채, 채무도 갚지 않고 있다”며 “캠코 내 채권 추심 횟수 등에 대한 규정이 없음에도 조국 일가 채권에 대한 변제독촉 실적이 저조하고, 그마저도 단순 우편 채무변제 안내장 발송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추심 의지가 부족하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캠코는 조국 일가 채권을 포함한 보유 채권 중 고액의 장기간 보유 채권들에 대한 강화된 채권 회수 방안과 이를 위한 제도개선 마련에 필요한 법률적 검토에 착수할 것”을 덧붙였다.
2021.10.18 I 송주오 기자
소잃고 외양간도 못고쳐..보험사기 환수율 4%
  • 소잃고 외양간도 못고쳐..보험사기 환수율 4%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지난 4년간 보험사기 환수 금액 비율은 단 3.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정무위 소속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 제출받은 ‘최근 4년간 보험사기 적발 및 환수액 현황’에 따르면, 지난 4년간(2017~2020년) 적발된 보험사기 인원은 35만 4078명으로 적발액은 3조 3078억원이었다. 이중 환수된 금액은 1264억(3.8%)에 불과했다. 자료 : 윤관석 의원실 출처 : 금융감독원보험사기 인원·적발액 기준으로 2017년 8만3535명·7301억원에서 2018년 7만9179명·7981억원, 2019년 9만2538명·8809억원, 2020년에는 9만8826명·8985억원으로 연간 적발인원이 1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보험 종류별로는 생명보험사기가 3만5190명·3026억원, 손해보험사기가 31만8888명·3조51억원으로 전체 보험사기 적발액 중 손해보험이 91%를 차지했다. 보험사기 적발액 대비 환수액은 2017년 7301억원 중 330억원(4.5%), 2018년 7981억원 중 296억원(3.7%), 2019년 8809억원 중 373억원(4.2%), 2020년 8985억원 중 264억원(2.9%)이었다. 이마저도 환수 비율은 줄고 있었다. 주요 유형별 보험사기 적발 현황을 살펴보면 △자동차 사고(21만 1815명·1조 3951억)가 가장 많았다. △허위·과다 사고(11만 9373명·1조 3589억) △고의 사고(3781명·2937억) △기타(1만 9109명·2600억) 순이다.‘자동차 사고’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사고내용 조작 및 피해 과장’으로 적발액이 2019년도 158억에서 지난해 189억으로 19.8% 증가했다. 특히 최근 들어 ‘고의충돌’ 보험사기가 급격하게 늘어났고, 2017년 301억원이었던 적발액은 2020년 522억원으로 73.4%(221억원) 증가하며 자동차 사고 보험사기 중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허위·과다 사고’ 중 가장 급격하게 늘어난 유형은 ‘허위(과다)진단 및 장해판정’으로 적발인원·적발액이 2017년 3220명·587억원, 2018년 4314명·760억원, 2019년 5861명·956억원, 2020년 8526명·1065억으로 2017년 대비 지난해 적발인원은 2.5배 증가했다. ‘고의 사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 유형은 ‘자살·자해’로 최근 4년간 3035명·2351억원이 적발됐다. 이 기간 ‘살인·상해’유형 또한 254명·129억원이었다. 2020년 적발액을 기준으로 ‘1인 평균 편취액’ 상위 3개 유형은 방화(2억8200만원), 자살·자해(8300만원), 살인·상해(5200만원) 순이었다.생명·손해보험 사기의 최대적발 사례로는 보험설계사와 후유장해브로커, 병원관계자가 공모해 환자로 하여금 허위 입원 및 후유장해진단 등으로 보험금 20억원을 편취한 사건(생명보험), 자동차정비업소 운영자들이 상호공모해 휠얼라인먼트 코팅비, 수용성도료 허위청구 등으로 보험사를 기망해 보험금 29억원을 편취한 사건(손해보험) 등이 있었다.윤관석 의원은 “최근 보험사기는 업계 관계자까지 가담해 조직적이고 지능적으로 진화해 올해 보험사기 적발인원과 금액이 역대 최다·최대를 기록했다”면서 “적발된 사건 기준이기에 실제 보험사기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이어 “보험사기 증가는 보험료 인상 요인이 되어 선의의 가입자들의 보험료 부담으로 이어진다”며,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 논의 등 관련제도 정비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021.10.18 I 김유성 기자
사립대·전문대 법인 3곳 중 2곳 설립자 친인척 근무
  • 사립대·전문대 법인 3곳 중 2곳 설립자 친인척 근무
