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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삼겹살·한우’…대형마트, 가격파괴 품목보니(종합)
  • ‘1000원 삼겹살·한우’…대형마트, 가격파괴 품목보니(종합)
  • [이데일리 김정유 한전진 기자] 국내 대형마트 업계가 국민들의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공격적인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이마트(139480)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1000원(100g당)대 삼겹살과 한우 등 주요 신선식품 중심으로 대대적인 할인에 들어간다. 사진=롯데마트◇이마트 ‘4월 가격 파괴 선언’ 할인 품목은?이마트는 4월 ‘가격 파괴 선언’을 통해 삼겹살·목심을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삼겹살 소비자 가격은 1kg당 2만 5720원으로, 전년 동기(2만 2380원)보다 15%가량 올랐다.필수 식재료인 애호박도 1개 1480원, 최저가에 선보인다. 또한 ‘성경 재래김(20봉)’을 6280원에, 떠먹는 요구르트 매출 1위 ‘빙그레 요플레(85g*10개)’를 5880원에, 너겟류 매출 1위 상품인 ‘하림 용가리치킨(450g)’을 6980원에 판매한다.생활 필수품 파격 할인도 준비했다. 팔도비빔면(4개, 2980원), 백설 포도씨오일(900ml, 7480원), 농심 백산수(6개, 5980원), 맥심 슈프림골드 커피믹스(40입, 9480원), 동원 통그릴 비엔나(2입, 8480원), CJ비비고 김치볶음(5입, 7480원)등이다.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올해 4회차를 맞는 가격파괴 선언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크게 낮춘다는 평가를 받으며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창립 27주년 맞이 할인 나선 롯데마트롯데마트도 이날부터 창립 27주년 맞이 할인에 나선다. 대표적으로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각 100g)’를 각각 1974원에 선보인다. ‘활 대게(100g)’도 반값 행사를 통해 3495원에 제공한다. 이외에도 ‘행복생생란(30입)’은 2판 구매 시 판당 4490원에, ‘파프리카‘는 3개 이상 구매 시 개당 990원에 판매한다. 또한 이날 ‘상생딸기(500g)’를 엘포인트 적립 시 2990원에 내놓는다. 28일에는 ‘남해안 가리비(100g)’를 50% 할인해 495원에 판매한다. 이어 29일엔 파이와 비스캣 전품목 3개 이상 구매 시 9900원에 제공하고, 30일에는 ‘삼다수 그린(6입)’를 3240원에 판매한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롯데마트와 슈퍼의 역량을 총동원해 행사인 만큼, 고르는 재미와 경제적인 만족감 모두 충족시키는 최고의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홈플러스◇대규모 할인행사 이어가는 홈플러스최근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도 대규모 할인을 이어간다.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창립 홈플런 성원 보답 고객 감사제’를 통해서다. 홈플러스는 오는 30일까지 4일간 9대 카드 결제시 국내산 ‘하우스 봄 수박’을 3만통 한정으로 5000원 할인한다. 같은 기간 미국산 ‘옥수수 먹고 자란 돼지 삼겹살과 목심’도 25t 한정으로 990원에, 국내산 ‘신선한 백색 달걀 30구’도 5990원에 제공한다. 또한 다음달 2일까지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도 마이홈플러스 회원 특가로 최대 50% 할인한다. 국내산 ‘유명산지 딸기’(1kg)와 ‘성주참외’도 5000원씩 할인해 각각 9990원, 7990원에 판매하고 국산 ‘깐마늘’(1kg)도 50% 할인한 7990원에 내놓는다. 국내산 ‘새벽수확 양상추(통)’와 ‘단단 파프리카(봉)’는 각각 1000원 할인해 1990원, 5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오는 31일 ‘갈비데이’를 기념해 다양한 부위의 갈비를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파격 할인하는 ‘갈비 유니버스’ 행사도 진행한다. ‘호주청정우 냉동 LA식 꽃갈비’(1.4kg)를 1만원 할인한 5만 9900원에 판매하는 것이 대표적이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딩마케팅총괄은 “고객들이 물가 걱정 없이 즐거운 장보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홈플러스만의 노력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3.27 I 김정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트럼프 “韓 관세, 美의 4배”…상호관세 부과 선전포고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트럼프 “韓 관세, 美의 4배”…상호관세 부과 선전포고-中 성장 5% 물가 2% 과학기술 78조 투입-공정위, 4대 은행 담합 조사 상반기 결론…단순 ‘경고’ 그칠 듯-신고 번호도 제각각 범정부 사령탑 절실-마트 2위 홈플러스 기업 회생…K유통 위기 이뿐일까-정치 원로들 한목소리 ‘권력분산 개헌’, 이유 충분하다△종합-“대형마트 몰락 드러내는 상징 일요일 휴무 등 빗장 풀 때 됐다”-국내 첫 전기픽업 ‘무쏘 EV’ 출격 곽재선 회장 “직접 지휘한 첫 차”△트럼프 2기 첫 의회 연설-韓 관세폭탄 예고한 트럼프…조선·에너지 협상 여지는 남겼다-한미FTA로 대부분 무관세…작년 실효세율 0%대-분열만 키운 99분 트럼프쇼…민주당, 분홍·검정옷으로 항의△종합-1인당 국민소득 1.2% 찔끔 증가…11년째 