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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도체 강국인가
  • [강경래의 인더스트리]한국, 반도체 강국인가
  • 이데일리 독자 여러분은 아마도 지난해와 올해 대화 이슈가 바뀐 것을 느끼실 겁니다. 지난해엔 부동산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면 올해 들어서는 주식 이야기가 대부분일텐데요. 그만큼 올해 들어 주식시장이 뜨겁습니다. 하지만 정작 개인 투자자들은 반도체와 바이오, 이차전지 등 최근 주식시장 이슈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강경래의 인더스트리’는 최근 주식시장과 함께 산업계를 달구는 이슈를 보다 쉽게 전달, 투자 등에 도움이 되실 수 있도록 주말마다 관련 배경지식을 다룰 예정입니다.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제공=삼성전자)[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앞서 ‘강경래의 인더스트리’에서 ‘반도체는 산업의 쌀’, ‘대만 TSMC, 강한 이유’ 등 최근에 가장 핫한 이슈인 반도체와 관련한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이번 주에도 반도체 관련 내용으로 ‘한국, 반도체 강국인가’라는 주제를 다뤄볼까 합니다. 지난 두편을 먼저 읽어보신 뒤 아래 내용을 보시면 반도체 산업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으로 한국 수출 품목 1위는 단연 ‘반도체’였습니다. 전체 수출액 중 17.9%를 차지했는데요. 2위인 자동차 12.2%와 격차가 컸습니다. 사실상 반도체가 한국을 먹여 살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이는 한국이 그만큼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하지만 또 한편으론 최근 자동차용 반도체가 부족해서 현대자동차와 함께 현대모비스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는 사태가 이어지는데요. 과연 한국 내 반도체가 풍부하다면 이런 일이 벌어질 일이 없겠죠. 그렇다면 ‘한국은 반도체 강국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어떨까요? 저라면 이렇게 대답하고 싶습니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리다’라고 말이죠.◇한국, D램 점유율 71.6% 등 메모리 ‘절대강자’우선 한국은 반도체 강국, 정확히 말하면 ‘메모리반도체’ 강국입니다. 메모리반도체는 스마트폰과 TV, 가전 등 각종 전자기기에 들어가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능을 합니다. 일례로 여러분이 스마트폰에 찍어놓은 사진을 언제든 꺼내 볼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스마트폰에 있는 메모리에 관련 데이터가 저장돼 있기 때문이죠.메모리반도체는 크게 D램과 낸드플래시 등 2종류로 나뉩니다. 우선 D램은 전원이 꺼지면 데이터가 사라지는 휘발성 메모리 일종입니다. 반면 낸드플래시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남아 있는 비휘발성 메모리입니다. D램과 낸드플래시는 별도로 쓰이는 게 아니라 통상 모든 전자기기에 함께 들어가 각각 기능을 합니다.우선 D램에 있어 한국은 절대 강자입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세계 D램 시장점유율 42.1%를 기록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어 SK하이닉스가 29.5%, 미국 마이크론이 23.0%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합친 한국의 D램 시장점유율은 무려 71.6%에 달합니다. 한국이 D램을 공급하지 않으면 전 세계 어떤 전자기기도 작동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죠.낸드플래시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33.9%로 D램과 마찬가지로 1위 자리를 이어갑니다. 이어 일본 키옥시아 18.9%, 미국 웨스턴디지털 14.5%, 미국 마이크론 11.4% 등 순서입니다. 그리고 SK하이닉스는 11.2% 점유율로 5위에 머물러 있습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합친 한국 낸드플래시 시장점유율은 45.2%입니다. 낸드플래시 역시 한국이 전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게 사실이지만, D램만큼 강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이런 이유로 최근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점유율 9.4%로 6위에 올라 있는 미국 인텔 낸드플래시사업부 인수를 추진, D램에 비해 약한 낸드플래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한국, 반도체 69% 차지하는 ‘시스템반도체’ 약해이렇게 한국이 전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메모리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출처 옴디아, 매출액 기준)은 31% 수준입니다. 나머지 69%는 메모리반도체가 아닌 비메모리반도체 영역이죠. 그리고 로직반도체(25%), 마이크로콤포넌트(16%), 아날로그반도체(13%), 광(옵티컬)반도체(8%) 등 비메모리반도체는 종류도 매우 다양합니다. 그리고 비메모리반도체라는 용어보다 최근엔 ‘시스템반도체’라는 표현을 자주 씁니다.한국은 전 세계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고작 3% 수준입니다. 시스템반도체 시장은 미국과 일본, 유럽이 강세를 보입니다. 그리고 최근 이슈가 된 자동차용 반도체 ‘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MCU) 역시 시스템반도체 일종입니다. MCU를 포함한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2.3%에 불과합니다. 이는 미국 31.4%와 일본 22.4%, 독일 17.7% 등과 크게 차이가 납니다.이런 이유로 최근 삼성전자가 네덜란드 NXP를 인수할 것이라는 설이 나돌기도 합니다. NXP는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에서 독일 인피니언(13.4%)에 이어 11.3% 점유율로 2위 자리에 올라 있는 업체입니다. 특히 MCU에 있어서는 점유율 27.2%로 업계 1위에 올라 있는 강자입니다. 이렇게 한국이 뒤늦게 메모리반도체에 이어 시스템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최근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난에 벌어지는 것을 보면 너무 늦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한국이 메모리반도체라도 전 세계 시장을 주도해서 다행이다 싶지만, 또 한편으론 메모리반도체보다 훨씬 큰 시장인 시스템반도체에선 여전히 변방에 머물러 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이제라도 한국 반도체 업체들, 그리고 정부가 더 먼 미래를 보고 시스템반도체 육성을 위해 투자하고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다음 시간에는 반도체에서 잠시 벗어나, 주식 투자자 분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바이오산업을 다뤄볼까 합니다. 바이오 관련 첫 번째 주제는 ‘바이오의약품과 셀트리온’입니다.
