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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앞세운 롯데마트 발리점, 리뉴얼 후 매출 급등
  • K푸드 앞세운 롯데마트 발리점, 리뉴얼 후 매출 급등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롯데마트가 발리에서 단기간 매출이 급증했다. 매장을 리뉴얼하면서 K푸드를 앞세우고, 도소매 매장 결합 전략이 시너지를 낸 결과다.12일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롯데마트는 지난 8월 21일 재단장한 롯데마트 발리점의 오픈 직후 7주간(8월 21일~10월 10일) 누계 매출이 리뉴얼 이전보다 50% 상승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객수는 약 3배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발리 덴파사르 지역에 위치한 롯데마트 발리점 전경 (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는 발리점이 성과를 낸 배경으로 ‘K-푸드와 신선식품 중심의 먹거리 진열 확대 전략’이 현지 소비자와 해외 관광객에게 통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롯데마트는 리뉴얼을 통해 기존 60% 수준이었던 먹거리 진열 면적을 90%까지 확대했다. 더불어 기존 2000평 규모의 도매 매장으로만 운영하던 발리점을 1500평의 그로서리 전문 매장과 500평 규모의 도매 매장으로 재구성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발리점에서 가장 큰 호실적을 낸 곳은 ‘롱 델리 로드’다. 롯데마트는 리뉴얼 당시 현지 K-푸드 수요에 대응하고자 즉석조리 식품 전문 공간인 ‘요리하다 키친’과 자체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로 구성된 ‘롱 델리 로드’를 매장 입구에 전면 배치했다.현재 ‘요리하다 키친’ 코너에서는 떡볶이, 닭강정, 김밥, 십원빵 등 총 100여가지의 K-푸드를 판매하며, 많은 현지인 방문객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오픈 이후 한 달간 김밥, 닭강정, 떡볶이 등 상품은 3000개씩 판매됐다. 주말에는 전 시간대 만석, 평일 저녁에도 좌석 점유율이 70%를 넘기도 했다. 그 결과 오픈 이후 7주간 발리점의 델리 매출은 목표 대비 60% 초과 달성했다.롯데마트 발리점 요리하다 키친 코너 전경 (사진=롯데마트)또 농수축산물 코너 ‘FRESH(프레시)’, 냉동 식품 전문 코너 ‘FROZEN FOOD(프로즌 푸드)’, 한국 식품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가공식품을 만날 수 있는 ‘International Zone(인터내셔널 존)’ 등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쇼핑 선택지를 넓혔다. 대표적으로 ‘FRESH’ 내 축산 코너에서는 ‘호주산 와규’를 새롭게 들여와 판매하고 있으며, ‘FROZEN FOOD’와 ‘International Zone’에서는 한국 냉동 만두와 뉴질랜드 치즈, 불닭볶음면 등 인기 수입 식품도 선보이고 있다.발리점은 먹거리 판매 외에도 관광객 및 현지인들의 매장 체류시간 증가를 위해 ‘코페아 카페앤베이커리’ 등 F&B 콘텐츠 배치와 머스트 헤브 오브 발리 매장을 신설했다. 코페아 카페앤베이커리에서는 60가지의 베이커리와 음료를 준비해 방문객들의 휴식을 제공한다. 머스트 헤브 오브 발리에서는 아로마테라피, 바디 스크럽 등 400개의 발리 기념품을 판매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실제로 두 매장에는 하루 평균 200명의 관광객과 현지인이 방문하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저녁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포차 콘셉트의 ‘파티오 서울’ F&B 매장을 오픈해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도매 매장에서는 사셰 및 대용량 상품 구색 강화를 통해 현지 호레카 고객과 소매업자를 공략했다. ‘사셰’란 과자, 커피, 세제 등 일상 필수품을 소포장 단위로 제작한 제품으로, 소규모 유통업자들의 핵심 재판매 상품으로 알려져있다. 더불어 도매 고객 대상으로 울루와뚜부터 우붓 권역까지 아우르는 무료 배송 시스템을 제공해, 도매상들의 편의성을 높였다.롯데마트 발리점 머스트 헤브 오브 발리존 전경 (사진=롯데마트)이외에도 롯데마트 발리점은 방문객의 쇼핑 편의성을 개선하고자 LED 비디오 전광판과 매장 안내물을 신규 보강했다. 