3만달러대 ‘제자리걸음’-中기업 압도한 K배터리…“신기술 보자” 인산인해-은행 담합 재심사 스모킹건은 ‘기업대출’…LTV 활용 낮아 ‘담합’ 의문시-첨단산업에 50조 부스터샷 대출 넘어 지분투자까지△청소년 도박 뿌리 뽑자②-“도박중독 아이들, 어디서 도움받죠”…부처별 제각각 관리에 혼란만-“총리 소속 사감위가 중심돼…청소년 도박 예방·단속체계 다시 짜야”-서울시도 ‘청소년 도박근절’에 앞장△정치-이재명 “기업에 힘 보태겠다” 했지만…상법개정·반도체법 입장차 여전-진영 초월 개헌 압박에도 길어지는 李의 침묵-한동훈 이어 오세훈·홍준표…여권 잠룡들 ‘출판 정치’-탄핵 반대 필리버스터 vs 파면 촉구 의견서…갈라진 청년층△경제-경기 선행지수마저 뚝…짙어진 침체 먹구름-가축방역 ‘지역’ 주도로 전환…우수 지자체 인센티브 제공-당근 개인간거래 ‘익명제’ 유지 사업자는 ‘신원정보’ 제공해야-생선 금값 되나…작년 앞바다 어획량 11.6%↓△금융-인뱅, 주담대 장사 비판에 “포용금융도 확대” 호소-기준금리 2%대 시대, 주담대 금리 인하 시동-금감원, 보험사 불건전 영업행위 칼뺐다-은행 예금토근으로 커피 산다 내달 초 CBDC 활용 시험대△Global-‘소비’ 31번, ‘과학’ 12번 외쳤다 美가 수출 조이자, 中 부양책 올인-“너희 건 안 마셔”…캐나다 주요도시 美 와인 퇴출-“美 좋은 때 언제든 서명” 젤렌스키, 광물협상 백기-“관세 부과 후 美증시 하락 일시적”-트럼프 “파나마·그린란드 미국 것”△산업-홈플러스 회생신선 ‘MBK 책임론’ 확산…고려아연 인수전 변수로-“MBK의 고려아연 인수 시도, 공급망 흔들어”-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회의서 영어로 소통하라”-K배터리 3사 “상반기 저점 지나 하반기 실적 반등”-구자은 “배터리 소재 투자 축소 없어”-삼성전자, AI솔루션으로 건설업 해외진출 지원△ICT-KT, MS와 손잡고 AI인재 300명 전진배치-대륙의 실수는 옛말…딥스크 기반 AI 기술에 깜짝-美·中 AI 패권 경쟁, 통신으로 확전-국회,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뜻모아△산업-초격차·경영정상화 ‘투트랙’…본업 경쟁력 키워 성장 가속-“손익과 성장 동시 집중” 컬리 EBITDA 첫 흑자-“홈플 상품권 안 받아요” 제휴사들 줄줄이 손절-트럼프발 관세폭탄 벌써 ‘불똥’…“피해 중기 신속 지원”△과학카페-예측불가 날씨…AI야, 족집게 예보를 부탁해-“기후위기 주범인 美 대통령, 눈앞의 자국이익 위해 미래 부정”△제약·바이오-류프로렐린, FDA 인증 전 계약…본궤도땐 1750억 수주 자신-“정형 임플란트, 유럽·중동까지 진출할 것”-제테마 “실적 모멘텀 본격화…톡신 국내외 판매 개시”△부동산-‘평균 51세’ 늙어가는 건설현장…생산성 줄고 안전사고 우려-“청년 유입이 근본 해결책…적정임금 보장체계 구축해야”-‘토허제 해제’로 집값 들썩이자 정부, 강남4구·마용성 점검△증권-관리종목 지정, 이전 철회…머리 싸맨 ‘배터리 개미’-“IPO 법률실사 안 하는 곳 OECD 중 한국이 유일”-정규장 시간에도 141억 거래 ‘8 to 8’ 대체거래소로 돈 몰린다-쪼그라드는 ‘해외 주식형 ETF’ 상품 늘렸던 국내운용사들 긴장△전국-“청년이 살고 싶은 ‘관악구’ 만들 것”-행정통합 나선 대전·충남…지역갈등·정치권 이견 ‘가시밭길’-접경지역 지정된 가평군…‘국비 지원·세제 특례’ 新성장동력 확보-‘경기북부틀별자치도 설치’ 도민 힘 모은다-‘내우외환’ 경기 지분적립형주택 좌초 우려-서울시,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시 20만원 지원△엔터테인먼트-‘K팝 드림’ 꿈꾸며…한국 몰러오는 전세계 유망주들-2030도 반한 토종 오컬트…조용히 극장가 휩쓰는 ‘퇴마록’△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남산 예술벨트 구심점으로 새 도착…국립극단, K연극 부활 이끌 것-“실존·욕망·자유…동시대 관통하는 작품들로 국립극단 색깔 만든다”△오피니언-‘한국판 DOGE’ 이끌 지도자를 찾습니다-‘옥소리’ 사운드카드가 살아남았다면△피플-같은 병도 남녀 증상 달라…‘성차의학’ 연구 지원 시급-이미자, 66년 음악인생 마침표…“전통가요 맥 이어주길”-롯데카드 ‘고액 납세의 탑’ 수상-현대차 ‘현대 커미션’ 전시 작가에 마렛 안네 사라 선정-공학한림원 일진상에 신경호·정은미-“최고의 상술은 정직”…권원강 교촌치킨 회장, 자서전 출간-코스맥스, 지주사 대표에 허민호 영입-대한상의 여성기업위 초대 위원장에 정기옥-KOSA AI정책협력위원장에 배경훈 LG AI연구원장△사회-피해학생 ID로 돈 빌리고 음식 주문…도 넘은 ‘사이버 학폭’-韓총리 탄핵 결론 늦어지나…헌재, 檢수사기록 송부 요청-“의료사고 형사특례, 의사 특권법으로 변질 우려”-새학기 학교 찾은 서울경찰청장…“학폭·3대 신종 범죄 근절”-“기업에 씨뿌린 다양성 가치 저출생 극복에도 기여할 것”
2025.03.05 I 김진수 기자
"한우 삼겹살 최대 반값"…홈플러스, 홈플런 파격 할인
  • "한우 삼겹살 최대 반값"…홈플러스, 홈플런 파격 할인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홈플러스는 창립 28주년 기념 할인 행사 ‘홈플런 이즈 백’의 마무리로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인기 먹거리, 생활용품, 가전용품을 최대 반값에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모델들이 5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에서 ‘홈플런 is BACK’ 행사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먼저 6~7일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50% 할인한 1490원에, 6~9일 ‘CJ 작은 햇반(130g·12입)’은 전점 4만 개 한정으로 5000원 할인해 6990원에 판다. 대란보다 큰 사이즈의 ‘특란 30구(1인 2판 한정)’를 5990원에 내놓는다. 