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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모유수유 중인데 코로나 백신 맞아도 되나요?
  • 코로나 시대, 모유수유 중인데 코로나 백신 맞아도 되나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8월 1일에서 7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UNICEF)가 지정한 세계모유수유주간(World Breastfeeding Week, WBW)이다. 산모와 아기에 다양한 장점이 있는 모유수유를 권장하고 독려하기 위해 제정했다. 세계 모유수유 주간을 맞아, 모유수유 중인 산모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모아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Q.모유수유를 하면 아기와 산모에게 어떤 점이 좋나요?모유는 다양한 장점이 있다. 먼저 아기에게 최적의 영양을 제공한다. 생후 6개월 동안 아기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적절한 비율로 포함돼있다. 초유는 신생아의 미성숙한 소화관 발달에 도움을 준다. 모유에는 항체도 포함돼 있다.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와 싸우는 데 도움이 된다. 초유에는 많은 양의 면역글로블린A(IgA)이 포함되어 있어 아기의 코와 목에 보호층을 형성한다. 이외에도 다른 여러 항체가 포함되어 감염성질환을 예방해 준다. 그렇기 때문에 신생아의 질병도 줄여준다. 중이염이나 호흡기감염, 장염, 조산아의 괴사성 장질환, 알레르기질환,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당뇨병, 소아성백혈병, 영아돌연사증후군 위험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4개월 이상 모유수유를 하면 아기가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게 감소한다. 이는 성인기의 고혈압, 당뇨병 등의 대사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모유수유는 산모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먼저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 완전모유수유 시 평균적으로 1개월에 500~1,000g의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6개월 후에 임신 전 몸무게로 돌아갈 수 있다. 또 자궁수축을 도와 출혈을 줄여, 산후 회복도 빠르다. 한정열 교수는 “모유수유 시 젖의 사출을 도와주는 옥시토신이 분비된다”며 “옥시토신이 자궁수축에 도움을 주어 자궁의 근육 풀림에 따른 출혈을 방지하며 빈혈을 줄여주고 산후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모유수유는 산모의 유방암과 난소암, 산후우울증 발병 위험도 낮추고,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관절염 등의 만성질환도 줄여준다. Q. 모유수유 산모, 코로나 백신 맞아도 될까요?모유수유 중인 산모들도 백신 접종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국내 질병관리청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접종이 가능하며, 엄마에게 형성된 항체가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됨으로써 아기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히고 있다. 한 교수는 “산모들 사이에서 혹시나 백신의 mRNA가 아기에게 전달돼 아기에게 문제를 일으킬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다”며 “하지만 최근 연구에 의하면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mRNA가 전달되지 않는 것으로 밝혀져 안심하고 백신 접종을 해도 된다”고 말했다. Q. 모유와 분유를 혼합해서 먹여도 될까요?엄마의 젖이 부족하거나 직장 복귀 등의 문제로 불가피하게 모유와 분유를 같이 먹이는 혼합수유를 한다. 실제로, 모유수유 엄마의 약 40%는 혼합수유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혼합수유 이유는 ▲모유수유의 부족한 영양분 공급 ▲모유수유 시간단축 ▲산모의 심리적 안정 등이 원인으로 뽑힌다. 하지만, 혼합수유에 따른 부작용도 있다. 혼합수유로 인해 아이가 유두혼동을 일으켜 엄마 젖을 거부할 수도 있다. 또 분유 수유로 변비나 설사, 구토같은 영아 산통이 발생할 수 있다. 한정열 교수는 “불가피하지 않으면, 혼합수유를 제한하고 완전모유수유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Q. 모유수유 산모, 영양제를 먹어도 되나요?일반적으로 균형잡힌 식사를 잘하면 비타민, 철분제를 포함한 영양제는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균형 잡힌 식사를 하지 못하고 편식하거나 식사를 잘 못 하는 산모인 경우는 모유수유기간 동안 의사의 조언을 받아 영양제를 섭취하면 아이의 발육에 도움이 된다. Q. 모유수유 중인 산모, 금기 음식이 있나요?일반적으로 모유수유 중 금지 음식은 없다. 다만, 몇 가지는 주의와 제한이 필요하다. △수은이 많이 포함된 생선 산모가 수은이 포함된 생선을 다량 섭취 시 모유를 통해 신생아에게 전달될 수 있다. 