매장 중앙에 설치된 4.5m 길이 초대형 LED 비디오 전광판에서는 발리점 자체 프로모션과 인기 상품을 소개해 행사 주요 정보를 손쉽게 알 수 있게 했다. 또한 각 매대별 끝부분과 중간 부분에는 진열된 상품군과 특화존을 안내해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발리점의 경우 ‘먹거리 특화 매장’이라는 소매 콘셉트를 더해 기존 도매 매장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임으로써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그로서리 중심의 리뉴얼을 통해 글로벌 K푸드 경쟁력을 제고하는 현지 특화 매장이 지속해서 나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0.12 I 김지우 기자
`노인 혐오`에 멍드는 老心…OTT 등장에 문화도 `소외`
  • `노인 혐오`에 멍드는 老心…OTT 등장에 문화도 `소외`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김현재 수습기자] 우리 사회에 은근히 퍼지고 있는 ‘노인 혐오’ 문화에 노인들이 상처받고 있다. 유명한 카페는 물론 음식점에서도 노인 손님을 받지 않는 장면이 자주 연출되면서다. 여기에 최근 OTT 위주로 콘텐츠가 확산하면서 대중문화에서도 소외를 받는다는 노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생활 공간과 문화 콘텐츠에서 노인의 소외감과 무기력을 막을 문화 다양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노시니어존 카페 사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4일 이데일리가 만난 65세 이상 시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노인이라서’ 거절된 경험을 토로했다. 서울 동작구에 사는 택시기사 남모(77)씨는 지난달 말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인근에서 고등학교 동창들과 오랜만에 모였다. 식사를 마치고 더 대화할 곳을 찾던 남씨 일행은 카페로 향했지만 주인은 자리가 없다며 출입을 거부했다. 이들은 다른 카페도 방문했지만 연이어 자리를 잡지 못했다. 남씨는 “5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2개나 있었다”며 “손님을 가려서 받는 것은 사장의 자유이니 뭐라고 할 수 없지만 이제껏 이런 일은 경험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사람들 눈에는 우리가 시끄럽게 굴고 가게 분위기를 흐릴 것 같이 보여서 입장을 거부한 것 아니겠느냐”며 헛웃음을 지었다. 같은 날 구로구의 한 게이트볼장에서 만난 정모(73)씨도 암묵적인 ‘노시니어존(No Senior Zone)’이 꽤 있다고 말했다. 정씨는 “4주 전쯤 친구 3명이랑 초저녁에 젊은 애들이 많이 가는 포차에 갔는데 직원이 우리 행색을 보더니 ‘재료가 떨어져서 영업이 끝났다’고 했다”며 “그러고서 40대쯤 되는 손님은 다시 안으로 들여보내서 당혹스럽고 허탈했다”고 했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도 ‘노시니어존’에 대해 경고를 한 바 있다. 인권위는 지난 7월 한 골프클럽의 ‘70세 이상은 회원 가입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한 회칙에 대해 개정을 권고한 바 있다. 인권위는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이나 고정관념에 의거해 스포츠시설 이용에서 노인을 일률적으로 배제하는 노시니어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이미 초고령사회에 들어선 만큼 노인의 문화와 여가를 향유할 권리도 보장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인들은 보이지 않는 차별만큼 혼자서 즐길 거리도 줄었다고 하소연했다. 관악구 신림동에서 만난 이미자(84)씨는 “우리는 유튜브 그런 거를 할 줄 모른다”며 “TV나 틀어놓고 같이 보는데 요즘은 재미있는 게 없어서 잘 안 본다”고 했다. 이형우(79)씨는 “예전에는 조훈현 대 이창호 같은 큰 대국이 있으면 지상파 TV채널에서도 중계를 해줬는데, 요새는 바둑TV 채널을 찾기도 어렵고 헷갈린다”며 “TV에서 우리보다 어린 사람들 40~50대가 좋아할 프로그램만 나오는 것 같아 안 본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노인이 고립되지 않도록 이들과 다른 세대를 이을 연결고리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노시니어존과 같은 보도를 접한 노인은 차별의 경험을 내재화하고, 본인 스스로 민폐를 줄 수 있다고 눈치를 보면서 젊은 층이 가는 공간을 피할 수 있다”며 “외국은 술집에 다양한 연령이 뒤섞여 있는데 우리나라는 이런 세대 간 융합과 상생이 굉장히 약하다”고 진단했다. 