2021.05.08 I 강경래 기자
신규 확진자 525명…어린이날 '총 검사 감소' 영향 지속(종합)
  • 신규 확진자 525명…어린이날 '총 검사 감소' 영향 지속(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일 0시 기준 525명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것. 지난 5일(어린이날) 총 검사 수 감소 영향을 이날까지 받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제대로된 추이는 내주 주중에나 판가름날 전망이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확진자수가 일단 500명 이하로 떨어지도록 총력을 경주해 나가야겠다”고 강조했다.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신구 문구·완구거리를 찾은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선물을 고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2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0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2만 6044명이다. 이날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집계 중이다. 전날(6일)에는 10만 6348건을 검사했다. 이틀전(5일) 검사치(30만 6806건)대비 3분의 1수준을 기록한 것. 통상 코로나19 검사가 통계에 반영되기 까지 1~2일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이날 확진자 수 525명을 숫자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평가다. 이날 전국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4만 6373건을 검사했으며 8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난 1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27명→606명→488명→541명→676명→574명→525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60명, 치명률은 1.4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이 줄어든 162명을 나타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4만 1965명이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받았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96만 226명, 화이자 백신 164만 8390명 등 총 360만 8616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신규 2차 접종자는 7만 3491명으로 누적 39만 7190명을 기록했다.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611건으로 누적 1만 8871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4건(누적 92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건, 화이자 백신은 1건이 차지했다.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방역당국은 확진자 수 감소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제 (신규) 확진자 수는 525명이었다”며 “전국민 특별방역 노력을 통해 확진자수가 일단 500명 이하로 떨어지도록 총력을 경주해 나가야겠다”고 말했다.홍 직무대행은 “4월 내내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600명대였으나 5월 첫째주는 7일 현재 568명으로 500명대로 낮아진 상황”이라며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도 대부분 1이상을 유지했던 4월에 비해 5월 첫째 주에는 1미만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여진다. 일일 확진자수 진폭이 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감소 트렌드 또는 개선의 여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다행이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그럼에도 홍 대행은 “5월초부터 집단감염이 여기저기 나타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긴장과 우려를 나타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지역의 외국인 노동자 57명 감염, 서울 PC방 19명 감염, 수도권 음식점 18명 감염, 전남지역 유흥업소 22명 감염 등이 대표적 사례”라며 “일부 지역의 경우 고등학교에서도 14명 감염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32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4%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177명, 경기도는 136명, 부산 20명, 인천 12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9명, 광주 21명, 대전 7명, 울산 35명, 세종 0명, 강원 8명, 충북 4명, 충남 8명, 전북 6명, 전남 12명, 경북 12명, 경남 30명, 제주 12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해외유입 확진자 16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0명, 유럽 2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8명, 외국인 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에서 12명이 확인됐다.한편,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인도의 우리 교민 203명이 7일 특별기편으로 귀국했다. 우리 교민들을 태우고 인도 벵갈루루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의 특별운항편(OZ 7705)은 이날 오전 6시 22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입국 후 시설격리 7일, 자가격리 7일 등 총 14일간 격리생활을 하면서 국내에서 총 세 차례 진단검사를 받는다. 지난 4일 남부 첸나이 현대차 주재원을 포함한 교민 172명이 1차로 입국한 데 이어 2차 귀국이다.