수은에 노출되면 중추신경계가 망가져 영구적으로 미세운동이나 언어, 시공간 지각의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은이 많이 포함된 생선은 눈다랑어, 고등어, 청새치, 황새치같이 큰 생선이다. 한정열 교수는 “산모가 오메가3의 섭취를 위해 생선을 먹을 경우, 수은 함량이 낮은 작은 생선을 1주에 1회 정도, 200~300g 섭취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허브보조제, 허브차 대부분의 허브 보조제는 모유수유 중 안전성에 관해 평가되지 않았다. 일부는 중금속에 오염되어 있을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허브차는 모유를 늘리기 위해서 사용되고 있지만, 아직 근거가 부족하다. △음주 모유수유 중 음주는 피하는 게 가장 좋다. 소량의 알코올도 아기에게 위험할 수 있다. 아기에게 알코올이 전달되면 수면 패턴 변화, 운동기능 발달 장애 등을 가져올 수 있다. 모유수유 중 음주 시에는 술의 종류에 상관없이 1잔을 마시는 경우 2시간 지나서 모유수유가 가능하다. 또한. 젖양을 20% 정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페인아기의 간은 카페인을 분해하고 제거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카페인이 아기에게 축적되면 수면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모유수유 중에는 하루에 300mg(커피 2~3잔) 이하의 섭취를 권한다. 커피 외에도 콜라, 차, 에너지드링크에도 카페인이 포함돼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인스턴트식품인스턴트식품은 일반적으로 칼로리가 높다. 건강에 해로운 지방이나 당이 높은 반면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이 적기 때문에 가능한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Q. 아이가 모유수유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출생 후 1시간 이내에 아기에게 엄마의 모유를 제공하는 것을 ‘모유 수유의 조기 시작’이라고 한다. 아기를 보호하는 영양이 풍부한 초유 또는 ‘첫 모유’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연구에 의하면 출생 직후 엄마와 아기의 피부 접촉은 조기 모유수유를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모유수유 기간뿐만 아니라 생후 1~4개월 동안 완전 모유수유의 가능성도 증가시킨다. 초기에 엄마와 피부 접촉을 하게 된 유아는 엄마와 더 많이 상호작용하고 덜 우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Q. 모유수유를 하는 기간은 얼마 정도가 적당한가요?미국소아과학회는 6개월 동안은 완전모유수유를 권장한다. 이후 고형식을 추가한 후에도 최소 12개월까지 수유를 계속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2세이상 까지도 모유수유를 권장한다. Q. 젖몸살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젖몸살은 출산 후 수일 내에 유방에 혈액이 많아지면서 유방의 울혈에 의해서 발생한다. 이는 젖을 많이 만들게 하는 생리적 과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울혈은 통증이나 불편함을 동반하는 젖몸살로 나타난다.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수유 시작하기 ▲적절한 방법으로 젖 물리기 ▲올바른 수유자세 익히기 ▲자주 그리고 제한하지 않고 수유하기 ▲아기를 깨워서라도 3시간마다 수유하기 ▲유방에 잘 맞는 브래지어 착용하기 등이 도움이 된다.Q. 모유수유를 자연스럽게 끊는 방법은 무엇인가요?모유수유가 수유아와 수유하는 엄마에게 장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모유수유를 끊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 있을 수 있다. 이때 아기와 엄마 모두에게 부작용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모유수유를 중단하는 지혜가 필요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모유수유를 줄여나가면 젖양도 마찬가지로 점차 감소하게 된다. 아기의 연령에 따라 모유가 줄어든 만큼, 다른 영양식을 보충해주면 좋다. 하지만 모유수유를 빠르게 끊어야 한다면 ▲밤중 수유부터 중단 ▲한번 수유 당 한 개의 유방만 제공 ▲모유수유 간식 최소화 ▲분유 및 이유식 제공 ▲브래지어 착용, 브래지어 안에 얼린 양배추나 얼린 젤, 팩 사용 ▲유방이 부풀어 오르면, 통증이 편안해질 때까지 짜주고 완전히 비우지 않음 ▲울혈로 통증이 심할 때, 소염진통제 사용이 도움 ▲울혈이 심하면 유선염이 올 수 있음으로 의사와 상의 필요 ▲필요 시 젖 말리는 약을 의사와 상의해 복용한다.한정열 교수는 “건강상의 이유나, 신체 상태, 직장 복귀 등의 다양한 사정으로 모유수유가 어려운 분들이 있지만 이런 때에도 병원과 주변의 도움 등 가능한 방법을 찾아보면 좋겠다”며 “하지만 정말 불가피한 경우라면 아기를 많이 안아줌으로써 아기와의 정서적 교감을 더 많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21.08.03 I 이순용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했데 언제부터 치과치료 가능할까요?