또 “미디어에서 노인이 주로 주변인으로 다뤄지고 있다”며 “예전에는 ‘꽃보다 할배’처럼 노인이 등장해 다른 세대에 도움과 공감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았는데 이런 콘텐츠의 개발이 줄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원 경희대 미디어학과 교수는 “최근 OTT 등 스트리밍 미디어로 미디어 산업의 중심이 이동하면서 전통 미디어 분야의 콘텐츠 투자가 충분히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보 다양성이 오히려 감소하고 정보 편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9.05 I 이영민 기자
“빨리잡숴!” 논란의 속초식당…점주 “이북식 말투로 오해”
  • “빨리잡숴!” 논란의 속초식당…점주 “이북식 말투로 오해”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최근 강원 속초 오징어 난전이 유튜브를 통해 불친절 논란에 휩싸이며 지자체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동명동의 한 오징어 난전 식당이 손님에게 불친절하게 대하는 모습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지난달 21일 난전 상인들을 대상으로 친절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수협도 논란 이후 해당 식당에 주의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유튜브 채널 '김술포차'해당 식당 점주는 “종업원의 이북식 말투 등으로 인해 일부 발언은 오해한 것으로 보이나, 이번 사안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시 담당과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속초시 담당과는 이번 사안에 대해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오징어 난전이 불친절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오징어 난전 운영 전반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앞서 오징어 난전 식당은 지난 6월 유튜브 채널 ‘김술포차’에 게재된 ‘당일치기로 속초 오징어난전 혼술. 근데 많이 아쉽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비난을 받았다.유튜버 A씨는 속초 대표적인 포장마차촌 거리를 찾았고 촬영 동의를 구한 뒤 식당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가게 바깥 자리에 앉아 오징어회와 오징어 통찜, 술 한 병을 주문했다.그런데 오징어회가 식탁에 서빙된 지 9분 만에 한 직원은 “아이고 이 아가씨야, 여기서 먹으면 안되겠니?”라며 안쪽으로 자리를 옮길 것을 요구했다.사진=유튜브 채널 '김술포차'A씨는 “네?”라며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A씨가 앉은 자리 외에도 다른 손님이 앉을 곳은 충분했기 때문이었다.A씨는 “저 들어올 때 가게에 한 테이블 있었다. 자리도 많은데 왜 그러시지?”라며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후 식당에는 손님들이 하나둘 들어차기 시작했다.이 가운데 오징어 통찜은 주문한 지 15분 후 나왔다. 그런데 직원은 또 오징어 통찜이 A씨 식탁에 오른 지 2분 만에 “아가씨 갖고 여기로 안으로 들어오면 안 돼?”라고 요구했다. A씨는 반복되는 요구에 “저요?”라고 물었고, 직원은 “거기서 잡술래?”라고 되물었다.기분이 상했던 A씨는 “네”라고 답했는데 여기에 이 직원은 “빨리 잡숴, 너무 오랫동안”이라고 눈치를 줬다.이 외에도 직원들은 다른 손님들과도 언쟁을 벌였다. 식당 측은 손님 4명이 오징어 2만원어치에 오징어 라면을 시켰다는 이유로 남는 게 없다며 해당 손님들을 받지 않았는데, 이 과정에서 “앞치마 달라, 물티슈 달라 뭐, 종이컵, 젓가락, 고추장, 야채랑”이라며 손님이 많은 것을 요구했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2025.08.08 I 권혜미 기자
음식 나온 지 2분 만에 “빨리 잡숴”…이번엔 속초 식당 논란
