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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수록 금리가 '쑥쑥'···토스·하나은행 '만보기 적금' 출시
  • 걸을수록 금리가 '쑥쑥'···토스·하나은행 '만보기 적금' 출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토스가 하나은행과 걸을수록 금리가 높아지는 ‘하나 만보기 적금’을 출시했다.‘하나 만보기 적금’은 하나은행의 수신상품에 토스 만보기 서비스를 접목한 제휴 상품으로, 토스 만보기의 걸음 수를 은행 적금의 우대금리 조건으로 적용했다. 만 19세 이상 국민인 개인이나 개인사업자라면 1인 1계좌로 가입할 수 있으며, 최초 가입 시 0원으로도 적금을 개설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00일이며, 하루 1000원부터 최대 3만원까지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는 적금 상품이다. 이용자는 토스 앱에서 하나은행 페이지로 이동해 적금에 가입할 수 있다.(자료=토스)금리는 기본 연 1%에 우대금리 최대 연 3.5%를 더해 최고 연 4.5%(세전, 7월 15일 기준)가 적용된다. 핵심은 걸음 수에 따른 우대금리다. 적금 신규일부터 60일이 되는 날까지 총 61일간 토스 만보기 누적 걸음 수가 1만5000보 이상이면 연 1%, 30만보 이상이면 연 1.5%, 60만보 이상이면 연 2%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걸을수록 금리가 높아지는 셈이다.여기에 가입일 직전 1년간 예·적금(주택청약종합저축 제외)을 보유하지 않은 첫 거래 고객에게 연 1%, 하나은행 상품·서비스 마케팅에 모두 동의한 고객에게 연 0.5%의 우대금리가 추가된다.토스 앱을 통해 적금을 개설한 고객에게는 토스포인트도 지급된다. 개설 고객 전원에게 2000원을 준다. 가입일 직전 1년간 하나은행에서 예·적금을 개설한 이력이 없는 고객(주택청약종합저축 제외)에게는 3000원을 더해 최대 5000원이 지급된다.토스 관계자는 “토스 만보기가 은행 수신상품의 우대금리와 연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매일 걷는 습관이 저축 혜택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사와의 협업을 통해 이용자가 체감하는 혜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7.15 I 강민구 기자
"SK하이닉스, ADR 초과 청약"…나스닥은 1%↓
  • "SK하이닉스, ADR 초과 청약"…나스닥은 1%↓[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주 하락 등 영향을 받았다.이 가운데 외신에서는 10일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공모가 ‘몇배’(multiple times) 초과 청약됐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개장 전 살필 주요 뉴스다.오픈AI 출신 헤지펀드 등, SK하이닉스 美상장에 최대 70억달러 베팅◇美 3대지수 하락…반도체주 급락·유가 급등 영향-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76포인트(0.25%) 내린 52925.15에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3.58포인트(0.45%) 하락한 7503.85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02.47포인트(1.16%) 내린 25,818.69에 거래를 마쳐.◇10일 美증시 가는 하이닉스…“ADR 공모, 초과 청약 관측” -블룸버그는 SK하이닉스 미 주식예탁증서(ADR) 공모가 ‘몇배’(multiple times) 초과 청약됐다고 보도해.-보도에 따르면 안정적, 장기적 성향의 대형 기관투자자와 기술주 전문 투자자들의 수요가 초기부터 강했으며 6일 열린 투자설명회에는 기관투자자 약 1000곳이 참여했다고 밝혀.-공모가는 현지시간 기준 9일 오후 결정될 예정. 다만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달 들어 17% 하락했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서류에 기준가로 명시된 ADR 환산 기준가(24만2500원) 대비로도 약 9% 하락한 상태다. 이 때문에 지난달 말 290억달러로 예상됐던 공모 규모도 280억달러 안팎으로 줄어들 가능성.-앞서 SK하이닉스는 ADR 발행 총액을 약 43조1400억원으로 정정 결정.◇미, 무역 적자 늘고 소비자 물가 오르고-미 상무부는 5월 미국의 상품·서비스 무역수지 적자가 전월 대비 42.2% 증가한 77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혀.-이는 전문가 전망치 784억달러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2025년 3월 이후 14개월 만의 최대 적자 폭을 기록한 것. -무역 상대 국가별 무역적자 규모는 베트남(206억달러), 멕시코(201억달러), 대만(194억달러), 중국(145억달러), 유럽연합(93억달러) 순. 한국을 상대로는 44억달러 적자를 기록. 다만 올 1∼5월 미국의 누적 무역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2039억 달러(40.6%) 감소.-한편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소비자 기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기준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7%로 집계. 미국 소비자들의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을 의미하는 것으로 6월 들어 다시 상승하며 2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 전월 대비 0.2%포인트 오른 것으로, 2023년 9월(3.7%) 이후 최고치. 향후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3%로 역시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해.◇MOU 체결했지만…호르무즈 해협, 여전히 시끌시끌-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이 상선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으로 이란을 상대로 강력한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혀.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에 올린 게시물에서 “국제 해역에서 무고한 민간인이 승선한 상선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한 데 대해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해 일련의 강력한 공습을 개시한 것”이라고 언급. 이어 “이란의 공격은 위험할 뿐만 아니라 휴전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강조해.-앞서 미 재무부는 이날 같은 이유로 이란산 원유 판매에 대한 제재 면제를 철회하기도. 이란의 계속되는 호르무즈 해협 상선 공격에 대해 경제적·군사적으로 동시 압박에 나서며 경고 수위를 한껏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이에 대해 이란은 미군 공습에 “약속 위반”이라며 단호한 대응을 경고하기도. 앞서 이란군은 지난 2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유조선과 상선에 이란이 지정한 항로를 이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정 항로를 벗어난 선박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어.