  • 사진=권인숙 의원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우리나라 사립대 학교법인 3곳 중 2곳은 설립자·이사장의 친인척이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사장·총장을 설립자의 자녀·손자 등 직계가족이 맡고 있는 경우가 많아 사학 대물림 현상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권인숙(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사립대학 친인척 근무 현황에 따르면 2021년 사립대·전문대학 법인 251개 중 65.7%인 165개 법인에서 설립자·이사장의 친인척이 근무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7월 말 기준 설립자나 전 이사장의 친인척이 근무 중인 사립대·전문대학 법인은 165곳이다. 조사 대상 251개 중 65.7%로 3곳 중 2곳이 해당한다. 이 가운데 사립대법인은 83곳, 전문대학 법인은 82곳으로 각각 55%, 82%를 차지했다. 전문대학보다 사립대 법인이 적은 이유는 사립대 39곳은 종교단체·종교인·선교사가 설립한 학교법인으로 개인 설립자 친인척이 재직할 수 없어서다. 사립대·전문대학이나 학교법인에서 근무 중인 설립자·이사장 친인척은 총 540명이다. 교수가 137명(25.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법인이사 11명(20.7%) △대학 직원 99명(18.3%) △법인 이사장 78명(14.4%) △대학 총장 75명(13.9%) 부총장 14명(2.6%) 순이다. 친인척 근무 인원 현황으로 보면 ‘1명 이상 ~ 3명 미만’의 법인이 76곳(46.1%)으로 가장 많았으며, ‘3명 이상 ~ 5명 미만’이 54곳(32.7%), ‘5명 이상 ~ 10명 미만’이 31곳(18.8%) 순이다. 특히 10명 이상이 근무 중인 법인도 건양대·대진대·송곡대·한서대 법인으로 4곳이나 됐다. 권인숙 의원은 “설립자 일가가 견제 없이 대학을 경영하다보면 대학의 투명한 운영은 어려워지며 비리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며 “이사회의 친인척 비율을 4분의 1에서 5분의 1로 강화하고, 이사장·이사의 친인척 총장 임명을 제한하는 등 사립학교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1.10.18 I 신하영 기자
세븐일레븐, 청년농업인 '신승빈씨'와 허니복숭아에이드 출시
  • 세븐일레븐, 청년농업인 '신승빈씨'와 허니복숭아에이드 출시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세븐일레븐은 농촌진흥청이 추천한 지역 우수 청년농업인인 신승빈씨와 함께 황야 복숭아(황도)를 활용한 ‘세븐셀렉트 허니복숭아에이드(1000원)’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세븐일레븐은 지난 8월 농촌진흥청과 ‘국내 육성품종 및 지역특화 농산물의 유통·판매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농촌진흥청의 추천을 받은 지역 우수 청년농업인과 함께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세븐셀렉트 허니복숭아에이드’는 지난 7월말 협약에 앞서 출시했던 ‘샤인머스켓에이드’에 이은 두 번째 청년농업인 협업 성과물이다.‘세븐셀렉트 허니복숭아에이드’는 강원도 청정지역인 치악산 일대에서 신승빈씨가 직접 재배한 황야 복숭아의 착즙을 사용했다. 황야 복숭아는 과육의 향기가 풍부하고 당도가 우수한 것으로 유명하다. 신승빈씨는 2대에 걸쳐 복숭아농가를 운영하고 있으며, 치악산 복숭아 품평회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황야 복숭아의 향긋한 향기와 함께 국산 사양벌꿀의 달콤함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세븐일레븐은 ‘세븐셀렉트 허니복숭아에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컵 얼음을 무료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2021.10.17 I 유현욱 기자
與野 ‘이재명 국감’ 정면충돌…“국민의힘 게이트” vs “대장동 몸통”(종합)
  • 與野 ‘이재명 국감’ 정면충돌…“국민의힘 게이트” vs “대장동 몸통”(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김정현 이상원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18일 경기도 대상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두고 정면충돌했다. 야당 의원들이 이 후보를 ‘대장동 의혹’과 결부시키려고 하자, 여당 의원들은 관련 의혹을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지칭하며 자당 대선후보를 엄호하면서 격렬한 대선 전초전이 펼쳐졌다. 