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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전동킥보드 공유 플랫폼 디어에 전략 투자
  • 현대해상, 전동킥보드 공유 플랫폼 디어에 전략 투자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현대해상은 전동킥보드 공유 플랫폼 ‘디어’ 운영사 디어코퍼레이션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디어코퍼레이션은 2022년 현재, 국내 진출 지역 1위의 전동 킥보드 공유 플랫폼 제공 기업으로 현대해상은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디어코퍼레이션과 고객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PM상해보험, 개인정보보호배상책임보험 및 마이크로 모빌리티 관련의 포괄적 사업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정규완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장은 “도시화율이 높아짐에 따라 도시 내 거점 간 근거리 이동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동킥보드 등의 마이크로 모빌리티가 대안 교통수단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디어코퍼레이션과의 협력을 통해 마이크로 모빌리티 영역의 새로운 보험 서비스 개발과 도시 내 이동 수단 트렌드 연구 등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팽동은 디어코퍼레이션 대표는 “현대해상의 투자와 더불어 보험 서비스 제휴를 연계해 이용자의 안전한 이동 환경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현대해상은 지난해 보험판매,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구독경제 분야 스타트업 8개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2022년에는 기존 투자 분야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의 디지털 전환에 주목해 인공지능(AI), 메타버스, NFT, 플랫폼 등의 신기술 분야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2022.01.17 I 전선형 기자
"국내 테마ETF 고공성장…가격 모멘텀 투자전략 유효"
  • "국내 테마ETF 고공성장…가격 모멘텀 투자전략 유효"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내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가 고공성장하는 가운데 기간별 가격 모멘텀을 활용한 투자 전략이 수익률 우위를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장기적 가격 모멘텀 상위에는 전기차, 게임 등이 단기적으로는 게임, 컨텐츠 테마에 관심이 모아진다.DB금융투자는 14일 2019년까지 17개만 상장됐던 테마 ETF가 2020년에만 17개, 2021년에는 47개가 상장되며 올해 1월 기준으로 81개의 테마 ETF가 운영되고 있는 점을 짚었다. 투자 지역도 국내를 넘어 해외로 확장 중이다.총운용자산이 가장 큰 테마 ETF는 중국 전기차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로 3조원이 넘는다. 국내 2차전지 관련 기업, 글로벌 리튬 등에 투자하는 테마 ETF도 높은 총운용자산 순위를 기록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테마·액티브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추종 자금이 증가, 시장 영향력도 커질 전망이다.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투자대상도 혁신기술, 인구구조 및 소비 형태 변화, 물리적 환경 등과 관련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며 “유사한 분야에 투자하더라도 운용사별 액티브 역량에 따른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그는 기간별 가격 모멘텀 모델을 활용한 테마 ETF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글로벌 데이터 제공 업체인 Refinitiv의 가격 모멘텀 모델을 활용했다. 분석 기간은 국내 테마 ETF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한 2020년부터 최근까지이며 가격 모멘텀은 장기, 중기, 단기 등을 사용했다.장기는 12개월 평균 종가 대비 6개월 평균 종가 수익률, 중기는 3개월 평균 종가 대비 10일 평균 종가 수익률을 사용하며 높을수록 우수한 테마 ETF로 가정했다. 단기는 10일 평균 종가 대비 전일 종가 수익률을 기준으로 낮을수록 좋은 것으로 해석한다. 장기, 중기, 단기를 동일가중해 결합 가격 모멘텀을 도출했다.설 연구원은 “기간별 가격 모멘텀 상위 5개 테마 ETF를 주간 단위로 리밸런싱하여 동일가중 방식으로 투자할 때 장기 가격 모멘텀 전략이 가장 높은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종목교체비율도 4%에 불과했다”며 “시장 조정국면에서는 결합 가격 모멘텀을 사용할 때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제한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전했다.이에 기간별 가격 모멘텀 기반 관심 테마를 살펴보면 △장기 상위에는 전기차, 게임 컨텐츠 △중기엔 5G, 글로벌인프라 △단기엔 게임, 콘텐츠를 꼽았다. 