◇韓-NATO, ‘조달 기본협정’ 체결 위한 협상 개시 공식화-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이날 튀르키예에서 면담한 것을 계기로 한국과 나토 사이에 ‘조달 기본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 개시를 공식화했다고 해.-위성락 실장은 “협정 체결 시에는 연 15조원으로 예상되는 나토 공동조달 시장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는 것”이라며 “한국은 장비와 물자를 공동개발 하는 다국적 협력사업 중 기존 옵서버로 참여한 탄약 공급 사업에 더해, 방산·원자재 사업에도 옵서버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해. 위 실장은 “탄약, 방산, 원자재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한국과 나토 간 무기 체계의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는 것이자, 한국 군수품의 안정적 조달 여건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방산 협력 과정에 있어 표준을 통일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 이 대통령은 이날 “국가마다 표준도 다르고 생산의 방식, 생산 관행이 다 다르다”며 “이 표준을 통일하는 게 중요한 문제가 될 것 같다”고 밝혀. ◇마스가 탄력 받나-미국이 한국 조선업계의 함정 건조·설계 역량을 공식 타진한 것으로 전해져.-이날 방산업계에 따르면 미 국방부(전쟁부)와 해군은 최근 각각 전투함과 급유함에 대한 정보 요청(RFI·Requests for Information)을 국내 조선사들에 보냈던 것으로 파악. RFI는 정부가 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가격, 인도 조건, 기타 시장 정보 등을 파악하고자 할 때 밟는 절차.-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고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 논의가 본격화한 이래 미국 측이 RFI 형식으로 국내 조선소들의 함정 역량을 문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지난달 각 사의 전투함 설계·건조 역량을 미 국방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져. 미 해군의 중형급 급유함 RFI에 대해서는 삼성중공업까지 더해 3개 사가 회신한 것으로 전해져.◇국제유가 급등-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4.16달러로 전장 대비 3.01% 상승.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0.44달러로 전장 대비 2.76% 올라.-브렌트유와 WTI 모두 지난 6월 1일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정규장 마감 후 미국 정부가 유조선 피격을 문제 삼아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 면제를 중단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국제유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오름폭을 키워. 이에 한때 브렌트유는 5.6% 급등한 76.04달러에, WTI는 5.4% 뛴 72.25달러까지 치솟기도.-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선박 피격이 잇따르고 있는 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인공지능(AI) 소식 모아모아-아마존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금 조달을 위해 또다시 대규모 채권 발행에 나서. 아마존은 장단기 8종의 만기로 구성된 달러화 표시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 구체적인 규모와 금리 조건을 명시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이번 조달 규모가 최소 250억 달러(약 38조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 대부분 AI 인프라 투자에 투입될 것으로 관측돼.-메타가 첫 이미지 생성 모델 ‘뮤즈 이미지’를 출시. 메타는 이 모델을 챗봇 ‘메타AI’를 통해 인스타그램과 와츠앱 등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량이 많을 경우에는 구독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혀. 메타는 뮤즈 이미지에 이어 동영상을 생성하는 뮤즈 비디오도 개발 중이라고 밝혀.-클라우디아 부흐 유럽중앙은행(ECB) 감독위원장은 유럽 금융기관 110곳 최고경영자(CEO)에게 서한을 보내 소프트웨어 보안 패치를 서두르고 AI를 활용한 사이버 보안 체계를 강화하라고 주문.
2026.07.08 I 이혜라 기자
집값 치솟자 쪼그라든 국평 기준…서울 새 아파트 절반은 '24평'
  • 집값 치솟자 쪼그라든 국평 기준…서울 새 아파트 절반은 '24평'[only 이데일리]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84㎡(33평)를 국민평형으로 공급하던 구조가 바뀌고 있다.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형평수 수요 증가에 분양가 급등과 대출 규제로 3~4인 가구까지 전용 59㎡(24평)를 찾기 시작하면서 올해 서울에서 공급된 새 아파트 2채 중 1채가 전용 59㎡였던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모습.(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5일 이데일리가 부동산 플랫폼 업체인 직방 데이터랩으로부터 받은 서울 아파트 전용면적별 분양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서울 신규 분양 물량 가운데 전용 59㎡ 비중은 48.6%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전통적인 ‘국민평형’으로 불렸던 전용 84㎡ 비중은 22.5%에 그쳤다.(사진=챗GPT)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황은 정반대였다. 2020년 서울 분양시장에서 전용 84㎡ 비중은 32.4%로 전용 59㎡(25.2%)보다 훨씬 많았다. 그러나 2022년 전용 59㎡ 비중이 28.5%까지 늘며 전용 84㎡(26.9%)를 처음 역전했고, 2023년에는 격차가 더 벌어지며 59㎡ 비중이 39.7%까지 치솟았다.이후 2024년과 지난해에는 전용 84㎡ 비중이 다시 높아지며 두 평형이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 들어 전용 59㎡ 비중이 다시 48.6%까지 뛰어오르며 사실상 서울 분양시장의 주력 평형으로 자리잡는 분위기다.직방 관계자는 “공사비 상승으로 분양가가 크게 오르면서 전용면적을 줄여 총 분양가를 낮추려는 전략과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형 평형 선호가 맞물리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실제 공급 구조가 변화하며 소평평형 공급이 확연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서울 전용면적별 분양 비율.(그래픽=문승용 기자)업계에서는 최근 2~3년 사이 서울 청약시장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고 입을 모았다. 한 시행사 관계자는 “최근 인기 입지 견본주택에서는 59㎡ 문의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다”며 “거주 쾌적성 측면에서 84㎡ 선호는 여전히 높지만 분양가 급등,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 등으로 자금 부담이 커지면서 실수요자들이 현실적으로 자금 감당이 가능한 59㎡ 혹은 70㎡대 틈새 평형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서울 주요 단지와 핵심 입지의 수도권에서도 소형화 흐름은 뚜렷하게 나타난다. 