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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투자로 입증”…피노, 배터리 소재 기업 전환 본격화
  • “삼성SDI 투자로 입증”…피노, 배터리 소재 기업 전환 본격화[코스닥人]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삼성SDI 투자는 단순한 자금 유치가 아니라, 피노(033790)의 공급망 경쟁력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주종완 피노 대표이사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삼성SDI 지분 투자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삼성SDI와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기관투자자는 70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피노의 주요 주주로 합류했다.주 대표는 “이번 투자는 피노의 이차전지 소재 분야 전략적 위상이 확인된 사례”라며 “글로벌 배터리 밸류체인 내 핵심 소재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주종완 피노 대표이사(사진=피노)◇ “소재 기업 전환 1단계 마무리” 피노는 중국 전구체 글로벌 1위 업체인 CNGR 인수 이후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2024년부터 통신·게임 중심 사업 구조를 신재생에너지 소재 기업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해 왔다.주 대표는 “사업 재편은 3단계로 나눠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는 1단계를 마무리하는 단계”라며 “소재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공급망과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데 집중해왔다”고 설명했다.1단계는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위한 기초 체력을 만드는 구간이다. 그는 “한국을 중심으로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삼성SDI 등 주요 고객과의 연계 구조를 구축하면서 소재 사업의 출발선을 마련했다”고 말했다.2단계는 경쟁력 검증이다. 주 대표는 “양산과 고객사 공급을 통해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며 “이 과정에서 조직과 인력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궁극적으로는 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그는 “3단계에서는 광산·제련부터 리사이클링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와 글로벌 공급망을 완성할 것”이라며 “단순 소재 기업을 넘어 배터리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SDI 투자…“글로벌 공급망 진입 신호”피노는 최근 삼성SDI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공급망 진입 가능성을 확인받았다.주 대표는 “삼성SDI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이끄는 핵심 고객사”라며 “이번 투자는 피노의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공급망 안정성과 성장 전략이 함께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이어 “단순한 재무적 투자가 아니라 향후 공급망 협력 가능성을 전제로 한 신호”라며 “글로벌 고객사와의 연결 고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공급망 구축의 또 다른 축은 포스코퓨처엠과의 합작법인(JV)이다. 포항에 구축 중인 생산기지는 삼원계(NCM, 니켈·코발트·망간)와 리튬인산철(LFP)을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로 설계된다. 특히 LFP 라인은 연간 5만톤 규모로, 내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주 대표는 “고객사와 생산·공급을 일체화하는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라며 “JV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직계열화·글로벌화”…배터리 생태계 구축피노는 글로벌 배터리 및 소재 업계 출신 인재를 잇달아 영입하며 조직 고도화에 나섰다. 사외이사로 선임된 고원 이사는 리튬 소재 분야 경험을 보유했고, 사내이사 양지에 이사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 전반의 기술·운영 역량을 갖춘 전문가다.주 대표는 “앞으로는 기술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단계”라며 “글로벌 시장과 자원 확보 역량을 갖춘 인재 중심으로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중장기적으로는 △제품 다변화(NCM·LFP·차세대 소재) △수직계열화(광산·제련·리사이클링) △글로벌 생산기지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전구체와 배터리 소재 공급의 상당 부분이 중국에 집중돼 있는 가운데, NCM은 약 70~80%, LFP는 90%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되는 구조다.주 대표는 “글로벌 고객들은 안정적인 공급망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이에 맞춰 생산 거점과 공급 구조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I발 배터리 수요 확대 주목피노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도 새 성장 기회로 보고 있다.주 대표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ESS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 속도와 시장 확대 측면에서 전기차보다 더 빠른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UAM, 전기선박, 로봇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도 배터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주 대표는 투자자들에게 구조적 성장에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단기적인 시장 환경보다는 피노가 구축하고 있는 공급망과 성장 잠재력을 봐달라”며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고 장기적으로 투자자에게 이익을 환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피노는 단순 소재 업체를 넘어 배터리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4.15 I 박정수 기자