  • 음식 나온 지 2분 만에 “빨리 잡숴”…이번엔 속초 식당 논란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최근 전남 여수의 한 식당에서 혼밥을 하는 여성 유튜버에 면박을 줘 논란이 된 가운데, 강원도 속초의 대표 포장마차촌인 ‘오징어 난전’의 한 식당도 1인 손님에게 불친절하게 응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앞서 지난 6월 유튜브 채널 ‘김술포차’에 게재된 ‘당일치기로 속초 오징어난전 혼술. 근데 많이 아쉽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사진=유튜브 채널 '김술포차'유튜버 A씨는 속초 대표적인 포장마차촌 거리를 찾았고 촬영 동의를 구한 뒤 B식당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가게 바깥 자리에 앉아 오징어회와 오징어 통찜, 술 한 병을 주문했다.그런데 오징어회가 식탁에 서빙된 지 9분 만에 한 직원은 “아이고 이 아가씨야, 여기서 먹으면 안되겠니?”라며 안쪽으로 자리를 옮길 것을 요구했다.A씨는 “네?”라며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A씨가 앉은 자리 외에도 다른 손님이 앉을 곳은 충분했기 때문이었다.A씨는 “저 들어올 때 가게에 한 테이블 있었다. 자리도 많은데 왜 그러시지?”라며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후 식당에는 손님들이 하나둘 들어차기 시작했다.이 가운데 오징어 통찜은 주문한 지 15분 후 나왔다. 그런데 직원은 또 오징어 통찜이 A씨 식탁에 오른 지 2분 만에 “아가씨 갖고 여기로 안으로 들어오면 안 돼?”라고 요구했다. A씨는 반복되는 요구에 “저요?”라고 물었고, 직원은 “거기서 잡술래?”라고 되물었다.사진=유튜브 채널 '김술포차'기분이 상했던 A씨는 “네”라고 답했는데 여기에 이 직원은 “빨리 잡숴, 너무 오랫동안”이라고 눈치를 줬다.A씨는 “일부러 바닷가 쪽 자리 빈 곳을 찾아왔는데 옆으로 가라고 하니 당황스럽다. 자리에 앉은 지 18분 됐다”며 “제가 이런 것 때문에 관광지를 안 좋아한다”고 불쾌한 감정을 밝혔다.이 외에도 직원들은 다른 손님들과도 언쟁을 벌였다. 식당 측은 손님 4명이 오징어 2만원어치에 오징어 라면을 시켰다는 이유로 남는 게 없다며 해당 손님들을 받지 않았는데, 이 과정에서 “앞치마 달라, 물티슈 달라 뭐, 종이컵, 젓가락, 고추장, 야채랑”이라며 손님이 많은 것을 요구했다고 불만을 쏟아냈다.A씨는 “이게 맞는지 모르겠다. 친절함을 기대하기에는 너무 관광지인 것 같다”며 “다른 손님에게까지 다 들릴 정도로 크게 얘기하시는 건 못 드시고 나간 분들도, 저에게도 불편한 경험”이라고 토로했다.한편 앞서 여수의 한 식당은 혼밥을 한 여성 유튜버에 면박을 줘 많은 비판을 받았다. 결국 이 식당은 과태료 50만원 처분과 함께 공식 사과까지 한 바 있다.
2025.08.07 I 권혜미 기자
한번 아닌 다시 찾는 울릉도로…"관광 대전환 이룰 것"
  • 한번 아닌 다시 찾는 울릉도로…"관광 대전환 이룰 것" [여행]
  • 남한권 울릉군수 (사진=울릉군청 제공)[울릉도(경북)=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울릉도는 독도를 품은 국가 전략기지이자 대한민국 주권과 영토 수호의 상징적인 섬입니다. 2028년 울릉공항 개항 이후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도약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울릉도의 최대 화두는 오는 2028년 개항 예정인 울릉공항이다. 하늘길이 열리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현재 울릉도의 관광 산업은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 관광객 감소, 여객선 운임 부담, 높은 물가, 서비스 불만 등 다양한 문제가 누적되면서 관광 체계의 전면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최근 울릉군청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공항 개항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지금이 관광정책 대전환의 적기”라면서 “생태와 주민의 삶이 조화된 균형 있는 관광 발전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상반기(1~6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약 17만 명으로, 전년 대비 16.5% 감소했다. 남 군수는 가장 큰 원인으로 ‘높은 비용 구조’를 꼽았다. 