올해 분양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일반분양 물량의 약 70%를 전용 49㎡와 59㎡ 등 소형 평형으로 채웠다. 전통적으로 대형 평형 선호가 강했던 강남 재건축 단지에서도 일반분양을 중심으로 소형 비중이 확대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역 헤리스톤은 전체 1224가구 가운데 약 1020가구가 전용 60㎡ 이하로 구성돼 사실상 59㎡ 중심 단지에 가깝다.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전 가구를 전용 60㎡ 이하로 공급했다.반면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양가 부담이 덜한 지방과 수도권 외곽에서는 여전히 넓은 주거공간에 대한 수요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 전국 기준으로 올 상반기 분양공급 비중을 보면 전용 84㎡가 41.9%로 여전히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반면 전용 59㎡ 비중은 16.7% 수준에 머물렀다.공급자 입장에서 소형 평형 확대는 분양성과 사업성 사이의 균형을 맞춰야 하는 문제다.소형평형을 늘려 세대수를 늘릴 경우 엘리베이터, 복도 등 공용면적이 증가하고 주차 대수 확보 부담도 커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동 간 거리와 일조권 확보 등 설계상 제약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그럼에도 최근에는 수요 변화에 맞춰 시행사와 조합이 소형 평형 비중 확대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분양대행업체 관계자는 “자금 사정 때문에 59㎡를 원하는 수요자가 늘면서 사업 초기 단계부터 대형 평형을 줄이고 소형 비중을 늘려달라는 조합의 요구가 많아졌다”며 “59㎡는 세대당 필수 설비가 동일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건축단가가 오히려 높고 공용부 면적과 부대비용 부담도 커짐에도 미분양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완판을 위해 59㎡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사업 전략이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2026.07.05 I 박지애 기자
SK에코플랜트 노량진 ‘드파인 아르티아’ 1순위 경쟁률 16.5대 1
  • SK에코플랜트 노량진 ‘드파인 아르티아’ 1순위 경쟁률 16.5대 1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서울 노량진뉴타운에서 분양에 나선 ‘드파인 아르티아’ 1순위 해당지역 청약 결과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8일 당첨자가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20일부터 3일간이다. 입주는 2029년 11월 예정이다.사진=SK에코플랜트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드파인 아르티아’는 전일 진행된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 결과 87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437건의 청약 접수가 몰려 평균 1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9㎡A 타입은 최고 경쟁률인 50.1대 1을 보였다.노량진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드파인 아르티아’는 SK에코플랜트가 한강 이남에서 처음으로 단독 시공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다. 지하 4층~지상 45층 2개동, 전용 59~109㎡ 총 404세대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171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드파인 아르티아’가 위치한 노량진뉴타운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과 대방동 일대에 추진되는 재개발사업으로 총 8개 구역에 약 9000세대 규모의 프리미엄 브랜드 주거단지와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한강변과 가까운 입지에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드파인 아르티아’ 분양 관계자는 “앞으로 더 나아질 주거환경이 기대되는 뛰어난 입지적 가치와 함께 우수한 교통 여건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이 내 집 마련에 나선 주택 수요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브랜드 프리미엄과 다양한 커뮤니티, 입주민 특화 서비스 등 차별화된 주거 상품성도 우수한 청약 결과에 한몫했다”고 말했다.
2026.07.01 I 이정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트리븐 김해' 398가구 분양 나서
  • 두산에너빌리티, '트리븐 김해' 398가구 분양 나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경남 김해시 내동에서 ‘트리븐 김해’를 분양한다. 김해에서 처음 선보이는 ‘트리븐’ 브랜드 아파트로, 오는 7월 3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두산에너빌리티 '트리븐 김해' 조감도. (사진=두산에너빌리티)두산에너빌리티는 ‘트리븐 김해’의 견본주택을 오는 3일 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단지는 경남 김해시 내동 243-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0층, 6개 동, 총 39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166가구 △84㎡B 118가구 △112㎡A 80가구 △112㎡B 32가구 △155㎡ 펜트하우스 1가구 △217㎡ 펜트하우스 1가구 등이다.청약은 7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월 7일 1순위, 7월 8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7월 14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트리븐’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서울 성동구 ‘서울숲 트리마제’ 시공 이후 선보이는 주거 브랜드로, 김해에서는 처음 적용된다. 브랜드명은 개인·사회·지구를 의미하는 ‘TRI’와 가치·새로움을 뜻하는 ‘Value & Newness’를 결합한 것으로 지속 가능한 주거 가치를 담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단지는 부산김해경전철 연지공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김해대로와 금관대로, 서김해IC, 동김해IC를 통해 광역 교통망 이용도 가능하다. 김해시가 추진 중인 수인공원~단지 일대 531m 구간 도로 확장공사가 2028년 말 완료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단지 인근에는 연지공원이 위치해 일부 가구에서는 공원 조망이 가능하며,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코스트코, CGV 등 쇼핑·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김해시청과 창원지방법원 김해시법원, 김해문화의전당 등 행정·문화시설도 가깝다.교육환경으로는 내동초와 내동중을 비롯한 초·중·고교가 인접해 있으며 내외지구 학원가도 이용 가능하다.견본주택은 경남 김해시 부원동 1079번지 김해시청 맞은편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9년 8월 예정이다.