또 국내산 채소 반값 행사에선 6~12일 △양배추 △제주 브로콜리, 6~9일에는 △단단 파프리카를 모두 50% 할인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양파(3kg) △햇 미나리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수산물의 경우 △손질 오징어(마리) 1000원 후반대, △완도 전복(마리) 1000원 중반대부터 2000원 후반대 △대게(중·마리) 3만 원 후반대 △제주 생물 갈치(대·마리) 6000원 후반대에 판매하며 △생물 삼치 전 품목은 4500원부터 준비했다.델리(즉석조리식품)에선 ‘고백스시 9990 모둠초밥 20입’을 전점 2만 팩으로 판매하고, ‘당당치킨 5종’은 6000원 후반대부터 만나볼 수 있다.가공식품 및 간식류는 6~12일 △유부초밥 8종 △치킨·너겟 10여 종 △피자 10여 종 △냉동밥 10여 종을 1+1에 선보이고, △오뚜기·삼양·팔도 컵라면 전 품목은 2+1으로 구매 가능하다. ‘봉지라면 멀티팩 20여 종’과 ‘파이·비스킷’ 40여 종은 3개 구매 시 9000원 후반대에 판다.이 밖에도 △생리대 100여 종 △심플러스 캠핑용품 20여 종 △F2F 봄 의류 신상품 40여 종 △덴비 식기 전 품목 △캐릭터 식기 전 품목 △TCL 4K UHD QLED 스마트 TV △쿠쿠 6인용 IH 압력밥솥·10인용 트윈프레셔 밥솥 등을 1+1 또는 할인 판매한다.
2025.03.05 I 한전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트럼프에 백기든 TSMC…떨고 있는 K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트럼프에 백기든 TSMC…떨고 있는 K칩-“죽쑤는 공모펀드시장 대체투자펀드로 살리자”-e커머스 대공습에 속수무책…회생절차 들어간 홈플러스-대세 떠오른 AI비서폰, 구글·퍼플렉시티 2파전△종합-[사설]수업 거부 여전한 의대, 학업엔 멈춘 없어야-[사설]우리 사회 두쪽낸 이념 갈등, 정치권 탓 크다-가족 모임부터 증여 상담까지 “슈퍼리치 한 가문만 모십니다”△현실이 된 트펌프 관세-중국 고립시킬 수만 있다면…동맹국 캐나다·멕시코까지 ‘관세 희생양’-“‘K반도체 美투자’ 더는 선택의 문제 아냐, 고객사 수요 커지는 새로운 분야 찾아야”△MWC 2025-Z자나 비대칭으로 두 번 접는 폴더폰…조작 영상 걸러주는 AI 비서폰-휴머노이드까지 만든다…통신사들 새판짜기 열전-美 통신정책 수장 “EU 규제 과도 빅테크에 대한 검열·차별 멈춰야”△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ETF 치킨게임은 그만…‘쉬운 참여, 싼 보수’로 공모펀드 투심 살려야-ETF 180조 시대…본전도 못 건지는 중소 운용사-상반기 공모펀드 직상장…‘500억 설정액 허들’은 숙제△종합-무리한 차입 인수, 온라인 대응 실패…고객 신뢰 떨어져 앞날 ‘깜깜’-美 관세정책 이제 시작인데…생산·소비·투자 ‘트리픔 감소’-“돈 떼일 가능성 높다” 자영업자 등 돌린 은행-허리띠 졸라매는 대기업들…이사보수 한도 줄줄이 삭감△정치-與野, 최상목 빼고 협의회 재가동…‘빈손’ 우려는 여전-이재명, 20일 이재용 만난다…‘주52시간 예외’ 논의 주목-청년 만나고 보수에 화해 손짓 한동훈 ‘투트랙 전략’ 통할까-한화오션, 방사청에 “KDDX 설계도 공유해달라” 이례적 요구△경제-환율·유가 진정…2월 물가상승률 1.9% 전망-인허가·분쟁 3배 늘었는데 전기위 인력 규모는 그대로-美 역성장 우려에…힘 빠진 달러-“美 행정부와 관세 등 5개분야 실무협의체 구성”△금융-더 늦게 전에…예테크족, 3% 정기예금 몰린다-시중은행들 중금리 대출 외면 금융당국, 인센티브 내세워 유인-중저신용자 대출 목표 강화된 인뱅 3사…건전성 관리 비상등-현대커머셜, LX판토스 차주 현대차 트럭 금리 1.5%p↓△글로벌-관세맨 칼춤에 금융시장 출렁…되살아난 ‘S공포’-트럼프가 밀어붙인 성전환 선수 퇴출법 美 상원에서 막혔다-유럽, 러 자산 압류 만지막…美, 러 제재 완화 추진-맥주·딸기·트럭값까지 ‘꿈틀’ 트럼프 펀치, 美소비자 때린다△산업-인도 찾은 구광모 “지금이 1등 굳힐 골든타임”-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KE 웨이’ 선포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자”-비자레알 한국GM 사장 철수설에 현장경영 강화-조현범 “과거 오류 분석…절박한 심정으로 혁신해야”-고려아연 주총 효력정지 여부 이주 결판△산업-캐·멕 관세 강행…K배터리·車·가전 타격 불가피-“美 관세폭탄으로 자동차업계 위기지만 준비된 기아엔 시장지배력 넓힐 기회”-3월 주총시즌…중견기업들 경영권 승계작업 본격화-현대차그룹이 공들여 키운 사내 스타트업 4곳 분사△ICT-알트코인도 품는다는 트럼프에…“이익 극대화” vs “내부자 거래”-AI 스마트폰 이끈 최원준 삼성전자 사장 전격 승진-K뷰티, 日 장악 뒤에 스타트업 기술력 있었다-LG CNS·AWS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대중화 이룰 것”△생활경제-“힙한 패션 특템 천국” MZ열광…중고 시장 쑥쑥-롯데百, 남성 자동 육아휴직 3개월로 확대 ‘대기업 최초’-金값이던 김값, 13개월 만에 하락-소상공인 디지털 판로 지원…쿠팡 ‘착한상점’ 매출 3조 돌파△부동산-수도권인 죄…미분양 대책 역차별받는 평택·이천-두 달 만에 2조 수주…정비사업 휩쓰는 삼성 래미안-이달 2.5만가구 공급 실제 분양률은 글쎄△증권-관세전쟁 피난처 된 파킹형 ETF-‘IPO 재수생’ 서울보증보험 청약 스타트-“2차전지 소재 사업이 다가 아냐 모빌·우주항공 확장성 무궁무진”-‘8 to 8’ 주식거래 시대, 증권주 빛보나△의료·헬스-‘2만원짜리 의료도구 쓰고 4만원 청구’ 막는다-회전근개 부분파열 방치할 경우 절반은 5년 내 전층파열로 악화-“조기 발견 가능한 자궁내막암…비정상적 질 출현 땐 의심해봐야”-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베트남에 ‘H+하노이’ 오픈△Book-잠룡들이 나르샤…서점가 ‘大選 전초전’ 후끈-중국이 2050년까지 미국 추월 못하는 이유-한강 다리가 품고 있는 서울의 역사△MICE-‘마카오·싱가포르 비켜’…亞 복합리조트 다크호스 줄줄이 출격-킨텍스 주차장 폐쇄…“관람객 불편은 어쩌나”-“내빈 아닌 청중에 마이크 넘기세요”△오피니언-초고령 사회 한국에 ‘UBRC’가 필요한 이유-[데스크의눈]상법·상속세 ‘패키지 딜’ 필요하다-[기자수첩]반도체 국가대항전, 기업에만 맡긴 한국△피플-“맛은 기본, 영양도 UP…과자로 간편하게 한 끼 챙기세요”-허윤홍 GS건설 대표 “저출생·고령화 문제 해결 함께해요”-삼쩜삼, 저소득 어르신 위해 1000만원 기부-강평경·정태진 교수 ‘한국회계학회 딜로이트 안진 학술상’ 수상-태광산업 유태호·흥국생명 김대현 대표 내정-신용보증기금, 위기기업 재도전 지원 앞장-시큐리온 대표에 고봉수-삼성 하만 CEO에 소봇카△사회-무플 꿇고 눈물로 세운 서진학교…지역민들 ‘특수학교 편견’ 지웠다-캠퍼스 셀럼도 잠시…새내기들 탄핵찬반 충돌 우려에 긴장-“올해 의대생들 휴학 불가 전체 신입생 57% 수강신청”-尹탄핵심판 이달 중순 선고 전망 우세…변수는 ‘마은혁·한덕수’-대장동 재판부 교체후 첫 공판…양측, 갱신 절차 이견