특히 상대적으로 비싼 여객선 운임이 관광객 유치의 걸림돌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여객선 요금을 버스·철도와 같은 대중교통 수준으로 낮추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남 군수는 “인구 1만 명 규모의 울릉군의 재정만으로 여객선 요금을 인하하기란 어렵다”며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권 보장을 위해 특별법 제정과 적극적인 정부 재정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2028년 개항하는 울릉공항은 여객선뿐인 울릉도의 접근성 문제를 해결할 열쇠로 꼽힌다. 개항 이후 관광객 폭증에 대비해 군은 다각적인 대비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관광객 수용총량제, 숙박 및 교통체계 정비, 친환경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이 그 일환이다.남 군수는 “양적 성장보다 질적 만족이 더 중요한 만큼 공항 개항 전 전방위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울릉도의 정체성과 생태 가치를 지키는 것이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의 핵심”이라고 짚었다.최근 불거진 ‘혼밥 불가’ 논란, 비계 많은 삼겹살 제공 등 서비스 논란은 울릉도 관광 이미지에 타격을 줬다. 이에 남 군수는 공식 사과와 함께 관광 서비스 품질 개선에 직접 나섰다. 현재 울릉군은 관광업 종사자 친절 교육, 1인 여행자 환영 표시제, 관광 불편 신고 시스템 구축 등을 시행 중이다. 또한 성수기 바가지요금 단속, 표준어 교육 등 정서적 접근까지 병행하고 있다.남 군수는 “친절이 관광의 기본이라는 인식 아래 서비스 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일시적인 인식 전환이 아닌 제도적 시스템 개선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군은 섬의 독창성을 살린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K-관광섬’ 육성사업 선정을 계기로 바다포차, 다이빙·스노클링 체험, 씨푸드 페스티벌 등 계절별 즐길 거리를 확대 중이며, 향후 계절형 테마관광과 장기 체류형 프로그램 구축을 통해 ‘한번이 아닌, 사계절 다시 찾고 싶은 울릉도’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남 군수는 “울릉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관광지이자 국민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는 섬”이라며 “공항 개항을 앞두고 친절도 개선, 비용 합리화, 생태 보전 등을 통해 울릉도 관광산업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1 I 김명상 기자
'나는 솔로' 27기 영수 "정숙 욕심 나"→영철 "너한테 호감 있어" 대시
  • '나는 솔로' 27기 영수 "정숙 욕심 나"→영철 "너한테 호감 있어" 대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솔로)’ 로맨스 핵으로 떠올랐다.30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정숙을 두고 치열하게 직진하고 고뇌하는 솔로남들의 러브라인이 공개됐다. 이날 영수는 영식에게 “아까 순자님이 나한테 ‘알아가보고 싶다’고 얘기했다. 난 아예 (순자님에게) 생각이 없었는데”라고 솔직 고백했다. 영식은 “순자님이 나한테도 그런 얘기를 하긴 했다. 저도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다”고 쿨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제작진 앞에서 “뒤통수 한 대 맞은 기분”이라며 배신감을 토로했다. 직후 공용 거실로 간 영식은 현숙를 불러내 “오늘 내일은 너한테 한번 집중해보려고”라고 대시했다. 두 사람은 연애, 결혼관 등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눴고, 영식은 “오늘 좀 많이 배웠다”며 현숙의 현명함에 감탄했다. 대화 후 영식은 제작진 앞에서 “화려한 외모에도 내면이 꽉 찬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현숙 역시 “재밌는 얘기만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지한 부분도 있어서 놀랐다”며 호감을 보였다.