2026.07.01 I 이다원 기자
교통·교육·생활 인프라 갖춘 ‘트리븐 김해’, 오는 7월 3일 견본주택 오픈
  • 교통·교육·생활 인프라 갖춘 ‘트리븐 김해’, 오는 7월 3일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가 인접한 ‘원스톱 생활권’ 아파트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3040세대의 약 67%가 교통 편리성, 교육환경, 생활편의시설을 주거지 선택의 핵심 요소로 꼽아 ‘원스톱 생활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경남 김해시 내동 옛 한일자동차학원 부지에 들어서는 ‘트리븐 김해’가 7월 3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한일자동차학원이 위탁하고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시행하며 두산에너빌리티㈜가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6개동, 전용면적 84~217㎡ 총 39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분양 일정은 7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월 7일 1순위, 7월 8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7월 14일, 정당계약은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트리븐 김해’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코스트코, CGV 등 다양한 쇼핑과 문화시설이 인접해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며, 내동 일대 병원과 창원지방법원 김해시법원, 김해문화의전당, 김해시청 등 행정시설도 가까워 주거 만족도를 높인다.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부산김해경전철 연지공원역이 도보권에 있어 부산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며, 김해대로와 금관대로를 통한 차량 이동도 편리하다. 서김해IC와 동김해IC를 이용하면 남해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지선을 통해 타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특히 2028년 말까지 ‘트리븐 김해’에서 수인공원까지 이어지는 531m 도로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산복도로 일대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교육 인프라도 탄탄하다. 내동초, 구지초, 우암초, 내동중 등 초·중·고교 학군이 인근에 위치하며, 내외지구 학원가 접근도 가능해 자녀 교육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김해 최대 호수공원인 연지공원이 도보 거리 내에 있어 일부 세대에서는 공원 조망이 가능하며, 경운산 인근 녹지 공간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트리븐 김해’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랜드마크 ‘서울숲 트리마제’를 시공한 두산에너빌리티㈜가 김해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파트로, ‘TRI’와 ‘Value & Newness’를 결합한 이름처럼 개인과 사회, 지구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주거 공간을 목표로 한다.견본주택은 김해시청역 인근 김해시 부원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9년 8월 예정이다.
2026.06.30 I 이윤정 기자
‘시세 30% 수준’ 서울 청년·대학생 대상 공공주택 905가구 공급
  • ‘시세 30% 수준’ 서울 청년·대학생 대상 공공주택 905가구 공급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 사는 청년·대학생을 대상으로 시세 최대 30% 수준 임대료로 공공주택 905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청년주거정책 통합브랜드 ‘더드림집+’의 첫 신호탄으로 향후 2030년까지 7만 4000가구가 청년·대학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3월 서울시청에서 청년주거 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26일 오후 1차 청년 매입임대주택 849가구와 기숙사형 청년주택 56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누리집에 게재한다. 청년들은 주변 시세 30~50% 수준으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앞서 서울시는 지난 3월 청년주거정책 통합브랜드 ‘더드림집+’를 발표한 바 있다. 시는 기존 추진 중인 청년주택 4만 9000가구에 2만 5000가구를 추가 발굴, 2030년까지 7만 4000가구를 공급할 예쩡이다.이번 신규 모집 905가구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849가구(이공계 성장주택 17가구 포함 신규 490가구·잔여 공가 359가구)와 기숙사형 청년주택 56가구로 구성된다. 이른바 ‘청매입’으로 불리는 해당 임대주택은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다가구주택으로 주변 시세 30~50%로 공급된다.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대학생·대학원생을 위해 SH가 매입한 임대형 기숙사를 처음 공급하는 유형이다. 청매입 중 이공계 성장주택은 서울 소재 대학에서 연구 중인 이공계열 전일제 대학원생 또는 박사후 연구원을 대상으로 한다.청매입은 모집 공고일 기준 무주택·미혼인 대학생·취업준비생·청년(만 19~39세)·이공계 인재를 대상으로 한다. 1순위는 수급자·차상위계층·지원대상 한부모 가족 가구이며 2순위는 본인과 부모 소득이 도시 근로자 월 평균 소득(1인가구 기준 381만 3363원)의 100% 이하, 총 자산 3억 4500만원 이하다. 3순위는 본인의 소득이 도시 근로자 월 평균 소득의 100% 이하이며 총 자산 2억 5100만원 이하 조건을 갖춰야 한다. 4542만원 이하 자동차 보유 기준은 모든 순위에서 충족해야 한다.기숙사형 청년주택 자격 기준은 청매입보다 일부 완화된다. 1순위는 같지만 2·3순위는 본인 소득이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인 자다. 1·2순위는 서울 소재 대학·대학원 재학생, 3순위는 청년이다.청약 접수는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SH 인터넷 청약 시스템에서 진행된다. 서류 심사 대상자는 다음달 20일, 최종 당첨자는 오는 11월 20일 발표되며 12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입주자 모집은 ‘더드림집+’ 주택공급 확대를 본격화하는 첫 포문으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청년들이 주거 걱정 없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26 I 김형환 기자