2025.03.04 I 박경훈 기자
"노랑통닭도 해외로?" 韓 프랜차이즈 탐내는 글로벌 사모펀드
  • [마켓인]"노랑통닭도 해외로?" 韓 프랜차이즈 탐내는 글로벌 사모펀드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법인명 노랑푸드)이 해외 원매자들의 인수 검토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매물로 거론돼 온 노랑푸드는 최근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주요 인수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랑푸드의 지분 100%에 대한 예상 거래 가격은 2000억 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이는 2020년 사모펀드 코스톤아시아와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지분 100%를 약 700억 원에 인수했던 것과 비교하면 3배 가까운 몸값 상승이다. 업계에서는 노랑푸드의 꾸준한 매출 성장세와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 높은 기업 가치를 형성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사진=노랑통닭)노랑통닭은 합리적인 가격과 바삭한 식감을 앞세워 국내에서 꾸준히 성장해왔다. 최근 1~2년간의 실적을 살펴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배달 시장의 확장과 함께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다. 프랜차이즈 업계 특성상 본사의 수익 구조는 가맹점 증가에 따른 로열티 수익과 원재료 공급에서 발생하는데, 노랑푸드는 전국적으로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안정적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외국계 사모펀드가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에 관심을 보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1년 모건스탠리PE가 한식 프랜차이즈 놀부NBG를 약 1200억 원에 인수하면서 국내 시장 진입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2013년 CVC캐피탈이 BHC를 인수하며 국내 치킨 시장을 주목했고, BHC는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최근 국내 외식 시장은 내수 성장 한계에 직면해 있으며, 이에 따라 해외 진출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류 열풍과 함께 K-푸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면서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흐름을 고려할 때, 외국계 PEF가 노랑푸드를 인수할 경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IB 업계 관계자는 “노랑푸드의 경우 이미 동남아 및 중화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며 “PEF 입장에서는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한 후 엑시트하는 방식이 유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일각에서는 사모펀드의 단기 투자 전략이 브랜드의 장기 성장성과 충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반적으로 사모펀드는 인수 후 3~5년 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한 뒤 매각하는 전략을 사용하기 때문에, 단기적인 매출 확대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본사가 가맹점 수를 무리하게 확대하거나, 비용 절감 차원에서 품질을 낮출 경우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노랑푸드 매각이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주요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저마다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앞으로도 외국계 사모펀드의 국내 프랜차이즈 인수 가능성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2.21 I 송재민 기자
계란 한알에 1달러?…상상도 못한 일 벌어졌다
