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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내장치료제 ‘비마토프로스트’ 탈모 개선 효과 입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최근 5년간 탈모 진료 현황에 따르면 탈모 환자는 2020년 23만 3,194명으로 2016년 대비 10%가량 증가하였으며, 진료비는 2020년 387억원으로 2016년 대비 44%가량 증가했다. 탈모는 많은 사람의 고민 중 하나로 최근 여러 대선후보가 탈모 치료에 대한 공약을 앞다투어 발표하고 있지만, 증가하는 환자수와 진료비 대비해 기존 치료제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지 않아 효과적인 치료제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은 목포대학교 약학과 박진우 교수 연구팀 및 바이오빌리프(대표 구교탄)와 공동 연구를 통해 특수 고안된 혼합 용매를 이용한 ‘비마토프로스트(bimatoprost; BIM)’ 국소 제제의 탈모 개선 효과에 관한 연구 논문(Preparation of topical bimatoprost with enhanced skin infiltration and in vivo hair regrowth efficacy in androgenic alopecia)을 최근 발표했다.‘비마토프로스트(bimatoprost; BIM)’는 본래 안압 감소작용이 있어 녹내장 치료제로 사용되던 약제인데, 속눈썹이 길어지는 부작용이 확인되어 이를 응용하여 피부과적 영역에서 속눈썹 증모제로도 사용되고 있었다. 이에 ‘비마토프로스트(BIM)’가 안드로젠 탈모증의 새로운 탈모 치료제로 기대되었지만, 두피에 단순 도포 시 충분히 흡수되지 않아 탈모 개선에 효과적이지 못한 상황이었다.김범준·박진우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휘발성, 비휘발성 용매, 확산제, 항산화제 등을 혼합한 ‘비마토프로스트’ 제제를 새롭게 만들어 피부 조직 투과성 및 탈모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연구팀은 새롭게 고안된 ‘비마토프로스트 혼합제제’와 ‘휘발성 용매만을 조합한 비마토프로스트 제제’를 비교한 결과 혼합제제가 인체 조직 투과성이 더 우수함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안드로젠 탈모가 있는 실험쥐를 대상으로 ‘비마토프로스트 혼합 용매 제제’와 ‘일반 휘발성 용매 비마토프로스트’, ‘미녹시딜’ 치료제를 각각 도포한 뒤 비교한 결과, 털 생장률, 모낭수와 모낭 직경 크기 증가 효과 등이 ‘비마토프로스트 혼합 용매 제제’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로써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비마토프로스트 혼합 용매 제제’가 피부 조직의 투과성이 높고 모발을 증가시키는 것을 입증하며 새로운 탈모 치료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김범준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안드로젠 탈모증에서 특수 고안된 혼합 용매를 이용한 비마토프로스트 제제의 우수한 조직투과성 및 모발 생장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두피 탈모 치료를 위한 국소 비마토프로스트 제제의 효과와 안전성에 관한 다양한 연구 개발의 과학적 근거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 ‘Drug Delivery’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2.01.26 I 이순용 기자
압타바이오, 미국 FDA 임상 2상 코로나 치료제 고용량 투약 논의
  • 압타바이오, 미국 FDA 임상 2상 코로나 치료제 고용량 투약 논의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난치성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293780)는 코로나19 치료제 아이수지낙시브(Isuzinaxib, APX-115)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에서 안정성이 확보됨에 따라 고용량 투약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아이수지낙시브(APX-115)는 국내 바이오벤처 신약 중 FDA에서 승인을 받고 유일하게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물질이다. 지난해 10월부터 미국 내 9개 병원에서 경증에서 중등도 코로나19 입원환자 80명을 대상으로 투약을 시작했으며 개인별 투약 기간은 1일 1회씩 14일 동안 이뤄진다.머크나 화이자의 코로나 치료제가 진단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아이수지낙시브(APX-115)는 진단 후 14일 이내 환자까지 포함해 넓은 범위로 시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변이바이러스 외 염증성 증상 및 폐 섬유화 등 합병증에 대한 치료 효과까지 검증한다. 또 먹는 알약 형태의 경구제로 개발돼 환자 편의성을 크게 제고했다.아이수지낙시브(APX-115)는 회사의 주력 파이프라인인 당뇨병성신증 치료제로도 개발 중이며 최근 유럽 임상 2상을 종료했다. 임상 2상 결과 부작용 이슈가 없는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동일 물질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투약용량 증가를 정식으로 신청해 진행할 예정이다. 투여량은 기존 100mg에서 400mg로 기존 용량 대비 4배를 늘려 투약할 계획이다.압타바이오 관계자는 “투약용량 증가로 빠른 치료 효과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긴급 사용 승인 및 기술수출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26 I 안혜신 기자
뉴지랩파마 자회사, 폐암 치료제 임상 2상 순항