BS한양, '밀양 수자인 더퍼스트 1,2단지' 26일 견본주택 개관
  • BS한양, '밀양 수자인 더퍼스트 1,2단지' 26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BS한양은 경남 밀양시 밀양부북 공공주택지구 A-1블록과 S-2블록 일원에 조성하는 ‘밀양 수자인 더퍼스트 1,2단지’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밀양시 내이동 일원에 마련됐다.오는 26일 견본주택이 문을 여는 ‘밀양 수자인 더퍼스트 1,2단지’는 2개 블록, 총 1066세대 규모다. 1단지(A-1블록)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총 744세대로 조성되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5㎡A 169세대 △59㎡A 100세대 △59㎡B 157세대로 총 426세대다. 소형 타입 중심 구성으로 신혼부부와 1~2인 가구 수요에 적합하며, 단지 동측에 사포초등학교가 위치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인근 공원과 연계된 녹지 공간을 통해 쾌적한 주거 여건도 확보했다.2단지(S-2블록)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총 322세대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74㎡A 24세대 △84㎡A 90세대로 총 114세대다. 중·소형 중심 평면으로 구성돼 3~4인 가구의 실거주 수요를 고려했으며, 일부 세대에서는 밀양강 조망이 가능하다.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다. 전용 55㎡는 2억원 중반대, 전용 59㎡는 2억원 중·후반대에 공급되며, 전용 74㎡는 3억원 초반대, 전용 84㎡는 3억원 중·후반대 수준으로 책정했다.밀양 수자인 더퍼스트 1,2단지는 밀양 최초의 수자인 브랜드 아파트이자 1000세대가 넘는 브랜드타운이다. 밀양시 최초의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인 밀양부북 공공주택지구에 들어서는 만큼 체계적인 도시 인프라와 쾌적한 정주 환경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인근에 나노·수소·첨단 소재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첨단 산업거점인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출퇴근이 편리할 전망이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미래첨단소재·부품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향후 다수의 고용 창출 효과와 이에 따른 인구 유입이 예상되면서 미래 가치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교통망은 인근의 사포로, 미리벌로, 밀양대로를 통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며 남밀양IC를 통해 중앙고속도로와 함양울산고속도로 접근성이 좋아 주변 대도시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KTX 밀양역은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다.청약 일정은 오는 29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1순위는 30일, 2순위는 내달 1일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1단지가 내달 7일, 2단지가 8일로 예정돼 있다. 당첨자 발표일이 단지별로 달라 수요자들은 2개 단지에 중복으로 청약할 수 있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정당계약은 8월 18일부터 3일간이다.BS한양 관계자는 “밀양에 처음 선보이는 수자인 단지인 만큼, 특화 설계와 차별화된 조경·커뮤니티로 지역 주거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데다, 나노융합 국가산단을 배후로 한 직주근접 입지와 밀양부북 공공주택지구의 성장 가능성까지 더해져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6.06.25 I 이정현 기자
하나증권 "당국 방침 맞춰 정형증권 STO 단계적 준비 중"
  • 하나증권 "당국 방침 맞춰 정형증권 STO 단계적 준비 중" [일문일답]
  • [이데일리 서민지 기자] “실물자산 기반 투자계약증권을 통해 증권신고의 적정성을 확인하면서 내년 토큰증권(STO) 본게임이 열렸을 때 올릴 수 있는 상품을 여러 건 발굴하고 있습니다.”내년 2월 STO 관련 법 시행을 앞두고 강기범 하나증권 디지털신사업실장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하나증권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최근 한돈 프로젝트를 통해 토큰화 자산의 가능성을 확인한 하나증권은 부동산, 그림, 음원 등 실물자산을 쪼개 주식처럼 사고파는 조각투자 기반 상품을 우선 준비하고 제도화 속도에 맞춰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강기범 하나증권 디지털신사업실장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하나증권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STO 발행·거래 인프라 구축도 궤도에 올랐다. 하나증권은 미래에셋증권과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 컨소시엄을 구성해 블록체인 메인넷을 공동으로 구축했다. 강 실장은 “STO법 시행령이 나오면 대응 개발을 통해 추가로 완성도를 높이겠지만 일단 어느 정도 준비는 마쳤다”며 “향후 다양한 금융사에 저희 메인넷 참여를 유도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정형증권 STO,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실물연계자산(RWA) 등 디지털자산 제도화의 문호가 차츰 열릴 것에 대비하고 있다고도 했다. 강 실장은 “국내시장만 볼 것이 아니라 국가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상황에서 해외 플레이어들과 경쟁할 체력이 있는지도 고민해야 한다”며 “특히 가상자산 시장은 국내와 해외 상품이 같은 만큼 언젠가 장벽이 무너질 때 승산이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그룹에서 최소한의 1차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디지털신사업실에 돌격대 역할을 맡겨준 것으로 본다”며 “우리만의 방식으로 의미 있는 결과물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강기범 디지털신사업실장과 일문일답이다.