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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소수민족 후예' 美수니사 리, 새 '체조여왕'
  • [도쿄올림픽]'中소수민족 후예' 美수니사 리, 새 '체조여왕'
  •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미국의 수니사 리.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체조여제’ 시몬 바일스(24·미국)가 빠진 도쿄 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개인종합에서 미국의 수니사 리(18)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리는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개인종합 결선에서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 합계 57.433점을 받아 금메달을 차지했다.기계체조 여자 개인종합은 한 선수가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 등 4개 종목을 차례로 펼쳐 종합점수를 매겨 순위를 가린다.중국 소수 민족인 몽족의 후예로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태어난 리는 1로테이션 도마 14.600점, 2로테이션 이단평행봉 15.300점, 3로테이션 평균대 13.833점, 4로테이션 마루운동에서 13.700점을 받아 합계점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브라질의 레베카 안드라데(57.298점)가 은메달을 차지했고 러시아의 안젤리나 멜니코바(57.199점)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원래 이 종목의 세계 최강자는 바일스다. 2016년 리우 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던 바일스는 이번에도 큰 이변이 없는 한 개인종합 금메달을 딸 것이 확실시 됐다. 심지어 6관왕을 차지할 것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하지만 바일스는 이틀전 단체전에서 첫 종목인 도마 경기를 마친 뒤 심리적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기권했다. 바일스가 빠지면서 미국은 단체전 금메달을 러시아에게 넘겨줘야 했다.미국은 비록 바일스가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개인종합에서 리가 우승하면서 체조 강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여자 개인종합 올림픽 5연패도 이뤘다.한국 여자 기계체조의 희망 이윤서(18·서울체고)는 이날 개인종합에서 역대 한국인 선수 최고 순위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윤서는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 합계 51.632점을 받아 결선에서 24명 출전 선수 가운데 21위를 기록했다. 이는 1988년 서울 대회 이 종목에서 박지숙이 세운 역대 한국인 선수 최고 순위와같다.이윤서는 한국 여자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단체전 출전권 획득에 실패하는 바람에 여서정(19·수원시청)과 함께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 무대를 처음으로 밟았다. 비록 홀로 외로운 싸움을 펼쳤지만 결선까지 오르면서 의미있는 성과를 남겼다.
2021.07.30 I 이석무 기자
'더 트롯쇼' 임영웅, 5개월 연속 1위 명예의 전당…7월 차트 총정리
  • '더 트롯쇼' 임영웅, 5개월 연속 1위 명예의 전당…7월 차트 총정리
  • (사진=‘더 트롯쇼’)[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2일(월) 방송될 ‘더 트롯쇼’에서는 7월 차트에서 50위부터 1위까지의 순위를 되짚어보는 ‘월간 더 트롯쇼’가 펼쳐진다. 특히 5개월 연속 차트 1위를 휩쓸며 명예의 전당에 오른 임영웅의 순간들도 되돌아볼 예정이다. SBS FiL ‘더 트롯쇼’ 7월의 차트는 지난 달들과 마찬가지로 역시나 급격한 변화를 보였다. 장구의 신 박서진의 ‘꽃이 핍니다’는 35위, 트롯 바비 홍지윤의 ‘오라’는 33위로 차트에 첫 진입했고, 영탁의 신곡 ‘이불’이 7계단 상승하며 30위를 차지하는 등 신곡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또한, 장윤정은 중위권에 ‘목포행 완행열차’, ‘돼지토끼’, ‘초혼’ 3곡을 올리며 히트곡 부자의 면모를 보였고, 홍진영 역시 ‘오늘 밤에’가 무려 13계단이 뛰어올라 건재함을 과시했다.반면 오랫동안 1위 후보 자리에 있던 송가인은 다소 주춤한 기세를 보였으며, 김호중과 정동원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6월 차트에서 처음으로 TOP 10에 이름을 올렸던 김희재는 4위로 뛰어 오르며 1위 후보들을 바짝 뒤쫓는 등 8월 차트 변화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한편, 2일(월) 방송에서는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명예의 전당에 오른 임영웅의 영광의 순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박군, 김희재, 장윤정, 정동원, 나태주, 홍지윤, 진해성 등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더 트롯쇼’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SBS FiL과 SBS MTV 에서 만날 수 있다.