  • 코로나19 백신 접종했데 언제부터 치과치료 가능할까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최근 강력한 전파력을 가진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했다. 이에 백신 접종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젊은 연령층에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다. 7월 기준으로 현재 우리나라 백신 접종률은 37%(전국 1차 접종 기준)을 넘어섰다. 백신 접종이 가속화 되면서 백신에 대한 부작용과 맞은 다음 주의해야 할 것, 동시에 알아야 할 내용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특히 여러 번의 내원을 하거나 사랑니 발치처럼 수술을 앞두고 있는 치과치료의 경우 백신과 관련해 더욱 고민스러울 수 밖에 없다. 고광욱 목포 유디치과의원 원장의 도움말로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치과치료 시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본다.◇백신을 맞고 난 후 일반적인 치과 치료나 수술은 가능할까?최근 백신을 맞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하는 질문이다. 미국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백신을 맞기 전이나 맞은 후 일반적인 치과 치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한 우리가 아는 컴퓨터단층촬영(CT), 혈액 검사, 내시경 검사, 심전도 검사 등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치과 치료 중 백신 접종 날짜가 잡힌다면 치과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컨디션이 회복된 후 진료를 진행해야 한다. 접종 직후 충분한 회복 시간을 요하는 치료나 외과적 수술이 동반되는 경우엔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잇몸 수술이나 임플란트 같은 수술은 백신 접종 1주일 이후에 진행할 것을 권한다. 임플란트 수술 후 백신을 맞고 합병증이 생겼다거나 늘어난 경우가 보고된 적은 없다. 다만 백신을 맞은 이후 1주일 정도는 면역적으로 전신 건강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 후 복용하는 약, 백신에 영향 줄까?미국 감염학회 발표에 따르면 백신과 항생제는 서로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백신을 맞기 전이나 맞은 후에도 항생제 복용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지혈제’를 사용하는 경우는 문제가 될 수 있다. 흔히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알려진 것이 혈관 피가 뭉치는 ‘혈전 현상’이다. 혈전이 혈관을 떠돌다 혈관을 막으면 전신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외과적인 치료를 받다가 출혈을 막기 위해 지혈제를 처방하는데, 이때 혈전이 발생될 우려가 있다. 백신을 맞은 3주 이후에는 혈전의 위험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일 지혈제를 사용해야 한다면 백신을 맞기 1주일 전, 백신을 맞고 난 후 3주를 피하고 지혈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수술 후 부종을 줄이기 위해 흔히 사용되는 약물이 스테로이드다.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하는 경우 20mg 이상의 코티손 스테로이드 사용은 백신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 최소 2주일 동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백신 접종 후 건강 충분히 회복한 후 치과 내원백신을 접종하면 면역이 생기는 동안 일시적인 신체 내에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주로 발열과 오한 몸살 증세가 나타난다. 이런 증상은 48~72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사라진다. 일주일 정도 건강을 충분히 회복하고 상황을 지켜본 후 치과에 내원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는 추세지만 지속적으로 개인위생을 신경 써야 한다. 구강 관리를 놓치면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지기 쉽기 때문에 치과 치료를 진행 중이거나 응급상황의 환자라면 치료를 중단하지 말고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고광욱 원장은 “치과를 선택할 때는 방역 소독작업과 멸균 소독 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1인 1기구 사용 원칙을 지키고 있는지 등을 꼭 확인해야 한다”며 “치과 치료나 치과 수술은 병원을 찾아 전문가와 백신 접종 일정과 함께 수술 치료 계획을 꼭 확인하고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08.03 I 이순용 기자