  • 계란 한알에 1달러?…상상도 못한 일 벌어졌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최근 미국에서 계란 가격이 급등한 ‘에그플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들은 계란 구매 수량을 제한하고 있으며, 일부 외식업체는 계란 주문 시 추가 요금을 부과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美 계란 평균 가격 사상 최고치 4.95 달러 기록17일(현지시간) 미국 CBS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는 계란 1다스(12개) 가격이 8달러(약 1만1500원)를 넘어섰다. 미국선 계란 판매를 다스(12개) 단위를 사용한다. 2019년 1다스에 1.54달러(약 2200원)에 불과했던 계란 값은 작년 4.15달러(약 6000원)로 170%가량 증가하더니 현재는 전년 대비 두 배가 넘는 수준으로 오른 것이다.매장별로 차이가 있지만, 시카고에서 계란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1다스당 거의 9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 중서부 지역에서 운영되는 슈퍼마켓 체인 서막 프레시에서 1다스당 8.99달러(약 1만3000원), 편의점 세브일레븐에서도 8.89달러(약 1만2800원) 등 수준으로 판매 중이다.미국 캘리포니아, 매사추세츠, 네바다, 워싱턴, 오리건, 콜로라도, 미시간 등 10개 주에선 법적으로 소위 ‘닭장’이 아닌 복지를 고려한 ‘케이지 프리’ 계란만 판매 가능해 공급을 더욱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유기농 및 방사 사육 계란은 일반 계란보다 더욱 비싸다. 이에 최근 조류인플루엔자가 집중 발생한 캘리포니아에선 1다스당 12달러(약 1만7000원) 이상에 판매되기도 한다. 이는 계란 1알당 1달러(약 1400원) 수준으로 계란 값이 ‘금값’이 된 셈이다.계란 값은 미 전역 평균 기준으로도 치솟은 게 확인됐다. 최근 미 노동부가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미 전역에서 A등급 계란 12개의 평균 가격은 4.95달러(약 7100원)를 기록, 종전 최고 기록인 2023년 1월 4.82달러(약 7000원)를 넘어섰다. 이는 2023년 8월 기록한 최저 가격 2.04달러(약 2900원)의 두 배 이상에 해당한다. 이는 2015년 미국 조류인플루엔자 사태 이후 최대 상승폭이며, 지난달 전체 월간 식료품 가격 상승률의 약 3분의 2를 계란 가격이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일부 대형마트는 계란 구매 제한을 걸고 있고, 공급 부족으로 인해 매장 진열대가 텅텅 비는 상황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알라메다에 있는 에센셜 마켓의 조 트림블 사장은 “공급업체에 계란을 주문해도 충분한 물량을 받지 못한다”며 “보통 진열대가 25% 정도만 채워지는 수준”이라고 말했다.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한 트레이더 조 매장에서 계란 수급 문제로 고객 1명당 1다스(12개)로 판매를 제한한다는 표지판이 걸려 있다.(사진=로이터)◇계란 소비 줄이고 닭 직접 키우기도계란 값 상승과 구매에 피로도를 느낀 소비자들은 계란 소비를 줄이기 시작했다. 미 캘리포니아주 알라메다의 한 마트에서 계란을 고르던 존 플로리는 AP통신에 “가격이 너무 올라서 요즘 계란을 덜 먹고 있다”며 “퀴시(프랑스 가정식 계란 파이 요리)를 만들려고 했는데 계란이 6개나 들어가서 그냥 다른 요리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아침 메뉴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에서는 계란 값 상승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키기 시작했다. 와플과 햄버거,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는 식당 프랜차이즈 와플하우스는 최근 계란 한 개에 50센트(약 720원)의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메뉴판을 다시 제작하는 대신 오믈렛, 부리토, 프렌치토스트 등의 계란 포함 메뉴에 대해 개당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식이다. 연간 2억7000만개 이상의 계란을 사용하는 와플하우스 측은 “계란 추가 요금은 가격이 안정되면 철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계란 부족과 가격 상승에 자택 뒷뜰에서 닭을 직접 기르는 등 대체 방안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본사를 둔 ‘렌트 더 치킨(Rent The Chicken)’은 소비자가 직접 닭을 키우며 주당 8~14개의 신선한 달걀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회사는 1500달러에 닭 3마리, 닭장, 먹이를 비롯해 사육 지침을 제공한다. 미국반려동물제품협회(APPA)에 따르면 뒤뜰에서 닭을 키우는 미국인은 1100만 가구에 달한다.미국에서 계란 가격이 급등한 것은 조류 인플루엔자(H5N1)가 확산 탓이다. 2022년 1월 이후 수억 마리의 조류가 감염되면서 계란 공급이 크게 줄었고 이로 인해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데이비드 앤더슨 텍사스 A&M 대학교 농업경제학과 교수는 “계란 농장에서 발생하는 지속적인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인해 산란계가 대량 폐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작년 12월 1800만 마리, 지난 1월에는 2300만 마리가 추가로 처분되는 등 현재까지 미국서 총 1억5800만 마리 규모의 닭이 살처분됐다.미국선 기독교 최대 명절인 부활절을 앞두고 계란 수요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어 단기간 내 가격 하락은 어려울 전망이다. 미 농무부(USDA)는 올해 계란 가격이 추가로 20%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브라이언 어니스트 코뱅크 애널리스트는 “부활절을 앞두고 공급 부족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베이커리와 식품 제조업체들은 가격 인상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일부는 생산량을 줄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025.02.18 I 이소현 기자