2021.07.30 I 김보영 기자
작년 사유림 산주 1인당 평균 소유 산림면적은 1.9㏊
  • 작년 사유림 산주 1인당 평균 소유 산림면적은 1.9㏊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난해 기준 산주 1인당 평균 소유 산림면적은 1.9㏊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은 사유림의 소유자 현황을 분석한 ‘2020년 전국 산주현황’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 자료는 임야에 대한 소유 현황 및 개인산주의 거주지 분석 등을 통해 사유림 경영 관련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지난해 전국 임야면적 636만㏊ 중 사유림 416만㏊의 소유자는 모두 218만명이며, 이들이 소유한 평균 면적은 1.9㏊이다. 사유림 산주는 최근 3년간 연간 9000명씩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임야 면적은 연간 1만 7000㏊씩 매년 감소하고 있다. 최근 3년간 3㏊ 미만의 임야를 소유한 사유림 산주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시도별로는 전남도가 35만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유림의 산주는 소유주체에 따라 개인, 법인, 종중, 외국인 등이며, 이 중 개인산주는 200만명으로 전년 대비 6000명 늘었으며, 전체 사유림 산주의 92%를 차지했다. 개인산주 중 자신이 소유한 산과 같은 시·도 내에 거주하는 소재 산주비율은 94만 9000여명(43.9%)으로 2019년 95만여명 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소재비율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미라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소규모 사유림 산주 및 도시 지역의 소재산주 비율이 증가하는 것은 국민의 산림소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유림 산주의 변동에 따른 원인 분석을 통해 사유림 정책 수립 등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2021.07.30 I 박진환 기자
'1인 가구' 계속 늘어난다…20대>70대>30대 순
  • '1인 가구' 계속 늘어난다…20대>70대>30대 순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인 가구가 대세 가구 유형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2015년 이래 가장 주된 가구 유형으로 올라선 1인 가구의 비중은 지난해 31.7% 수준까지 높아졌다. 정부도 이에 맞춰 1인 가구 대책 강화에 나서고 있다. 광주 북구, 청년 1인 가구 ‘소통 프로그램’ 소셜 다이닝 행사 모습. (사진=연합뉴스)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등록센서스 방식)’에 따르면 일반가구 중 1인가구의 비중은 31.7%로 1년 전보다 1.5%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인 가구(28.0%), 3인 가구(20.1%), 4인 가구(15.6%), 5인이상 가구(4.5%) 순으로 나타났다. 1년 전에 비교해 1인 가구와 2인 가구 비중은 늘었지만 3인 가구, 4인 가구, 5인이상 가구의 비중은 줄었다. 지난 2005년 이전에는 4인 가구가 가장 주된 유형의 가구였지만, 2010년에 2인 가구로 바뀌고 2015년 이후로는 1인 가구가 가장 주된 유형의 가구로 자리잡았다. 지역별로 보면 1인 가구 비율은 대전이 36.3%로 가장 높았다. 대전의 1인 가구 비중은 1년 새 2.6%포인트 증가하며 서울을 제치고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올라섰다. 정남수 인구총조사과장은 “대전이 절대적인 가구 규모 수는 서울에 비해 작은데 비해 자운대와 군사시설, 또 연구단지 등에 거주하는 1인 가구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전에 이어 강원(35.0%), 서울(34.9%) 순으로 1인 가구 비중이 높았다. 반면 경기(27.6%)와 세종(27.7%)은 1인 가구 비중이 30%를 밑도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았다. 20대에서 1인 가구 비중은 19.1%를 차지했고 이어 70세 이상(18.1%), 30대(16.8%)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1인 가구 중 남자는 30대(21.6%)가 가장 많았고, 여자는 70세 이상(27.5%)이 가장 많았다. 1인 가구의 거주 형태는 아파트가 32%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다가구단독주택이 23.6%를 차지했다. 다만 오피스텔이나 기숙사 등 주택 이외의 거처에 거주하는 1인 가구 비중도 10.9%로 전년대비 15.5% 크게 늘었다. 1인 가구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정부도 1인 가구 지원 대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이달 발표한 제3기 범부처 인구정책TF 논의결과를 통해 1인가구 대상 소득·주거·사회보장서비스 등 지원을 강화하고 법·제도상 차별적 요인을 해소한다고 밝혔다. 청년특화주택이나 고령자복지주택 등 1인 가구의 주거지원을 강화하고 1인 가구에 대한 사회통계를 작성하는 방안이다. 또 1~2인 가구지출실태를 반영한 가구균등화지수를 개편해 1인 가구의 소득지원을 강화하고, 생계급여의 부양의무자 기준도 폐지한다.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은 오는 10월부터 전면 폐지된다.