“백신 접종자, 코로나19 돌파 감염 비율은 1% 미만”
  • “백신 접종자, 코로나19 돌파 감염 비율은 1% 미만”
  • (사진=AFP)[이데일리 성채윤 인턴기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경우는 1%도 안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카이저패밀리재단(KFF)의 미국 주(州)별 데이터 분석 결과 절반 가량의 주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의 1%가량만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 감염’을 겪었다. 코네티컷 주에서 가장 낮은 돌파 감염률(0.01%)이 나타났으며, 오클라호마 주의 돌파 감염률(0.9%)이 가장 높았다. 돌파 감염이 이뤄지더라도 입원이나 사망 등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사람 중 불과 0.004%만 돌파 감염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으며, 돌파 감염으로 사망에 이른 경우는 완전 접종자의 0.001%에 불과했다. KFF는 “확진자의 90% 이상과 입원 환자, 사망자의 95% 이상은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내 전체 백신 접종자 1억6300만명 중 약 6600명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돌파 감염을 겪었다. CNN은 이같은 분석 결과에 대해 “돌파 감염 자체가 매우 희귀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미국은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백신 접종을 가속화하면서 한때 코로나19 바이러스 독립까지 거론됐었다. 그러나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은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은 미국 성인의 비율이 7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달성하려고 했던 목표치를 뒤늦게나마 달성한 것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8세 이상 성인 1억8076만명이 최소 1회 백신을 맞았고 2회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한 성인은 전체의 60.6%인 1억5650만명을 기록했다. 미국 전체 인구 대비 최소 1회 백신을 맞은 사람은 57.8%(1억9181만명), 2회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49.7%(1억6491만명)로 집계됐다.
2021.08.03 I 성채윤 기자
제테마, 러 코로나19 백신 원액 생산 실적 성장 기대-DB
  • 제테마, 러 코로나19 백신 원액 생산 실적 성장 기대-DB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DB금융투자(016610)는 제테마(216080)에 대해 보톡스·필러 매출 확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춤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원액(DS) 생산 기술이전 계약으로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DB금융투자는 2분기 제테마의 매출액은 80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0% 증가하고 흑자전환한 수준이다. 연간 매출로 볼 때는 백신 CMO 사업에 힘입어 2022년까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세계적인 백신 공급부족으로 제테마의 역할이 부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구자용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제테마는 지난 7월 한국코러스가 주도하는 CMO 컨소시엄에 합류해 러시아 국부펀드 RDIF와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의 원액생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스푸트니크V는 세계 약 70여개국에서 긴급사용승인됐고, 각 국가들과 총 10억 도즈의 공급계약을 완료했다”고 했다. 특히 “러시아 내부 수요증가와 제조환경의 어려움으로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CMO 역할이 부각될 것이라고 봤다. 그에 따르면 제테마는 이미 도입한 1000리터(L) 배양기에 이어 2022년 초까지 4대를 추가 설치해 총 5000L의 생산설비를 갖추게 된다. 구 연구원은 “한국 코러스 컨소시엄과 RDIF의 6.5억도즈 계약에서 제테마는 설비 기준 50% 이상의 원액 생산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6억5000만도즈는 2023년 내 생산완료될 수 있는 분량이며, 원액생산에 따른 제테마 매출액은 도즈당 2달러로 가정할 때 2023년까지 916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했다.회사의 보톡스·필러 매출 확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춤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제테마의 미용의료 제품은 수출 비중이 80%로 높고, 2020년 유럽 CE 인증을 시작으로 출시국가를 늘려가는 상황이었다”며 “코로나19 백신 투여 증가에 따라 미용치료 수요가 회복하고 있지만, 출시 초기 마케팅 어려움으로 해외에서의 점유율 확대는 본격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1.08.03 I 김연지 기자