2021.05.07 I 박경훈 기자
"10명 중 2명은 떠나"…코로나에 중국인 줄자 인력난
  • "10명 중 2명은 떠나"…코로나에 중국인 줄자 인력난
  • [이데일리 박순엽 조민정 기자] 서울시 구로구에서 직업소개소를 수십년 간 운영한 김덕수(47)씨는 “일자리는 많은데, 일하려는 사람이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여기 오는 사람 10명 중 7명이 중국인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엔 원래 오던 사람의 80%가 줄었다”며 “중국인이나 교포들이 일하려는 의욕이 강해 인력이 귀한 편인데, 요즘엔 그쪽으론 사람이 없어 매출도 안 나온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에 체류하는 중국인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비자 발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국내에 입국하는 중국인 숫자가 본국으로 돌아가는 중국인 숫자와 비교해 훨씬 줄어든 탓이다. 이 때문에 인력시장에선 구인난을 겪고 중국인들이 밀집해 사는 지역 상점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차이나타운 시장 골목 거리.(사진=조민정 기자)◇코로나19 이후 국내 체류 중국인 16.8% 감소6일 법무부의 등록외국인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체류하는 중국인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 2019년 12월엔 20만8081명이었으나 지난 3월엔 17만3200명으로, 15개월 만에 약 16.8%(3만4881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서울 내 중국 국적의 등록 외국인도 6만6053명에서 5만1620명으로, 약 21.9%(1만4433명) 줄었다.코로나19 탓에 비자 발급이 일시 중단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비자가 만료돼 출국해야 할 중국인은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비자를 신규 발급받아 국내로 입국하는 중국인은 사실상 뚝 끊겼다는 얘기다.특히, 코로나19 사태 이전 국내에 체류했던 중국인의 90%가량은 단기 비자를 발급받아 입국했는데, 이 중 일부는 비자가 만료된 이후 본국으로 돌아갔다가 비자를 새로 발급받지 못해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중국인 단기 비자 발급 수는 지난해 1월까지만 해도 월 38만5672건에 달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같은 해 2월(4만8752건)과 3월(5000건)에 연이어 줄어들다가 4월엔 553건까지 떨어졌다. 그 이후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지난 3월까지 최근 10개월간 중국인 단기 비자 발급 수는 월 평균 805건에 그쳤다.법무부 출입국심사과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에 대한 취업·관광비자 등 신규 발급이 힘든 상황”이라며 “특히, 국내에 체류하던 중국인 대부분은 단기 비자로 입국했기 때문에 비자 발급이 중단된 최근 상황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또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겪는 자가격리 조치가 국내 체류 중국인 감소에 영향을 줬다는 얘기도 나온다. 조명권 사단법인 재한동포총연합회 총회장은 “중국에선 지역마다 다르지만, 최대 격리 기간이 28일인 지역도 있다”며 “거의 한 달에 가까운 격리 기간에 시달리다 보니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한국에 다시 오겠다는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6일 서울시 구로구의 한 직업소개소 옆 담벼락에 일할 사람을 찾는 전단이 빼곡하게 붙어 있다. (사진=조민정 기자)◇중국인 밀집 지역은 ‘울상’…인력시장에도 영향국내 중국인의 감소는 중국인 노동자들이 다수를 차지했던 인력시장에 영향을 끼쳤다. 서울 구로구의 한 인력사무소 소장 A씨는 “코로나19 사태 전엔 (인력 사무소를 찾는 사람 중) 중국인 비율이 약 70% 정도였다. 요즘엔 그중에서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표현했다. 또 다른 인력사무소 관계자 B씨는 “한국 사람들은 힘쓰는 일을 잘 안 하려고 하니까 중국인이 인력시장에서 더 인정받는 편인데, 중국인 노동자가 줄다 보니 귀해져서 몸값이 올라 이제 일당도 한국인 일당과 거의 비슷하다”고 말했다. 조 총회장도 “주변 사람들이 회사에 쓸 인력 좀 찾아달라고 부탁하지만, 사람 구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고 설명했다.중국인들이 다수 밀집해 사는 일부 지역의 상가들은 울상이다. 상인들은 주요 고객이던 중국인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게다가 방역 조치로 영업시간 제한까지 당해 이른바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토로했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모씨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만 해도 중국인 손님이 80% 정도였는데, 절반 넘게 줄었다”며 “주말에 많이 팔아봐야 하루 매출이 70만~80만원이고, 평일엔 10만원도 간신히 채운다”고 말했다. 인근 과일가게에서도 “평소 70%가 중국인 손님이었는데, 지금은 80%가 줄어 매출도 5분의 1 수준”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2021.05.06 I 박순엽 기자
  • 에바 포피엘, 슈퍼맨씨엔엠 전속계약…새로운 도약 예고 [공식]