  • 뉴지랩파마 자회사, 폐암 치료제 임상 2상 순항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뉴지랩파마(214870)는 신약 개발 전문 자회사 뉴지랩테라퓨틱스가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제 탈레트렉티닙 국내 임상 2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뉴지랩테라퓨틱스는 지난해 말 탈레트렉티닙의 첫 환자 등록에 이어, 최근 두 번째 환자까지 등록해 투약을 진행 중이다. 뉴지랩테라퓨틱스는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폐암치료제 탈레트렉티닙에 대한 국내 임상 2상 승인을 받았다. 서울아산병원에서 국내 첫 환자와 두 번째 환자까지 등록을 마쳤으며 고려대병원, 부산대병원, 화순 전남대병원 등 총 5곳으로 임상병원을 확대해 가고 있다.탈레트렉티닙은 비소세포성 폐암을 비롯해 다양한 고형암종에서 발견되는 ROS-1 및 티로신수용체키나제(NTRK) 유전자 융합 변이 단백질의 활성화를 차단, 억제해 암전이를 막고 소멸시키는 기전을 보유한 항암 신약물질이다.탈레트렉티닙은 글로벌 임상 1상 과정에서 암이 완전히 소멸된 완전관해 사례와 혈뇌장벽(BBB)을 통과해 전이된 뇌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또 중국 임상 2상에서 객관적 반응율(ORR)이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군에서 90.5%, 잴코리 내성이 생긴 환자군 대상으로 43.8%로 확인됐다.이는 화이자의 잴코리(Xalkori)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당시 기록한 객관적 반응율(72%)보다 우수한 결과다. 이러한 임상시험 결과로 볼 때 탈레트렉티닙은 비소세포성폐암의 표준 치료제인 잴코리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에게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뉴지랩파마 관계자는 “탈레트렉티닙은 글로벌 임상 1상 및 2상에서 성공적인 결과가 나온 만큼 국내 임상2상도 성공할 것으로 본다”며 “국내 임상2상 종료 후 희귀약품 지정제도를 활용해 빠르게 상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탈레트렉티닙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글로벌 임상 2상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미국, 일본에서는 미국 안허트 테라퓨틱스가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중국에서는 홍콩증시에 상장한 이노벤트바이오가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2022.01.26 I 안혜신 기자
먹는 치료제 50세까지 확대한다는데…오미크론 50대 치명률 0%
  • 먹는 치료제 50세까지 확대한다는데…오미크론 50대 치명률 0%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일 0시 기준 1만명을 넘긴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가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대비해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투약 대상을 현재 6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첫 도입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는 지난 14일부터 투약을 시작해 현재까지 200여명이 복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방역당국은 팍스로비드의 중증 및 사망 예방 효과가 88%에 달한다고 설명해왔고, 국내 투약 대상자들에게도 유사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미크론의 경우 지난해 12월 1일 국내 첫 발생 이후 50대 이하 사망자가 한 명도 없어, 중증화율 등 연령대별로 충분한 데이터 축적과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자료=질병관리청)질병관리청의 델타·오미크론 변이 치명률 자료(2021년 12월 1일~2022년 1월 22일·3만 6070명)에 따르면 팍스로비드 투약 확대가 검토되고 있는 50대(50~59세)의 델타 치명률은 0.5%(4388명 중 15명 사망), 오미크론 치명률은 0%(1128명 중 0명 사망)로 각각 나타났다. 50대 치명률은 델타의 경우 40대 이하에 비해 5배 가량 높았지만 오미크론에선 사망자가 한 명도 없었다. 전 연령에 대한 치명률도 델타는 0.8%였지만 오미크론은 0.16%로 ‘5분의 1’ 수준으로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0.1%)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정부는 이달 14일부터 65세 이상 경증~중등증 환자에 대해 팍스로비드 투약을 시작했고 22일부터는 대상 연령을 60세로 낮췄다. 또 재택치료자는 물론 노인요양시설(20일)과 요양병원(22일) 등도 투약을 확대했다. 오는 29일부터는 감염병전담병원(233개소)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여기에 50세까지 투약 연령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병용금지 등 까다로워 조건 탓에 복용 환자가 예상보다 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팍스로비드는 병용해선 안되는 의약품이 28개 성분(국내 허가 23개)에 달한다. 대표적인 기저질환은 고지혈증(로바스타틴, 심바스타틴)과 협심증(라놀라진), 전립선 비대증(알푸조신), 류마티스관절염(피록시캄), 폐동맥고혈압·발기부전(실데나필), 간질(카르바마제핀, 페노바르비탈, 페니토인) 등이다. 이들 병용금지 성분은 팍스로비드 투약 대상인 60세 이상 노령층에서 많은 기저질환에 주로 사용된다. 이로인해 각 성분의 반감기(성분이 체내에서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기간) 등을 고려해 투약할 수 밖에 없어, 복용 환자가 예상보다 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실제 투약 첫 1주일(14~20일) 복용 환자는 109명으로 하루 15.6명 수준에 그쳤다.오미크론 확진자에 대한 충분한 데이터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의 치명률 자료는 발표했지만, 연령대별 중증화율 비교 분석은 현재도 진행 중이라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하지만 전문가들은 현재의 데이터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해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을 더 늘려야한다는 입장이다.앞서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지난 7일 개최한 ‘오미크론 발생 전망 및 향후 과제’ 토론회에서 정재훈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교수는 “팍스로비드 등 경구용 치료제가 3월 중순 입원 및 중증화율을 30.87% 감소시킬 것으로 추정한다”며 “오미크론은 전파력이 매우 높은 상태이고 백신 효능은 낮아 경증 환자에 대한 관리에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힌 바 있다.정재훈 교수는 최근 50대 오미크론 확진자의 사망자가 없다는 통계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오미크론의)확진자수와 관찰기간이 충분하지 않은 결과로 보인다”며 “외국자료를 기반으로 판단하면 충분히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더 많은 연령대로 투약을 확대해야한다”고 답했다.
