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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까이 상승해 710선…날아오른 콘텐츠株
  • [코스닥 마감]1% 가까이 상승해 710선…날아오른 콘텐츠株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9일 코스닥 지수가 1% 가까이 상승했다. 개봉을 앞둔 ‘아바타2’와 중국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 기대감이 커지면서 콘텐츠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97포인트(0.98%) 상승한 719.49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매크로 연관성이 낮은 성장주 위주로 상승했고, 테슬라 수요 둔화 이슈와 자동차 업황 둔화 우려로 2차전지 관련주는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197억원, 기관은 109억원 사들였고 개인은 335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5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였다. 방송서비스는 9%대 급등했고 통신방송서비스는 6%대, 오락문화는 4%대,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는 3%대, 인터넷, 제약은 2%대 올랐다. 반도체,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건설, 섬유의류, 유통은 1%대, 소프트웨어, 운송,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제조, IT H/W는 1% 미만 올랐다. 종이목재, IT부품, 일반전기전자는 2%대 하락했고, 금속은 1%대, 금융, 화학, 출판매체복제는 1% 미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0%대, CJ ENM(035760)은 16%대 올랐다. 바른손이앤에이(035620)는 29.87% 상승 마감했다. 한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한국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베이징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전일 중국 OTT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독점 방영을 시작했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 2’)의 오는 14일 한국 개봉을 앞두고도 관련 기대감도 모아진다. 카카오게임즈(293490), HLB(028300), 펄어비스(263750), JYP Ent.(035900)는 2%대 올랐고, 알테오젠(196170)은 1%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 미만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 천보(278280)는 5%대, 엘앤에프(066970)는 56%대 내리며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2억4195만주, 거래대금은 6조73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6개 포함 105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398개 종목이 하락했다. 9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2.12.09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1%대 상승해 710선…콘텐츠株 '훨훨'
  • 코스닥, 1%대 상승해 710선…콘텐츠株 '훨훨'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9일 코스닥 지수가 장중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개봉을 앞둔 ‘아바타2’와 중국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 기대감이 커지면서 콘텐츠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9포인트(1.00%) 상승한 719.6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717선에서 출발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은 144억원 팔자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10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은 13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세다. 방송서비스가 8%대, 통신방송서비스 6%대, 오락문화, 통신장비 4%대, 디지털컨텐츠 3%대, 인터넷, 제약, 운송장부품,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반도체, 비금속, 통신서비스, 운송, 유통, 소프트웨어는 1%대 오르고 있다. 음식료담배, 제조, IT H/W, 건설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종이목재, IT부품, 일반전기전자는 2%대, 금속, 금융은 1%대, 화학, 출판매체복제, 기계장비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9%대, CJ ENM(035760)이 14%대 오르고 있다. 한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한국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베이징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전일 중국 OTT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독점 방영을 시작했다. 바른손(018700)은 17%대 급등하고 있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 2’)의 오는 14일 한국 개봉을 앞두고도 관련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HLB(028300), 펄어비스(263750)는 3%대, 카카오게임즈(293490), 셀트리온제약(068760), JYP Ent.(035900)는 2%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대, 리노공업(058470)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천보(278280)는 7%대, 엘앤에프(066970), 에코프로(086520)는 5%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4%대 하락하고 있다.
2022.12.09 I 이은정 기자
FTX 사태 후 힘 내는 이더리움…`산타 랠리`는 아직 먼 얘기