결합 가격 모멘텀 상위에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4차산업, 글로벌 로봇 등에 투자하는 테마 ETF가 포함돼 있다는 설명이다. 설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에 따른 연준의 조기 긴축 가능성이 높아지며 고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가운데 대형 게임주의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 등의 영향이 겹치며 11월 중순 이후 장기 모멘텀 상위 테마 ETF들이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1주 수익률 기준으로 국내는 희소자원, 헬스케어 혁신, 전기차 등이 해외는 헬스케어 혁신 관련 테마 ETF가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2022.01.14 I 이은정 기자
위지윅스튜디오, 신흥강자 ‘M83’에 전략적 지분투자
  • 위지윅스튜디오, 신흥강자 ‘M83’에 전략적 지분투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위지윅스튜디오(299900)가 컴퓨터그래픽(CG)·시각특수효과(VFX) 전문 기업 ‘M83 스튜디오(이하 M83)’에 지분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2020년 설립된 M83은 넷플릭스의 ‘승리호’와 ‘음양사’를 비롯해 tvN ‘빈센조’ 등 국내외 굵직한 작품들의 CG·VFX를 담당하며 관련 업계에서 신흥강자로 평가받고 있는 기업이다. M83은 ‘정성진’ 슈퍼바이저(총괄감독)를 비롯해 ‘김준형’, ‘백경수’ 공동대표 등 국내 CG·VFX 최고 전문 인력을 주요 창립 멤버로 두고 있으며, 뛰어난 시각특수효과 아티스트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또, M83은 영화·드라마 제작사 ‘SPMC’ 및 하드웨어 솔루션 기업 ‘P&T’를 100% 자회사로 두고 있다.정성진 슈퍼바이저는 VFX 업계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인물로 손꼽힌다. 정 감독은 25년 동안 약 100여 편에 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국가대표’, ‘미스터고’, ‘신과 함께 1·2’ 등 대형 프로젝트에서 총괄을 맡아 국내외 영화제에서 기술 및 미술상을 다수 수상한 바 있다.특히, 정 감독은 국내 CG·VFX 시장 초기 박관우 위지윅 공동 대표가 설립한 ‘디지에펙스’에서 만나, 사제 관계로 인연을 맺었으며, 박 대표와 함께 국내 1세대 CG/VFX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정 감독은 1세대로써 현재까지 현업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최고 전문가 중 하나다.이번 지분투자로 위지윅은 기존 CG·VFX 제작 파이프라인 역량을 큰 폭으로 강화하게 됐다. 양사는 향후 각 사가 보유한 인적 네트워크와 기술력 등을 기반으로 축적한 인프라를 적극 공유해 영업망 확대 등 사업 시너지를 발휘해 나갈 계획이다.위지윅 관계자는 “최근 OTT를 통한 K-콘텐츠의 급부상으로 하이퀄리티 CG/VFX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M83이 보유한 경험과 기술력과 위지윅의 제작 파이프라인이 만난다면 국내 최고 수준의 퀄리티가 보장돼,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들을 수주하는데 강력한 메리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10 I 김인경 기자
한화자산운용, 국내 최초 글로벌 희토류 ETF 상장
  • 한화자산운용, 국내 최초 글로벌 희토류 ETF 상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한화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종목코드 A415920)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 했다고 18일 밝혔다.이 ETF는 지난해 9월 ETF사업본부를 별도본부로 신설 조직하고 내놓는 첫 번째 상품이며, 미국 MVIS(MV Index Solutions)사와의 전략적 협업에 따른 결과물이다.(사진=한화자산운용)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글로벌 탄소중립 시대핵심 원료인 희토류를 비롯해 리튬, 코발트, 티타늄과 같은 전략자원 관련 기업에 포괄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최초의 상품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친환경 및 미래산업 관련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한화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ETF’가 투자하는 희토류와 전략자원은 전기차의 구동모터, 2차전지, 풍력발전 터빈,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GPS시스템 등 최첨단 산업 및 미래산업에 필수적인 핵심원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희토류(Rare Earth)는 학술적으로 17개 원소를 총칭하고, 전략자원(Strategic metals)은 102가지 원소 중 희토류 17개를 제외한 희소금속을 뜻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철, 구리, 알루미늄 등 산업적으로 대량생산되는 일반금속에 대응하여 산업적 수요가 크지만 부존량이 적고, 추출이 어려운 금속원소를 말한다.