-맡고 계신 디지털신사업실은 어떤 조직인지 설명해달라. 기존 디지털자산실과 달라진 점은.△그 전에는 디지털자산실이었는데 지난해부터 조직 이름을 바꿔 디지털신사업실로 개편했다. 디지털자산 업무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도 하지만 그 외에도 부서 내 투자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고 비상장 안전거래 플랫폼도 출시해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안건을 발굴하고 개발하고 인큐베이팅해 타 부서에 넘기기도 한다. 지난해 넥스트레이드 출범 때도 관련 대응 사업을 저희 부서가 주관해 개발하고 안착시킨 뒤 타 부서로 이관했다. 회사 내 디지털 관련 새로운 안건은 저희가 우선 같이 검토한다고 보면 된다. 새로운 투자 사업을 검토할 때 리서치 기능이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 그런 업무도 병행하면서 의견을 드리고 있다.-벤처캐피탈(VC)처럼 투자 검토 기능도 함께 맡고 있는건가.△직접 투자하거나 의사결정을 하지는 않는다. 저희가 드릴 수 있는 현장 의견을 전달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개척해 나가는 것이 저희 업무다. 그룹 리더십에서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들이 못하는 새로운 투자 경험을 만들어 제공해보라”는 과제를 많이 주신다. 남들도 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들이 못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에 도전해보라고 힘을 실어주신다. 저희가 비상장주식 안전거래 플랫폼을 갖고 있다. 리테일뿐 아니라 홀세일 거래도 쉽게 할 수 있다. 비상장 주식은 1대1 협의매매 방식이라 서로 협상이 가능하고 잔고와 현금을 예치한 상태에서 거래하는 구조다. 서류 작업도 없고 만날 필요도 없으며 익명성도 보장된다. 사실 저희는 원래부터 비상장 명가였다. 예전 대한투자신탁 때부터 그쪽에 강점이 있었다. 아는 사람만 할 수 있었던 올드 비즈니스였지만 이제는 누구나 충분히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런 비즈니스는 나중에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비상장 안전거래 플랫폼 내 비상장주식은 토큰화하면 활용 가치가 굉장히 높을 것 같다. 향후 토큰화 가능성을 어떻게 보고 있나.△최근 금융위원회에서 토큰증권 관련 2차 간담회가 있었고 정형증권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비상장주식, 채권, MMF 등이 거론되고 있다. 토크나이제이션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되는 분야가 해외의 경우 비상장 주식이기도 해서 충분히 접점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다만 너무 전향적으로 이상향만 가지고 접근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회사 방침이기도 하지만 감독당국이 설정해놓은 각각의 단계가 모두 의미 있는 단계라고 본다. 당연히 당국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하나씩 붙여볼 수 있는 부분은 계속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속된 말로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왜곡되거나 잘못된 결과가 나와서는 안 된다. 그래서 투자자 보호 쪽에도 상당히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하나은행의 두나무 지분투자와 관련해 증권 계열사 차원에서는 어떤 역할이나 시너지를 고민하고 있나.△저희 그룹은 촘촘하게 유기적으로 연결 돼 있다. 투자는 은행에서 했지만 그룹 전체를 위한 비즈니스로 보고 있다. 특정 하나의 계열사나 관계사에만 관련된 것이 아닌, 어떤 역할을 어디에서 어떻게 할지 다 함께 고민하고 있다. 디지털신사업실과 은행·지주 간에는 상시적이고 유기적으로 협의체가 작동하고 있다. 그게 저희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생각도 든다. 단편적·파편적으로 누가 그냥 하는 일이니까 알아서 하라는 식이 아니다. 모두가 이 비즈니스에 관여하고 있고 경영진과 지주 리더십이 강조하는 것도 그 부분이다. 남 일이 아니라 다 같이 하는 것이다. 누군가만 이 일을 하는 구조로는 승산이 없다.-하나증권은 한돈 프로젝트 등 토큰증권(STO)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현재 구체적으로 준비 중인 STO 사업이 있다면.△현재 제도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부분은 투자계약증권이다. 직접 발행은 못 하지만 결과적으로 STO를 하는 파트너 발행사를 찾아 상품화하는 것이 저희가 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투자계약증권으로 일단 증권신고의 적정성 등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태핑해볼 필요가 있다. 그런 회사를 발굴하고 STO 상품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있다. 본게임 때 올릴 수 있는 상품을 내년이나 내년 하반기를 생각하며 여러 건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어떤 자산들이 토큰화됐을 때 유망하다고 보나. 토큰화에 적합한 자산을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한돈 프로젝트를 통해 느낀 것이 있다. 첫 번째는 무조건 수익성이 중요하다. 대의적으로나 ESG에 좋다고 해도 수익성이 맞지 않으면 토큰화하기 어렵다. 그 다음은 안정성이고 그리고 안정성을 위한 설명 가능성도 따라와야 한다. 투자자가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너무 복잡하거나 파생상품도 아닌데 달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구조 역시 토큰화하기 어렵다. 상품은 좋지만 만기가 너무 길어 유동성이 부족한 것도 문제다. 한돈의 가장 큰 특징은 짧은 만기에 있었다. 1호 상품의 만기는 청약일로부터 89일이었다. 새로운 상품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있었을 텐데 짧은 만기로 심리적 불안감이 해소된 측면이 있다. -유망 자산을 발굴하고 소싱하는 역량도 경쟁력이 될 것 같다. 자산 소싱을 위한 기관 협력이나 파트너십, 기금 조성을 위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실제로 토큰화를 원하는 수요가 많이 있나.