밤이 깊어지자, 제작진은 “‘랜덤 데이트 선택’ 전 솔로남들의 선택을 되돌려 확인하겠다”고 공지했다. 그 결과 영수는 영자를, 영호는 영숙을 선택했다. 영철-광수는 이변 없이 정숙을, 상철은 자신의 약속처럼 옥순을 택했다. 또한 영식은 순자를 선택해, 현숙만이 ‘0표’에 머물렀다. 직후, 솔로남녀들은 숙소 바깥에 마련된 ‘일일 포차’에서 더덕구이와 전골을 즐기는 데이트에 돌입했다. 여기서 옥순은 상철의 취미와 연애관 등에 폭풍 공감하며 “나도 그렇다”고 맞장구쳤다. 데이트 후,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호감이 8.5~9까지 올랐다”면서도 “걸리는 게 있다면 내가 ‘온리 원’이 아니라는 거?”라고 정숙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반면 상철은 “옥순님이랑 대화하면 정숙님에 대한 감정이 더 커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옥순님에 대한 마음이 커졌다. 지금 호감도가 5:5다. 아까 정숙님이 영철-광수님과 밥을 먹는데도 질투가 안 났다”고 심경 변화를 고백했다.같은 시각, 영철은 정숙과의 데이트에서 “(정숙님의 호감남) 바운더리에 제가 있냐”고 물었다. 정숙은 “여기 와서는 제가 좋다는 분들을 쳐다보게 되더라”고 애매하게 답했다. 이후 정숙은 광수에게 “제게 호감을 표현해준 것은 고맙지만, 과분한 사람 같다”며 선을 그었다. 데이트 후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 직업이 의사여서 과분하다는 것은) 정숙님의 핵심이 아닌 것 같다”며 정숙의 찐 속내를 간파했고, 정숙은 “사실 지금도 상철님이 궁금하다”고 계속 ‘상철 바라기’임을 알렸다. 영수는 영자와의 데이트에서 “아까 낮에 입었던 ‘샤랄라 원피스’에 빠졌다”면서, “결혼은 두 사람이 남은 생에 목적을 같은 방향으로 갖는 것”이라고 자신의 결혼관을 밝혔다. 영자는 “아이를 함께 양육했을 때 원팀이 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며 호응했다. 영자와 데이트 후 영수는 제작진 앞에서 “호감도가 90%”라면서도 “정숙님이 없었다면”이라고 여전히 정숙에게 미련을 드러냈다. 어색한 기류 속 순자와 데이트를 하게 된 영식은 “이따가 현숙님과 대화를 해보고 (향후 누구에게 직진할지) 알려줄게”라고 얘기했다. 순자는 “그 말이 오히려 감사하다”며 사실상 로맨스 종료를 알렸다. 영호는 데이트에서 영숙에게 “호감남이 누구였지?”라고 물어봤는데, 영숙은 “4일 차 점심 때 말씀드려도 되냐?”고 에둘러 거절 의사를 전했다.모든 데이트가 끝나자 정숙은 영수에게 “아까 ‘랜덤 데이트’에서 영수님이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놀란 영수는 ‘1:1 대화’를 신청했고, 단 둘이 있는 자리에서 영수는 “포항에 사는 정숙님에게 마음이 깊어질까 봐 일부러 피하려 했다. 그런데도 자꾸 미련이 남았다. 만약 ‘첫인상 선택’에서 정숙님이 절 뽑았으면 장거리도 아무 상관없었을 거다”라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비슷한 시각, 영자는 상철에게 ‘1:1 대화’를 제안하며, “랜덤 데이트 하고 나서 기분이 이상했어”라고 급 고백했다. 상철은 “난 좋아하는 두 사람 말고는 신경을 안 쓰고 있어”라며 명확히 선을 그었다. 영자는 “0고백 1차임 그런 건가?”라며 민망해했는데, 이 장면을 목격한 옥순은 둘의 관계를 오해했다.상철은 영수와 숙소 방에서 “현재 ‘정숙 50: 옥순 50’이다”라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영수는 “내가 욕심나는 사람은 정숙”이라고 솔직히 말했고, 상철은 “전 (장거리를) 할 수 없을 거 같다”고 괴로워했다. ‘인기녀’ 정숙은 새벽이 되도록 영철과 대화를 이어갔다. 이때 영철은 정숙의 입가에 뭐가 묻자 티슈로 닦아주는가 하면, 영식 앞에서 “너한테 호감이 있다”고 거침없이 고백했다. 이때 영수가 공용 거실로 들어왔고, 영철은 정숙에게 “같이 곰장어 먹으러 갈래?”라고 ‘부산 데이트’를 제안했다. 영수는 “난 이만 자러 가겠다”며 조용히 퇴장했다. 이후 정숙은 영철의 셀카 제안에 ‘볼하트’ 포즈를 취하다 중심을 잃고 영철의 어깨에 기댔고, 영철은 “저에 대해 생각해 달라”고 강력 어필했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영수가 “다른 사람이랑 얘기하는 거 보면 질투가 난다”며 정숙에게 계속 관심을 보이는가 하면, 전의를 상실한 상철의 태도에 옥순-정숙이 “내가 아니구나”라며 오해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또한 솔로녀들의 데이트 선택이 예고됐다.‘나는 솔로’는 8월 6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다.