한화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ETF의 투자대상은 희토류·전략자원을 생산(채굴)·정제·재활용하는 글로벌기업 주요 20개 기업이다.주요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세계 최대의 리튬광산을 소유한 호주의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 미국시장에 유일하게 상장된 희토류 생산기업 MP 머티리얼즈(MP Materials), 상해거래소에 상장된 코발트 전문기업 화우 코발트(Zhejiang Huayou Cobalt), 중국 최대 리튬기업 강봉리튬(Ganfeng Lithium) 등이 있다.한화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ETF는 MVIS Glabal Rare Earth·Strategic Metals Index를 추종한다. 이 지수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누적성과는 3개월 12.79%, 1년 82.78%에 달한다.동일지수를 추종하는 VanEck Rare Earth·Strategic Metals ETF(티커명 REMX)는 2010년 10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해 10년 넘게 운용 중이다. 이 ETF는 미국 유일의 희토류 투자상품으로 운용규모는 1월12일 기준 11억달러(약 1조 3천억원) 수준으로 2021년에만 3억 2200만 달러에서 10억달러로 3배 이상 증가했다.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세계 국내총생산(GDP) 및 온실가스 배출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들이 탄소 중립 달성을 약속했다. 청정에너지 체제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는 희토류, 리튬, 코발트, 티타늄 등의 광물자원을 더 많이 필요로 할 수밖에 없다.윤준길 ETF운용팀장은 “희토류는 원유, 천연가스와는 달리 직접투자수단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생산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라며 “전기차의 경우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광물투입량이 6배, 육상풍력발전소는 가스화력 발전소 대비 9배에 달한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전기차 및 배터리 저장에 대한 광물수요는 2040년까지 최소 3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희토류와 전략자원 관련 전방산업의 성장에 따른 수요증가로 이들 생산기업의 꾸준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2.01.18 I 이은정 기자
신한금융, 블록체인·NFT 기업 블록오디세이에 50억 투자
  • 신한금융, 블록체인·NFT 기업 블록오디세이에 50억 투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17일 국내 금융사 최초의 디지털 전략적 투자(SI) 펀드인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를 통해 블록체인·NFT(대체불가토큰) 기술 기업인 ‘블록오디세이’에 50억원 투자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4월 그룹의 디지털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유망 벤처·스타트업 및 예비유니콘 기업에게 투자할 목적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디지털 전략적 투자(SI)펀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펀드를 조성했다. 신한금융은 디지털 전략적 투자(SI)펀드를 ▲미래 시장 선점 ▲비금융 플랫폼 연계를 통한 그룹 T&T(Traffic & Transaction) 확대 ▲그룹사 핵심 디지털 사업 활성화 등 3가지 전략적 지향점을 바탕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12개 기업에 총 1780억원을 투자를 진행했다. 펀드 운용(GP)은 신한캐피탈에서 담당하고 있다.블록체인·NFT 기반 기술기업 블랙오디세이는 최근 신한카드와 함께 금융권 최초의 NFT발급·관리 서비스인 ‘My NFT’를 ‘신한 pLay’에 런칭했다. 또한 신한금융의 SI 펀드가 투자한 중고거래 플랫폼인 ‘번개장터’와의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및 NFT 기반 정품 인증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급성장 중인 블록체인·NFT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통해 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새로운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2.01.18 I 노희준 기자
“美우량주, 견조한 실적·자사주 매입…올해도 핵심”