2022.01.26 I 양희동 기자
코로나 치료제 K허브 도약…개발에도 탄력
  • 코로나 치료제 K허브 도약…개발에도 탄력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코로나19 치료제 위탁생산을 맡으면서 치료제 생산 허브로 도약하는 한편, K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제약·바이오업계가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경구용 치료제 생산 기지로 떠오를 발판을 마련했다.미국 머크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AP=뉴시스)25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128940)과 셀트리온(068270), 동방에프티엘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라게브리오(성분명 몰누피라비르)의 생산을 맡아 105개 저개발 국가에 공급한다. 각 기업들은 국제의약품특허풀(MPP)과 생산계약을 맺고 생산을 공식화했다. MPP는 국제연합(UN)이 지원하는 비영리 의료 단체로 지난해 10월 머크와 라게브리오 특허사용권 제공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한미약품 계열사인 한미정밀화학이 몰누피라비르의 원료를 생산하고 이를 경기도 팔탄에 위치한 한미약품 스마트플랜트로 보내 완제의약품을 만든다. 이 과정에서 한미약품은 머크로부터 제조 노하우를 공유받을 예정이다. 또 특허 사용료는 WHO가 팬데믹 종식을 선언할 때까지 면제된다.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를 공급하고 있는 셀트리온 역시 라게브리오 완제의약품을 생산해 투트랙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에서 생산한 라게브리오 복제약 완제품은 중저소득 국가에 공급하고 렉키로나는 유럽 등 선진국에 공급하겠다는 것이다.한편으로는 코로나19 국내 치료제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샤페론, 신풍제약(019170), 현대바이오(048410) 등이 임상시험 신청 및 승인에 돌입했고 임상을 진행 중인 한국유나이티드제약(033270), 일동제약(249420) 등은 순조롭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신풍제약은 지난 18일 글로벌 임상 3상의 해외 첫 국가로 영국을 선정, 영국의약품규제청에 임상시험 계획서 승인을 신청했다. 국내를 비롯해 유럽(영국, 폴란드, 러시아), 남미(아르헨티나, 칠레), 동남아시아(필리핀) 등 7개국에서 총 1420명의 시험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현대바이오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CP-COV03’의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고 샤페론은 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다국가 임상 2b/3상의 국내 시험 승인을 받았다. 샤페론은 유럽에서 임상 2상을 마친 바 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코로나19 흡입형 치료제의 임상 2상 환자 모집에 나서는 상황이고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치료제 ‘S-217622’의 한국 내 2/3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022.01.25 I 김영환 기자
에이피알지,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적응증 확대 본격 추진
  • 에이피알지,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적응증 확대 본격 추진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에이피알지는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적응증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경희대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 중인 치료제가 코로나 바이러스 억제 효과뿐 아니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억제 및 백신 접종 시 항체 형성을 촉진하는 백신 보조제(Vaccine Adjuvant)로서의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는 오미크론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경증,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프로토콜을 설계했으며, 국내와 인도 등에서 제2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경구용 인플루엔자 치료제는 현재 전임상시험을 완료한 상태로, 올해 상반기 내 제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하는 하반기부터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백신 보조제는 동물실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및 인플루엔자 백신의 항체 형성 촉진을 확인했으며, 현재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코로나 백신에 대한 동일 연구를 수행 중이다.에이피알지는 백신 보조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경구용 백신 기업과의 업무협약(MOU)을 추진 중에 있다. 오병섭 에이피알지 전략총괄 부사장(CSO)은 “현재 에이피알지에서 보유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후보물질은 임상 1상을 통해 내약성과 안전성을 검증했다”며 “다양한 적응증에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코로나뿐만 아니라 앞으로 닥칠 다른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천연물 신약”이라고 말했다.