  • (사진=슈퍼맨씨엔엠)[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원조 ‘대한 외국인’, 방송인 에바 포피엘이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슈퍼맨씨엔엠과 전속계약을 맺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슈퍼맨씨엔엠 측은 6일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엔터테이너 에바 포피엘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바 포피엘이 자신의 활동을 지원할 기획사와 손을 잡은 것은 KBS 2 예능 ‘미녀들의 수다’ 활동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에바 포피엘은 슈퍼맨씨엔엠에 새롭게 둥지를 틀면서 앞으로 방송 예능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할 계획이다.뛰어난 외모와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시청자에게 친숙한 에바 포피엘은 2005년 한국에 유학을 온 뒤 2006년 예능프로그램 ‘슈퍼주니어의 풀하우스’로 처음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어 KBS2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그는 최근 꾸준한 운동과 자기관리를 통한 건강한 일상을 SNS를 통해 전하며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2020 피트니스스타 안산’ 피트니스모델 종목에서 2등을 차지하는 등 아티스트로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으로 주목 받았다.슈퍼맨씨엔엠은 이와 함께 새롭게 촬영한 에바 포피엘의 프로필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은 물론 청순함까지 드러내며 팔색조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에바 포피엘은 “슈퍼맨씨엔엠과 함께 하게 돼 설렌다. 그동안 육아와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바빴음에도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앞으로 지금보다 활발한 활동을 통해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도록 노력하겠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운동을 시작한 지 4년 째이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수많은 어머니와 여성들에게 힘이 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새 소속사인 슈퍼맨씨엔엠도 “아티스트로서 에바 포피엘은 아주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건강하고 매력적인 에바 포피엘이 대한외국인으로서 최고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1.05.06 I 김보영 기자
이낙연 "다주택자 종부세, 청년 주거복지사업에 투자"
  • 이낙연 "다주택자 종부세, 청년 주거복지사업에 투자"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다주택자가 납부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무주택 청년과 1인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투자하자”고 제안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진단 대한민국 부동산정책’ 토론회에 참석, 축사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홍기원 민주당 의원(경기 평택갑) 주최로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대진단, 대한민국 부동산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이 전 대표는 축사를 통해 “서울 전체 1인 가구 중 청년 가구가 41%를 차지하는데 주거 문제가 청년의 미래를 발목 잡지 않도록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전 대표는 “지난해 다주택자가 낸 종부세는 1인당 월 평균 33만2000원,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년들은 월 평균 52만4000원의 집세를 부담하고 있다”면서 “다주택자가 내는 세금이 집 없는 청년의 월세보다 턱없이 적은 것이 과연 정의에 부합하는 것인지 자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또 “문재인 정부가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면서 소득 불평등이 완화됐지만 자산 불평등은 더욱 심화됐다”고 진단한 뒤, “무주택자에게는 희망, 1주택자에게는 안심, 다주택자에게는 책임이라는 `3대 원칙` 위에서 정책을 세심하게 보완·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대표는 “고가주택을 제외한 1주택 실수요자에 대해서는 세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때”라면서 “공시가격 현실화율 상승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임대사업자에 대한 혜택은 불공정한 것이라 폐지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2·4 대책의 차질 없는 수행과 품질 높은 평생 주택 공급을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미 제안 드린 `50년 만기 모기지 국가보증제`는 정부가 내 집 마련과 이후까지 책임지고 지원하는 개념”이라면서 “가계부채 안정화를 꾀하면서 상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으로 미국은 40~50년 만기 모기지, 일본은 50년 만기 모기지인 `플랫 50`(Flat 50)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LH 사태` 관련 수사와 권익위 조사도 엄정하게 이뤄지고 그 결과를 그때 그때 공개할 것을 당부했다.