계란값 폭등에…뒷마당서 닭 직접 키우는 미국인들
  • 계란값 폭등에…뒷마당서 닭 직접 키우는 미국인들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내 계란값 급등으로 뒷마당에서 직접 닭을 키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미국 뉴욕에 위치한 한 식료품점에 비치된 계란.(사진=AFP)미국 반려동물제품협회(APPA) 최신 자료에 따르면 뒷마당에서 닭을 키우고 있는 이들이 1100만 가구에 달해 닭이 미국에서 세 번째로 인기 있는 반려동물 자리에 올랐다. 2018년까지만 해도 ‘반려 닭’을 키우는 가정은 580만 가구에 그쳤다. 뒷뜰에서 닭을 키워 계란을 얻으려는 사람들에게 암탉을 빌려주는 업체 ‘렌트더치킨’의 공동소유주인 젠 톰킨스는 “사람들은 식료품점에 자신이 필요로 하는 음식이 있을 것이라 믿지 않는다”면서 올해가 닭 사육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계란을 구입하는 대신 직접 닭은 키운다고 해서 비용 절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악시오스는 짚었다. 닭장과 울타리 등에 약 500달러(약 72만원)가 들어가고 모이값과 관리비로도 한 달에 약 20달러(약 2만8000원)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여기에 닭똥을 치우는 등 닭장을 관리하는 노동력이 추가된다. 3년 이하 암탉 두 마리를 키울 경우 봄과 가을엔 매주 8~14개의 달걀을 낳는 데 그나마 겨울과 여름에는 이마저 줄어든다. 총 620달러(약 89만원)의 투자금과 노동력 등을 합쳐 6개월 동안 48~84개의 달걀을 얻는데 그친다고 전했다. 지난달 기준 미국에서 12개 들이 A등급 대란(大卵)의 평균 소매가격은 4.95달러(약 7100원)로, 이와 비교하면 아직까지 직접 닭을 사육하는 것은 경제적이라 보기 힘든 것이다.미국 내 계란 값은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영향으로 지난해 말부터 치솟고 있다. 지난 12일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 지난해 6월(3.0%) 이후 7개월 만에 3%대로 올라섰는데 계란 가격이 전월 대비 15.2% 올라 이를 주도했다. 계란 값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53% 급등했다. 역시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계란 값이 치솟았던 지난 2023년 1월의 4.82달러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 기록도 경신했다.
2025.02.16 I 김윤지 기자
“청약 투자자 모두 손실”…LG씨엔에스마저 상장 흑역사
  • “청약 투자자 모두 손실”…LG씨엔에스마저 상장 흑역사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새내기주 투자심리 위축에 상반기 최대어라 평가되던 LG씨엔에스(064400)마저 무너졌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이후 최대 규모 공모였으나 냉랭한 시장 반응에 거래 첫날 공모가가 무너졌다. LG씨엔에스가 부진하면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후발 주자들의 근심도 커지는 모양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LG씨엔에스는 공모가 6만1900원 대비 9.85%(6100원) 하락한 5만580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6만500원에 시가를 형성한 후 거래 시작 직후 공모가를 회복했으나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5만49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5조4062억원으로 상장이전 기대치였던 6조원에 미치지 못했다. LG씨엔에스가 공모가 방어에 실패하면서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 모두 기대손실을 입게 됐다. 올 상반기 최대어로 평가된 데다 IPO 일정이 순항하며 공모가 대비 주가가 오를 것이란 기대가 나왔으나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잠시나마 공모가에 거래가 이뤄지긴 했으나 수수료 등을 감안하면 손해다. 투자자 사이에는 ‘치킨값 벌려다 손해만 입었다’는 볼멘소리가 나왔다.기관투자자 물량이 시장에 쏟아진 게 주가 하락의 배경이다. 이날 하루에만 155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지난달 수요예측에서는 99%가 공모가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나 의무보유확약에는 소극적이었던 것이 그대로 시장에 반영됐다. LG씨엔에스의 상장일 유통가능물량은 28.49%로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었다. LG씨엔에스의 IPO로 재무적 투자자(FI)인 맥쿼리프라이빗에쿼티(PE)만 이득을 봤다는 분석도 나온다. 맥쿼리PE는 이번 IPO를 통해 보유지분 35% 가운데 31.5% 가량인 969만주를 구주매출했으며 약 6000억원을 회수했다. 남은 지분(공모 후 21.5%)은 6개월간 의무 보유되며 보호예수기간이 지난 후 수익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LG씨엔에스의 주가 부진으로 향후 IPO 시장 위축도 불가피하다. 