이재명 후보도 적극 반격에 나서면서 야당 의원들과 실랑이가 심심찮게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용판 김용판 의원과 논쟁을 벌인 후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초반부터 신경전…野 “자료 달라”…李 “洪도 안내”국민의힘 측과 이 후보는 이날 국감 초반부터 자료 제출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행안위 야당 간사인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은 “경기도는 왜 그렇게 자료를 안 주는지 모르겠다”며 “지사님께서 큰일 하시겠다고 하는데 국회의 권능을 무시하는, 그런 자세는 이제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이 후보는 이에 “법에 어긋난 과도한 요구들이 진행되는 것은 옳지 않다. 경기도 도사 이래 최대 규모인 4600건에 이르는 자료 요구가 있었다”며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도 과거 경남도지사를 할 때 자치 사무는 국감 대상이 아니라는 법률에 근거해서 자료 제출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또 대장동 의혹 관련 자료에 대해서는 “성남시 사무라서 성남시에 자료가 있지, 경기도에는 전혀 자료가 없다”고 말했다.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를 ‘그분’으로 지칭했다. 그는 “대장동, 위례, 백현, 코나아이, 성남FC 등을 통해 알 수 있듯 인허가권과 작업조를 이용해서 1조원이라는 돈도 만들어 쓰는 시대로 만든 엄청난 괴력을 갖고 있다”며 이 후보를 저격했다. 그러면서 “단 1원도 안 받았다는 설계자는 어떤 사람일까. 돈을 만든 자, 돈을 가진 자 위에서 돈을 지배하는 자”라며 “그분은 돈을 쓰고 싶은 곳에 쓰고자 할 때 그분의 의사대로 지배력을 행사하면 그게 곧 그분의 돈”이라고 비판했다.이와 함께 “그분이 청와대보다 감옥과 가까운 이유를 보자”라며 이 후보가 과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기소됐을 당시 변호사비 대납 의혹도 끄집어냈다.이에 이 후보는 “이 사건은 명백하게 국민의힘이 공공개발을 못 하게 막았고 국민의힘(사람)이 뇌물을 받아서 민간개발을 주장했고, 국민의힘 의원이 LH 국감에서 압력을 넣어 LH에 공공개발을 포기시켰다”고 답했다. 이 사건을 ‘국민의힘 게이트’임을 부각한 것이다. 이어 “이 개발이익을 차지한 민간업자에게 어떤 형태든 금전적 이익을 나눈 건 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국민의 힘이 추천한, 국민의힘에 가까운 검찰 출신 변호사들이다”라고 덧붙였다.백혜련 민주당 의원도 이 지사를 거들었다. 백 의원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폭로한 ‘50억 클럽’에 들어간 인물이 곽상도 무소속 의원, 박영수 전 특검, 최재경 전 민정수석, 김수남 전 검찰총장, 이경재 변호사, 이창재 전 법무부 차관 등 박근혜 정부가 임명한 고위 법조인이 대다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주임 검사를 맡았던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와 대선 경선 후보였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남욱 변호사 사건을 ‘무죄’로 판단한 사례를 들며 “확실하게 조사를 했더라면 국민이 분노하는 대장동 사건 돈 잔치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반격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성남시가 공공개발을 추진하려고 할 때 국민의힘이 당론을 정해 막은 것까지 대장동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세 번의 기회가 있었다”면서 “이 때 공공개발이 됐더라면 수용되고 전부 없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저를 주범인 것처럼 말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자기 돈을 자기가 훔치는 경우가 있느냐”면서 “(민간업자와) 이해관계가 있었다면 민간개발을 허가했으면 지금과 같은 사태도 없이 조용히 끝났을 것이다. 그나마 민관공동개발을 했기에 4000억원을 환수해 민간개발업자의 몫이 1700억대에 불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野 “조폭이 20억 지원”…李 “그랬으면 여기 있겠나”이날 국감에서는 이 후보의 조폭 연루설도 도마에 올랐다.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수원구치소에 수감된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이자 코마트레이드 직원이었던 박철민 씨의 요청으로 변호인과 접견했다”며 “박씨가 진술서, 사실확인서, 공익제보서 등 총 17쪽 분량을 제보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사실확인서를 국감장에서 PPT로 띄운 뒤 직접 읽었다. 