2021.05.06 I 이성기 기자
美에 줄선 호주에 중국 발끈…"경제대화 무기한 중단"
  • 美에 줄선 호주에 중국 발끈…"경제대화 무기한 중단"
  • 미국이 주도하는 반중노선에 가담한 호주에 중국이 전략 경제대화 무기한 중단이라는 카드를 꺼냈다(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중국이 호주와의 ‘전략경제대화’를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뒤 호주가 미국의 반중(反中)노선에 적극 가담한 데 따른 보복 조치로 파악된다. 중국이 호주의 최대 교역국인 만큼, 호주가 입을 경제적 타격도 적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호주 정부와의 모든 전략경제대화를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일부 호주 정부 관리들이 냉전적 사고방식과 편견적인 태도를 보이며 중국과 호주 간의 정상적인 교류 협력을 방해하고 있다”며 대화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양국의 관계가 악화해 사태가 현 상황에 이르기까지 모든 책임이 호주에 있다는 것이다.이번에 중단된 전략경제대화는 무역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간 협력 증진을 목표로 하는 일종의 양자회담이다. 지난 2014년 처음 열렸으며 2017년 베이징에서의 대화를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중단된 상태다. 이번 조치는 중국과 호주 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호주가 코로나19 근원지에 대한 조사를 국제사회에 요청해 중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가 하면,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를 5세대(5G) 이동통신 사업에서 배제하는 등 미국이 주도하는 반중 전선에 적극 동참한 뒤 양국 관계는 급격하게 냉각됐다. 특히 지난달 호주 정부가 빅토리아주 정부와 중국이 체결한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업무협약(MOU) 2건을 파기한 것이 이번 조치의 불씨를 당겼다고 SCMP는 전했다. 당시 중국은 호주가 이 결정을 번복하지 않으면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안보협의체 일원인 호주가 최근 중국 기업에 장기 임대를 준 다윈항에 대해 재검토에 나선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호주 국방부는 중국 기업 랜드브리지에 99년 만기로 다윈항을 임대해주기로 했다. 당시 버락 오바마 미 정부는 이 항구가 호주와 미군이 사용하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호주는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중국 때리기에 동참하며 다윈항 장기임대를 재검토하게 됐고, 중국이 보복 조치로 경제대화 중단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분석이다. 한편 중국이 호주의 최대 무역국인 만큼 경제적 타격이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호주의 대중국 수출 비중은 2020년 말 43%로 급등했다. 특히 중국은 호주산 와인 1위 구매국으로 2019년 호주 전체 와인 수출의 40%에 해당하는 10억호주달러(약 8713억원)의 와인을 사들였다. 유학·관광 부문 타격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100억호주달러(약 8조7137억원) 규모의 호주 외국인 유학생 시장에서 중국인 학생이 37%를 차지하고 있다. 또 지난 2019년 기준 중국인 관광객이 전체 관광객의 15%에 달했으며, 연간 124억호주달러(약 10조8049억원)를 소비했다.