△희망하는 업체들이 많다. 다만 가설로서는 괜찮은 경우가 많지만 검증 단계에서 이것저것 구조화를 해보면 이상적이긴 하지만 결국 남는 게 없다거나 너무 복잡해진다거나 그 때문에 생기는 파생적 문제들이 있다. 그러나 저희는 가능성은 어디에나 있다고 생각하고 가벼이 여기는 부분은 하나도 없다. 같이 일했던 데이터젠이라는 회사가 한돈 프로젝트를 함께 했는데, 원래 돼지와는 관련성이 전혀 없는 회사다. 2년 반 전 처음 봤을 때는 기술 테크 관련 회사였다. 그런데 아이데이션을 같이 하다가 농가에 이런 문제점이 있고 대규모 자본에 휩쓸려 좋은 기회들이 아쉽게 사라진다는 발제를 해주셨다. 그러다가 농장이 필요하고 농장 계약을 해야겠다는 식으로 진일보해왔다. 처음에는 A를 가지고 오지만 나중에는 B를 할 수도 있기에 저희가 재단해서 “이건 안 된다”고 말할 수 없다는 교훈을 얻었다. 준비하는 과정이 결국 상품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최대한 많은 질문을 하고 문제점을 규명하는 작업을 반복하며 답을 찾아가고 있다. -STO 발행 플랫폼 구축은 어디까지 준비됐나. △미래에셋과 함께 업계에서 가장 먼저 플랫폼을 구축했다. 2024년부터 프로젝트를 시작해 1년 조금 넘게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블록체인 메인넷을 같이 공유하고 있다. 주고받기가 안 되면 아무 의미가 없는데 다행히 미래에셋이라는 훌륭한 파트너를 만나 주고받는 것까지 실제 형상화했다. 예탁결제원과 지난해 테스트베드 사업도 진행해 좋은 피드백을 주고받았고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만들었다. 증권사 최초로 PoC도 완료했다. 금융보안원과 함께 STO 플랫폼 보안성 검증을 진행했으며, 올해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시행령이 나오면 대응 개발을 해서 추가로 완성도를 높이겠지만 일단 어느 정도 준비는 마쳤다. 가장 큰 장점은 상상력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실제로 가능한 현실적인 결과물을 파트너와 같이 만들었다는 점이다. 향후 다양한 금융사에 저희 메인넷 참여를 유도하려고 한다. 영업 목적으로 하는 건 아니고, 길을 닦아놨으니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금융사에 저희가 도움을 드리겠다는 것이다. 저희 나름대로 완성도 있게 준비해놨기 때문에 참여하면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일부 증권사는 해외에서 정형증권 STO 파일럿 테스트를 하는 움직임도 있다. 하나증권도 정형증권 STO를 준비하고 있나. △현재 개념검증(PoC)은 몇 가지 검증절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아직 시행령이 완벽하게 나오지 않았다. 나름대로 준비하고 있지만 비정형증권 STO를 먼저 들여다 보고 있다. ‘단계별’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단 정형증권까지 시장이 다 열리지는 않는다. 한꺼번에 그럴 수도 없고 왜 그럴 수밖에 없는지도 그동안 일을 하면서 많이 알게 됐다. 일단 감당 가능한 범위에서 열어야 한다. 무작정 열어놓고 알아서 하라고 하면 무질서하게 될 것이다. 그 상황을 잘 이해하기 때문에 속도가 어느 정도일지를 합리적으로 추정해 잘 따라가는 것이 저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룹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현지와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의미 있는 결과물이냐인데 우리만의 방식을 찾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이미 파악하고 그동안 협의해왔던 것들이 반영될 것으로 보고 미리 준비해놓고 있다.-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과정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도입에 대한 기대도 크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나.△디지털자산기본법 중 비트코인ETF와 같은 현물ETF는 자산운용이 키를 가지고 있다. 자산운용사가 만든 상품을 저희가 판매하고 유통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기다림을 갖고 있는 주체는 자산운용사일 것이고 그쪽이 더 관심이 많을 것이다. 또한 해외 유사 상품이 이미 있고 저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서도 충분히 매매가 가능하다. 방법이 여럿인 만큼 현물 ETF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예단하기 어렵다. 더구나 현재 주식시장이 활황이고 불장이지만 디지털자산은 크립토 윈터가 아니라 빙하기까지 온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비트코인 현물ETF에 대한 관심도가 예전 코스피지수 3000일 때와는 다를 것으로 본다. 결국 비트코인은 대체자산 성격을 갖고 있다 보니 본시장과 역방향 영향을 받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실물연계자산(RWA) 시장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RWA와 STO의 경계선을 나누자면 RWA가 상위 개념이고 STO는 자본시장법 안에 치환한 하나의 방법론이다. 지금 당장 우리가 RWA를 직접적으로 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처음 개념을 정립할 때도 “토큰증권은 토큰이라는 단어보다 증권이라는 단어가 훨씬 중요하다”고들 했다. 자본시장법 안의 하나의 방법론인데 그것을 너무 확대 해석하는 것을 경계하는 것으로 읽혔다. 다만 해외 RWA 시장의 방향성과 속도감은 감독당국에서도 고려할 것이고 실제 반영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시장이 좀 더 전향적으로 열린다면 STO도 그에 맞춰 제도를 허용해줄 것으로 기대한다.-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될 경우 준비자산 운용 방식이 쟁점이다. 준비자산에 법인용 토큰 MMF와 같은 상품도 활용 가능성이 있다고 보나.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대가 열리면 하나증권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나.△아직 디지털자산법 제정이 이뤄지지 않았으므로 예단할 순 없지만 분명히 어디엔가 접점은 있을 것이다. 그걸 찾아 효과적으로 실현시키는 것이 저희의 임무다. 저희 증권에서는 국채 매입 부문에 개입할 수 있다. 디지털자산이므로 결제와 예수금 등의 활용이 더 쉬워지는 포인트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별도 통화로 기능을 수행하게 되면 환전 이슈도 생길 수 있다. 