2021.07.29 I 원다연 기자
다문화가구 37만가구 넘어…베트남 결혼이민자 4만명
  • 다문화가구 37만가구 넘어…베트남 결혼이민자 4만명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우리 사회에서 다문화가정이 보편화함에 따라 다문화가구 역시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가구 중에서는 한국인 배우자와 결혼한 결혼이민자 가구가 35.8%의 높은 비중을 차지으며 이중 베트남 출신이 가장 많았다.6일 대구 수성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여름 김장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등록센서스 방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가구는 37만가구로 일반 가구의 1.8%를 차지했다. 가구원은 109만명으로 총 인구의 2.1%다. 다문화가구는 귀화자가 있거나 외국인이 한국인 배우자와 결혼한 경우 등을 포함한다.다문화가구는 2019년 35만 4000가구에서 1만 4000가구 증가했으며, 가구원은 106만명에서 3만명 증가한 수치다. 가구 구성별로는 내국인(출생)과 외국인(결혼이민자)가구가 13만2000가구, 구성원 42만3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내국인(출생)과 내국인(귀화)가구가 8만5000가구, 31만2000명으로 많았다.지역별로는 △경기(31.9%) △서울(20.2%) △인천(7.5%) 순으로 다문화 대상자가 많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는 다문화 대상자가 2019년에 비해 5695명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증가율로는 세종(8.3%)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제주(7.4%)와 인천(6.4%)이 뒤를 이었다.다문화 가구원 109만명 중 다문화대상자는 37만명으로, 그 중 결혼이민자가 17만3000명이고 귀화자가 19만8000명이었다. 결혼이민자는 베트남이 4만명(24.6%)으로 가장 많고, 귀화자의 이전국적은 한국계 중국이 9만명(45.9%)로 가장 많았다. 베트남 결혼이민자는 2019년보다 4531명 늘었다.전년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다문화가구 유형은 내국인(귀화)와 외국인(결혼이민자)가구였다. 2019년보다 2000가구 늘어 11%의 증가율을 보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서 다문화 가정이 보편화됨에 따라 다문화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다문화가구는 2017년 31만9000가구에서 2018년 33만5000가구, 2019년 35만가구, 2020년 37만가구로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들에 대한 정책 마련도 요구되고 있다.정부는 다문화가구 등 다양한 가정형태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이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4월 향후 5년간 가족정책 추진의 근간이 되는 ‘제4차 건강가정기본계획’을 확정했다. 해당 정책에는 한부모, 다문화 등 다양한 가족 특성을 고려해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담겼다.
2021.07.29 I 공지유 기자
비수도권 덮치는 '4차 대유행'…선제 격상 목소리, 방역당국 '신중'
  • 비수도권 덮치는 '4차 대유행'…선제 격상 목소리, 방역당국 '신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비수도권까지 덮치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선제 격상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상황 악화 후 격상이라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식 대책이 또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출국장에 여행을 떠나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형(인도) 변이가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가운데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내달 8일까지 2주 연장한 데 이어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3단계로 격상해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적용하기로 한 상황이다. (사진=뉴스1)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9일 백브리핑에서 현재 비수도권에 적용 중인 거리두기에 대해 “(환자 발생) 변화는 다음주 후반부터 (효과)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날 총 확진자 1674명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632명을 차지했다. 이중 비수도권은 570명으로 34.9%의 비중을 보였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8일(31.6%) 30%대로 올라선 이후 12일째 30%대를 웃돌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40.7%)에는 40% 선을 넘기도 했다.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연일 30% 이상을 넘어서자 선제적 격상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가장 큰 이유는 새로운 거리두기 3단계 자체가 그렇게 강도가 높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거리두기 3단계에서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까지 가능하고 사적모임은 4인까지 가능하다. 유흥시설도 그대로 문을 연다. 옛 거리두기 2단계에서 식당·카페는 오후 9시까지 가능하고, 유흥시설이 집합금지 된 것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특히 일부 인구 10만명 이하 군지역은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 중이라 풍선효과까지 우려된다. 