올해 상장한 8개 새내기주 중 공모가 대비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은 아스테라시스(450950)가 유일할 정도로 투자심리가 쪼그라든 만큼 대형 종목을 중심으로 상장일정 조정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상장이 예고된 조 단위 몸값의 예비상장사는 이달 말 수요예측이 예정된 서울보증보험을 비롯해 롯데글로벌로지스, DN솔루션즈 등이 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른 기업가치 수준, 전방 산업의 성장성, 상장 직후 유통 물량 등을 적절히 고려하여 청약에 참여해야 한다”며 “수요예측을 진행 중이거나 진행 예정인 기업들도 있는 만큼 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공모 일정을 적절히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5.02.05 I 이정현 기자
"이제 남는 장사하자"…치킨업계 자사앱 힘주는 이유있었네
  • "이제 남는 장사하자"…치킨업계 자사앱 힘주는 이유있었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프랜차이즈 점주들이 배달플랫폼 수수료 부담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치킨프랜차이즈인 BHC치킨과 BBQ치킨, 교촌치킨 등 치킨 3사가 자사앱을 키우고 있다. 특히 BHC치킨은 이르면 이달 중순 자사앱 출시 이후 처음으로 ‘회원제 서비스’를 내놓는다. 점주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데다 충성도 높은 고객 및 소비자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4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에 따르면, 지난해 교촌치킨의 자사앱(교촌치킨앱) 누적 회원수는 620만명으로 전년대비 90만명(17%) 늘어났다. 자주 주문하는 메뉴를 클릭 한번으로 재주문할 수 있게 한 ‘퀵오더(빠른 주문) 기능’을 추가하는 등 사용자 환경(UI)을 편리하게 개선한 데다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 덕분이다.이에 따라 교촌치킨 자사앱 주문이 전체 주문에서 차지하는 비중(건수 기준)도 13%로 전년대비 3%포인트(p) 증가했다. 교촌치킨 자사앱은 지난 2019년 4월 처음 시작됐다. 이후 회원수는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2년 400만명에서 2년새 50% 이상 늘어나는 등 최근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BBQ 자사앱(BBQ앱) 회원수도 증가세다. BBQ 역시 2019년 4월 자사앱을 시작했는데 지난해말 기준으로 가입자 수를 400만명까지 늘렸다. 2020년 8월 한 달간 자사앱 회원 가입 시 7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네고왕’)을 진행한 것이 기폭제가 됐다. 행사 이전 30만명 수준이던 회원수가 260만명까지 급증했다. 회사 측은 자사앱 이용 비중에 대해 정확한 숫자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과거에 비해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1년 12월 자사앱(BHC앱)을 론칭한 BHC도 자사앱을 통한 매출 비중을 5%까지 확대한 상황이다. BHC는 고객 편의를 위해 회원가입 없이 주문할 수 있는 ‘비회원’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운영 중이라 누적 회원수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BHC치킨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측은 현재 ‘회원제’ 기반의 온라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관계자는 “2월 중순 회원제 서비스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회원제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치킨 3사가 자사앱 회원수 증가나 매출 비중 확대에 집중하는 것은 자사앱을 통한 판매 시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출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배달앱 비용은 크게 배달 결제수수료와 중개수수료, 배달라이더 비용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자사앱을 통한 판매는 배달 중개수수료를 내지 않는다. 지난해 기준 배달의민족 배달 중개수수료는 음식값의 9.8% 수준이었다. 이달 26일부터는 거래액에 따라 2.0~7.8%로 조정된다. 매출 상위 35% 이내는 7.8%(부가세 별도), 상위 35% 초과∼80%는 6.8%, 80% 초과∼100%는 2.0%를 각각 적용한다. 자사앱을 강화하는 또다른 이유는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과 프로모션에 나설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프랜차이즈 치킨업계 한 관계자는 “신메뉴를 출시하고 자사앱을 최신화하려고 해도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며 “배달 플랫폼에서는 고객 피드백 등 고객 정보를 주지 않는데 자사앱이 있으면 이를 보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장기적으로 자사앱 회원(고객)이 많아지면 배달 플랫폼 업체와 수수료 협상을 할 때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며 “자사앱을 통해 신제품 테스트나 시장조사, 고객 반응 탐색도 용이하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2.05 