  • “美우량주, 견조한 실적·자사주 매입…올해도 핵심”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우량주가 여전히 핵심이다. 주당순이익(EPS) 증가율과 자사주 매입이라는 순풍이 금리 인상 및 높은 밸류에이션이란 역풍을 상쇄시켜 줄 것이다. 올해 S&P500 전체 자사주 매입 규모만 8720억 달러로 예상된다.”유재흥 AB자산운용 채권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제공=AB자산운용)데이비드 웡 AB자산운용(얼라이언스번스틴) 주식부문 선임 투자 전략가는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2년 글로벌 주식 및 채권 시장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내다봤다. 그는 경기민감 우량주가 양호한 가치를 제공해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유럽 증시에서도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 불안 요소 혼재…“퀄리티 꼼꼼히 따져야”웡 전략가는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지속, 공급망 불안 등 매크로(거시경제) 불안 요소에 대해 “강세장을 목격한 만큼 결국 ‘꺾일 것’이란 회의론이 나오고 있으나 경험적으로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20% 수익률을 달성한 뒤에도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고, 역사적으로도 강세장은 평균 5년간 평균 수익률 250%를 기록했다”고 반박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통화 정책 정상화가 반드시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금리 수준이 역사적인 저점으로 주식에 유리한 환경이란 것이다. 또 과거 5번의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살펴봤을 때 첫 금리 인상 전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기 확장기 이후 경기 둔화기가 찾아오기 때문에 수익 성장 및 우량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웡 전략가는 “팬데믹 초반에는 수익성이 나지 않는 기업도 수익이 났지만 이 시점에선 위험하다”면서 “기업의 실적이 탄탄하고 수익성이 뒷받침 되는 종목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종에선 현 시점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기술주와 헬스케어를 꼽았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지난해 부진을 겪었던 헬스케어가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조언했다. ◇ “일방적 우위 없어…멀티섹터 투자해야” 유재흥 AB자산운용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채권 투자에 있어 분산 투자를 기본으로, 상반기에는 미국 하이일드 채권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을 권했다. 유럽 채권도 함께 투자하면 통화정책 차별화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금리가 어느 정도 인상되고 신흥국과 선진국 경제 성장률 차이가 벌어지는 것이 확인되는 하반기에는 신흥국 현지 통화 채권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AB자산운용에 따르면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는 지난해 달러화 기준 -2.6% 수익률로 손실을 냈지만 미국 하이일드 채권은 6.0% 수익률을 달성했다. 하이일드 부도율이 지난해 1%를 하회하는 등 기업들의 견조한 이익 흐름이 배경이었다. 등급이 상향하는 기업의 수가 하향 기업의 2배를 넘어서는 등 미국 하이일드 기업 내 펀더멘털이 지난 한해 동안 좋았다는 의미였다.유 매니저는 “그만큼 비싸다고 볼 수 있지만 1994년 이후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400bp(1bp=0.01%) 아래를 기록한 경우가 전체 시간의 44%에 달한다”면서 “경기가 뒷받침 되는 시기라면 장기간 좁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만기가 짧은 숏 듀레이션 하이일드, C등급 하이일드를 제외한 구성 등으로 변동성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준의 행보에 대해선 올해 3월 테이퍼링(매입 자산 축소)를 끝내고 상반기 2차례, 하반기 한 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상반기에 변화가 몰린다면, 하반기에는 금리 수준 자체는 오르겠으나 시장 예측 가능성이 높아져 시장 참여자 입자에선 변동성을 줄인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 매니저는 “금리 인상(채권 가격 하락)이 예상되지만 국채 투자는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펼쳐질 때를 대비하기 위함으로, 비중을 축소할 순 있지만 역사적으로 일방적인 특정 섹터의 우위는 없기 때문에 굳이 국채 투자를 버릴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2022.01.18 I 김윤지 기자
LG엔솔 1주 더 받는 방법?…눈치작전 인해전술 인기