여기에 정부의 거리두기 격상이 항상 후행적 형태를 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다만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선제 격상에 대해 신중론을 보였다. 손 반장은 “비수도권 3단계 일괄 적용 이후 평가 없이 바로 추가 조치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면서 “어떤 영향을 발휘하는지 평가하는 것이 더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특히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피해는) 저소득층에 집중적으로 전개되기에 이로 인한 간접적 피해도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8일까지 감소세로 나타나지 않으면, 평가해 그 이후 조치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은미 이화여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2~3주 전만 해도 ‘지방은 확진자가 적기 때문에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면 안 된다’고 하다, 뒤늦게 3단계로 격상을 했다”며 “방역당국은 3단계 유지를 ‘소상공인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이런 식의 조치가 이들을 실제로 보호한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2021.07.29 I 박경훈 기자
안산, '슛오프'에도 심박수 108bpm...'강철 멘탈' 자랑
  • 안산, '슛오프'에도 심박수 108bpm...'강철 멘탈' 자랑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20세 궁사’ 안산(광주여대)은 결승전 진출을 결정짓는 마지막 한 발을 쏠 때도 심박수 108bpm을 유지했다.안산은 30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매켄지 브라운(미국)과 5세트에서 28-28로 우열을 가리지 못한 채 슛오프까지 갔다.단 한 발로 결승 진출자를 가려야 하는 와중에도 안산은 의연했다. 심박수 108bpm으로, 침착하게 10점을 쏜 안산은 브라운의 화살이 9점에 박히자 미소를 보였다. 이어진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 옐레나 오시포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 루칠라 보아리(이탈리아)의 심박수 140~160bpm을 오간 것에 비하면 안산은 ‘강철 멘탈’이라고 할 수 있었다.이번 올림픽에서는 양궁에 ‘심박수 중계’가 도입됐다. 양궁 선수의 긴장감을 TV로 지켜보는 시청자도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다. 앞서 남자 양궁 대표팀의 김재덕(17·경북일고)과 김우진(29·청주시청)의 심박수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김제덕은 지난 28일 개인전에서 마지막 활을 쏠 때 심박수가 160bpm에 육박한 반면, 김우진은 같은 날 경기에서 심박수 70~80bpm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성인 남성의 평균 심박수는 70~100bpm이다. 김우진이 보인 심박수는 성인 남성이 움직임 없이 휴식할 때와 같았다. 30일 대한양궁협회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안산의 휴식 모습이와 관련해 기보배 전 양궁 국가대표는 MBC 라디오에서 “김우진과 같이 선수 생활하면서 겪어봤지만 굉장히 차분하고 침착한 성격이기도 하다”며 “선수들이 한국에서 훈련하면서 심박수 수치에 대한 대비훈련을 많이 했었다”고 말했다.이어 “심박수 변화를 AI가 인식하고 누적된 데이터를 제공하면 심리훈련을 통해서 결정적인 순간까지 심박수를 유지할 수 있는 훈련까지 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안산은 옐레나 오시포바와 이날 오후 4시 45분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안산은 개인전 결승에서도 승리하면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이 된다. 또 한국 스포츠 사상 올림픽 최다관왕 타이기록도 쓴다.안산이 금메달을 차지하면 양궁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걸린 금메달 5개 중 4개를 휩쓸어, 2016 리우올림픽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전 종목 석권까지 금메달 1개(남자 개인전)만을 남겨놓게 된다.
2021.07.30 I 박지혜 기자
작년 국내인구 0.1% '찔끔' 늘어…부양 부담만 커졌다
  • 작년 국내인구 0.1% '찔끔' 늘어…부양 부담만 커졌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해 국내 인구 증가율이 사상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저출산이 심화한데다 코로나19로 외국인 유입도 줄어든 탓이다. 생산연령인구는 지속 감소하는 반면 고령인구는 크게 늘면서 부양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서울 명동길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11월 1일 기준 총 인구는 약 5182만 9000명으로 전년대비 0.1% 늘어 연기준 최소 증가폭을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11월 1일 기준 총 인구는 5182만 9000명으로 전년대비 0.1%(5만명) 증가했다.행정자료에 등록된 국내 한국인을 집계한 주민등록인구는 지난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인구주택총조사는 3개월 이상 해외 장기체류자를 빼고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을 포함하기 때문에 총인구 자체는 전년대비 늘었다는 게 통계청 설명이다.통계청은 2015년까지는 5년 주기, 이후부터는 등록센서스(행정자료를 활용하는 방식)을 통해 1년주기로 인구총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작년 인구 증가율은 관련 통계를 시작한 1955년 이후 연평균 기준 사장 최저 수준이다.