2022.01.25 I 이광수 기자
안질환 유전자치료제 각광, 도전장 내민 국내 기업은?
  • 안질환 유전자치료제 각광, 도전장 내민 국내 기업은?
  • [이데일리 김명선 기자] 안질환 유전자치료제를 개발 중인 기업이 주목받는다. 스위스 노바티스(Novartis)와 프랑스 사노피(Sanofi) 등 글로벌 제약사들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연제약을 비롯한 일부 기업들이 안질환 유전자치료제 시장에 관심을 보인다.◇이어지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안질환 유전자치료제 기업 투자최근 노바티스는 안질호나 유전자치료제 기업을 잇달아 인수 및 투자했다. (사진=노바티스 2020 ESG 리포트 캡처)최근 노바티스는 안질환 유전자치료제 기업을 잇달아 인수 및 투자했다. 지난 12월 24일 노바티스는 영국 자이로스코프 테라퓨틱스(Gyroscope Therapeutics)를 15억달러(약 1조7918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노바티스는 건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AMD) 유전자치료제 ‘GT005’를 얻었다.노바티스가 안질환 유전자치료제 기업에 관심을 표한 건 처음이 아니다. 2020년 10월 노바티스는 유전성 망막질환 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업인 베데레 바이오(Vedere Bio)를 인수했다. 지난해 9월에는 스위스 유전자치료제 개발사 아크토스 메디컬(Arctos Medical)을 사들였다.앞서 지난해 11월 사노피 역시 자이로스코프 테라퓨틱스에 최대 6000만달러(약 717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애브비(AbbVie)는 리젠엑스바이오(Regenxbio)와 망막 질환 치료를 위한 유전자치료제 ‘RGX-314’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지난해 9월 맺었다. 15억달러 규모다. 1월 두 회사는 습성 황반변성 치료를 위한 망막하 전달을 평가하는 두 번째 중추 시험에 돌입했다.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안질환 치료제 시장은 2019년 246억달러(약 29조원)에서 연평균 14.0% 증가해 2025년에는 382억달러(약 46조원)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전자 치료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전 세계 유전자 치료 시장은 2019년 38억 달러(약 4조원)에서 연평균 27.8%로 증가해 2024년에는 130억 달러(약 1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안질환 분야에서 상용화된 대표적 유전자치료제는 럭스터나(luxturna)다. 럭스터나는 미국 유전자치료제 전문기업 스파크 테라퓨틱스가 개발했다. 로슈가 2019년 스파크 테라퓨틱스(Spark Therapeutics)를 인수하면서 치료제 권리를 갖고 있다. 미국 이외 판권은 노바티스가 보유한다. 로슈는 럭스터나 매출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2021년 연간보고서에서 해당 치료제 가치를 3억2600만달러(약 3895억원)로 추산했다.◇이연제약·뉴라클제네틱스·씨드모젠 등 개발국내 안질환 치료제 시장은 이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성장이 기대되기는 마찬가지다. 국내 안질환 치료제 시장은 2019년 4963억원에서 2025년 9796억 원 규모로 뛸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 규모는 765억원에서 연평균 41%로 성장해 2025년에는 약 8466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국내 안질환 치료제 시장도 성장이 기대되기는 마찬가지다. (사진=픽사베이)안질환 중 특히 유전성 안질환은 유전자치료제를 적용하기에 이상적인 질환이라 안질환 유전자치료제는 갈수록 주목받을 것이란 평가다. 여재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사무국장은 “유전자치료제는 근원적인 질병 원인을 규명해 치료하기 때문에 최근에 각광받는다. 안질환 유전자치료제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국내 안질환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도전장을 내민 대표적 기업은 이연제약(102460)과 뉴라클제네틱스다. 이외에 씨드모젠, 아벨리노랩 등도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이연제약은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 유전자치료제 ‘NG101’에 대한 비임상을 미국에서 진행 중이다. 이연제약은 뉴라클제네틱스와 2020년 NG101 공동개발 및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연제약 관계자는 “현재 전임상 단계로, 올 하반기 미국 1/2a상 신청이 목표”라고 설명했다.씨드모젠도 지난해 큐로진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하며 안질환 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갖게 됐다. 큐로진생명과학은 황반변성·녹내장·당뇨병성망막병증 등 안질환 유전자치료제를 개발 중이었다. 