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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B인베스트먼트, 美 팔란티어 급등에 강세...'아시아의 팔란티어' S2W 주요주주
  • [특징주] LB인베스트먼트, 美 팔란티어 급등에 강세...'아시아의 팔란티어' S2W 주요주주
  • [이데일리TV IR팀] LB인베스트먼트(309960)의 주가가 오름세다. 미국 인공지능(AI) 기업인 팔란티어가 이틀째 급등하면서 ‘아시아의 팔란티어’를 표방하는 국내 S2W에도 관심이 모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LB인베스트먼트는 S2W에 투자했다. 7일 10시 33분 현재 LB인베스트먼트는 전일보다 3.57% 오른 334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깜짝 실적을 발표한 월가의 대표적 AI 수혜주 팔란티어가 뉴욕증시에서 6일(현지시간) 9.79% 폭등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실적 발표 후 25% 상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강세다. 해당 소식에 아시아의 팔란티어로 불리우는 S2W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S2W는 한국 기업 최초로 MS의 생성형 AI 보안 플랫폼 ‘시큐리티 코파일럿(Copilot for Security)’을 위한 협업을 체결한 기업이다. 시큐리티 코파일럿은 다크웹 데이터 확보 및 분석, 전문화된 추적 기술 가동 등 조직이 외부의 위협을 신속하게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작년 7월 기준 업계에 따르면 관련 분야에서 MS와 협업을 맺은 전 세계 132개 기업 중 한국 회사는 S2W가 유일하다. S2W는 지난해 말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첫 관문인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 올해 3분기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한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의 LB기술금융펀드1호는 S2W의 주요주주(지분 13.79%)다.
2025.02.07 I 김다운 기자
신한운용, ‘미국AI소프트웨어 ETF’ 개인 순매수 1천억 돌파
  • 신한운용, ‘미국AI소프트웨어 ETF’ 개인 순매수 1천억 돌파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AI소프트웨어 상장지수펀드(ETF)’의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이 상장 7개월 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미국에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발표된 이후 7거래일간 개인투자자가 약 100억원을 집중 매수하며 순자산이 2000억원 규모로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픈AI와 오라클, 소프트뱅크 등이 최대 5000억 달러(약 700조원)를 투자해 미국 전역에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골자다.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 팔란티어의 호실적 발표 등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둘러싼 중요한 이벤트가 발생하며 SOL 미국AI 소프트웨어 ETF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며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호실적과 함께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한 AI 투자 확대 등을 고려하면 미국 AI 관련 모멘텀은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상품의 주요 편입 종목인 세일즈포스, 오라클, 팔란티어 등의 상승세에 힘입어 ETF도 상장 이후 수익률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4.62%, 19.12%, 44.25%로 같은 기간 S&P500 지수 상승률을 앞섰다.김 본부장은 “올해도 AI 테마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AI 산업에서의 비용하락과 이에 따른 수요 창출 속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5.02.07 I 김응태 기자
키움운용, ‘팔란티어·엔비디아’ 단일종목 채권혼합 ETF 상장
  • 키움운용, ‘팔란티어·엔비디아’ 단일종목 채권혼합 ETF 상장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IWOOM 팔란티어미국30년국채혼합액티브(H)’와 ‘KIWOOM 엔비디아미국30년국채혼합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1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두 상품은 주식 1종목과 채권 등에 함께 투자하는 단일종목 채권혼합 ETF다. 각각 팔란티어, 엔비디아 1종목과 미국 30년 국채 등에 투자한다.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및 미국 장기채 투자가 대규모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주식과 미국 30년 장기국채에 동시에 투자하는 상품이 나오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두 상품은 팔란티어 또는 엔비디아 주가와 미국 30년 국채 가격을 3대 7의 비율로 반영하는 ‘Bloomberg Blended PALANTIR/NVIDIA and US Long Treasury Bond Index’를 비교지수로 한다. 인공지능(AI) 산업을 주도하는 팔란티어 또는 엔비디아에 30%를 투자하고, 금리 인하 국면에서 단기채 대비 높은 수익을 내는 미국 초장기 국채에 70%를 투자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지수다. 액티브 ETF로 비교지수와의 상관계수를 0.7 이상으로 유지하면서 비교지수 대비 높은 성과를 추구한다.환헷지(H) 상품으로 원·달러환율 변동이 ETF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했다. 달러 변동성에 대한 우려 없이 금리 인하에 투자할 수 있다.특히 현행 규정 상 퇴직연금 계좌에서는 위험자산(주식형 또는 주식혼합형)에 투자할 수 있는 비중이 최대 70%로 제한되는 만큼, 공격적인 연금 투자자에게 유용한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ETF를 활용하면 나머지 30% 범위 안에서도 주식을 높은 비중으로 담아 퇴직연금의 실질적 주식투자 비중을 끌어올릴 수 있다.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퇴직연금 투자에 ETF를 활용할 때 최소 30%의 비위험자산 부문에 담을 상품이 고민인 투자자들이 적지 않았다”며 “팔란티어 또는 엔비디아에 미국 30년 국채를 혼합한 이번 신상품은 성장성 높은 단일종목에 집중 투자하면서 금리 인하의 수혜도 함께 추구할 수 있어 적극적인 자산 증식을 추구하는 퇴직연금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6 I 원다연 기자
