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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바글로벌 상장·키스트론 공모[증시캘린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키스트론과 신한제16호기업인수목적이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달바글로벌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이뮨온시아와 바이오비쥬, 인투셀은 코스닥 시장에 각각 신규 상장한다. 또 GC지놈과 싸이닉솔루션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나선다. ◇5월 19일(월)△이뮨온시아 상장-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 Anti-PD-L1, Anti-CD47, Anti-LAG-3 단클론항체를 핵심 자산(Asset)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기본 사업 모델은 이 항체들을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해 초기 임상 단계에서 기술이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 또 Anti-PD-L1의 국내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고자 함.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3600원, 공모금액 329억원. -2024년 별도기준 매출액 7억원, 영업손실 126억원. ◇5월 19일(월)~5월 20일(화)△신한제16호기업인수목적 공모-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 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에 속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이에 속하지 않는 우량회사와도 합병 추진할 수 있음.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100억원. ◇5월 19일(월)~5월 23일(금)△GC지놈 수요예측-2013년 설립된 임상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으로, 질병 진단 및 치료 현장에서 수집된 개인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정보를 질병의 조기 선별과 예측, 더 나아가 맞춤형 치료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기술을 지속적이고 활발하게 연구·개발하는 글로벌 정밀의학 기업. 정밀의료의 발전에 따른 유전체 검사 시장의 확대로 임상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의 유전적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질병 예방, 진단 및 치료·예후 관리 등 생애 전주기를 다루는 맞춤형 분자진단 솔루션을 제공. 사업 영역은 사용목적 및 대상에 따라 크게 4가지의 검사 서비스 분야로 구분. 주관사는 삼성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9000~1만 500원, 공모금액 상단 기준 420억원. -2024년 개별기준 매출액 259억원, 영업손실 12억원. ◇5월 20일(화)△바이오비쥬 상장-히알루론산(HA) 및 다양한 소재를 이용하여 스킨부스터(Skin Booster) 및 필러(Filler) 제품을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해 제조·판매하는 수출 전문 기업. 선제로 트렌드를 파악해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와 글로벌 미용산업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에 맞춰 코슈메디컬 및 메디컬에스테틱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고 있음. 주관사는 대신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9100원, 공모금액 273억원.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296억원, 영업이익 92억원. ◇5월 22일(목)△달바글로벌 상장-화장품, 건강기능식품, 홈뷰티기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운영. 화장품 브랜드 d‘Alba는 프리미엄 비건 뷰티를 지향하며, 자연 유래 ‘항산화 영양 성분’이 풍부한 화이트 트러플을 핵심 원료로 사용. d’Alba 브랜드에 대한 기존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2024년 3분기부터 신규 라인인 d‘Alba Signature를 출시해 뷰티 디바이스의 판매를 개시. Veganery는 프리미엄 비건 이너뷰티 브랜드로, 자연 유래 식물성 성분을 중심으로 한 제품군을 제공.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6만 6300원, 공모금액 434억원.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3090억원, 영업이익 598억원. ◇5월 22일(목)~5월 23일(금)△키스트론 공모-1992년 설립 이후 전자 부품용 와이어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시현하고 있으며, 케이블용 와이어를 통해 고성장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 와이어 제품군은 크게 ‘전자 부품용 와이어’와 ‘케이블용 와이어’로 구분. 기술적·제도적으로 진입 장벽을 보유. 이 밖에 태양광 발전, 임대 사업을 영위.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3100~3600원, 공모금액 상단 기준 227억원.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690억원, 영업이익 59억원. ◇5월 22일(목)~5월 28일(수)△싸이닉솔루션 수요예측-SK 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SKHYSI·SK hynix System IC)의 공식 파운드리(Foundry) 판매대행 협력사이자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Design Solution Partner)로서, SKHYSI 파운드리 공정을 사용해 시스템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고자 하는 팹리스(Fabless) 기업들에 다양한 시스템 반도체 설계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공정에 최적화된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개발된 웨이퍼 또는 칩을 팹리스 고객사에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 SK키파운드리, EPISIL, AMF 등의 파운드리 파트너로 활동하며 다양한 파운드리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고객과 매출 다변화를 위해 노력. 주관사는 대신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4300~5100원, 공모금액 상단 기준 179억원.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1674억원, 영업이익 53억원. ◇5월 23일(금)△인투셀 상장-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분야의 링커와 약물을 연구하는 ADC 플랫폼기술 기업. ADC는 뛰어난 활성을 가진 저분자물질을 항체에 연결한 표적항암제의 한 종류로, 항체, 약물, 그리고 항체와 약물을 연결하는 링커, 이 세 가지 구성요소로 이루어져 있음. 암세포 표면에 많이 발현되어 있는 특정 항원을 찾아가는 항체의 특이성과 약물의 강력한 세포독성이라는 두 구성요소의 가장 좋은 특성을 조합해 정상세포에 대한 독성을 줄이고 표적하는 암세포에만 정확하게 약물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신약 기술. ADC 신약분야에서 항체와 약물을 연결할 수 있는 링커 기술이 핵심적인 기술이며, 항체와의 연결기술(Conjugation Chemistry)과 약물과의 연결기술(Cleavage Chemisty) 중 더 구현하기 어려운 기술이 후자인 약물과의 연결 기술.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1만 7000원, 공모금액 255억원. -2024년 별도기준 매출액 29억원, 영업손실 98억원.