가령 서클의 달러 스테이블코인(USDC)으로 주식을 매수했다 매도하는 경우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돌려줄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하나증권 부문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일 수 있지만 하나은행이 외환 강자이기 때문에 그룹 전체 관점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입체적으로 바라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과 비트고는 금융당국 인가를 받게되면 조인트벤처(JV)로서 커스터디나 월렛 사업 협업이 예상된다. 증권 차원에서 가상자산사업자(VASP) 소수 지분투자나 추가 협업도 검토하고 있나.△VASP 라이선스를 갖고 있고 생태계에서 유리한 입지에 있는 회사를 찾아볼 수는 있겠지만 그룹에 속해있는 만큼 꼭 우리가 모든 걸 다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타금융사보다 저희는 가장 늦게 비트고와 JV를 만들었다. 그런데 늦게 한 것치고는 가장 강력한 회사와 JV를 만든 것이다. 비트고는 커스터디 업계에선 하나의 맥락을 갖고 있는 회사이고 보안 기술력을 가진 테크회사다. 기술기업과 협업하면서 저희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자는 것이 회사 전략이다. 더 잘하는 회사와 협업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은 선택일 수 있다.-개인적 목표나 조직 목표가 있다면.△디지털신사업실로 이름을 바꾸게 된 이유가 있다. 회사의 우선순위에 얽매이지 말고 기회가 왔을 때 빨리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이 돼라는 사명이 담겼다. 최소한의 1차 판단은 우리가 할 수 있도록 돌격대 역할을 맡겨준 것이라 보고 신사업실로 바뀐 뒤부터는 조금 더 넓게 사업을 보려고 하고 있다. 기회가 있으면 듣고 와서 보고드리고 고민해볼 포인트를 제시하는 것이 저희 임무다.
2026.06.25 I 서민지 기자
'공모가 하회' 인벤테라·채비, 풋백옵션 행사 '위험권'…증권사 영향은
  • '공모가 하회' 인벤테라·채비, 풋백옵션 행사 '위험권'…증권사 영향은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올해 상장 후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 새내기주 인벤테라(0007J0)와 채비(0011T0)에 대해 투자자들의 풋백옵션(환매청구권) 행사가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행사 규모는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되지만,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흐름이 이어질 경우 주관 증권사의 부담도 함께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풋백옵션은 투자자가 배정받은 공모주를 상장 주관사인 증권사에 되팔 수 있는 권리다. 상장 후 일정 기간 내 투자자는 청약한 증권사에 공모가 90% 수준으로 주식을 되팔 수 있는 권리다.인벤테라·채비 풋백옵션 행사 관련 이미지. (사진=이데일리 AI)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14개사 가운데 리센스메디컬·인벤테라·채비·코스모로보틱스 등 4개사가 상장시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풋백옵션을 부여했다.이 가운데 리센스메디컬과 코스모로보틱스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공모가를 웃돌아 풋백옵션 행사 대상이 아니다.문제는 인벤테라와 채비다. 두 종목은 상장 이후 공모가를 연일 하회하고 있다.인벤테라는 환매청구권 행사 기간을 상장 후 6개월로 설정, 오는 10월 22일까지다. 인벤테라는 지난 4월 2일 상장 뒤 지난달 18일 장중 처음으로 공모가(1만6600원)를 이탈했고, 종가 기준으로는 5월 19일부터 이날까지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인벤테라는 이날 공모가 대비 약 43.31% 떨어진 9410원에 마감했다.채비는 환매청구 기간을 3개월로 설정했다. 다음달 29일까지 청구 가능하다. 채비는 지난 상장 후(4월 29일) 지난달 27일 공모가(1만2300원)를 하회한 이후 이날까지 하루도 공모가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는 공모가 대비 약 41.46% 하락한 상태다.결국 행사 기한까지 두 종목의 주가가 공모가를 큰 폭으로 밑돌 경우 풋백옵션 행사 물량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공모주 특성상 상장 당일이나 상장 초반 강세를 보일 때 상당수 투자자가 차익실현에 나서는 경우도 있다. 다만 행사하지 않은 물량은 증권사의 잠재 부담 물량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인벤테라 상장 주관사는 NH(대표)·유진투자증권(001200)이다. 채비는 KB·삼성증권(016360)이 공동대표 주관했고, 대신증권(003540)과 하나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풋백옵션은 일반 투자자와 증권사 간 거래인 만큼 장내 수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그러나 증권사 입장에서는 되사야 할 물량이 발생하는 만큼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떠안은 물량이 상당할 경우 향후 시장에 매물이 출회되는 과정에서 해당 종목의 주가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도 있다.현재까지는 두 종목에 대해 실제 풋백옵션 행사 규모는 크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채비 인수에 참여한 한 증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풋백옵션은 많지 않은 물량만 행사됐고, 잠재적으로 행사될 수 있는 물량을 감안하더라도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행사 가격 기준도 주당 1000~2000원 수준인데다 수량 자체도 많지 않아 향후 행사가 된다고 하더라도 회사 입장에서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다만 과거 대규모 풋백옵션 행사로 주관사가 부담을 떠안은 사례도 있다. 2022년 상장한 이차전지 분리막 제조사 더블유씨피(393890)는 상장 이후 주가가 급락하면서 수백억 원 규모 풋백옵션이 행사됐다. 당시 주관사였던 KB증권은 해당 물량을 되사면서 단기 실적에 영향을 받은 바 있다.
2026.06.22 I 이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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