딥시크 쇼크에, 팔란티어 급부상…AI 주도주 교체되나
  • 딥시크 쇼크에, 팔란티어 급부상…AI 주도주 교체되나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인공지능(AI) 수혜주가 교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의 독주는 여전하나 AI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가 강력한 실적으로 고공행진 중이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이 AI 시장을 뒤흔든 탓이다. 미국 우선주의와 ‘작은 정부’를 강조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도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 팔란티어, 강력한 실적으로 성장성 입증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팔란티어는 전거래일 대비 23.99% 상승한 103.8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020년 상장한 팔란티어는 역사상 처음으로 주당 100달러 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전날 장마감 후 발표된 지난해 호실적이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 팔란티어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8억 2800만달러(약 1조 2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EPS)도 시장 예상치 0.11달러를 웃도는 0.14달러를 기록했다. 둘다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사진=AFP)회사는 매출 급증의 배경을 AI 소프트웨어 수요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팔란티어는 빅데이터 분석 및 AI 기반 소프트웨어 업체로, 민간 보다는 정부 고객을 상대로 더 많은 매출을 내고 있다. 미 국방부,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등이 고객사다. 자신감 가득한 가이던스 또한 투자자들을 자극했다. 회사는 이번 1분기 매출이 8억 5800만~8억 6200만달러(약 1조 2525억~1조 2583억원), 올해 전체 매출이 37억 4000만~37억 6000만달러(약 5조 4596억~5조 4888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분기와 연간 예상 매출 모두 시장 예상치(1분기 7억9900만달러, 올해 35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 “시대적 기술 혁신, 기술력 독보적”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회사의 성장 모멘텀은 전례없는 수준”이라면서 “우리는 수십 년에 걸쳐 펼쳐질 혁명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실적 발표 후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팔란티어에 대한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팔란티어를 “AI 부가가치 창출자”로 명명하고 목표가를 종전 90달러에서 1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팔란티어의 투자등급을 비중축소에서 비중확대로, 목표가를 60달러에서 9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다은]월가의 대표 낙관론자인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팔란티어의 목표가를 종전 90달러에서 1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팔란티어는 AI 혁명을 실제 적용 단계로 이끄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그들의 AI 솔루션 경쟁력은 독보적”이라면서 “팔란티어는 AI 경쟁에서 장기적이고 복잡한 전략을 구사하는 반면 다른 경쟁자들은 단순하고 단기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는 “비관론자들은 전통적인 재무 분석 방식으로 팔란티어를 평가해 시대적 기술 혁신을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주가가 340% 오르는 등 팔란티어의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다는 일부 우려에 대한 반박이다. 팔란티어는 올 들어서도 38.09% 상승했다. ◇ 딥시크, 고사양 AI 칩 수요 약화 우려 반면 AI 대표 종목인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해 말부터 부진한 흐름이다. 엔비디아가 여전히 범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에서 독점 구도를 이어가고 있으나 맞춤형 AI 칩(ASIC) 시장을 파고든 브로드컴 등 후발주자들이 대항마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여기에 결정타를 던진 건 저비용 고사양을 자랑하는 딥시크의 등장이다. 시장에선 고사양 AI 칩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일각에선 조만간 데이터 센터 및 발전소 같은 인프라 건설 열풍이 절정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연초 대비 엔비디아는 14%, 브로드컴은 4%, AMD 1% 미만으로 미끄러졌다. 미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는 “딥시크는 이전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AI 개발이 가능함을 보여줬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업계의 좋은 징조”라면서 “기업들이 (개발비가 줄어들어)AI 소프트웨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짚었다.카프 팔란티어 CEO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 정부 구조조정을 기회로 봤다. 팔란티어는 미국 매출의 약 3분의 2를 정부 계약으로부터 얻는데, 연방 공무원 감축 등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AI 플랫폼으로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미국 우선주의 아래 ‘효율적인 방위’를 원한다. 전통적인 방산기업이 물리적인 무기를 만드는 회사이지만 팔란티어는 AI로 방대한 양의 군사 데이터를 분석하고 전략 수립을 제안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통해 전장에서 AI의 중요성은 충분히 입증됐다. 이를 반영하듯 팔란티어(4일 기준 2364억 달러) 시가총액은 지난해 대표 방산업체 록히드 마틴(1068억 달러)을 훌쩍 넘어섰다. 팔린티어의 공동 창립자이자 이사회 구성원인 피터 틸은 공화당에 막대한 정치 후원금을 기부하는 ‘큰 손’이기도 하다.