2025.07.31 I 김가영 기자
이준석, 동탄서 사전투표…“대한민국 젊게 바꾸는 선택 해달라”
  • 이준석, 동탄서 사전투표…“대한민국 젊게 바꾸는 선택 해달라”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후 정치·세대·시대교체를 언급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투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29일 오전 10시30분 경기 화성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한 후 “이번 선거 과정에서 ‘동탄의 기적’을 계속 이야기했다”며 “동탄은 지난 총선에서 전국에 이름을 알린 가장 정치 변화의 열정을 보여준 선거구”라고 말했다. 또 “저는 동탄2신도시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이번에도 정치교체, 세대교체, 시대교체를 이뤄내겠다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며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모두 소중한 한 표로 대한민국을 바꾸는 선택을 해달라. 젊게 바꾸겠다”고 덧붙였다.지난해 22대 총선에서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거대 양당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당시 밤샘 유세로 화제가 됐는데, 최근에도 밤낮 가릴 것 없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이 후보는 사전투표에서 지지를 보내달라고 연일 강조하고 있다. 전날 유세 현장에서 그는 “평일 양일(29∼30일)에 틈날 때 투표해 주셔야 한다”며 “사전 투표하기 어렵겠지만, 참여해주면 정말 대한민국을 바꾸는 개혁의 길로 나라를 바꿔 여러분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또 “최대한 많은 유권자와 주소지 이전을 하지 않아 사전투표밖에 방법이 없는 젊은 유권자들이 적극 참여해주면 좋겠다”며 “대한민국이 계엄 책임 세력으로 가느냐, 포퓰리즘 세력으로 가느냐의 양 갈래가 아니다. 선명하게 앞으로 가는 길이 있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했다.한편, 이 후보는 오늘 오전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벨리에서 점심 식사 위해 이동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유세를 펼친다. 이 자리에서 자신의 청년 공약 국민연금 신(新)·구(舊) 분리 운용, 만 19~34세 청년 대상 5000만원 한도 저리 대출 등을 언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4시30분 서울 성북구 안암골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캠퍼스, 7시 서울 종로구 종로3가 인근 포차거리도 찾아 2030세대 공략에 집중할 예정이다.
2025.05.29 I 김형일 기자
이준석, 역전 장소 ‘화성 동탄’서 사전투표…2030세대 공략
  • 이준석, 역전 장소 ‘화성 동탄’서 사전투표…2030세대 공략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오늘(29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자신의 지역구에서 한 표를 행사한 후, 수도권에서 무박 유세를 이어간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대선 후보가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이 후보는 29일 오전 10시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 동탄구에서 사전투표를 한다. 이 후보가 지난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거대 양당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후보를 꺾는 이변을 일으킨 만큼 대역전극을 외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전날 유세 현장에서 “평일 양일(29∼30일)에 틈날 때 투표해주셔야 한다”며 “사전 투표하기 어렵겠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면 정말 대한민국을 바꾸는 개혁의 길로 나라를 바꿔 여러분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대한 많은 유권자와 주소지 이전을 하지 않아 사전투표밖에 방법이 없는 젊은 유권자들이 적극 참여해주면 좋겠다”며 “대한민국이 계엄 책임 세력으로 가느냐, 포퓰리즘 세력으로 가느냐의 양 갈래가 아니다. 선명하게 앞으로 가는 길이 있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했다. 무박 유세도 이어갈 예정이다. 전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강남구 강남역‧코엑스에서 직장인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한 이 후보는 오늘 오전 11시50분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벨리에서 산책 유세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직장인들의 고충을 청취할 예정이다. 20·30 세대를 상대로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유세도 진행한다. 이날 오후 4시30분 서울 성북구 안암골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캠퍼스를 찾는다. 오후 7시에는 서울 종로구 종로3가 인근 포차거리를 찾아 젊은이들의 애환을 위로하고, 격려의 메시지를 낼 전망이다. 한편, 이 후보는 국민연금 모수(소득대체율·보험료율) 개혁을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야합으로 규정하며 20·30 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또 신연금과 구연금으로 분리‧운용을 제안하고 있다. 이외에도 만 19~34세 청년 대상 5000만원 한도 저리 대출, 신혼부부 대상 거치후 원리금 균등상환 대출 전환 등을 공약했다.