  • 스마트폰만으로 우울·불안 고위험군 조기 선별 가능성 확인
  • [이데일리 이순용 의학전문기자] 우울증과 불안장애는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기존의 정신건강 선별 방식은 병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긴 설문에 응답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개입 시점을 놓치기 쉬웠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아영 선임연구원 연구팀은 별도의 웨어러블 기기 없이 스마트폰의 센서 데이터와 일상적인 짧은 응답만으로 우울증과 불안장애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디지털 피노타이핑 기술을 개발했다.디지털 피노타이핑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의 행동과 상태 변화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현대인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스마트폰이 생성하는 활동량과 위치 정보, 수면과 생활 리듬 데이터를 활용하면 정신건강 위험 신호를 더 이른 시점에 포착할 수 있다고 보고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국내 지역사회 성인 455명을 대상으로 28일간 스마트폰 가속도계와 GPS 데이터를 수집하고, 일일 기분 상태 등에 대한 간단한 응답을 함께 받았다. 이후 주 1회 우울 및 불안 평가도구를 통해 고위험 여부를 판정하고, 스마트폰에서 얻은 센서 데이터와 자기보고 데이터를 종합해 머신러닝 기반, 조기 선별을 위한 위험군 판별 모델을 구축했다.분석 결과, 우울 및 불안 고위험군은 저위험군과 비교해 뚜렷한 행동 패턴 차이를 보였다. 우울 고위험군은 주중 이동 반경이 25㎞ 미만으로, 80㎞이상의 이동반경을 보인 저위험군 보다 현저히 좁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은 더 길었다. 또한 고위험군은 수면 중 움직임이 많고 수면 시간이 불규칙한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우울 고위험군은 저위험군보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깨는 시간이 더 늦고 변동성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울과 불안 고위험군에서 생활 반경 축소와 수면·생체 리듬의 흔들림이 디지털 행동 지표로 확인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연구팀이 이 같은 데이터를 머신러닝 모델에 학습시킨 결과, 우울증 고위험군 탐지에서는 최대 0.83, 불안장애 고위험군 탐지에서는 최대 0.86의 AUC를 기록했다. AUC는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을 얼마나 잘 구분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1에 가까울수록 판별 성능이 높다는 뜻이다. 특히 스마트폰 센서 데이터만 활용하는 것보다, 센서 데이터와 짧은 자기보고 응답을 함께 결합했을 때 가장 높은 성능을 보여 실제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이번 연구는 연구실이 아닌 실제 생활환경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의 유용성을 검증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연구팀은 실제 환경에서 흔히 발생하는 데이터 누락 상황까지 반영해 모델의 안정성을 함께 확인했으며, 일정 수준 이상의 센서 데이터와 일일 응답이 확보되면 비교적 안정적인 선별이 가능하다는 점도 확인했다. 이는 향후 의료현장이나 공공 정신건강 증진 사업에서 적용 가능한 현실적인 운영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또한 이번 연구는 고가의 추가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마트폰은 이미 많은 사람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기기인 만큼 접근성이 높고, 별도 장비 착용에 따른 불편이나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기술은 조기 선별을 넘어, 향후 실시간 모니터링과 적기 개입 기반의 개인 맞춤형 디지털 정신건강 관리 체계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줬다.조철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디지털 피노타이핑 기술이 일상 속에서 우울과 불안을 조기에 선별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향후 이 시스템이 적기 개입(Just-in-Time Adaptive Intervention) 모델과 결합된다면,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을 넘어 실시간 맞춤형 관리까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지원을 받아 수행된 ‘메타버스를 활용한 정신의학 근거기반 실생활 적용 비대면 정신건강 고위험 선별 시스템 개발’ 연구의 성과다. 연구 논문 ‘Smartphone-based digital phenotyping for detection of high-risk depression and anxiety in Korean community settings’은 국제 디지털 건강 중재 학회인 ISRII(International Society for Research on Internet Interventions)의 공식 학술지Internet Interventions에 게재됐다.