미국 임상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Clinical Trials)’에 따르면 아직 임상에 돌입하지는 않은 상태다. 올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는 아벨리노랩도 각막이상증 유전자치료제를 전임상 단계에서 개발 중이다.안질환 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는 안전성 검증이 관건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여재천 사무국장은 “유전자치료제 적응증이 당초 암에서 다른 질환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는데, 암이 발생하는 등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부작용 우려를 해소하는 게 중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2022.01.25 I 김명선 기자
mRNA 백신 성공 모더나의 다음 계획은 '암 치료제'
  • mRNA 백신 성공 모더나의 다음 계획은 '암 치료제'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메신저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전 세계적인 명성과 막대한 현금을 얻게 된 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mRNA)가 암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mRNA 백신 시장을 놓고 경쟁하는 화이자(PFE)와 다르게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의존도가 커 다음 포트폴리오에 시장의 관심이 몰렸었다. 25일 외신을 종합하면 모더나는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기 위해 암 치료제를 개발 중인 카리스마 테라퓨틱스(Carisma Therapeutics)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모더나 mRNA와 지질나노입자(LNP) 기술, 카리스마의 엔지니어링 기술을 결합해 ‘메라 항원 수용체 단핵구(CAR-M)’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스티븐 켈리 카리스마 대표(CEO)는 “대식세포 조작 기술을 갖춘 카리스마의 전문성과 모더나의 선구적인 생체 내 mRNA 전달 기술을 결합할 것”이라며 “새로운 암 치료법의 잠재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사진=AFP 연합뉴스)CAR-M은 국내 투자자에게는 다소 생소하다. 대신 키메라 항원 수용체 T 세포(CAR-T)의 경우 큐로(015590)셀 앱클론(174900) 툴젠(199800) 셀렙메드 등 다수 국내 개발사가 도전하고 있는 분야여서 상대적으로 친숙하다. CAR-T의 경우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가 T세포를 속여 암세포 바깥쪽에 있는 단백질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신호로 판단하고 종양세포를 죽이는 원리다.CAR-M에서 M은 단핵구인데, 단핵구는 낯선 것들은 모두 먹어 없애는 대식세포를 만든다. 어떤 것을 제거해야 하는지 제시하기 위해 T세포가 활용된다. 모더나는 카리스마에 계약금(업프론트)으로 4500만 달러(약 540억원)를 냈다. 또 3500만 달러(약 420억원)규모 지분투자도 집행했다. 카리스마는 규제와 상업적 마일스톤에 따라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바이오테크 전문가인 브라이언 오렐리 박사는 미국 투자전문지 더 모틀리 풀과의 인터뷰에서 “확실히 검증되지 않은 기술이지만 8000만 달러는 큰 돈은 아닌 것 같다”며 투자금은 과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mRNA와 LNP 기술이 CAR-M과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시너지를 낼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오렐리 박사는 “(이번 협약이)어떠한 가치가 더해질지는 분명하지 않다”며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투자이지만, 좋은 거래였는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모더나는 최근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세에도 주가가 내림세다. 올해 들어 38%나 하락했다.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회피 심리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발발 가능성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부각된 영향에 성장주인 모더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또 바이든 정부가 추진했던 대기업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대법원에서 제동을 건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2.01.25 I 이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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