- 바이오플러스, 1600억 투자 음성공장 준공…연매출 1조 자신
- [음성=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바이오 컴플렉스는 단순한 생산시설이 아닙니다. 바이오플러스의 미래를 열어갈 핵심 생산기지이자 지속 성장이 가능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정현규 바이오플러스 회장은 15일 오전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이데일리 김새미 기자)정현규 바이오플러스(099430) 회장은 15일 오전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신공장 준공식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바이오플러스는 해당 공장을 통해 2030년 연매출 1조원이라는 목표를 향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 방침이다.◇필러뿐 아니라 비만약, 톡신 생산까지…1600억원 과감히 투자바이오 컴플렉스는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성본산업단지 내 연면적 4만9134㎡(1만5000평)에 지상 5층 규모로 준공됐다. 바이오 컴플렉스는 의약품 원료를 생산하는 바이오 A동과 보툴리눔 톡신을 생산할 바이오 B동, 의료기기와 화장품을 생산할 복합동으로 구성됐다. 해당 생산시설은 히알루론산(HA) 필러를 연간 40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성남 공장의 연간 생산량 600만개보다 600% 이상 확장된 수치다. 뿐만 아니라 비만치료제 4000만개, 보툴리눔 톡신 3600만개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국내 바이오업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충북 음성 성본산업단지 내 위치한 바이오플러스의 신공장 ‘바이오 컴플렉스’ (사진=이데일리 김새미 기자)이처럼 과감하게 대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신공장을 세운 데에는 이미 바이오플러스의 기존 공장 가동률이 올해 1분기 기준 98.88%(히알루론산 응용제품 부문)에 달한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이와 함께 자체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비만치료제, 보툴리눔 톡신 등을 신사업으로 추가하겠다는 야심도 신공장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동력이 됐다. 바이오플러스는 음성 신공장 건설에 1600억원을 투자했다. 바이오플러스의 지난해 연매출이 664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규모이다.윤민호 바이오플러스 전략기획실장은 “(해당 시설은) 바이오플러스 자체 브랜드를 생산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며 “우리가 단순 위탁생산(CMO)이나 PB(Private Brand)를 한다고 치면 공장에 이렇게 투자하진 않는다”고 했다. 그는 “바이오플러스는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특허로 갖고 있는 회사”라며 “단순히 HA 필러를 생산하는 회사를 뛰어넘어 유전자 재조합 기술 등을 활용한 자체 브랜드를 선보이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바이오플러스의 ‘비전 2030’은 연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2030년 의약품과 의료기기로 각각 4000억원, 코스메틱으로 2000억원의 매출을 각각 내면서 연평균 매출 성장률 46%를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바이오플러스는 2023년까지는 HA 필러 등 의료기기 매출만 있었지만 지난해 코스메틱 사업에 진출하면서 화장품 매출이 창출됐다. 올해에는 의약품 매출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예정이다. 바이오플러스는 아예 보툴리눔 톡신을 생산할 곳으로 B동을 지어둔 상태다. 아직 보툴리눔 톡신이 전임상 단계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선제적인 투자이다.바이오 컴플렉스 B동에 위치한 배양실 (사진=이데일리 김새미 기자)◇의약품 신사업 이끌 비만약·톡신 상용화 기대 시점은?바이오플러스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포인트는 의약품 신사업을 펼칠 보툴리눔 톡신과 비만치료제이다. 