  • LG엔솔 1주 더 받는 방법?…눈치작전 인해전술 인기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그동안 대어만 했는데, 수익이 나쁘지 않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청약 둘째 날을 노려볼 계획입니다.”18일 서울 여의도 KB증권에서 만난 김영훈(81)씨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 공모청약 첫날이라 분위기를 보러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LG엔솔이 일반 청약을 실시한 지 30분 만에 청약 신청자가 54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현장 분위기는 차분했다. 이전까지만 해도 공모청약을 하러 증권사 객장을 방문하는 이들은 가족이나 주변 지인의 얘기에 치킨값, 커피값이나 벌어보자며 청약을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꾸준히 대어급의 출현으로 공모투자 경험이 많아진 주린이(주식+어린이)들은 나름대로 1주 더 받는 전략을 확보하고 실천에 나서는 모습이었다.특히 일찌감치 청약을 하기보다 청약 둘째 날 경쟁률을 충분히 지켜본 후에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에 청약하는 방법이 활용됐다. 김씨는 “이미 증권사 여러 곳에 계좌를 만들어 둔 상태여서 균등배분으로 1주라도 더 받으려면 경쟁률이 낮은 곳에 청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신한PWM 여의도센터 모습.(사진=이지현 기자)가족 계좌를 활용한 청약 전략도 인기였다. 부모 또는 자매와 함께 증권사 객장을 찾는 경우도 눈에 띄었다. 3인 가족이 최소 10주를 청약하면 총 150만원씩 450만원이 들지만, 균등으로 최소 1주씩을 받는다고 해도 최소 3주 이상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수천만원을 청약하는 것보다 1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전략으로 알려졌다.서영은(38)씨도 초등학생인 두 아이와 함께 청약을 위해 하이투자증권 여의도WM센터를 찾았다. 이미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확보했음에도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곳에 청약하려고 추가 계좌를 만들러 온 것이다. 하지만 LG엔솔 청약을 위한 신규계좌 개설은 이미 마무리됐다는 설명에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서씨는 “남편과 여러 증권사의 계좌를 확보했다”며 “물량을 적게 확보한 증권사에 계좌를 만들면 균등배분으로 한 주 더 받을 수 있단 얘기에 혹시 몰라서 왔는데 허탕치고 말았다”고 아쉬워했다.하이투자증권과 대신증권, 신영증권은 온·오프라인 모두 LG엔솔의 청약을 위한 신규계좌 개설을 청약 전날로 마감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를 미처 확인하지 못한 이들의 방문이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일 개설 당일 청약이 안 된다고 고지하고 있음에도 이미 많은 사람이 왔다 갔고 계속 그렇게 오고 있다”고 말했다.공모주 참여고객을 대상으로 포르쉐 타이칸 경품을 내건 신한금융투자로도 청약하려는 이들이 꾸준히 이어졌다. 1주당 공모가가 30만원으로 기존 공모주와 비교해 청약증거금이 많이 필요하다 보니 증권사 직원들도 10~20주 청약을 권하는 모습이었다.신한금투 관계자는 “비대면 신규개설 청약이 17일까지여서 어제 예비청약자 방문이 많았다”며 “오늘은 은행 연계 계좌 개설만 가능해 온라인 개설에 대해서만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01.18 I 이지현 기자
중기부, 중기 탄소중립 대응 지원 본격화
  • 중기부, 중기 탄소중립 대응 지원 본격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에 필요한 설비투자 및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지원’, ‘중소기업 넷-제로(Net-zero) 기술혁신개발사업’ 등 2개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공고를 통해 모집하는 사업은 중소기업의 탄소중립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 추진하는 탄소중립 전용 사업이다.우선 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지원 사업을 실시한다.중소기업 탄소중립 전환지원 사업은 탄소국경세 도입 검토국가 수출기업, 탄소중립 선언 대기업의 협력사, 탄소다배출업종 영위기업 등 저탄소 공정전환이 시급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황진단, 탄소중립 전략수립, 설비도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54억 5000만원의 예산으로 50개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설비 투자를 최대 3억원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율은 50% 이내다.기존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은 배출권거래제, 목표관리제 등 감축 규제대상만을 지원했다. 이에 반해 이번 사업은 감축규제대상이 아니지만 저탄소 전환을 요구받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설비 투자를 지원한다는 측면에서 지원공백을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저탄소 공정혁신을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중소기업 넷-제로 기술혁신개발사업도 진행한다.중소기업 탄소중립 추진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저탄소 신유망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과 원천기술을 보유한 연구기관과의 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신규사업이다.