면세점이 백화점에만 있나…코로나 백신 우선접종 형평성 논란
  • 면세점이 백화점에만 있나…코로나 백신 우선접종 형평성 논란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가 백화점과 대형마트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을 실시하자 면세점업계에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백화점에서 근무하는 상시 종사자에 백화점 건물에 입점한 면세점 근무자는 포함하고 백화점이 아닌 단일건물 면세점 근무자들이 제외됐기 때문이다. 서울시 동작구 예방접종센터가 마련된 동작구민체육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시가 당초 수요 조사에서 면세점의 근무형태를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인데 이들은 앞으로 유통업계로 우선접종이 확대해도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1일 서울시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와 백화점·대형마트 종사자를 3차 백신 자율접종 대상으로 정하고 이날까지 접종 대상자를 확정한 후 8월 중으로 우선접종을 실시한다. 자율접종 백신은 인구비례에 따라 지자체에 배분되는데 각 지자체는 지역별 방역 상황에 따라 백신 대상과 접종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고위험군과 접종 소외계층, 사회필수인력이 접종 우선 대상으로 꼽힌다. 최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서울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자율접종 대상에 추가했다. 서울시는 지난주 각 자치구를 통해 관내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대상자 명단을 제출받았다. 서울시가 안내한 우선접종 대상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상시 종사자, 파견근무자, 단기근무자, 아르바이트, 일용직 등 업무관련 상시 출입자다. 소속이 어디든 백화점과 대형마트 건물에서 근무하는 모든 사람이 대상이 된다는 뜻이다. 그러다보니 백화점 측은 같은 건물에 입점한 면세점 판매직원들도 명단에 포함해 제출했다. 하지만 백화점 건물이 아닌 단일 건물에서 운영되고 있는 면세점 판매 직원들이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불평이 쏟아지고 있다. 롯데면세점이나 신세계면세점은 백화점을 계열사로 두고 있기 때문에 백화점 건물에 면세점을 같이 두고 있지만 신라면세점, 동화면세점, SM면세점 등은 단일건물로 운영중이다. 이들 면세점에서 판매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대부분 면세점 본사가 아닌 해당 브랜드의 협력업체 소속이다. 즉 같은 협력업체 직원인데 롯데면세점 소공점에서 근무를 하면 백신을 맞을 수 있고 신라면세점 장충점에서 근무하면 맞지 못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백화점에서 면세점 근무자를 상시 종사자로 판단하고 명단을 제출한 것”이라며 “시에서 면세점 운영형태까지 세세하게 알 수는 없기 때문에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형평성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백신 수급상황을 감안할 때 이번 3차 우선접종에 이들까지 포함하기는 어렵다는게 서울시 입장이다. 문제는 면세점이 향후 유통업계 우선접종 대상을 확대해도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유통산업발전법상 대규모 점포를 대상으로 우선접종 대상을 선별하고 있다. 유통산업발전법상 대규모 점포는 ‘백화점, 대형마트, 전문점, 복합쇼핑몰, 쇼핑센터. 그 밖의 대규모 점포’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종사자만 대상이지만 8월에 있을 4차 자율접종 대상에는 복합쇼핑몰, 쇼핑센터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하지만 면세점은 유통업법상 대규모 점포에 해당하지 않아서 백화점이나 쇼핑몰 등에 입점해있지 않다면 대상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면세점의 한 관계자는 “유통업계 구조를 파악하지 못한 행정 절차에서 면세점 직원들만 우선접종에서 제외될 상황”이라며 “같은 회사 직원인데 어느 면세점 지점에서 근무하느냐에 따라 백신을 맞을 수 있고 없고가 갈리면서 불필요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2021.08.01 I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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