보툴리눔 톡신은 균주 논쟁에서 자유로운 신약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비만치료제의 경우 제네릭을 통한 빠른 상용화를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바이오플러스의 보툴리눔 톡신은 유전자 재조합 방식을 활용해 대장균을 통해 생산됐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업체들은 대부분 균주 출처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데 홀A하이퍼(Hall A hyper)도, ATCC3502도 아닌 대장균을 쓰면서 이 같은 균주 출처 논란에서 벗어난 셈이다.바이오플러스는 최근 대장균을 통해 보툴리눔 톡신을 재조합·생산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바이오플러스는 보툴리눔 톡신의 분자 구조 중 주름을 펴주는 경쇄(Light-Chain) 부분만 떼어내 재조합 방식으로 보툴리눔 톡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퓨어(Pure) 톡신의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도 확보하게 됐다. 퓨어 톡신은 내성의 원인이 되는 비(非)독성 단백질을 제거한 보툴리눔 톡신으로 세계에서 독일 멀츠의 ‘제오민’, 메디톡스(086900)의 ‘코어톡스’만 상용화된 상태이다. 재조합 톡신은 퓨어 톡신과 달리 중쇄(Heavy-Chain) 부분을 더 줄여 무(無) 내성에 도전한다.바이오플러스는 퓨어 톡신은 내년 2분기에 수출 허가를 획득하고, 재조합 톡신은 2027년 1분기 수출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퓨어 톡신은 전임상 중이며, 이를 통해 비열등성을 입증해 내년 2분기에 수출 허가를 획득할 예정이다. 재조합 톡신의 경우 내년 3분기 전임상 진입을 목표로 선도물질 최적화 단계에 와있다. 2027년 1분기에는 수출 허가를 획득하고 동시에 임상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이다.◇올해부터 발생할 의약품 매출 스타트는 ‘삭센다 제네릭’부터바이오플러스 의약품 매출의 첫 출발은 비만치료제 제네릭 ‘아니톤’(Anniton)에서 시작할 전망이다. ‘삭센다’ 제네릭인 아니톤은 올해 3분기 수출 허가 획득 후 바로 해외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위고비’ 제네릭인 ‘아니오베’(Anniobe)는 2027년 1분기 수출 허가 획득 후 해외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의 특허가 만료되는 시점이 2026년이기 때문에 이듬해 곧바로 수출 허가부터 받겠다는 것이다.윤 실장은 “(두 비만치료제 제네릭이) 세계 최초로 대장균 기반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 수율을 극대화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충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바이오플러스는 비만치료제가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침투하도록 전임상 후 바로 수출 허가부터 획득하는 전략을 택했다. 제네릭이나 바이오베터(개량신약)의 경우 전임상을 통해 기존 비만치료제와 동등성만 입증하면 수출 허가를 획득할 수 있는 국가들이 있어 가능한 전략이다. 이후 미국 등에서도 허가를 받기 위해 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다.이세현 바이오플러스 영업부문 대표는 “전임상 후 바로 수출하는 국가들의 시장 규모가 미국, 중국 등에 비해 작다고만은 할 수 없다”면서 “두바이나 태국 같은 경우 미용 시장이 굉장히 크지 않나. 국가별로 인허가 규제가 다르기 때문에 전략을 달리 해서 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제테마 미국 공략법, 병원 대신 스파…간호사가 접수한 10조 시장 정조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메디컬 스파가 승부처다”.9일 미국 필러·톡신 시장 공략법을 묻자, 김재영 제테마(216080) 회장은 ‘메디컬 스파’(Medical Spa, MedSpa)라는 생소한 단어를 꺼내 들었다.김재영 제테마 회장(대표이사, 의학박사)이 지난달 19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JAM 제테마더톡신·테옥산 필러 론칭 심포지엄’ 행사에서 발언 중이다. (제공=제테마)메디컬 스파는 스파와 개인 병원의 중간 개념이다. 