2021.05.06 I 김보겸 기자
수입차, 4월 신규등록 2만5578대‥최다판매 모델 1~3위 모두 벤츠
  • 수입차, 4월 신규등록 2만5578대‥최다판매 모델 1~3위 모두 벤츠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557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1~4월 누적 등록 대수는 9만748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했다.4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8430대 △BMW 6113대, △아우디1320대, △볼보1263대, 폭스바겐 1080대, △미니 1051대, △지프 1001대, △포르쉐 978대, △포드 902대, △렉서스 826대, △쉐보레 737대, △토요타 523대, △링컨 447대, △혼다 235대, △푸조 221대, △랜드로버 119대, △캐딜락 76대, △마세라티 74대, △시트로엥 57대, △람보르기니 37대, △벤틀리 36대, △재규어 28대, △롤스로이스 24대였다.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4623대(57.2%) △2000cc~3000cc 미만 8395대(32.8%) △3000cc~4000cc 미만 1812대(7.1%) △4,000cc 이상 238대(0.9%) △기타(전기차) 510대(2.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831대(81.4%), 미국 3163대(12.4%), 일본 1584대(6.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537대(49.0%), 하이브리드 7082대(27.7%), 디젤 3638대(14.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811대(7.1%), 전기 510대(2.0%) 순이었다.구매유형별로는 2만5578대 중 개인구매가 1만6129대로 63.1%, 법인구매가 9449대로 36.9%를 차지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023대(31.1%), 서울 3564대(22.1%), 부산 976(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315대(35.1%), 부산 2272대(24.0%), 대구 1055대(11.2%) 순으로 집계됐다.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 250(1499대), 벤츠 E 350 4MATIC(912대), 벤츠 GLE 450 4MATIC(731대) 순이었다.임한규 KAIDA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1.05.06 I 송승현 기자
중기중앙회 CIO 인선 완료…군인공제회는
  • [마켓인]중기중앙회 CIO 인선 완료…군인공제회는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최근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의 CIO급 인선 작업이 활발한 가운데 군인공제회 CIO 숏리스트에 올랐던 이도윤 전(前) 경찰공제회 CIO가 중소기업중앙회행(行)을 결정하면서 군인공제회 CIO 인선에도 관심이 쏠린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4년간 경찰공제회 금융투자이사(CIO)를 지냈던 이도윤 전 CIO가 중소기업중앙회 자산운용본부장(CIO)으로 내정됐다. 이 전 CIO는 다음 달 초부터 현 정두영 CIO 후임으로 2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군인공제회는 현 김재동 CIO가 지난달 임기를 마쳤다. 김 CIO는 한국투신운용과 베어링자산운용의 주식운용본부장 등을 거쳐 군인공제회에서 증권운용본부장으로 일했다. 지난 2017년 군인공제회 사상 처음으로 내부 출신 CIO로 발탁돼 3년간의 임기를 마쳤다.다만 김 CIO는 지난달 공식 임기를 마치고도 계속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 3월부터 공모절차를 진행했지만, 후임이 선발되지 않아 후임이 뽑힐 때까지 금융투자를 총괄하는 업무를 계속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청와대 개각 시즌 등이 맞물리면서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검증 작업이 다소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이 과정에서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됐던 이 전 CIO가 중기중앙회 CIO로 내정되면서 군인공제회 CIO는 2파전이 될 전망이다. 군인공제회 관계자는 “(CIO 선출을 위한) 운영위원회 일정이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군인공제회 외에는 경찰공제회가 지난해 10월부터 공석인 CIO 인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한편 군인공제회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2조6958억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투자자산은 8조530억원이다. 투자자산 가운데선 대체투자가 5조7811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채권과 주식자산이 각각 1조3278억원, 9441억원 수준이다. 포괄손익 기준 지난해 수익률은 6.4%로 전년(2019년) 7.8%보다는 소폭 낮아졌다.
2021.05.06 I 조해영 기자
네이버 맹추격 카카오…커머스·신사업·글로벌에 미래 승부 달렸다