내국인은 5013만 3000명으로 전년대비 0.3%(13만 3000명) 증가한 반면 외국인(169만 6000명)은 4.7%(8만 3000명) 감소하면서 증가폭이 크게 낮아졌다. 외국인 인구가 감소한 것은 1990년 이후 30년만이다.정남수 통계청 인구총조사과장은 “기존에는 한국인이 정체 상태였고 외국인 유입으로 국내 상주하는 총인구가 증가했다”며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외국인이 대폭 감소했으나 해외 장기 체류 한국인의 유입으로 총인구는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성별로는 여자가 2516만 1000명으로 남자(2497만 3000명)보다 많았다. 여자 100명당 남자의 수인 성비는 99.3으로 전년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연령별로는 20대 111.3, 10대 107.4, 30대 106.7 등 순으로 높았다. 70세 이상은 69.2로 가장 낮다.내국인 중 유소년인구(0~14세)는 12.3%(617만 6000명), 생산연령인구(15~64세) 71.3%(3575만 2000명), 고령인구(65세 이상) 16.4%(820만 6000명)를 각각 차지했다.유소년인구와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1년 전보다 각각 0.3%포인트, 0.6%포인트 줄었지만 고령인구는 0.9%포인트 늘어 고령화가 가속화하는 양상이다.저출산 심화로 유소년인구가 줄면서 생산연령인구 100명에 대한 유소년인구인 유소년부양비는 17.3으로 같은기간 0.3포인트 낮아졌다.반면 노년부양비(생산연령인구 100명대비 고령인구)는 같은기간 1.5포인트 높아진 23.0으로 최고치를 나타냈다. 고령층 한명을 부양하기 위해 4명 가량의 생산연령인구가 필요하다는 의미다.유소년인구 100명 대비 고령인구인 노령화지수(132.9)도 처음 130선을 돌파했다. 저출산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앞으로 고령층을 부양하기 위한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의미다.지난해 출생아수보다 사망자수가 더 많은 인구 자연감소가 처음 이뤄지면서 총인구가 감소하는 ‘인구 절벽’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정 과장은 “코로나19 영향이 풀리면 국내 체류하는 한국인이 나갈 수 있지만 역으로 외국인이 유입될 수도 있어 (올해 총인구 감소 여부를) 예측하기가 힘든 면이 있다”며 “(정상적인 상황이 되면 국내 거주하는 한국인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우려가 크다”고 예상했다.총인구 및 연평균 증감률. (이미지=통계청)
2021.07.29 I 이명철 기자
2분기도 뜨거운 친환경車…수출도 수입도 ‘역대최대’
  • 2분기도 뜨거운 친환경車…수출도 수입도 ‘역대최대’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전기차 등 친환경 승용차의 수출과 수입액이 4~6월에도 역대 최대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수입액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200% 이상 증가했다.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사진=현대차)30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1년 2분기 승용차 교역현황’에 따르면 친환경차(전기차·하이브리드·수소차 등)의 수출액은 27억 달러, 수입액은 20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도 2분기와 비교해 수출액은 53.3%, 수입액은 101.3% 늘어난 것으로 모두 역대최대 수치를 새로 썼다. 친환경차 수출비중은 전체 승용차수출액(107억 달러)의 25.1%를 차지, 전체 승용차 수출을 견인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차 수요가 확대된 미국(106.0%)·독일(111.8%)·프랑스(66.3%)·이스라엘(168.8%) 등 주요국가에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전기차(수소차 포함)가 12억 4000만 달러로 가장 비중이 컸고 이어 하이브리드(11억 6000만 달러), 플러그인하이브리드(3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 수입액은 6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승용차 수입액(41억 달러)에서 친환경차의 수입 비중이 가장 컸다. 특히 독일과 미국에서의 수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0.3%, 280.8%나 증가했다. 2분기 전체 승용차 수출액은 107억 달러, 수입액은 4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은 71.9%, 수입액은 38.3% 각각 증가했다. 수출대수는 53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50.3%, 수입대수는 9만 대로 9.3% 각각 늘었다. 금액기준 주요 수출 대상국은 미국, 캐나다, 러시아, 호주, 독일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수입 대상국은 독일, 미국, 일본, 오스트리아 순으로 집계됐다. 승용차 수출 평균단가(대당)는 전년 동기 대비 14.3% 상승한 2만 296달러, 수입 평균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26.6% 상승한 4만 6458달러로 나타났다. 고급차 수입이 많았던 셈이다. 상반기 승용차 수출액은 217억 달러, 수입액은 6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은 48.7% 증가, 수입액은 31.0% 증가했다. 관세청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 친환경차 수요 확대, 북미·EU 등 주요국 수요회복 등으로 상반기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자료 = 관세청 제공)
2021.07.30 I 조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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