  • FTX 사태 후 힘 내는 이더리움…`산타 랠리`는 아직 먼 얘기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글로벌 3대 거래소인 FTX의 파산보호 신청 이후 비트코인이 주춤거리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2등 코인인 이더리움이 초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크리스마스 전후로 나타났던 `산타 랠리`가 이번에도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의미있는 랠리를 보이기 보다는 추가적인 하락세를 연출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여전히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할 전망이다. 9일 시장 데이터업체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FTX 파산신청 사태가 터졌던 최근 한 달 간 비트코인 가격은 1만8000달러대 초반에서 1만7000달러대 초반까지 5.6% 하락한 반면 이더리움 가격은 1.2% 정도 하락하며 1280달러선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일단 FTX 사태 이후 가상자산 기업들의 연쇄 부실화가 어느 정도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자 시장 반등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다. 마이크 맥글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매크로 선임 전략가는 “블룸버그/갤럭시 크립토지수를 기준으로 보면 가상자산 가격이 가파른 할인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조만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이 멈출 것으로 보이는 만큼, 머지 않아 가상자산이 전통적인 위험자산에 비해 초과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상황에서 올 들어 하락폭이 더 컸던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강한 반등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도 더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한 달 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 추이실제 시장 분석업체인 샌티멘트는 최근 이더리움 가격 상승을 전망한 시장 내 샤크와 웨일(고래)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고 봤다. 실제 최근 이틀 간에도 이들 주소가 2.1%나 늘어났는데, 이는 이더리움을 거의 7억달러 정도 매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세계 최대 코인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미국 법인인 바이낸스US가 전날 이더리움 매매거래에 대해 수수료를 제로(0)로 낮추겠다고 발표한 것이, 이더리움 투자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비트코인 거래에 대해 수수료 제로 정책을 펴면서 거래량 증가를 이끌었던 바이낸스US는 이날 “우리는 낮은 수수료를 매기는 거래소 리더가 될 것이며, 사용자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이 같은 정책을 알렸다. 달러는 물론이고 테더와 USDC, 바이낸스USD 등을 이용한 이더리움 거래가 모두 수수료 없이 가능해진다.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에서의 코인 거래대금이 줄고 있지만, 비트코인 수수료 제로 정책을 편 바이낸스는 오히려 거래대금이 늘고 있다.이 덕에 이더리움 거래대금이 늘어난다면, 최근 반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더리움 가격이 좀 더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일단 독립 시장 애널리스트로 활동 중인 울프는 이날 “지난 11월 초 1675달러 고점까지 간 이더리움이 이후 25% 하락하자 반등 신호가 나오고 있다”면서 “현 추세대로 라면 지난 11월에 이더리움 가격은 이미 바닥을 찍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물론 울프 역시 이더리움이 큰 폭의 상승랠리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진 않았지만, 적어도 가격이 바닥을 찍고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는 갖고 있는 셈이다. 반면 코인코덱스닷컴은 주요 기술적 지표들을 활용해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쯤에 이더리움 가격은 915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면서 “지금보다 23% 정도 가격 하락이 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시장 애널리스트인 아디티야 로이는 “현재 이더리움은 약세장 속에서 일시 반등하는 베어마켓랠리를 보이고 있을뿐”이라고 말하면서 “이더리움은 일부 큰 손들이 시장이 강세장으로 갈 것이라는 인상만 준 뒤 가격을 하락시키는 ‘불 트랩’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최악의 경우 이더리움은 700달러까지 갈 수 있고, 그럴 경우에 진정한 바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9 I 이정훈 기자
 편입종목의 역설? 신라젠 3% 하락
  • [특징주] 편입종목의 역설? 신라젠 3% 하락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150 지수에 편입된 신라젠(215600) 주가가 9일 장 초반 하락세다. 지수 편입 종목의 주가가 편입 직후 하락하는 ‘편입종목의 역설’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12분 신라젠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32% 하락한 968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150 지수에 편입된 이날 장 초반 3.63%까지 빠지기도 했다. 이날부터 신라젠은 코스닥150 지수 구성 종목에 편입된다. 지수 편입을 앞두고 신라젠 주가는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에 힘입어 오름세를 띠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편입 이후 신라젠 주가가 하락하면서 ‘편입종목의 역설’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남아란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표 지수 편입 종목이 편입 이후 하락하는 가장 큰 이유는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때문”이라고 짚었다. 특히 편입종목의 역설은 코스닥150 편입 종목에서 더 크게 나타난다는 게 남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변동성이 큰 코스닥 종목 특성상 코스피200 편입 종목 대비 단기간에 밸류에이션이 급등한, 혹은 공매도 시 더 매력적인 종목이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공매도 선행 요건인 대차잔고 비중이 늘어난 신라젠 주가가 편입 직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기준 신라젠 대차잔고 비중은 지수 변경이 확정된 지난달 16일 대비 1%포인트 오른 1.88%를 기록했다.