  • 네이버 맹추격 카카오…커머스·신사업·글로벌에 미래 승부 달렸다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네이버(035420)와 카카오 모두 커머스와 콘텐츠 등 신사업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면서 미래 먹거리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번 분기에 카카오는 네이버와의 매출 격차를 19%까지 좁혔는데, 앞으로 국내 커머스 사업과 모빌리티 등 신규 사업, 해외 콘텐츠 사업에서의 성과에 따라 희비가 교차할 전망이다. 다만, 네이버는 1분기에 직원 주식보상비용이 회계상 선반영돼 이번 분기 만으로 영업이익 등 양사 실적을 단순 비교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네이버가 일본 야후와의 경영통합이후 2020년 3분기부터 라인 실적을 분리해 처리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네이버, 현금창출 지표는 사상 최대6일 카카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580억원, 영업이익 15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79% 증가한 실적이다.선물하기 등 커머스 부문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가운데, 모빌리티·핀테크 등 신사업 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세웠다.같은 기간 네이버도 매출은 1조4991억원으로 3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 감소한 2888억원을 기록했다. 검색을 비롯해 커머스·핀테크·콘텐츠·클라우드 4대 신사업이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음에도, 인건비 부담이 늘면서 영업비용이 40% 급증한 영향이다. 올 1분기 네이버가 직원들에게 지급한 주식보상비용은 7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배 늘었다. 이 중 대부분이 1분기에 회계상 선반영된 것으로, 단순 계산으로 선반영분을 제외한다면 영업이익은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실제로 실질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인 4406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의 사업 수완 자체는 훌륭했다는 지표다.지난해 1분기만 해도 3배 수준의 격차가 있던 네이버와 카카오의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80% 수준까지 좁혀졌다. 매출도 30% 이상 차이에서 19% 수준으로 간극이 줄었다. LINE-Z홀딩스 경영통합으로 라인 실적이 분리된 데다 인건비가 영향을 미쳤다. 네이버는 이번 분기에 스톡옵션(2019년, 2020년분), 스톡그랜트(7월)를 회계상으로 반영한 반면, 카카오는 인건비 부분을 천천히 나눠 반영해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입장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스톡옵션 지급은 행사가 2년 뒤부터다. 당장 다음 분기에 다 적용하지 않고, 2년 동안 쪼개서 일부씩 회계로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선물하기-웹툰·웹소설로 국내외서 한판네이버와 카카오는 신사업 부분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커머스, 해외에서는 콘텐츠가 핵심 시장이 될 전망이다.네이버의 올해 1분기 커머스 부문 매출은 중소상공인(SME)들의 지속적인 온라인 전환과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한 3244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스토어는 45만개, 브랜드스토어는 320여개로 늘었다. 올해 스마트스토어 부문 거래목표액(가이던스)은 25조원으로 잡았다.2500억원 규모 지분을 맞교환한 신세계그룹과는 올해 8월부터 신선식품과 장보기 등 물류부문에서 협력해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또 지난 5일에는 카카오가 앞서가고 있는 ‘선물하기’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선물샵’ 주제판을 열고, 다양한 선물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카카오도 실적 일등공신인 톡비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36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성수기인 4분기보다도 2% 늘어난 수치다.올해는 새로 품게 된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와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배재현 카카오 수석부사장은 “지그재그와 크게 세 가지 시너지를 기대한다”면서 △카카오 내 다양한 지면을 활용한 지그재그 이용자 유입 강화 △K패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진출 기회 확대 △지그재그 4000여개 판매자와 카톡 채널 연결로 트래픽 증가 효과 등을 전망했다.해외에서는 웹툰과 웹소설 등 콘텐츠 확보에 열을 올린다.네이버는 올 1월에 캐나다의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6500억원에 인수했고, 지난달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기업 ‘엘랑 마코타 테크놀로지(엠텍)’에 1억5000만달러(약 1678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면서 해외 IP(지식재산권) 확보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카카오는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미디어의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다. 래디쉬와 타파스는 북미시장을 공략하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시너지가 기대된다. 또 카카오재팬이 운영하는 일본 1위 웹툰·웹소설 플랫폼 ‘픽코마’를 바탕으로 해외매출 비중을 본격적으로 키우고자 한다.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라인이 현재 차지하고 있는 해외매출 비중 35%를 제외하고도, 수년 내 해외매출 비중을 비슷한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올해는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과 콘텐츠 투자 계획하고 있다. 처음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두자릿수를 차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1.05.06 I 노재웅 기자