이곳에선 간호사가 미용 시술, 피부 치료, 리프팅, 탈모, 비만관리 등 의료 기반 시술을 제공한다.이 과정에서 레이저 치료, 보톡스, 필러 시술, 메조테라피, 정맥(IV), 고주파(RF) 치료, 수액요법, 초음파(HIFU) 리프팅, 혈장 주입(PRP), 광선(LED) 탈모 치료 등이 이용된다.제테마는 미국 메디컬 스파 시장 진출에 박차를 하고 있다. ◇간호사 직접 시술…국내와 사정 달라김재영 제테마 회장(의학박사, 대표이사)은 “미국에선 의사 평균 연봉이 300만달러(42억원)에 달하는 초고소득층”이라며 “피부과 이·미용에 해당하는 필러·톡신 시술 대신 질환 치료에 주력한다”고 진단했다.김 회장은 이어 “대신 간호사가 운영하는 메디컬 스파에서 필러·톡신 시술이 이뤄진다”며 “즉, 메디컬 스파 공략에 필러·톡신 미국 시장 성공 열쇠가 달려있다”고 덧붙였다.미국은 주(州)별로 메디컬 스파 시술자 규정이 다르다. 크게 ‘등록 간호사’(RN), ‘전문 간호사’(NP), ‘의사 보조인’(PA) 등으로 구분한다. 전문 간호사는 대부분의 주사 시술이나 레이저 치료를 독립적으로 시술할 수 있다. 의사 보조인은 의사 감독 아래 보톡스, 필러 등 시술을 수행할 수 있다. 등록 간호인은 의사 서면 지시 또는 감독 아래 보톡스, 필러 등을 시술할 수 있다.등록 간호사는 간호학 전문학사, 또는 학사 학위가 필요하다. 전문 간호사는 간호학 석박사 학위자로 한정한다. 의사 보조인은 해당 분야 석사학위(MPA)가 필요하다. 김 회장은 “대체적으로 메디컬 스파라고 해도 초진은 의사가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다만,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원격으로 초진을 받은 뒤 상주하는 메디컬 스파에서 간호사에게 필러·톡신을 시술받는 구조”라고 설명을 곁들였다.◇美메디컬 스파, 저렴한 비용과 편의성 앞세워 고성장미국에서 메디컬 스파는 저렴한 비용과 높은 접근성을 앞세워 성업 중이다.미국메디컬스파협회(American Med Spa Association)에 따르면, 미국 내 메디컬 스파는 지난 2023년 말 기준 1만488곳으로 집계됐다. 각 메디컬 스파는 월평균 245명의 고객을 두고 있다. 메디컬 스파의 81%는 개인이 운영하는 단일 지점 형태다.미국인들이 병원 대신 메디컬 스파를 이용하는 이유는 시술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미용 시술 대부분이 건강 보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병원보단 시술 비용이 저렴한 메디컬 스파를 선호한다. 또 메디컬 스파는 대기 시간이 짧고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 특히, 야간이나 주말에 운영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날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미국 메디컬 스파 시장 규모는 지난 2023년 기준 71억달러(10조원)를 기록했다. 이 시장은 연평균 13.7%씩 성장해 오는 2030년 175억달러(24조4913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톡신과 필러가 주력인 제테마가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선 메디컬 스파 공략이 필수인 셈이다.◇레이저사 협업에 MSO 설립, 적극 진출 모색김 회장은 “우선은 메디컬 스파에 진출한 국내 유명 레이저 기업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메디컬 스피에서 레이저 시술과 필러·톡신 시술이 동시에 이뤄지는 만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다음으로 제테마는 지난해 하반기 의료관리서비스(MSO, 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를 개시했다. 메디컬 스파 운영자인 간호사가 MSO를 통해 여러 지원을 받는 게 일반적이다. MSO는 일정, 예약관리, 고객응대, 마케팅, 회계·세무, 직원채용, 시설 임대 및 유지보수, 시술 장비 구매 및 관리, 소모품 구매·재고관리, 고객관리 시스템 등 경영, 시설관리, IT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제테마는 MSO에서 자사 필러·톡신 관련 교육, 구매 지원, 인력(HR) 채용 및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한편, 제테마는 지난 2023년 말 어바인에 미국법인 제테마 USA를 설립했다. 제테마 톡신 ‘JTM201’은 미국 내 15개 기관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에 필러 공장 설립도 추진 중이다.