2026.04.15 I 이순용 기자
롯데리조트 속초, 투숙객에 지역 관광지 할인 제공
  • 롯데리조트 속초, 투숙객에 지역 관광지 할인 제공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롯데리조트 속초가 지역 대표 관광지와의 제휴를 통해 투숙객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롯데리조트 속초 전경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이번 혜택은 롯데리조트 속초 투숙객을 위해 마련한 이벤트로, 내년 1월 4일까지 속초의 자연과 문화예술, 체험형 액티비티를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해준다.가족 단위 투숙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속초딸기 수확체험’은 직접 딸기를 수확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리조트 인근 농장에서 6월 말까지 참여 가능하다.‘속초마리나 프라이빗 요트 투어’는 설악산과 동해가 어우러진 파노라마를 배경으로 바다 위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최대 11인 또는 22인까지 탑승 가능한 요트가 준비된다.‘피노디아 뮤지엄’에서는 르네상스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미디어 아트 공간 ‘뮤지엄엑스’에서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온 가족이 이색적인 아트캉스(아트+호캉스)를 경험할 수 있다.이외에도 스쿠버다이빙 체험, 서핑 클래스 등 속초의 바다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투숙객 전용 할인가로 제공된다. 각 프로그램의 예약 방법 및 자세한 사항은 롯데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롯데리조트 속초는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강원도 및 강원관광재단과 함께 ‘혜택 받GO! 강원 여행’ 캠페인에 동참한다. 오는 9월 30일까지 강원도 내 숙박시설 6만원 이상 이용 시 3만원, 관광 소비 5만원 이상 시 1만원을 모바일 강원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2026.04.15 I 김지우 기자
美 ESS 배터리 수요 190%↑…K배터리 생산능력 확대 나섰다
  • 美 ESS 배터리 수요 190%↑…K배터리 생산능력 확대 나섰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 흐름 속 미국 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수요가 1년새 3배가량 뛴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ESS용 배터리 핵심 소재를 선점하고, 폼팩터를 다양화해 고객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LG에너지솔루션의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컨테이너. (사진=LG에너지솔루션)31일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로모션과 하나증권에 따르면 올해 2월 글로벌 ESS 배터리 신규 설치량은 21.6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45.7%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특히 미국 시장에서 설치량이 3.2GWh로 같은 기간 수요가 190.4% 뛰었다. 최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 확충 등 영향으로 ESS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유럽에서는 11.8% 늘었다.전체 설치량 중에서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비중이 90.6%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삼원계인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비중은 2.3%였다. ESS용 배터리의 경우 통상 넓은 부지에 지어지는 만큼 에너지 밀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이에 에너지 밀도는 낮지만 화재 안정성이 높고 가격 경쟁력이 높은 LFP용 배터리가 선호되는 분위기다.국내 기업들은 미국 시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 현지 생산 및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매년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삼성SDI는 올해 북미 ESS 생산능력을 30GWh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핵심 소재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SDI는 최근 국내 소재기업 엘앤에프와 1조6000억원 규모의 LFP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LFP 양극재 기업인 피노의 지분 약 7%를 인수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배터리 기업들이 LFP용 배터리 양산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서는 소재 공급망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도 북미에서 ESS 생산능력을 60GWh까지 늘릴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 랜싱 공장, 캐나다 넥스트스타 에너지 등 3개의 단독공장과 함께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공장인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 오하이오 혼다 합작공장 등 총 5개의 북미 ESS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미국에서 LFP용 파우치 배터리 양산에 나선 데 이어, 내년에는 각형 LFP 배터리 제품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ESS 시장에서 안전성이 높은 각형 LFP 배터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폼팩터 다변화를 동해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2026.03.31 I 공지유 기자
2차전지주 강세…전기차 보조금 부활에 유가급등 수혜까지