 NCT 드림·오마이걸·양지은… 대세★ 몰려온다
  • [컴백 SOON] NCT 드림·오마이걸·양지은… 대세★ 몰려온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대세 가수들이 몰려온다.10일 그룹 NCT 드림을 시작으로 오마이걸, ‘미스트롯2’ 양지은, ‘싱어게인’ 이무진 등이 신곡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우주소녀는 두 번째 유닛 ‘더 블랙’이 가요계에 정식 출격, (여자)아이들 우기는 데뷔 3년 만에 솔로 활동에 나선다. 또 ‘고등래퍼4’에서 활약한 디아크는 ‘멘토’였던 창모와 손잡고 신곡을 발매할 예정이다.NCT 드림(사진=SM엔터테인먼트)◇NCT 드림, ‘핫’한 컴백NCT 드림이 돌아온다. NCT 드림은 10일 첫 정규앨범 ‘맛’(Hot Sauce)을 발매한다. 동명의 타이틀곡 ‘맛’은 아프로비트가 가미된 힙합곡으로, 주문을 외우는 듯한 독특한 시그니처 사운드가 강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핫소스처럼 자극적이지만 한번 맛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강렬한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메시지를 담아 NCT 드림의 한층 성숙한 카리스마를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오마이걸(사진=WM엔터테인먼트)◇오마이걸, ‘던 던 댄스’로 여름 사냥그룹 오마이걸이 10일 여덟 번째 미니앨범 ‘디어 오마이걸’(Dear OHMYGIRL)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던 던 댄스’(DUN DUN DANCE)는 오마이걸의 다채로운 보컬 하모니와 중독적인 훅이 돋보이는 Nu-Disco 스타일의 곡이다. 밝고 경쾌하면서도 아련함과 애틋함이 묻어나는 오마이걸표 댄스 팝의 정수를 선보여 봄 K팝 팬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원어스(사진=RBW)◇원어스, 현대인의 현실 노래하다그룹 원어스가 1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바이너리 코드’를 발매한다. ‘바이너리 코드’는 이진법 안에서 완성한 ‘새로운 나’를 뜻한다. 타이틀곡 ‘블랙 미러’는 현대의 필수품인 TV나 스마트폰의 어두운 화면 속은 모든 것이 통하는 꿈의 공간이지만, 그 속에 갇힌 현대인들의 현실을 빗대어 표현했다. 펑키한 베이스 위에 청량한 탑 라인은 꿈같은 시간을 선사하고, 캐치한 라인에 미니멀 해지는 드롭 구성이 귀를 매료시킨다.우주소녀 더 블랙(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우주소녀 유닛 더 블랙 출격그룹 우주소녀의 두 번째 유닛 우주소녀 더 블랙(설아·엑시·보나·은서)이 12일 첫 앨범 ‘마이 애티튜드’로 데뷔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이지’(EASY)를 비롯해 ‘키스 유어 립스’ 등 총 2곡이 수록됐다. 꾸준히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선보인 엑시는 이번 유닛 데뷔 타이틀곡 ‘이지’와 수록곡 ‘키스 유어 립스’의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우주소녀 더 블랙으로서 팬들에게 각인시킬 음악적 메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블리처스(사진=우조엔터테인먼트)◇신인 블리처스 “정식 데뷔합니다”신인 그룹 블리처스(진화·크리스·우주·주한·고유·샤·루탄)가 12일 첫 EP앨범 ‘체크-인’을 발매하고 데뷔한다. 데뷔곡 ‘브리드 어게인’(Breathe Again)은 브레이크 기반의 드럼 비트와 강렬한 기타가 힘을 더해 1990년~2000년대 힙합 스타일을 재해석한 곡이다. 우리가 그 어느 때보다 멀어져 있지만, 반드시 다시 만나 같은 공간에서 마음껏 숨 쉬며 실컷 뛰노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모든 사람의 염원을 담았다디아크(사진=피네이션)◇디아크, 창모 손잡고 신곡 출격래퍼 디아크가 13일 EP1 ‘지니어스’를 내고 컴백한다. 이번 앨범에는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지니어스’에는 래퍼 창모가 피처링으로 지원사격에 나선다. 앞서 Mnet ‘고등래퍼4’에서 참가자와 멘토로 호흡을 맞춘 디아크와 창모가 어떤 케미와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여자아이들 우기, 3년 만에 솔로(여자)아이들 우기가 13일 첫 디지털 싱글 ‘어 페이지’를 발매하고 데뷔 3년 만에 솔로로 나선다. 우기는 (여자)아이들의 보컬 라인으로 허스키한 보이스가 독보적이다. 데뷔 이후 3년 만에 솔로로 처음 선보이는 디지털 싱글에 팬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양지은(사진=린브랜딩)◇‘미스트롯2’ 양지은의 ‘사는 맛’‘미스트롯2’에서 진을 차지한 트롯 가수 양지은이 14일 정식 데뷔싱글 ‘사는 맛’을 발매한다. ‘사는 맛’은 작곡가 조영수가 특별히 양지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맞춤형 곡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곡이다. 양지은은 조영수와 만난 자리에서 ‘사는 맛’을 처음 들은 후 감동적인 멜로디와 진심이 담긴 가사에 감명받아 ‘폭풍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져 트롯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모으고 있다.이무진(사진=쇼플레이)◇‘싱어게인’ 이무진, 3년 만 신곡‘싱어게인’ 이무진이 14일 신곡 ‘신호등’을 발매한다. ‘신호등’은 ‘싱어게인’ 출연 이후 처음 발매하는 음원이자 2018년 발매한 ‘산책’ 이후 약 3년 만에 발매하는 신곡이다. 무명 가수에서 유명 가수로 거듭난 이무진의 신곡을 기다려 온 팬들에게 선물 같은 곡이 될 전망이다.
2021.05.08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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