2025.05.29 I 김형일 기자
'소주전쟁' 유해진, 예비 관객과 술 한잔…을지로 만선호프 뜬다
  • '소주전쟁' 유해진, 예비 관객과 술 한잔…을지로 만선호프 뜬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5월 30일(금) 개봉해 시원하고 재미있는 즐거움을 선사할 영화 ‘소주전쟁’의 주인공 유해진이 개봉 전 예비 관객들과 시원하게 한잔 걸칠 이벤트에 참여한다.(사진=쇼박스)다가오는 여름을 시원하게 즐기게 해줄 부드럽고 프레쉬한 기대작 ‘소주전쟁’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개봉을 5일 앞둔 오는 25일(일) 오후 6시 을지로 원조만선호프(서울 중구 충무로9길 14) 루프탑에서 ‘소주전쟁’의 주인공 유해진과 함께하는 소주포차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원조만선호프와 인근 거리에서 19일(월) 오늘부터 진행되는 ‘소주전쟁’ 팝업 프로모션의 일환이다.영화 속 국보소주를 지키고자 하는 국보그룹의 재무이사 표종록 역할을 맡은 유해진은 영화 홍보를 위해 예비 관객들의 술자리로 직접 찾아가는 파격적인 소통 방식을 선택했다. 이번 행사는 현장을 찾은 예비 관객 겸 손님들과 유해진이 소주를 곁들이며 함께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퀴즈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다채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소주포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쇼박스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해진이 활약하는 영화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로 오는 5월 30일(금) 전국 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2025.05.19 I 김보영 기자
'소주전쟁' 유해진·이제훈 맺게 한 그 소주, 대학 축제·을지로에 뜬다
  • '소주전쟁' 유해진·이제훈 맺게 한 그 소주, 대학 축제·을지로에 뜬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여름 극장가 성수기의 포문을 열 영화 ‘소주전쟁’이 대학교 축제부터 극장, 을지로, 편의점까지 대규모 탑소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사진=쇼박스)영화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다.오는 5월 30일(금) 개봉을 앞두고 영화 ‘소주전쟁’이 영화 속 또 하나의 주인공 ‘탑소주’를 내세운 역대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소주는 극 중에서 전혀 다른 두 사람 종록(유해진 분)과 인범(이제훈 분)을 하나로 이어줬던 매개체이자 국민 소주로 사랑받는 소주이다. 오는 21일(수) 보해양조와 협업해 정식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대학교 축제부터 극장, 을지로, 편의점까지 다양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먼저 16일(금)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경희대학교에서 축제 부스를 운영한다. ‘소주전쟁’ 비주얼을 활용한 포토존과 더불어 현장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벤트 참여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할 시 탑소주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이어 19일(월)부터 CGV에서는 ‘소주전쟁’ 메인테마 ‘소주’를 활용한 ‘소맥’과 ‘소맥 세트’ 판매 개시한다. ‘<소주전쟁> 소맥’은 맥주에 소주를 소량 제조하여 나가는 신메뉴로, ‘소맥 세트’와 함께 CGV강남, 대구, 동수원, 서면, 신촌아트레온, 연남, 영등포, 왕십리, 용산아이파크몰, 울산삼산, 인천, 평택 총 12개 극장에서 한정 수량 판매 예정이다. 또한 ‘<소주전쟁> 소맥 세트’ 구매 고객 대상 선착순으로 배우 얼굴이 그려진 미니잔 1종도 랜덤 증정 예정이다. 한편 CGV용산아이파크몰 씨네펍에서는 ‘소주전쟁’ 소맥 포차도 마련될 예정으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같은 날 19일(월)부터 만선호프 거리(서울 중구 을지로 13길)에서는 탑소주 팝업이 약 2주간 진행된다. 만선호프 일대가 ‘소주전쟁’의 비주얼로 뒤덮이는 것은 물론 만선호프 매장에서 SNS 이벤트 참여 시 탑소주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으로,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참여가 예상된다.위 프로모션 외에도 탑소주를 맛볼 기회는 남아있다. 오는 21일(수)부터는 360ml 용량에 15도 도수로 서울 수도권 CU, GS25 편의점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극 중 등장했던 탑 라벨 비주얼에 유일무이한 두 남자, 유해진과 이제훈의 모습을 담아 출시를 예고한 바 품절 대란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대규모 탑소주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전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영화 ‘소주전쟁’은 오는 5월 30일(금)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5.15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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