I 노희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딥시크 부상 막자’ 한미일 AI동맹 결성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딥시크 부상 막자’ 한미일 AI동맹 결성-中, 보복관세·수출통제 맞불…트럼프발 관세전쟁 확전일로-우리銀 부당대출 380억 추가 적발…당국, 현 경영진 정조준-여야 정쟁 속…브레이크 없는 쌀값 추락-[사설]‘주 52시간 예외’ 군불 李…이참에 반기업법도 걷어내야-10년 만에 풀린 JY 사법 족쇄, 피해는 누가 보상하나△의·정 갈등 1년 -“죽음 문턱서 사투 벌인 의사 수억원 소송 부담에 무너져”-의료공백 메우기에 혈세 3.3조 썼다-좋은 일자리 만든 기업·기관 칭찬합니다 △한미일 ‘AI 동맹’ 급물살-사법리스크 털어낸 이재용, AI 협력 속도…700조원 프로젝트 참여 시동-유상임 장관 “연내 GPU 1.5만장 우선 구매 추진”-카카오 손잡은 오픈AI “韓 국가컴퓨팅센터 참여 고려”△정치권 민생 살리기 총력전-딥시크 쇼크에 ‘AI 추경’ 논의 급물살…내주 4자 국정협의회 연다 -與 “반도체특별법 이달 내 원안통과”-“정치 갈등 장기화 땐 환율 1500원대, 올 성장률 1.3% 가능성”△브레이크 없는 쌀값 추락-정권 무관하게 ‘쌀 생산 감축’ 메시지…농가 소득 안정제도 뒷받침해야-생산관리·전략작물 육성 투트랙…쌀 절반 줄인 日-“막막한 작물 변경…벼보다 수익성 낫다는 확신 줘야”△종합 -‘트럼프 관세’ 받고 더블로…中, 구글 반독점 조사·핵심 광물 수출통제-이복현 “우리금융, 동양생명·ABL생보 인수 절차 미흡”-카카오, 혁신 DNA 수혈…토뱅 돌풍 주역 홍민택 영입 -KDI “국가 부채비율 2060년 140%대…”세수 확충방안 마련해야“ △정치-트럼프·김정은 스몰딜 나설라…양자·다자외교 분주한 韓-서울구치소 줄줄이 면회…尹 스피커 자처한 與-외교·안보 이슈에 목소리…중도 공략 힘주는 민주당-”호주 수출 발목 잡은 함정 톤수 제한 풀어야“△경제-경력직만 뽑는 세상…20대 취업문 좁아졌다-日 추가 금리인상 시동…엔 캐리 청산 불안-쿠팡發 ‘심야노동 해소’ 사회적 대화…CJ·SSG 참여 논의-인구구조 대전환 시대 ‘지역소멸 해법’ 찾는다△금융-금감원장 질타에…금융권, 내부통제 강화 고삐-‘자동차·댕댕이 신상보험 베끼면 안돼”…손보사, 특허, 배타적 사용권 잇단 획득-역대 최대 3.7조 이익 낸 하나금융…4000억 자사주 소각·매입한다-작년 4분기 카드 310조 긁어…전년 동기 대비 3.2%↑△글로벌-국부펀드 설립 지시한 트럼프…“틱톡 매수에 사용할 수도”-“트럼프 개입 차단하자”…그린란드 총선 앞두고 외국인 기부 금지 추진-美, 합법 이민도 심사 강화…유학생·기업인 추방 불안감 확산 -美 교육부 폐지 수순 밟나…트럼프, 행정조치 검토 중△산업-전기차 캐즘 잊은 인도로…K배터리 ‘풀액셀’-‘삼성 초일류 산증인’ 2명 10년 만에 명예 회복했다-삼성디스플레이, 퀄컴과 손잡고 차량용 OLED 시장 확대-길어지고 회전하고…유럽 최대 리스플레이 전시회 달구는 삼성·LG-조현범 ‘퍼스트 무버’ 전략 적중…한국타이어 실적 신기록-“올해는 실적 반등” 목표치 올려잡은 HD현대인프라△산업 -美 ‘갈짓자 정책’에 혼돈…최태원, 직접 미국 간다-베트남도 관세폭탄 타격 받나…대거 진출한 韓 기업들 불안감-“이젠 AI 응용이 중요”…VC, 투자대상 물색-“코딩테스트 훈련으로 실무감각 익혀요”△산업-배달앱 수수료 부담에…자사앱 키우는 치킨업계-매출 25%↑…카카오페이, 올해 흑자전환 노린다-GS25 ‘스윗믹스젤리’ 두바이 초콜릿 넘었다-SKT, 美 MIT와 AI 연구…전 세계 통신사 중 유일△증권-관세 전쟁 ‘휴전’에도 불안한 증시…“경기둔화 따른 美 금리인하가 변곡점”-자동차株, 관세·배당락에 ‘발목’-연금계좌서 해외 ETF 배당받으면 ‘이중과세’라고요?-이재용 행보에 힘받은 삼전-삼성증권, 업계 첫 비상장기업 대상 온라인주총장 서비스△부동산-서울 아파트도 ‘월세 전성시대’-당정 “지방 미분양 대응…DRS 완화 검토”-‘실버스테이 1호’ 구리갈매역세권 사업성 반신산의…민간 참여 관건-대우건설, 부산 초고층 오피스텔 ‘블랑 써밋 74’ 분양△Book-옮겨 적으며 곱씹는 글맛 ‘필사’의 매력속으로 풍덩-팬데믹으로 드러난 공급망 ‘민낯’-말끝마다 “음~”…나쁜 언어 습관 아녜요△의료·헬스-HPV 백신, 남성 무료접종 도입 ‘딜레마’-한랭질환 233명…80대 이상 34%-척추 전문의 7인 협진…고령환자 고난도 수술도 척척-휘어진 엄지발가락, 인대 손상없는 교정술 주목△MICE-진짜 문제는 3高 아닌 비현실적 인력정책…마이스 악몽 끝나지 않았다-정부, 244억 투입…지역 주도 마이스 키운다-푸껫·치앙마이로 포상관광 오세요…태국, 지방공항 직항노선 확대 -한국관광학회 회장에 서원석 교수-빵둥이 마라톤 ‘빵빵런’ 참가자 모집-전시산업인 신년 인사회 20일 개최-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21일 설명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반복되는 대통령 탄핵 막으려면…제왕적 권한 축소하는 개헌 나서야“美북핵 인정에 맞춰 대응을…핵잠수함 보유 등 협상 필요”△오피니언-고환율 딜레마-닻 올린 ‘大해양레저관광시대’-국민만 피해 본 의정갈등 1년-맹일선 ‘회전하는 오브제들 No22-022’△피플-“정치 혼란에도 서울 치안은 A+급…관광 타격 없을 것”-차기 반도체산업협회장에 송재혁 삼성전자 CTO-“30돌 국립정동극장, 전통문화 세계화 앞장”-한온시스템 임직원, 한국앤컴퍼니 첫 출근…“온전히 하나돼 새로운 성공 여정 떠나자”-유상임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혁신기업 성장 지원할 것”-“농협, 시스템적 내부통제 강화해 재도약”△사회-尹 마주앉은 홍장원…‘체포 지시’ 재확인-尹 출석 때마다 통행 제한 “손님 40% 줄어” 상인 한숨-1020 모방 부추기는 자해 전시…관리자는 6년째 1명-국내에 단 한 곳…중증외상전문의 수련센터 문 닫는다-지역아동센터에 677억 투입…낡은 시설 고치고 교사 확충
2025.02.04 I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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