  • 2차전지주 강세…전기차 보조금 부활에 유가급등 수혜까지[특징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차전지 및 전기차 소재 관련주가 30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삼진엘앤디(054090)는 전거래일 대비 232원(+23.70%) 오른 1211원에, 애경케미칼(161000)은 2450원(+21.49%) 오른 1만3850원에, 피노(033790)는 1230원(16.97%) 오른 8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아알미늄(006110) +9.19%, 엘앤에프(066970) +2.90%, 포스코퓨처엠(003670) +2.87% 등 관련 종목 전반에 걸쳐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2월 국내 전기차 판매가 월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이 주가 상승의 배경이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2월 국내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3만569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2% 급증하며 종전 월간 최대였던 작년 9월(2만8,19대)을 25% 웃돌았다. 통상 비수기인 2월에 이례적인 폭증이 나타난 것은 보조금 제도 개편과 브랜드별 가격 인하 경쟁, 기아 PBV ‘PV5’ 등 신차 효과가 맞물린 결과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보조금 확대 기조가 뚜렷하다. 신규 보조금을 도입한 독일(+26%)과 기존 제도를 유지한 프랑스(+30%), 이탈리아(+98%)는 2월 전기차 판매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KAMA도 “중국·독일·영국 등 주요국이 보조금을 확대하거나 재도입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연방 세액공제를 폐지한 미국은 올해 1~2월 누계 기준 전년 대비 36% 급감하며 대조를 이뤘다.중동 리스크도 전기차 전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고차 플랫폼 첫차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한 달간 친환경 중고차 구매 문의가 전달 대비 24% 증가했다.
2026.03.30 I 김경은 기자
피노, 삼성SDI와 글로벌 기관투자자로부터 700억 투자 유치…"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핵심 위상 확...
  • 피노, 삼성SDI와 글로벌 기관투자자로부터 700억 투자 유치…"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핵심 위상 확...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피노(033790)가 삼성SDI(006400)와 해외 기관투자자로부터 총 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SDI와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기관투자자가 동시에 투자를 단행하며 피노의 주요 주주로 합류한다.이번 삼성SDI의 전략적 투자는 피노의 이차전지 핵심 소재 공급 능력과 공급망 내 전략적 위상을 인정받아 진행됐다. 국내 대표 배터리 제조사 삼성SDI는 이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의 안정적 조달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피노는 포스코퓨처엠과의 합작법인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를 통해 국내 자체 생산 시설을 건설 중이며 니켈·코발트·망간(NCM)과 리튬인산철(LFP) 이원화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향후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시장 및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향 전력 수요가 급증되는 가운데 LFP의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피노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원료 조달부터 소재 생산·공급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수직계열화 완성에 본격 나선다. 향후 글로벌 업스트림 자원 확보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소재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방침이다.회사 관계자는 “삼성SDI와 글로벌 자본의 투자는 피노의 이차전지 소재 분야 전략적 위상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 생산라인 구축을 기반으로 글로벌 배터리 밸류체인 내 핵심 소재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7 I 박정수 기자
삼성SDI, 중국계 소재사 '피노' 지분 인수 추진…LFP 양극재 다변화
  • 삼성SDI, 중국계 소재사 '피노' 지분 인수 추진…LFP 양극재 다변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SDI가 중국계 이차전지 소재사인 피노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핵심 소재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I 인터배터리 2026 부스 조감도.(사진=삼성SDI)피노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총 1429만4467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삼성SDI는 이 가운데 약 40% 수준인 612만6200주를 배정받아 신주 인수 방식으로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신주 발행가액은 4897원으로, 삼성SDI의 총투자액은 약 300억원이다. 이를 통해 피노 지분의 약 7%대를 확보할 것으로 추정된다. 피노는 중국 최대 전구체 전문 기업 중웨이신소재(CNGR)의 한국 자회사로, LFP용 양극재 분야에서 높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삼성SDI의 이번 지분 인수 추진은 배터리 소재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삼성SDI는 미국을 중심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배터리 생산에 나서고 있는데, 핵심 원자재인 LFP 양극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지난 24일 국내 배터리 소재 기업인 엘앤에프와도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LFP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삼성SDI는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SPE)를 통해 ESS용 배터리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미국의 대형 에너지 관련 개발·운영업체와 2조원대의 ESS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최근에는 미국 에너지 전문기업과 1조50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따내며 수주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2026.03.26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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