2022.12.09 I 김보겸 기자
코스닥, 美기술주 강세에 1% 가까이 상승 출발…‘710선’
  • 코스닥, 美기술주 강세에 1% 가까이 상승 출발…‘710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9일 코스닥 지수가 1% 가까이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 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사자’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6포인트(0.92%) 상승한 719.0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717선에서 출발했다.간밤 뉴욕증시는 반등세를 보였다. 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5% 오른 3만3781.4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5% 상승한 3963.51로, 나스닥지수는 1.13% 오른 1만1082.00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빅테크주 강세 효과 속 금주 중 단기 조정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전망”이라며 “원·달러 환율도 외국인 단기 수급에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23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212억원, 기관은 16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세다. 오락문화가 2%대, 비금속, 방송서비스, 반도체, 통신방송서비스가 1%대 오르고 있다.IT H/W, 제약, 일반전기전자, 금속, 인터넷,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제조, 화학, 기계·장비, IT부품, 통신장비, 운송장비·부품, 건설,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가 1% 미만 오르고 있다.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는 1% 미만 하락세다. 시총상위주들은 상승세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3%대, CJ ENM(035760)이 2% 대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 리노공업(05847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엘앤에프(066970), HLB(028300), 에코프로(086520), 천보(27828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2022.12.09 I 이은정 기자
공매도 폭탄 맞은 LG엔솔…이날 공매도 거래 제한
  • 공매도 폭탄 맞은 LG엔솔…이날 공매도 거래 제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전날 5% 넘게 주가가 떨어진 LG에너지솔루션이 공매도 비중 34.1%를 기록하면서 이날 하루 공매도 거래가 제한된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이날 하루 정규시장과 시간외시장에서 공매도 거래가 제한된다. 이는 코스피 시장의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기준 유형4에 해당했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주가가 당일 3% 이상 하락하고 당일 해당 종목의 공매도 비중이 30% 이상,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이 2배 이상인 경우를 유형4로 분류해 공매도 과열종목에 지정한다.또한 공매도 과열 종목 적출 후 공매도 금지일 당일 주가가 5% 이상 하락할 경우 공매도 금지 기간이 연장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8일 주가가 5% 넘게 내려갔고 공매도 비중은 34.18%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잔고 비율은 지난 6일 기준 0.64로 삼성전자 0.12의 5배를 웃돈다. 이는 주가 밸류에이션이 과도하다고 여기는 투자자가 그만큼 많다는 것으로 LG에너지솔루션 공매도 잔고 금액은 지난 1일 9210억원으로 지난 7월 중순 수준까지 치솟았다. 다만 지난 1일 이후부터 공매도 잔고는 감소세로 전환했다. 3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고 지난 6일에는 8400억원까지 줄었다. 전날 장 중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집중되기도 했다. 외국인은 18거래일 만에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1612억7500만원 어치 팔았다. 또한 지난 8일 코스피200 내 유동 비율이 늘어난 점도 주목된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일 리포트를 통해 “오는 8일 LG에너지솔루션의 코스피200 내 유동 비율이 10%에서 15%로 늘어난다”고 설명한 바 있다. 12월 동시만기일에 따라 코스피200, 코스닥150 종목 교체와 함께 편입 종목들의 유동비율 조정도 함께 이뤄지면서다. 강 연구원은 “상장 후 6개월 락업 물량 해제에 따른 것”이라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서도 같은 유동비율 조정이 이뤄진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LG에너지솔루션 시가총액 약 136조원이 내년 예상 EBITDA 대비 30배, 내후년 대비 25배 수준에 달할 것으로 봤다. 이는 테슬라나 CATL보다도 높은 수준이라는 게 강 연구원의 설명이다. 지난달 30일 기준 시가총액 6150억달러의 테슬라는 2023년 예상 EBITDA 대비 20.8배, 2024년 대비 15배 수준에서 거래됐다. CATL은 각각 16배, 12배 수준이다. 한편 이날 개장 전 LG에너지솔루션 시가 총액은 124조2540억원으로 지난 7일 131조742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하루 사이 시총 7조5000억원이 감소했다.
2022.12.09 I 유준하 기자
블랙록의 경고 "미국도 예외 없다…주식 투자 줄여라"(종합)
  • 블랙록의 경고 "미국도 예외 없다…주식 투자 줄여라"(종합)
  • (사진=블랙록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선진국, 특히 미국 주식은 ‘비중 축소’를 권고합니다.”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큰 손’ 블랙록의 리처드 뮤럴 글로벌 전술적 자산배분(GTAA) 부문 대표(사진)는 8일(현지시간) 한국투자공사(KIC) 뉴욕지사가 주관한 제54차 뉴욕국제금융협의체에 나와 “내년은 모든 투자 자산에 걸쳐 신중한 자세가 필요한 시기”라며 이렇게 말했다. 블랙록이 미국 주식 비중을 줄이라고 경고하는 것은 다소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뮤럴 대표는 리서치 파트와는 달리 실제 운용을 맡고 있기 때문에 강세장을 향한 ‘희망사항’을 얘기할 법도 했지만, 내년 선진국 주식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언급했다.◇“내년에도 주식·채권 동시에 하락”뮤럴 대표는 내년 미국 주식에 부정적인 이유를 두고서는 “경기 침체 리스크가 가격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그나마 신흥국 주식의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앞서 블랙록 투자연구소(BII)는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영국 주식 모두 비중 축소로 뷰(view)를 낮췄다. 