- 알에프바이오, HA필러 3종 태국 품목허가 획득…"동남아 시장 공략 박차"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통신장비 기업 알에프텍(061040) 자회사 알에프바이오는 히알루론산(HA) 필러 브랜드 ‘유스필(YOUTHFILL)’ 3종에 대해 태국 식약처(MHRA)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해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알에프바이오 HA필러 이미지. (제공=알에프바이오)알에프바이오는 지난 2월 ‘유스필 쉐입(Shape)’ 허가를 시작으로, 최근 ‘유스필 딥(Deep)’과 ‘유스필 파인(Fine)’ 제품까지 허가 절차를 마무리 지으며, 미용 시술 부위별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 풀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태국은 동남아 최대 에스테틱 시장으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필러 시장 규모는 약 1억 3910만달러(한화 약 1947억원)이며, 오는 2030년까지 약 2억 7710만달러(약 3880억원)로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HA 필러는 해당 시장 내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성장세도 가장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알에프바이오는 태국 시장 진입을 교두보 삼아 향후 인접 동남아 국가로의 진출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현지에서는 주요 KOL(Key Opinion Leader) 및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서는 한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태국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유스필 글로벌 세미나’ 개최를 통해 장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브랜드 신뢰도와 인지도를 동시에 높여갈 예정”이라며 “HA 필러 외에도 PN/PDRN 제품군의 현지 허가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종합 에스테틱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알에프바이오의 유스필은 독자적 가교 기술인 ‘HoPE(Homogeneous Process and Equilibration)’ 방식을 적용해 안정성과 균일한 품질을 확보한 제품으로, 현재 전 세계 25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회사는 필러 외에도 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사업 확장을 위한 원주 신공장 건립도 함께 추진 중이다.
- 메이트모빌리티, 자율주행 카트 'SINGLE AP' LIV 골프 코리아서 첫 선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메이트모빌리티(Mate Mobility)는 지난 4일 끝난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개최된 리브(LIV) 골프 코리아에서 경기위원 전용 골프카트 10대를 특별 제작·지원하며 글로벌 골프 무대에 본격적으로 데뷔했다.(사진=메이트모빌리티 제공)이번 대회를 위해 메이트모빌리티는 1인승 자율주행 카트 ‘SINGLE AP(Auto Pilot)’ 6대와, 2인승 커스텀 카트 4대 등 총 10대의 전용 카트를 특별 제작해 제공했다. 이는 LIV GOLF의 경기 운영 효율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상징하는 기술 협업 사례로 주목받았다.지원된 1인승 카트 ‘SINGLE AP’는 기존 모델 ‘SINGLE’의 후속 버전으로, 자율주행(Auto Pilot) 기능을 탑재할 예정인 차세대 모델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최초로 시범 운행됐으며, 전자식 스티어링 및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을 갖춰 전기차 수준의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했다.또한 탑승자 중심 설계는 물론이고 경기 중 기동성이 필요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선수에게 도착하는 기민함을 통해 현장의 경기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고,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냈다.메이트모빌리티의 1인승 카트 SINGLE은 2025년 3월부터 창원 아라미르 CC에서 상용화를 시작했으며, 정숙성·주행 안정성·배터리 효율성 등 다양한 부분이 개선된 SINGLE AP(Auto Pilot)은 2025년 6월부터 양산에 들어가며, 2025년 하반기 부터는 국내 여러 골프장에서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지원된 차량은 모두 LIV 골프 전용 커스터마이징 모델로, 에이필러와 루프를 제거해 해외 골프대회에서 통용되는 오픈형 구조로 제작됐고 검정색 외장, LIV 골프 로고, 시트·발판 디자인까지 LIV 골프 아이덴티티에 최적화된 사양으로 완성됐다.메이트모빌리티는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해, 경기위원들의 실시간 위치 공유, 전체 메시지 전송, 영상통화 기능 등 스마트 기능까지 탑재함으로써,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서는 ‘스마트 골프 운영 플랫폼’을 구현했다.현장에서는 LIV 골프 운영진 및 갤러리들 사이에서도 해당 카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으며, 경기위원들은 ‘스타일리시한 전용 차량’을 운행한다는 점에 강한 자부심을 나타냈다.(사진=메이트모빌리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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