사실확인서에서 박씨는 “저는 약 12년간 국제마피아파 핵심 행동대장급 일원이었다”며 “이재명 지사와의 관계는 2007년 전부터 국제마피아파 원로 선배분들과 변호사 시절부터 유착 관계가 있어 왔다”고 적었다. 그는 “수천 개의 사건 중 하나뿐이라고 (이 지사가) 대답을 회피하지만, 유착 관계에 있어서 국제마피아파 조직원들에게 사건을 소개받고, 커미션을 주는 그런 공생 관계였다”고 주장했다.이 후보가 정계에 입문하기 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성남지역 조직폭력배의 변론을 맡는 등 유착 의혹이 있었다는 주장이다.박씨는 또 “이 지사는 코마트레이드가 국제마피아파의 조직원들의 도박사이트 자금 세탁의 회사인 줄 알면서도 특혜를 줬다”고 사실확인서에서 주장했다.이 후보는 김 의원 질의 도중 수차례 헛웃음을 지으며 관련 의혹을 반박했다. 이 후보는 “제가 이렇게 했으면 옛날에 다 처벌받았을 것이고,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현금 다발 사진을) 어디서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참 노력은 많이 하신 것 같다”라고 비꼬았다.이어 “이래서 국회의원의 면책 특권을 제한해야 한다”며 “명백한 허위 사실을 제시해서 명예 훼손하고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다. 이 점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안 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용판 의원은 “국회 모독이다. 사과하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2021.10.18 I 박태진 기자
피아니스트 이혁, 쇼팽 콩쿠르 결선 진출
  • 피아니스트 이혁, 쇼팽 콩쿠르 결선 진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피아니스트 이혁(21)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제18회 쇼팽 콩쿠르 결선에 진출했다.제18회 쇼팽 콩쿠르 결선에 진출한 피아니스트 이혁(사진=쇼팽 콩쿠르 유튜브)17일 쇼팽 콩쿠르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뱌에서 열리는 결선에는 한국의 이혁을 비롯해 이탈리아(2명), 캐나다(2명), 폴란드(2명), 일본(2명), 스페인, 러시아, 중국 등 8개국 12명이 이름을 올렸다.쇼팽 콩쿠르는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로 손꼽히는 대회다. 5년에 한 번씩 열리지만, 이번 콩쿠르는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돼 6년 만에 열리고 있다.500여 명이 지원해 본선에는 총 96명이 올랐다. 이들 중 본선 3차 경연에 오른 23명 가운데서 결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이혁은 3차 경연 마지막 날인 지난 16일 오후 6시(현지시간) 연주를 했다.본선 3차 경연에는 이혁과 함께 김수연(27)도 올랐으나 아쉽게 결선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결선 심사 결과는 마지막 연주가 끝나는 20일 오후 6시 이후(현지시간), 한국 시간으로 21일 새벽에 나올 예정이다.이혁은 세 살 때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고, 선화예술학교 예비과정에서 정식 음악교육을 받았다. 2009년 리틀 모차르트 콩쿠르 우승, 2012년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우승 및 최우수 협주상, 2016년 폴란드 파데레프스키 콩쿠르 최연소 우승, 2018년 하마마츠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 등의 성적을 냈다. 16세에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에 입학해 블라디미르 옵친니코프 교수의 가르침을 받고 있다. 바르샤바 필하모닉 홀, 제72회 두쉬니키 쇼팽 피아노 페스티벌,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의 볼쇼이 홀, 체코 스메타나 홀과 루돌피눔(드보르자크 홀),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뮈지크헤보우, 서울 예술의전당 등에서 연주하며 콘서트 피아니스트로서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2012년부터 두산연강재단 후원을 받고 있다.쇼팽 콩쿠르 결선에 진출한 한국인으로는 2005년 임동민·임동혁·손열음, 2015년 조성진이 있다. 조성진은 당시 만 21세 나이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임동민·임동혁 형제는 공동 3위에 올랐다.
2021.10.17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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