일본, 중국,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신흥국 정도만 중립으로 제시했다.그는 “현재 미국 경제는 저축률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빠르게 하락하면서 소비를 지탱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신용구매액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등 향후 경제 전망은 부정적”이라고 했다. 특히 블랙록은 내년 연방준비제도(Fed)가 침체를 피하고자 서둘러 피봇(pivot·통화 긴축에서 완화로 전환)에 나설 가능성 자체를 낮게 보고 있다. 그는 이어 “팬데믹 이후 악화했던 전 세계 공급망 병목 현상이 지난 2018년 수준으로 안정화하면서 미국의 물가 상승 속도는 다소 완만해졌다”면서도 “미국 외 유럽 등에서는 여전히 고물가가 지속하고 있어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주식과 채권간 역(逆)의 관계가 깨진, 다시 말해 두 자산 가격이 동시에 떨어지는 이례적인 현상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점쳤다. 통상 대표적인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주식 가격의 등락에 따라 안전자산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채권 가격은 그 반대로 움직여 왔다. 그런데 올해는 주가가 떨어지는 와중에 채권가격 역시 하락했다(채권금리 상승).뮤럴 대표는 “올해 주식과 채권간 높은 연동성(주식·채권시장 동반 약세)은 투자 환경을 어렵게 했다”며 “과거 전통적인 투자 방식과는 전혀 다른 투자 전략으로 접근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이를테면 경기 침체 국면에서 미국 주식 비중을 줄이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장기국채 쪽으로 투자 전략을 가져가는 게 과거에는 유효했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뮤럴 대표는 “현재 경제와 시장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지금 장기국채는 가격 측면에서 오히려 매력적이지 않다”며 “비중 축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489%를 나타냈다. BII 역시 미국 장기국채, 유럽 정부채, 영국 길트채 투자를 줄여야 한다고 권고했다.(출처=블랙록 투자연구소(BII))◇“단기·크레디트채 정도만 늘려라”뮤럴 대표는 이어 “차라리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인상을 많이 반영한 단기국채는 투자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외에 투자 등급 크레디트 채권에 대한 비중 확대 역시 추천했다.뮤럴 대표는 “주식과 채권간 높은 상관관계는 경제 성장이 아니라 인플레이션과 통화 긴축이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최근까지 이 상관관계는 역사적으로 최고 수준으로 계속 오르고 있어, 당분간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에 따른 시장 움직임을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가 리더로 꼽히는 블랙록의 우울한 전망은 근래 계속 이어지고 있다.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은 최근 뉴욕타임스(NYT) 딜북 서밋에서 주식가격과 채권가격의 동시 급락, 달러화 초강세 등을 거론하며 “시장 환경이 완전히 리셋됐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익숙하게 유지했던 투자 패턴을 바꿀 때가 됐다는 의미다. 핑크 회장은 “우리는 실질 성장세에 기반을 둔 경제를 갖지 못하고 (특정한 몇 가지 요인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불안한 시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날 국제금융협의체 회의를 주관한 신용선 KIC 뉴욕지사장은 “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새해를 앞두고 향후 시장 방향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출처=블랙록 투자연구소(BII))
2022.12.09 I 김정남 기자
"금리 하락 와중에도 테크주 불안정…중장기 매수는 주의"
  • "금리 하락 와중에도 테크주 불안정…중장기 매수는 주의"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최근 금리가 하락하는 가운데에서도 테크 성장주들은 크게 안정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리가 내린다 해서 성장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용이해질 것이란 기대가 발목잡힌 모습이다. SK증권은 9일 “최근 금리가 하락하는 과정에서 미국 크레딧 스프레드 움직임을 보면 구경제 산업은 하락하는 반면 테크, 헬스케어 등 성장 산업은 크게 안정되지 못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내린다고 해서 성장 기업 자금 조달의 어려움이 해소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이는 국내주식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번 조정장에서 테크 성장주가 하락할 때 단기 기술적 반등을 기대하는 매수 대응은 가능하지만, 중장기 포지션 구축을 위한 매수 대응에는 주의해야 한다는 게 안 연구원의 조언이다. 한편 캐피탈채를 제외한 크레딧 스프레드는 빠르게 축소됐다. 12월 들어 크레딧 스프레드는 축소 전환했으며 우량 크레딧을 중심으로 은행채와 공사채는 고점대비 10bp(1bp=0.01%포인트) 넘게 축소됐다. 안 연구원은 “부동산 침체관련 우려가 지속되며 캐피탈채의 상대적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당분간 우량 크레딧 채권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부결되며 한국전력 회사채(한전채) 발행 관련 불확실성이 커졌다고도 짚었다. 8일 한전법 개정안(사채발행한도 확대)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안 연구원은 “2022년 9월말 기준으로 사채발행한도를 추산하면 57조5000억원 수준”이라며 “문제는 한전채 발행 잔액이 이미 8일 기준 63조3000억원으로 내년 사채발행한도를 초과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3년 사채발행한도는 자본금과 적립금의 2배 기준인 50조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봤다. 안 연구원은 “한국전력공사의 자금조달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크레딧 채권 시장에 정치적 리스크가 재발해 내년 3월 전까지 한전법 개정안 통과 여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했다.
2022.12.09 I 김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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