2025.02.05 I 김윤지 기자
"美 증시 상승 마감…코스피, 실적 시즌 속 개별업종 장세 전망"
  • "美 증시 상승 마감…코스피, 실적 시즌 속 개별업종 장세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중 관세 협상 기대감과 달러·원 환율 하락 등 우호적인 대외환경이 조성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실적 시즌의 영향을 받으며 개별 업종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5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중국의 대미 관세 부과 발표에도, 양국 간 협상 기대감, 팔란티어의 어닝서프라이즈 효과, 12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 구인건수 둔화에 따른 금리 및 달러 하락 등에 힘입어 성장 및 테크주를 중심으로 상승마감했다. 한 연구원은 “관세는 증시의 불확실성 중심으로 남아 있는 상태”라며 “다만, 지난 3일 멕시코와 캐나다 관세 부과 때와는 달리 주가 충격이 제한적이었던 것은 학습효과가 생성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측에서 관세 부과 시점을 10일로 지정했다는 점이나, 미국이 60% 관세가 아닌 10% 관세를 부과한 것도 양국 간 대화를 통한 협상의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해석이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는 이날 미·중 관세 협상 기대감, 달러·원 환율 하락 등 우호적인 대외 환경에도, 알파벳과 AMD 시간 외 주가 하락, 장중 발표 예정인 KB금융 등 국내 개별 기업 실적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개별 업종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한 연구원은 전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는 주가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긴 하나,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7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신경 쓰이는 부분”이라며 “본격적인 순매수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실적 저점을 통과한 후 반등 기대감이 가시화되어야 하나 이른 시일 내에 이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국내 증시는 밸류에이션 상 저평가 영역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트럼프 관세, 딥시크 사태 등 최근 순매도 유인도 시간이 지날수록 학습효과, 과도한 불안 인식 등으로 약화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현 시점에서 외국인의 셀 코리아 추가 진행 가능성은 낮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2025.02.05 I 이용성 기자
340% 폭등하더니 또 '불기둥'…월가 예상 깬 '이 종목'
  • 340% 폭등하더니 또 '불기둥'…월가 예상 깬 '이 종목'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업체 팔란티어가 3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시간외 거래에서 23% 가까이 올랐다.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사진=AFP)미 경제 매체 CNBC 등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이날 장마감 후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8억 2800만달러(약 1조 2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7억 7600만달러(약 1조 1300억원)를 상회한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EPS)도 시장 예상치 0.11달러를 웃도는 0.14달러를 기록했다.회사가 제시한 올해 1분기와 연간 예상 매출 또한 시장 예상치(1분기 7억9900만달러, 올해 35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회사는 이번 1분기 매출이 8억 5800만~8억 6200만달러(약 1조 2525억~1조 2583억원), 올해 전체 매출이 37억 4000만~37억 6000만달러(약 5조 4596억~5조 4888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호실적의 배경을 “AI 소프트웨어 수요 덕분”이라고 말했다. 팔란티어는 국가 안보와 관련된 소프트웨어 및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공급업체 중 하나다. 그는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우리의 비즈니스 성과는 계속해서 놀라운 수준”이라면서 “AI 혁명의 중심에서 우리의 입지가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상업화에 대한 우리의 통찰이 이제 사실로 입증됐다”고 부연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항목별로는 지난해 4분기 미국 정부 부문 매출과 민간 부문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 64% 급증했다. 회사는 2025년 미국 상업 매출이 약 10억8000만달러(약 1조 5700억원)로 최소 5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프 CEO는 “회사가 현재 민간 및 정부 부문에서 경험하고 있는 성장 모멘텀은 그 어느 때와도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수년, 혹은 수십 년에 걸쳐 펼쳐질 혁명의 초기 단계에 있다”면서 “이를 위해 우리는 20년 넘게 열심히 준비해왔다”고 말했다.팔란티어 주가는 지난 한 해동안 340% 급등했다. 덕분에 지난해 9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도 편입됐다. 한편 이날 콘퍼런스콜에선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새 AI 모델이 언급됐다. 라이언 테일러 팔란티어 최고수익책임자(CRO)는 고객사들에 딥시크 사용 중지를 권고했다. 그는 “우리는 딥시크를 피하라고 권한다”면서 “미국 정부와 거래하는 어느 누구도 이를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카프 CEO 또한 최근 CNBC와 인터뷰에서 딥시크의 부상에 대한 미국의 우려에 대해 “기술은 본질적으로 좋은 것이 아니”라면서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긍정적일 수도, 부정적일 수도 있다는) 이 사실을 인정하고 더 열심히, 더 빠르게 나아가야 한다. 전 국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2.04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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