‘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에 따른 탄소중립 10대 핵심기술과 ‘2022~2024년 중소기업 기술로드맵(총 224개 품목)’ 을 연계해 도출한 중소기업 탄소중립 핵심품목(60개 품목)에 대한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신재생에너지(10개), 이차전지(6개), CCUS(7개), 자원순환(7개), 전기수소차(8개) 등이다.선정된 중소기업과 연구기관의 컨소시엄은 3년간 최대 15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는다. 개발 이후 사업화 촉진을 위해 후속 자금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앞서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이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하고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소기업 탄소중립 대응 지원방안’을 발표했다.△고탄소 업종 중소기업의 저탄소 전환 지원 △그린분야 혁신 벤처·스타트업 육성 △중소기업 전반의 탄소중립 경영 확산 촉진 △중소기업 탄소중립 지원 협력 확립 등 4대 추진전략이 핵심이다.이에 따라 중기부는 올해 탄소중립 예산 4744억원을 투입해 약 2500개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은 산업부문 배출량의 약 30%, 국가 배출량의 약 15%를 차지하는 만큼,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중소기업계 동참이 필수적”이라며 “탄소중립이라는 새로운 국제경제질서에 중소기업이 원만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유망기업 육성 및 저탄소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사업별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19일부터 중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2월 17일까지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및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2022.01.18 I 함지현 기자
2900 깨진 코스피…“금리 상승기 대형주·저PER 대응”
  • 2900 깨진 코스피…“금리 상승기 대형주·저PER 대응”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흔들림을 겪고 있는 코스피 시장과 관련해 대형주와 저PER(주가수익비율) 종목으로 대응할 것을 권고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대내외 변동성 요인이 한꺼번에 맞물려 코스피 지수가 흔들림을 겪고 있다”면서 “긴축 전환에 따른 위험 프리미엄 상승 국면에서 주식시장 목표 수익률과 지수 반등 눈높이를 다소 낮출 필요는 있고, 이익 추정치 하향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자신감 있는 지수 반등은 지연될 수 있다”고 짚었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둔 수급 흔들림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중금리 상승 움직임이 대내 요인이라면 미국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긴축 경계감과 중국 경기 하강 우려가 대외 요인이었다. 시중금리 상승 국면에서 저PER 업종 위주 투자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시장 금리 상승에 따라 가치주와 상관 관계가 높은 듀레이션이 짧은 포트폴리오가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에쿼티 듀레이션이 짧은 업종으로 원자재와 금융, 자동차를 꼽았다. 듀레이션은 채권에서 나온 개념으로, 최종 상환 등 모든 수익을 얻을 때까지 걸리는 기간을 의미한다. 이를 주식에도 접목할 수 있는데 미래에 벌어들일 이득이 큰 기업(성장주)일수록 에쿼티 듀레이션 값은 커지고, 반대의 경우(가치주) 에쿼티 듀레이션 값이 줄어드는 것이다. 이와 맞물려 저PER과 EPS(주당순이익)증가율을 고려할 팩터로 지목했다.노 연구원은 “이익 듀레이션이 짧은 종목과 업종에 집중할 때”라면서 “해당 전략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대형주가 중소형주 대비 나은 구간으로, 한국 주식시장 시가총액 상위를 차지하는 반도체 등 IT, 자동차, 금융 업종 PER이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대형주의 글로벌 대비 상대수익률 개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2022.01.18 I 김윤지 기자
‘1등의 선택은 달라’…블랙스톤의 확신에 쏠리는 시선
  • [마켓인]‘1등의 선택은 달라’…블랙스톤의 확신에 쏠리는 시선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가운데 최고를 꼽으라면 적잖은 사람들이 ‘블랙스톤’(Blackstone)을 떠올릴 것이다. 지난해 9월 기준 자산운용규모(AUM)만 6190억 달러(약 738조원)에 달하는 매머드급 회사기 때문이다. 전 세계 자본시장이 블랙스톤의 행보에 관심 둘 수밖에 없는 이유다. 1등 회사의 최근 투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이 요동친 자산에 집중돼 있다. 호텔이나 리조트, 물류센터 등 상업용 부동산이 대표적인 타깃이다. ‘여행 수요가 폭발할 것’이라거나 ‘산업 변화에 따른 수혜 업종(물류 인프라)에 주목해야 한다’는 전략 아래 천문학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올해 국내 투자에도 기지개를 켠 상황에서 블랙스톤의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 스톤 회장은 예일대 재학 당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룸메이트였던 것으로 유명하다. 2019년 9월 뉴욕에서 열린 블룸버그 글로벌 비즈니스에 참석한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사진=로이터)◇ 글로벌 1위 PEF의 선택…저평가 매물 투자 집중블랙스톤은 지난 1985년 스티븐 슈워츠먼과 피터 피터슨(2018년 별세)이 창업한 회사다. 예일대 학부와 하버드대 MBA 출신인 슈워츠먼 블랙스톤 회장은 예일대 재학 당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룸메이트였던 것으로 유명하다. 남다른 투자 감각을 보이던 그는 블랙스톤 창업 후 부동산과 헤지펀드, 부실 기업으로 투자 대상을 넓히며 ‘월가의 황제’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부호 순위에서 19위(자산 374억 달러)에 이름을 올렸다. 블랙스톤은 최근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막바지에 다다른 호주 최대 카지노 운영업체 ‘크라운카지노’ 인수 협상이다. 블랙스톤이 제시한 인수 가격만 88억7000만 호주달러(7조7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다. 크라운카지노 지분 9.99%를 소유하고 있던 블랙스톤 입장에서는 잔여 지분 인수를 위해 팔을 걷어붙인 셈이다.현지 언론에서도 블랙스톤의 인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을 인용해 “크라운 리조트 측이 블랙스톤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인수 경쟁사인 스타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경쟁 제안을 무시하며 어떤 형태로든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스톤의 이러한 행보는 코로나19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상황인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블랙스톤은 코로나19 우려가 정점이던 지난해 3월 일본 민간 철도 회사 킨테츠그룹홀딩스(Kintetsu Group Holdings)로부터 오사카·교토의 호텔 8곳 인수했다. 블랙스톤은 같은 기간 스타우드캐피털그룹과 함께 미국 호텔체인 ‘익스텐디드 스테이’를 약 6조6000억원에 인수하며 상업용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국내 투자도 기지개…영향력에 쏠리는 관심블랙스톤의 행보를 두고 일각에서는 과거의 경험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도 나온다. 블랙스톤은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글로벌 호텔 운영사인 힐튼 체인을 260억달러에 인수했다. ‘고점에 산 것 아니냐’는 우려에도 기업공개(IPO)를 밀어붙였고 2013년 상장에 성공해 두 배 가까운 차익을 올렸다. 시장에서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기도 한다. 유럽 최대 금융 정보 회사인 Euromoney Institutional Investor가 발행하는 월간지인 ‘Institutional Investor’(기관투자자)에서는 블랙스톤이 보유한 상업용 부동산과 보유 기업 간 결합에 대한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 예컨대 블랙스톤 소유 부동산 포트폴리오에 자사가 투자한 바이오 회사를 입주시켜 신약 개발을 돕는다거나 자사 부지를 미디어 콘텐츠 업체에 제공해 영화나 드라마를 생산하게 한다는 전략이 대표적이다. 블랙스톤은 한동안 뜸했던 국내 시장 투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영구 전 은행연합회 회장이 블랙스톤 한국 회장에 내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2014년 철수 이후 7년 만에 국내시장 재진출이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3월쯤 인선 작업을 마치고 5월쯤 본격 국내 업무에 나설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국내 자본 시장에서도 블랙스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여타 PEF 운용사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막대한 자금력 때문이다. 큰 투자 흐름에서 봤을 때 국내에서도 부동산 인프라 투자에 힘을 줄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한 PEF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관 투자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도 국내 진출은 불가피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자산 규모나 인선 작업 등으로 미뤄봤을 때 바이아웃(경영권 인수)이나 지분 투자 등에서도 적극적인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1.18 I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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